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 강동경희대병원 희망사회만들기 의료봉사단이 15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고향마을에서 사할린 영주 귀국동포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유명철 경희대의무부총장이 한 사할린 동포을 진료하고 있다.

[현대건강신문] 강동경희대병원 희망사회만들기 의료봉사단이 15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고향마을에서 사할린 영주 귀국동포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사할린 영주 귀국동포 4백여명을 대상으로 정형외과, 내과, 류마티스내과, 한방신경정신과, 한방침구과 등 9개 클리닉을 개설해, 진료를 실시했다.
 
사할린 거주 한인동포는 1938년 일본의 국가총동원령에 의해 사할린 탄광이나 군사기지에 강제 연행되었고, 종전 이후 약 5만여명이 사할린에 잔류하게 되었다.

한일 양국 간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사업 지원에 합의하면서 지난 2000년, 489세대 972명이 고향마을 아파트에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유명철 경희대의무부총장은 “수십년 전 사할린으로 강제 연행된 많은 어르신들의 마음 속 아픔과 고통을 함께 어루만지고 치유하는 시간이었다”며 “경희대학교의 창학이념인 ‘문화세계의 창조’를 기초로 인류평화 및 복지사회 구현 목적의 의료봉사를 통해 희망사회만들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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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할린 동포 정착촌 찾아 의료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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