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사진기본크기-세로.gif▲ 하루 2온스의 호두 섭취로 전립선암 종양의 발생과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하루 2온스의 호두 섭취로 전립선암 종양의 발생과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샌안토니오에 위치한 텍사스대학 보건과학센터 연구진은 호두를 먹이지 않은 대조 식이군 쥐의 44%에서 전립선암 종양이 발견된 한편, 호두 강화 식단을 섭취한 쥐 그룹에서는 종양 발생 비율이 단 18%이며, 발견된 암 종양의 크기도 대조 식이군과 비교했을 때 평균 4분의 1 크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본 연구팀장이자 보건과학센터의 세포 및 구조 생물학 교수인 러셀 라이터 박사는 “사료에 포함된 호두의 함유량이 높지 않았다”며 “사람이 호두를 섭취한다고 할 때 하루에 2온스(약 56g), 즉 두 줌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었다”고 전하였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한국인 남성 5대암 중 하나이며 최근 발병률이 가장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암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미국암연구협회의 권장에 의하면, 건강한 채식 위주의 식단이 암 예방의 핵심이다.
 
이번 연구논문의 공동집필자이자 마샬대학교의 조안. 에드워즈 의과대학의 일레인 하드만 교수는 “호두를 구성하는 알파리놀렌산(ALA),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 항산화제, 식물스테롤 등의 성분들이 상조적으로 작용하여 잠재적인 항암물질을 생성한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호두 1온스(약 28g)면 ALA 2.5g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라이터 박사는 “호두를 섭취한 쥐들에게서는 극소수의 종양만이 생성되었고, 종양의 성장속도도 호두를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훨씬 느렸다”며 “지금까지의 데이터에 따르면, 식단에 정기적으로 호두를 추가함으로써 유방암, 전립선암 등 몇몇 암을 예방, 지연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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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의 전립선암 예방 효과, 실험 통해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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