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 진영 복지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결핵 치료에 드는 본인부담금은 전액 국비로 지원하며, 환자가 약을 오랫동안 많이 먹어야 되는 불편을 덜기 위해 결핵약도 복합제로 만들어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핵퇴치사업 본격 가동, 결핵관리 종합계획 마련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해 3만5천명이 결핵에 걸리고 2300여명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장관으로 발상의 전환과 공격적인 계획 추진을 통해 결핵을 완전히 퇴치한다는 각오로 임할 생각입니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회 결핵예방의 날’ 행사에 참여해 결핵 퇴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복지부와 주최하고,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한 이번 ‘제3회 결핵예방의 날’ 행사에는 복지부장관을 비롯해 관련 기관 및 단체장, 학계 등 각계각층 주요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진영 복지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결핵 치료에 드는 본인부담금은 전액 국비로 지원하며, 환자가 약을 오랫동안 많이 먹어야 되는 불편을 덜기 위해 결핵약도 복합제로 만들어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학교 등 집단시설에 결핵이 발생할 경우 즉시 역학조사를 실시해서 결핵 전파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라며 “또한 결핵감염여부를 신속히 진단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존 결핵진단법’에 대해 보험급여 수가를 현실화하고 신속진단기법에 대해서 새롭게 보험급여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진 장관은 “환자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결핵환자 발견시 신고의무를 강화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결핵을 기필코 퇴치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진 장관은 “정부는 결핵퇴치사업단을 구성하고 중앙역학조사팀을 운영 중에 있고 결핵관리종합계획도 마련했다”며 “결핵환자들이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가족과 주변의 따뜻한 지지와 배려가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결핵퇴치를 위한 범국가적 결집과 사회적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결핵예방의 날(3.24)’을 전후하여 ‘결핵예방주간’으로 정하고, 기념행사 등 각종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결핵예방주간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결핵예방 상담, 결핵환자에게 지지와 희망을 주기 위한 ‘희망의 손편지’행사, 기침에티켓 홍보, 각 지역 자치단체에서 무료 결핵검진 실시 등 시민들이 동참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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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복지부 장관 “결핵 퇴치에 온 힘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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