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중앙대병원 김범준 교수팀 논문서 밝혀

▲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
[현대건강신문] 국내 연구진이 '피주사'로 불리는 PRP (Platelet Rich Plasma, 자가혈소판농축액) 치료법을 탈모 치료에 적용시킨 결과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은 PRP 치료를 시행한 두피에서 그렇지 않은 두피에 비해 모발 성장 속도가 빠른 것으로 확인하고 최근 학계에 보고했다.

김범준 교수 연구팀은 38세 남성의 두피를 좌우로 나누어 한쪽에는 생리식염수를 주사하고 다른 한쪽에는 PRP 치료를 1주일 간격으로 총 4회 시행한 결과, 생리식염수를 주사한 두피의 모발 성장속도에 비해 PRP 치료를 시행한 두피의 모발 성장속도가 약 76%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김 교수는 “혈소판 속에는 다양한 성장 인자들이 들어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에 창상 치유 영역에 국한되어 있던 PRP 치료의 영역을 넓혀 탈모를 비롯한 피부 미용 분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이러한 PRP 치료법이 모발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앞으로 대규모의 연구와 장기간의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SCI 저널인 미국피부외과학회지 온라인판 12월호에 게재되었으며,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연구재단의 연구비 지원에 의해 이루어졌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혈소판주사로 탈모 치료 가능해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