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 코미디언 이상해씨가 18일 오전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 출연해 술, 담배를 즐겨하던 습관이 위암 발생으로 이어진 사연을 소개했다.
이 씨는 "젊었을때 공연하며 한달 내내 술을 마시고 하루에 두갑이상 담배를 피웠다"고 말했다.
위암 판정 이후 술, 담배를 전혀하지 않는 이 씨는 현재 술, 담배를 모두 끊고 운동을 하며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 암발생률은 최근 10년 새 거의 두 배가 늘었다. 전문의들은 한결같이 암의 70%가 흡연과 연관이 있을 만큼, 흡연을 발암의 가장 중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유순집 교수는 "아직까지 확실히 정립된 이론은 없으나 당뇨병과 암, 이 두 질환은 흡연, 식사불균형, 비만 등 공통된 발병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흡연 남성의 경우 △후두 △폐 △식도 △방광위암에서 그 위험도가 높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서울시 서남병원 건강증진센터장 천은미 교수는 “암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의 실천과 조기검진만으로도 암 질환의 상당부분은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