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에스바이오메딕스 '큐어스킨' 출시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업체 (주)에스바이오메딕스는 자가섬유아세포를 이용한 여드름 흉터 치료제 '큐어스킨'을 본격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큐어스킨'은 자신의 피부에서 섬유아세포를 채취하여 분리 배양한 후 최대 10억 개까지 배양된 자가섬유아세포를 피부 진피층에 '직접' 투입해 손상된 피부를 원상태로 복원 시키는 원리의 세포치료제이다. 일시적인 피부 부풀림이 아닌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생성을 활성화시켜 피부가 재생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본인의 피부 세포를 사용해 자신의 생체 메커니즘에 따르기 때문에 면역거부반응과 과다보정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효과 또한 최소 4년 이상 유지된다.

'큐어스킨'은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고려대학교 의료원에서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22명의 여드름 흉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투여 후 16주 시점부터 투여 전과 비교해 개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료 시점인 3개월 후 95%의 환자군에서 1단계, 이상의 효과를 보였고, 2단계 이상의 효과를 본 그룹도 50%로 나타났다. '자가섬유아세포' 치료제는 시술 후 시간이 경과할수록 그 효과가 더욱 커지는 특징이 있어 결과추적기간을 더 연장할 경우 그 효과는 더욱 증가하게 된다. 실제로 미국에서 실시했던 장기 임상시험 연구 결과는 12개월 후 92%의 효과가 나타났다.

정원 성형외과 최홍림 원장은 "자가섬유아세포 치료법은 여드름 흉터와 같은 난치성 피부흉터에 획기적인 치료 가능성을 가져다주게 될 것"이라며 "흉터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 치료법이 그 동안 거의 없어 이번 큐어스킨의 출시는 흉터치료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원장은 "큐어스킨의 치료 원리를 활용할 경우 흉터치료뿐만 아니라 앞으로 주름, 아토피, 화상 등 각종 피부손상과 탈모, 요실금, 전립선 치료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강동호 (주)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이사는 "큐어스킨 출시가 국내 세포치료제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끊임없는 연구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피부 흉터 치료뿐 아니라 광범위한 분야에 치료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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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피부 이용해 여드름 흉터 없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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