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 장학철 단장이 경기도의 가장 큰 수해 지역인 광주시 송정동 임시진료소에서 피해 주민을 진료하고 있다.

▲ 국민권익위원회 김대식 부위원장(정면)과 20여명의 권익위 직원들이 1일 서울 방배4동 한 주택가에서 수해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장학철 단장은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은데다 밤낮 없는 복구 작업으로 주민들이 많이 지쳐있다"고 심신이 지친 피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소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경기 최대 수해 피해 지역 의료 봉사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은 2, 3일 양일간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수해 주거지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은 7월말 폭우로 경기 지역 최대 수해 피해 지역으로 이번에 100여 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아직까지 복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10여명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는 피해지역의 건물에 임시 진료소를 세우고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 120여명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환자들은 침수된 집기 등을 정리하면서 상처를 입거나 근육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고, 심한 상처를 제때 처치하지 못해 감염으로 고생하는 사례도 있었다. 의료진은 진료상담을 비롯해 소독과 처치를 하고 필요한 의약품을 지급했다.

또한, 수인성전염병이나 피부병, 눈병과 같은 수해 발생 후 발병 가능성이 높은 질병에 대한 예방 교육을 함께 펼쳤다.

분당서울대학교 공공의료사업단 장학철 단장은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은데다 밤낮 없는 복구 작업으로 주민들이 많이 지쳐있었다.”며 “의료 봉사 활동이 주민들이 다시 삶의 희망을 찾고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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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주민 제때 치료 못해 감염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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