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사진기본크기1.gif▲ 대상포진은 소아기에 수두에 걸려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질병, 노령 등의 이유로 인체의 면역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 돼 발생한다. 붉은 물집들이 옹기종기 군집을 이뤄 전체적으로 띠모양으로 나타나며 그 부위에 타는 듯한 심한 통증을 보인다.

대상포진 환자 중 당뇨·암 환자 18% 차지
 
[현대건강신문] 대상포진 환자수가 4년 새 4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포진은 소아기에 수두에 걸려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질병, 노령 등의 이유로 인체의 면역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 돼 발생한다. 붉은 물집들이 옹기종기 군집을 이뤄 전체적으로 띠모양으로 나타나며 그 부위에 타는 듯한 심한 통증을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2008년 41만여명이었던 대상포진 환자는 2012년 57만명으로 4년새 40% 정도 증가했고 최근 5년 평균 9%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대상포진 환자의 18%는 당뇨, 암, 항암치료 중에 면역력 저하 상태에서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병원 피부과 이석종 교수(대한피부과학회 홍보이사)는 "고령화 등의 이유로 면역저하 환자가 증가하면서 대상포진 환자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여 사회적 경제적 문제도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대상포진 환자수 증가로 인해 이에 따른 진료비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심평원의 자료를 보면 2008년 340억원이이었던 대상포진 관련 진료비가 2012년에는 540억으로 58%나 늘었다.
 
이석종 교수는 "치료 시기가 늦을수록 사회경제적 손실을 야기할 수 있다"며 "면역력 강화와 예방주사 등 예방을 위한 노력과 함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피부과학회는 '피부건강의 날'을 맞아 대상포진 예방법으로 △평소 손을 깨끗이 씻어 세균이 몸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하고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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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환자수 증가하는 대상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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