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 중국이 한파에 이어 닷새째 이어지는 최악의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 있다. 15일 오전 서울 동부간선도로 뒤쪽 중랑구 쪽이 뿌옇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중국이 한파에 이어 닷새째 이어지는 최악의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베이징의 경우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스모그로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지난 주말 중국 중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스모그 사태로 황색경보와 함께 외출 자제령을 내렸으며, 15일까지를 최악의 고비로 내다봤다.
 
중국 기상대는 이번 스모그와 관련해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지면서 발생한 짙은 안개에 매연 등이 결합해 일어난 것”이라며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이번 스모로 베이징시의 초미세먼지 수치가 최악을 나타내며, 항공기 운항 등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호흡기 환자가 급증해 약구에선 방진 마스크가 동이 났다.

이에 한국 기상청은 이번 주 초까지 중국과 한반도 대기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미 서해안 일부지역은 스모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15일인 내일 중국에서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상황이 더욱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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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악의 스모그...우리나라에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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