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청소년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신의진 의원 지적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청소년들은 성적이나 학교폭력 등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마음의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의진 의원은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청소년 정신건강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고 우려했다.
 
OECD 국가 중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률이 1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들 14만 명 이상이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지난 5년간 그 수는 57만 명에 달한다. 고교생의 우울증 치료는 작년에 7만 건이 넘어 심각한 상황이다.
 
인사말을 위해 참석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우리 사회가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얼마나 압박을 가하고, 정말 못살게 만들고 있는가 하는 것을 자성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청소년이 태어날 때 선물로 받은 대자연과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기의 꿈과 희망을 키우면서 마음껏 행복을 누릴 권리를 정부와 기성세대는 보장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국내외 정책을 고찰하면서 현재까지의 노력들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짚어봤다.
 
제1부에서는 △권용실교수(가톨릭 의대)가 ‘학교 기반 정신보건 사업의 개념과 체계’ △노법래 연구원(자살과 학생 정신건강 연구소)이 ‘외국의 학생 마음건강 증진 정책’ △홍현주교수(한림의대)가 ‘우리나라의 학생 마음건강 증진 정책’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제2부에서는 △오인수 교수(이화여대)가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개입’ △방수영교수(을지의대)가 ‘정서·행동특성검사 및 마음건강 고위험군 관리체계’ △정운선교수(경북의대)가 ‘자살 및 위기관리 시스템’ △학생정신보건연구센터에서 ‘학생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를 발표하였다.
 
제3부에서는 △김봉배(제주도 삼양초등학교 교장) △박미라(서울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장) △김진형(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 소아청소년정신보건팀장)의 '향후 학생 마음건강 증진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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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성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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