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사진기본크기1.gif▲ 심사평가원은 "8월에 진료인원이 유독 많아지는 이유는 무더위를 피해 노출이 많은 복장을 입게 되고,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증가하여 수영장 등 피부가 햇빛에 쉽게 노출될 수 곳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매년 8월 '햇빛 화상' 환자 최다
 
자외선 강한 날 30분만 노출해도 '화상'
 
[현대건강신문]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햇빛 화상에 대한 우려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사평가원)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햇빛 화상(일광 화상)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 진료비가 연평균 각각 8%,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8월에 햇빛 화상으로 진료받는 환자들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햇빛 화상 환자를 구분(2009년 기준)하면 20대가 29%, 30대가 23%로 젊은 층이 전체 환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심사평가원은 "8월에 진료인원이 유독 많아지는 이유는 무더위를 피해 노출이 많은 복장을 입게 되고,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증가하여 수영장 등 피부가 햇빛에 쉽게 노출될 수 곳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날의 경우 햇빛에 약 30분정도만 노출되어도 일광화상에 걸릴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일광화상은 발적, 부종, 수포, 통증, 가려움, 화끈거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지속적 일광노출에 의해 피부노화의 증상과 피부 혈관확장, 엷은 반점, 주근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햇빛 화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햇빛이 가장 집중되는 시간인 오전 11시~오후3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도록 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시에는 챙이 긴 모자, 긴소매의 옷을 착용해야 한다.
 
다음으로 △무더위를 피해 얇은 옷을 주로 입게 되는데, 얇은 옷은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해주지는 못하므로 옷 속에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이상적이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경우 차단제의 지속시간을 고려하여 최소한 햇빛에 노출되기 30분~1시간 전에 바르고, 땀을 흘렸거나 수영을 한 다음에는 다시 바르는 것이 좋다.
 
화상을 입었다면 그늘에서 편하게 쉬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만약 화상의 정도가 심하다면 되도록 빨리 의사에게 진료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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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폭염 속에 우려되는 '햇빛 화상'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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