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 동물매개치료는 환자의 심리를 치료하는데 노인과 어린이에게 특히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보고에 따르면 동물과 놀이를 즐기고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자아감을 느끼고 관찰력이 높으며 언어 발달 능력이 우수하다.
▲ 한림대성심병원이 서울대공원과 함께 각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상호간의 발전을 도모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동·식물 매개 환자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 이를 환자치료에 적용한다.

한림대성심병원-서울대공원 동물매개치유 협약

한림대성심병원이 서울대공원과 함께 각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상호간의 발전을 도모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동·식물 매개 환자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 이를 환자치료에 적용한다.

아울러 한림대성심병원은 서울대공원과 함께 ‘인간과 동물, 그리고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따뜻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서울대공원 내 의료안전망 구축 △교직원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해외봉사단 구성 등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회공헌활동을 제시키로 했다.

동물매개치료는 환자의 심리를 치료하는데 노인과 어린이에게 특히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보고에 따르면 동물과 놀이를 즐기고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자아감을 느끼고 관찰력이 높으며 언어 발달 능력이 우수하다. 또 노인은 동물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고독감에서 벗어날 수 있고 치매와 심장질환, 고혈압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에 한림대성심병원은 서울대공원에서 운영 중인 ‘동물설명회’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가 아기사자, 아기호랑이, 오랑우탄 등과 함께 어울리며 교류할 수 있도록 동물매개치료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로 MOU 체결식이 진행된 6일에는 서울대공원에 거주 중인 오랑우탄 ‘보라’와 토끼, 기니피그, 뱀 등 4종 10여 마리의 동물을 전수해와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이 동물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매개치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한림대성심병원과 서울대공원은 IT기업과 함께 교직원 및 직원을 주축으로 하는 글로벌 해외봉사단을 구성해 아프리카와 같은 낙후지역을 찾아 야생동물 치료와 지역주민 건강관리, IT 기술 지원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의 봉사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서울대공원 내에 의료진과 응급차량을 지원함으로써 의료안전망 및 구급 의료지원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병철 한림대성심병원장은 “상호 인프라를 활용한 교류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회공헌 문화를 정착시키고 더 나아가 긴밀한 협력을 도모함으로써 인간과 동물, 그리고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이번 MOU의 목적이자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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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토끼와 놀다 보니 불안함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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