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한설희 신임 건국대병원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건국대병원을 이끌어갈 계획과 함께 포부를 밝혔다.

심장, 뇌졸중, 치매 등 3대 노인질환 타겟으로 앞서나갈 것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이미 2천 병상이 넘는 대형병원과 외형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으로 인정받는 작지만 강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전직원이 합심해서 노력해날 갈 것입니다”

한설희 신임 건국대병원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건국대병원을 이끌어갈 계획과 함께 포부를 밝혔다.

한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떤 시설이나 장비 등 외형적인 것이 아니라 작지만 강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전직원이 합심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2천 병상이 넘는 대형병원과 외형으로 경쟁할 수는 없지만 한 번 우리 병원을 방문해본 환자분이라면 누구나 친절하고 실력있는 병원으로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1년 6개월간 공석이었던 건국대병원 병원장에 취임한 그의 각오는 남다르다.

한설희 병원장은 “지난 2~3년간 각 분야별로 비중 있는 교수님들을 많이 초대해 환자풀을 마련했다”며 “심장, 뇌졸중, 치매 등 3대 노인질환에 타겟을 두고 정부가 추진 중인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인질환 분야에 역량을 키우는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준비되지 않은 급속한 고령화를 염두에 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 한설희 병원장은 “지난 2~3년간 각 분야별로 비중 있는 교수님들을 많이 초대해 환자풀을 마련했다”며 “심장, 뇌졸중, 치매 등 3대 노인질환에 타겟을 두고 정부가 추진 중인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병원장은 “늙지 않고 살수는 없지만 건강하게 늙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우리 병원의 목표”라며 “노인질환의 경우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 병원에서는 질병 예방 캠페인 등 예방사업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 병원장은 “이제는 병원도 서비스 경쟁 시대”라며 “모든 병원들이 친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의료진의 설명이 부족하면 병원 이미지가 나빠지는 만큼, 진료 시간이 길어지더라도 2%의 부족함도 없는 친절한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병원장은 “건국대병원은 실력만큼 브랜드 네임이 떨어져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실력만큼 평가받을 수 있도록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내일이 오늘과 같다면 당신에게 내일은 왜 필요한가”라며 “발전이 없다면 내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조금씩, 한발작씩이라도 병원의 발전을 위해 나아간다면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소신을 피력했다.

끝으로 한설희 병원장은 “백마디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며 “일주일에 한가씩만 좋아지더라도 1년이면 50가지가 개선된다. 점진적 개선을 통해 오늘과 같은 내일이 되지 않토록 하겠다”고 강조하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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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설희 건국대병원장 “실속 있는 강한 병원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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