• 최종편집 2024-04-16(화)
 
▲ 김지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당 조절장애 원인을 찾게 되어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맞춤 진단은 물론 당뇨의 예방과 치료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강남차병원 이우식․김지원 교수팀 밝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의 특정 유전자가 당뇨를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남차병원 이우식․김지원 교수팀은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 126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유전자(IL-18)의 대립인자(-137G)가 당 조절장애와 관련이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137G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137C의 유전자를 가진 사람보다 당뇨직전단계까지 도달할 위험이 6.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김지원 교수는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임신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대사증후군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이 질환이 있는 여성들의 고민이 더욱 깊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당 조절장애 원인을 찾게 되어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맞춤 진단은 물론 당뇨의 예방과 치료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고안드로겐증, 난소의 다낭성 모양, 배란 장애 중 2가지 증상이 있을 시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라 진단되고 있다.

최근 가임기 젊은 여성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내분비 질환으로 임신에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당뇨와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그 동안 당 조절장애의 정확한 원인을 몰라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맞춤 진단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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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난소증후군 당 조절장애 유전자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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