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사진기본크기1.gif▲ 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가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지부에서 '허리둘레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성인 10명중 3명이 복부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50대 여성 급격한 복부비만율 증가
 
건협, 허리둘레 알기 캠페인 결과 분석
 
[현대건강신문 박현진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가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지부에서 '허리둘레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성인 10명중 3명이 복부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협은 전국 16개 시도 주민 6,515명을 대상으로 허리둘레를 측정한 결과 29.6%에서 복부비만을 보였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복부비만율이 높아졌다고 4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이 33.2%, 여성이 27.3%로 여성보다 남성에서 복부비만이 높게 나타났으나, 50대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에 비해 급격한 복부비만율의 증가를 보였다.
 
이번 캠페인 결과 비만율도 복부비만율과 비슷했다.
 
전국 16개 시도 주민 6,497명을 대상으로 BMI를 측정한 결과 과체중이 26.4%, 비만이 31.8%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비만 38%, 여성 비만 27%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비만율이 높았으나, 연령대별 비만 기준의 변화 폭을 봤을 때는 남성보다 여성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변화의 폭이 다소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이상에서 과체중을 보인 비율이 52%에 달했다. 남성의 경우 과체중 이상이 58.0%, 여성은 48.4%로 조사되어 중년 이후의 체중관리와 특히 남성의 체중 관리가 시급함을 알 수 있었다.
 
반면 20대 여성의 경우, 18.1%에서 BMI가 18.4㎏/㎡이하인 저체중을 보였다.
 
건협은 "젊은 여성층의 건강 체중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을 필요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건협 조한익 회장은 “요즘 현대인들은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과도한 음주 등으로 생활습관병의 위험요인인 비만, 특히 복부비만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며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건강체중과 허리둘레 관리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평소 건강생활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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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중 3명 복부비만...50대 여성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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