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는 독일, 프랑스의 김치시장 현황, 소비 행태를 조사하기 위하여 지난해 11월 독일과 프랑스의 주요 도시 소비자 450명을 대상으로 김치 인지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서울 남산한옥마을에서 열린 외국인 김치 축제.

세계김치연구소, 유럽 김치시장 조사

[현대건강신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는 독일, 프랑스의 김치시장 현황, 소비 행태를 조사하기 위하여 지난해 11월 독일과 프랑스의 주요 도시 소비자 450명을 대상으로 김치 인지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독일과 프랑스 성인 1,350명에게 알고 있는 동양음식에 대해 질문한 결과 독일 16%, 프랑스 18%가 ‘김치 또는 김치찌개를 안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전체의 95%가 안다고 응답한 일본의 스시와 태국의 팟타이를 인지하는 28%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100여년에 걸쳐 자국의 음식을 세계화하기 위해 노력한 일본과 레스토랑 인증 제도부터 인력양성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접근한 태국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거세게 불어 닥치고 있는 K-POP 열풍으로 인해 한국의 음식문화에 관심을 갖는 유럽인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을 반영하듯 2,3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김치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어 김치 세계화에 대한 희망의 불씨가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선 조사와 함께 조사된 김치 종주국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물은 결과에서는 한국이라고 올바르게 답변 한 비율은 70%이상으로 나타났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기존의 우려와는 달리 김치 종주국을 일본과 중국이라고 오인하는 경우는 10%정도로 나타나 김치가 세계화되었을 경우 타 국가에서 김치를 자국의 음식으로 주장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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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열풍으로 김치 세계화 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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