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17일 방송된 SBS스페셜 '끼니 반란'에서는 간헐적 서구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 IF)'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은 영양상담 모습.

[현대건강신문] 하루 한끼나 두끼만 먹는 '간헐적 단식'이 수명 연장 등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방송된 SBS스페셜 '끼니 반란'에서는 서구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 IF)'에 대해 소개했다. 간헐적 단식이란 일주일에 한 두번 이상 16~24시간 단식으로 하며 배고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미국 남캘리포니아 의대 발터 롱고 박사는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단식이 암 발생을 억제시키는 효과를 거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방송에 출연한 발터 롱고 박사는 "단식으로 성장에 관여하는 IGF-1 호르몬이 줄어 몸 속 손상된 세포의 회복을 돕는다"며 "왜소증 환자들이 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낮고 노화 관련 질병이 생기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7년간 '간헐적 단식'을 연구해온 제너시스 유방암 예방센터 미셀 하비연구원은 "5대2의 식습관이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했다.

특히 183cm, 72kg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인 조경국씨는 술자리도 마다하지 않지만 체지방률은 3.5%에 불과했다. 조 씨의 몸매 유지법은 16시간 공복유지. '간헐적 단식'관련 연구를 읽는 조씨의 식사와 운동법이 방송에 소개되기도 했다.

SBS스페셜 제작진은 "간헐적 단식은 단순히 살을 빼는 다이어트 법이 아니고 식습관 변화로 당뇨병, 치매, 암을 예방하고, 수명을 늘릴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공복력의 실체와 이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간헐적 단식의 효과를 살펴보고,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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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으로 장수의 꿈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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