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진흥원, 식생활 패턴 분석한 건강위험도 평가시스템 오픈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식생활 패턴에 따른 만성질환 위험도를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웹 시스템이 개발돼 화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국내 최초로 ‘D-HRA 시스템’을 개발, 오는 3월 29일(금)부터 ‘KHIDI D-HRA 버전 1.0’ 홈페이지(http://dhra.khidi.or.kr)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D-HRA는 지난 3년간 진흥원과 미국 하버드 대학교, Brigham & Women's Hospital 연구진과의 국제협력 연구를 통해 만들어졌다. 국민건강영양조사 등 우리나라 국민의 대규모 식생활·질병 데이터 분석에 근거, 식습관 중에서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추출해 개인별 식습관에 따른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평가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이 시스템에서는 대답하기 쉬운 간단한 질문으로 이루어진 체계적 설문을 통해 개인의 식생활을 진단하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및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 위험도 평가 결과를 알려준다.

전체 설문은 연령, 성, 흡연, 음주 등의 기초 설문과 15가지의 식생활 설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의 식생활을 지속할 경우 각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도를 평가해 줄 뿐만 아니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식생활 관리가 가능하도록 실천 Tip을 제시하고, 나아가 스스로 식사구성을 계획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포함되어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성인이면 누구나 이 D-HRA 시스템을 활용한 정기적인 식생활 진단이 가능하며, 식생활 개선에 따른 만성질환 발병 위험도 변화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식생활 변화를 위한 동기를 부여하여 진정한 건강관리가 가능한 것은 물론, 보건소, 병원 및 건강관리 관련기관에서 통합적인 영양관리·건강증진 프로그램에서의 식생활 관리 도구로도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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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위험도 D-HRA로 체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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