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다이어트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루 1끼만 먹고도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젊음을 유지하는 사례자들의 이야기는 눈이 번쩍 뜨일 수밖에 없는 모습이었다. 다이어트 박람회에서 선보인 다이어트 식단.

무작정 따라했다 다이어트 실패하고 건강만 해쳐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한 방송에 소개된 ‘1일 1식’, ‘간헐적 단식’이 새로운 다이어트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루 3끼도 모자라 먹을 것이 넘쳐나는 요즘 단식을 통해 노화를 방지하고 질병도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의 방송은 큰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특히 다이어트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루 1끼만 먹고도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젊음을 유지하는 사례자들의 이야기는 눈이 번쩍 뜨일 수밖에 없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방송을 통해 단편적으로 드러난 모습만 보고 이를 무작정 따라했다가는 오히려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건강만 해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획기적인 다이어트법의 등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다이어트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덴마크 다이어트, 황제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 등 갖가지 유행 다이어트를 실시하며 성공 또는 쓰라린 실패를 맞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실패의 이유는 다이어트법을 성실히 따르지 않았거나 혹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법인 경우, 살을 빼고도 결국 요요현상을 통해 제자리로 돌아온 경우 등 다양하다.

그러나 매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사람들이 이렇게 한 가지 음식만 먹는다거나 단식도 마다하지 않고 다이어트에 임하는 이유는 바로 짦은 시간 안에 극적인 효과를 보기 원하기 때문이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사실은 다이어트는 평생 할 수 없고 언젠가는 끝내야 한다는 점이다. 만일 극단적으로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다가 다이어트를 끝내고 전과 같은 생활로 돌아간다면 바로 요요현상이 진행될 수 있다.

또한 무리한 단식을 실시하며 운동은 하지 않을경우 근육손실이 일어나 결과적으로 쉽게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어 이 또한 요요현상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체중조절을 위한 식이조절은 단기간에 몰아치듯이 실시 할 것이 아니라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하는 것이 안전하다. 하루 세 끼 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과식, 폭식을 삼가고 하루 섭취 열량을 필요한 열량(성인기준 남자 2500kcal, 여자 2000kcal)보다 500~800kcal정도 줄인 식사를 1개월 지속할 경우 약 2kg정도를 감량할 수 있다.

청정선한의원 임태정 원장은 “목표치 달성을 위해 단시간에 절식, 단식을 통해 체중감량을 하는 것도 좋지만 도중에 변비, 탈모, 빈혈 등이 나타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힘이 들 때는 중단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유행 다이어트를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 다이어트 전문 의료 기관을 찾아 자신의 건강 상태와 체질을 진단 받은 후 그에 맞는 식단표에 맞춰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현명한 다이어트 비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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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식',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열풍, 부작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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