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시크릿의 전효성은 "1일 1식이 유행하기 전인 작년부터 1일 1식을 했었다"며 "워낙 밥을 좋아해서 하루에 한 끼만 제대로 먹었는데 그렇게 1년을 했더니 5kg이나 빠졌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 오늘(17일) 저녁 방송될 KBS '비타민'에서 걸그룹 시크릿 전효성씨가 '1일 1식 다이어트'를 6개월간 지속해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연이 소개된다.

시크릿의 전효성은 "1일 1식이 유행하기 전인 작년부터 1일 1식을 했었다"며 "워낙 밥을 좋아해서 하루에 한 끼만 제대로 먹었는데 그렇게 1년을 했더니 5kg이나 빠졌다"고 밝혔다.

전효성은 "지금은 1일 1식과 1일 5식을 병행하는데 주로 1일 1식은 많이 먹었을 때 하고, 1일 5식은 평소에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한다”며 몸매 유지비결을 밝혔다.

최근 일주일에 한 두번 이상 16~24시간 식사를 하지않는 '간헐적 단식'이 선풍을 끌면서 '비타민' 제작진은 "여러 단식법을 이용한 다이어트의 효과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시크릿 효성이 1일 1식과 1일 5식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급격한 단식 다이어트, 신체 면역이상 초래 우려

하지만 비만 전문의들은 '단식' 다어어트에 대해 '우려'의 시각을 숨기지않는다.

모 대학병원 전문의는 "갑작스런 감량은 면역체계 등의 신체 이상을 초래할 수 있어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음식 섭취 양을 과도하게 줄이게 되면 영양결핍이 발생하면서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체내 영양공급 및 수분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피부노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라마르피부과 최우식 원장은 “본인의 몸 상태와 영양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채 급격히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것은 건강을 헤칠 뿐만 아니라 영양저하로 인한 피부 탄력 저하, 주름 발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과도한 음식 조절은 몸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심각하게는 관절 건강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음식 다이어트로 칼슘 부족해지면 골밀도 저하

웰튼병원의 송상호 원장은 “적당한 몸무게 유지는 건강에 좋지만 ‘마른 몸’에 집착하는 젊은 층의 과도한 다이어트 열풍은 자칫 골밀도 저하 등 관절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는 칼슘 섭취 부족으로 인한 골다공증이다.

우리 몸은 음식을 통해 섭취한 칼슘으로 우리 몸의 균형을 유지한다. 칼슘은 몸무게의 약 1.5~2%를 차지하며, 이 중 99%는 골격과 치아 등을 구성하고 나머지 1%는 혈액과 세포액 등에 칼슘이온으로 녹아 들어 생리기능을 조절한다.

그러나 칼슘 섭취가 부족한 경우 뼈 속에 저장된 칼슘을 가져와 부족한 부분을 채우게 되고, 결국 뼈의 골밀도 감소로 이어져 뼈에 구멍이 숭숭 나는 골다공증이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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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전효성 6월간 '1일 1식' 다이어트...전문의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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