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사진기본크기1.gif▲ 한국건강관리협회 조한익 회장은 "건협의 모든 의료기관들이 환자 상담과 치료에 역점을 두고 있지만 앞으로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민을 대상으로 자신 있게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28일 말했다.

 
 
건협 조한익 회장 "근거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장기적이고 근거있는 건강증진 사업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 조한익 회장은 28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건강증진 사업을 체계화하는 해로 삼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조 회장은 "건협의 모든 의료기관들이 환자 상담과 치료에 역점을 두고 있지만 앞으로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민을 대상으로 자신 있게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여러 기관과 지자체에서 진행되는 건강증진 사업에 대한 견해를 밝힌 조 회장은 "수많은 프로젝트 중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는 원인을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건강증진 사업이 지속되지 못하는 이유를 △일회성 사업 △효과 미비 △장기적인 예산 책정 부족 등을 꼽았다.
 
"전 세계 관련 학회에서 살펴보면 건강증진 사업이 고전하는 것은 비슷한 현상"이라며 "예산은 계속 들어가지만 건강증진 사업에 종사하는 실무자들이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소규모 프로젝트의 활성화'를 주장한 조 회장은 "작은 것을 만들어 실효성을 확인한 다음 시스템화하려고 한다"며 "건강 증진 사업도 가치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건협은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비만, 금연 프로그램 등 맞춤형 건강증진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위험군의 질병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사진기본크기1.gif▲ 조한익 회장은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검진과 건강생활 실천은 나부터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는 곧 건강수명 연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질병 예측 검사를 확대하고 지역주민 누구나 건협 지사에서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열린 건강생활 실천상담실'을 활성화하고 △나의 허리둘레 바로알기 △건강수치 기억하기 등 대국민 건강증진 캠페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진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메디체크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당뇨위험군 등 생활습관병 전 단계군을 정상군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집중 관리하고 어린이 청소년의 조기 건강교육을 위한 학생건강증진사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조한익 회장은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검진과 건강생활 실천은 나부터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는 곧 건강수명 연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2013년 10대 뉴스로 △410만명 검진으로 4,400명 암확진자 발견 △질병예측 검사 항목 도입 △대국민 건강증진 활동 △검진장비 전문인력 보강 △병의원과 업무협약 체결 확대 △의료취약계층 19만2천여명 무료 검진 △건강환경 가꾸기 사업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지원사업 실시 △건협 자체 연구 활동 확대 △가족친화기업 인증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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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스타일'대로 건강증진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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