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 ‘성남발전과 서울공항의 민군공동 활용방안’ 정책토론회가 7일 성남 시민회관에서 신상진 의원(성남중원)실의 주최로 열렸다.

서울공항 민군공동 활용방안 토론회

세계적으로 항공물류산업의 선제적 연구와 투자가 경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남발전과 서울공항의 민군공동 활용방안’ 정책토론회가 7일 성남 시민회관에서 신상진 의원(성남중원)실의 주최로 열렸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수도권 시민들의 항공기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고 성남 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중요한 정책임 만큼 서울공항을 민군 공동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발제자로 나선 송병흠 한국항공대 교수는 “공항 접근 시간 비용의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 성남시 항공운송관련 업체의 수입증대가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캐나다 벤쿠버 국제공항의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가 4.2조원에  고용창출효과 2만6천명에 이른 경험이 있으며 미국 LA 공항의 경우에도 132조원에 고용창출 효과 93만2천개 직종이 생겨났으며 온타리오와 롱비치 공항은 지역 총생산(GRP)의 20%에 이르고 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엘토로 군공항을 민간으로 활용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조환기 교수(경상대 항공학)는 서울공항 민군 공동활용을 찬성을 전제로 향후 발생될 소음문제, 경제적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한국항공대 항공경영대학 김병종 학장은 “서울 공항 활용 방안은 아직 성숙한 현안이 아니다. 재정투자와 예비타당성 문제 등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아울러 서울 공항 활용으로 성남시 뿐만아니라 송파구와 강남구, 광진구 시민들도 공항 세력권으로 혜택을 보는 만큼  무엇보다 공동대응을 위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군 항공작전과 박형건 중령은 “현재 공군 등이 특수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민간항공여객기와 항공물류단지 유치 사업들은 국가 안보차원에서 신중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이에 대해 신상진 의원은 “시민의 단합된 힘과 지혜로 과거 두 차례에 걸쳐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 해냈다. 따라서 성남의 경제발전과 일자리창출이 핵심인 서울공항의 민군 공동활용에 대해서도 충분이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마무리 발언에 나선 김병종 학장은 “성남시 관계자의 불참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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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항에 여객기 유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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