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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실으실’ 감기 걸린 줄 알았는데 ‘대상포진’
- [현대건강신문] 최근 급격하게 추워지면서 두통과 오한이 생긴 ㄱ씨(여, 60)는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틀 후부터 왼쪽 허리 부분에 통증이 생기며, 옷을 입을 때도 따가움과 심한 통증을 느꼈다. 그리고 며칠 뒤 왼쪽 허리 아래쪽에 물집들이 띠를 두른 듯한 모양으로 발생했다. 결국 ㄱ씨는 병원을 찾았고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원인이다. 어릴 적 수두에 걸린 후 바이러스가 체내 신경절(신경뿌리)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대상포진은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생기지만 신경이 있는 부위이면 얼굴, 팔, 다리 등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특정 부위에 아프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의 통증으로 시작한다. 이러한 증상이 1~3일 정도 이어진 후 해당 부위에 붉은 발진이 띠 모양으로 나타나며, 이후 발진은 물집 형태로 변하여 1~2주 정도 뒤 딱지가 앉으며 호전된다. 그러나 중년층 환자의 약 50%에서는 피부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심한 신경통으로 1개월 넘게 고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과 관련된 질환이기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 강화가 필수적이다.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 등의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면역력 저하를 막아야 한다. 연말연시의 과음 또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초기에 치료하면 신경통과 같은 후유증을 줄일 수 있기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남엘리엘 교수는 “백신 접종은 효과적인 예방법 중 하나”라며 “백신은 종류에 따라 대상포진의 발병률을 50~90% 줄여주며, 신경통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초기에 방문해 치료하는 것이 좋고, 만약 통증이 지속되며 환부에 붉은 증상이 다시 나타날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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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실으실’ 감기 걸린 줄 알았는데 ‘대상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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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귀하신 몸...내가 건망증·치매·경도인지장애?
- [현대건강신문] 깜빡깜빡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약속을 잊는 일이 많아질 때, ‘나 혹시 이러다 치매 오는 거 아닐까’ 걱정한다. 건망증이 심하면 치매가 생기는 걸까? 어떤 건망증이 치매가 되는 것일까? 최근 몇 년간 사용한 현관문 비밀번호를 다음 날 아침까지 기억하지 못한 금심 씨, 그리고 20여 년 전 과거 일은 망설임 없이 기억해 내지만 방금 한 말이나 행동을 잊어버리는 희숙 씨. 두 명의 증상은 건망증이 심한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큼 흔하다고들 하지만 확연한 차이가 있다. 힌트를 주면 바로 알아차리는 단순 건망증과 달리, 힌트를 줘도 기억해 내지 못한다면 치매 혹은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일 수 있다. 건망증의 기억 장애는 일시적으로 일어나지만 경도인지장애는 거의 매일 지속적으로 나타나곤 한다.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경우, 정상군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진행 속도가 약 10~15배 빠르다. 경도인지장애는 위험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치료 효과가 가장 잘 나타나는 시기! 하여 조기 검진과 조기 치료가 급선무이다. 오는 7일(토) 밤 9시 55분 EBS ‘귀하신 몸’에서 ‘깜빡깜빡 건망증, 혹시 나도 치매’ 편이 방송된다. ‘깜빡깜빡 건망증, 혹시 나도 치매?’ 편에 함께한 국내 치매 권위자인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는 2002년 한국형 치매 선별검사(KDSQ-C)를 개발했다. 양 교수눈 “인지 기능 평가에 필수인 이 검사에서 총점 6점 이하라면 인지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며 “대상자의 상태를 잘 알고 있는 보호자가 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말한다. 양 교수는 인지 기능 증진을 위한 학습지 ‘날마다 공부’를 개발했다. 귀하신 몸 사례자뿐만 아니라 평소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 바로 어떻게 공부하냐는 것. 집중력, 기억력, 계산능력 등 전반적인 뇌 기능을 아울러 증진할 수 있는 문제로 구성한 것이 바로 ‘날마다 공부’이다. 뇌도 안 쓰면 늙는다. 뇌에도 노화가 찾아온다는 말이다. 한 살이라도 젊은 뇌 기능을 오래도록 유지하려면 머리를 계속해서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양 교수는 당부한다. ‘날마다 공부’는 ‘귀하신 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날마다 공부’ 학습지 다음으로 양 교수가 강조한 것은 바로 운동이다. 근육을 움직이면 혈류가 좋아질 뿐만 아니라 위축된 뇌가 좋아지기도 한다. △일주일에 4번 △40~45분간 유산소 운동 7 △근력 운동 3으로 분배하는 것이 적절하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수영 △실내 자전거 타기와 간편한 인터벌 걷기가 있다. 운동만 하면 운동을 담당하는 뇌 영역만 활성화하지만 계산, 끝말잇기 등 생각하면서 운동을 하면 뇌 활성화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인터벌 걷기는 빠른 속도로 5분, 느린 속도로 1~2분 걷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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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귀하신 몸...내가 건망증·치매·경도인지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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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암 환아 보호자 ‘쉼’
- [현대건강신문] 국립암센터는 지난달 28일 병원학교 밝은 교실에서 소아청소년암 환아 보호자들을 위한 ‘맘모아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한국토요타자동차의 지원으로 진행되었으며, 환아 간병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보호자들에게 심리적·정서적 위로와 치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료사회복지상담 △전문가 육아상담 △힐링존 △놀이존 등 총 6가지 체험 부스로 구성되어, 보호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스트레스 측정 스티커를 활용하여 참여 전후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많은 보호자들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수요조사 때 제안했던 의견이 실제로 반영된 프로그램을 경험하니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간병에 지쳐 나 자신을 돌볼 시간이 없었는데, 이런 힐링 프로그램 덕분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보호자는 “지방에 거주해서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퍼스널컬러 진단이나 육아 상담을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트레스 측정 스티커에 대해 “처음 입장할 때는 검은색이었는데 프로그램을 마칠 때는 초록색(CALM)으로 바뀌어, 눈에 보이는 변화가 신기하고 위로가 되었다”고 말했다. 의료사회복지팀장은 “그동안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보호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보호자들이 심리적, 정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소아암 환아 보호자들은 아이들의 치료를 위해 자신의 삶을 잠시 뒤로 미루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보호자 여러분께 작은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보호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반영하여, 향후 연 1회 ‘보호자 힐링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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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병증 치료제 ‘캄지오스’, 12월부터 급여...환자부담 225만원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제(oHCM)’인 캄지오스캡슐(성분명 마바캄텐, 이하 캄지오스)이 오는 12월 1일부터 건강보험에 적용될 예정이다. 28일 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제2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캄지오스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결정했다. 한국BMS의 캄지오스는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oHCM)의 발생 원인인 심장 마이오신과 액틴의 과도한 교차결합을 선택적으로 억제시키는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다. 캄지오스는 마이오신을 액틴으로부터 분리시켜 과도하게 수축했던 심장 근육을 이완시킴으로써 비대해진 좌심실 구조와 좌심실 유출로 폐색을 개선시킬 수 있다. 비대성 심근병증은 심장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서 혈액이 온몸으로 나가는 부위인 좌심실의 구조를 변형시키는 희귀 심장 질환이다. 질환의 특성상 증상이 발현되어 시기와 임상 경과가 환자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일 뿐만 아니라 무증상인 경우도 있어 진단이 더욱 어려운 편이다. 특히, 10~35세 아동, 성인에서 돌연 심장사를 야기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며, 심장 돌연사는 경쟁적인 운동이나 심한 육체 활동과 관련돼 있는데 35세 미만의 운동 선수에서 발생하는 심장 돌연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해 그 동안 증상 완화와 관리에 초점을 두고 있어 미충족 수요가 컸다. 현재 oHCM 치료는 베타차단제, 칼슘채널차단제 등의 약물로 치료해 왔으며, 이들 약물은 심박동수와 심근 수축력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장기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외에도 비대해진 심근 부위를 수술로 제거하거나 알코올을 주입해 근육 부위를 괴사시키는 방법이 있지만 위험도가 높아 제한적으로 진행돼 왔다. 캄지오스는 증상성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성인 환자의 운동 기능 및 증상 개선을 위한 치료에 허가된 약제로,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에서 마이오신 저해를 통해 △심근의 과도한 수축 완화 △심근 이완 △동적 좌심실 유출로 폐쇄 감소 △심장 구조 △심장 생체표지자 및 운동 기능을 개선시킨다. 이번 건정심에서 질병의 위중도, 사회적 질병부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혁신성 등을 참고해 비용-효용 분석 결과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환자수 및 장기 투여로 인한 누적 재정영향이 큰 점 등을 고려해 환급형 이외에 총액제한형을 추가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입장이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협상 결과, 연간 대상 환자 수는 약 1,565명, 예상청구금액 약 351억 원으로 합의됐다. 건보공단 측은 “연간 재정소요금액은 351.9억원이나 위험분담제 환급형 적용으로 실제 재정 소요금액은 이보다 낮다”며 “연간 투약비용은 2,249만원이며, 본인부담금 10% 적용 시 환자부담금은 약 225만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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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병증 치료제 ‘캄지오스’, 12월부터 급여...환자부담 2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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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분만·제왕절개 동시 경험 여성 요실금 발생 비율 높아
- [현대건강신문] 임산부 10명 중 4명가량 요실금이 발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이 2023년 4월부터 12월까지 3개 병원에서 임산부 824명을 조사한 결과, 40.2%인 331명이 요실금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실금 유형으로는 운동이나 기침 등 신체 활동 중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스트레스성 요실금이 77.1%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복합성 요실금 16.9% △긴박성 요실금 6%이 뒤를 이었다. 이전 임신 분만 방법과 횟수에 따라 요실금 발생률도 올라갔다. 자연분만과 제왕절개를 동시에 경험한 여성이 요실금 발생 비율이 85.7%로 가장 높았다. △질식분만 여성 중 요실금 발병 비율은 62.7% △제왕절개 여성 39.7% △미분만 임신 여성은 32.2%로 나타났다. 출산 횟수와 요실금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2번 이상 분만한 여성에서 53.6%가 요실금이 발생했고, 1번 임신 여성 중 52.1%, 미출산 여성은 33.2%에서 요실금이 나타났다. 분만 방법에 따라 요실금 발생 위험도가 크게 달랐다. 제왕절개와 질식분만을 동시에 경험한 여성이 요실금 발생 위험이 23배 이상 높았다. △질식분만 여성은 5배 △제왕절개 여성이 2배로 나타났다. 임신시기에 따라서는 △임신 1기(임신 14주 이내)에 19.3% △임신 2기(임신 14~27주) 32.9% △임신 3기(임신 28주 이후~출산) 54.2%로 나타나, 임신이 진행될수록 태아와 자궁이 커지면서 요실금 발생률이 높아졌다.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산부 요실금 유병률과 위험 요인을 밝혀낸 국내 첫 번째 연구”라며 “임신 중 호르몬의 변화와 함께 질식분만을 하게 되면 골반 근육과 골반 신경이 손상돼 괄약근과 방광 조절 기능이 약해져 요실금이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정열 교수는 “요실금은 신체 활동, 사회적 관계, 정서적 안정 등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해 산후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임신 중에라도 요실금이 발생하면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대한산부인과학회지(Obstetrics and Gynecology Science)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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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분만·제왕절개 동시 경험 여성 요실금 발생 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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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노출 많은 부위 까슬한 색소 반점 ‘피부암 의심’
- [현대건강신문] 겨울철 다양한 실외활동을 즐기는 50대 남성 ㄱ씨, 얼마 전 얼굴에 생긴 점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점으로 생각하고 개의치 않게 여겼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색깔이 고르지 않게 변하는 것을 느껴 병원을 방문했다. 피부암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오랜 시간 햇빛에 과하게 노출되는 경우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 세포의 손상이 생기며 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겨울철은 직접적인 자외선 노출 외에도 눈이나 얼음에 의해 햇빛이 반사돼 자외선 노출량이 증가할 수 있어 실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생기는 피부암으로 편평세포암, 기저세포암, 흑색종이 있다. 그중 가장 많은 발생 비율을 차지하는 기저세포암은 표피 가장 아래 있는 기저세포의 이상으로 발생하며 주로 햇빛 노출 부위인 얼굴에 나타난다. 기저세포암은 혈류나 림프절을 통해 전이되는 것은 드물지만, 주변 조직으로 직접 침윤하며 정상 조직을 파괴하여 뼈를 뚫기도 한다. 기저세포암은 서양인에서는 반투명하며 중앙부에 궤양이 생기고 주변에 둥근 원 모양의 테두리가 있는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색소성 반점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점으로 오인하고 방치하거나, 잘못된 레이저 치료로 인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흔해 주의가 필요하다. 일상에서 피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의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20분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펴 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을 피할 수 있는 양산이나 모자, 소매가 긴 옷 그리고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실내 태닝도 피부암의 중요한 유발 원인이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피부암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가 가능하다. 광선각화증과 같은 암 전구증이나 얕은 기저세포암은 수술 없이 약물치료나 냉동 요법, 레이저 시술 등으로 제거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 △크기가 6mm 이상이거나 △비대칭적인 모양을 가지는 경우 △점의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 △색깔이 균일하지 않은 경우 △점의 색이나 크기가 수개월간 꾸준히 변화하고 있는 경우 △인설, 미란, 삼출, 가피, 궤양 또는 출혈 등의 변화가 생길 때 △가렵거나 따가움, 통증 등이 생길 때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피부암의 치료법은 다양하지만, 모즈미세도식수술(이하 모즈수술)은 암 조직을 가장 말끔히 제거하면서 미용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모즈수술은 현미경으로 암 조직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종양의 제거와 판독을 반복해 완치 효과가 뛰어나고 재발률이 낮을 뿐 아니라,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므로 흉터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고려대안암병원 피부과 서수홍 교수는 “얼굴이나 목 등 햇빛 노출이 많은 부위에 의심스러운 색소 반점이 있거나 만졌을 때 까슬까슬한 각질을 동반한 홍반이 있을 때는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며 “평소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은 꾸준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등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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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노출 많은 부위 까슬한 색소 반점 ‘피부암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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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귀하신 몸’...아토피 피부염의 헷갈리는 정보 ‘바로잡기’
- [현대건강신문] 아무리 긁어봐도 남는 것은 흉터뿐,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 가려움. 이 불쾌하고도 지긋지긋한 것의 정체는 바로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은 수면 장애와 과도한 스트레스, 대인관계 악화 등을 초래해 단순한 피부 질환을 넘어서는 심각한 질환이다. 게다가 유발 원인 또한 복잡해 단순히 약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만성 질환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가려움을 없애는 건 정말 불가능한 것일까? 차태협 씨(27)는 20년째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다. 그의 아토피 피부염은 ‘인생의 방해물’이다. 항상 무언가에 집중하려고만 하면 지독한 가려움이 몰려 와 포기하게 만든다. 이런 그가 아토피 피부염만큼 두려운 것은 다름 아닌 약. 학창 시절 아토피 피부염 약 오남용으로 부작용이 일어나 온몸이 망가진 적이 있기 때문. 태협 씨는 약보다 생활 습관을 고쳐서 아토피 피부염을 낫고 싶다. 황유현 씨(60)는 7~8년 전 예전에는 없었던 아토피 피부염이 생겼다. 증상은 점점 심해져 이제는 시도 때도 없이 가려움이 몰려 와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을 정도다. 유현 씨의 아토피 피부염은 단순한 피부 질환을 넘어 대인관계 악화까지 불렀다. 가려움으로 인한 고통 때문에 가족여행은 물론 가족 간의 대화도 줄어들었기 때문. 어떻게 하면 지긋지긋한 아토피 피부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은 다 좋아졌다고 하는 영양제, 크림, 음식. 왜 내가 하고 먹으면 나아지지 않을까? 이 치료법들이 아토피 피부염을 정말로 낫게 하는 치료법일까? 이런 의문을 품어 왔던 사람들은 이번 편을 특히 유심히 보아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 전문의인 서울대병원 피부과 이동훈 피부과 교수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법에 대한 궁금증을 OX 퀴즈를 통해 해소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아토피 피부염 치료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세 사람을 지긋지긋한 아토피 피부염으로부터 구출하기 위해 이금호 운동 전문가, 강석아 아토피 피부염 식단 전문가, 김호석 청소 전문가가 나섰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사람들은 땀을 흘릴 때 피부에 자극이 가해져 가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적절한 운동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금호 운동 전문가는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피부 자극은 최소화하면서 증상 개선에는 도움을 주는 맞춤 운동법을 제공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식단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하지만 어떤 것이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지 나쁜지 구별하기 힘들다면? 아토피 피부염 식단 전문가인 강석아 식품영양학 이학박사가 아토피 피부염 맞춤 음식 선별법을 알려준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 식단 교정 방법과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요리법까지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김호석 청소 전문가는 직접 사례자의 집을 방문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등을 없앨 수 있는 효과적인 청소 방법을 공개한다. 이소민 씨(16개월)는 생후 6개월 때부터 발등과 붉은 발진이 올라오는 등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시작됐다. 이 때문에 엄마 강신희 씨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멸균 티슈로 열심히 주변을 닦고 식단을 꼼꼼히 챙겨보아도 발진은 사라지지 않았다. 내가 해주는 관리법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싶어 인터넷에서 정보를 확인해 보아도 정확한 정보는 찾기가 힘들었다. 내 아이의 아토피 피부염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강신희 씨와 같이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자녀를 둔 엄마들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이동훈 교수가 나섰다. 이동훈 교수는 소아 아토피 피부염이 일어나는 원인과 개선할 수 있는 관리법을 오는 30일(토) 밤 9시 55분 EBS ‘귀하신 몸’ ‘나의 아토피 해방일지’ 편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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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귀하신 몸’...아토피 피부염의 헷갈리는 정보 ‘바로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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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감염 후 자궁세포 변형되는 자궁경부이형성증
- [현대건강신문] 최근 자궁경부암은 국가 검진과 백신접종의 활성화로 환자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자궁경부암 전 단계인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 경부에 생기는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 감염이 주요 원인이다. HPV에 감염된 후 자궁경부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형되는 질환을 자궁경부이형성증이라고 하며, 자궁경부암 전 단계로 분류된다. 자궁경부이형성증은 1~3단계로 나뉘며 치료하지 않으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 경민선 교수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통해 15세 이상 자궁경부이형성증 환자 3만5,000명을 분석한 내용을 최근 대한부인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자궁경부이형성증 환자수는 2009년 1,000명당 3.7명에서 2018년 8명으로 10년간 2.1배 증가했다. 특히 10년간 매년 모든 연령대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궁경부암 신규 환자수는 2009년 3,849명에서 2018년 3,550명으로 8% 감소했다. 자궁경부이형성증 평균 발생률은 1000명당 5.6명이었고, 연령대별로는 30~34세가 8.5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45~49세 8.2명 △40~44세 8.0명 △35~39세 8.0명 순이었다. 경민선 교수는 자궁경부이형성증 발생률의 증가원인으로 △첫 성경험의 나이 감소 △활발한 성생활 증가 △국가 암 검진 확대로 자궁경부암으로 가기 전 이형성증 단계에서의 진단 증가 △HPV 백신 도입으로 인한 인식 개선 및 자궁경부암 세포검사 기회의 증가를 꼽았다. 또 세부분석에서 기저질환이 많을수록,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자궁경부이형성증 발생률의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경민선 교수는 “HPV는 감염돼도 대부분 2년 안에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약 10%가량은 잔존하여 자궁경부이형성증을 발생시킨다”며 “기저질환이 많은 환자일수록 HPV가 사라지지 않고 자궁경부이형성증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기저질환이 많거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을 기회가 더 많아진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낮은 자궁경부암 검진율도 문제였다. 현재 우리나라는 20세 이상의 경우 2년 주기로 무료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자궁경부암 검진 확대에도 불구하고 2020년 기준 국내 자궁경부암 검진율은 절반이 조금 넘는 56%였고, 특히 30세 이하의 검진율은 20%에 불과했다. 또한 12세 이하는 무료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지만, 인지도 제고가 필요하다. 자궁경부암은 유일하게 원인이 밝혀진 암으로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으면 80~90%의 예방이 가능하다. 백신은 바이러스에 걸린 뒤에 접종하면 효과가 없기 때문에 일찍 맞을수록 좋다. 자궁경부암은 20~30대 청년층에서도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데, 젊은 나이일수록 암이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자궁경부이형성증 1단계에서는 대부분 경과관찰을 하지만, 2단계부터는 자궁경부를 원추 모양으로 절제하는 원추절제술을 받게 된다. 원추절제술을 받으면 임신 중 자궁경부무력증으로 인한 조산 위험이 대략 10~15% 증가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임신 초기에 자궁경부를 묶는 예방적 봉축술을 시행해 조산을 예방하고 있다. 경민선 교수는 “자궁경부암의 감소에도 전 단계인 자궁경부이형성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며 “2010년부터 적극적인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지만 10년간의 장기 조사결과 자궁경부이형성증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경 교수는 “이번 장기간은 자궁경부이형성증 데이터 분석결과는 향후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을 예측하고 2016년 이후 시작한 국가백신사업의 효과를 평가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며 “자궁경부이형성증 예방을 위해서는 자궁경부암 검진율을 높이고 특히 HPV 감염에 취약한 기저질환이 있는 여성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등 자궁경부암백신 접종 및 정기 검진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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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감염 후 자궁세포 변형되는 자궁경부이형성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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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2형 당뇨병 환자, 소득 낮으면 사망위험 약 3배 높아져
- [현대건강신문] 40대 미만의 젊은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소득이 낮으면 사망위험이 약 3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계적으로 젊은 당뇨병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40세 미만의 젊은 당뇨병 환자의 발생률과 유병률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현재 약 30만 명 이상의 젊은 환자들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김남훈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지윤 교수 연구팀이 젊은 2형 당뇨병 환자들에서 소득이 낮으면 사망위험이 약 3배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당뇨병 환자의 사회·경제적 환경이 합병증 발생이나 사망위험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연구된 바 있었으나, 젊은 당뇨병 환자에서도 소득 수준이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이뤄지지 않았었다. 최근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된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2019~2022년까지 우리나라 19~39세 청년 인구의 2.2%인 약 30만 명이 당뇨병 환자로 나타났으며, 30대가 약 23만 명으로 20대(8만 명)보다 3배 가량 많았다.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세에서 79세 사이의 2형 당뇨병 환자 약 60만 명을 분석했다. 연구에서는 환자들의 소득 수준을 3분위로 구분해, 사망위험과의 관계를 규명했다. 연구결과, 40세 미만 2형 당뇨병 환자 중 소득 순위 하위 1/3에 속하는 환자들은 상위 1/3에 속하는 환자들보다 사망위험이 2.8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의 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같은 분석을 했을 때 사망위험이 1.26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40세 미만의 2형 당뇨병 환자가 60세 이상의 2형 당뇨병 환자보다 소득에 따른 사망위험이 훨씬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소득 순위 하위 1/3에 포함되는 2형 당뇨병 환자들은 상위 1/3에 포함되는 환자들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2.66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41배 높다는 것을 밝혔다. 김남훈 교수는 “젊은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관리가 어렵고 합병증이 빨리 발생하는 특징을 가진다. 의학적인 측면 이외에도 사회경제적인 환경이 젊은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적, 정책적 차원에서 젊은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다각도에서 건강 불평들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Income-Related Disparities in Mortality Among Young Adults With Type 2 Diabetes’는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Network Open 11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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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2형 당뇨병 환자, 소득 낮으면 사망위험 약 3배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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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10명 중 9명 ‘이상지질혈증’ 동반...관리는?
- [현대건강신문]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87%, 고혈압 환자의 72%가 '이상지질혈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당뇨병 또는 고혈압 환자의 최신 현황',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성인들의 생활습관 행태 분석'과 함께 '이상지질혈증이 부르는 질환'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담은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지난 9월 발표한 '2024 이상지질혈증 팩트시트'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87%, 고혈압 환자의 72%가 '이상지질혈증'을 가지고 있었다. 또 당뇨병 환자의 44%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00mg/dL 이상이었고, 고혈압 환자의 26%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30mg/dL 이상으로 높게 나왔다. 비만도 이상지질혈증을 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이상지질혈증 위험이 2배 더 높았다. 이상지질혈증은 생활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성질환이지만, 관리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성인들의 생활습관 행태 분석에 따르면, 유산소 운동 등 신체활동 권장사항은 환자의 약 절반 정도만 충족하고 있었다. 탄수화물 섭취 권장량을 준수하는 사람은 1/3에 불과했으며, 특히 남성의 31%, 여성의 27%만이 적절한 양의 채소를 섭취하고 있었다. 또 남성의 38%, 여성의 5%가 여전히 흡연을 하고 남성의 70%, 여성의 42%가 음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김재택 이사장은 "이상지질혈증은 전반적인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약물요법만큼이나 매우 중요하다"며 "물론 평생 지속하던 습관들을 하루 아침에 바꾸는 것은 쉽지 않고 많은 노력과 의지가 필요하지만, 이를 통해서 심혈관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건강하게 병을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치료를 시작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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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10명 중 9명 ‘이상지질혈증’ 동반...관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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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에 치명적 RSV 감염증...6세 미만 입원환자 급증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최근 0~6세 영유아를 중심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이하 RSV) 감염증 입원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RSV는 영유아에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 원인으로 기침이나 재채기 혹은 접촉으로 인한 비말이 눈, 코, 입으로 들어가면서 전파된다. 모든 연령에서 감염될 수 있지만, 2세 이전의 영유아에서 발병률이 특히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1세 미만 신생아 및 영유아가 입원치료를 받는 주요 원인으로 영유아에서 모세기관지염, 폐렴과 같은 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영유아 중심으로 유행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가 최근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감염예방을 위한 철저한 감염관리와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RSV 입원 환자는 11월 1~4주 총 631명으로 연령별로 살펴보면, 1~6세가 374명(59.3%)가 가장 많아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0세 173명(27.4%), 7-12세 31명(4.9%), 65세이상 30명(4.8%) 순으로 많았다. RSV는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발생하며 주로 10월에서 3월 사이에 유행한다. 감염 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기침, 콧물, 재채기, 발열, 코 막힘 등으로 감기의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난다. 다만 감기에 걸렸을 때의 기침 소리와 다르게 RSV에 감염되었을 때는 ‘컹컹’ 혹은 ‘쌕쌕’ 소리가 동반되는 기침이 나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연 회복되나, 일부 영유아, 면역저하자 및 고령자에서는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서 의료기관 진료를 통한 조기 진료 및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RSV에 감염된 영유아 중 25~40%는 증상이 악화되고, 미숙아나 아주 어린 영아의 경우에는 기침, 콧물 등의 보편적인 증상 대신 보챔, 식욕부진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 더욱 면밀한 보호자의 관찰이 필요하다. 영유아에서 쌕쌕 혹은 컹컹 소리가 동반되는 기침은 바이러스가 하부 호흡기로 처져 폐로 통하는 좁은 기도에 염증을 일으킨 경우일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의 폐 감염 징후를 보이며 입원치료를 요하기도 한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비말이나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질병의 특성상, 산후조리원이나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는 감염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종사자나 영유아의 경우 출근 및 등원, 입소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작년부터 코로나19 대유행기 동안 환자 발생이 크지 않았던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소아 및 청소년 연령대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호흡기 감염병은 나이가 어릴수록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 및 영아는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가정에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는 신생아 접촉 전후 손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출입제한 등 감염관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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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에 치명적 RSV 감염증...6세 미만 입원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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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콩팥병환자, 성장 관련 합병증 장기적 큰 후유증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소아·청소년 콩팥병 환자들도 성인과 같이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장 비대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뼈 대사 이상과 같은 성장 관련 합병증이 장기적으로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011년부터 만성콩팥병 환자의 생존 및 예후 관련 요인을 파악하고, 만성콩팥병 예방관리에 필요한 그거 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장기추적 코호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오국환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진행된 '유형별 만성콩팥병 생존 및 신기능 보존 장기추적조사 연구(2011년부터 2024년 2기 1단계)'는 우리나라 만성콩팥병의 신기능 악화 정도 및 합병증 발병 위험인자를 규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다. 소아 코호트 연구는 560명의 소아 환자를 환자 추적·관찰했으며, 만성콩팥병의 임상경과 관련 요인을 연구 중에 있다. 연구결과, 소아·청소년 콩팥병환자도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장 비대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났다. 특히 소아·청소년 환자 특성상, 성장 지연, 뼈 대사 이상과 같은 성장 관련 합병증이 장기적으로 큰 후유증을 남기며,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소아·청소년 콩팥병 환자를 위한 영양 지침-식생활 관리'을 발간하고, 임상 현장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소아콩팥병의 경우 대부분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지만, 사구체신염과 같은 일부 질환은 초기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만성 신부전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특히 소아청소년기는 성장기이기 때문에 음식 제한이 쉽지 않고, 단백뇨가 보이더라도 음식을 과도하게 제한하거나 무리하게 섭취량을 늘리는 것도 권장되지 않는다. 그만큼 소아 콩팥병 환자의 관리가 까다롭다. 이번 지침은 소아·청소년 콩팥병 환자의 적절한 성장과 발달 및 합병증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소아 코호트 연구진과 대한소아신장학회, 한국임상영양학회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검토·개발한 것으로 소아 콩팥병 환자의 영양 관리 목표, 필요한 열량과 단백질·나트륨 등 영양소별 적절한 섭취 정도 및 투석·이식 소아 환자의 영양관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각 영양소별 섭취 기준과 실제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식단 예시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하며,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각 의료기관에서 적극 활용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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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콩팥병환자, 성장 관련 합병증 장기적 큰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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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시설 노인 10명 중 9명 '중추신경계 약물' 복용
- [현대건강신문] 우리나라 장기요양시설 노인의 86.8%가 중추신경계용 약물을 복용 중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인장기요양시설 입소한 시설수급자 10명 중 9명이 중추신경계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셈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지난 22일 열린 '2023년 한국보건사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 장기요양시설 노인의 중추신경계용 약물 복용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중추신경계용약물은 뇌, 척수 등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로, 이번 연구에서는 마약성 진통제, 항정신병제, 항불안제, 수면진정제, 항우울제를 포함했다. 이번 연구는 2023년 장기요양수급자를 대상으로 시설수급자 187,077명과 재가수급자 704,109명이 포함됐으며, 복용일 기준을 연간 1일과 28일로 나누어 중추신경계용 약물 복용환자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번 분석 연구가 가장 최근의 중추신경계용 약물 사용현황을 확인했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전체 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 중 연간 1일 이상 중추신경계용 약물 복용환자 비중은 79.2%였으며, 이 중 시설수급자의 약물복용 비율이 86.8%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시설수급자와 재가수급자 중 중추신경계용 약물 1일 이상 복용환자 비율은 각각 86.8%, 77.2%로 시설수급자에서 사용 비중이 9.6%p 더 높았다. 연간 28일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 시설수급자와 재가수급자의 중추신경계용 약물 복용환자 비율은 각각 76.7%, 56.6%로 20.1%p의 차이를 보여 재가수급자보다 시설수급자에서 중추신경계용 약물의 장기복용 비율이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시설수급자에서 1일 이상 복용률이 가장 높은 약물군은 마약성진통제(57.6%)와 항정신병제(53.2%)로 나타났으며, 연간 28일 이상 복용 건을 대상으로 했을 때는 항정신병제(50.7%), 항우울제(33.3%) 순으로 높았다. 약물군별 복용률을 살펴보면, 마약성진통제의 경우 연간 1일 이상 복용률(57.6%)에 비해 28일 이상 복용률(27.3%)이 크게 감소한 반면, 항정신병제는 연간 1일이상 복용률(53.2%)과 28일 이상 복용률(50.7%)에 큰 차이가 없어 대부분 환자가 장기복용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약물 성분별로는 항정신병제 중 쿠에티아핀(quetiapine)은 1일 이상 복용률이 46.1%로 가장 많은 환자가 복용한 성분으로 나타났으며, 28일 이상 복용률 또한 45.1%로 큰 차이가 없어 장기복용률이 높은 성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쿠에티아핀(quetiapine)에 이어 감기약으로 쓰이는 디하이드로코데인(dihydrocodeine) 함유 복합제와 진통제로 쓰이는 트라마돌(tramadol) 함유 복합제에서 1일 이상 복용률이 높게 나타났으나, 28일 이상의 장기간 사용에서는 이들의 복용률 순위가 낮아졌다. 또한 시설수급 노인에서 항정신병제의 사용률이 높아 서로 다른 중추신경계용 약물군이 병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한 환자에서 서로 다른 약물군이 각각 180일 이상 처방된 경우를 병용이라고 간주했을 때, 항정신병제와 항우울제의 병용은 15.3%, 항정신병제와 항불안제의 병용은 10.2%의 환자에서 관찰되었다.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석 교수는 “마약성진통제, 항정신병제, 항불안제, 수면진정제, 항우울제 등 중추신경계용 약물은 중독과 의존, 낙상 및 골절위험,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세심하게 투약하고 상태를 관찰하여 조정해야 하는 약물”이라며 “장기요양시설의 인력과 전문성 부족으로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건강보험연구원 변진옥 보험정책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일반 노인들에 비해 신체 및 정신적으로 취약한 장기요양 시설수급노인의 중추신경계용 약물사용에 대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의 최신 현황을 본 것이라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다”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장기요양 시설수급노인의 중추신경계용 약물 복용률이 31.7~78.0% 수준인 외국에 비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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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시설 노인 10명 중 9명 '중추신경계 약물' 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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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연·음주율, 20년간 1/3로 감소...식생활 개선해야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 20년간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개선되었으나, 식생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22일 올해 20주년을 맞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24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의 주요 건강행태 추이를 살펴보면, 현재 흡연율(일반담배 기준)은 2024년 남학생 4.8%, 여학생 2.4%로 20년간 1/3 수준으로 감소하였고, 현재 음주율의 경우도 남학생 11.8%, 여학생 7.5%로 2005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흡연율은 남학생 4.8%, 여학생 2.4%로 2023년에 비해 감소했다. 다만, 전자담배 현재 사용률은 액상형, 궐련형 모두 전년과 유사했다. 일반담배, 전자담배 중 하나라도 사용한 담배제품 현재 사용률은 2024년 남학생 5.8%, 여학생 3.2%로 2023년에 비해 감소했다. 음주율은 남학생 11.8%, 여학생 7.5%로 2023년 대비 감소했으며, 1회 평균 음주량이 중등도(남자 소주 5잔, 여자 3잔) 이상인 위험 음주율도 남녀학생 모두 감소했다. 아침식사 결식률은 2024년 남학생 40.2%, 여학생 44.7%로 남녀 학생 모두 2005년에 비해 1.5배 정도 증가했다. 특히 여학생에서 아침식사 결식률 2.1% 증가했고, 패스트푸드 섭취율(주 3회 이상)은 남학생 31.2%, 여학생 26.5%로 전년 대비 남녀학생 모두 증가했다. 과일 섭취율은 2024년 남학생 18.3%, 여학생 19.0%로 지속 감소 경향을 보이다가 2023년에 비해 증가했다. 신체활동 실천율은 2024년 남학생 25.1%, 여학생 8.9%로 2009년에 비해 증가하였다. 그러나 하루 60분 주5일 이상 실천하는 남학생은 4명 중 1명, 여학생은 10명 중 1명 정도로 여전히 낮아 지속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2024년 정신건강 지표는 전년 대비 악화되어 2022년과 유사하였다. 우울감 경험률은 2024년 남학생 23.1%, 여학생 32.5%로 2023년에 비해 증가했고, 스트레스 인지율도 남녀학생 모두 증가하였다.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2024년 남학생 6.5시간, 여학생 5.9시간으로 2023년과 유사하였으나, 주관적 수면충족률은 남학생 27.1%, 여학생 16.5%로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감소했던 신체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흡연과 음주율은 꾸준한 감소 추세에 있는 반면, 정신건강과 식생활 측면에서는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학생건강증진기본계획’, ‘학생 맞춤형 마음 건강 통합 지원방안’ 등 관련 정책 추진 시 개선이 필요한 건강지표 보완을 위한 세부 방안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의 지난 20년간 결과를 요약하면,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 지표는 개선되었으나 식생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특히 올해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시기를 6월로 앞당겨 실시하고 2024년 조사 결과를 연내 발표하여 시의성을 확보하였고, 수요를 제출한 지역의 청소년 건강통계 생산을 지원하여 시군구 단위 청소년 건강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게 하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질병관리청은 변화하는 사회환경과 청소년의 건강문제를 고려하여 학생건강증진기본계획 등 청소년 건강정책 수립‧평가 시 시의적절한 맞춤형 근거를 제공하도록 교육부 등 관계 부처와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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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연·음주율, 20년간 1/3로 감소...식생활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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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성조숙증 환자, 10명 중 8명 여아
- [현대건강신문] 아이들의 성장이 빨라지고 있는 만큼 ‘성조숙증’이 급증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177만 8,533명의 성조숙증(조발사춘기) 환자가 발생했다. 성조숙증이란 여아에서는 8세 이전, 남아에서는 9세 이전에서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경우를 의미한다. 성조숙증 환자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14년 9만 6,733명에서 매년 증가해 2021년 21만 2,878명으로 20만명을 빠르게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25만 1,599명으로 늘어 2014년 대비 2.6배가 늘었고, 올해도 7월 기준 벌써 19만 4,803명의 성조숙증 환자가 발생했다. 여전히 10명 중 8명은 여아에서 발생하지만, 남아의 환자 비율도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성별을 떠나 관심이 필요하다. 2014년 8.1%에 불과했던 남아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 말 19.3%까지 급증했다. 반면 여아는 같은 기간 91.9%에서 80.7%로 줄었다. 박희승 의원은 “성조숙증의 원인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소아비만, 환경호르몬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성숙이 지나치게 빨라지면 성장호르몬 불균형으로 성장판이 조기에 닫힐 우려가 있고, 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며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각종 질환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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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성조숙증 환자, 10명 중 8명 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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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최고 장수마을 ‘전남 고흥’, 경북 울릉군 100세 이상 ‘0명’
- [현대건강신문]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전남 고흥군이고,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나타났다.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예산과 지원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통계청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100세 이상 인구 현황’에 따르면 100세 이상 인구는 2019년 4,874명에서 2023년 7,634명으로 56.63% 증가했다. 2023년 기준 남성은 1,298명, 여성은 6,336명으로 100세 이상 여성 인구가 4.8배 이상 많다. 상위 10개 시군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2023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 는 전국 시군구 중 전남 고흥군이 7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경남 합천군 71명, 전북 고창군 63명, 전북 담양군 62명, 경북 영양군 59명 등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100세 이상 인구 상위 10곳 중 5곳이 전라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0명이며, 그 다음으로 △울산 남구 3명 △부산 강서구 4명 △경기 오산시 5명 △울산 중구 6명 등의 순으로 적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남인순 의원은 “100세 이상 노인 인구가 7천명을 넘어섰고, 65세 이상 노인인구 1,000만명 시대에 돌입했다”며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예산과 지원이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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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최고 장수마을 ‘전남 고흥’, 경북 울릉군 100세 이상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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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소증 예방하면 파킨슨병 진행 늦출 수 있어”
- [현대건강신문] 건강한 노년기를 위해 근육량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근감소증을 예방하면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신경과 허영은 교수팀은 근감소증이 파킨슨병 환자의 약물 유발 이상운동증(levodopa-induced dyskinesia) 발생의 중요한 원인임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NPJ 파킨슨병’ 최근호에 게재됐다. 근감소증은 근육량이 줄고 근육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낙상, 치매, 당뇨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최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근감소증과 파킨슨병의 연관성 역시 제기되었으나 교란요소(confounding, 인과관계를 왜곡하는 제3의 요인)와 역인과관계(reverse causation, 원인과 결과가 뒤바뀌어 결과가 원인이 되는 상황)에 취약한 전통적 관찰역학 연구의 한계로 지금까지 명확한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 허영은 교수팀은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멘델 무작위 분석법을 도입했다. 멘델 무작위 분석법은 유전자 변이를 도구변수로 이용해 교란요소와 역인과관계를 배제한 상태에서 위험요인과 질병 간의 인과관계를 도출하는 연구방법이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 뱅크(UK biobank) 등 대규모 코호트에 근거한 전장유전체 상관성 분석 데이터를 이용해 근감소증을 반영하는 악력(손아귀 힘) 및 근육량 감소가 파킨슨병의 진행, 특히 약물 유발 이상운동증 발생의 위험도를 유의하게 증가시킨 것을 확인했다. 또 이들 간에 순방향의 인과관계가 성립함을 확인했다. 다유전자 점수(polygenic score, 특정형질 연관 변이의 가중치 점수) 및 경로 농축 분석을 통해 신경 시냅스 가소성(synaptic plasticity)이 이들 간의 인과적 상관성을 설명하는 핵심 기전임을 제시했다. 파킨슨병은 현재까지 질병의 발생과 진행을 근본적으로 막는 치료제가 없는 질환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근감소증이 파킨슨병 진행을 늦추는 새로운 치료 타깃임을 제시한 것이다. 신경과 허영은 교수는 “현재까지 질병의 원인과 진행을 막는 치료제가 없는 파킨슨병에 근감소증이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추는 새로운 치료 타깃을 제시한 의미있는 연구”라며 “약물유발 이상운동증은 파킨슨병 약물 치료 도중 발생해 대부분의 파킨슨병 환자들이 겪는 장기 합병증으로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근감소증을 호전시키는 근력운동, 충분한 양질의 단백질 섭취, 류신 및 비타민 D 보충을 비롯하여, 근감소증을 완화하는 약물치료제 개발이 파킨슨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새로운 치료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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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소증 예방하면 파킨슨병 진행 늦출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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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날씨 춥거나 일교차 크면 증상 악화...예방법은?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립선비대증이 날씨가 춥거나 일교차가 크면 증상이 악화되고 합병증인 급성요폐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비뇨의학회(회장 홍준혁)가 전립선비대증의 올바른 치료와 관리 방법 및 예방에 대해 알리는 '블루애플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한비뇨의학회 소속 연구진이 발표한 세 편의 논문 자료를 바탕으로 영상강좌를 제작, 대한비뇨의학회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이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및 합병증 발생은 기온에 영향을 받으며,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전립선비대증은 70대가 되면 대부분의 남성들에게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방광 바로 아래 위치해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이다. 커진 전립선에 요도가 눌리면 다양한 배뇨장애, 수면장애, 요로감염, 방광결석, 심하면 신장 기능 저하까지 유발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2년 약 89만 명에서 2021년에는 약 135만 명으로 10년 새 34% 가량 늘어났다. 특히, 50대 남성의 절반 이상이, 80~90대 남성 대부분이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립선비대증, 날씨 춥거나 일교차 크면 증상 악화 ‘일교차가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하부요로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1,446,465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일교차가 14°C보다 큰 날 소변 줄기 감소, 잔뇨감, 뇨급박, 빈뇨, 요폐 등 배뇨 관련 하부요로증상이 악화돼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하루 평균 42.2명으로 일교차가 4°C 미만일 때보다 약 48.0% 더 많았다. 또한 일교차가 14°C 보다 큰 날은 4°C 미만일 때보다 급성요폐로 인한 요도 카테터 삽입 시술 건수가 약 49.2% 많아 일교차가 클 때에 증상이 악화됨을 확인했다. 전립선비대증의 심각한 합병증인 급성요폐는 기온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급성요폐 발병에 대한 기후 요인의 영향’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계절 중에서도 겨울에, 월별로는 10월에 급성요폐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봄철 급성요폐가 발생하는 날에서 온도 변화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의 급성요폐는 40~49세에서 1000명당 1.1건에서 시작해 70세 이상 환자에서는 최대 22.8건까지 증가하여 연령과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일교차와 더불어 평균 풍속이 급성요폐 발생의 중요한 위험요인인 것으로 확인되어 풍속이 증가할수록 급성요폐의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전립선비대증, 청장년층에서는 교육수준, 노년층에서는 소득수준이 삶의 질 영향 또한,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삶의 질과 관련된 요인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연령에 따라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차이가 있었다. 연구에서는 3,806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65세 미만과 65세 이상으로 나누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했다. 65세 미만의 청장년층은 교육수준, 신체 활동, 앉아있는 시간 등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과 조기 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원인은 ‘남성 호르몬’과 ‘노화’다. 그 외에도 유전적 요인과 비만, 대사증후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수술 받은 환자의 자손은 같은 질환으로 수술받을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4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주요 증상은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끊기며, 배에 힘을 줘서 소변을 보게 되는 증상 그리고 잔뇨감, 빈뇨, 야간뇨 등이다.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면 수면장애로도 발전할 수 있고, 다음날 일상 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방광 기능에 변형이 생기면 갑자기 급하게 소변을 보고 싶어지는 요절박과 요실금 등 과민성방광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소변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잔뇨가 많으면, 세균번식이 활성화돼 요로감염, 방광결석, 신장 기능 저하 위험까지 있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좋은 생활 습관은 아랫배를 항상 따뜻하게 하고, 방광에 자극을 주는 커피, 술, 매운 음식을 비롯해 야식 등 밤늦은 수분 섭취를 피한다. 또 뱃살이 나오지 않게 걷는 운동을 자주하고, 방광과 전립선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골반 근육을 이완시키는 좌욕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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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날씨 춥거나 일교차 크면 증상 악화...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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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여성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진행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매년 3월 8일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에서 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이 날은 1908년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날로, 1911년 유럽에서 첫 행사가 개최된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됐고, 유엔에서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화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여성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2024 세계 여성의 날 조직위원회(IWD 2024)는 올해의 슬로건으로 '포용을 고취하라'를 내세웠다. IWD 2024는 올해의 슬로건에 대해 "포용이 성평등 달성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는 것"이라며 "장벽을 허물고 고정관념에 도전하며 모든 여성이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행동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계 여성의 날에는 '포용을 고취하라'를 슬로건으로 전 세계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8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어두울수록 빛나는 연대의 행진'을 주제로 제39회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여성,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해 피켓 만들기, 기념품나눔, 인증사진 남기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참여자 전원이 보신각과 광화문 광장을 행진하는 퍼포먼스도 벌인다. 한국여성의전화에서는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장미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여성의전화와 자원활동가들은 서울 시내 시장(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등), 대학(이화여대, 성신여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등) 및 청계광장을 방문해 장미를 나누며 시민들과 여성들에게 세계여성의날을 알리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장미와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은 에어비앤비가 후원으로 함께한다.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도 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래를 위해 여성에게 투자하세요'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여성에 대한 투자 증진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김은미 유엔여성기구 한국친선대사와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이상덕 전 한국 여성 NGO 위원회 총무 등이 참여한다. 한편, 기업들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바이엘 코리아,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여성 건강 인식 높이기 위한 사내 이벤트 진행 바이엘 코리아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생애주기별 여성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여성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사내 이벤트 'For Better, For Her'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기여해 온 바이엘의 사명(mission)을 담고 있으며, 여성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포용적인 업무 환경을 넘어 포용적인 사회를 만드는 첫 걸음이라는데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바이엘은 더 많은 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타운홀 미팅과 연계하였으며,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를 비롯, 여성건강사업부 진정기 총괄, 컨슈머헬스 사업부 오영경 대표 그리고 헤스티아 여성의원 추성일 대표 원장이 연자로 나서 생애주기에 따른 여성 건강의 예방과 진단, 치료에 대한 심도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진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바이엘 코리아는 여성의 영양 및 건강 관리부터, 질환의 진단과 치료까지 여성 건강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대표적인 여성 건강의 파트너이자 여성 건강 분야의 리더로서 월경, 임신 및 출산 그리고 완경에 이르는 여성의 전 생애주기 여정을 함께 하고 있다”며, “기업 문화 측면에서도 성별에 얽매이지 않고, 남녀 모두 그 자체로 가치를 인정받으며, 자신이 가진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포용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엘은 본사의 주도 하에 UN 지속가능개발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중 하나인 양성 평등(Gender Equality)을 바이엘의 지속가능목표 7가지 중 하나로 정하고 직장 내 양성 평등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중·저소득국가를 대상으로 1억 챌린지(The 100 million challenges) 프로젝트를 통해 여성의 건강과 사회 진출을 위한 올바른 가족 계획 교육 및 피임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과 여성농가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동성제약, ‘국제 여성의 날’ 맞아 제품 기부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맞이해 성내종합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여성용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1908년 여성 참정권 운동에서 기념돼 온 ‘국제 여성의 날’을 맞이해 이루어졌으며, 동성제약의 유기농 생리대 ‘와우(WOW)’ 제품과 비타민이 함께 전달됐다. 동성제약 CSR 관계자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이 위생용품을 구매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낀다고 알고 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자사가 공들여 만든 여성용품 제품을 전할 수 있게돼 기쁘다."라며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동아제약,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취약계층 여성 대상 템포 생리대 기부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해 템포 생리대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템포 내추럴 순면패드를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와 상주시에 지원하고, 동대문구와 상주시는 생리대가 필요한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47주년을 맞이한 동아제약 생리용품 브랜드 템포는 국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익금의 일부를 활용하여 생리용품을 기부하는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국제개발 협력 NGO기관인 지파운데이션과, 2021년에는 동대문구, 상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어 지금까지 누적 총 68,076팩(914,002패드)를 기부했다. 동아제약 담당자는 “여성의 고민을 함께하고 있는 브랜드 템포가 건강한 월경 기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지역사회 여성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경쾌한 발걸음을 위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기부를 지속해 한 템포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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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여성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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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새진보연합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제로 ‘소아과 오픈런’ 해결”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 김상균 새진보연합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분야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은 “새진보연합은 5대 민생 분야 정책으로 잔인한 각자도생의 시대를 끝내고 사과 정도는 가벼운 마음으로 사 먹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오늘 발표하는 정책을 그저 희망적이고 아름다운 선언으로 남겨두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진보연합은 민생 분야 5대 개혁과제로 △어린이 주치의 제도, 국민간병비보험 제도 도입 △소상공인 채무조정 확대 △토지배당으로 주거비 지원, 공공임대 확대, △첫출발 기본소득 △모두의 티켓-모두의 통신이다. 오준호 새진보연합 정책본부장은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 제도로 ‘소아과 오픈런’의 고통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0세부터 12세까지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나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주치의를 맡는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오 본부장은 “어린이 주치의 제도는 건강보험 누적흑자의 일부만 사용해도 도입이 가능하다”며 “소아과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는 대책이자 확실한 저출생 대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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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새진보연합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제로 ‘소아과 오픈런’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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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김해공항에 K라면 체험매장 오픈
- [현대건강신문] 농심이 한국공항공사, CU 편의점과 협업해 김해공항에 농심 라면을 즐길 수 있는 K라면 체험매장을 오픈했다. 국내 공항 중 즉석조리 라면을 취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김해공항은 7개 지방공항의 국제선 이용 고객 1,500만명중 절반에 가까운 비중(728만명, 48%)을 차지할 만큼, 해외 출입국 비중이 높다. 농심 K라면 체험매장은 김해공항 국제선과 국내선 각 1곳씩 조성되어 있으며, 2025년 6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국제선에는 ‘짜파게티 분식점’ 콘셉트로 꾸민 미니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짜파게티 캐릭터 ‘짜스’, ‘올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여행 소감을 담아 현장에서 작성한 엽서를 실제 발송해 주는 ‘느린 우체통’을 운영한다. 또한 농심 라면, 음료와 함께 CU 편의점에서 출시한 짜파게티 콜라보 김밥, 햄버거 등 간편식도 판매한다. 국내선에는 다양한 봉지라면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CU 라면 라이브러리’ 형태로, 농심 제품 30종으로 구성됐다. 기호에 따라 라면과 어울리는 계란, 김치, 김밥을 구매해 함께 곁들일 수 있으며, 무인판매 시스템을 도입해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이용하도록 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관광객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공항에서 K라면을 접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 협업을 통해 공간을 마련했다”며 “영남권 거점 공항인 김해공항 이용객들이 라면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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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김해공항에 K라면 체험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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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손쉬운 식품정보 확인 위한 ‘푸드QR’ 도입
- [현대건강신문] 농심이 식품안전정보 등을 휴대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하는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이하 푸드QR) 제도를 도입한다. ‘푸드QR’은 소비자가 자신에게 알맞은 식품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제도다. 제품에 인쇄된 QR을 휴대폰 등으로 스캔하면 원재료명, 알레르기 유발물질, 영양표시,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취급방법, 고객상담 안내 정보가 담긴 웹페이지로 연결된다. 농심은 총 17개 제품(용기면 12개, 스낵 5개)에 푸드QR을 도입한다. 이번 푸드QR에 동참하는 15개 식품회사(101개 제품)중 가장 많은 제품이다. 농심은 이번 달부터 푸드QR 적용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 내년 1월까지 17개 제품에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푸드QR 도입으로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식품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향후 푸드QR을 통해 소비자 정보 편의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8월 시각장애인의 편의 향상을 위해 신라면큰사발 등 10개 제품에 음성 안내 QR코드를 적용한 바 있다. 농심은 식약처의 기술지원을 통해 이번 푸드QR을 적용하는 17개 제품 모두 음성안내 기능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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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손쉬운 식품정보 확인 위한 ‘푸드QR’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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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가득’ 유자, 감기 예방 도움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유자는 수은주가 떨어지면 걸리기 쉬운 감기 예방에 도움을 주는 ‘귀여운’ 과실이다. 감기 예방에 기여하는 것은 비타민C가 100g당 105mg이나 들어 있어서다. 유자의 비타민C 함유량은 사과보다 25배 많다. 항(抗)산화 비타민인 비타민C는 혈관에 쌓인 유해한 활성산소를 없애 △동맥경화 △혈관 노화도 억제한다. 유자 껍질에는 헤스페리딘이란 성분이 들어 있다. 혈압을 안정시키고 모세혈관을 강하게 해 △뇌졸중 △고혈압 예방에 이롭다고 알려져 있다. 헤스페리딘은 비타민P라고도 불린다. 비타민C의 체내 흡수를 돕고, 비타민C가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혈압 조절을 돕는 칼륨도 풍부하다. 칼륨은 체내 과잉의 나트륨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한다. 소금의 과다 섭취로 인해 혈압이 올라가는 것도 막아준다. 다른 감귤류와 마찬가지로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이 풍부하다는 것도 유자의 매력이다.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유자는 귤과 사촌 간이다. 귤은 생식(生食)하는 데 비해 유자는 대개 유자차, 잼, 드레싱, 향신료, 과자, 조미료, 식초 등으로 가공해 먹는다. 신맛이 강해서다. 유자를 즐겨 먹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 정도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한다. △전남 고흥, 완도, 장흥, 진도 △경남 남해, 거제, 통영 등이 주산지다. 향이 짙고 껍질이 두껍기로도 국내산이 최고다. 유자는 껍질이 울퉁불퉁하고 두꺼우며 광택이 나고 담황색인 것이 당도가 높고 향과 맛도 좋다. 구입한 후엔 폴리에틸렌 봉지에 넣어 냉동 보관해야 건조를 막고 향기를 오래 보전할 수 있다. 컵에 유자즙 20%, 뜨거운 물 80%를 섞은 뒤 꿀 1찻숟갈을 타서 만든 유자차를 매일 1~2잔씩 마시면 냉증 치료와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유자즙을 오래 보관하려면 종이 필터에 걸러 냉동실에 넣어둔다. 과즙을 짜고 난 유자는 그물망, 천 주머니 등에 넣어서 목욕할 때 욕조에 띄워둔다. 욕실에 향기가 퍼져 기분이 좋아지고 피로가 풀리며 겨울에 손발이 트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 동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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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농심,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 출시
- [현대건강신문] 농심이 달콤한 꿀가루를 토핑으로 제공하는 겨울 시즌 한정판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을 출시한다. 꿀가루 토핑으로 맛을 끌어올리고, 비빔면에 눈이 내린 듯한 모습을 연출한 제품이다. 농심이 올해로 4년째 출시하는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은 겨울마다 배홍동 고유의 맛과 어울리는 특별한 토핑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치즈 및 콩가루 토핑으로 고소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강조했던 농심은 올해 꿀가루를 활용, 한층 색다른 달콤새콤한 맛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꿀이 토핑 재료로 인기를 끄는 점에 주목, 배홍동 고유의 맛을 한층 끌어올리는 꿀가루를 토핑으로 활용했다”며, “올 겨울 배홍동비빔면과 꿀가루가 함께하는 달콤 새콤한 ‘꿀조합’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배홍동 윈터에디션 출시를 맞아 SNS 조리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 배홍동 윈터에디션 멀티팩에 들어 있는 캐릭터 장식을 활용, 인증사진을 촬영 후 필수태그를 포함해 SNS에 업로드 하면 된다. 농심은 추첨을 통해 100여 명에게 해외 눈축제 여행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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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해외직구식품 관리 '비상'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해외 플랫폼 등을 통한 해외직구 식품 구입이 늘어나면서 반입차단 원료·성분 포함한 식품의 국내 반입도 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대규모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29일)를 앞두고 정부가 관리 강화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세청과 함께 특송화물과 국제우편으로 수입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이하 ‘해외직구 식품’)에 대한 안전성 집중검사를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중검사 대상은 특송화물과 국제우편으로 수입되는 해외직구 식품이다. 관세청은 "이번 집중검사는 미국의 대규모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급증하는 해외직구 물량에 편승해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위해 식품이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밝혔다. 식약처와 관세청은 2015년부터 통관단계에서 해외직구 식품에 대해 안전성 협업검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이번 집중검사 기간에는 국내 반입이 금지되는 원료·성분이 포함된 해외직구 식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기억력 개선’, ‘집중력 향상’을 비롯해 ‘면역력 강화’, ‘체중감량’ 등의 효과를 내세운 제품과 기타 우범성이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위험 성분이 포함되었는지를 철저히 검사한다. 또, 용기에 표시된 성분명이 불분명하거나 위해성분 포함 여부가 의심되는 제품은 통관을 즉시 보류하고 그 성분을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검사 결과 위해성분이 확인되면 통관 과정에서 폐기되거나 반송되는 등 국내 반인 제한된다"며 "소비자들은 해외직구 식품을 구매하기 전 해당 식품에 위해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가 해외직구식품을 올바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위해성분이 확이돼 국내 반입이 제한된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정부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며 "위해성분이 포함된 식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세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협업검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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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해외직구식품 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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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구미‧젤리 등 새로운 제형 2배 이상 증가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전국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한 번 이이라도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기식협회)는 2024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6조 440억 원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건기식협회가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82.1%를 기록했다. 이는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한 번이라도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매 가구 수는 2024년 17,793가구로, 2020년 대비 1,610가구 증가했다. 연평균 약 400가구씩 꾸준히 늘어난 셈이다. 특히 최근 건강기능식품의 제형이 다양화 되면서 기존에 캡슐, 정제형 외에도 구미‧젤리, 액상‧스틱젤리 등과 같은 새로운 제형이 크가 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형별 구매 경험률에서는 캡슐(49.3%)과 정제형(49.1%) 등 전통적인 제형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구미‧젤리(10.5%), 액상‧스틱젤리(5.1%)와 같은 새로운 제형이 4년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목 넘김이 힘든 시니어 가구의 경우, 액상 병 구매 경험률이 3년 연속 상승했다. 소비층의 변화도 두드러진다. 2022년까지는 51세 이상 고연령층이 주 소비층을 형성했으나, 최근에는 2040세대(0.9%)와 10세 이하 아동(0.5%)의 소비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기능성 원료 금액 비중에서도 연령 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1세 이상 고연령층은 홍삼이 12.9%로 가장 높았고, 10세 이하의 키즈 및 2030세대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각각 23.5% 및 22.5%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0대에서는 종합비타민이 11.1%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유통 채널은 인터넷몰이 전체의 69.8%를 차지하며, 여전히 건강기능식품 구매의 주된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인터넷몰 중에서도 오픈마켓 및 소셜커머스가 32.3%로 금액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가구 특성별 유통 채널에서는 약국과 드럭스토어의 변화가 주목을 받았다. 약국은 베이비와 키즈 및 시니어 가구의 특화 채널이었으나, 최근에 10대 자녀 및 성인 가구의 긍정적인 기여가 동반되면서 타겟의 확대로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구매 비중(4.2%)을 보였다. 드럭스토어는 독립 가구에 집중된 채널인데, 올해는 일부 미성년 자녀 가구가 추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새로운 소비층 유입과 제품 다변화를 이어가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며, 산업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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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구미‧젤리 등 새로운 제형 2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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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지원...19종 개발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나트륨‧당류는 과잉 섭취 시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감소 추세이지만 아직 세계보건기구 권장 수준의 1.5배를 초과하고 있으며, 일부 연령층의 당류 섭취량은 권고수준을 초과하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나트륨·당류를 줄인 카스텔라 등 가공식품 12종과 떡볶이 등 조리식품 7종이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식약처 최대원 식품소비안전국장은 22일 ‘2024 나트륨 당류 저감 제품 개발 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식약처는 2021년부터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생산·유통 활성화하고 덜 짜고, 덜 단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가공식품 및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저감 제품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 국장은 “그간 정부 업계 소비자의 노력으로 나트륨 섭취량은 최근 10년간 30% 이상 줄었고, 당류 섭취량도 권고 기준 이내로 관리되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나트륨 섭취량은 3740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인 2,000mg의 2.5배 이고 당류 섭취량도 일부 연령층에서는 WHO 권고 기준을 초과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는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간편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가 증가하고 여자 어린이의 당류 섭취량이 WHO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것을 고려해 샌드위치·햄버거, 샤베트 등을 개발 지원 품목으로 선정했다. 최 국장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나트륨 함량이 낮은 두부 등 사용하여 나트륨을 30% 줄인 햄버거와 설탕 대신 알룰로스 등을 사용하여 당류의 함량을 35% 줄인 딸기 샤베트”이라며 “제품에는 소비자가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덜 짠’, ‘당류를 줄인’ 등과 같은 표시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에 따라 △유통 제품 평균값 대비 10% 이상, △자사 유사제품 대비 25% 저감 시 표시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에 개발한 햄버거, 샤베트 등은 지난 20일부터 개최하고 있는 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전시하여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식약처는 가정에서도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법을 소개하는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을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는 ‘더 건강한 도시락 한 끼’를 주제로 열세 번째 삼삼한 밥상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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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지원...19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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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트륨 30% 줄인 햄버거, 당류 35% 줄인 샤베트 선보여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3일 열린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나트륨 30% 줄인 햄버거, 당류 35% 줄인 샤베트를 선보였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나트륨 함량이 낮은 두부 등 사용하여 나트륨을 30% 줄인 햄버거와 설탕 대신 알룰로스 등을 사용하여 당류의 함량을 35% 줄인 딸기 샤베트 등이다. 식약처는 “제품에는 소비자가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덜 짠’, ‘당류를 줄인’ 등과 같은 표시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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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트륨 30% 줄인 햄버거, 당류 35% 줄인 샤베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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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뼈·관절 건강 식품’ 주의...전문의약품 성분 검출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알리, 테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이하 해외직구식품)에서 전문의약품 성분 등 국내 반입 금지 성분이 확인됐다. 특히 전문의약품 성분의 경우 과다복용할 경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해외직구식품 중 뼈·관절 건강 표방 식품 20개 대상으로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4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하 위해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판매를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서는 마약류, 의약성분, 부정물질 등 국민건강에 위해를 우려가 있어 국내 반입을 차단할 필요가 있는 원료‧성분을 지정하고 있다. 뼈·관절 건강표방 식품에 대한 검사 결과, 2개 제품에서 골다공증·통풍치료 의약품 성분인 디클로페낙과 진통 관련 의약품 성분인 살리실산이 검출됐으며, 3개 제품에서 캣츠클로, 흰버드나무 등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됐다. 1개 제품에서는 흰버드나무와 살리실이 중복 확인되기도 했다. 식약처는 "디클로페낙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전문가 처방 없이 과다복용할 경우 구토, 복통, 발작, 위장관계 출혈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어 위해성분이 확인된 뼈·관절 건강표방 식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국내 반입, 판매되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했다. 식약처는 “자가소비 목적으로 개인이 구매하는 해외직구 식품의 경우 위해성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소비자는 해외직구식품을 현명하게 구매하기 위해 반드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먼저 확인하고, △해외직구 위해식품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하며, △제3자에게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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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뼈·관절 건강 식품’ 주의...전문의약품 성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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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짜파게티 더블랙 사발 출시
- [현대건강신문] 농심이 용기면 ‘짜파게티 더블랙 사발’을 오는 25일 출시한다. 짜파게티 더블랙 사발은 농심이 지난 4월 짜파게티 40주년을 맞아 출시한 봉지면 ‘짜파게티 더블랙’을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용기면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봉지면 출시 직후 소비자들의 용기면 출시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 짜파게티 더블랙 사발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봉지면 출시 이후 한 포털사이트 검색 결과에 따르면, ‘짜파게티 더블랙’ 연관 검색어 중 용기면과 관련된 ‘컵라면’, ‘편의점’ 검색량이 약 40% 비중을 차지, 용기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농심은 짜파게티 더블랙 사발에도 ‘더블랙’만의 차별화된 특징을 살렸다. 기존 농심 건면 용기면 대비 가장 굵은 건면을 활용한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 갓 볶은 진한 간짜장 맛과 큼직한 건더기를 풍성하게 담았다. 영양 균형을 고려하는 소비자를 위해 고칼슘(칼슘 일일 권장량의 31%) 제품으로 선보인다. 또한 물을 버리지 않는 전자레인지 조리 방식으로 더욱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농심 짜파게티 더블랙 사발은 25일 편의점을 시작으로 전국 유통점 및 이커머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농심은 올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짜파게티 팝업스토어 운영과 신제품 ‘짜파게티 더블랙’을 출시하며 짜파게티 브랜드 환기에 나섰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를 메인 카피로 한 TV광고 온에어 및 짜파게티 브랜드 캐릭터 ‘짜스’와 ‘올리’를 선보이며 소비자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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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짜파게티 더블랙 사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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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신제품...농심 ‘라이필 비움샷’ 출시 외(外)
- “매일 가벼워지는 식후 원샷 다이어트” 농심,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라이필 비움샷’ 출시 [현대건강신문] 농심이 식후 한 병으로 다이어트와 혈당, 중성지질까지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라이필 비움샷’을 출시했다. 농심 라이필 비움샷은 식약처 인정 기능성 원료(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그린커피빈주정추출물)와 비타민 B군으로 7가지 기능성을 한 병에 담은 제품이다. 소비자들이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에 기대하는 체지방 감소는 물론, 혈당과 중성지질 관리, 원활한 배변활동, 에너지 대사까지 다양한 효능을 담았다. 또한 소비자 요구사항을 반영해 취식 편의성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흡수 빠른 액상형으로 1일 1회 식후 1병을 섭취하면 된다. 상큼한 라즈베리맛으로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라이필 비움샷은 농심의 60년 소재연구 노하우를 기반으로 탄생한 다이어트 솔루션으로, 다이어트에 최적화된 7중 기능성을 빈틈없이 담은 제품”며 “남녀노소 누구나 가벼운 식후 루틴으로 비움샷을 시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원제약, ‘하루 한 알‘ 비타민 브랜드 올대원 출시 [현대건강신문]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하루 한 알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데일리 비타민 ‘올대원 맥스정·골드정‘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올대원은 대원제약이 새롭게 선보이는 비타민 브랜드다. 브랜드 이름은 ‘하루 한 알‘이라는 의미의 ‘All day one‘과 사명을 적절하게 섞어 대중들이 기억하기 쉽도록 만들었다. 올대원 맥스정은 만성 피로를 느끼는 성인을 대상으로 출시한 ‘고함량 데일리 비타민‘이다. 활성비타민B1중 ‘벤포티아민‘, ‘비스벤티아민‘, ‘푸르설티아민‘ 3종이 모두 들어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성분들은 피로 회복 및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올대원 맥스정 한 알에 1일 섭취 최대 함량이 포함되어 있어 하루 한 알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이밖에도 에너지 대사 및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활성비타민 B2, B6, B7, B12과 미네랄, 아연 등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감을 느끼는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올대원 골드정은 피로와 뼈 건강 개선이 필요한 시니어를 대상으로 출시한 ‘종합 데일리 비타민‘이다. 올대원 골드정에는 활성비타민 B1, B2, B6, B7, B12 5종을 비롯해 관절통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콘드로이친, 항산화와 안티에이징 등에 도움을 주는 로얄젤리, 시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 감염 예방에 도움을 주는 아연 등도 들어있다. 또한 말초혈행장애가 있거나 갱년기일 때 겪을 수 있는 어깨나 목의 결림, 수족냉증이나 수족저림 증상의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대원제약 OTC마케팅팀 한민철 책임매니저는 “하루 한 정으로 간편하게 복용하며 피로 회복은 물론, 연령별 필수 영양소를 보충해 줄 수 있는 올대원 제품이 출시와 함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더욱 폭넓고 차별화된 올대원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영진약품, ‘애플사이다비니거’ 출시...이탈리아산 100% 유기농 사과 식초 [현대건강신문] 영진약품(대표이사 이기수)이 신제품 ‘유기농 애플사이다 비니거’를출시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이탈리아산 유기농 사과 식초를 활용하여 첨가물 없는 100% 유기농 ‘애사비(애플 사이다 비니거)’를사용한 유기가공식품이다. ‘애사비’는 최근 ‘웰니스라이프’의 유행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품으로,사과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초모’에 우리 몸에 필요한 유기산이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영진약품 ‘애사비’는 간편한 섭취를 위해1포씩 개별 포장되어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1포씩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섭취방법으로는생수나 탄산수에 희석해 기호에 맞게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영플랜브랜드 런칭에 따라 ‘장어먹은마카’,‘구강유산균’,‘레몬즙’ 등에 이어 ‘애사비’까지 성공적으로 출시하게 되어 뜻 깊다”며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많은 고객분들의영진약품 애사비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리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많은 분들이 영진약품 ‘애사비’를 편하게 접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진약품‘애사비’는 영진약품 스마트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영플랜 브랜드 런칭을 기념해 최대 26%까지 할인하는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파로돈탁스 허브 프레쉬’ 치약 출시...잇몸 케어와 구취 제거를 한 번에 전 세계에서 한국 최초 출시 포뮬라, 짠맛은 줄이고 허브 레시피 적용 [현대건강신문] 글로벌 잇몸케어 치약 브랜드 파로돈탁스가 기존 제품의 짠맛은 완화하고 허브 레시피를 더해 누구나 부담 없이 잇몸 건강과 구취를 한 번에 케어 할 수 있는 신제품 '파로돈탁스 허브 프레쉬 치약'을 출시했다. 4년만에 선보이는 파로돈탁스의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짠맛은 줄이고 허브향을 더해 상쾌함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으로, 전 세계에서 한국에 최초로 출시되는 포뮬라가 적용되어 짠맛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에 적용된 착향제의 허브 레시피는 국화꽃, 페퍼민트, 솔잎, 유칼립투스, 진저 등의 허브 에센셜 오일을 배합해 개발되었다. 파로돈탁스 제품에는 플라그 세균막을 물리적으로 파괴해 잇몸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소디움 바이카보네이트’가 주성분으로 들어 있는데, 해당 성분은 짠 맛이 특징이다. 파로돈탁스 치약에는 해당 성분이 62%의 함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특유의 짠 맛 때문에 사용을 어려워하는 소비자들이 있었는데, 이번 신제품을 통해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되 보다 상쾌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출시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신제품은 국내 소비자들이 치약에 기대하는 효능ㆍ효과 가운데, 전 연령대에 걸쳐 1~3위 내의 순위를 기록[1]한 ‘구취 제거’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개발된 제품이기도 하다. 신제품 출시 전 실시한 소비자 대상 서베이를 통해서도 구취 개선 만족도 94%, 모닝 브레스 개선 만족도 90%를 달성[2]한 바 있다. 파로돈탁스 이은 마케팅 팀장은 “잇몸 출혈, 잇몸 붓기, 구취 등의 잇몸 질환 증상은 최근 고연령층 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고르게 나타나고 있는 추세이다. 잇몸 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심한 경우 치아 손실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잇몸 관리는 구강 건강 관리의 기본이자 중요한 요소이므로 잇몸 전문 치약을 통해 케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잇몸 건강은 물론 구취 제거까지 모두 관리가 가능하고 특유의 짠맛으로 인해 잇몸 전문 치약 사용을 꺼리던 소비자들도 보다 상쾌하고 향긋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파로돈탁스 허브 프레쉬’는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시작으로 온라인 판매 채널과 대형마트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정가는 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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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신제품...농심 ‘라이필 비움샷’ 출시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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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휴대폰케이스서 발암물질 기준치 초과 검출
- [현대건강신문] 해외직구로 국내에 반입된 휴대폰케이스에서 발암물질인 프탈레이트류(DEHP)가 기준치 최대 252배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해외직구 제품 284건을 검사한 결과, 휴대폰케이스·욕실화· 화장품 등 총 16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국내 기준치를 크게 초과했다. 특히, 휴대폰케이스는 일상생활에서 떼어놓을 수 없을 정도로 신체 접촉 빈도가 매우 높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생활용품인 휴대폰케이스 28개 제품과 욕실화 28개 제품을 수거하여 안전성 검사 진행 결과 총 4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납 성분이 국내 기준치보다 크게 초과 검출되었다. 화장품 35개 제품 중 2개에서 메탄올과 납 성분이, 의류 및 잡화 81개 제품 중 가죽제품 8개에서 6가 크로뮴이, 식품용기 66개 제품 중 2개에서 총용출량이 국내 기준치 보다 초과하였다. 서울시는 12월 첫째 주 해외직구 온라인플랫폼 판매 제품 284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총 16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 6가 크로뮴 등 중금속이 검출되는 등 국내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11월 2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1개월간 검사한 결과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외부 전문기관 3개소(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FITI 시험연구원, KATRI 시험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완료 제품은 총 284건으로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서 판매 중인 △위생용품 46건 △화장품 35건 △식품용기 66건 △의류 및 일상용품 137건이다. 검사는 두 가지 방식으로 다수 제품 검사를 위해 일부 항목만 검사하는 ‘유해 항목 선별검사’와 국내 기준에 명시된 모든 항목을 검사하는 ‘전 항목 검사’로 구분해 진행하고 있는데, 화장품류 25건은 ‘유해 항목 선별검사’로, 그 외 위생용품 등 259건은 ‘전 항목 검사’로 진행했다. 검사 결과, 쉬인(SHEIN), 테무(TEMU)에서 판매한 휴대폰케이스 3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총함유량이 국내 기준치(0.1% 이하)의 최대 252.3배를 초과 검출 되었다. 납(Pb) 함유량은 국내 기준치(300㎎/㎏)의 최대 1.5배 초과한 440㎎/㎏이 검출되었다. 프탈레이트류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수 감소 △불임 △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가능물질 2B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어 인체에 장기적으로 접촉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무기납 및 그 화합물은 국제암연구소(IRAC)에서 인체발암가능물질로 분류되며, 오랫동안 미량으로 장기 노출되면 신경발달독성·고혈압 등의 전신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 화장품의 경우, 알리(Alliexpress)에서 구매한 눈썹 틴트 2개 제품에서 메탄올 국내 기준치(0.2% 이하)의 18배를 초과한 3.604%가 검출되었고, 납 국내 기준치 20㎎/㎏의 2배를 초과한 39.5㎎/㎏가 검출됐다. 메탄올은 눈 및 호흡기에 심한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장기간 노출 시 중추신경계, 소화기계 및 시신경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알리, 테무에서 구매한 재킷, 지갑, 벨트, 장갑 등 가죽 8개 제품에서 6가 크로뮴이 국내 기준치(3.0㎎/㎏)의 최대 6.1배를 초과한 18.4㎎/㎏가 검출되었고, 욕실화 1개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총함유량이 국내 기준치(0.1% 이하)의 최대 142.8배를 초과한 14.28%가 검출, 납(Pb) 함유량은 국내 기준치(300㎎/㎏)의 최대 3.1배를 초과한 917㎎/㎏이 검출되었다. 6가 크로뮴은 세계 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하는 물질로 흡입을 통한 노출 시 호흡기계의 손상이 주로 발생하며, 천식과 기타 호흡 기능의 저하, 부비동염, 인후염 등 질병이 증가할 수 있다. 서울시는 “안전성 검사 결과 국내 기준 초과 제품은 알리, 테무 등 해외 플랫폼에 판매 중지 요청을 통해 소비자 접근이 차단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http://seoul.go.kr / 분야별정보 > 경제 > 소상공인 지원 > 공정경제 사업 > 소비자권익보호)과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http://ecc.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온라인플랫폼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 사항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핫라인(02-2133-4896) 또는 120 다산콜로 전화하거나, 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http://ecc.seoul.go.kr)으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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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소식...HK이노엔 ‘컨디션 스틱’, 닐슨아이큐 혁신제품 선정 외(外)
- HK이노엔 ‘컨디션 스틱’, 닐슨아이큐 혁신제품 선정 컨디션 스틱 그린애플, 전년 대비 매출 약 99% 증가해 높은 성장률 기록 [현대건강신문] HK이노엔(HK inno.N)은 숙취해소제 ‘컨디션 스틱’이 닐슨아이큐(NIQ)의 2024년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닐슨아이큐가 주최하는 ‘NIQ 혁신 신제품 대상(Breakthrough Innovation Awards)’은 유통·소비재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어워드 중 하나다. 2012년부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실행력을 통해 시장과 소비자에게 변화를 가져온 신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그동안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 약 600개의 혁신 제품이 선정됐다. 올해 개최된 ‘NIQ 혁신 신제품 대상’에서 HK이노엔의 컨디션 스틱을 포함해 4개 제품이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 컨디션 스틱은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젊은 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제형과 마케팅 전략에 혁신을 가져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컨디션 스틱 그린애플 맛은 2023년 4월부터 1년간 매출이 2022년 3월부터 1년간 매출 대비 약 99%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HK이노엔 컨디션 담당자는 “컨디션 스틱은 최근 음주 트렌드를 반영해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젤리 제형의 맛있는 숙취해소제로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를 면밀히 파악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컨디션은 1992년 국내 최초로 숙취해소제 시장을 만든 후 33년 간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숙취해소제 브랜드다. 제품은 음료부터 환, 젤리까지 다양한 제형의 5가지 라인업(▲컨디션헛개 ▲컨디션레이디 ▲컨디션CEO(컨디션씨이오) ▲컨디션환 ▲컨디션 스틱)으로 구성됐다. 한미 프리미엄 칼마디, ‘마이루틴플레이’ 정시아가 소개한 뼈 건강 루틴 배우 정시아, 유튜브 ‘마이루틴플레이’서 온 가족 뼈 건강 지킴이로 칼마디 소개 [현대건강신문]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한미 프리미엄 칼마디가 유튜브 ‘마이 루틴 플레이’에서 배우 정시아의 온 가족 건강 필수 루틴으로 소개됐다. 한미 프리미엄 칼마디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비타민K ▲망간 ▲아연 등 총 6가지 성분을 한 알에 모두 담은 건강기능식품이다. 이 제품에 포함된 성분들은 한국인에게 부족한 대표 영양소들로 꼽히며, 이중에서도 칼슘과 마그네슘은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하며 비타민D는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이 제품은 체내흡수가 용이한 식물성 해조 칼슘을 사용하고, 칼슘과 마그네슘의 비율을 칼슘 흡수에 이상적인 2대1 비율로 배합해 영양소의 체내 이용률을 극대화했다. 영상에서 정시아는 “뼈 건강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필수”라며 “칼마디 하나면 온 가족이 간편하게 뼈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칼마디는 PTP(Press Through Package) 개별 포장 제품으로 출시돼 보관과 휴대가 용이하다. PTP 포장은 정제를 개별 포장하여 보호하고, 손쉽게 눌러 꺼낼 수 있도록 한 포장 방식이다. 칼마디는 PTP 포장으로 절취선을 따라 필요한 만큼 간편하게 휴대 가능하며, 파손과 변질 걱정을 줄일 수 있다. 한미사이언스 전략마케팅팀 조현철 팀장은 “한미 프리미엄 칼마디는 뼈 건강을 위한 영양을 한 알에 담은 6중 복합기능성 제품”이라며 “골격 형성이 필요한 성장기 청소년부터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줄여야 하는 노년층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하루 한 알로 간편하게 뼈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칼마디는 올 2분기 창고형 대형 마트에서 첫 판매를 개시한 지 2개월 만에 추가 입고가 진행될 만큼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전국의 창고형 대형 마트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커머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JW중외제약, ‘두뇌 생생 인지력 포스파티딜세린’ 출시 포스파티딜세린 하루 권장 섭취량 100% 충족…인지력 개선에 도움 [현대건강신문] JW중외제약은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두뇌 생생 인지력 포스파티딜세린’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두뇌 생생 인지력 포스파티딜세린’은 두뇌 건강 기능성 원료인 ‘포스파티딜세린’ 하루 권장 섭취량 300㎎을 함유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 개선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 및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유전자를 변형하지 않은(Non-GMO) 대두에서 추출한 순도 70% 이상의 포스파티딜세린을 사용해 안전성과 품질을 높였다. 이 원료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 인증 제도인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에도 등재됐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세포와 세포막의 주요 성분이다. 뇌세포는 나이가 들면서 체내 함량이 감소하며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 등을 통해 외부에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두뇌 생생 인지력 포스파티딜세린’은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하고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D 10㎍,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를 유해 산소로부터 보호하는 비타민E 11㎎도 포함했다. 이 제품은 JW중외제약 스마트스토어, JW생활건강 공식몰 ‘JW-ON’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인지력은 두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로, 경도인지장애를 예방을 위해 사전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지력 감퇴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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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소식...HK이노엔 ‘컨디션 스틱’, 닐슨아이큐 혁신제품 선정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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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철회해야”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계엄포고령이 공포되었다. 이후 환경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비상계엄 철회를 촉구했다. 환경단체들이 모인 한국환경회의는 4일 오전 1시에 보도자료를 내고 “헌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말살한 자는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역대 최대의 거부권 행사로 입법기관을 무시하고, 민심을 이반하고,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국정을 운영해오며 국가를 혼란하게 한 것은 바로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생태를 파괴하고, 난개발을 부추기며 생명을 짓밟은 것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땅에 떨어뜨린 자 또한 대통령으로, 기후위기 생태위기의 시대, 우리의 연대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생명과 평화의 이름으로 비상계엄의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시대착오적이며 선포요건에도 맞지 않는 비상계엄 선포는 그자체로 위법이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폭거다. 자신의 권력만 지키려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려는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는 헌법 제77조 제5항에 따라 계엄의 해제를 요구했고, 4일 오전 1시경 190명의 찬성으로 계엄해제 요구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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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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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흡연율, 증가세로 돌아서...여성 음주 증가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최근 10년(2014~2023년) 19세 이상 성인의 남자 흡연율은 큰 폭으로 개선되었으나, 지난해 남녀 모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3일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2차년도(2023) 결과 발표회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우리 국민의 주요 만성질환 유병 및 건강행태에 관한 2023년 통계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건강행태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 성인(19세이상)의 남자 흡연율은 큰 폭으로 개선되었으나, 2023년에 남녀 모두 소폭 증가하였다. 신체활동 실천율의 경우 감소 추이를 보였으나, 2020년 이후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최근 10년 간 성인의 남자 흡연율은 큰 폭으로 개선되었으나, 2023년에 남녀 모두 소폭 증가하였다. 신체활동 실천율의 경우 감소 추이를 보였으나, 2020년 이후 증가 경향이었다. 현재흡연율은 일반담배 기준 남자 32.4%, 여자 6.3%로 2022년 대비 증가했고, 담배제품을 하나라도 사용한 담배제품 현재사용률은 남자 38.9%, 여자 8.3%로 남녀 모두 증가했다. 고위험음주율은 2023년 전체 13.8%로 2022년 대비 큰 변화 없으나, 남자는 2022년 21.3%에서 2023년 19.9%로 감소했고, 여자는 7.0%에서 7.7%로 증가했다. 월간폭음률의 경우 전체 37.2%로 전년과 유사하나, 남자는 48.8%에서 47.9%로 조금 감소했고, 여자는 증가 25.9%에서 26.3%로 소폭 증가했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전체 52.5%로 2022년 대비 큰 변화 없으나, 남자는 소폭 감소했고, 여자는 유사했다. 한편, 최근 10년 간 1세 이상 국민의 곡류, 과일류 섭취량 감소, 육류, 음료류 섭취량은 증가하였고, 지방 에너지 섭취도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2022년 대비 2023년 식품 및 영양소 섭취량은 전년과 유사했다. 대부분 식품 섭취량은 전년과 유사하였다. 과일류 섭취량은 감소가 지속되었고, 남녀 모두 30대와 50대에서 크게 감소했다. 반면 육류, 음료류는 소폭 증가했다. 에너지 및 영양소 섭취량 또한 2022년 대비 2023년 큰 변화는 없었다. 에너지 섭취량은 2022년 대비 다소 증가했으며 특히 지방을 통한 에너지 섭취 분율은 증가 추세가 지속되었다. 여자 20대는 30.1%로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의 지방 에너지적정비율의 상한선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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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흡연율, 증가세로 돌아서...여성 음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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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전 ‘스마트폰’ 접속해 공사장 위험요인 확인
- [현대건강신문] #사례. 서울의 한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현장대리인 ㄱ씨는 매일 아침 작업 시작 전 스마트폰으로 ‘근로자 안전관리시스템’에 접속한다. 현재 일하고 있는 공사장의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위험성이 상으로 표시된 부분은 주의깊게 확인 한후 작업할 때 안전에 더 신경을 기울인다. 이 밖에도 작업 중간중간 공사장 곳곳의 안전점검 진행 현황도 확인한다. 서울시설공단은 도심 소규모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근로자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공사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활용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등 법적 의무사항을 안전관리 인프라가 부족한 영세 건설업체 공사현장에서도 쉽게 이행해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개발 목적이다. 이번에 개발한 ‘근로자 안전관리 시스템’은 웹·모바일 기반 플랫폼이다. 먼저 작업 전 해당 공사장에 대한 유해·위험요인을 확인할 수 있는 ‘위험성 평가’ 코너가 있다. 같은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발굴한 위험요소들이 상중하 수준별로 분류돼 있으며 요소별 위험요인 해결방법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법적 기준에 따른 ‘일일 안전점검’, 작업 시작 전 근로자와 안전 수칙‧주의사항을 공유하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 기능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작업 현장 전체의 안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검 결과 분석’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6개월간 서울 내 2개 현장에서 ‘근로자 안전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며 효과성을 검증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근로자 안전관리시스템은 공사 현장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실현하며,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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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전 ‘스마트폰’ 접속해 공사장 위험요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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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원료 운반선 오른 환경운동가들 “플라스틱 생산 감축”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국제 플라스틱 협약(INC, Intergovernmental Negotiation Committee) 제5차 협상 회의가 진행 중인 지난달 30일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충남 서산 대산 석유화학단지에서 플라스틱 주원료인 석유화학 물질을 운반하는 탱커선 마스트에 올랐다. 이들은 마스트에서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Strong Plastics Treaty)이라는 문구가 담긴 배너를 들었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 회의에 참여 중인 세계 대표들에게 강력한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시위에 참여한 영국 액티비스트 알렉스 윌슨(Alex Wilson)은 “부산에 있는 세계 대표단에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요구하는 세계 시민들, 과학자, 감축에 동의하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플라스틱 생산이 시작되는 현장에서 평화 시위를 진행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플라스틱 생산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 순간에도 석유화학업계 로비스트들은 회의장에서 자본과 권력을 이용해 ‘플라스틱 생산 감축’이라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의 본 취지를 축소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마스트에 올라간지 12시간 후 경찰에 연행돼 구금됐다. 그레이엄 포브스(Graham Forbes) INC 대표단장은 “플라스틱 주원료를 실은 석유화학 물질 운반선에 오른 이들의 평화 시위는 플라스틱 생산을 줄이고 화석 연료와 석유화학 산업이 주도하는 환경 파괴를 막아야 한다는 전 지구적 과제를 알리기 위해 운반선에 올랐다”며 “한국 당국이 국제 활동가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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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형 '어린이용 버블클렌저' 욕실서 사용하다 폭발 우려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스프레이형 어린이용 버블클렌저를 욕실 등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 폭발할 우려가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목욕을 할 때 거품을 분사해 놀이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용 버블클렌저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가연성 가스가 분사제로 사용되고 있어 사소한 부주의에도 화재나 폭발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공동으로 어린이용 버블클렌저(스프레이형) 40개 제품의 화재‧폭발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밀폐된 장소에서 다량 분사할 경우 주변 전기제품 등에 의한 순간적인 스파크로도 화재 및 폭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제품이 아닌 전 제품이 가연성 가스인 액화석유가스 즉 LPG를 분사제로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소비자원이 어린이용 버블클렌저 40개 제품의 분사제 성분을 확인한 결과, 조사대상 전 제품이 가연성 가스인 LPG를 분사제로 사용하고 있었다. LPG는 버블클렌저 분사 시 세정제 성분의 거품과 함께 용기 밖으로 배출되며, 욕실과 같은 밀폐된 장소에서는 공기보다 무거워 바닥 면에 축적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에서 가로·세로·높이가 각 60cm인 정육면체 밀폐 공간에 제품을 ‘10초 분사 후 스파크를 일으켜(1회)’ 화재·폭발 발생을 확인하는 재현시험을 반복해서 실시한 결과 LPG가 약 90g 충전된 제품은 10초 연속(1회) 분사 후, 약 40g 충전된 제품은 20초 연속 분사 후 스파크를 발생시켰을 때 화염과 함께 폭발했다. 이같은 위험성 때문에 유럽연합(EU)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법령)에 따라 버블클렌저 등 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에 가연성 가스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현재 주의사항 등을 표시하면 별도의 규제 없이 판매가 가능하다. 소비자원과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용 버블클렌저 제조‧판매사업자에게 LPG 등 가연성 가스를 대체하는 분사제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관련 부처에는 어린이 제품에 가연성 가스 사용을 금지하는 등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가연성 가스가 함유된 제품은 불꽃을 향하거나 화기 부근에서 사용하지 말고, 밀폐된 실내에서 사용할 경우 반드시 환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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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라스틱 협약 3일 남아...시민단체 “각국 적극 나서야”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협상회의(INC5) 5일차인 29일 국내외 149개 시민단체들들은 부산 벡스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부진한 협상에 대해 각국 대표단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협상회의 참관인으로 참여 중인 △플뿌리연대 △그린피스 인터내셔널 △플라스틱 추방연대(BFFP) △국제환경법센터(CIEL)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함께했다. UN 회원국은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법적 구속력을 갖춘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5차례 협상회의를 통해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2022년부터 지금까지 네 차례의 협상회의를 진행했지만 강력한 협약 체결을 지지하는 국가의 '생산 자체를 감축하자'는 주장과 약한 협약 체결을 원하는 산유국 등의 ‘재활용 포함 폐기물 처리에 중점을 두자’는 주장이 대립하며 유의미한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제 5차 협상회의(INC5)는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시작되어 12월 1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협상이 5일차가 되며 중반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각국은 생산 감축을 비롯한 주요 쟁점들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여 법률 초안 작성 그룹(LDG)에 전달된 문구가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에서 각국 정부 대표단에게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킬 수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겨우 36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 각국 정부 대표단은 이 중요한 시점에도 기존의 지지부진한 태도로 일관하며, 플라스틱 오염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사람들을 외면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올바른 행동을 실천하는 대표단의 결단력과, 2년 전에 전 세계와 약속한 협약을 실현하려는 강한 의지”라며,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포함한 강력한 협약 체결을 지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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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라스틱 협약 3일 남아...시민단체 “각국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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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중 차량 추돌사고 유발한 11월 폭설, 기후변화 영향”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어제(27일) 오늘(28일) 내린 기습 폭설로 강원도 원주에서는 ‘블랙아이스’로 53중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했고, 경기도 평택에서는 골프연습장 철제 그물이 무너지며 제설작업을 하던 노동자 한 명이 사망하는 등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 폭설은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11월 최고 적설량을 갈아치웠고, 서울로 한정하면 모든 날을 통틀어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잎이 풍성한 붉은 단풍나무에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앉은 기이한 풍경을 연출한 이번 폭설도 기후변화의 영향이라고 우려했다. 서해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도가량 높아진 상태인데, 여기에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만나면서 수증기가 다량 발생해 공기 중에 유입되었고, 이것이 눈구름을 만들어 육지로 이동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역대급 폭염이 지나간 뒤 역대급 폭설이 온 것도 기후변화의 영향이란 지적이 나오지만 ‘기후위기’ 대응은 더디기만 하다. 정부와 한 축을 담당하는 22대 국회에는 아직도 기후특위가 없다. 정의당은 28일 성명을 내고 “여름 폭염 때 한창 논의되는 듯하더니, 여름 끝나자 논의도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며 “22대 국회는 조속히 기후특위를 구성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공론을 모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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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중 차량 추돌사고 유발한 11월 폭설, 기후변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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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필요하면 전화 120+3
- [현대건강신문] 중증치매 어르신, 요양보호사가 오지 않는 휴일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 등 11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서울시민 누구나 120으로 전화를 걸면 자신에게 꼭 맞는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11월 1일부터 돌봄상담전문콜센터 ‘안심돌봄120’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 지자체, 기관 등에서 다양한 돌봄서비스가 제공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정보가 부족해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복잡한 절차 등으로 신청조차 안하는 경우도 있었다. 앞으로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장애인 등 당사자는 물론 가족, 지인 누구든지 다산콜센터(02-120)로 전화 후 음성안내에 따라 3번(안심돌봄)을 누르면 돌봄전문콜센터 ‘안심돌봄120’의 밀착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안심돌봄120’은 사회복지관련 전문상담원이 돌봄대상자 기본 정보 확인 후 중증도, 돌봄 난이도 등에 맞춰 △제공가능한 돌봄 종류 △신청자격 △절차를 종합적이고 자세하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필요시 거주지 주변에 있는 우수 돌봄서비스 기관도 알려준다. 아울러 △와상 △중증치매 △큰 체구 등 민간에서 기피하는 ‘고난도 돌봄’ 어르신은 ‘서울형 좋은돌봄인증기관’을 연계해 누구나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서울시에는 좋은돌봄인증 방문요양기관이 7곳이 운영 중이다. 와상·사지마비, 도전적 행동 등 ‘고난도 중증장애인’ 상담자는 지속적으로 관리해 내년부터 권역별로 지정·운영 예정인 ‘중증장애인 전문활동지원기관’과 연계할 예정이다. 돌봄 종사자 상담도 진행한다. 서비스 제공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나 업무 고충 상담, 어르신과 장애인 학대, 노인 실종 등 돌봄 현장의 각종 위기 대응 관련 기초상담을 비롯해 권리 침해 등 법적 보호가 필요한 경우엔 서울시 복지재단의 법률상담도 연결해준다. ‘안심돌봄120’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야간이나 공휴일의 경우 다산콜센터나 돌봄상담센터(1668-0120)에 상담 예약을 남기면 된다. 11월 중 전화기피(call phobia) 이용자나 청각장애인 등을 위한 카카오톡 상담채널도 신설,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1월부터 3달여간의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운영시간 확대, 운영 개선 방안 등을 검토해 내년도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안심돌봄 120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서울시민이 정보가 없고 신청방법이 복잡해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상황과 여건에 맞는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상세하게 안내하겠다”며 “장애인‧어르신부터 종사자까지 빈틈없는 심층 상담 통해 사각지대 촘촘히 메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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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필요하면 전화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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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형 화재로 응급환자 발생 시 환자 분류 훈련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 3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다중 밀집 시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할 상황을 가정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열렸다. 이날 훈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뮤지엄 전시1관에서 패션쇼를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행사 관계자와 관람객이 연기와 정전으로 대피하지 못하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재난 현장에서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환자 이송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훈련을 진행한 서울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하루 평균 3만여 명이 방문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대형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의 실전 대응력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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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형 화재로 응급환자 발생 시 환자 분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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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소식...병원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소식지 발간 외(外)
- 한국병원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소식지 제1호 발간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보고 데이터 분석, 의약품 주의 경보 및 다양한 소식 담아 [현대건강신문]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는 최근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센터장 손은선, 이하 센터)에서 발행한 소식지 1호를 회원들에게 배포했다. 병원약사회는 증가하고 있는 의약품 관련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23년 센터를 설립하여, 대외적인 환자안전 관련 정책의 대응과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환자안전활동을 강화하고, 의약품 오류 예방을 위해 제약회사와의 소통 채널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센터 홈페이지(https://safe.kshp.or.kr)를 오픈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전담인력배치 및 환자안전활동 수행이 어려운 중소·요양병원을 비롯하여 전체 회원병원들의 환자안전사고 정보공유 및 홍보, 예방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센터 홈페이지의 주요 메뉴인 ‘환자안전사고 보고프로그램’은 각 병원에서 발행된 사고와 관련하여 발생단계와 처방구분, 사고내용 및 원인, 개선방안 등을 제출하면 월별 보고건수와 발생단계, 사고유형의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소식지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의 보고 데이터를 취합하여 발간하였다. 1호 소식지에 따르면, 환자안전사고는 조제 단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제형별로는 주사제에서 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은 약품명과 용법/용량이 비슷하게 높았으며, 조치내용으로는 의약품 재조제가 전체 중 51.4%를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의약품 주의 경보’ 코너에서는 주의가 필요한 의약품을 제시하고, 주요 사례와 재발방지를 위한 제약사 및 의료기관의 권고사항을 담기도 했다. 손은선 센터장은 “환자안전사고 보고 결과를 소식지에 담아 공유함으로써 재발 방지를 하고, 보고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어 환자안전사고의 예방과 안전한 의료 환경에 한 발 더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약바이오 회계·세무 이슈 및 사례 분석 세미나 개최 제약바이오협회, 오는 11월 4일 회원사 담당자 대상 시행 [현대건강신문] 제약바이오산업계 회계·세무와 관련한 업계 전반의 대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오는 11월 4일 오후 2시부터 협회 4층 대강당에서 ‘2024년 제약바이오 회계·세무 이슈 동향 및 사례 분석 회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회계 및 ESG 기준 동향 분석 ▲사례분석을 통한 세무조사와 시사점 등에 대해 소개한다. 먼저 박상훈 삼정회계법인 파트너가 ‘최근 회계 및 ESG 기준 동향 분석’을 주제로 주요 회계이슈 및 개정 기준서 업데이트, 제약바이오 업종의 ESG 정보공시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최은영 삼정회계법인 파트너는 ‘사례분석을 통한 세무조사와 시사점’을 주제로 최근 세무조사 선정 기준 분석과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과세 사례 등을 공유한다. 이번 세미나는 회원사 회계 및 법무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홈페이지 신청·보고 내 교육&세미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 개최 ‘방사성의약품 개발 동향과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현대건강신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은 산하 국내 산·학·연·벤처·스타트업 사업개발 전문가 단체인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연구회장 이재현, 이하 K-BD Group)가 “2024년도 제2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을 오는 11월 12일(화) 서울 코엑스 1층 B2홀 Seminar A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년도 제2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이하 전략포럼)은 ‘방사성의약품 개발 동향과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미충족 의료수요가 존재하는 희귀·난치성 질환분야에서 신규 모달리티로 부상 중인 방사성의약품에 대한 국내외 연구개발 동향과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성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바람직한 사업화 전략수립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전략포럼은 K-BD Group 이재현 연구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 방사성의약품 개발 동향 및 특허 동향(특허법인 정진 김순웅 대표변리사), △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지원(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 강주현 센터장), △ 방사성의약품 품질 평가 지침 소개(식품의약품안전처 첨단의약품품질심사과 권오석 연구관), △방사성의약품 기술이전 및 사업화 전략(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이병철 교수), △의료용 방서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신약개발(㈜퓨쳐켐 길희섭 상무), △클릭화학 기반 알부민나노플랫폼 활용 항염증 진단병합치료제 개발(△클리켐바이오 홍성현 대표), △ 방사성의약품 인허가 전략(△메디팁 박양수 전무) 등 7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K-BD Group은 전략포럼과 함께 11월 13일(수), 14일(목) 양일에 걸쳐 국내 바이오헬스산업계 오픈이노베이션 촉진의 일환으로 기업 및 벤처캐피털 등 투자기관에게 유망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벤처·스타트업기업에 대한 기술·플랫폼 발굴 및 투자, M&A 등 상생협력과 정보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4년도 제3회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투자포럼”과 “2024년도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IR(IPIR 2024)”를 개최하고, 11월 14일(목)에는 국내외 시장, 임상, 기술/특허, 투자, 라이센싱·M&A 등 각 분야별 정량적 글로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분야별 현황과 이슈 및 전망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2024년도 제약·바이오헬스 통계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신약조합은 KOREA LIFE SCIENCE WEEK 2024(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를 후원 개최하고, 연구개발 및 사업화 역량을 동시에 갖춘 바이오헬스분야 벤처·스타트업기업의 우수 기술을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 및 투자기관들에게 적극 알리고 공동연구, 기술이전, 투자유치 등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1월 12일(화)부터 14(목)까지 3일 동안 ‘KDRA 바이오혁신기업 공동 홍보관 및 포스터존’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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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소식...병원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소식지 발간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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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사 주성분 ‘UDCA’ 코로나 중증 33% 낮춰...연구결과 발표
- [현대건강신문] 우루사 등 간 기능 개선제의 대표적인 성분인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입증한 국내 연구 결과가 SCI급 학술지에 발표돼, UDCA가 새로운 코로나19 예방의 보조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아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백양현 교수와 문상이 교수,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손민국 교수 연구팀은 실제 코로나19 감염자 중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 UDCA 복용 여부에 따른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바이러스학 저널(Virology Journal)’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UDCA와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도 진행의 연관성을 확인한 두 번째 대규모 코호트 연구 결과다. 앞서 지난 8월 김종승 전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전북대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자료로 수집한 약 1000만 명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UDCA가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화 위험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MIR 공공보건 및 감시(JMIR Public Health and Surveillance)’에 게재됐다. 백양현 동아대학교병원 교수 연구팀은 만성 간질환 환자의 UDCA 복용이 코로나19 감염예방과 감염으로 인한 영향에 미치는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348만 명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는 국민건강보험(NHIS)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감염 및 예방접종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환자 및 대조군 약 348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백양현 연구팀은 1년 이상 만성 간질환이 있는 환자 중 UDCA를 복용한 환자와 복용하지 않은 환자를 1:1로 성향 매칭해 분석을 진행했다. 1차 평가변수는 코로나19의 첫 확진과 중증 코로나19 관련 결과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 UDCA 복용은 코로나19 감염과 중증도 진행 위험을 모두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UDCA를 복용한 만성 간질환 환자는 비복용군 대비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망, 심폐소생술, 체외막산소요법 및 중환자실 입원 등을 포함하는 중증 코로나19 위험도도 UDCA 복용군이 비복용군 대비 33% 낮았다. 하위 그룹 분석에서는 UDCA 복용량이 증가할수록 코로나19 감염 및 감염과 관련된 결과 모두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양현 동아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코로나19 감염자 중 만성 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UDCA 복용과 코로나19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라며 “대중적인 간 기능 개선제로서 접근성이 높은 만큼 UDCA가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화 진행에 취약한 만성 간질환 환자의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에 보조요법으로 의미 있는 데이터를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한편 UDCA는 무독성 담즙산의 핵심 성분으로, 세포 보호, 면역 조절, 항염 등의 효과가 있으며, 각종 간 질환 치료, 염증성 소장 질환에서 소화불량 개선, 담석증 치료 및 예방 등에 처방되고 있다. 특히 UDCA는 여러 선행 연구를 통해 담즙산 수용체인 ‘FXR(파네소이드X수용체)’의 발현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2년 12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처음으로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처음으로 소개됐다. 이어 ‘더 저널 오브 인터널 메디슨(Journal of Internal Medicine)’(2023년 5월호) 등에서도 유의미한 연구결과가 잇따라 확인되며, 현재 국내외에서 관련 연구논문이 활발히 게재되고 있다. FXR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로 침투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ACE2(안지오텐신전환효소2) 수용체 발현에 관여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체 세포막의 ACE2 수용체를 통해 세포 안으로 침입하는데, FXR이 억제되면 ACE2 발현도 감소된다. FXR은 담즙산의 양과 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UDCA와 같은 수용성 담즙산 농도가 높아지면 FXR의 발현이 억제되고, ACE2 발현도 억제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오는 경로가 차단된다. UDCA는 면역조절 및 항염증 작용을 통해 코로나19 중증 진행을 억제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신체는 바이러스에 대항해 염증반응을 보이는데, 이때 단백질 면역 조절제인 사이토카인의 분비량을 조절하는 단백질 복합체 MHC(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가 과발현되면 면역 반응이 과도하게 활성화될 수 있다. 과잉 면역 반응으로 인한 염증 반응이 지속되면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는데, UDCA는 MHC의 과도한 발현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억제해 적절한 면역반응을 돕는 방식으로 코로나19 중증 진행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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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사 주성분 ‘UDCA’ 코로나 중증 33% 낮춰...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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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소식...차백신연구소, 일본뇌염 백신 개발 국책과제 선정 외(外)
- 차백신연구소, 차세대 재조합 일본뇌염 백신 개발 국책과제 선정 감염자 20~30% 사망하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이 유일한 대응책 [현대건강신문]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4년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 정부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과제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며, 과제 금액은 총 12억원 규모다. 차백신연구소는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의과대학 김동민 교수 연구팀)과 전남바이오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와 협력해 ‘일본뇌염 바이러스(JEV)에 의한 급성 뇌염을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재조합 단백질 백신’ 개발에 주력한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국내에서 주로 출현하는 ‘신종 5형 유전자형(GV)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뇌염 백신 완제품과 원료의약품의 자급률을 높여 국내의 백신 주권을 확립하고 차백신연구소의 신규 수익을 창출하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현재 백신으로는 변이 바이러스 방어 어려워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JEV)에 의해 발병하는 인수공통 감염질환이다. 주 매개체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neniohynchus)다. 감염자의 20~30%가 사망하며, 생존자의 30~50%는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겪는다.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인해 모기 개체 수가 증가하고, 생존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뇌염의 발병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으며 전파 위험도 커지고 있다. 과거 일본뇌염이 없었던 호주를 비롯해 전 세계 24개국에서 일본뇌염의 위험성이 보고되고 있으며, 30억 명 이상의 인구가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뇌염은 치료제가 없으며, 예방접종이 유일한 대응책이다.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은 사백신과 생백신이다. 이 백신들은 부작용 위험성이 크고, 알레르기성 물질 혹은 수은 제제로 인한 안전성 문제가 있다. 바이러스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면역이 저하된 사람들에게는 투여가 불가능하다는 한계도 있다. 또 기존 백신은 모두 3형 유전자형(GIII)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최근 발견된 5형 유전자형(GV) 일본뇌염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높지 않다. 5형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2010년 이후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유행하고 있다. 3형보다 치명률이 높고, 3형을 기반으로 한 백신을 접종해도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기존 백신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유전자형에 방어하기 위한 차세대 백신 개발이 시급하다.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 등 국제 기관은 일본뇌염을 포함한 신종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번 연구과제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차세대 일본뇌염 재조합 단백질 백신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3형과 5형 바이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유전자형에 대해 교차 방어능을 유도할 수 있는 항원을 만들고,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 L-pampo™ 및 Lipo-pam™을 접목해 면역반응을 강력하게 유도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차백신연구소는 차세대 백신 기술을 선도하고, 글로벌 백신 개발 트렌드에 대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국내 유전자형에 맞춘 차세대 일본뇌염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백신 자급화를 이루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일본뇌염을 포함한 다양한 바이러스성 질환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국내 임상 3상 IND 신청 미국, 호주 등에 이어 국내서도 빠르게 임상 3상 IND 신청 절차 착수 [현대건강신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이 글로벌에 이어 국내에서도 빠르게 임상 3상 준비에 착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공동 개발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임상 3상 시험 계획(IND)을 28일 국내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포함해 진행될 다국가 임상 3상은 생후 6주 이상부터 만 17세까지의 영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 8,000명을 대상으로 GBP410의 최대 4회 접종(기초접종 3회 및 추가접종 1회) 후 기 허가 폐렴구균 백신과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GBP410은 폐렴 및 침습성 질환을 일으키는 폐렴구균 피막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접합해 만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이다. 단백접합 방식은 T세포 면역반응에 따른 면역원성을 높여 지금까지 개발된 폐렴구균 백신 중에서도 예방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GBP410은 현재 글로벌에서 허가된 소아용 백신 중 가장 많은 21종류의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어, 상용화될 경우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에 대해 20가 백신 대비 5~7% 더 넓은 예방 범위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지난해 6월 성공적으로 GBP410의 임상 2상 결과를 확보한 바 있다. 임상 2상에선 생후 12~15개월 소아 140명과 42~89일 영유아 712명을 대상으로 GBP410과 대조백신을 기초 접종 및 추가 접종한 비교임상 결과, 대조백신과 GBP410의 면역원성이 동등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GBP410 접종군은 백신과 관련 있는 중대한 이상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또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폴리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 등 영유아 및 소아 접종 권고 백신을 병용 투약하는 경우에도 대조백신 대비 동등한 수준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410의 상용화에 대비해 지난 3월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 공장 ‘L하우스’의 증축 공사도 시작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인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도 빠르게 확보할 예정이다. L하우스는 이미 국내 백신 제조 시설로는 최초로 2021년 EMA(유럽의약품청)의 EU-GMP를 획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폐렴구균 백신은 글로벌 시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제외한 단일 백신으로 가장 큰 규모를 갖고 있다. 글로벌 의약품 통계기관인 ‘이벨류에이트 파마(Evaluate Pharma)’에 따르면 폐렴구균 백신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CAGR) 8.21%을 기록하며 22년 10조 원에서 28년 12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GBP410이 상용화에 성공하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우수한 기술력 및 생산력과 소아백신 시장의 강자인 사노피의 풍부한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이미 글로벌에서 IND 승인 절차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세계를 공략할 백신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상용화에 성공함으로써 백신 주권 확보 및 대한민국 국민들의 보건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앤바이오, AI 활용 연구논문 국제 학술지 ‘패턴스’ 게재 AI 기술 접목해 기존 오가노이드 분석의 한계 극복 [현대건강신문] 바이오 플랫폼 기업 넥스트앤바이오가 기존 오가노이드 분석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오가노이드의 3차원 구조를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넥스트앤바이오는 AI 기술을 이용해 오가노이드의 3차원 구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 해당 연구성과가 담긴 논문이 세계 3대 학술지 셀(Cell)의 자매지인 ‘패턴스(Patterns)’의 10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오가노이드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체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한 3차원 미니 장기인 오가노이드는 다양한 질병 연구와 신약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오가노이드를 분석하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드는 공초점 현미경 기반의 적층 이미징 분석을 거쳐야 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층 학습 AI 소프트웨어인 ‘VONet’을 개발했다. VONet은 최소한의 공초점 단층 이미지를 이용해 오가노이드의 구조를 예측하고 재구성하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실제 오가노이드의 3D 조직학적 특성을 모방한 가상 오가노이드(VOs)를 만든 후 VONet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VONet은 11장의 이미지 데이터만을 이용해 오가노이드의 3차원 구조를 랜더링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방식으로는 60여장의 이미지가 필요한데, VONet을 활용해 공초점 현미경 적층 이미징에 소요되는 시간을 6분의 1로 단축한 것이다. 특히 VONet은 공초점 현미경 이미지에서도 관찰하기 어려운 오가노이드 심층부 구조까지 예측해냈다. 넥스트앤바이오 관계자는 "세계적인 학술지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됨으로써 넥스트앤바이오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오가노이드와 AI 기술을 접목해 약물 효능평가의 정확도를 높이고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앤바이오는 오가노이드 표준화 기술을 바탕으로 항암 신약, 세포치료제, 뇌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기업들과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연내 싱가포르 국립대(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와 함께 오가노이드 대량 생산을 위한 공동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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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소식...차백신연구소, 일본뇌염 백신 개발 국책과제 선정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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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소식...대원제약 ‘뉴베인’ 캠페인 진행 외(外)
- 대원제약 뉴베인 '다리가 붓고 무겁다면 약 먹을 시그널' 캠페인 진행 [현대건강신문]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29일 서울시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앞 광장에서 정맥 순환 개선제 뉴베인액(이하 '뉴베인')의 '다리가 붓고 무겁다면 약 먹을 시그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뉴베인은 프랑스 의약품집에 수록된 트록세루틴을 주성분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트록세루틴은 회화나무에서 추출한 식물성 성분으로,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하여 탄력성과 투과성을 회복시킴으로써 다리 부종과 통증 등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다리 부종이나 통증 등은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다 보면 정맥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판막이 약해져 심장으로 가야 할 혈액이 역류하게 돼 발생한다. 현대인들의 경우 사무실 등에서 같은 자세로 장시간 생활하는 일이 잦아짐에 따라 정맥 순환 문제로 인한 다리 부종이나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늘어나는 환자 수에 비해 ‘다리가 아플 땐 신체의 다른 부위처럼 약을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한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정맥 순환 개선제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대원제약 뉴베인 마케팅 담당자는 "다리가 붓고 아픈 여러가지 상황들을 공유하고 공감하고자 준비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정맥순환장애에 대해 알게 되고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한양행,제46회 유한 결핵 및 호흡기 학술상 시상 고려대 의대 심재정 교수, 중앙대 의대 유철규 교수 수상 [현대건강신문] '제46회 유한 결핵 및 호흡기학술상'의 영예는 심재정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와 유철규 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에게 돌아갔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회장 박재용)는 지난 25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2024년도 정기 총회’에서 시상식을 갖고 심재정 교수와 유철규 교수에게 각각 상패, 상금 및 메달을 수여했다. 수상자인 심재정 교수와 유철규 교수는 탁월한 연구성과를 통해 호흡기분야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1979년 유한양행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제정한 '유한 결핵 및 호흡기학술상'은 매년 이 분야의 의학 발전에 공적이 두드러진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시상제도다. 40여년이 넘게 호흡기 학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와 함께 국내 호흡기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상으로 자리잡았다. 창립 65주년 맞은 국제약품, 삼성농아원에 쌀 940kg 기부 [현대건강신문] 국제약품(대표 남태훈)이 창립 65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국제약품은 지난 25일 제65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기업과 단체로부터 받은 쌀(940kg)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청각장애 아동 보육시설인 삼성농아원을 방문해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1957년 설립된삼성농아원은 청각장애아동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특수교육과 재활을 통해 잠재능력을 개발해 사회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국제약품의 기부는 일회성 꽃화환 대신 쌀화환을 선택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삼성농아원 김영실 국장은 “코로나 여파 및 최근 어려운 경기로 후원을 중단하는 곳이 많아 걱정했다”며 “매번 잊지 않고 쌀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성규 국제약품 전무는 “청각장애 아동들이 편견없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을 보탤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국제약품은 사랑의 쌀나눔 실천 외에도 2022년 한국장애인녹색재단과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진행, 배식봉사 활동, 환경 보호활동, 마스크 기부, 이재민 지원, 의료 봉사용 의약품 지원,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미약품, 암세포 대사 취약성 표적하는 차세대 ‘MAT2A 저해제’ 공개 MAT2A 저해제, ‘합성치사 원리’로 작용…난치성암에 새 돌파구 기대 [현대건강신문] 한미약품이 세계적 권위의 암 학회에서 신규 항암 파이프라인인 ‘MAT2A 저해제’를 처음 공개하며 새롭게 떠오르는 암 치료 분야의 혁신 선두주자로 나섰다.MAT2A 저해제는 암세포의 대사적 취약성을 표적으로 삼아 기존 치료법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운 난치성 암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 암 학술대회 ‘EORTC-NCI-AACR 2024’에서 ▲MAT2A 저해제(HM100760)▲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SOS1 저해제(HM99462) 등에 관한 연구 결과 3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화제를 모은 MAT2A 저해제는 세포 내 특정 대사 경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MTAP(메틸티오아데노신 포스포릴라제) 유전자가 결실된 암 종을 표적으로 해서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원리’로 작용하는 항암신약이다. 현재 MTAP를 표적하는 상용화된 치료제는 없으며 선행 연구된 주요 약물의 경우 안전성 문제로 임상이 중단됨에 따라, MAT2A 타깃으로 우수한 효능과 낮은 독성을 지닌 차세대 치료제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은이번 연구에서 HM100760을 통해 췌장암과 폐암을 포함한 다양한 MTAP 결손 세포주에서 항종양 활성을 확인했으며, MTAP 유전자 결실을 가진 동물 모델에서도 우수한 항암 효과를 입증했다. 한미약품은이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비임상 독성 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다른 발표에서는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처음 공개된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를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소개됐다. 한미의 선택적 HER2 저해제는 야생형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에 대한 선택성을 높여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경구 투여를 통해 HER2 엑손20 삽입 변이 및 HER2 야생형 종양 동물 모델에서 항암 활성을 나타냈다. 또 한미약품은 뇌 전이 동물 모델에서 선택적 HER2 저해제를 투약한 결과, 대조군 대비 뇌 전이 수준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며뇌 전이 억제 효능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이 발표한 HM99462는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돌연변이 중 치명적인 ‘KRAS 변이’가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신호전달 연쇄 역할을 하는 ‘SOS1’ 단백질과 KRAS간의 결합을 억제하는 새로운 SOS1 저해제다. 현재 KRAS 변이에 따른 활성화를 막는 KRAS G12C 저해제가 폐암과 대장암에 한해 승인된 바 있으나 다양한 내성 메커니즘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HM99462는 KRAS 변이 타입에 관계없이 KRAS-SOS1 간 단백질 결합을 저해함으로써 KRAS G12C 뿐만 아니라 G12D/V/S, G13D 등을 포함한 다양한 KRAS 변이 고형암 세포주에서 항암 활성을 나타냈다. 아울러 EGFR 변이 저해제와의 수직 억제를 통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며 EGFR 변이 폐암의 치료 가능성까지 확인했다. 한미약품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내년 상반기 중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새롭게 떠오르는 MAT2A 저해제 개발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상황에서, 한미의 MAT2A 저해제는 우수한 항암 효능을 입증하며 차세대 치료제로서의 혁신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항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난치성 암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롭고 독창적인 접근 방식을 지속적으로 탐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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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소식...대원제약 ‘뉴베인’ 캠페인 진행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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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나원균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 개최
- [현대건강신문] 동성제약(대표이사 나원균)이 29일 동성제약 방학동 본사에서 신규 대표이사 취임식을 진행했다. 나원균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 마련 ▲질적 성장을 위한 인사 시스템 구축 ▲건강한 소통 문화 조성 세 가지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해 이익 창출을 최우선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신사업과 글로벌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임직원의 질적 성장을 위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리고 ‘시행 착오를 두려워하지 않고, 존중하고 격려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사람’을 동성제약 인재상임을 강조하며, 구조 개편을 통해 부서 간 업무 시스템을 리빌딩하고 성장에 기여한 임직원에게는 확실한 보상 체계를 마련 예정이다. 아울러, 보여주기식 업무를 최대한 줄인 페이퍼 리스(Paperless) 환경을 구현 예정으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더불어, 건강한 소통 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경영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나원균 신임 대표이사는 “모든 임직원과 함께 더 나은 동성제약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전하며 “임직원 여러분도 함께 다짐해 주길 바란다”며 혁신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한편, 나원균 신임 대표이사는 2019년 동성제약 국제전략실에 입사해 해외 매출을 약 5배 규모로 성장시켰다. 이후 부사장직을 역임했으며 해외 사업 및 국내외 마케팅 부문을 총괄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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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나원균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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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소식...한국오가논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복지부 장관상 수상 외(外)
- 한국오가논,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서울시 주최…‘넉넉한 부모시간 지원’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 [현대건강신문] 여성건강 증진에 주력하는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29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하 한미연)과 서울시가 공동주최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넉넉한 부모시간 지원’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한미연과 서울시가 인구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일과 가정 양립 지원 모범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한 기업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시상식은 ‘인구회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성과’를 주제로 진행한 ‘제4차 인구 2.1 세미나’에서 열렸다. 한미연은 인구위기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보여주는 지표인 EPG 경영(환경·인구·투명경영)에 대한 기초 평가 후 심화 평가를 진행했으며, 그 중 한국오가논이 수상한 넉넉한 부모시간 지원 우수기업으로는 ‘인구위기 대응 우수기업 심화평가’에서 재택근무, 자율 출퇴근제도 운영 등 근태가 탄력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기업을 선정했다. 한국오가논은 여성건강 증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에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혁신적인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여성건강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특히 초저출생, 초고령화로 인한 인구 절벽의 위기 상황에서 출산과 육아 뿐만 아니라 경제인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여성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고자, 가족친화적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업 안팎으로 이어가고 있다. 한국오가논은 근무환경 유연화를 통해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조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각자의 생활 환경에 맞춰 업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외근직은 간주근로제, 내근직은 선택적근로시간제를 운영한다. 특히 내근직의 경우 10시부터 4시까지의 집중 근무시간을 제외하면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주 2회 재택근무 제도와 지역별 거점 공유 오피스를 활용해 원하는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같은 유연근무제도와 재택근무제도는 2021년 출범 이후 대상자의 100%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제도의 실질적인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매주 금요일을 ‘패밀리데이’로 지정해 1시간 단축근무를 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자신의 건강관리와 가족돌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간 10일의 유급휴가를 추가로 제공한다. 대외적으로는 일‧가정 양립을 실현하는 기업 문화와 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민관단체와 사회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사단법인 ‘여성리더네트워크’와 ‘제4차 미래여성경제포럼’을 공동 개최해 여성의 전 생애주기적 관점에서 출산과 육아 부담을 나누고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정재학계 인사들과 토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케빈 알리(Kevin Ali) 오가논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해 인구 문제에 대해 정부와 민간의 역할과 협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생명과학 분야와 민간 부문을 대표하는 연사로 제언한 바 있다. 이어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저출생, 고령화 사회에서 여성인력의 중요성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와 여성 생애주기별 건강 지원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여성건강 비전을 실현해가는 우리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에서의 보람과 돌봄 및 성장을 균형있게 실천해 가는 데 있어 회사와 직원들 간에 서로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정받고 우리의 좋은 사례를 나누게 되어 뜻깊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서는 기업의 시스템과 적극적인 지원,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자율적인 사내문화의 조화는 필수적일 것이다. 오가논의 여성건강 증진을 향한 가치와 대내외 활동들은 건강한 일상과 가정, 인구문제 해소와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업문화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가고 이를 통해 가능한 사회 환경 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쿄와기린, ‘XLH MATTERS MEETING 2024’ 개최 XLH 환자의 최적 치료 위해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들간 심도 깊은 논의 진행 [현대건강신문] 한국쿄와기린(대표 타카아키 우오치)은 10월 19-20일 양일간 ‘2024 XLH MATTERS MEETING’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 크레이그 만스(Craig Munns) 교수의 좌장 하에, X-염색체 연관 저인산혈증(XLH, X-linked hypophosphatemia, 이하 XLH) 환자의 최적의 치료를 위한 심도 깊은 강의와 논의가 양일간 8시간 이상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한국, 대만, 호주 및 유럽의 XLH를 치료하는 여러 진료과 의료진들이 다양한 소아, 청소년 및 성인 환자 사례와 치료 정보 등을 교류했다. XLH는 주로 골 문제를 일으키며 지속 진행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소아에서는 주로 저신장, 다리 기형, 치아 문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성인이 되면 기존 치료제의 합병증, 다양한 골 증상으로 인한 통증과 일상생활에 장애를 겪게 된다. 첫째 날에는 XLH 진단과 치료의 최신 동향과, XLH 환자 관리를 위한 치과 및 정형외과적 관점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 후 소아/청소년, 성인 환자를 치료하는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의 치료 목표에 대해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날 논의에서는 XLH 치료 목표는 환자의 연령과 다양한 임상 증상을 고려하여 개별화된 접근이 중요하며, 신체적인 증상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측면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되었다. 둘째 날에는 실제 호주의 XLH 가족 이야기를 라이브로 공유하고, 연령별 부로수맙 투여 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소개된 소아, 청소년 및 성인 환자 모두 기존 치료를 부로수맙으로 변경한 이후 생화학적 수치와 함께 환자의 삶의 질이 개선된 사례는 많은 의료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서 공유된 XLH 질환과 기존 치료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을 겪은 환자 사례에 대해서는 전문가 패널들이 심층적인 토론을 나누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XLH 치료에 있어 다학제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학제 진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XLH는 질환의 특성상 다양한 임상증상 및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지표들을 적절히 모니터링하고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를 관리해야 한다. 한국쿄와기린 타카아키 우오치 대표는 “이번 ‘2024 XLH MATTERS MEETING’은 XLH 치료 현황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리였다”며, “국내에서는 이미 부로수맙을 통한 치료가 소아 XLH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치료가 꼭 필요한 성인 및 청소년 XLH 환자의 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켄뷰) 니코레트, 국내 금연상담 활성화 위한 ‘니코레트 심포지엄’ 개최 [현대건강신문]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켄뷰)의 금연보조제 브랜드 니코레트가 니코틴 대체요법을 바탕으로 한 원활한 금연상담 방안 논의를 위한 ‘성공적인 금연 상담을 위한 니코레트 심포지엄’을 지난 26일 토요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궐련형, 액상형 전자담배를 포함한 신종담배의 등장으로 국내 성인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이 점차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약국에서의 효과적인 금연상담에 대해 다양한 지견을 나누기 위해 개최됐다. 실제 약사 100여 명이 참석한 현장에서는 올바른 니코틴 대체요법(Nicotine Replacement Therapy, NRT)의 복약지도를 바탕으로 한 금연 시도자 발굴의 중요성과 더불어 NRT 치료 환자 사례 및 최신 NRT 치료 현황 등을 공유하고 약국에서 시작하는 금연상담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금연 및 흡연 예방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신종담배 확산 속에서 금연 분위기 조성을 위한 약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심포지엄은 ▲금연 과학, NRT의 효과와 위상 ▲약국에서 시작하는 금연상담 ▲전자담배의 확산과 약국의 역할 총 3개의 발표 및 토론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마이클 보이빈(Michael Boivin) 토론토 대학 소속 약사교육전문가는 ▲금연 과학, NRT의 효과와 위상을 주제로 니코틴 대체요법의 올바른 사용이 금연 성공률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마이클 보이빈 약사는 “니코틴 대체제는 금단증상을 완화시켜 금연을 돕는 원리로, 모든 흡연자를 대상으로 WHO를 비롯해 각 국의 보건당국에서 금연 치료 시 1차 필수 의약품으로 권고하고 있다”며 “가장 오랫동안 사용된 니코틴 대체제는 올바른 사용 시 금연 성공률을 2배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있다”고 니코틴 대체제의 효능에 관해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속형 제제인 니코틴 패치와 속효성 제제인 니코틴 껌을 같이 사용하는 ‘NRT 병합요법’도 고려해볼 수 있으며, NRT 병합요법은 다른 금연 치료제 대비 6개월 금연 성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강조하며, 실제 금연 시도자 대상으로 진행된 NRT 병합요법 처방 사례를 국내 약사들에게 공유했다. 이어서는 현재 신종담배로 인한 다중흡연 등 새로운 흡연행태에 대비한 금연지원서비스 강화에 대한 ▲전자담배의 확산과 약국의 역할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발표를 진행한 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센터장은 “현재 액상형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로의 잘못된 금연시도 및 연초 담배와의 다중흡연과 같은 흡연 행태로 니코틴 중독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약사들이 금연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고, 접근성이 높은 약국에서 흡연자 대상 금연 권고 및 니코틴 대체제의 올바른 복약지도가 이뤄진다면 국내 금연 분위기 활성화 및 국민 건강증진이 이뤄질 것”이라고 약사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약국에서 시작하는 금연상담 세션에서는 좌장을 맡은 실제 금연상담을 진행했던 김선혜 약사, 김정은 약사, 김혜진 약사가 약국 방문자 대상 금연 시도자 발굴 및 금연 권유 노하우, 실제 NRT 치료 사례를 공유하고, 약국에서의 금연 상담 활성화를 위해서는 약사의 관심과 더불어 지속적 교육 및 정책적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김혜진 약사(행복한약국)는 “우선적으로 약사들의 적극적인 금연 중재가 중요하다. 금연에 있어서는 ‘상담 개입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것이 필요하며, 비록 상담이 실패한다고 해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금연을 권고하는 시도가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약국에서도 금연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대국민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정은 약사(가나안약국)는 “약국 방문자에게 흡연 여부를 묻는 간단한 상담으로도 어렵지 않게 금연상담은 시작될 수 있으며, 약국에서의 금연상담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신종담배의 종류와 NRT 복약지도 등에 관한 약사 대상의 전문적인 교육 커리큘럼이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선혜 약사(상아약국)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약국 내에서 금연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지긴 어려운 환경이지만, 캐나다 등 해외의 경우 약국에서의 금연상담에 대한 적정한 수가가 책정되어 있어 금연을 위해서는 접근성이 좋은 약국을 우선적으로 찾고 있다”, “약사들이 금연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제도 개선도 뒷받침되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행사를 주최한 켄뷰 셀프케어 사업부 배연희 전무는 “니코틴 대체제를 활용한 약국에서의 올바른 금연상담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한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해준 많은 약사분들과 금연 전문가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약사분들이 금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금연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회사 입장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약국을 통해 금연에 성공한 케이스들이 더욱 많이 발굴되어 국내 금연 시도율이 다시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에자이,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심포지엄 개최 ‘For Senior, With Partner, To the Future’ 세가지 주제 [현대건강신문]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가 오는 11월 18일(월)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시니어 산업의 산학계 전문가를 초청, ‘For Senior, With Partner, To the Future’라는 세 가지 주제로 시니어 헬스케어 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업 협업 사례를 발표하고,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다. ‘시니어를 위한 헬스케어 에코시스템(For Seniors)’을 주제로 한 1부에서는 강남대학교 박영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헬스케어 서비스 트렌드(Trend of Healthcare service)’에 대한 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한국에자이 강래완 부장의 ‘한국에자이 헬스케어 에코시스템의 현재(Status of Eisai Korea’s Healthcare Ecosystem)’ 발표와 함께 SK Telecom, ESTsoft, 흥국화재, 휴레이포지티브 등 각 산업군 전문가들이 모여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가천대학교 김영주 교수가 좌장을 맡은 2부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파트너(With Partners)’에서는 올해 3월에 진행한 스마트 매트리스 엔씰과 DKI의 협업 사례 발표에 이어, ESTsoft의 ‘고령자 케어를 위한 AI 기술의 발전(Advanced AI human technology for Senior care)’, SK Telecom의 ‘AI에 기반한 고령자 뇌 건강 증진 프로젝트(AI based senior Brain Healthcare project)’, 흥국화재의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지원 프로그램(MCI & Dementia care support program)’, Leesol의 ‘뇌 건강 솔루션(Brain Healthcare solution)’ 등 한국에자이와 각 산업군의 협업 사례가 발표된다. 마지막 3부 ‘헬스케어 에코시스템을 위한 미래(To the Future)’에는 연세대학교 기재홍 교수가 좌장을 맡아 원주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단 사업을 소개한다. 이어 브레인 헬스케어를 위한 영역별 유망 기업 소개 및 한국에자이와의 협업 사례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초고령 사회를 맞아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한 성공적인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라며, “다양한 분야의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흥미로운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현장 진행과 함께 온라인 채널로도 동시에 생중계된다. 해당 주제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링크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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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소식...한국오가논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복지부 장관상 수상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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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제돌봄의날...“돌봄 국가 책임 중요”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시민단체·노조로 구성된 국제돌봄의날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지난 2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10.29 국제돌봄의날 주간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돌봄 노동자는 저임금을 받으며 불안정한 고용 환경에 놓여있습니다. 민주노총의 자료에 따르면, 돌봄 노동자 1,200여 명 가운데 91.7%가 계약직으로 일하며, 낮은 임금과 고용불안, 그리고 일에 대한 낮은 사회적 평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자료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 중 민간에서 운영하는 비율은 90%를 차지해, 대부분의 돌봄 노동은 민간에서 이뤄지고 있다. 조직위는 “한국 사회의 돌봄현장은 현재 노동인력 확보와 공공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가사·돌봄 현장에는 요양보호사, 가사서비스 노동자, 간병인, 장애인활동지원사, 노인생활지원사, 아이돌보미, 산모·신생아서비스 종사자 등 수많은 노동자들이 우리 사회를 유지하는 노동을 하고 있지만 모두 열악한 근로조건에 처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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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제돌봄의날...“돌봄 국가 책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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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세계 최초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 출시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림프부종’을 조기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홈케어 솔루션이 출시됐다. 림프부종은 림프계 손상 등으로 림프액 수송 능력이 저하돼 부종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림프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몸이 붓고 무거워지며, 팔과 다리가 평소보다 굵어지면서 옷차림에 제한이 생길뿐 아니라 부종이 있는 피부가 적색으로 변하고 가려움, 통증, 발열까지 동반돼 삶의 질을 크게 해친다. 특히, 림프부종 2기 이상은 비가역적 단계로 조직 섬유화가 진행돼 정상 피부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섬유화가 진행되기 전인 0기에서 1기 사이에 조기 진단 및 발견을 통한 빠른 치료 시작이 중요하다. (주)인바디는 2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림프부종 환자를 위한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 론칭 및 홈케어 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BWA ON은 가정에서 체수분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홈케어 솔루션이다. 전문가용 체수분측정기의 고사양 스펙을 그대로 적용해 정밀한 측정이 가능한 BWA ON 장비와 체수분 측정 결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환자용 ‘BWA 림프부종 케어’ 앱, 환자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는 의료진용 웹 플랫폼으로 구성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다. 인바디 BWA파트 신현주 파트장은 “이 솔루션은 림프부종 환자들이 가정에서 간편하게 체수분과 근육량 변화를 측정해 부종 조기 평가 및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환자들은 앱에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체계적인 질환 관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림프부종의 경우 2기 이상이 되면 비가역적으로 진행돼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3~6개월마다 진행하는 병원 정기 방문은 정확도와 조기 진단 기준에 한계가 있었다. BWA ON은 5, 50, 250kHz의 다주파수를 사용해 총체수분과 세포외수분을 정밀하게 측정해 초기 단계에서 간질액 증가를 감지하고 림프부종의 초기 평가와 경과 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부위별 임피던스 측정법을 적용해 환측과 정상 부위를 비교하거나, 총체수분에서 세포외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을 평가해 초기 평가 및 경과 관리에 유용하며, 또한 성별 및 연령별 맞춤형 평가 결과도 제공된다. 'BWA 림프부종 케어‘ 앱은 가정에서 측정한 체수분 결과를 기록하고, 좌우 팔의 세포외수분 레벨을 비교해 부종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의 다양한 활동을 기록해 림프부종 악화 여부를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료진용 웹 서비스는 환자가 가정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누적해 표시하고, 전문적인 맞춤 관리를 돕는다. 이외에도 BWA ON은 설치 지원, 미션 및 리워드 기반 코칭, 자가 관리 가이드 등을 제공해 사용자의 자가 관리 역량을 높인다. 향후에는 BWA ON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케어 플랜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 파트장은 “BWA ON을 통해 가정에서도 체수분 상태를 정확하게 모니터링하고,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림프부종 솔루션을 시작으로 심부전, 혈액투석, 당뇨 등 체수분 관리가 중요한 질환들을 위한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바디는 지금까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하드웨어 기업에서 벗어나 바이오 솔루션 기업으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바디 영업 총괄 손성도 부사장은 "BWA ON 림프부종 솔루션은 국내을 넘어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이후 각 국가의 특성과 질환 별 요구에 맞춘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인바디만의 정확도가 뛰어난 체수분 측정 기술을 통해 전 세계에 새로운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인바디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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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세계 최초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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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 비상계엄 이후 의료개혁 좌초 위기
- [현대건강신문]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 온 의료개혁이 좌초 위기를 맞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오전 담화문을 통해 “저는 12월 3일 밤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임기 등 정국 안정 방안은 여당인 국민의힘에 일임하겠다고 밝혀, 의사단체의 큰 저항에도 불구하고 이어오던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개혁 추진을 계속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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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 비상계엄 이후 의료개혁 좌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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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켐바이오’ 코스닥 상장 통해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CDMO 진출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진단 방사성의약품 국내 시장 1위 기업인 듀켐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듀켐바이오는 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와 향후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IPO를 통해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신약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CDMO 생산 시설에 선투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듀켐바이오는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업체인 지오영의 자회사로 방사성의약품 업계에서 독보적 위치에 자리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특히 치매 진단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는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글로벌 수준의 GMP시설을 갖춘 최다 제조소 12곳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듀켐바이오를 치매치료제 ‘레켐비’의 국내 출시와 함께 치매 진단 분야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CDMO 허브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듀켐바이오는 치매 진단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는 시장점유율 90%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레켐비 국내 승인에 이어 도나네맙까지 글로벌 시장에 등장한 가운데, 듀켐바이오는 각 신약의 국내 임상 과정에 진단제를 공급하기도 했다. 치매 치료제 공급이 본격화되면 방사성의약품 진단제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방사성의약품 R&D 전문기업을 인수하면서 신약 개발을 위한 역량 강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듀켐바이오는 최근 방사성의약품 R&D 전문기업 ‘라디오디앤에스랩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기존 추진 중이던 진단 및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관련 개발과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최종 상업화를 통한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방사성의약품은 방사성 동위원소를 포함하고 있어, 이를 통해 진단 또는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을 말한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은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 특정 부위의 영상을 촬용하거나 기능을 측정한다. 대표적으로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이나 단일광자 방출 단층촬영(SPECT)에서 사용된다.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은 암 세포 등 병변 부위에 방사선을 직접 전달해 암세포의 파괴를 유도하는 의약품으로 암세포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함으로써 주변 정상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치료용 방사선의약품은 노바티스의 '루타테라'와 '플루빅토', 바이엘의 '조피고' 등이 있다. 특히 플루빅토는 지난해 매출이 1조 4,000억원에 이르며, 앞으로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성장세를 더욱 가파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상우 대표는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과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하면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올 수 있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아시아 공급 허브로 자리잡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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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의약품 부작용 피해 구제액 3천만 원으로 상향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6일부터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급여 신청 시 부작용 치료로 인해 발생한 진료비 보상 상한액을 기존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진료비’ 보상 상향을 규제혁신 3.0 과제로 선정하여 환자, 관련 단체, 의료·제약업계와 폭넓게 논의한 결과, 피해구제급여 상한액을 결정했다. 피해구제 부담금은 의약품 제조·수입자가 생산·수입액 등에 비례하여 공동 분담하는 기본부담금과 피해구제급여가 지급된 의약품에 부과되는 추가부담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개정에서는 혈액관리법에서 별도로 보상 등을 규정하고 있는 혈액제제를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급여 지급 제외 대상으로 명확하게 했다. 식약처는 “이번 총리령 개정으로 예상하지 못한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을 겪은 환자에게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가 더 든든한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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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의약품 부작용 피해 구제액 3천만 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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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수포성표피박리증, 치료 위한 피부재생용품 부담 커
- [현대건강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고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한국수포성표피박리증환우회가 주관한 ‘희귀질환복지법 제정을 위한 첫걸음-수포성표피박리증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5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렸다. 수포성표피박리증은 유전자의 이상으로 사소한 마찰이나 자극에도 피부와 점막에 수포가 형성되는 희귀질환이다. 이 질환은 지속적인 상처 관리가 필수적이지만, 고가인 특수 피부재생용품과 가족의 전담 돌봄이 필요해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된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지금까지 수포성표피박리증을 포함한 희귀질환의 여러 어려움에 주목하고, 제도적 한계 해결을 위한 희귀질환복지법의 제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금번 토론회는 수포성표피박리증 환자와 가족들이 의료 및 생활 환경에서 겪는 어려움을 점검하고, 나아가 수포성표피박리증을 포함한 많은 희귀질환의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제도적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희귀질환복지법 제정의 첫걸음을 떼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는 수포성표피박리증 환자 임은주씨와 이상은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가 참석해 수포성표피박리증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의 실질적인 어려움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다. 권용진 서울대 공공진료센터 교수가 환자들의 의료부담 완화뿐만 아니라 삶의 전반에 걸쳐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담아내는 희귀질환복지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발제를 진행했다. 발제 이후에는 권용진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자는 권영대 한국수포성표피박리증환우회 팀장, 조동찬 SBS 기자,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질병관리청 희귀질환관리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관리실장이 참석하여 수포성표피박리증의 치료 환경 개선 방안 및 희귀질환복지법의 제정을 위한 토론을 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강선우 의원은 “현행 장애제도와 희귀질환관리법하에서는 삶의 여러 측면에서 다양한 지원체계가 미흡한 탓에 제약이 상당하다”며 “이들의 고통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희귀질환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며, ‘희귀질환복지법’ 제정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김재학 회장은 “희귀질환복지법 제정은 우리 연합회의 숙원사업이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희귀질환복지법 제정의 첫걸음을 뗀 만큼, 실질적인 법이 하루빨리 제정되어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들의 사회적 환경의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함께 주관한 한국수포성표피박리증환우회 김영주 회장은 “수포성표피박리증을 비롯한 희귀질환자들은 그간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아닌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오늘의 토론회를 시작으로 모든 희귀질환자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사회적 권리를 인정받아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희귀질환 환자를 포함하여 각계의 전문가가 함께한 이번 토론회에서의 논의는 희귀질환복지법의 제정을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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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수술 심사 기준 제개정...심평원장 “적응증 더 명확하게”
- [현대건강신문=원주=박현진 기자] 개선 요구가 많았던 척추수술의 건강보험 급여 심사 기준이 보다 명확하게 바뀌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강중구 원장은 지난 3일 전문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척추 수술 관련 급여 심사 기준’ 명확화가 척추 수술 과잉 진료에 직접적으로 연관은 없지만, 과잉 진료가 줄어들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지금 많은 (척추) 수술이 행해지고 있어 기준을 확실히 함으로써 그런(과잉) 부분이 없어지길 기대하는 마음이 있다”며 “적응증을 조금 더 명확하게 설정했다”고 말했다. 척추 수술은 의료계 등에서 개선 요구가 많았던 분야로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모호해 심평원 심사자 간 기준 적용이 조금씩 달랐다. 심평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했다. 그 결과 척추수술 분야 14개 항목의 심사지침을 지난 11월 1일부터 적용해 △보존 치료 △조기 시행 등 급여기준을 명확하게 했다. ‘척추수술 보존적 치료’ 관련 심사지침 제개정이 이뤄지며 △보존적 치료 범위 △기간 시점 △확인 방법 등 일반 원칙을 마련하고 수술별 기간 적용법을 명확히 했다. 기존에 △내시경하-관헐적 추간판제거술 △척추유합술 △조기수술 인정 대상 적응증 및 확인방법이 불분명했지만, 제개정 후 조기시행 필요성이 인정되는 적응증 4개 유형을 구체적으로 설정했다. 심평원 심사기준실 최금희 실장은 “급여기준 중 불분명한 내용을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정했다”며 “이를 통해 의료현장과 심사과정에서 혼란이 없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여러 진료과와 학회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물려 있는 급여 심서 기준 개선은 쉬운 작업이 아니었다. 심평원 이진수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은 “일부 항목은 7개월 동안 논의를 할 정도로 힘든 과정”이었다고 소개했다. 심평원 위원회심사실 김민선 실장은 “작년 말 임상학회와 협회에서 제출한 심사기준 개선 의견과 이의신청이 많은 척추수술까지 총 410건을 검토해, 114건의 심사지침을 개정하고 심사과정을 개선했다”며 “여러 진료과가 겹치는 경우, 원장 주도로 관련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논의를 진행해 속도감 있게 개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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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수술 심사 기준 제개정...심평원장 “적응증 더 명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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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주기적 유산소 운동’ 폐 기능 유지 도움
- [현대건강신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염증반응으로 인해 기도와 폐포가 손상돼 공기 흐름이 제한되는 만성 호흡기질환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10대 사망원인 중 3위에 해당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40세 이상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률은 12.7%이나, 65세 이상 노인의 유병률은 25.6%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유병률이 높다. 그러나 질환의 심각성과 유병률에 비해서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인지율은 매우 낮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자 중 진단을 받은 사람은 2.5%에 불과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원인은 △흡연 △대기오염 △직업성 노출 △폐 성장 이상 △유전 등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구구조가 고령화되고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는 우리나라에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기침, 가래 등이 약하게 동반될 수 있으나, 악화되면 계단 오르기나 장시간 보행 시 숨이 찰 수 있고 이에 따라 일상생활에 제약받을 수 있다. 특히 노인들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도 나이로 인한 것으로 생각하여, 폐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된 뒤에나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검사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확인 후 약물치료를 실시해야 폐 기능이 호전되며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이는 폐 기능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노인 환자에게 중요하다. 첫째, 흡연자라면 금연이 가장 중요하다. 흡연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위험인자로, 금연을 하면 폐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고, 급성악화가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다. 혼자서 금연이 힘들다면 병원 금연 클리닉이나 보건소 금연 상담을 이용하여 금연을 도와주는 약물 등을 처방받는 방법이 있다. 둘째, 정기적으로 병원 진료와 검사를 받아 본인의 현 상태에 맞는 흡입기와 약물을 처방받아야 한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이 급성악화되어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폐 기능 저하가 더 심각하게 일어날 수 있다. 주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하고 증상 악화 시에는 즉시 진료받아 치료 계획을 조정해야 한다. 셋째, 감염은 만성폐쇄성폐질환 급성악화의 주된 요인 중 하나이므로, 감염 예방을 위해 독감과 폐렴 예방접종을 정기적으로 맞는 것이 좋다. 특히 노인들은 면역력이 약해 더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이 필수이다. 또한 환절기에는 외출 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지켜야 하는 생활수칙 항목도 위와 유사하다. 젊을 때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원인 인자 제거가 필수로 젊을 때부터 금연하고,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직업적으로 유해한 화학물질이나 먼지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면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정기적인 건강검진 또한 필수적이다. 40세가 넘으면 건강검진에서 흉부 엑스레이검사 등을 확인하여 변화가 있으면 호흡기내과에 내원하여 필요한 검사들을 추가로 진행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폐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므로 젊을 때부터 주기적으로 유산소운동과 호흡운동을 실시해 폐활량을 늘리면 폐 기능이 떨어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은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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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주기적 유산소 운동’ 폐 기능 유지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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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의원 “계엄 포고령 ‘전공의 처단’ 표현으로 정부 의료개혁 물 건너가”
- 조규홍 장관 “포고령 내용, 정부 방침과 완전히 배치”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계엄 포고령에 들어간 ‘전공의 처단’ 표현 때문에 이 정부의 의료개혁은 물 건너가” (김윤 의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발표한 ‘비상 계엄 선포’에 따른 ‘계엄 포고령’으로 의대 정원 증원으로 시작된 ‘의료 개혁’이 좌초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3일 10시 23분 ‘비상 계엄’을 선포하고, 계엄사령부는 11시 30분 ‘1호 포고령’을 발표했다. 1호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지 않을 시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4일 새벽 1시 국회 본회의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1호 포고령’은 효력을 상실했지만, 계엄상황이 지속되었으면 전공의 등 의료인은 ‘처단’ 대상이 될 뻔했다. 계엄 포고령에 등장한 ‘전공의 등 의료인 처단’이라는 문구는 의대 정원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대란으로 10개월 동안 고통 받으면서도 정부 정책을 지지했던 국민들의 ‘의료 개혁’에 대한 희망을 앗아가는 동시에 정치권에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5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계엄사 포고령 1호에 ‘전공의 처단’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정부의 정책에 동의하지 않으면 국민을 폭력적으로 억압하고 징벌해서라도 정부 정책을 관철하겠다’는 표현”이라며 “장관은 (비상 계엄에) 동의하지 않고 차관 등 대통령실 참모 누구도 그런 인식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는데 결국 대통령 생각이 반영된 것 아니냐”라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질의했다. 조 장관은 “그게 들어가게 된 것은 좀 알아봐야 될 것 같다”고 짧게 답했다. 이번 ‘비상 계엄’으로 10월간 이어진 의료대란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국민들의 희생이 물거품이 될 것이란 지적도 나왔다. 김 의원은 “지난 국감에서 의료대란 때문에 약 4개월 동안 1,700명 가량의 우리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했다는 ‘초과 사망’ 분석 자료를 보여드렸다”며 “그 추계자료를 근거로 하면 연말까지 5,000명 정도의 초과 사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의대 증원을 지지했는데, 왜냐하면 의대 증원을 통해 의료개혁을 하고 ‘응급실 뺑뺑이’, ‘소아진료대란’, ‘분만 난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는 대한민국을 원했기 때문”이라며 “그 고통과 계속되는 환자들의 피해를 참아가면서도 국민들의 의대 증원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 계엄의 포고령에 들어간 ‘전공의 처단’이라는 표현 때문에 저는 ‘이 정부의 의료개혁은 이제 물 건너간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제까지 과정을 참아 준 국민들의 희생과 고통,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돌아가신 국민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장관은 뭐라고 할거냐”고 되물었다. 조 장관은 “이번 포고령에 들어간 내용은 정부 방침과는 완전히 배치된다”며 “구체적인 얘기는 상임위(복지위)에서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의료개혁에 대한 정부 방향을 재확인한 조 장관은 “의료개혁은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지속 가능한 체계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전문가·공급자·수급자들의 얘기를 충분히 듣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답했지만 의사단체 등 국민들이 이 발언을 진정성 있게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같은 시각 열린 브리핑에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박형욱 위원장은 “윤 대통령은 전공의와 의료인을 반국가사범으로 몰았다”며 “‘처단한다’는 문구를 넣은 당사자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병원협회는 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전공의를 마치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처단’하겠다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의료개혁특위(특위)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주도한 여야의정협의체에 참가했던 대한의학회도 5일 오후 입장문을 발표하고 “계엄 포고령에서 국가 안보와 무관한 의료진을 직접 언급하고 ‘처단’의 대상으로 명시한 것은 의료계를 체제 전복 세력으로 취급한 명백한 증거”라며 “정부는 전공의들이 전원 사직 상태에 있다는 기본적인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복귀를 강제해, 파업과 사직의 차이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정부의 무능함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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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의원 “계엄 포고령 ‘전공의 처단’ 표현으로 정부 의료개혁 물 건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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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환경단체 “비상계엄 선포, 윤석열 대통령 퇴진하라”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보건·의료·환경시민단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윤 대통령 퇴진 △국가 내란행위 △주권자에 대한 공격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어제(3일) 10시 20분경 윤석열 대통령은 담화를 발표하며 △정부 관료 탄핵소추 발의 △국가 예산 삭감 등의 이유로‘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계엄사령부는 포고령을 통해 △시민들의 표현의 자유 △집회 결사의 자유를 통제하며 △전공의 등 의료인의 본업 복귀를 하지 않을 경우 계엄법에 의해 처단까지 언급했다.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4일) 1시경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안’을 재적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표 이후 가장 빠르게 성명서를 발표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또한 부정한 권력을 폭력으로라도 지켜보려는 파렴치한 행위이며 반민중적 반민주적 정권임을 스스로 밝히는 용서할 수 없는 폭거”라며 “계엄을 거부하고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건약)도 4일 긴급성명을 통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 무장한 군대를 투입시키는 반헌법적 행위도 취하고 있다”며 “누구도 동의할 수 없는 반민주적 행위를 전 국민이 목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건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염령은 명백한 국가 내란행위”라고 규정하며 “일상의 삶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도 4일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는 그동안 의료 파탄 수수방관, 의료 민영화, 국민건강보험 약화, 민간보험 활성화, 의료급여 개악 등 친 자본 반 서민 정책을 추진하는 윤석열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며 “이번 비상계엄 친위 쿠데타 시도는 윤석열이 즉시 물러나야 하는 이유가 됐다”고 주장했다. 의정갈등으로 정부와 대립 중인 대한의사협회 산하 지역의사회도 성명을 발표하고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경기의사회·충남의사회·전남의사회 등은 성명을 통해 △윤 대통령 하야 촉구 △비상계엄 관련자의 엄중한 처벌 △의과대학 정원 증원안의 즉각 철회 등을 주장했다. 한국환경회의,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도 성명을 발표하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했다. 한국환경회의는 4일 새벽 “헌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말살한 자는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생태를 파괴하고, 난개발을 부추기며 생명을 짓밟은 것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주장하며 비상계엄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12월 3일 윤석열이 선포한 비상계엄은 명백히 헌법과 민주주의를 짓밟은 폭거이고 계엄사령부 제1호 포고령은 국민의 기본권을 유린하는 용납할 수 없는 내용”이라며 “헌법과 민주주의를 짓누르는 권력을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녹색연합도 4일 성명을 발표해 “비상계엄이 무력화되지 않았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계엄사령관이 모든 행정사무와 사법업무를 관장하고, 국민의 기본권이 군에 의해 짓밟히는 끔찍한 미래가 도래했을 것”며 “국민의 이름으로 반헌법적 비상계엄으로 국가를 비상사태로 몰아넣은 주도자, 관계자 전원에게 우리는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위기비상행동, 기후정의동맹, 종교환경회의, 탈핵시민행동, 한국환경회의 등은 4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반헌법적 계엄규탄, 윤석열 퇴진, 민주주의 회복 - 기후환경단체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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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환경단체 “비상계엄 선포, 윤석열 대통령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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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전공의 등 모든 의료인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3일) 저녁 10시 24분경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계엄사령부는 포고령을 발표하고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시민들이 피흘려 지켜온 민주주의와 삶의 권리들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행위”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또한 부정한 권력을 폭력으로라도 지켜보려는 파렴치한 행위이며 반민중적 반민주적 정권임을 스스로 밝히는 용서할 수 없는 폭거로 윤석열 정권의 비상계엄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4일 1시경 보도자료를 통해 “계엄사령부 포고령 제1호에 언급된 전공의 포함 파업중인 의료인에 대한 근무명령 관련하여, 현재로선 사직전공의로서 파업중인 인원은 없다”며 “국민 혼란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현장은 계엄상황에서 정상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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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생각
-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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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전공의 등 모든 의료인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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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장 용종 제거 시 천공 발생 사망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료중재원)에서 소화기내과 분야 의료분쟁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항목은 ‘건강검진을 위해 내원했던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중재원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의료분쟁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의료사고예방 소식지’에 공개했다. 구체적인 의료분쟁 현황을 보면 건강검진을 위해 내원했던 환자가 전체 분쟁 건수 214건 중 39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담석증 12건 △장의 기타 질환 10건 △간 및 간내 담관의 악성 신생물 9건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 9건 △급성췌장염 7건 순이었다. 의료중재원은 주목할 만한 사건으로 내시경 검사를 위한 진정(수면) 과정 전후에서 발생한 분쟁을 선정해, 공개했는데 다음과 같다. #사례1. 환자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시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체중 66kg, 60대 심장질환·고혈압·당뇨환자에게 프로포폴 90mg을 과다하게 투어한 뒤 불과 1분 후 생체활력징후나 심전도 등을 전혀 확인하지 않은 채 추가로 30mg의 과다 용량을 투여하여 호흡정지와 심정지가 발생했다. 이런 응급상황에서 환자의 호흡과 관련하여 제대로 된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아 저산소성 뇌손상이 발생했다. #사례2. 의료진이 진정 위 내시경검사 중 환자를 강압적으로 다루었고 진정 위 내시경검사 종료 후 마우스피스를 뽑는 과정에서 안면에 5cm의 상처가 발생했지만 후속 치료가 미흡했다. 이 의료분쟁을 살펴본 의료중재원은 환자가 이 사건과 관련하여 일체의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하고 의료기관은 250만원을 배상하는 조정 결과를 도출했다. ‘의료사고예방 소식지’에서 ‘소화기내과 의료분쟁을 예방하려면’이란 글을 기고한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는 “내시경 시술이 능숙하여 우발증이 거의 생기지 않기 때문에, 사전 설명이나 동의를 생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자만심이 의료 분쟁이 발생하는 단초가 되기도 한다”며 “환자가 고령인 경우 가족들에게만 설명을 하고 환자 본인에게는 설명을 생략하는 경우도 많은데 환자가 의사능력이 있다면 환자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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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소식...노바티스, 글로벌 2024 의약품 접근성 지수 1위 외(外)
- 노바티스, 글로벌 2024 의약품 접근성 지수 1위 전 세계 2억 8,400만 환자에 의약품 공급, 글로벌 리더십 입증 [현대건강신문]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지난달 19일 발표된 2024 의약품 접근성 지수(ATMI, Access to Medicine Index) 보고서에서 노바티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노바티스는 연구개발 및 접근성 거버넌스 분야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약품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약품 접근성 지수는 의약품 접근성 재단(ATMF, Access to Medicine Foundation)이 2년마다 연구 중심의 글로벌 제약회사 상위 20곳을 대상으로, 113개 중저소득국에서의 의약품, 백신, 진단 기술의 접근성 개선 노력을 평가해 발표하는 지수다. 이번 보고서는 노바티스가 비감염성 질환, 말라리아, 샤가스병, 뎅기열 등 치료 부담이 큰 질환에 대해 선도적인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발 후기 단계의 후보 약물에 대한 폭넓은 접근성 전략을 펼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보고서에서 언급된 모범 사례의 절반이 노바티스와 관련되어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전 세계 2억 8,400만 명의 환자에게 의약품을 공급했으며, 다양한 접근성 향상 프로젝트로 3,320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도움을 주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개발 후기 단계 주요 후보 약물의 접근성 계획 수립 및 회사 전략과의 통합 △중저소득국에서의 혁신 의약품 허가 확대 및 다수 저소득국 및 최빈국에서의 의약품 접근성 개선을 위한 포괄적 비즈니스 모델 운영 △말라리아 의약 벤처(MMV, Medicines for Malaria Venture)와 협력한 말라리아 치료제 접근 전략 △소외질환 의약품 개발 이니셔티브(DNDi, Drugs for Neglected Diseases initiative)와 협력해 에티오피아에서 내장 리슈만편모충증 경구 치료제의 2상 임상시험 진행 등이 있다. 한국노바티스도 한 해 380만 명 이상의 국내 환자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하며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내 제약사 전체에서 가장 많은 특허 등재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출액의 약 7%를 국내 R&D에 재투자해 지난 12년간(2012~2023년) 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 유병재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글로벌 제약산업의 리더로서 노바티스가 국경을 초월하여 전 세계 환자들에게 혁신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헌신한 결과이며 한국노바티스는 앞으로도 한국인들의 생명 연장과 치료 결과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의약품을 하루라도 빨리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제약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 의료계, 환자단체 등 각계각층의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오가논-대한폐경학회, 11월 폐경 여성의 달 맞아 호르몬 치료 및 골다공증 관리 변화 조명하는 심포지엄 개최 [현대건강신문]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과 대한폐경학회(회장 김미란)가 11월 폐경 여성의 달을 맞아 '폐경 여성의 건강을 위한 한국오가논 온라인 심포지엄'을 지난달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폐경학회는 지난 1999년, 폐경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고자 11월을 폐경 여성의 달로 지정했다. 한국오가논은 올해 폐경 여성의 달을 맞아 11일에는 폐경기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미디어 세션을, 21일에는 의료진을 위한 온라인 심포지엄을 열었다. 국내 산부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폐경학회 추계연수강좌에서 호평받은 강의를 중심으로, 폐경기 호르몬 치료와 골다공증 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한폐경학회 회장 겸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훈 교수와 국립암센터 자궁난소암센터 이동옥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첫 번째 연자인 김훈 교수는 '폐경 여성의 호르몬 치료에서 조직선택적 에스트로겐 활성 조절제(selective tissue estrogenic activity regulator, 이하 STEAR)의 장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오가논의 폐경 호르몬 치료제인 리비알은 다른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폐경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고, 골다공증과 골절을 예방한다. 이에 더해 STEAR라는 독특한 기전으로, 기존 치료제와 달리 한 가지 약물로 세 가지 대사물질을 통해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토겐, 안드로겐의 효과를 동시에 나타내며 각 조직에 선택적으로 작용한다. 김 교수는 “리비알은 유방과 자궁내막 조직은 자극하지 않으면서 뼈나 생식기 등에서는 에스트로겐 효과를 나타내며, 이러한 조직 선택성 때문에 기존 치료보다 유방통과 질출혈 빈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다른 호르몬보다 강도가 약해 폐경기 증상은 완화하면서도 혈압 상승, 혈전 생성과 같은 부작용은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이동옥 교수는 '골다공증 치료-보험 변화와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s, 이하 BP) 사용 범위'를 주제로 발표했다. 폐경 여성은 에스트로겐이 감소해 골밀도가 급격히 낮아지고 골다공증 위험이 커지므로, 정기적으로 이를 검사하고 관리받아야 한다. 한국오가논의 포사맥스를 비롯한 BP 제제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골다공증 치료제이나, 그동안은 T-값이 -2.5를 초과하면 급여 혜택이 중단돼 치료를 이어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이 교수는 올해 5월 확대된 골다공증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 기준과 이로 인한 치료 환경의 변화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 교수는 "포사맥스를 비롯한 골다공증 치료제의 급여 기준이 개정돼 치료 후 T-값 이 -2.5보다 높고 -2.0 이하인 환자도 최대 2년까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이는 골다공증 치료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더 많은 환자가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좌장을 맡은 김미란 교수는 "폐경기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등의 건강 문제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나, 실제 우리나라의 호르몬 치료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라며, “실제 국내 만 40~69세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폐경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심한 폐경 증상을 경험한 여성 중 실제 진료를 받은 이들은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STEAR 제제인 리비알의 차별성과 포사맥스를 포함한 골다공증 치료제의 급여 확대 의미가 잘 전달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폐경기 치료에 대한 인식이 지속적으로 개선돼, 더 많은 여성이 증상 개선과 합병증 예방을 위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폐경기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신체 변화는 여성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이후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이는 개인과 가정을 넘어 큰 사회적 손실로 이어진다”며, “최근 중년 여성의 활발한 사회 및 경제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만큼, 많은 여성들이 폐경기 증상을 잘 관리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는 안면홍조나 수면장애와 같은 즉각적인 증상뿐 아니라, 골다공증이나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위험도 높이는 만큼,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폐경기 여성을 위해 앞으로도 폐경기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오가논은 11월 폐경 여성의 달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변화, 더 건강한 일상을 만들다'를 주제로 한 'Take the mic' 인터뷰 시리즈에서 김미란 교수와 함께 '폐경이행기, 폐경 여성의 현명한 건강관리'를 주제로 한 영상을 공개하며, 일반 대중과도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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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소식...노바티스, 글로벌 2024 의약품 접근성 지수 1위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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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신제품...농심 ‘라이필 비움샷’ 출시 외(外)
- “매일 가벼워지는 식후 원샷 다이어트” 농심,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라이필 비움샷’ 출시 [현대건강신문] 농심이 식후 한 병으로 다이어트와 혈당, 중성지질까지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라이필 비움샷’을 출시했다. 농심 라이필 비움샷은 식약처 인정 기능성 원료(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그린커피빈주정추출물)와 비타민 B군으로 7가지 기능성을 한 병에 담은 제품이다. 소비자들이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에 기대하는 체지방 감소는 물론, 혈당과 중성지질 관리, 원활한 배변활동, 에너지 대사까지 다양한 효능을 담았다. 또한 소비자 요구사항을 반영해 취식 편의성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흡수 빠른 액상형으로 1일 1회 식후 1병을 섭취하면 된다. 상큼한 라즈베리맛으로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라이필 비움샷은 농심의 60년 소재연구 노하우를 기반으로 탄생한 다이어트 솔루션으로, 다이어트에 최적화된 7중 기능성을 빈틈없이 담은 제품”며 “남녀노소 누구나 가벼운 식후 루틴으로 비움샷을 시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원제약, ‘하루 한 알‘ 비타민 브랜드 올대원 출시 [현대건강신문]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하루 한 알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데일리 비타민 ‘올대원 맥스정·골드정‘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올대원은 대원제약이 새롭게 선보이는 비타민 브랜드다. 브랜드 이름은 ‘하루 한 알‘이라는 의미의 ‘All day one‘과 사명을 적절하게 섞어 대중들이 기억하기 쉽도록 만들었다. 올대원 맥스정은 만성 피로를 느끼는 성인을 대상으로 출시한 ‘고함량 데일리 비타민‘이다. 활성비타민B1중 ‘벤포티아민‘, ‘비스벤티아민‘, ‘푸르설티아민‘ 3종이 모두 들어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성분들은 피로 회복 및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올대원 맥스정 한 알에 1일 섭취 최대 함량이 포함되어 있어 하루 한 알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이밖에도 에너지 대사 및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활성비타민 B2, B6, B7, B12과 미네랄, 아연 등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감을 느끼는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올대원 골드정은 피로와 뼈 건강 개선이 필요한 시니어를 대상으로 출시한 ‘종합 데일리 비타민‘이다. 올대원 골드정에는 활성비타민 B1, B2, B6, B7, B12 5종을 비롯해 관절통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콘드로이친, 항산화와 안티에이징 등에 도움을 주는 로얄젤리, 시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 감염 예방에 도움을 주는 아연 등도 들어있다. 또한 말초혈행장애가 있거나 갱년기일 때 겪을 수 있는 어깨나 목의 결림, 수족냉증이나 수족저림 증상의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대원제약 OTC마케팅팀 한민철 책임매니저는 “하루 한 정으로 간편하게 복용하며 피로 회복은 물론, 연령별 필수 영양소를 보충해 줄 수 있는 올대원 제품이 출시와 함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더욱 폭넓고 차별화된 올대원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영진약품, ‘애플사이다비니거’ 출시...이탈리아산 100% 유기농 사과 식초 [현대건강신문] 영진약품(대표이사 이기수)이 신제품 ‘유기농 애플사이다 비니거’를출시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이탈리아산 유기농 사과 식초를 활용하여 첨가물 없는 100% 유기농 ‘애사비(애플 사이다 비니거)’를사용한 유기가공식품이다. ‘애사비’는 최근 ‘웰니스라이프’의 유행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품으로,사과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초모’에 우리 몸에 필요한 유기산이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영진약품 ‘애사비’는 간편한 섭취를 위해1포씩 개별 포장되어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1포씩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섭취방법으로는생수나 탄산수에 희석해 기호에 맞게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영플랜브랜드 런칭에 따라 ‘장어먹은마카’,‘구강유산균’,‘레몬즙’ 등에 이어 ‘애사비’까지 성공적으로 출시하게 되어 뜻 깊다”며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 많은 고객분들의영진약품 애사비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리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많은 분들이 영진약품 ‘애사비’를 편하게 접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진약품‘애사비’는 영진약품 스마트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영플랜 브랜드 런칭을 기념해 최대 26%까지 할인하는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파로돈탁스 허브 프레쉬’ 치약 출시...잇몸 케어와 구취 제거를 한 번에 전 세계에서 한국 최초 출시 포뮬라, 짠맛은 줄이고 허브 레시피 적용 [현대건강신문] 글로벌 잇몸케어 치약 브랜드 파로돈탁스가 기존 제품의 짠맛은 완화하고 허브 레시피를 더해 누구나 부담 없이 잇몸 건강과 구취를 한 번에 케어 할 수 있는 신제품 '파로돈탁스 허브 프레쉬 치약'을 출시했다. 4년만에 선보이는 파로돈탁스의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짠맛은 줄이고 허브향을 더해 상쾌함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으로, 전 세계에서 한국에 최초로 출시되는 포뮬라가 적용되어 짠맛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에 적용된 착향제의 허브 레시피는 국화꽃, 페퍼민트, 솔잎, 유칼립투스, 진저 등의 허브 에센셜 오일을 배합해 개발되었다. 파로돈탁스 제품에는 플라그 세균막을 물리적으로 파괴해 잇몸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소디움 바이카보네이트’가 주성분으로 들어 있는데, 해당 성분은 짠 맛이 특징이다. 파로돈탁스 치약에는 해당 성분이 62%의 함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특유의 짠 맛 때문에 사용을 어려워하는 소비자들이 있었는데, 이번 신제품을 통해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되 보다 상쾌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출시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신제품은 국내 소비자들이 치약에 기대하는 효능ㆍ효과 가운데, 전 연령대에 걸쳐 1~3위 내의 순위를 기록[1]한 ‘구취 제거’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개발된 제품이기도 하다. 신제품 출시 전 실시한 소비자 대상 서베이를 통해서도 구취 개선 만족도 94%, 모닝 브레스 개선 만족도 90%를 달성[2]한 바 있다. 파로돈탁스 이은 마케팅 팀장은 “잇몸 출혈, 잇몸 붓기, 구취 등의 잇몸 질환 증상은 최근 고연령층 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고르게 나타나고 있는 추세이다. 잇몸 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심한 경우 치아 손실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잇몸 관리는 구강 건강 관리의 기본이자 중요한 요소이므로 잇몸 전문 치약을 통해 케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잇몸 건강은 물론 구취 제거까지 모두 관리가 가능하고 특유의 짠맛으로 인해 잇몸 전문 치약 사용을 꺼리던 소비자들도 보다 상쾌하고 향긋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파로돈탁스 허브 프레쉬’는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시작으로 온라인 판매 채널과 대형마트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정가는 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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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신제품...농심 ‘라이필 비움샷’ 출시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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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실으실’ 감기 걸린 줄 알았는데 ‘대상포진’
- [현대건강신문] 최근 급격하게 추워지면서 두통과 오한이 생긴 ㄱ씨(여, 60)는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틀 후부터 왼쪽 허리 부분에 통증이 생기며, 옷을 입을 때도 따가움과 심한 통증을 느꼈다. 그리고 며칠 뒤 왼쪽 허리 아래쪽에 물집들이 띠를 두른 듯한 모양으로 발생했다. 결국 ㄱ씨는 병원을 찾았고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원인이다. 어릴 적 수두에 걸린 후 바이러스가 체내 신경절(신경뿌리)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대상포진은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생기지만 신경이 있는 부위이면 얼굴, 팔, 다리 등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특정 부위에 아프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의 통증으로 시작한다. 이러한 증상이 1~3일 정도 이어진 후 해당 부위에 붉은 발진이 띠 모양으로 나타나며, 이후 발진은 물집 형태로 변하여 1~2주 정도 뒤 딱지가 앉으며 호전된다. 그러나 중년층 환자의 약 50%에서는 피부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심한 신경통으로 1개월 넘게 고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과 관련된 질환이기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 강화가 필수적이다.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 등의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면역력 저하를 막아야 한다. 연말연시의 과음 또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초기에 치료하면 신경통과 같은 후유증을 줄일 수 있기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남엘리엘 교수는 “백신 접종은 효과적인 예방법 중 하나”라며 “백신은 종류에 따라 대상포진의 발병률을 50~90% 줄여주며, 신경통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초기에 방문해 치료하는 것이 좋고, 만약 통증이 지속되며 환부에 붉은 증상이 다시 나타날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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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실으실’ 감기 걸린 줄 알았는데 ‘대상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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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신제품...동국제약 ‘진센시드캡슐’ 출시 외(外)
- 동국제약, 국내 유일 인삼 단일성분 일반의약품 ‘진센시드캡슐’ 출시 임상연구로 입증된 표준화된 인삼제제로 겨울철 건강관리와 면역력 증가에 도움 [현대건강신문]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임상연구로 입증된 표준화된 인삼 성분이 100% 함유된 국내 유일의 인삼 단일성분 의약품 진센시드캡슐을 출시했다. 진센시드캡슐은 인삼 40% 에탄올건조엑스(생규) 100mg를 주성분으로 하며, 특히, 진센시드캡슐에 함유된 인삼건조엑스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신체의 에너지대사를 강화시켜 신체활동 시 세포호흡과 체내 회복 속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체내 면역체계 기능을 강화시켜 고령, 스트레스, 영양부족, 계절 변화에 따른 면역력 약화로 인한 계절성 독감 등 호흡기계 질환 위험성에 대한 방어기능을 향상시킨다. 요즘처럼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에는 면역력이 저하되어 독감 등 바이러스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바이러스성 질환은 전염성이 강하고 일단 발병하면 면역력을 더욱 떨어뜨려 다양한 질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고령자는 일반성인보다 체온유지에 취약하므로 급격한 온도차와 호흡기 질환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인삼은 면역력이 약화된 경우 세포 활성화를 통한 면역시스템의 항상성 유지 및 조절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진센시드캡슐의 원료 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최고조에 달하며 항염, 항산화 등 생리활성효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진 6년근을 사용한 만큼, 육체적·정신적 피로, 허약한 체질과 병중, 병후 자양장강에 더욱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기존 인삼성분이 함유된 자양강장제의 경우 액상이나, 분말제형 등 복용의 불편함이 있었으나, 진센시드캡슐은 인삼 성분을 간편하게 경구용으로 복용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처방전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성인의 경우 1일 2캡슐을 아침이나 점심에, 만 12세 이상 소아의 경우 일반적으로 1일 1캡슐을 아침에 복용하면 된다.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국제약 소비자 상담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일양약품, 안구건조증 치료제 ‘미안톡톡점안액’ 출시 ‘트레할로스수화물’ 함유...눈의 불쾌감, 찌르는 듯 한 통증, 자극 등의 완화효과 [현대건강신문] 일양약품(대표 김동연, 정유석)이 날씨와 생활패턴으로 쉽게 찾아오는 안구건조증 환자를 위해 ‘트레할로스수화물’ 함유 안구건조증 치료제 ‘미안톡톡점안액’을 출시했다. 사용빈도가 점점 높아지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미세먼지 및 건조한 날씨 그리고 장시간 렌즈 착용 등으로 눈의 건조함과 불쾌감, 찌르는 듯한 통증과 자극을 동반한 안구건조증이 늘어나고 있다. 일양약품 ‘미안톡톡점안액’은선인장에 함유된 성분인 ‘트레할로스수화물’가 함유되어 있다. ‘미안톡톡점안액’은 소프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사용가능하며, 간편한 1회용 포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1회 기준 0.5ml의 용량으로 각막과 결막의 먼지를 씻고 눈의 편안함을 찾는데 적합한 안구건조증 치료제다. 또한, 일양약품 ‘미안톡톡점안액’은 4계절 언제나 소지하고 다니면서 바람, 연기, 오염, 먼지, 열, 에어컨, 항공여행, 장시간 전자기기 사용 등 눈의 가해요소 발생 및 피로시 즉시 사용으로 즉각적인 눈의 편안함과 보호효과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JW중외제약, 여성용 소염진통제 ‘페인엔젤 레이디’ 리뉴얼 출시 생리통 환자 복용 편의성 개선 위한 리뉴얼 진행, 제형 크기 약 18% 축소 [현대건강신문] JW중외제약은 여성용 소염진통제 ‘페인엔젤 레이디’의 패키지 디자인 변경과 함께 제형 크기를 축소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페인엔젤 레이디는 여성의 생리통을 포함한 각종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액상형 소염진통제다. 주성분인 이부프로펜은 복통이나 구토와 같은 위장장애 부작용과 간독성 위험이 적은 안전한 성분으로 빠른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여성의 월경 주기에 몸이 붓는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파마브롬’ 성분도 함유되어 있다. 이번 리뉴얼은 생리통으로 1일 2회 이상 다회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 여성 복용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제형 크기 축소에 중점을 뒀다. 기존 가로 19.7mm, 세로 9.2mm에서 가로 14.8mm, 세로 10.8mm로 줄였으며, 총중량기준으로는 1,285mg에서 1,050mg으로 약 18% 축소해 여성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더불어 패키지 디자인도 일반적인 기존 가로형 디자인에서 세로형 디자인으로 변경해 차별점을 더했다. ‘페인엔젤’은 빠른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성분별 라인업을 갖춘 진통소염제 브랜드다. 이번에 리뉴얼 출시한 페인엔젤 레이디 이외에도 ▲페인엔젤 프로(성분명 덱시부프로펜) ▲페인엔젤 센(성분명 나프록센) ▲브레핀에스(성분명 이부프로펜) ▲페인엔젤 이부(성분명 이부프로펜) 등 5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10월 ‘페인엔젤 프로’의 리뉴얼 출시를 시작으로,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전체 소염진통제 라인업의 제형 크기 축소를 진행했다. 이번 페인엔젤 레이디를 끝으로 ‘페인엔젤’ 전체 라인업에 대한 리뉴얼 작업을 마쳤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생리통으로 인해 다 회 복용하는 여성 소비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제형 크기 축소에 중점을 둔 리뉴얼을 실시하게 됐다”며 “페인엔젤 전체 브랜드의 리뉴얼 작업이 끝난 만큼,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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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신제품...동국제약 ‘진센시드캡슐’ 출시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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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부작용 치료 보상 상한액, 3000만원 상향
-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일부터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급여 신청 시 부작용 치료로 인해 발생한 ‘진료비’ 보상 상한액을 기존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진료비’ 보상 상향을 규제혁신 3.0 과제로 선정해 환자, 관련 단체, 의료·제약업계와 폭넓게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논의한 결과, 피해구제급여 상한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진료비 상한액은 지난 2019년 6월, 진료비 보상 범위를 종전 급여 비용에서 비급여 비용까지 확대한 한정된 재원(부담금)을 고려해 2,000만 원으로 설정해 운영해 왔었다. 피해구제 부담금은 의약품 제조·수입자가 생산·수입액 등에 비례하여 공동 분담하는 기본부담금과 피해구제급여가 지급된 의약품에 부과되는 추가부담금으로 운영한다. 식약처는 부작용 치료에 든 비용을 실질적으로 보상하기 위해 피해구제 부담금 재원의 안정적인 운용 상황과 그동안 지급한 실제 치료비용 등을 고려하여 보상 상한액을 3,000만 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으로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총리령)을 개정했다. 다만, 이번 개정에서는 '혈액관리법'에서 별도로 보상 등을 규정하고 있는 혈액제제를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급여 지급 제외 대상으로 명확하게 반영했다. 혈액제제는 전혈, 농축적혈구 등 혈액을 원료료 해 제조한 의약품을 말하며, 혈액관리법에서는 혈액제제로 인한 피해보상의 범위, 절차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고, 보상금도 별도로 적립해 지급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총리령 개정으로 예상하지 못한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을 겪은 환자에게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가 더 든든한 안전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며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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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부작용 치료 보상 상한액, 3000만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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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 비상계엄 이후 의료개혁 좌초 위기
- [현대건강신문]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 온 의료개혁이 좌초 위기를 맞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오전 담화문을 통해 “저는 12월 3일 밤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임기 등 정국 안정 방안은 여당인 국민의힘에 일임하겠다고 밝혀, 의사단체의 큰 저항에도 불구하고 이어오던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개혁 추진을 계속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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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 비상계엄 이후 의료개혁 좌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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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위고비와 직접 비교 연구 통해 우월한 체중 감소 확인
- [현대건강신문] 비만치료제 GIP/GLP-1 수용체 이중효능제 ‘마운자로’와 GLP-1 수용체작용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의 체중 감량 효과를 직접 비교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이하 릴리)는 5일 자사의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세마글루티드 대비 47% 개선된 체중 감소를 확인한 SURMOUNT-5 3b상 오픈라벨 무작위 임상시험의 탑라인(top-line) 결과를 발표했다. 마운자로 최대 허용 용량 투여군(10 mg 또는 15 mg)의 평균 체중 감소율은 20.2%로 세마글루티드 최대 허용 용량 투여군(1.7 mg 또는 2.4 mg)의 13.7%보다 우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는 과체중이며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본 임상시험에서 72주차 기준 1차 평가변수 및 다섯 가지 주요 2차 평가변수 결과 모두 세마글루티드(위고비)를 상회했다. 릴리의 글로벌 심혈관대사건강(CardioMetabolic Health) 의학부 수석 부사장인 레오나르드 그래스(Leonard C. Glass)는 “비만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릴리는 의료 전문가 및 환자가 정보에 입각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본 연구를 진행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마운자로를 투여한 환자들이 세마글루티드 투여 환자군 대비 47% 개선된 체중 감소를 달성했음을 확인해 기쁘다. 마운자로는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유일한 GIP/GLP-1 수용체 이중효능제 계열의 비만 치료제로서, 수백만 명의 환자들이 만성질환인 비만을 관리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도록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2차 평가변수인 25% 이상 체중 감소율 또한 마운자로 투여군은 31.6%으로 확인된 반면, 세마글루티드 투여군은 16.1%였다. SURMOUNT-5의 마운자로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보고된 SURMOUNT 임상시험들과 유사했다. SURMOUNT-5에서 마운자로 및 세마글루티드와 관련하여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위장관 관련 반응이었으며, 중증도는 대체로 경증~중등도였다. 한편, 릴리는 SURMOUNT-5 결과에 대한 평가를 지속한 후, 2025년 동료심사 저널(peer-reviewed journal) 및 의학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마운자로는 국내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 그리고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 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예: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제2형 당뇨병, 폐쇄성 수면 무호흡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27 kg/m2이상 30 kg/m2미만인 성인 과체중 환자의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해 허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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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위고비와 직접 비교 연구 통해 우월한 체중 감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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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병원, 일산화탄소 중독 등 응급질환 치료 고압산소치료기 도입 외(外)
- [현대건강신문] 한일병원은 최신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하여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압산소치료는 대기압보다 높은 압력의 공간에서 순수 산소를 흡입하여 혈액 속 산소 포화도를 높이는 치료법으로 이를 통해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일반적으로 대기 중에 흡입하는 산소량보다 더 많이 공급되다 보니 산소가 부족한 세포와 조직에 신속히 전달되며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는다. △일산화탄소 중독 △잠수병 △화상 △말초혈관 폐색 △돌발성 난청 등 다양한 응급 질환에서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부작용과 후유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치료 시점이 빠를수록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에 지역 내 치료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함으로써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도 이상적인 치료로 주목받고 있다. 한일병원 조인수 병원장은 “고압산소치료기의 도입은 우리 병원의 치료 범위를 넓히고,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자력의학원, ‘의학과 과학기술의 만남’ 홍릉포럼 개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의학-과학기술 융합 방안 모색 과학과 의학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을 통한 혁신이 가속화되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제19회 홍릉포럼’이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의학과 과학기술의 만남’을 주제로6일 개최되어 미래 의료의 혁신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홍릉포럼에는 학계·연구계·병원계 전문가가 참여해 의학과 과학기술의 융합 사례들을 살펴보고, 홍릉 지역의 혁신 역량을 결집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토크콘서트에서는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대학원장이 ‘근거중심의학과 영양제 복용’에 대한 강연과 함께, 국군대전병원 이국종 병원장이 응급의료 현장의 드라마 같은 감동과 국내 응급의료의 미래를 위한 열정 및 노력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또한 연세대학교 김지혜 임상심리사가 ‘숨겨진 나를 찾아서’를 주제로 마음의 건강을 되찾고 진정한 자신을 만나는 특별한 감동을 전달했다. 주제발표에서는 방사선의학, 뇌과학, 신약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기술과 의학의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연구성과들이 소개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공창배 실장은 국내 방사선의학의 역사를 통해 과학과 의학의 만남이 이루어낸 눈부신 발전을 조명했으며,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조민수 센터장은 방사선의 인체영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풀어내며 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을 강조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획부 김승겸 처장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SeoulTech-KIRAMS 의과학대학원의 설립취지와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의학과 과학기술 융합 교육의 중요성을 조명했으며,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겸 교수는 산화세럼 기반 새로운 치료제를 소개하며 난치병 치료에 대한 희망을 제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의 김진현 박사가 좌장으로 나선 마지막 패널토론에서는 ‘의사과학자의 역할’을 주제로 하여 의학과 과학기술 양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 의료 혁신을 선도할 의사 과학자의 중요성이 논의됐다. 홍릉포럼 문길주 이사장은 “홍릉 지역은 국내 최초의 연구 병원인 의학원을 비롯하여 뛰어난 연구기관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며, “오늘 포럼이 홍릉지역 구성원들의 협력과 융합을 더욱 확장하고 미래를 향한 도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진경 원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통찰력 있는 제안들이 의학과 과학기술 융합의 촉매제가 되어 국내 의과학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릉 지역에는 반경 2km 이내에 대학교, 병원 및 연구기관 20여 개가 위치하고 있으며 박사급 인재 8,000여 명과 대학생 12만여 명이 밀집해있다. 홍릉 포럼은 지난 2012년 홍릉연구단지의 재도약을 위해 홍릉지역 연구기관과 대학이 참여해 출범했으며, 현재 19개 연구·교육·공공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릉포럼은 홍릉지역을 넘어 국가 과학기술과 문화 진흥 모색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연구팀 출혈 고위험군의 최소 절개 심장혈관 시술 안정성 입증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노지웅·이오현 교수,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진인태 임상강사 연구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출혈 위험이 큰 환자에서 최소 절개 접근법을 활용한 심장혈관 시술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심장혈관 시술은 전통적으로 대퇴동맥을 통해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출혈과 심혈관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해 주로 손목동맥을 이용한다. 최소 절개 접근법인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요골동맥 중에서도 직경이 더 작은 손등 부위의 혈관을 이용하는 시술 방법이다. 기존 요골동맥 접근법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 접근법은 시술 후 요골동맥 폐쇄 가능성을 낮추고 지혈이 쉬워 시술 부위의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14개 의료기관에서 스너프박스 접근법으로 심장혈관 시술을 받은 환자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에서는 나이, 콩팥 기능, 빈혈 수치, 항응고제 사용 여부에 따른 출혈 고위험군을 확인해 최소 절개 접근법이 환자 경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출혈 고위험군과 비고위험군의 시술 부위 합병증 발생률은 유사했으며, 심각한 출혈 사례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오현 교수는 “최소 절개 접근법은 시술 후 환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는 방법”이라며 “이번 연구는 특히 출혈 위험이 큰 환자에서도 시술의 안정성을 확인한 데 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노지웅 교수는 “빠르게 고령화되어가는 한국 사회에서 출혈에 취약한 환자군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최소 절개 접근법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심장혈관 시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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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병원, 일산화탄소 중독 등 응급질환 치료 고압산소치료기 도입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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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켐바이오’ 코스닥 상장 통해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CDMO 진출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진단 방사성의약품 국내 시장 1위 기업인 듀켐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듀켐바이오는 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와 향후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IPO를 통해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신약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CDMO 생산 시설에 선투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듀켐바이오는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업체인 지오영의 자회사로 방사성의약품 업계에서 독보적 위치에 자리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특히 치매 진단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는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글로벌 수준의 GMP시설을 갖춘 최다 제조소 12곳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듀켐바이오를 치매치료제 ‘레켐비’의 국내 출시와 함께 치매 진단 분야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CDMO 허브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듀켐바이오는 치매 진단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는 시장점유율 90%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레켐비 국내 승인에 이어 도나네맙까지 글로벌 시장에 등장한 가운데, 듀켐바이오는 각 신약의 국내 임상 과정에 진단제를 공급하기도 했다. 치매 치료제 공급이 본격화되면 방사성의약품 진단제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방사성의약품 R&D 전문기업을 인수하면서 신약 개발을 위한 역량 강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듀켐바이오는 최근 방사성의약품 R&D 전문기업 ‘라디오디앤에스랩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기존 추진 중이던 진단 및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관련 개발과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최종 상업화를 통한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방사성의약품은 방사성 동위원소를 포함하고 있어, 이를 통해 진단 또는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을 말한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은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 특정 부위의 영상을 촬용하거나 기능을 측정한다. 대표적으로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이나 단일광자 방출 단층촬영(SPECT)에서 사용된다.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은 암 세포 등 병변 부위에 방사선을 직접 전달해 암세포의 파괴를 유도하는 의약품으로 암세포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함으로써 주변 정상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치료용 방사선의약품은 노바티스의 '루타테라'와 '플루빅토', 바이엘의 '조피고' 등이 있다. 특히 플루빅토는 지난해 매출이 1조 4,000억원에 이르며, 앞으로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성장세를 더욱 가파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상우 대표는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과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하면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올 수 있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아시아 공급 허브로 자리잡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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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켐바이오’ 코스닥 상장 통해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CDMO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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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협회, 혈액 수급난 해소 위해 헌혈 캠페인 외(外)
- [현대건강신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이하 건협 서울동부)는 지난 3일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매년 분기별로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단체 헌혈 행사가 진행됐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이미화 본부장은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017년도부터 헌혈 캠페인을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은 헌혈 수급난을 해소하고, 생명을 위한 소중한 마음을 직원들과 함께하기 위해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건협 서울서부, 따뜻한 겨울나기 사회공헌 후원금 전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이하 건협 서울서부지부)는 지난 4일 따뜻한 겨울나기 사회공헌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이번 후원금은 겨울철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동작지역자할센터 △굿네이버스 △기아대책기구 △성산푸른초장 △교망소망의 집 총 5곳에 전달하였다. 각 기관을 통해 겨울철 난방비 및 생필품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지역사회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강위중 건협 서울서부지부 본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건협 서부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지원뿐만 아니라, 제로웨이스트 자연 순환 캠페인, 어스체크플로깅 환경정화캠페인, 독거노인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 1사 1촌 봉사활동, 수질개선을 위한 건강 환경 가꾸기 사업, 어린이 사회공헌 검진, 혈액 수급을 위한 헌혈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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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협회, 혈액 수급난 해소 위해 헌혈 캠페인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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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달빛어린이병원 속고 있는 것”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경증 소아 응급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이 전시 행정이란 지적이 나왔다. 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대한아동병원협회 기자회견에서 한 아동병원을 운영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대다수 아동병원도 평일 밤 9시까지 운영하지만 달빛어린이병원은 아니”라며 “달빛어린이병원은 일주일에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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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달빛어린이병원 속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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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동성제약 도봉마라톤 대회...이양구 대표 “66년간 국민 건강 파트너인 동성제약과 마라톤 비슷”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2023 동성제약 도봉마라톤 대회’가 10일 오전 서울 도봉구 다락원 체육공원에서 2천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성제약 도봉마라톤 대회’를 주최한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는 “동성제약은 66년간 국민 건강의 파트너로서 열심히 달려왔다”며 “열심히 달려온 모습이 마라톤과 흡사 비슷해 더욱 마라톤에 애정을 갖고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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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동성제약 도봉마라톤 대회...이양구 대표 “66년간 국민 건강 파트너인 동성제약과 마라톤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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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간호법 두고 간협 “제정 촉구”, 의협·간호조무사 “결사반대”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간호법을 국회 본회의에 바로 상정하는 직회부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오전부터 국회 앞에 보건의료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집합했다. 간호법 제정 찬성 입장인 대한간호협회(간협)와 제정 반대 입장인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보건복지의료연대는 9일 오전 9시경 각각 국회 앞에서 맞불 집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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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간호법 두고 간협 “제정 촉구”, 의협·간호조무사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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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과학자 양성...“임상경험 없는 도전보다 협업 체계 중요”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2019년 시작된 의사과학자 육성 사업이 마무리 되는 올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는 가운데, 협업 체계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25일 ‘바이오 의료 산업 선도를 위한 의사과학자 역할’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서재홍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병원협의체 회장(고려대구로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지난 4년간 사업 성과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혁신형의사과학자 사업을 통해 △논문 592편 △특허 출원 및 등록 310건 △기술이전 24건 등이 이뤄졌다. 서 회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한 연구책임자들이 경험을 발판삼아 125건의 연구과제를 수주해, 계속 연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혁신형의사과학자 사업에 참여한 젊은 교수들 역시 사업 성과로 △연구 기반 마련 △연구자 간 네트워크 형성 등을 꼽았다. 이번 사업은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한지 7년 이내 조교수들만 참여할 수 있었다. 한양대병원 주최로 20일 서울 이태원동 몬드리안서울이태원에서 열린 ‘한양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보고회에서 김인향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연구자를 찾고, 단체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어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부분이 좋았다”며 “코로나19 유행으로 다른 나라 연구자와 교류하기로 한 계획을 진행할 수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이원준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도 “평소 임상의사로 할 수 없었던 공대, 생명과학대 교수와 공동 연구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이번 사업의 △짦은 기간 △부족한 연구비 등이 아쉬움이었다고 밝혔다.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연구에 참여한 모 교수는 “전체 사업비 규모는 크게 느껴질지 몰라도, 세부 연구에 지원되는 비용이 적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화기내과 모 교수도 “연구에 뒤늦게 참여했는데 기간이 짧은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고 말했다.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에서 임상 경험이 중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조정기 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카이스트에서 의사과학자를 양성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임상 경험이 없는 기관에서 의사과학자를 양성한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본다”며 “지금 현 시점에서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한양대병원 윤호주 원장(호흡기내과 교수)은 “지금까지 해온 사업 중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며 “중요한 것은 개별 연구자의 열정과 흥미로, 개개인의 열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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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과학자 양성...“임상경험 없는 도전보다 협업 체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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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환자에게 살고 싶으면 직접 피 구해와라. 너무 잔혹해”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살고 싶으면 피를 직접 구해와라.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환자에게 너무 잔혹한 것 아니냐” 백혈병·혈액암 환자와 환자가족 90명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성분채혈혈소판 부족 문제 단기간 해결 방안’ 시행을 통한 비인권적인 지정헌혈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진정을 냈다. 진정인은 한국백혈병환우회와 항암치료·조혈모세포이식을 현재 받고 있거나 과거에 받았던 백혈병·혈액암 환자 등 90명이다. 피진정인은 헌법과 혈액관리법에 따른 혈액 공급 의무를 가진 보건복지부 장관과 현재 핼액원을 개설해 성분채혈혈소판을 포함해 혈액관리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이다. 한국백혈병환우회는 15일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혈액을 사고파는 것이 법으로 금지된 상황에서 지인들이나 주변인들의 증여로만 피를 구해야 하는 백혈병·혈액암 환자들의 고통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영하권 추운 날씨에도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인 장연호씨는 “백혈병 환자들은 수혈을 받지 못하면 생존이 불가능한데, 살고 싶으면 피를 직접 구해오라고 하는 것은 너무 잔혹하다”고 말했다. 박웅희 변호사는 국가가 혈액 공급 의무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국민들의 평등권이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변호사는 “인맥이나 유명세가 있는 환자는 혈소판 지정헌혈자를 쉽게 구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은 환자는 지정헌혈자를 구하지 못해 치료받을 권리를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는 차별이 발생 한다”며 “진정인들이 치료받는 병원에서 지정헌혈자를 구해 오는 정도에 따라서 수혈 관련 치료를 받을 기회에서 차별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한국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는 지정헌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성분채혈혈소판 채혈장비가 없는 곳에 신규 설치 △성분채혈혈소판 채혈장비가 있는 헌혈의집·헌혈카페의 평일 운영시간 연장 △헌혈의집△헌혈카페의 토요일·공휴일 운동 시간 연장 등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인권위는 환자들이 수혈 받을 혈소판을 직접 구하는 비인권적인 지정헌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장연호씨와 한국백혈병환우회 관계자들은 인권위 민원실을 찾아 진정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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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환자에게 살고 싶으면 직접 피 구해와라. 너무 잔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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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노동단체 “서울시의회, 코로나19 유행시 긴급돌봄 맡은 사회서비스원 없애려”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노조 . 오23운동본부 등 시민노동단체 관계자는 15일 눈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돌봄 예산 삭감 원상 복구’를 주장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노조 오대희 지부장은 “지난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서비스원 직원들은 긴급 돌봄을 진행하는 등 돌봄 공백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며 “하지만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돌봄노동자의 처우 개선이 아닌 일터 예산을 대거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돌봄노동자들은 하루 8시간, 주 40시간 △돌봄서비스 △공공돌봄 현장서 다양한 노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오 지부장은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예산보장으로 시민의 돌봄과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며 “돌봄노동자들과 시민사회는 공공돌봄을 말살하려는 시도에 맞서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오늘(15일) 예산결산위원회 논의를 마무리 하고 내일(16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서울시 예산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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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노동단체 “서울시의회, 코로나19 유행시 긴급돌봄 맡은 사회서비스원 없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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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의사협회 행사 찾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의협 창립 124주년을 기념해 열린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한의협 행사에 대통령실 관계자가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축사를 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한의계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홍주의 회장과 여러 차례 미팅을 가지며 한의계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며 “대통령 한의사 주치의 문제도 깊은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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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의사협회 행사 찾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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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학생 인구토론대회...‘사유리 비혼 출산’ 놓고 찬반 격돌
- [현대건강신문=영상 편집=김형준 기자] 지난달 29일, 30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양일간 이어진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 본선 결과 서울대 컨센서스팀이 대상을, 한성대·아주대·한국외대 연합인 유치원경영난팀이 2등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사를 주최한 인구보건복지협회 박기남 사무총장은 “여러분이 인구 문제 해결의 주역이 될 세대로 토론을 통해 하나의 해결책을 마련해가는 방법을 배운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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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학생 인구토론대회...‘사유리 비혼 출산’ 놓고 찬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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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코로나19 위중증환자 500명이면 주간 초과사망과 500명 발생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중환자의학회는 29일 코로나19 유행 시 초과사망수를 발표했다. 초과사망은 예측 사망자수에서 실제 사망자수를 뺀 것이다. 중환자의학회 김영삼 이사(세브란스병원 내과 교수)는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병원협회 국제학술대회(Korea Healthcare Congress)에서 “초과사망이 발생한 이유를 ‘보건의료체계의 대응력 부족’으로 꼽았고 앞으로 원인을 분석한 이후 대책을 수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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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코로나19 위중증환자 500명이면 주간 초과사망과 500명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