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환경보건시민센터(환경센터)는 12일 오전 북한 핵실험 이후 긴급 성명서를 내고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한반도 대기권의 방사능오염 우려가 있다"며 "오늘 밤중부터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있는 눈과 비가 방사능에 오염될 수 있어 시민들이 이에 대비하여 눈과 비에 직접 노출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2011년 4월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진행된 후쿠시마 핵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비 주의 캠페인.

환경보건센터 "눈·비 맞지 않도록 조심해야"

[현대건강신문]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한반도 대기권의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환경보건시민센터(환경센터)는 12일 오전 북한 핵실험 이후 긴급 성명서를 내고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한반도 대기권의 방사능오염 우려가 있다"며 "오늘 밤중부터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있는 눈과 비가 방사능에 오염될 수 있어 시민들이 이에 대비하여 눈과 비에 직접 노출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센터는 "정부는 북한 핵실험문제에 대해서 군사적, 외교적 대응만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정작 방사능오염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거나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이웃나라인 일본은 자위대 항공기를 띄워 방사능오염여부를 조사하고 있고 중국도 방사능오염을 우려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소개했다.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한반도 대기권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과 시민들의 안전을 강조한 환경 센터는 "정부는 대기중의 방사능측정 시설을 총가동해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며 "시민들은 혹시라도 있을 지 모르는 방사능 오염비나 눈에 맞지 않도록 외출시 우산과 우비를 준비하여 조심하고 사전예방조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북한 핵실험 여파 대기권 방사능 오염 우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