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디아만트 타시 교수는 “건선의 경우, 진단율 자체가 낮아, 조기진단이 절실히 필요하고, 치료의 올바른 목표를 세우고,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생물학적 제제 등의 약물을 적절한 시기에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공적인 치료 위해 환자 니즈 세심하게 살펴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애브비㈜와 한국에자이㈜가 지난 22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휴미라 건선 심포지움이 성료됐다.

전국의 건선 전문의 50여명이 참가한 이번 심포지움은 고대 구로병원 송해준 교수의 ‘건선 치료에서 환자와 의료진 관점의 균형 중요성’ 발표를 시작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J.W. 괴테 대학 병원 디아만트 타시 교수의 ‘복잡한 전신성 염증 질환으로서 건선에 대한 이해’, 분당서울대병원 윤상웅 교수의 ‘건선 치료제 아달리무맙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이 주요 내용으로 발표됐다.

송해준 교수는 “의사와 환자가 건선 치료에 관해 서로 다른 관점을 갖고 있는 만큼 이러한 관점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치료 성과에 중요하다”며 “특히 치료 목표와 관련해서는 의사와 환자간에 관점 차이가 커 의사는 피부 상태의 30-40% 호전과 삶의 질 개선을 치료 목표로 하고 있는 반면, 환자는 치료 1-2주 이내의 빠른 결과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 교수는 “의사는 건선이 단순한 피부 증상을 넘어 정신적인 문제까지 야기 할 수 있는 질환임을 환자에게 알리고, 환자와 협력하여 환자와 의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치료 목표를 달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디아만트 타시 교수는 “건선은 전세계 인구의 약 3%인 1억2500만명이 앓고 있는 만성 면역성 염증 질환으로, 단순한 피부 질환으로 치료되어서는 안 된다”며 “건선의 경우, 진단율 자체가 낮아, 조기진단이 절실히 필요하고, 치료의 올바른 목표를 세우고,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생물학적 제제 등의 약물을 적절한 시기에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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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정신적인 문제도 야기...‘휴미라’ 건선 심포지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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