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아산병원은 바다를 주제로 한 2013 여름 특별기획전 ‘바다, 마실가다’를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한 달 동안 병원 1층 갤러리에서 연다. 바다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서울아산병원 '바다 마실가다' 전시회 열어
[현대건강신문] 바다가 병원으로 놀러왔다. 익숙하지만 재미있고, 낯설면서도 궁금한 바다를 미술작가 5명이 5가지 색깔로 그려냈다.
서울아산병원은 바다를 주제로 한 2013 여름 특별기획전 ‘바다, 마실가다’를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한 달 동안 병원 1층 갤러리에서 연다. 바다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갤러리에서는 여름 바다를 주제로 한 5인 5색 미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아림 작가의 <기묘한 여정1>은 직육면체 터널을 바다로 가득 채운다. 한 번도 같은 모습인 적 없이, 늘 채우고 비우는 파도를 우리 삶의 순간들에 빗대어 표현했다.
‘바다, 마실가다’전에 참가한 최순녕 작가는 “서울아산병원의 여름바다 기획전 의도에 전적으로 공감해 참여하게 되었다”면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이 전시를 보고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다면 참여한 작가로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무더운 여름 병마와 싸우느라 고생하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하여 서울아산병원이 기획하고 최순녕, 이미연, 손교성, 한아림, 박신영 등 미술작가 5명이 예술적 상상력과 재능을 기부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