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가수 김지수 탈모 고백, 탈모 예방 위한 관리법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90년생인 가수 김지수가 탈모를 고백해 젊은층의 탈모의 관심을 받고 있다.

5일 방송된 Mnet '비틀즈코드2'에 출연한 가수 김지수는 머리에 두건을 쓰고 등장해 머리 앞 부분이 살짝 탈모가 진행됐다고 밝히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지수는 “머리 앞부분에 살짝 탈모가 진행됐다”며 “90년생인데 벌써 탈모가 진행돼 어쩔 수 없이 두건을 둘렀다”고 말했다.
 
이처럼 과거와는 다르게 탈모의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통계 결과 남성 탈모 환자 가운데 55.3%가 10~30대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적 요인에 의한 선천적 탈모에서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후천적 탈모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유전적 요인이 상대적으로 적은 여성 탈모 환자들이 48.1%로 남성(51.9%)에 못지않다는 것을 보면 더욱 확실해 진다.
 
이 같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젊은 층의 탈모는 생활습관 개선 등 다양한 방법과 함께 개선시켜야 더욱 효과적이다.
 
생활습관 개선과 스트레스 해소 필수
 
젊은 층의 탈모는 흡연과 음주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학업이나 취업, 직장 생활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우리가 평소에 자주 먹는 패스트푸드에 과다 함유되어 있는 트랜스지방 등은 탈모를 가속화시키는데 영향을 주기도 한다.
 
젊은 층의 경우 탈모가 발생하게 되면 자신감 상실이 가장 큰 문제로써 특히 탈모로 인해 자신감을 잃거나 콤플렉스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스트레스는 다시 탈모를 가속화 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해야 하는데, 규칙적인 생활, 꾸준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패스트푸드나 짠 음식 대신 검은콩, 견과류 등 탈모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두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젊은 층은 평소 잦은 펌과 염색, 그리고 스타일링 제품의 과도한 사용으로 두피와 모공이 쉽게 상하게 된다. 또한 황사와 대기오염, 자외선 등 외부 환경에 노출된 후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하지 못해 모공이 막히며 탈모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먼저, 탈모 예방은 평상시에 두피와 모발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샴푸는 귀가 후 하루 동안의 먼지를 씻어내기 위해 저녁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샴푸의 잦은 사용은 두피를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저녁에만 감은 후, 너무 뜨겁지 않은 바람으로 완전히 말리고 나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말릴 때는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수건으로 마사지하듯 가볍게 두들기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전문가의 조기 진단과 관리 필수
 
젊은 층의 탈모 인구는 수험공부, 취업준비 등의 시간 부족 또는 부끄러움으로 인해 전문가를 찾지 않고 입소문, 자가요법 등 잘못된 정보로 대처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고 오히려 탈모 증상을 악화 시키는 사례도 적지 않다.
 
두피 탈모 관리 프랜차이즈 ㈜닥터스의 박갑도 대표는 "잘못된 생활습관, 화학적 제품 등의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젊은 층의 탈모 인구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며 "여러 자가 요법이 전해지고 있지만, 두피 타입에 따른 전문가의 맞춤 진료를 통해 탈모의 근본 원인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탈모의 치료는 전문가의 진료 시기가 빠를수록 효과가 크므로 조기 진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탈모 연령대가 광범위해지고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주위에서 탈모 전문 센터를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탈모가 의심되면 조기에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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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인데 벌써 탈모?”...젊다고 방심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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