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건강식품 얌체상술 극성...무료체험 특히 주의해야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건강식품 얌체상술 극성...무료체험 특히 주의해야

기사입력 2013.05.15 08:44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소비자원 “무료체험 후 청약철회 거절 피해 많아”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70대 장모씨는 올 1월경 신문에서 당뇨, 고혈압에 좋다는 건강식품을 “7일간 무료 체험분을 보내주겠다”는 광고를 보고 전화로 주문했다. 몇일 후 본품과 같이 보내줘 무료 체험분을 7일간 복용해보니 전혀 효과가 없어 사업자에게 반품을 요청하니 청약철회 기간 7일이 지났다는 이유를 들어 299,000원을 청구하고 반품을 거절했다.
 
또 60대 박모씨도 올 1월 전라도 산수유 업체로부터 전화가 와서 산수유 무료 체험분을 보내주겠으니 드셔보고 구매 결정하라고 하여 주소, 이름을 알려줬다. 며칠 후 사업자가 전화를 하여 큰 박스 2개와 작은 박스 1개를 보냈다고 하며 제품을 개봉했는지 물어 보길래 큰박스 1개를 개봉했다고 하니 작은 박스가 무료 체험분인데 큰 박스를 개봉했기 때문에 제품 값을 지불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배송 시 작은 박스가 무료체험분을 고지하지 않아 반품을 요구하니 이를 거절했다.
 
최근 이처럼 텔레마케팅 및 신문광고로 ‘건강식품 무료체험 후 효과가 없을 경우 100% 환불해 준다’며 소비자에게 무료체험분과 본품을 보낸 후 대금을 청구하는 얌체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 4월 말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무료체험을 빙자한 건강식품 관련 피해 상담은 총 722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올해만도 4월 30일까지 145건이 접수되어 전년동기(57건) 대비 약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가 건강식품 무료체험분을 복용한 후 효과가 없어 청약철회를 요구하면 사업자는 “청약철회 기간이 경과되었다”, “포장된 박스를 뜯었다”, “본품을 복용했다”는 이유를 들어 청약철회를 거부한 경우가 519건(71.9%)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사업자와 연락이 되지 않아 제때 청약철회 요청을 하지 못한 건도 118건(16.3%)에 달했으며, 청약철회 시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사례도 85건(11.8%)으로 나타나 소비자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전화권유 및 통신판매업자는 ‘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과 ‘전자상거래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료체험 기간을 청약철회 기간에서 제외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료체험 기간을 청약철회 기간에 산입하여 청약철회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의 대부분(78.4%)은 50대 이상 고령층 이었는데, 이들은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문광고를 맹신하거나 전화권유 상담원의 말에 현혹되어 주소, 이름 등 개인정보를 쉽게 알려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원은 “무료체험을 빙자한 건강식품 피해 예방을 위해 사업자가 통신판매업자, 전화권유판매업자로 신고된 업체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또 신문광고 또는 전화권유(텔레마케팅) 상담원 말을 맹신하지 말고, 지나치게 파격적인 조건을 광고하는 사업자에게 건강식품을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현대건강신문 & h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현대건강신문 (http://www.hnews.kr| 발행일 : 1995년 6월 2
우)02577   서울시 동대문구 무학로 44길 4-9 101호 / 발행·편집 박현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여경남
대표전화 : 02-2242-0757 / 광고문의 : 02-2243-7997 |  health@hnews.kr
Copyright ⓒ 1995 hnews.kr All right reserved.
현대건강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