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현대건강신문] 지방세포 얼려 괴사시키는 냉동지방분해술이 국내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복부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술법은 하버드대 피부과 록스 앤더(Rox Anderson) 교수팀이 '한냉지방괴사'라고 하는 피부질환에서 고안해냈다.
 
한냉지방괴사는 오랜 시간 아이스캔디와 같은 찬 것을 먹은 후 입주위 지방층에 생기는 '지방층염', 얼린 돼지고기를 상온에 꺼내놨을 때 지방의 부피가 줄어드는 현상, 추운 기후에서 꼭 끼는 바지를 입고 승마를 한 여성에게 나타나는 지방세포 손상 등이 대표적이다.
 
즉 지방세포가 차가운 온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때 '자가세포사멸'이라는 사멸작용에 의해 자연 괴사가 이뤄지는데, 이때 지방세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주변조직은 아무런 손상을 받지 않고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치료되는 메커니즘을 비만치료에 접목한 셈이다.
 
국내 모 성형외과 원장은 "냉동지방분해술은 별도의 마취과정 없이 편안한 자세에서 손쉽게 시술을 받을 수 있어 여름을 대비해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시술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여타 레이저수술이나 지방흡입을 통한 인위적인 지방세포파괴가 아닌 자연스런 지방세포 파괴로 부작용을 최소화한 시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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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포 얼려 괴사시키는 냉동지방분해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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