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김세철 학회장은 29일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개막한 추계학술대회에서 공식적인 명칭변경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구=의료기자공동취재단)
▲ 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1994년 2월 창립되었으며, 2012년 현재 10,700여명의 개인회원과 79개의 기관회원을 가지고 있는 전국적인 규모의 학회이지만,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개원가에서조차 QA를 Q&A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 김 학회장의 지적이다. (대구=의료기자공동취재단)

김세철 학회장 “한국 의료기관 질 향상 근거 제시하겠다”

[대구=현대건강신문 여혜숙 기자]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질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의료QA학회’가 추계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한국의료질향상학회’로 공식적으로 명칭을 개명했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김세철 학회장(관동의대 명지병원장)은 29일 대구 북구 신격동 엑스코에서 개막한 추계학술대회에서 공식적인 명칭변경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 학회장은 “의료기관의 질향상 활동은 치열한 경쟁적 의료환경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의료서비스의 표준적 수준을 요구하는 의료기관평가 인정제도에 부합하기 위한 핵심적 수단이 되었다”며 “우리 학회는 의료기관의 질향상 활동에 학술적 및 실무적 지원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창립 초기 의료계에선 ‘질 향상’이란 단어가 생소하고 어색하게 들리던 시절 사용해오던 ‘Quality Assurance'(QA)란 단어가 더 친밀하게 느껴져 첫 자인 ’QA'를 인용해 학회명칭으로 사용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병원은 질 향상의 필요성을 당연시하고 있고 ‘질향상’은 더 이상 생소한 단어가 아니다”고 개명의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1994년 2월 창립되었으며, 2012년 현재 10,700여명의 개인회원과 79개의 기관회원을 가지고 있는 전국적인 규모의 학회이지만,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개원가에서조차 QA를 Q&A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 김 학회장의 지적이다.

김 학회장은 “이번 가을학술대회를 통해 의료질향상 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학문적 근거를 제시하고 실질적인 지원 및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의 질 향상 활동의 방향을 제시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가을 학술대회에는 기조강연으로 학회초창기부터 지금까지의 질향상활동을 뒤돌아보고 앞으로의 전망을 알아보는 주제를 선택하였다. 또한 특강과 심포지움의 주제로 최근 이슈가 되는 △환자안전을 위한 인간공학의 활용 △포괄수가제 △개인정보보호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를 통한 의료의 질 향상을 선택하였으며, 작년 첫 시도하여 좋은 반응을 보였던 임상의사 간담회와 QA코디네이터 간담회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아울러 874건의 초록이 접수되어 정보를 보다 효율적을 교환하기 위해 포스터 구연을 신설하였고, 비슷한 주제의 구연발표를 모아 좌장이 미리 내용을 간단히 요약 설명하는 미니-렉처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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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질향상학회’로 명칭변경 후 본격 활동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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