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한의협, 12월까지 전국 1500여 한의원서 금연침 무료 시술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올해 12월까지 ‘흡연 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 사업’을 실시한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흡연 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 사업’은 한의원에서 흡연 청소년들이 금연침을 무료로 시술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는 지정 한의원 시술 이회에 학교의사(學校醫師)로 위촉된 전담 한의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체계적인 금연 교육과 무료 금연침시술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청소년 건강 증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실제로 2010년 무료 금연침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금연침을 시술받은 이후에 완전 금연에 성공한 경우가 40.75%, 흡연량이나 흡연욕구가 감소한 경우가 31.75%로, 총 72.5%의 학생이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에는 전국 16개 시도한의사회와 대한여한의사회가 전국 23개 미혼모 시설 및 16개 지역 청소년지원상담센터와의 연계를 추진하여, 청소년에 대한 건강 상담 및 금연교육을 학교 밖으로까지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나라의 기둥인 청소년의 금연과 건강 증진에 한의학이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의 희망인 우리 청소년들에게 한의학의 우수한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라고, 동시에 공공의료영역에서 한의학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한의원은 총 1493개소이며, 특히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건강상담과 금연침 시술을 실시하는 전담한의원이 2010년 69곳에서 2011년 135곳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흡연 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 사업’에 참여하는 한의원 현황은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akom.org)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www.moge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금연침 맞은 청소년 40% 금연 성공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