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서울아산병원 태아치료센터 원혜성 소장은 “태아치료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서울아산병원 태아치료센터가 마련한 첫 국제워크숍인 만큼 국내 우수 전문가들의 정보 공유의 장이 될 예정”이라고 태아 워크숍의 의의를 밝혔다.

원혜성 소장, “태아 산전 진단과 치료법까지 공유”

서울아산병원 태아치료센터(소장 산부인과 원혜성 교수)는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서울아산병원 아산교육연구관 1층 대강당에서 제 1회 ‘태아치료센터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최근 고령임신과 체외수정과 같은 보조생식술이 증가함에 따라 다태아의 선천적인 질환이 늘어나고 있지만 세계적인 수준의 국내 산전 진단 수준에 비해 아직 태아 치료 수준은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서울아산병원 태아치료센터는 해외 우수 전문가들과 국내 의료진의 강의를 통해 다태아 임신 및 선천성 기형, 태아내시경를 이용한 진단과 치료 및 태아심초음파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국제 워크숍을 마련하였다.

워크숍 첫째 날인 9일은 다태아를 주제로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의 차기 회장이며 태아내시경 치료의 세계적인 전문가인 프랑스 파리 데카르트(Descartes) 대학병원 산부인과 이브 빌(Yves Ville) 교수의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브 빌 교수는 풍부한 태아내시경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태아내시경을 이용한 진단과 레이저 치료 뿐 아니라 장기간 추적한 치료 경과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활발히 태아내시경 치료를 하고 있는 홍콩중문대학교의 탁 옌 렁(Tak Yeung LEUNG) 과 유엔 하 팅(Yuen Ha TING)의 치료 경험도 공유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원혜성 교수를 비롯한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심재윤 교수,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조현진 교수, 강원의대 강원대학교병원 나성훈 교수 등 국내 태아 정밀 초음파 전문가들이 모여 태아심초음파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 날은 선청성 심장 기형인 심장 중격 결손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들을 증례 위주의 비디오 강의로 진행되어 시각적으로 좀 더 쉽게 접근함으로써 태아심초음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200여명의 태아정밀 진단과 치료의 전문가들이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특히 해외 연구진의 경우 특별히 국내 태아치료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강의에 나서 전문가들의 워크숍에 대한 기대가 크다.

서울아산병원 태아치료센터 원혜성 소장은 “태아치료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서울아산병원 태아치료센터가 마련한 첫 국제워크숍인 만큼 국내 우수 전문가들의 정보 공유의 장이 될 예정”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태아 산전 진단과 치료법 및 태아심초음파 최신지견을 나눔으로써 국내 태아치료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태아 기형의 정밀진단 및 태아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2004년 7월 국내에서는 최초로 태아치료센터를 오픈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연간 4200건 이상 정밀 초음파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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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태아치료센터 첫 국제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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