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사진기본크기1.gif▲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서초구 원지동 69,575㎡(21,046평) 부지면적에 약 700병상 규모의 국립중앙의료원이 세워질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원지동 신축 이전안 발표
 
서초구 원지동 부지에 7백병상 병원 건립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1일 국회로부터 원지동 이전에 대한 2014년 예산 165억 원이 통과돼, 11년간 지지부지 했던 이전 추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원지동 신축·이전 확정에 대한 기본계획(안)을 내놓고 이전작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서초구 원지동 69,575㎡(21,046평) 부지면적에 약 700병상 규모의 국립중앙의료원이 세워질 예정이다.
 
동시에 국립중앙병원 건물과는 별도로 국가중앙외상센터 중환자실, 외상병상 등 250병상을 신축하게 된다.
 
특히 중증외상, 감염질환, 긴급재난 등 민간이 기피하거나 민간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영역을 중심으로 특수진료 기능을 전환한다.
 
또한 △공공보건의료정책의 ‘시험 병상(Test-bed)'으로서 정책수행 △공공의료의 질 제고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우선 국립중앙의료원은 현 을지로 부지 일대 개발계획과 신축·이전 부지 매입 등에 관하여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현재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 등을 검토 중으로, 올 상반기에 교통·환경영향평가 실시 및 도시관리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 신축·이전 부지 매입에 관해서는 원지동 부지 토지가격 협의 접근성 강화 및 교통대책에 관한 사항도 협의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우선 올해 165억 예산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으로 △원지동 부지 매입 △을지로 부지 감정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사전조사 수행 △기본 및 실시 설계 등 부지계약과 설계부분에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윤여규 원장은 “반세기전 아시아 최고의 병원으로 개원했던 국립중앙의료원은 이후 국가중추의료기관이라는 상징성에 비해 규모가 작고 시설이 낙후되어 법인화와 함께 신축·이전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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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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