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분당차병원 김민영 교수팀...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에 게재

▲ 분당차병원 김민영 교수
[현대건강신문] 국내 연구진이 타가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해 뇌성마비를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치료 결과는 세계적인 의생명과학학지인 스템 셀즈(STEM CELLS) 최신호에 게재됐다.

분당차병원 김민영 교수팀은 타가 제대혈 줄기세포를 주사해 뇌성마비를 치료하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10년 31명의 뇌성마비 환자들을 대상으로 면역적합성 등의 검사를 거쳐 환자와 유사한 면역성을 가진 제대혈을 말초 정맥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민영 교수는 “뇌성마비 환자들은 뇌신경이 손상되어 신경의 수가 감소되어 있는데 제대혈 줄기세포 주사 이후 세포밀도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뇌의 중요 부위가 활성화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것이 운동능력과 인지능력 등을 크게 향상 시키는데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인해 제대혈을 보관하지 않은 뇌성마비 환자라 해도 자신과 면역적합성이 맞는 제대혈을 찾을 경우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차병원 공여제대혈에 보관된 제대혈 중 임상연구용 허가를 받은 제대혈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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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가 제대혈 줄기세포로 뇌성마비 치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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