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오는 3월 14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을 위한 사회 복지 정보 책자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복지 책자 개정판 발간과 함께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복지 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국민7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만성콩팥병은 콩팥이 노폐물을 거르는 기능과 건강한 혈액과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호르몬의 분비와 효율성이 감소되는 질환이다. 콩팥기능이 떨어져 말기 신부전까지 진행된 환자의 경우 식이나 약물요법만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해 신장 기능을 대신해 줄 수 있는 투석 치료나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한다.

만성콩팥병환자들의 주요 사망 원인은 심혈관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러한 합병증을 적절히 관리하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콩팥병 환자가 꼭 알아두어야 할 복지 정보’ 책자에는 투석 치료 환자를 위한 질병 관리를 위한 복지 지원 프로그램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다. 투석비 지원, 본인부담 경감 제도,중증 장애인 연금 등 투석 치료 환자에 유용한 복지 정보들을 한눈에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평균 연령이60세인 투석 치료 환자의 경우 질환 관련 복지 정보를 찾아 활용하는데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에서 이번 책자는 유용한 정보들을 모아환자 눈높이에 맞춰 제공해 준다.

또한, 만성콩팥병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상담 프로그램도 남서울 내과, 민현조 내과 등 3개병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송효석 회장은 “연령대가 높으신 만성콩팥병 환자들이 복지 지원 정보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워 가능한 경제적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환자 눈높이에 맞춰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하고자 했다”며,“환자분들이 책자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으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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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회복지사협회 만성콩팥병 환자 위한 복지 책자 개정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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