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현대건강신문] 모 방송인의 '공황장애 의심' 글이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로 부각되면서 공황장애이 무엇인지를 묻는 글이 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공황장애란 뚜렷한 이유도 없이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환자들은 △심한 불안 △가슴 뜀 △호흡 곤란 △흉통이나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파멸감 △죽음의 공포 등을 경험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주요정신질환 유병률 조사 결과 공황장애, 외상후스트레스 장애 등의 불안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전체 정신질환의 8.6%(2011년 기준)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의 6.9%에서 26% 증가한 것이다.

이렇게 급증하고 있는 공황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술, 담배, 카페인 등을 피해야 한다는 전문의의 경고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선구 교수는 “술, 담배와 카페인 음료자체가 공황발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이를 멀리해야 한다”며 “중추신경흥분제를 포함한 다이어트 필 등의 약물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공황증상이 있을 때 깊게 숨을 쉬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평상시에 호흡을 조절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며 “또 요가나 명상, 전진적 근육이완과 같은 활동들을 꾸준하게 연습하면 공황증상이 올 때 이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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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피하려면...술·담배·카페인 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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