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린 9일 서울 흑석동 중앙대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상범 이사장(동아대의료원 원장)은 "60대 이후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만한 데이터가 없다"며 "이들의 혈압, 혈당, 근골격계 변화 등을 알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료기자공동취재단

김상범 이사장 "데이터 기반한 노인재활 치료 효과"

[현대건강신문] 지난 겨울 폭설과 한파로 전국 곳곳에서 노인 낙상환자들이 발생했다. 노인재활 전문들은 "이들 낙상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 전국 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린 9일 서울 흑석동 중앙대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상범 이사장(동아대의료원 원장)은 "60대 이후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만한 데이터가 없다"며 "이들의 혈압, 혈당, 근골격계 변화 등을 알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인재활의학회 김미정 총무이사(한양대병원 재활의학과)는 "학회에서 '낙상방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홍보하고 있는데 '노인 건강 데이터베이스'가 있으면 노인들의 건강 상태에 맞는 예방사업과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노인재활의학회 임원진들은 발표를 위해 참석한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노인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노인의료정책 마련을 위해 협의를 하기도 했다.

한편 '장애 노인의 재활'을 이번 춘계학술대회 주제로 잡은 노인재활의학회는 소아마비, 뇌손상을 입은 노인환자들의 재활치료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미정 총무이사는 "뇌졸중, 뇌성마비 환자도 인지가 정상적이면 여명이 굉장히 길다"며 "반면 뇌성장애, 간질, 언어장애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환자의 여명은 줄어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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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재활의학회 "60대 이후 건강데이터베이스 구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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