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한식연, 동물실험을 통한 자바강황의 인지기능 개선 효능 구명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인도네시아 등에서 자생하는 자바강황이 치매를 예방한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윤석후) 이창호 박사 연구팀은 첨단 영상 분석 기술 및 동물 행동 실험을 통하여 자바강황 추출물이 인지기능 및 기억력 개선에 뛰어난 효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자생하는 자바강황은 일반 강황에 비하여 항염증 항균 항암작용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커큐민 외에 잔소리졸 및 디메톡시커큐민 성분들이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인 인지기능 저하에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팀은 분자영상 기법 및 동물 행동실험 등을 이용하여 자바강황으로부터 인지기능 개선 효능 성분을 세계최초로 분리하였다.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4주간 수미로 및 수동회피 실험을 통하여 인지기능개선 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를 통하여 실험쥐의 뇌 속에 기억력 및 인지기능과 관련이 있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함량을 증가시키고 이 신경전달물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세틸콜린에스터라제를 억제하며 아세틸콜린을 합성하는 기능을 가지는 효소의 농도를 증가시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생체영상분석 기술(PET, CT)를 이용하여 실험쥐의 뇌 속에서 아세틸콜린의 증가 및 아세틸콜린에스터라제(아세틸콜린 분해 효소) 억제 효능을 확인하여 자바강황 성분들이 기억력 및 인지기능 개선에 효능이 있음을 규명하였다.
 
현재 연구팀은 자바강황 80% 에탄올 추출물을 이용하여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인지기능 및 기억력 개선’인체시험 중에 있다. 또한, 세포독성 시험을 통하여 자바강황 성분이 독성을 나타내지 않는 것을 확인하여 추후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하는데 있어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기억력 개선 효능 소재와 비교하여 매우 효능이 뛰어나며 동물실험 및 인체시험을 거쳐 효능 성분을 구체적으로‘확인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산업화를 통해 기억력 개선 및 치매예방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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