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인과관계 확실하게 밝혀지기 전까지 접종 중단 없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 타무라 후생성장관이 18일 국무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궁경부암백신 부작용과 관련해 장기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 후생성은 14일 자궁경부암백신 접종에 대한 적극 권장을 임시 중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1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또다시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타무라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자궁경부암백신 접종에 대한 적극 권장 임시 중지에 대해 보호자들이 당황하고 있다”며 아직 부작용 여부는 정보도 적은데 어떻게 판단해야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타무라 장관은 장기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 접종자들이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증례가 일부 있어고 이와 관련해 백신과의 인과 관계를 부정할 수 없다”며 “심한 통증과 다리 마비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전국의 피해자가 24례에 달하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타무라 장관은 “통증의 빈도가 어느 정도인지, 또 장기적으로 어느 정도 문제가 발생하는지와 관련해 앞으로 조사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타무라 장관은 “세계적으로도 부작용 빈도가 매우 높은 것은 아니고 인과관계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중단할 수는 없다”며 “그러나 국가가 계속 권장하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적극 권장 임시 중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자궁경부암백신으로 허가된 제품은 4가 백신인 가다실과 2가 백신인 서바릭스 등 두 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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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타무라 후생성장관 “자궁경부암백신 부작용 장기적 조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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