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임신 중 엄마 영양 부족, 태아 두뇌발달 저하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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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엄마 영양 부족, 태아 두뇌발달 저하 유발

기사입력 2012.12.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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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팀 쥐 실험 통해 확인

▲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
[현대건강신문] 임신, 수유 시기 충분히 영양공급을 받지 못한 산모의 아이가 두뇌발달 저하 등 심각한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은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어미쥐의 영양결핍이 자손 쥐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시기별 먹이 제한을 통해 조사한 결과 식이제한을 받은 어미로부터 태어난 자손쥐의 간, 폐, 뇌의 무게가 작았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임신 중 식이제한을 받은 어미로부터 출산했어도 그 후 충분히 영양공급이 된 자손쥐는 3주 후 간, 비장, 폐, 뇌의 무게가 대조군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김영주 교수는 “임신 중에 비록 충분한 영향을 태아에게 주지 못했더라도 출생 후 성장이 급속히 일어나는 때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면 정상적인 성장을 따라 잡는 ‘따라잡기 성장’으로 설명할 수 있다”며 “이러한 성장을 한 태아의 경우 성인기에 복부 비만, 골다공증, 제2형 당뇨, 심혈관 질환 등의 발병률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임신 중 충분한 영양 못 받은쥐 내장 지방 가능성

이번 연구에서 24주 후에는 출생 시 충분한 영양공급을 받지 못한 자손쥐들의 무게가 정상쥐에 비해 더 나갔지만 장기의 무게는 차이가 없었다. 이는 임신기간 중 지연된 세포수의 증가와 더불어 세포의 크기가 증가함에 다라 내장 지방량도 증가했기 때문이라 연구팀은 밝혔다.

김영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임신 중과 수유기 동안의 산모의 식이제한이 자손의 대사장애, 두뇌발달 저해 등 전 생애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는 임신 기간 중 뿐만 아니라 수유기 때에도 충분히 영양섭취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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