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사진기본크기1.gif▲ <현대건강신문>은 최근 국내에서 출시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치료제인 한국 얀센의 ‘에듀란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강동윤 PM을 만나 항레트로바이러스제제의 세계적인 추세와 에듀란트 출시의 의의에 대해 들어보았다.

 
한국얀센 강동윤 PM “에듀란트 크기는 1/3, 부작용도 줄여”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에이즈가 점차 ‘만성질환’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어 감에 따라 다른 만성질환과 같이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가 다른 어떤 질환보다 중요한 HIV 감염치료제의 경우 내성률을 낮추고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데 연구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얀센은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고, 기존 약제들보다 크기를 1/3로 줄인 새로운 항레트로바이러스제제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강신문>은 최근 국내에서 출시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치료제인 한국 얀센의 ‘에듀란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강동윤 PM을 만나 항레트로바이러스제제의 세계적인 추세와 에듀란트 출시의 의의에 대해 들어보았다.
 
에듀란트는 지난 1월 1일 자로 보험급여 적용을 받은 한국얀센의 HIV 감염치료제로 지난 9월 3일자로 시판됐다.
 
1일 1회, 1/3 크기로 복약 편의성 크게 높여
 
에듀란트는 바이러스의 자가 생산을 막는 비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 효소억제제(NNRTI)계열 약물로 항 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 환자에서 다른 항 레트로바이러스제와의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강동윤 PM은 “항바이러스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복용 순응도로 치료제 복용률에 따라 치료 성공률 차이가 크다”며 “에듀란트는 기존 약제의 1/3수준으로 알약의 크기가 축소돼 HIV 치료제 중 가장 작은 약으로, 1일 1회 복용이라는 용법의 편의성까지 더해졌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HIV 감염 치료 시 초기에 다양한 항바이러스제들을 병용해 투여함으로써 내성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항바이러스제 특성상 가장 중요한 것은 복약 순응도다. 하지만 시간에 맞춰 한꺼번에 많은 약을 복용해야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쉽지 않다는 것.
 
강 PM은 “HIV 감염 치료제의 경우 복용률이 95% 이상일 때와 90~95%일때 치료 성공률의 차이가 30%나 된다”며 “HIV 감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들이 약을 잘 복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기본크기1.gif▲ 한국얀센 강동윤 PM은 “HIV 감염 치료제의 경우 복용률이 95% 이상일 때와 90~95%일때 치료 성공률의 차이가 30%나 된다”며 “HIV 감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들이 약을 잘 복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반응으로 인한 투약 중단율, 부작용 줄여
 
이러한 HIV 치료의 특성 때문에 항 레트로바이러스제제의 세계적인 개발 추세는 약의 크기를 줄이거나 복합제 출시로 약의 숫자를 줄이는 것이다. 에듀란트는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작은 크기에 음식과 함께 복용하도록 함으로써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에듀란트는 1,368명의 HIV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결과, 대조군과 유사한 효과를 보였고, 이상반응으로 인한 투약 중단율 뿐 아니라 악몽으로 인한 수면방해, 현기증, 발진 등의 부작용이 대조군보다 덜 한 것으로 나타나 안전성도 입증되었다.
 
강 PM은 “더 이상 에이즈는 불치병이 아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꾸준히 관리만 하면 일상생활 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에듀란트는 1일 1회 복용과 1/3 크기로 복약 순응도를 높인 것은 물론 감염인들이 가장 생활시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증상 중 하나인 발진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강 PM은 “에이즈 환자들의 경우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인 발진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을 보인다”며 “발진의 경우 에듀란트가 3%로 대조군 14%와 큰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더 이상 HIV 감염은 불치병이 아니다. 겉으로 표시도 나지 않고 관절이 아픈 것도 아니어서 다른 만성질환처럼 잘 관리하면 일반인과 다를 바 없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관리다. 환자들이 꾸준히 약을 잘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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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감염 치료, 복약 순응도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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