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경희대 최원재 교수팀, 활성산소분야 최고 국제학술지 게재

치매질환의 원인을 예방하는 약제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됐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최원재 교수 연구팀은 “사이클로 필린 약제가 치매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진 뇌의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의 독성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뇌신경세포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활성산소분야 최고 국제학술지인 ‘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에 게재 승인됐다.

연구팀은 신경세포에 베타 아밀로이드를 투입해서 알츠하이머 질환을 야기 시켰는데 베타 아밀로이드를 처리한 군에서는 정상군보다 많은 양의 활성산소가 발생해 뇌세포가 사멸하는 것을 관찰했다. 이 과정에서 사이클로필린이 관여함을 밝혀냈고 사이클로필린 약제가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하여 결과적으로 치매질환을 억제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난치병으로 여겨지며 경제적․사회적 비용이 어마어마한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새 전기를 맞이할 만한 수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최원재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사이클로필린을 이용한 최행성질환 치료연구를 동물실험을 통해 좀 더 심도 있게 수행할 예정”이라며 “연구성과에 대한 국내 특허는 이미 출원했고 국제특허는 출원중이며 향후 치매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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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질환 원인 막는 약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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