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참가 규모 최대

정부의 지속적인 약가인하정책과 제약, 바이오기업 경영에 각종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는 각종 규제정책시행으로 제약산업의 채산성악화가 예상되고, 최근 한-EU FTA 비준동의안 국회통과로 향후 5년간 4천여억원의 생산감소로 국내 제약산업계에 대한 추가적 타격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대내외적 위기 극복을 위한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혁신역량 제고를 위해 유망 신기술 선점 움직임이 가속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이하 인터비즈포럼) 사무국을 맡고 있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에 따르면 7일 현재 유한양행, 종근당, 환인제약, 분자기술사업화그룹, CJ제일제당, 삼진제약, 보령제약, 두산글로넷, 경동제약, SK케미칼, 동아제약, 한림제약, 삼양사, 안국약품, 우리들생명과학, 조아제약, 영진약품, 미코바이오메드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제약사, 바이오기업들이 혁신 전문화, 차별성강화, 미래혁신성 확보를 위해 난치병 치료제 후보약물, 백신, 생리활성 천연물질, 약물전달, 의약품제형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공급자를 찾기위해 참가등록을 마쳤거나 참가등록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국내 대기업, 제약기업, 바이오업체들의 유망기술, 유망후보물질에 대한 협력 수요급증에 발맞추어 기술공급자 역할을 하고 있는 벤처, 대학, 공공연구기관들의 움직임도 매우 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와의 협력을 시도중인 메디스커브, 프로테오젠 등 상당수의 유망바이오벤처기업과 주요 국가출연연구소, R&D특허센터, 대학기술이전협회 소속 의약, 바이오관련 전국 70여개 대학과 주요 공공연구기관들도 현재 수요자로 참여하는 대기업, 제약바이오기업에 선보일 보유기술에 대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터비즈포럼 조직위는 올해 개최되는 제9회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에 대한 참가자 급증 및 참여열기 고조에 부응하기 위해 참가등록마감일을 당초 8일에서 18일로 10일간 연장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인터비즈포럼 조직위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에 의하면 의약, 바이오분야 기술이전 건수는 2009년도 기준 277건으로 IT분야에 이어 최다 기술이전건수를 차지하고 있어 의약바이오분야의 기술이전실적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국내 주요 연구개발 중심 제약기업과 바이오기업들의 국내 산학연벤처기업과의 공동연구, 라이센싱, 기술이전 등 협력활동이 매우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위 관계자는 “혁신활동을 배가시킴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지적재산권 경쟁 우위선점과 경쟁력 있는 의약품 등 제품을 통한 글로벌시장 조기진출을 위해서는 외부 기술과 기술보유기관들과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실시간 상생협력을 통한 시장가치 창출이 현실적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인터비즈포럼은 이 과정에서 수요자와 공급자를 매개하는 국내 유일의 대규모 협력 메커니즘을 제공하기 때문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국내에서 9회째를 맞고 있는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은 '파트너링을 통한 시장가치 창조'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7월 7일부터 9일까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9개기관 공동주관으로 제주 휘닉스아일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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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차세대 수익원 찾기위해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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