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사진기본크기1.gif▲ 압둘카림(가운데), 엄마 베두이에가자(오른쪽), 수술을 집도한 김정태 한양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왼쪽)가 치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압둘카림, 한양대병원서 11시간 수술
 
[현대건강신문] 압둘카림은 시리아 홈스 지역에서 반정부군을 진압하려는 장갑차에 오른쪽 팔이 으스러졌다.
 
그는 치료를 받지 못한 채 팔이 뒤틀려 살아가고 있었던중, 한국의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의 봉사자를 만나 지난달 한국에 오게 되었다.
 
압둘카림의 수술을 집도한 김정태 한양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압둘카림의 손은 다친 후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서 인대나 근육이 많이 상한 상태로 손을 전혀 사용 할 수 없었지만, 수술 후 손의 재위치를 찾았으며, 재활치료를 통해서 손의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수술 후 압둘 카림은 “이름도 생소한 나라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 누군가를 도우면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압둘카림의 엄마 베두이에가자(37)도 “압둘이 이렇게 활짝 웃는건 그렇게 다친 이후로는 거의 처음이다”며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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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서 팔 다친 소년 한국서 치료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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