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현대건강신문] 방송인 이숙영씨가 TV조선 '속사정'에 출연해 대장암 검진을 받은 결과 '유암종 의심' 소견이 나왔다.

이숙영씨의 검진 결과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 씨에게서 발견된 '유암종'이 무엇인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암종은 최근 신경내분비종양으로 불리는 질환으로 위장관, 담도계, 췌장, 난소, 기관지,  폐 등의 신경내분비세포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종양이다.

신경내분비종양은 신경전달물질 또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신경내분비계통 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말한다. 신경내분비종양의 60%는 췌장과 위장관에서 발생한다.

최근 진단 기술의 발전으로 신경내분비종양의 발병률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화학요법이나 소마토스타틴 아날로그 외에는 치료 옵션이 없었지만 최근 신경내분비종양 관련 약이 개발돼 치료시 사용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영석 교수는 “신경내분비종양이 발견될 당시 국소적인 경우, 비교적 간단한 수술적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며 “하지만 12% 정도는 간이나 주위 림프절로 전이가 되는데 이런 진행성 신경내분비종양 환자의 생존 기간은 평균 33개월”이라고 밝혔다.

한편 IT 업계의 큰 별인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도 췌장에 생긴 신경내분비종양으로 8년간 투병하다 숨졌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이숙영씨에게 발견된 유암종이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