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사진기본크기1.gif▲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은 13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레드써클 코리아-100세 건강, 시작은 혈압 관리부터’ 캠페인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발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건강한 혈관을 상징하는 빨간 동그라미를 기억하시고, 이와 함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가지 수칙을 생활화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은 13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레드써클 코리아-100세 건강, 시작은 혈압 관리부터’ 캠페인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주최하고 심뇌혈관질환 관련 8개 유관 학회·서울시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캠페인은 세계고혈압의 날(5.17)을 기념한 시민참여 캠페인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전병율 본부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는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이하여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을 촉구하고자 심뇌혈관질환을 치료하시고 연구해 오신 관련 학회 임원진들과 함께 마련한 자리”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현재 전 세계 사망의 약 63%가 암, 심뇌혈관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것으로, 심뇌혈관질환과 당뇨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4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인구 고령화의 빠른 진행과 함께 만성질환으로 인한 질병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 본부장은 “특히, 최근에는 만성질환에 대한 세계보건기구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3년 올해 세계 보건의 날 주제를 ‘고혈압’으로 선정하고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해 세계 각국이 함께 노력하기를 촉구했다”며, “우리나라도 4대 중증질환 관련 공약발표 등에 따라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이번 캠페인의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오늘을 시작으로 이번 주에는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들을 통해 빨간 동그라미를 확인하실 수 있다”며 “건강한 혈관을 상징하는 빨간 동그라미를 기억하고, 이와 함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가지 수칙을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해 심뇌혈관질환 관련 8개 학회 대표 등이 참석하여,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선포식과 함께 건강전도사로 활동 중인 개그맨즈 헬스단(오지헌, 박준형, 윤석주)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또한,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합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전국 각 시·도 관할 보건소가 주관하여 지역 곳곳에서도 고혈압 관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시·도 합동캠페인은 “레드써클 코리아(Red Circle Korea)-100세 건강, 시작은 혈압 관리부터”라는 공동의 주제 하에 5월 13일(월)~5월 17일(금)까지 전국 각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013년 ‘레드써클 코리아’ 합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매년 심뇌혈관질환 관련 주제를 선정(2013년: 고혈압)하여 국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9대 생활 수칙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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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시작은 혈압 관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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