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등산중 심장돌연사, 지리산·설악산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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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중 심장돌연사, 지리산·설악산서 발생

기사입력 2013.03.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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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줄어든 반면 심장돌연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리산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이 구조대원으로부터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

국립공원 안전사고 줄어...등산중 심장돌연사 증가

[현대건강신문] 지난해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줄어든 반면 심장돌연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하 공단)은 지난해 탐방객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248건으로 전년대비(2011년) 16% 감소해 248건이었지만 심장돌연사는 9건으로 2건 늘었다고 8일 밝혔다.

248건의 안전사고중 사망사고는 심장돌연사, 추락사 등 16건이고 골절, 탈진 등 부상사고는 232건이었다.

안전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기간은 △10월로 전체의 19%인 62건이 발생했고 △11월이 10%인 34건 △8월이 10%인 33건으로 뒤를 이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206건이 발생해 전체의 66%가 집중됐고, 사고 최다 발생시간은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로 조사됐다.

심장돌연사는 주로 △지리산 천왕봉 일원 △설악산 오색~대청 구간 △한계령~한계삼거리 구간 △덕유산 향적봉 일원 △월출산 천황봉 일원 등 고지대 정상 정복형 산행에서 발생했다.

공단측은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자들의 무리한 산행, 음주 후 산행 등이 주원인이었다"며 "심장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 탐방객을 대상으로 산행 전 준비운동과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확인을 스스로 실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심정지상태가 발생됐을 때 신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2012년 말 심장자동제세동기(AED) 69대를 사고빈번구간과 대피소 등에 배치해 운영 중이다.

김진광 재난안전부장은 “다른 안전사고와 달리 심장돌연사는 탐방객 자신만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산행 전 자신의 몸 상태를 반드시 점검한 후 산행할 것과 심혈관계 질환자와 피로가 누적된 탐방객은 가급적 산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심장이 멈췄을 때는 4분 이내의 초동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탐방객 스스로가 심폐소생술을 익혀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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