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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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검색결과

  • EBS '귀하신 몸'...‘코 막힘·콧물 흐름’ 이렇게 치료한다
    [현대건강신문] #사례1. 환절기와 관계없이 1년 365일 코가 건조하고, 막히는 증상이 계속된다는 오성남(57) 씨는 매일 코와의 전쟁 중이다. 종일 눈물이 날 정도로 세게 풀어대는 코에 가족들 역시 머리가 아플 정도. 코가 막혀 간장과 된장 냄새를 구분하지 못하는 건 물론, 자다가도 2~3번은 일어나 코를 풀고 말라버린 입 때문에 물을 마셔주어야 한다. 세게 풀어도, 계속 풀어도, 도저히 시원하게 풀리지 않는 코 막힘과 함께한 지 어느덧 5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병원에 내원한 오 씨는 양쪽 콧속에서 예상치 못한 ‘이것’의 존재를 발견한다. #사례2. 4남매의 아빠, 윤상원(42) 씨는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시절부터 비염으로 괴로워하던 자신의 모습이 아들 윤시후(18)에게 이어져 마음이 좋지 않다. 한창 건강할 나이, 공부에 집중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흐르는 콧물 때문에 책이 젖어 아예 마스크를 쓰고 공부하는 아들. 아들이 안쓰러운 동시에, 자신 역시 여전히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기에 더욱 걱정이다.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가 있는 아들만큼은 자신처럼 평생 비염으로 고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24시간 공기청정기를 켜고, 매일 아침 청소를 하고, 주 1회 이불 빨래를 하지만 두 사람의 증상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사례3. 꽃과 나무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고래형(73) 씨에게 봄이란 기대감과 동시에 걱정이 찾아오는 계절이다. 40대 후반부터 지독하게 심해진 비염 증상으로 유난히 괴로운 시기이기 때문이다. 외출할 때는 항상 마스크를 쓰고, 세수하면서 코를 씻어내고, 코 건강에 좋은 최적의 습도를 맞추기 위해 방 안에만 가습기 2대에 공기청정기까지 두었다.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도 꾸준히 먹고, 스프레이까지 뿌리고 있다. 왜 식사 시간에 흐르는 콧물만큼은 막을 방법이 없는 걸까? 병원을 찾은 고 씨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생활 습관의 문제점과 늦은 나이에 심해진 증상의 원인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나도 모르게 흐르는 콧물, 비빌수록 간지러운 코,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채기, 숨 쉴 틈 없는 코막힘 등 흔히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코의 다양한 증상들은 모두 비염이다. 이런 증상은 사람마다 특정 계절에만 나타나기도 하고, 1년 내내 지속되기도 한다. 비염은 번거롭고 민망하고 괴로운 질환임은 분명하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기에 자칫 가볍게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생명을 지속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호흡’을 담당하는 코의 건강을 무시한 채 비염을 방치한다면, 축농증, 중이염,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완치가 어렵다고 하니’, ‘아프진 않고 귀찮을 뿐이라서’ 등 다양한 이유로 방치되고 있는 비염의 증상을 더는 무시해선 안 된다. 오는 13일(토) 밤 9시 45분 EBS ‘귀하신 몸’에서 48화 ‘코가 막히고 콧물이 안 멈춘다면’ 편에서는 비염으로 삶의 질이 떨어진 사례자 4인을 위해 이비인후과 명의, 청소 전문가가 뭉쳤다. 사례자들의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와 진단은 물론, 코 건강을 지키고 비염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코 풀기, 코 세척, 코 보습의 ‘코코코 솔루션’과 함께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비염 환자를 위한 청소법까지! 막힌 코를 뻥 뚫어줄 2주간의 솔루션이 시작된다. 과연 이들에게 편하게 코로 숨 쉬는 날이 올 수 있을까?
    • 질병
    • 기타질환
    2024-04-12
  • EBS ‘명의’...심혈관질환, 막힌 심장 혈관 뚫어라
    [현대건강신문] #사례1. 80대 초반 여성 ㄱ씨는 숨이 차고 심장이 조여들어 한의원을 찾아, 침을 맞았는데도 통증이 가시지 않았다. 결국 병원에 내원한 지 이틀 만에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이유는 바로 ‘협심증’이었다. #사례2. 평소 운동할 때 가슴 통증을 느끼던 50대 초반의 ㄴ씨는 헬스장에서 뛰면 가슴이 아프고 뻐근했으나 역류성 식도염 때문이라 생각했다. 정밀 진단 결과 ‘불안정형 협심증’이었다. ㄴ씨는 혈관이 좁아져 있고 막힌 혈관의 길이가 길어 스텐트 시술을 받지 못했고, 대신 심장의 허벅지와 가슴 쪽에서 혈관 채취를 하여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았다. #사례3. 20년 전 스텐트 시술을 받고 꾸준히 외래를 찾는 60대 후반의 한 남성 ㄷ씨는 당뇨병도 있어 더욱 심혈관질환의 위험에 노출된 환자였다. 오른쪽 관상동맥이 막혀 시술받았으나 그 이후로도 여러 차례 재시술을 받아야 했다. 협심증은 심장의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져 생기는 질환이다. 협심증의 보편적인 치료는 스텐트를 삽입하여 혈관을 넓히는 시술을 받는 것이다. 스텐트 시술을 두 차례 받은 환자는 시술 이후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오는 12일(금) 밤 9시 55분, EBS1 ‘명의’에서 ‘막힌 심장 혈관을 뚫어라’ 편에서는 여러 심혈관질환 환자의 사례를 통해 심혈관질환의 시술 및 수술법을 알아보고, 병을 앓은 이후 환자들의 삶에 대해 알아본다. 혈류량에 따라 협심증은 시술 없이 약 복용으로도 조절 가능하기도, 스텐트 시술이 꼭 필요하기도 하다.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면 어떻게 관리를 해야 재협착 없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심혈관질환 전문의인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 심장내과 최재웅 교수, 심장혈관내과 김원 교수,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 등 4명의 명의가 강조하는 심혈관질환 재발 방지 대책을 알아보고, 생활 습관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들어본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24-04-11
  • 원자력병원 ‘암과 만성질환’ 주제로 건강강좌 외(外)
    [현대건강신문] 원자력병원이 이달부터 성북구 동선보건지소에서 ‘암과 만성질환 관리’를 주제로 ‘100세 시대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보건소와 함께 원자력병원은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이 강사로 나서 암을 비롯해 대사증후군, 퇴행성질환 등 어르신들에게 흔한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예방 및 관리 전반에 이르는 의료정보를 매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성북구 지역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매월 1회 성북구 동선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건강강좌는 매회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가량 진행되며, △치질(외과 조상식 과장, 4월 26일) △자궁경부암(산부인과 김문홍 과장, 5월 10일) △당뇨 및 고지혈증(가정의학과 고영진 과장, 6월 7일) △난청과 이명, 귀 어지럼증(이비인후과 안정민 과장, 7월 19일) 등을 주제로 열린다. 원자력병원 김동호 병원장은 “건강강좌 참여로 중장년기 이후에 올 수 있는 신체적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들여 암과 만성질환을 잘 관리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활의학회, 장애인의날 맞아 ‘재활의학주간 건강강좌’ 대한재활의학회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5곳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서울남부, 대전, 전북, 광주, 부산지역)에서 ‘2024년 장애인과 함께하는 재활의학주간 건강강좌’를 진행합니다. '나를 움직이는 힘, 재활의학–재활의학 바로알기’라는주제로 시행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재활의학회,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후원합니다. 대한재활의학회는 “향후에도 환자들의 알권리를 실현시키기 위해 재활분야에 관련된 대국민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재활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활의학회 홈페이지(www.karm.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양대병원,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 개최 성명순 팀장 “환자들 알지 못해, 받지 못하는 혜택 다양”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23일 본관 강당에서 ‘2024년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사회복지팀 성명순 팀장은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사회복지 프로그램’를 주제로 루게릭병의 다양한 지원사업과 지원절차에 대해 강의했다. 성 팀장은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지자체 등에서 시행 중인 지원사업이 많지만 환자분들이 알지 못해서 받지 못하는 혜택이 다양하다"라며 환자와 보호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신경과 오기욱 교수는 ‘루게릭병의 시기별 관리’를 주제로 루게릭병의 진단과 경과, 시기별 관리법에 대해 강의했다. 오 교수는 "발병 초기부터 루게릭병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고, 병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야 신체 기능이 떨어지며 나타나는 여러가지 합병증을 잘 관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루게릭병클리닉에서는 루게릭병에 관심 있는 환자와 보호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전문가들을 통해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다음 강좌는 6월 22일(토)에 예정되어 있다. 건협 서울서부지부, 가양 종합사회복지관서 건강강좌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이하 건협 서울서부지부)는 지난 22일 가양7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건강강좌를 실시하였다. 가양7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건강강좌는 지역 주민 및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건협 서울서부지부 건강증진과 강다연 영양사가 당뇨병과 영양 관리라는 주제로 △당뇨병 원인 △증상 △진단 기준 △합병증과 당뇨병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해서 강좌를 진행하였다. 건협 서울서부지부 관계자는 “오늘 알려드린 식이, 운동, 생활 습관 개선으로 당뇨를 예방하고 관리해서 건강한 일상생활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건강강좌를 통해 건강증진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나뉴나뉴 페스티벌 13일 개최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과 소셜 임팩트를 창출하는 커뮤니티인 올체인지 엔투엔 프로젝트가 공동 주최 주관하는 ‘제3회 나뉴나뉴 페스티벌’이 오는 13일(토) 오전 11시부터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한옥 시우재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착한 소비와 지속가능한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는 제조사,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자선 행사로 진행되며 수익금은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에 기부될 예정이다. ‘나뉴나뉴 하띠하띠는 ‘현재에서 미래로 사랑해 사랑해’라는 뜻으로 ‘나’로부터 시작하여 ‘우리’는 누구나 가치 있는 일에 참여하고 지금의 참여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나뉴나뉴)'는 메시지를 전한다.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Be With You’ 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아티스트들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여 장애를 넘어 비장애인과 함께 경계없이 교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더불어 발달장애예술인들의 창작·예술 활동과 재능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여 그들의 사회적활동과 경제적 자립을 함께 응원한다. 이날 나뉴나뉴 플리마켓에는 국내외 총 18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한 하띠하띠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 미술작가 전시 △발달장애 음악인들의 공연 △우리집을 지켜줘 도네이션 하우스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총 1,000만원 상당의 경품이 마련된 ‘럭키 드로우’을 비롯해 70만 유튜버 강하나,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가 참여하는 ‘TALK 콘서트 및 라이브 방송’도 진행된다. 특히 배우 임수향, 배우 박성웅, 배우 이태란, 배우 강한나 등이 행사 취지에 공감하여 애장품을 기부, ‘스타애장품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아트위캔에 기부,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 나간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오는 20일 위암 환자 위한 공개강좌 개최 혈액종양내과 공개강좌 시리즈 첫 주제로 위암 다뤄 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오는 20일 토요일 4층 대강당에서 위암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위암의 최신 치료법과 삶의 질 향상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강좌는 △위암 수술(위장관외과 방휘재 교수) △위암 수술 후 항암치료(혈액종양내과 홍주현 교수) △위암 수술, 수술 후 항암치료 및 이후 영양 관리(영양팀 양유진 영양사) 등 3개의 주제와 각 발표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된다. 강좌 이후에는 행사장 앞에 마련된 공간에서 위암 식단 및 영양정보의 전시도 이뤄진다. 이번 강좌는 위암 환자가 질환 관리에 필요한 지식을 얻고 일상 속 건강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좌는 사전에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모든 참석자에게는 무료 주차가 제공된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용인세브란스병원 혈액종양내과는 향후 다양한 암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질환 극복을 위한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공개강좌 시리즈를 이어갈 계획이다.
    • 질병
    • 건강강좌
    2024-04-09
  • ‘다양한 색깔, 테두리 불규칙, 6mm 이상’ 점, 악성 종양 의심
    [현대건강신문] 몸에 있는 크고 작은 점들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샤워를 하다가 문득 평소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던 점이 하나씩 늘어나서 신경이 쓰였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대개는 평범한 점일 수도 있지만 간혹 대칭이 맞지 않거나 테두리가 불규칙하고, 다양한 색깔이 조합되어 있으며, 크기가 6mm 이상일 경우에는 악성 종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피부는 신체의 보호벽일 뿐 아니라 복잡한 해부학적 및 생리학적 기능을 하는 신체 중 가장 큰 기관이다. 부피가 가장 큰 만큼 피부에는 여러 가지 질병과 종양이 생기기 마련이다. 피부암(skin cancer)이란 피부에 발생한 악성 종양을 총칭하는 용어로, '원발성’ 피부암과 ‘전이성’ 피부암으로 분류된다. 통상적으로 좁은 의미의 피부암은 원발성 피부암만을 의미한다. 피부암 양상은 사람마다 다르며, 같은 사람이라고 해도 부위별로 피부암 발생 및 분화에 관여하는 요소는 매우 다양하고 그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2009년 발표된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7년에 우리나라에서 피부암은 연평균 2,889건 발생하여 전체 암의 1.8%였고, 인구 10만 명 당 새로운 환자가 발생한 건수는 5.9건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70.5%를 차지하는 만큼 피부암은 주로 노인에게 발생한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원발성피부암은 크게 비흑색종피부암과 악성흑색종의 두 가지로 분류된다. 비흑색종피부암에는 피부암 중 가장 흔한 기저세포암과 다음으로 흔한 편평세포암이 포함되며, 이들은 대부분 국소적으로만 침윤하고 타 장기로 잘 전이되지 않아 비교적 양호한 경과를 보인다. 이에 반해, 악성흑색종은 비흑색종피부암과는 달리, 침윤과 전이가 흔하므로, 조기에 진단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체 피부암 중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 각각이 차지하는 비율은, 기저세포암이 가장 흔하여 30~40% 이상을 차지하며, 편평세포암이 다음으로 흔하여 20~30%를 차지하였다. 그다음으로 흔한 악성흑색종은 10~20%를 차지한다. 대부분의 피부암 및 암전구증의 발생에 자외선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지만, 각 암종별로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있다. 기저세포암의 경우, 자외선에 간헐적으로 짧게 과다하게 노출되는 것이 직업적으로 장기간 노출되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으며, 방사선 노출 및 면역 억제 시에도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편평세포암은 발생 위험도가 자외선 노출량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으며, 만성궤양, 화상 흉터, 만성 골수염의 농루,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 면역 억제, 일부 유전 피부질환 등에서도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악성흑색종은 일반적으로 강한 자외선 조사 시에 발생 위험이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호발 하는 말단 흑색점 흑색종의 경우 자외선이 특별히 원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으며,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피부암은 어떤 종류이든 기본적으로 반점으로 시작하여 점점 크기가 커져 종괴로 진행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기저세포암은 대부분 얼굴에 발생하며, 종괴의 경계가 둥글게 말려 있는 형태가 특징적이라 '설치류 궤양, 즉 쥐가 파먹은 것 같은 모양의 궤양’으로 불린다. 편평세포암은 만성일광손상부 및 만성궤양, 화상 흉터, 만성골수염농루등의 전구 병변에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병변 자체도 궤양과 흉터를 동반한 공격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악성흑색종 중 우리나라에서 흔한 말단흑색점흑색종은 손발톱에 크기가 점점 증가하는 흑갈색판으로 나타난다. 빠른 속도로 병변의 크기가 증가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에서는 오랜 기간 크기가 비슷한 상태로 유지되다가 수년이 경과한 후에 크기가 증가하기 시작하기도 한다. 모든 피부암의 전통적인 일차 치료법은 수술적 제거이다. 수술 시에는 육안적으로 정상인 경계부조직까지 상당 부분 포함하여 눈으로 보이지 않는 암세포의 확산까지 안전하게 광역절제해야 한다, 암 제거 후 피부 결손이 발생한 부분에는 국소피판술 및 피부이식술 등으로 피부를 재건해준다. 이외에도, 표재성기저세포암 및 피부암전구증의 치료에 광선치료제, 이미퀴모드라는 국소면역조절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질환의 상태에 따라 냉동치료, 전기소작술과 같은 국소파괴요법을 시행할 수도 있다. 악성흑색종의 경우는 피부 병변을 수술적으로 제거한 다음, 병이 진행한 정도에 따라 전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자외선이 피부암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므로, 평소에 자외선차단제, 양산, 모자, 의복 등을 이용하여 자외선 차단을 잘 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해수욕과 같이 장시간 강한 일광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가능하면 긴팔의복과 챙이 큰 모자를 이용하여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노출되는 부위에는 2시간 이내의 간격으로 방수가 되는 자외선차단제를 반복 도포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은 내부 장기에 발생하는 악성종양과는 달리 직접 눈에 띄게 되므로 조기에 발견하기가 비교적 쉽고 적절하게 치료하면 예후가 양호하긴 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다른 장기의 암종에 비해 관심이 소홀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는 수가 허다하다.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포함한 자외선 차단의 노력을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피부에 새로운 점이나 종기를 발생한 경우나 의심되는 병변을 발견하는 즉시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지웅 교수]
    • 질병
    2024-04-09
  • 미세먼지로 경고등 켜진 심혈관질환 위험 ‘스타틴’이 낮춘다
    [현대건강신문] 봄철 황사와 함께 찾아온 미세먼지로 인한 각종 질환 발병위험도가 높아졌다. 미세먼지는 피부, 눈, 호흡기 등은 물론, 심뇌혈관 건강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는 폐에서 걸러지지 않고 혈액으로 침투해 염증세포 및 혈액의 점도 증가, 혈관의 수축 등으로 맥박수가 상승하고 부정맥과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며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이 60세 이상 고령인구에서 미세먼지에 노출됐을 때 심혈관질환, 특히 뇌졸중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 연구팀(국립암센터 김규웅 책임연구원·고대의대 정석송 조교수)은 국가대기환경정보관리시스템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스타틴 사용이 미세먼지에 노출된 고령인구의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질병부담연구(Global Burden of Disease)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은 2019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5억 2,300만 건의 유병률과 1,860만 명의 사망을 초래한다. 특히 고령화에 따라 심혈관 기능 저하로 인해 위험이 증가한다. 미세먼지 또한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위험요인 중 하나이다. 스타틴(statin)은 이상지질혈증과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약물이지만, 미세먼지 노출에 의한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에 대한 그 효과는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60세 이상 성인 1,229,414명을 대상으로 평균 일일 PM10 및 PM2.5 노출 데이터와 연계된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후향적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추적 기간은 2016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였으며, 스타틴 처방 그룹(90일 이상 처방) 및 비처방 그룹(미처방 또는 90일 미만 처방)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그 결과, 높은 수준의 미세먼지 PM10(>50µg/m3) 및 PM2.5(>25µg/m3)에 노출된 경우, 스타틴을 처방받은 그룹은 비처방 그룹에 비해 뇌졸중 발생 위험이 각각 20%, 1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낮거나 중간 수준의 미세먼지 PM10(>50µg/m3) 및 PM2.5(>25µg/m3) 노출에 대해서도 스타틴 처방 그룹은 비슷한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스타틴 사용량을 총 처방일수와 일일규정용량(defined daily dose, DDD)으로 정의한 분석결과에서도 일관되게 확인됐다. 즉, 고령인구에서의 스타틴 처방 효과는 미세먼지 노출 수준에 관계없이 유의미하게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또한,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에 대하여 스타틴 처방으로 인한 뇌졸중 발생 위험 감소는 용량-반응(dose-response) 연관성을 보였다. 공동 제1저자인 김규웅 책임연구원(국립암센터)과 정석송 조교수(고려대 의과대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스타틴이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고령인구뿐만 아니라 다른 취약계층에서의 유사한 효과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신저자인 박상민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서울대 대학원 의과학과)는 “스타틴 사용 결정은 개인의 건강 상태, 기저질환, 약물 복용 이력 등을 고려하여 전문 의료진과 상담 후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하며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심혈관질환 예방 전략 수립 및 공중 보건 정책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 ‘유럽예방심장학회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24-04-08
  • 치매, 만성편두통 등 의약품 장기 처방 급여요건 한시적 완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상급종합병원 등에 외래 진료가 축소되면서 의약품 재청방에 필요한 검사평가를 제때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를 완화하는 조치가 나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8일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요양기관 의약품 처방 급여요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의약품 급여 기준상 치매, 만성편두통 등 장기적인 복약 관리가 필요한 일부 약품은 일정 기간마다 검사평가를 거쳐야 재처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일부 치매의 약제의 경우에 6개월 간격으로 인지기능검사 후 계속 투여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박 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상급종합병원 등에 외래 진료가 축소되면서 환자가 의약품 재처방에 필요한 검사평가를 제때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고, 현장에서는 검사평가를 거쳐야만 재처방이 가능한 현행의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중대본에서는 의약품 처방 급여요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시적 완화 조치로 지속 투약 중인 의약품의 처방은 검사평가가 어려울 경우 의사의 의료적 판단하에 검사를 생략하고 재처방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환자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고려한 의료적 판단이 이루어지도록 검사평가 없이 처방 가능한 기간을 원칙적으로 1회 30일 이내로 규정하되, 의사 판단에 따라 처방일수를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차관은 “이번 조치는 4월 9일 진료분부터 적용되며, 의료 공백 추이를 보면서 종료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질병
    • 기타질환
    2024-04-08
  • 간암 치료 전문의들, 고주파열치료술 주목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대한간암학회는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경계가 없는 간암(Liver Cancer without Borders)’을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의료계의 어려운 상황 속에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학과 △기초연구 등의 다양한 간암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적의 진료 방법을 논의했다. 대한간암학회 최종영 회장(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간암학회의 전신인 간암연구회 시절부터 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선생님들이 모여서 어떻게 잘 협력해서 치료할까 시작했던 것이 학회의 모토가 됐다”며 “(경계가 없는 간암을) 주제로 잡은 것은 이제 이렇게 과간의 경계도 없어지고, 또 최근의 치료법들이 너무 고도화되다 보니 치료법들도 경계가 없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년에는 특별한 행사 한 가지를 준비했다. 고주차열치료는 국소 치료법 중 하나로, 작은 사이즈의 간암을 완치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치료법의 하나인데, 이번에 치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한간암학회 연구위원회에서는 최근 근치적 치료법 중 하나인 간암 고주파열치료술(Radio-Frequency Ablation, RFA)을 포함한 국소치료술에 대한 전문가 합의안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고주파열치료술은 치료 후 ‘잔존 간 기능 보존’이 수술보다 우수해 간 가능이 상대적으로 좋지 못한 환자에서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전신마취나 개복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입원 및 회복 기간이 짧은 것도 큰 장점이다. 최 회장은 “국내에서 고주파열치료술을 시행한 지 20년이 훌쩍 넘었지만 임상에서는 기존에 알려진 내용 말고는 제대로 참고할 만한 내용이 없었다”며 “이번 전문가 합의안에서는 아주 자세한 내용들이 많아 주로 시술하시는 영상의학, 내과, 외과, 의료진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학회에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외협력위원회와 함께 국제간암학회와 조인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심포지엄은 ‘간암의 진단 및 치료 시너지’라는 주제로 간암 치료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간암 전문가들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장이 되었다. 학회 교육위원회에서는 전임의, 전공의,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실전 간암 치료’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진행성 간암의 면역항암치료에 대한 최신 임상 결과들이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대한간암학회 김경식 차기 회장(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간암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라며 “국내외 간암 연구 및 치료에 대한 새로운 지견을 모색하고, 간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와 삶의 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질병
    2024-04-08
  • “유럽 췌장암 사망률 보고 깜짝 놀랐다”
    “조기 췌장암 진단 도구 명확한 게 없어” “최근 환자 맞춤형 항암 치료 연구 가시화”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유럽에서 발생하는 암 중 췌장암이 1위로 부상했다는 발표에 깜짝 놀랐다” △육식을 즐겨먹는 서구 식단의 보편화 △고령화로 췌장과 담도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췌장학회는 췌장암이 유럽에서 발생하는 암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진 이사장(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5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췌장담도학회 국제학술대회(IPBM) 간담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췌담도질환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경우 전체 인구의 10~15%에서 대표적인 췌담도 질환인 담석증이 발생하고 있다. 이진 이사장은 “담석증은 모든 소화기계 질환을 통틀어 가장 흔한 입원 이유”라며 “국내에서도 식단의 서구화로 인하여 대표적인 위험인자인 비만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담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유럽과 비슷한 발생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1만 명이던 담석증 환자는 2022년 24만 명으로 10년 동안 2배나 증가했다. 전체 담석 환자 중 10~25%에서는 △복통 증상 △급성 담낭염 △담도염 △담석성 췌장염 등의 합병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췌장암 급증세가 심상치 않다. 2022년 기준으로 췌장암 환자가 8.500명 발생해 전체 암 중에서 8번째를 차지했다. 특히 의료기술의 발달과 건강검진의 활성화로 1993년도부터 국내 전체 암 생존율은 30% 이상 높아졌지만, 췌장암은 증가 폭이 5%에 불과해, 암 종별 사망자수는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담도암의 경우도 공식 통계에서 췌장암 다음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상당수 환자가 간암으로 분류돼, 실제 담도암 환자수는 췌장암 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췌장암 등 췌담도질환이 급증하는 주요 원인으로 △질환 자체의 복잡성 △초기 췌장암 진단 도구 미확정 △인구 고령화를 꼽았다. 이종균 회장(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췌장암의 사망률이 높은 것은 주변 혈관이나 장기로 침범하는 특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 등 다양한 항암제가 나왔고 위암, 폐암 치료시 반응이 좋지만 췌장분야는 암이 발생하는 원리가 복잡하고 다난하다”며 “(위험요인) 한 가지를 자른다고 해서 (췌담도암) 예방이 어렵고 가장 큰 리스크(Risk, 위험)가 고령화로, 85~90세에 진단해도 수술하기 만만치 않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췌장담도학회 국제학술대회(IPBM)에서도 ‘췌담도질환 극복’이 핵심 주제였다. 이 이사장은 “췌담도질환자를 살리기 위해 내시경 치료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암 환자의 내시경 치료를 잘하느냐에 따라 환자 생존기간과 항암치료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국내외 학회의 췌담도질환 연구 과정도 소개한 이 이사장은 “4~5년 전만해도 경계선상에 있어 수술하기 애매한 췌장암도 지금은 미리 항암치료 한 뒤 수술할 수 있게 돼 생존기간이 2~3년 늘어나거나, 항암치료·방사선치료·면역치료를 병행하면서 치료 성과가 높아지고 있다”며 “정밀의학시대가 다가오면서 환자 개개별로 맞춤형 항암 치료를 시행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 질병
    2024-04-05
  • 원자력병원, 24일 과잉행동·틱 장애 부모교육 강좌 외(外)
    [현대건강신문] 원자력병원은 오는 24일(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서울 노원구 상계동 소재한 노원평생교육원 강당에서 ‘신경발달 부모교육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원자력병원은 노원구의 지자체 보건향상 지원정책 사업에 참여해 노원구 주민을 대상으로 신경발달 부모교육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원자력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건하 과장이 강사로 나서 △틱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주제로 증상에서부터 진단, 치료에 이르는 다양한 교육 정보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제공한다. 틱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갑작스럽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소리는 내는 것을 말하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원자력병원 김동호 병원장은“이번 무료강좌에 자녀의 발달이 걱정되는 부모님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8일 뇌전증 인식개선을 위한 ‘보랏빛 콘서트’ 한국뇌전증협회, “편견과 차별 없이 함께 누리는 세상 만들자” 뇌전증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 ‘퍼플콘서트(Purple Concert)’ 가 4월 8일(월) 10시부터 삼성역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 김예랑, 랩퍼 범키, 이동건, 라스트(L.A.S.T) 등이 참여해 개최된다.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은 “3월 ‘퍼플데이’에 이어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4월에 ‘퍼플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콘서트가 뇌전증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차별 없이 함께 사는 행복한 세상으로 나아가는 디딤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화이팅게일은 많은 예술인과 함께, 공연과 자선 바자회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소아뇌전증환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우리 사회에 전하고 있다. 또한 파이팅게일은 한국뇌전증협회에서 진행하는 뇌전증 인식개선 캠페인 △퍼플데이 △퍼플웨이브에 함께하며 많은 사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널리 알렸다.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암·희귀질환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2024 그림 한마당 개최 충남대병원 병원학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와 충남대전권역희귀질환전문기관이 오는 5월 ‘제 9회 소아암, 희귀질환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2024 그림한마당’을 연다. 이번 그림한마당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소아암, 희귀질환 아이들의 심신 치유와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 가족 간의 사랑을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열린다. 충남대병원에서 진료받는 소아암, 희귀질환 어린이와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중증·희귀질환으로 직접 그리기 어려운 어린이들도 가족과 함께 손도장, 발도장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하여 제출할 수 있다. 작품 규격은 8절이며, 자유 주제로 ‘내가 사랑하는 것’, ‘나에게 힘을 주는 것’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크레파스, 색연필, 수채물감 등 원하는 재료를 이용하여 표현하면 된다. 제출은 26일(금) 오후 5시시까지 등록접수 QR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며 제출할 그림은 방문접수 혹은 우편접수가 가능하다. 방문접수는 병원학교 및 각 센터에 제출 가능하며 우편접수는 충남대학교병원 소아동 1층 충남대전권역희귀질환전문기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포스터를 통해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상장과 소정의 기념품을 수여하고 출품작들을 5월 2일(목)부터 24일(금)까지 충남대학교병원 본관 1층 로비와 소아동 1층 로비에 전시할 계획이다. 임연정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장·병원학교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어린이들의 반짝이는 상상력과 순수한 시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어린이와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아픈 아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밝게 웃을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질병
    • 건강강좌
    2024-04-05
  • EBS ‘귀하신 몸’...찌릿한 팔꿈치 ‘통증’ 원인과 해결책은?
    [현대건강신문] #사례1. 최근 테니스에 빠진 광석(39)씨는 갑자기 시작된 팔꿈치 통증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새로운 취미에 푹 빠져 일주일에 5일씩 테니스를 치고 있는데 통증의 원인이 테니스가 맞는 지 궁금하다. #사례2. 15년 차 베테랑 제과사인 현수 씨(43)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팔꿈치 통증이 생업에 지장이 줄까 두렵다. #사례3. 팔꿈치 보호대부터 아대까지, 안 사본 기구가 없다는 눈비(45)은 뭘 해도 낫지 않는 팔꿈치 통증에 고민이 깊다. ‘팔을 쓰지 말라’는 의사의 말에도 집안일과 업무 때문에 하루도 팔을 쉴 수 있는 날이 없다 팔꿈치에 찌릿한 통증을 부르는 △‘테니스 엘보’인 외상과염 △골프 엘보인 ‘내상과염’. 특정 스포츠를 딴 이름 때문에 운동선수들만 걸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팔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걸릴 수 있는 질환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로 병원을 찾은 인구는 86만 명에 육박한다. 이처럼 팔꿈치 통증은 예방, 초기 치료를 통해 만성화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팔꿈치 통증을 부르는 자세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각 질환에 맞는 예방책과 해결책은 무엇일까?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 주관 증후군까지 EBS ‘귀하신 몸’에서 살펴본다. 대학병원 명의가 알려주는 ‘초간단 상과염 자가 진단법’부터, 운동 전문가가 추천하는 ‘팔꿈치 통증 운동법’, 그리고 생활 속에서 손쉽게 팔꿈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꿀팁까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세 명의 팔꿈치 통증 탈출기는 오는 6일(토) 밤 9시 45분, EBS 1TV ‘귀하신 몸’ ‘아픈 팔꿈치의 속사정, 팔꿈치 통증’ 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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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남녀노소 검색결과

  • '전립선비대증' 날씨 춥거나 일교차 크면 증상 악화...예방법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립선비대증이 날씨가 춥거나 일교차가 크면 증상이 악화되고 합병증인 급성요폐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비뇨의학회(회장 홍준혁)가 전립선비대증의 올바른 치료와 관리 방법 및 예방에 대해 알리는 '블루애플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한비뇨의학회 소속 연구진이 발표한 세 편의 논문 자료를 바탕으로 영상강좌를 제작, 대한비뇨의학회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이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및 합병증 발생은 기온에 영향을 받으며,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전립선비대증은 70대가 되면 대부분의 남성들에게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방광 바로 아래 위치해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이다. 커진 전립선에 요도가 눌리면 다양한 배뇨장애, 수면장애, 요로감염, 방광결석, 심하면 신장 기능 저하까지 유발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2년 약 89만 명에서 2021년에는 약 135만 명으로 10년 새 34% 가량 늘어났다. 특히, 50대 남성의 절반 이상이, 80~90대 남성 대부분이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립선비대증, 날씨 춥거나 일교차 크면 증상 악화 ‘일교차가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하부요로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1,446,465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일교차가 14°C보다 큰 날 소변 줄기 감소, 잔뇨감, 뇨급박, 빈뇨, 요폐 등 배뇨 관련 하부요로증상이 악화돼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하루 평균 42.2명으로 일교차가 4°C 미만일 때보다 약 48.0% 더 많았다. 또한 일교차가 14°C 보다 큰 날은 4°C 미만일 때보다 급성요폐로 인한 요도 카테터 삽입 시술 건수가 약 49.2% 많아 일교차가 클 때에 증상이 악화됨을 확인했다. 전립선비대증의 심각한 합병증인 급성요폐는 기온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급성요폐 발병에 대한 기후 요인의 영향’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계절 중에서도 겨울에, 월별로는 10월에 급성요폐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봄철 급성요폐가 발생하는 날에서 온도 변화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의 급성요폐는 40~49세에서 1000명당 1.1건에서 시작해 70세 이상 환자에서는 최대 22.8건까지 증가하여 연령과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일교차와 더불어 평균 풍속이 급성요폐 발생의 중요한 위험요인인 것으로 확인되어 풍속이 증가할수록 급성요폐의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전립선비대증, 청장년층에서는 교육수준, 노년층에서는 소득수준이 삶의 질 영향 또한,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삶의 질과 관련된 요인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연령에 따라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차이가 있었다. 연구에서는 3,806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65세 미만과 65세 이상으로 나누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했다. 65세 미만의 청장년층은 교육수준, 신체 활동, 앉아있는 시간 등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과 조기 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원인은 ‘남성 호르몬’과 ‘노화’다. 그 외에도 유전적 요인과 비만, 대사증후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수술 받은 환자의 자손은 같은 질환으로 수술받을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4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주요 증상은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끊기며, 배에 힘을 줘서 소변을 보게 되는 증상 그리고 잔뇨감, 빈뇨, 야간뇨 등이다.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면 수면장애로도 발전할 수 있고, 다음날 일상 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방광 기능에 변형이 생기면 갑자기 급하게 소변을 보고 싶어지는 요절박과 요실금 등 과민성방광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소변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잔뇨가 많으면, 세균번식이 활성화돼 요로감염, 방광결석, 신장 기능 저하 위험까지 있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좋은 생활 습관은 아랫배를 항상 따뜻하게 하고, 방광에 자극을 주는 커피, 술, 매운 음식을 비롯해 야식 등 밤늦은 수분 섭취를 피한다. 또 뱃살이 나오지 않게 걷는 운동을 자주하고, 방광과 전립선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골반 근육을 이완시키는 좌욕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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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3·8 세계 여성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진행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매년 3월 8일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에서 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이 날은 1908년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날로, 1911년 유럽에서 첫 행사가 개최된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됐고, 유엔에서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화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여성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2024 세계 여성의 날 조직위원회(IWD 2024)는 올해의 슬로건으로 '포용을 고취하라'를 내세웠다. IWD 2024는 올해의 슬로건에 대해 "포용이 성평등 달성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는 것"이라며 "장벽을 허물고 고정관념에 도전하며 모든 여성이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행동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계 여성의 날에는 '포용을 고취하라'를 슬로건으로 전 세계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8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어두울수록 빛나는 연대의 행진'을 주제로 제39회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여성,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해 피켓 만들기, 기념품나눔, 인증사진 남기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참여자 전원이 보신각과 광화문 광장을 행진하는 퍼포먼스도 벌인다. 한국여성의전화에서는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장미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여성의전화와 자원활동가들은 서울 시내 시장(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등), 대학(이화여대, 성신여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등) 및 청계광장을 방문해 장미를 나누며 시민들과 여성들에게 세계여성의날을 알리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장미와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은 에어비앤비가 후원으로 함께한다.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도 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래를 위해 여성에게 투자하세요'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여성에 대한 투자 증진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김은미 유엔여성기구 한국친선대사와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이상덕 전 한국 여성 NGO 위원회 총무 등이 참여한다. 한편, 기업들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바이엘 코리아,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여성 건강 인식 높이기 위한 사내 이벤트 진행 바이엘 코리아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생애주기별 여성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여성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사내 이벤트 'For Better, For Her'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기여해 온 바이엘의 사명(mission)을 담고 있으며, 여성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포용적인 업무 환경을 넘어 포용적인 사회를 만드는 첫 걸음이라는데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바이엘은 더 많은 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타운홀 미팅과 연계하였으며,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를 비롯, 여성건강사업부 진정기 총괄, 컨슈머헬스 사업부 오영경 대표 그리고 헤스티아 여성의원 추성일 대표 원장이 연자로 나서 생애주기에 따른 여성 건강의 예방과 진단, 치료에 대한 심도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진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바이엘 코리아는 여성의 영양 및 건강 관리부터, 질환의 진단과 치료까지 여성 건강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대표적인 여성 건강의 파트너이자 여성 건강 분야의 리더로서 월경, 임신 및 출산 그리고 완경에 이르는 여성의 전 생애주기 여정을 함께 하고 있다”며, “기업 문화 측면에서도 성별에 얽매이지 않고, 남녀 모두 그 자체로 가치를 인정받으며, 자신이 가진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포용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엘은 본사의 주도 하에 UN 지속가능개발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중 하나인 양성 평등(Gender Equality)을 바이엘의 지속가능목표 7가지 중 하나로 정하고 직장 내 양성 평등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중·저소득국가를 대상으로 1억 챌린지(The 100 million challenges) 프로젝트를 통해 여성의 건강과 사회 진출을 위한 올바른 가족 계획 교육 및 피임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과 여성농가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동성제약, ‘국제 여성의 날’ 맞아 제품 기부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맞이해 성내종합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여성용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1908년 여성 참정권 운동에서 기념돼 온 ‘국제 여성의 날’을 맞이해 이루어졌으며, 동성제약의 유기농 생리대 ‘와우(WOW)’ 제품과 비타민이 함께 전달됐다. 동성제약 CSR 관계자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이 위생용품을 구매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낀다고 알고 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자사가 공들여 만든 여성용품 제품을 전할 수 있게돼 기쁘다."라며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동아제약,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취약계층 여성 대상 템포 생리대 기부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해 템포 생리대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템포 내추럴 순면패드를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와 상주시에 지원하고, 동대문구와 상주시는 생리대가 필요한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47주년을 맞이한 동아제약 생리용품 브랜드 템포는 국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익금의 일부를 활용하여 생리용품을 기부하는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국제개발 협력 NGO기관인 지파운데이션과, 2021년에는 동대문구, 상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어 지금까지 누적 총 68,076팩(914,002패드)를 기부했다. 동아제약 담당자는 “여성의 고민을 함께하고 있는 브랜드 템포가 건강한 월경 기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지역사회 여성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경쾌한 발걸음을 위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기부를 지속해 한 템포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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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8
  • [사진] 새진보연합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제로 ‘소아과 오픈런’ 해결”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 김상균 새진보연합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분야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은 “새진보연합은 5대 민생 분야 정책으로 잔인한 각자도생의 시대를 끝내고 사과 정도는 가벼운 마음으로 사 먹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오늘 발표하는 정책을 그저 희망적이고 아름다운 선언으로 남겨두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진보연합은 민생 분야 5대 개혁과제로 △어린이 주치의 제도, 국민간병비보험 제도 도입 △소상공인 채무조정 확대 △토지배당으로 주거비 지원, 공공임대 확대, △첫출발 기본소득 △모두의 티켓-모두의 통신이다. 오준호 새진보연합 정책본부장은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 제도로 ‘소아과 오픈런’의 고통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0세부터 12세까지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나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주치의를 맡는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오 본부장은 “어린이 주치의 제도는 건강보험 누적흑자의 일부만 사용해도 도입이 가능하다”며 “소아과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는 대책이자 확실한 저출생 대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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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 중 ‘복합제제’...유방암 위험 증가
    [현대건강신문] 여성은 평균 50세에 폐경과 노화가 동신에 진행한다. 특히 여성은 생물학적으로 남성보다 노화에 취약해 의학의 도움을 받아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폐경 호르몬 치료는 폐경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직장암, 대장암 등과 함께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도 떨어뜨린다. 하지만, 폐경기 호르몬 치료가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는 우려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폐경기 호르몬 치료가 유방암 위험을 높일까? 에스트로겐 단독 치료의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늘지 않지만, 프로게스토겐과의 복합제제를 사용할 경우 유의미하게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외과 곽금희 교수와 산부인과 육진성 교수는 2002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와 유방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연구대상은 2003년부터 2011년까지 40세 이상의 폐경기 여성 120만 명이었다. 연구 결과,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토겐이 모두 함유된 한 알로 이루어진 복합제제를 복용한 여성에서 유방암 위험이 증가했다. 위험비(HR)는 1.439로,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를 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복합제제를 복용한 그룹에서 유방암 발생 위험이 43.9%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티볼론, 경구 에스트로겐, 국소 에스트로겐을 처방받은 여성에서는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이 연구 결과는 폐경기 호르몬 치료에 사용되는 프로게스토겐이 유방암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기존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흥미로운 점은 에스트로겐/프로게스토겐이 한 알로 정제된 복합제제를 복용한 여성에서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였지만 복합제제가 아닌 에스트로겐 제제와 프로게스토겐 제제를 각각 처방받은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곽금희 교수는 “국내에서 프로게스토겐 단일제제로 처방되는 약품 중에는 상대적으로 유방암 위험이 낮은 약품이 포함되어 있고, 프로게스토겐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유방암 위험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다양한 에스트로겐/프로게스토겐 복합제제 중 어느 약제가 유방암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는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육진성 교수는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를 복용할 때 유방암 위험을 걱정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 종류에 따라 유방암 위험이 다르고, 유방암 발생률도 매우 낮은 편이다. 또한, 실제 유방암으로 진행되어도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를 사용했던 유방암 여성은 생존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폐경기 여성들이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를 선택할 때 이러한 연구 결과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유럽 내분비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Endocrinology, 인용지수 5.8) 최신판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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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8
  • 고도비만 청소년, 대사증후군 위험도 100배 이상 증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도비만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치료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학교와 병원이 상호협력하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비만학회는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청소년 고도비만 조기치료 및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실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국내 청소년 비만과 동반질환 현황’에 대해 발표한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 홍용희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는 청소년기는 성인비만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도 비만의 증가가 두드러진다"며 "소아청소년 비만은 동반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성인기 질병 이환, 사망률 증가로 이어져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의료비 증가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고도비만 청소년은 정상체중 청소년에 비해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100배 이상 증가하고, 비만 청소년에 비해서는 3배 이상 증가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비만이 증가하면서 2형 당뇨병 및 동반질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청소년의 비만 및 만성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만 진료를 받은 중학생 환자는 약 3배, 초등학생 고학년은 2.4배, 고등학생은 2.3배 늘었다. 또 2형 당뇨병 진료를 받은 초등학생 고학년, 중학생 환자는 각각 1.6배, 1.7배 증가했다. 초등학생 저학년 이상지질혈증 한자는 2018년과 비교해 2022년 1.6배 늘었고, 비만은 1.7배, 고혈압은 1.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교수는 "비만한 상태로 청소년기를 지내면 이미 여러 가지 문제가 동반된 상태가 오래되어 교정이 어렵다"며 "예방, 조기 발견, 조기 개입이 중요하며, 청소년기는 이를 교정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 그러나 현재 시스템상 청소년 고도비만 관리 및 치료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소아청소년 비만 문제는 국가비만관리종합대책에 근거해 학생 건강검진의 연장선에서 '비만학생 대사증후군 선별검사'가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선별검사에서 비만 및 고혈압, 당뇨 등 비만 동반질환이 확인된 학생들이 제 때 필요한 조치와 치료를 받지 못하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보건이사 김재현 교수(분당서울대병원)는 ‘국가 건강검진과 학생 건강검사 통합관리’를 주제로한 발표를 통해 생애주기별 국가 검진에 통합이 안 되고, 학생들에 필요한 질환에 대한 선별 항목이 없고, 사후 관리가 안 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비만을 질병으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청소년 비만 진료와 비만 상단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급여화해야 한다"며 "복지부와 교육부 간의 자료 이동을 위한 공유 플랫폼을 개발해야 한다. 또, 복지부에서 교육부로 학생 검진 자료를 어느 수준까지 보낼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인기로 전환 시 청소년 비만관리 문제점’에 대해 발제한 대한비만학회 대외협력정책위원회 이사 박정환 교수(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세 살 비만, 여든까지 간다며 대책마련의 시급성을 피력했다. 박 교수는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비만율이 계속 우상향하고 있고, 한 번도 꺽인 적이 없다"며 "소아청소년 비만이 계속 성인으로 넘어오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비만학회는 소아청소년 비만관리시스템 구축이 가장 우선적으로 정책 개선이 필요한 과제라는 입장이다. 박철영 이사장은 "현재 고도비만 상태라면 10대에서부터 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알코올성간질환 등 만성대사질환을 동반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며 "하지만, 얼마나 많은 청소년이 고도비만과 그 동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지 병원 진료현장에서는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도비만 치료를 위해 식사와 운동요법도 중요하지만 전문적인 의료진의 교육과 상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박 이사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의무이며, 이를 위해서는 학생 건강검사 결과와 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치료가 시급한 고도비만 청소년의 진료와 상담, 치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고도비만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치료하여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실효성있는 정책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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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9
  •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은 건강 ‘적신호’...구강관리 취약
    [현대건강신문]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신장질환 등 각종 질환이 의심돼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6일 지난해 9세 이상 18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 5,654명이 참여한 건강검진 결과 분석 내용을 공개했다. 기본검진 결과 수검자 5,654명 중 25.9%인 1,462명의 청소년이 질환의심자로 나타나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검진 수검자 중 질환별 의심자 비율은 △신장질환 10.0%(563명)로 가장 많았고, △고혈압 7.0%(393명) △이상 지질혈증 3.4%(195명) △간장질환 3.4%(193명) 등의 순이었으며, 질환의심이 2개 이상인 청소년도 4.8%(269명)이었다. 질환의심 대상 1,462명 중 질환의심 1개인 경우는 1,148명으로 78.5%를 차지했으며, 2개 269명(18.4%), 3개 이상 34명(2.3%) 등이었다. B형간염 면역자는 27.7%(1,272명)로, 10명 중 7명은 B형간염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C형간염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7명이었다. 다만, 간염검사는 B형간염 4,598명, C형간염 4,483명으로 전체 대상자 수와 차이가 있었다. 또한, 선택검진을 받은 1,661명 중 매독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3명, 클라미디아는 8명이었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바이러스(HIV)와 임질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없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구강관리 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검진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 4,147명 중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31.6%(1,312명), 주의가 필요한 경우는 10.7%(445명)였다. 충치가 있는 청소년은 20.0%(831명), 평균 충치 개수는 2.7개이며, 치주질환은 14.8%(613명), 부정교합 20.9%(866명)이었다. 비만율은 20.6%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만율은 높아졌고, 이는 지난해(20.5%)와 비슷했다. 또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주 3회 이상 땀이나 나거나 숨이 찰 정도로 운동을 하는 비율이 낮아지는 반면,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는 비율은 높아졌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질환의심 청소년에 대해서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시‧군‧구청에서 치료비와 수술비 등을 지원하고, 치료가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지역 꿈드림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 건강지킴이 사업을 통해 전국 6개 보훈병원(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에서의 치료를 비롯해 취약청소년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사업으로 치료비를 지원한다.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위해 내년부터 건강검진 기본 항목을 현재 17개 항목에서 안질환, 귓병, 피부병, 허리둘레, 고밀도·저밀도(HDL·LDL)콜레스테롤·중성지방 등 26개로 확대한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의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우울, 불안, 과잉행동 등 정신건강 돌봄을 위해 각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심리정서ㆍ환경 진단 척도’ 검사를 실시하여 전문 상담기관으로 연계하고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최근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감소, 영양 불균형 등의 상황에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건강인식을 심어주고 성인기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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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6
  • 기혼여성 17.2% 난임 경험...난임 환자 심리적 부담 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합계출산율 0.78명 전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우리나라는 이미 저출산 국가가 아니라 '초저출산' 국가가 됐다. 특히 최근 결혼과 출산에 진입하는 연령이 높아지며 난임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난임은 피임을 전혀 하지 않고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는 부부가 1년이 넘어도(35세 이상은 6개월)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정상적인 부부가 한 월경주기에 임신할 가능성은 약 10~25% 정도이며, 정상적인 부부의 경우 약 90%가 1년 안에 임신에 성공한다. 한국오가논은 20일 ‘Her Health(허헬스)’ 미디어 세션을 개최하고, 난임의 최신 현황과 미충족 수요를 조명했다. 2021년 한국 보건 의료 빅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기혼 여성의 17.2%가 난임을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난임 환자는 총 25만명 중 여성 약 16만명, 남성 약 9만명에 달했다. 또한 여성 난임 환자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난임 환자가 늘어나면서, 난임 치료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크게 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베스트오브미여성의원 구화선 원장은 '난임의 치료 여정'을 주제로 국내 난임 치료 현황과 난임 치료제인 퓨레곤, 오가루트란에 대해 설명했다. 구 원장은 “한국에서는 늦은 결혼과 출산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난임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라며 “난임 치료와 환자의 미충족 수요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2022년 기준 국내 난임 인구는 24만 명으로 10년간 26% 증가했다. 또 지난해 국내 신생아 11명 중 1명은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으로 태어났다. 특히 난임환자가 늘어나면서 난임 치료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난임 치료 여성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내 난임 전문 병원을 방문한 난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연구에서 난임 여성의 31.4%, 37.1%는 각각 우울과 피로를 느낀다고 답했다. 또 일반 요인, 우울, 피로, 배우자와의 친밀도 중에서 ‘우울’과 ‘피로’가 난임 여성의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장 크게 미치는 두 가지 요인으로 분석됐다. 구 원장은 “난임 여성의 1/3 이상이 각각 우울과 피로를 느낀다고 답했고, 이는 난임 여성의 삶의 질에 가장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난임 치료 시 저마다 다른 치료 여정을 경험하게 되는데 각각의 환자에 대해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늦은 결혼과 출산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난임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난임 요인에 대한 인지를 통해 난임 예방과 함께 더 나은 난임 치료 여정을 위한 치료 환경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 남녀노소
    • 여성
    2023-09-21
  • 노인 의료용 침대 안전사고 증가...90% 낙상사고
    [현대건강신문]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실버 헬스케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노인요양시설과 의료서비스시설 등에서 의료용 침대 관련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버 헬스ㄹ제로 케어 산업 중 ‘고령친화 의료기기 제조업’ 시장규모는 2020년 1조 2,714억 원에서 2021년 1조 8,090억 원으로 일년만에 약 42.3%가 급증했다. 2022년 고령자 위해정보 동향 분석에 따르면 2019년∼2022년까지 주택 외 장소에서 발생한 65세 이상 안전사고 다발 상위 5개 품목은 ‘일반자전거’, ‘에스컬레이터’, ‘목욕탕’, ‘의료용 침대’, ‘사다리’등이 있었으며, 그 중 ‘의료용 침대’ 관련 안전사고가 3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최근 3년 6개월간(2020년∼2023년 6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의료용 침대 관련 위해사례는 총 374건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해원인을 살펴보면, 추락·미끄러짐·넘어짐 등 ‘낙상사고’가 92.5%(346건)로 가장 많았고, 눌림·끼임·부딪힘 등 ‘기타 물리적 충격’이 5.6%(21건)로 뒤를 이었다. 다친 부위는 ‘머리 및 얼굴’이 45.7%(171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둔부, 다리 및 발’ 35.3%(132건), ‘팔 및 손’ 7.8%(29건) 등의 순이었다. 위해증상으로는 ‘골절’이 40.9%(153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타박상’ 19.8%(74건), ‘열상(찢어짐)’ 13.1%(4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가 발생한 연령대를 살펴보면 ‘80대’가 41.2%(154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70대’18.7%(70건), ‘90세 이상’ 12.6%(4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접수 건의 대다수인 82.9%가 60대 이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생장소별로는 요양원·요양병원 등의 ‘복지 및 노인요양시설’이 58.8%(220건)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종합병원·전문병원 등의 ‘의료서비스시설’ 39.0%(146건), 주택 등의 기타 장소 2.2%(8건) 등이 뒤를 이었다. 고령자의 경우 근력과 시력 저하 등 신체 기능의 변화와 인지 기능의 저하, 질병이나 약물의 영향 등에 의해 균형을 잡는 것이 어려워 낙상사고의 위험에 자주 노출되며, 낙상사고 시 중상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 고령자가 중상해를 입을 경우, 회복기간이 길어지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안전수칙 숙지를 통한 사고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소비자원은 의료용 침대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비자에게 △침대 위에 머무를 때는 침대 바퀴를 모두 고정하고 양쪽 난간을 올릴 것, △거동이 불편할 경우 보호자와 함께 이동하거나 간호사를 호출할 것, △낙상사고 발생 시, 추후 더 큰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바로 병원 진료를 받을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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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2023-09-08
  • “정부, ‘임신중지 권리’ 방치는 인권침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시민단체가 유산유도제 도입 지연을 이유로 국가인권위원회에 보건복지부 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피진정인으로 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모두의안전한임신중지를위한권리보장네트워크(이하 모임넷)는 31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부와 식약처의 임신중지 권리 책임 방기로 야기된 권리 침해에 대해 진정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성적권리와재생산정의를위한센터셰어 나영 대표는 "복지부와 식약처는 낙태죄의 효력이 상실된지 3년 여가 되어가도록 실질적인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아 여성의 작결정권, 평등권, 건강권, 행복추구권을 계속해서 침해하고 있다"며 "특히 현재 임신중지 관련 의료서비스에 대한 건강보험 비급여대상 적용과 유산유도제의 도입 지연이 계속해서 권리 침해를 야기하는 시급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는 2022년 3월 8일 발간한 임신중지 가이드에서 임신중지의 완전한 비범죄화와 함께 양질의 임신중지를 위한 지원 방향을 강조하고 있다. 이 가이드에 따르면 각국의 보건당국은 임신의 유지 여부에 대한 상담 지원부터 임신, 임신중지, 출산에 대한 지원이 포괄적으로 연계되도록 해야 하며, 특히 임신중지 지원에 있어 경제적인 부담이 없이 가까운 보건의료 기관에서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임신중지의 전후 및 임신중지의 진행에 있어 자신에게 필요하고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정보와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또, 이를 위해 기본적으로 건강보험을 통한 보장과 특히 임신 초기의 경우 유산유도제를 통해 편한 환경에서 임신중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나영 대표는 "초기 임신중지의 경우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의 성공률이 95~98%다. 심각한 후유증 없이 의료기관에서의 처방을 통해 개인이 편안발 곳에서 복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약을 이용한 임신중지의 비율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그럼에도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미소프로스톨은 의료인이 오프라벨(적응증 외 처방)로 사용하고 있고, 미페프리스톤은 공식 도입이 되지 않아 의료기관에서조차 보다 양질의 안전한 약을 이용한 임신중지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페프리스톤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없어 미소프로스톨 단독 요법으로 시행하는 경우 두 약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 비해 성공률이 떨어지며 임신 기간이나 상태에 따라서는 약의 복용 이후 불완전 유산으로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메토트렉세이트 등 공식 유산유도제가 아닌 약을 사용하여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나영 대표는 "온라인에서든 병원에서든 약의 성분이나 복용법, 사후관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려워 또 다른 건강권 침해로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며 "유산유도제 도입은 복지부와 식약처가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기만 하면 되는 일인데, 언제까지 이런 현실을 두고만 볼 것이냐"고 반문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이동근 활동가는 약물적 임신중지는 기존 수술적 방법에 비해 더 이른 주수에 시행할 수 있으며, 몸에 덜 침습적이고, 본인이 편하게 느끼는 장소에서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의 임신중지 권리를 보호하는 데 핵심적인 약물이라고 강조했다. 이 활동가는 "헌법재판소의 낙태죄에 대한 헌법 불합치 결정 관련한 정부 보도자료에서복지부와 식약처도 2021년부터 유산유도제 도입이 가능하고, 허가 신청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허가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며 "하지만 실제 2021년 2월부터 한 회사가 유산유도제의 허가를 받기 위한 심사를 요청하고 나서자 정부는 그러한 공언을 순식간에 뒤바꾸게 됐다"고 비난했다. 아무리 최신 신약이라도 1년이내에 해결되는 허가과정이 18개월이나 지연되었고, 결국 안전 및 품질에 관한 자료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허가가 사실상 반려된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당시 허가를 받으려 했던 제품은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에서도 허가된 제품이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의 인증도 이미 받은 제품으로 이미 30년 동안 전 세계에서 안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 규제당국이 주로 참조하는 국가에서 모두 허가된 의약품이기도 하다. 이 활동가는 "정부가 유산유도제의 도입을 정치적 이유로 지연시켰다는 의심을 키우는 정황도 있다"며 "2022년 국정감사에서 국무총리실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국정감사 컨닝페이퍼에서 유산유도제는 안정적 법체계 하에서 허가하는게 가장 바람직하다는 답변을 하도록 기술되어 있었다고 한다. 결국 낙태죄 대체 입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유산유도제는 안된다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약물은 임신 초기에 임신중지를 시행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며 "임신 중기에 시행되는 수술들도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약물만 안된다고 하는 건 임신중지를 고민하는 많은 여성의 건강권에 대한 침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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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1
  • 영유아 눈꼽 동반 감기 급증...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예방법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어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쉽고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6세 이하 영유아에게 감기 증상과 함께 유행성 각결막염과 구토·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6세 이하 영유아에게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어 영유아 위생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 9종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결과, 의원급 및 병원급 모두에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감염증, 위장관염, 유행성각결막염, 출혈성방광염, 뇌수막염 등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6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입원 환자 중에서 0세~6세 이하가 89.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영유아의 위생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 환자와 직접 접촉, 감염된 영·유아의 기저귀를 교체하는 경우 등에 감염될 수 있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공동 생활하는 공간에서 감염된 아이와 수건이나 장난감 등을 함께 사용하거나, 수영장 등과 같은 물놀이 장소에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호흡기 외 눈, 위장관 등에도 감염이 되기 때문에 발열, 기침, 콧물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과 함께 눈꼽이나 충혈이 나타나는 유행성 각결막염, 오심, 구토, 설사와 같은 위장관 감염증 증상도 보이고, 심한 경우 출혈성 방광염, 폐렴 등의 증상으로도 발전할 수도 있다. 참고로, 질병관리청이 수행 중인 안과 85개소 표본감시 결과에서도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대비 유행성 각결막염이 높게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0~6세 이하가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영유아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외출 전후, 기저귀 교환 후, 물놀이 후, 음식 조리 전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혼잡한 장소를 방문하는 등에는 가급적 마스크 쓰기 등 위생 수칙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가정에서는 올바른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비비지 않기, 기침예절 등 예방 수칙에 대한 교육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육시설 등에 등원시킬 것”을 강조하며, “영유아가 생활하는 보육시설·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평소 적정 농도의 소독액을 사용한 환경 소독과 함께 충분한 환기 등의 세심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3-08-22

웰빙음식 검색결과

  • 장어에 재첩까지 국내산으로 둔갑...불법업소 18곳 적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재첩, 그런데 국내산 재첩 가격의 절반에 불과한 중국산 재첩을 섞어 국산으로 솎여 팔아온 업소들이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수입농수산물 취급 업소 130여 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둔갑행위 등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18곳의 업소에서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일반음식점 또는 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 수입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거나 국내산과 혼합해 판매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업체가 대거 적발됐다. 불법행위가 적발된 일반음식점의 경우 대부분 중국산 대구, 미국산 곰장어, 러시아산 명태(황태, 코다리) 등을 국내산으로 표기하고 영업하다 적발됐다. 특히, 적발 업체 가운데 재첩국을 제조·가공하면서 국내산과 비교해 2배 정도 저렴한 중국산 재첩을 섞거나 모든 원재료를 중국산으로 사용했음에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업체도 있었다. ‘가’ 업체의 경우 최근 3개월간 중국산 재첩을 국내산과 섞어 10톤 규모의 재첩국을 만들어 판매하다 적발됐다. 이를 통해 4천여만 원의 부당한 매출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나’ 업체의 경우 최근 9개월간 중국산 원재료만 사용해 5톤 규모의 재첩국을 제조하고, 이를 국내산이라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다. 이를 통해 2천여만 원의 부당 매출수익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수산물뿐만이 아니라 수입 농산물단속에서도 유통 이력을 확인할 수 없는 중국산 양곡류를 대량으로 국내에서 유통한 업체도 다수 적발됐다. 양곡류 도·소매업소 6곳에서 소매업소 등 불특정 다수에게 한글 표시사항이 없는 팥, 검은콩 등 중국산 양곡류 17.5톤을 판매해 적발됐고, 보관하고 있던 나머지 2.5톤을 압류했다. 소매업소에 판매한 양곡류의 시가는 1억2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수산물제조·가공업소 3곳에서는 냉장제품을 냉동보관하면서 소비기한을 1년에서 1년 8개월로 임의연장해 표시하거나,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의 보관, 생산 및 작업기록에 관한 서류의 미작성(비치) 등의 불법행위를 저지르다 적발되기도 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사는 농수산물의 수입 증가 추세에 따른 먹거리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원산지 거짓표시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단속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사경은 이번 수사로 불법행위를 적발한 업소 18곳의 영업자 모두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원산지를 거짓(혼동)표시한 경우에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식품의 소비기한을 임의 연장해 표시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24-04-18
  • 매운맛 소스, 캡사이신류 함량 제품 간 최대 274배 차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매운맛 소스에 포함된 캡사이신 함량이 제품 간 최대 274배 차이가 있어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되는 매운맛 소스 국내 11개 제품, 수입 9개 제품 총 20개 제품에 대해서 매운맛 정도, 영양성분에 관한 품질 테스트하고, △대장균군 △타르색소 △보존료 등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서 식품기준 및 규격 중에서 소스류의 규격기준에 따라서 시험·평가를 실시했다. 시험대상 제품은 GOTCHU 갓츄 핫소스(씨제이제일제당), 고맙당 저당 핫불닭소스(특별한맛), 데일리 핫칠리소스(이마트), 만능 마라소스(더본코리아), 벨라 핫 양념치킨 소스(벨라푸드), 불닭소스(삼양식품), 비비드키친 저당 마라소스(동원홈푸드), 진돗개핫소스(네키드크루), 킬로리 매운양념 치킨소스(킬로리), 타이핫칠리 소스(대상), 틈새소스(팔도) 등 국내 제품 11개와 리고 루이지애나 엑스트라 핫소스(훼밀리인터내셔날), 수리 타이 쓰리라차 칠리 소스(M&F), 스리라차 핫 칠리 시즈닝(케이제이씨컴퍼니), 스리라차핫 칠리소스(아띠인터내셔널), 스리라차핫칠리소스(미성패밀리), 아얌 스리라차 칠리소스(티디에프코리아), 제이-렉 스리라차 소스(천하코퍼레이션), 친수 엑스트라 핫 칠리 소스(효성인터내셔날), 타바스코페퍼소스(오뚜기) 등 수입제품 9개다. 시험결과, 조사대상 간 전 제품에 안전성 관련 기준에는 모두 적합했다. 그러나 나트륨과 당류, 특히 매운맛 소스이기 때문에 매운맛 정도에 대한 캡사이신이나 디하이드로캡사이신 함량에는 큰 차이가 있어 소비자들이 구매·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운맛 정도 비교를 위해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위발성 화합물인 캡사이신, 디하이드로캡사이신 함량을 시험한 결과, 적게는 3.2mg/kg(제이-렉 스리라차 소스)에서 많게는 877.2mg/kg로 매운맛이 최대 약 274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향기,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은 "매운맛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느껴지는 정도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매운맛이 강한 경우, 설사, 속쓰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식품 본연의 맛을 가릴 수 있으므로 그 정도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는 표시가 필요하다"며 "조사대상 제품 중에는 틈새소스 1개 제품만 매운맛 정도를 스코빌 지수로 수치화하여 표시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매운맛 이외에 △나트륨 △당류 함량도 제품 간 차이가 커 섭취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조사 결과, 100g당 나트륨 함량은 최저 756.98mg(벨라 핫 양념치킨 소스)에서 최고 2,909.09mg(진돗개핫소스)으로 최대 51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회장은 "소스류 제품의 경우 1회 섭취량이 많지 않지만, 100g당 나트륨 함량이 세계보건기구의 나트륨 일일 권장 섭취량인 2,000mg이 넘는 제품의 경우에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저당을 광고하는 4개 제품과 당류가 불검출된 1개 제품을 제외한 15개 제품의 100g당 당류 함량은 최저 0.1g(타바스코페퍼소스)에서 최고 35.3g(데일리 핫칠리소스)으로 제품 간 차이가 최대 353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당 제품임을 광고하는 4개 제품은 모두 감미료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그 중 2가지 이상의 감미료가 사용되는 제품은 2개 제품이었다. 이 부회장은 "제품마다 매운맛 정도 및 영양성분 함량에 차이가 있어 이를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하는 등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웰빙음식
    • 식품안전
    2024-04-18
  • [사진] 기온 상승 봄철, 달걀 ‘살모넬라 식중독’ 주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경인식약청) 김명호 청장은 17일 경기도 안성 소재 식용란 선별포장업체인 알로팜을 방문해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식용란 선별포장업체’는 식용란 중 달걀을 전문적으로 △선별 △세척 △건조 △살균 △검란 △포장하는 곳이다. 김명호 경인식약청장은 “기온이 상승하는 계절에 대비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안전한 달걀을 섭취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웰빙음식
    • 식품안전
    2024-04-17
  • 정기 배송 구독형 '도시락'서 병원성 세균 검출...소비자 주의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신선한 재료로 만든 각종 도시락을 매일 달라지는 메뉴로 먹을 수 있어 최근 직장인들로부터 각광 받고 있는 구독형 도시락에서 병원성 세균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54개 중 4개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 검출됐다. 조사 결과, 1개 제품에서 살모넬라가 검출됐으며, 대장균 1개 제품,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2개 제품에서 검출돼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식중독균 중 하나인 살모넬라는 가금류, 포유류의 장 내에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으로서 달걀을 만진 뒤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다른 조리기구를 만져 생기는 교차오염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특히 냉장보관에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고, 감염되면 구토, 설사, 발열 등 급성 위장염을 유발한다. 식중독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세균인 병원성 대장균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위생적이지 못한 도축 환경에서 도축된 육류를 섭취했을 때 발생하게 된다. 감염되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과 혈변, 피로감, 탈수 증상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육류를 섭취할 시에는 충분히 가열한 이후 섭취하는 게 중요하고, 채소류를 손질할 때는 흐르는 물로 3회 이상 씻은 이후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냉장보관 및 진공포장에서 증식할 수 있는 저온성 세균으로 감염되면 설사, 고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임신부의 경우 유산, 조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병원성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은 ‘부채살수비드’, ‘평양비빔밥’, ‘굶지마요참치덮밥’, ‘하이라이스&소시지’ 4개 제품이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제조ㆍ판매한 사업자는 소비자원의 시정권고에 따라 판매중지 및 재고폐기를 완료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제품에 대한 점검 등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냉장ㆍ냉동식품을 조리ㆍ섭취할 때 제품에 표시된 가열방법ㆍ시간 등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이번에 적발된 제품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웰빙음식
    • 식품안전
    2024-04-16
  • 농심, 백산수 광고모델로 임시완 발탁
    [현대건강신문] 농심이 백산수의 모델로 배우 임시완을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를 선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배우 임시완의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가 스스로 솟아오르는 백두산 용천수 백산수의 역동성과 잘 어울려 발탁하게 됐다”며 “다양한 세대의 폭넓은 사랑을 받는 배우인만큼 백산수의 긍정적 이미지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심은 이번 광고로 45km 화산 암반층을 거쳐 솟아오르는 국내 유일 백두산 용천수 백산수의 특장점을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한순간도 멈추는 법이 없다, 백산수는 살아있다’ 메인 카피와 함께, 일상 속 에너지 넘치는 순간과 함께 하는 백산수를 조명한다. 특히 평소 마라톤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임시완이 힘차게 달리는 장면을 통해 백산수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배우 임시완을 모델로 한 백산수 광고는 오는 12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24-04-11
  • 농심, 숏폼 크리에이터 그룹 ‘먹플루언서’ 3기 모집
    [현대건강신문] 농심이 푸드 전문 숏폼 크리에이터 교육 프로그램 ‘먹플루언서’ 3기를 모집한다. 농심 먹플루언서는 지난해 9월 농심과 전문 교육기관 ‘숏만연구소’가 함께 식품업계 최초로 운영하기 시작한 숏폼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인원은 5월부터 7월까지 약 3개월 간 숏폼 전문가의 1:1코칭을 통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신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농심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받고, 팝업스토어 등 고객참여형 마케팅활동에 우선 참여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교육 수료 후에 농심과 숏폼 커머스, 광고 모델 계약 등 비즈니스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2기까지 50여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숏폼 초보뿐만 아니라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까지 다양하게 참여, 관련 콘텐츠를 1000개 이상 제작하고, 총 조회수 3000만회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 2기까지 누적 활동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은 콘텐츠 제작역량 향상 기회를 얻고, 농심도 양질의 숏폼 콘텐츠로 큰 홍보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농심 먹플루언서들을 성장 파트너로 지속 육성할 계획이므로, 크리에이터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농심 먹플루언서 3기 모집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이며, 총 3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농심 먹플루언서 3기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24-04-08
  • [사진] 아르헨티나 방한단, ‘김치 매력’에 반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아르헨티나 방한단 등 외교 인사들은 지난 3일 김치 명인 김장 클래스와 전통차, 전통주 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전 의원 방한단과 주한아르헨티나대사관의 에밀리아노 와이셀피츠 대사, 주한미군 부사령관 부인 나탈리 크로켓 여사, 험프리스 문화체육회 수키 우드 회장 등이 두루 참여했다. 경기 남양주에서 이하연 김치 명인에게 배우는 전통 김장 클래스에 참여해 김치 종주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김장’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해외 최초로 ‘국가 차원의 김치의 날’을 이끌고 평소 김치 애호가로 알려진 킨타나 전 의원은 본인이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보며 연신 “께 리꼬(맛있다)”를 외쳤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와 재한 외국인들에게 김치를 비롯한 한국 전통식품을 널리 알리며 깊은 애정을 보여주신 친선 외교 인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24-04-04
  • [사진] 새벽 배송 채소·과일, 잔류농약 검사 확인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오유경 처장 등 식약처 관계자들은 3일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컬리 물류센터와 농산물 신속검사센터를 방문해 농산물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오유경 처장은 먼저 ㈜컬리 물류센터를 방문하여 새벽배송 농산물의 유통환경과 신속검사를 위한 농산물 검체 채취 현장 등을 둘러봤다. 점검에 동참한 새벽배송 업체 관계자는 “새벽 배송 전 잔류농약 신속검사 체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당일 또는 익일 새벽까지 배송해야 하는 유통환경과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 등을 감안하여 정부에서 보다 신속한 검사체계를 마련해 준다면 새벽배송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오 처장은 “농산물 온라인 판매 증가 등 소비문화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검사장비를 확충하고 검사인력을 보강해 새벽배송 농산물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업체는 안전한 농산물 유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웰빙음식
    • 식품안전
    2024-04-03
  • 사과 등 신선 과일·채소값 급등, 소비자 온라인쇼핑으로 몰린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사과, 대파 등 신선 과일과 채소의 가격이 급등하며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제품을 찾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2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총 거래액은 18조 9천억 원으로 전년 같은 월에 비해 11%(1조 8천억 원) 증가했다. 특히 가격 상승률이 높은 농축수산물 거래가 1년 전보다 48.9%나 급증했다. 그 밖의 증가한 상품은 △음료·식품 20.9% △여행·교통서비스 21.6% 등이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24-04-02
  • 4월의 제철 수산물 ‘키조개‧멍게’...저칼로리 건강식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약식동원’이라는 말이 있다. 약과 음식은 그 뿌리가 같다는 말이다. 그 만큼 제철에 나오는 신선한 식재료는 맛은 물론 몸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해양수산부는 4월 이달의 수산물로 키조개, 멍게(우렁쉥이)를 선정했다. 봄이 제철인 키조개는 다른 조개와 달리 살을 먹는 것이 아니라 패주 즉 관자를 이용한 요리가 많다. 다른 조갯살보다 크기도 크고 달짝지근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좋아 회로 특히 많이 먹는다. 키조개의 관자는 지방 함량과 칼로리가 낮다. 또 타우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간장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글리코겐 성분도 들어 있어 슬슬 더워지는 봄철에 먹으면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키조개는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이 풍부해 동맥경화와 빈혈 예방에도 좋고,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도 도움을 준다. 키조개를 고를 때에는 껍질이 깨지거나 입이 벌어져 있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한다. 또 구입한 뒤에는 입을 열어서 속에 있는 불순물이나 각종 뻘을 씻어내야 한다. 손질한 키조개는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고, 보관하려면 밀봉 후 냉동실에 넣어두고 가급적 보관일은 한 달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멍게는 본래 우렁쉥이라고 불리다가 입에서 입으로 ‘멍게’라는 방언이 널리 알려지자 우렁쉥이와 함께 복수 표준어로 인정되었다. 멍게의 겉모습은 울퉁불퉁하게 생겼으며, 주황빛의 속살과 특유의 향은 봄철 입맛을 돋우기에 좋다. 멍게는 지방질이 거의 없어서 해파리 해삼과 함께 3대 저칼로리 수산물로 꼽힌다. 특히 노화를 방지하는 타우린과 숙취해소에 좋다고 알려진 신티올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또, 단백질과 나트륨, 칼륨, 칼슘, 철,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불포화지방산 EPA와 타우린이 많아 심혈관계 건강에 도움이 되고, 글리코겐 성분이 있어 감기나 기침, 천식 등에도 좋다. 특히 면역력 증진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아연, 셀레늄이 풍부한 멍게는 주로 회로 먹지만, 비빔밥에 넣어 먹어도 향긋한 풍미를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
    • 웰빙음식
    • 건강식품
    2024-04-02

건강생활 검색결과

  • ‘혈통 스포츠’ 경마, 우리나라 ‘혈통 분석 수준 세계적’
    [현대건강신문]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 경북대학교 수의대, 몽골 생명과학대로 구성된 한·몽골 산학협력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발표한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 DNA Chip)활용, 말의 SNP마커 분석을 통한 말 유전자 최신 검사법’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인 애니멀 사이언스(Animal Science, SCIE 등재) 4월호를 통해 소개됐다. 말의 유전적 특성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해온 한·몽골 산학협력팀이 발표한 이번 연구는 말의 DNA속 101개의 SNP(단일염기다형성) 마커 분석을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말 친자감정법과 유용성 검증 성과를 담고 있다. 경마는 ‘혈통의 스포츠’라 불릴 만큼 말산업에서 혈통은 핵심적인 가치를 지닌다. 한국마사회는 동물유전자분석 및 도핑검사 전담조직인 도핑검사소를 운영, 매년 약 1,300마리 망아지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수행하고 혈통을 분석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동물유전자분석 국제 숙련도시험에 14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는 철저한 유전자 분석을 통해 매년 약 10여건의 친자 모순 사례를 발견해 수정하는 등 말의 혈통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더해 도핑검사소는 한·몽골 산학협력 연구를 진행, 세계 최초로 말의 SNP분석 통한 친자감정법을 개발한 것이다. 이를 통해 말의 친자확인만 가능했던 기존 감정법의 한계를 넘고 질병조기예측, 발병 위험도 예측, 돌연변이 및 품종확인 등 다양한 DNA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졌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한국마사회 이선영 과장은 “앞으로 경주마 혈통검사 방식은 이번 논문에 소개된 단일염기다형성(SNP)분석 방식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번 연구로 한·몽골의 다양한 말 품종의 SNP 유전자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말 유전자분석을 선도할 발판을 마련됐으며 이와 연계한 후속 연구도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마사회 유준동 도핑검사소장은 “한국마사회의 말 친자감정 유전자 분석기술은 이미 세계적 수준을 입증했지만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말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벚꽃축제와 연계해 최초로 시행하는 봄철 야간경마기간인 4월 21일까지 보다 안전하고 건전한 경마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건전운영 집중 점검기간‘을 운영한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수도권 벚꽃명소로 유명세를 타며 지난해에만 25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마사회는 이 기간을 통해 경마의 축제화를 추진하고 경마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건전레저로써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건전운영 집중 점검기간‘을 운영한다. 한국마사회는 3개 경마공원을 포함한 29개소 전 영업장을 대상으로 ’건전운영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구체적으로는 △이용환경 사전점검 통한 시설정비 △건전경마 안내직원 배치 확대 △영업장 주변 음주·흡연·주차질서 집중계도활동 및 환경정화 △구매상한선 준수 현장캠페인 △건전퀴즈 프로그램 △한국마사회 중독예방·상담 전문기관 등 유캔센터 홍보부스 운영 등이다.
    • 건강생활
    • 운동
    2024-04-09
  • 중국 해외직구 어린이용품서 발암물질 기준치 최대 56배 검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알리, 테무 등 중국 해외직구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초저가 귀걸이, 반지 등에서 카드뮴, 납 등의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700배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용품에서도 발암물질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해외 직접구매액은 6조 7,56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해외직구플랫폼이 초저가 공세를 펼치면서, 중국에서의 해외직구 금액이 3조 2,873억원으로 미국(1조 8574억원)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고물가시대에 초저가를 앞세워 공습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품질이나 소비자안전을 보장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서울시가 어린이용품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최대 56배 초과하는 인체발암가능물질이 검출되기도 했다. 서울시는 8일 '서울시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해외직구 상품에 대한 상시적인 안전성 검사 실시와 전담 신고센터 운영을 통한 피해구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검사를 통해 유해 물질 검출 등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제품 리스트는 4월 넷째주부터 매주 공개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해외직구플랫폼들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직구 제품을 자가소비 목적으로 구매할 경우 별도의 안전성 검사 없이도 국내에 반입될 수 있어 소비자들은 유해 물질, 내구성 결함 등 위험에 무방비하게 노출된다. 실제로, 서울시가 지난 3월 알리 익스프레스 등 해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생활 밀접 제품 31개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8개 어린이제품 등에서 허용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고 내구성 등 물리적 안전성이 충족되지 않는 제품들도 다량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안전성 조사대상은 해외플랫폼 판매율 상위에 랭크된 어린이제품 19개(8품목)와 가정용 섬유제품 등 생활용품 12개(3품목) 등 총 31개다. 시험 항목은 유해 화학물질 검출, 내구성 등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어린이용 물놀이튜브 △보행기 △목재 자석낚시 장난감 △치발기(사탕모양) △치발기(바나나모양) △캐릭터연필 △지우개연필 △어린이용 가죽가방 등 총 8개 품목이다. 이중 어린이용 가죽가방에서는 플라스틱을 가공할 때 사용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4종(DEHP, DBP, DINP, DIBP)이 검출됐고 이 총합이 기준치의 55.6배에 이르렀다. 이중 어린이용 가죽가방에서는 플라스틱을 가공할 때 사용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4종(DEHP, DBP, DINP, DIBP)이 검출됐고 이 총합이 기준치의 55.6배에 이르렀다. 흔히 환경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주로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불임 유발 등 생식 독성이 있다. 그 중 DHE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의 경우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어린이용 물놀이 제품(튜브)에서도 기준치의 33배가 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이 제품의 경우는 제품 두께도 국내 기준(0.25mm)보다 얇아(0.19mm) 위험도가 높았다. 이 외에도 연필 2개(DEHP 33배~35배)와 목재 자석낚시 장난감(DBP 2.2배)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서울시는 "유아의 입이나 피부 등에 직접 닿는 완구 또한 내구성 등 물리적 결함이 많았다"며 "우선 치아가 나기 시작하는 유아가 입에 물고 사용하는 치발기(2종)에 대한 검사 결과, 디자인과 형태가 기도를 막을 가능성이 높았고 작은 힘에도 쉽게 손상돼 질식 위험도 있었다. 보행기는 제품의 틈에 베임이나 낌 등의 가능성과 낙상의 위험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이번 안전성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상품에 대한 유해성 집중 조사와 소비자 피해구제 등 보호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저렴하다는 이유로 쉽게 소비하는 해외직구 제품은 국내 안전성 기준을 적용받지 않아 언제든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관련 소비자 피해 전담 신고센터 운영과 상시적·체계적 안정성 검사 체계를 구축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4-04-08
  • 알리·테무 초저가 귀걸이, 반지서 발암물질 최대 700배 검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최근 알리, 테무 등 중국 해외직구플랫폼들을 통한 초저가 상품 구입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카드뮴, 납 등 발암물질 기준치를 최대 700배가 넘는 장신구들이 적발됐다. 관세청 인천세관은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해외직구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귀걸이, 반지 등 초저가 장신구 제품 404점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그중 96점(24%)의 제품에서 국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카드뮴, 납 등의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환경부 고시에 따르면, 카드뮴 함량 0.1%이상, 납 함량 0.06% 초과 함유한 혼합물은 금속장신구 용도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들 장신구는 배송료 포함 6백원~4천원(평균 약 2천원)의 초저가 제품으로, 성분분석 결과 국내 안전 기준치보다 최소 10배에서 최대 700배에 달하는 카드뮴과 납이 검출됐다. 발암물질이 검출된 장신구를 종류별로 살펴보면 귀걸이 37%(47점)로 가장 많았고, 반지 32%(23점), 발찌 20%(8점) 순이며, 플랫폼별로는 알리익스프레스 제품이 180점 중 48점으로 27%, 테무가 224점 중 48점으로 20%를 차지했다. 알리, 테무 등 중국 해외직구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장신구 제품에서 다량 검출된 카드뮴과 납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인체발암 가능 물질’이다. 카드뮴은 일본에서 발생했던 “이타이이타이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금속으로 중독 시 호흡계, 신장계, 소화계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납은 중독 시 신장계, 중추신경계, 소화계, 생식계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인천세관은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해성분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통관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해당 플랫폼에 판매중단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카드뮴, 납이 검출된 96개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인천세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중국발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초저가 장신구 제품을 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4-04-08
  • [사진] “22대 총선은 기후정의에 투표하세요”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오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 6일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후시민열린광장, 기후정치 바라는 우리, 지금 당장 만나’를 개최했다. ‘기후시민열린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기후위기를 악화시켜왔으며 환경파괴와 불평등을 촉진하는 정책을 반복해서 추진해온 거대 양당의 행태를 비판하며 ‘기후위기에 적절한 기후정치’를 촉구했다. 현장 토론에서 시민들은 직접 가져온 지역 후보 선거공보물의 내용을 공유하면서 “모든 정당이 기후위기를 외치고 있으나 기후공약 대신 국제공항 건설과 같은 토건개발공약만 난무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열린광장’ 참석자들은 ‘기후시민선언문: 22대 총선을 앞둔 기후시민의 목소리’를 선언하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필수적인 탈석탄 △공공교통 확충 △기후재난 대비 같은 공약은 뒷전이고, 정부는 △핵발전소 증설 △그린벨트 해제 등 오히려 환경파괴와 불평등을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석자 ㄱ씨는 “기후위기를 만든 개발과 성장 지상주의에 찌들어 있는 한국정치”에 대해서도 비판하면서 이러한 정치가 바뀌지 않는한 기후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민 자유발언대에 선 원동일 신부(기후위기남양주비상행동)는 “돈보다는 생명이고 기후정치에 있어서 자본의 요구에 응답하는 기후정치와는 단절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 공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정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4-04-08
  • [사진]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서 ‘벚꽃 힐링’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낮 최고 기온이 20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는 6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활짝 핀 벚꽃을 보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고,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오늘(6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을 기록하고 내일은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4-04-06
  • 국민 10명 중 8명 “플라스틱 생산 줄어야”
    [현대건강신문] 대다수 시민이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생산을 감축해야한다고 했다. 그린피스는 한국 포함 총 19개국 1만 9천여 명의 세계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대한 시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오는 23일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제4차 정부간 협상 위원회(INC4)를 앞두고 세계 시민들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민 81.8%가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려면 플라스틱 생산 감축이 필요하다’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우호국 연합 의장국 중 하나인 노르웨이 응답률 77.2%를 상회한다. 전체 응답자가 동의한 비율은 82%로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한국 시민의 85%가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정부와 기업이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를 재사용 및 리필 가능한 포장재로 전환을 의무화하는 목표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 논의에서 핵심 쟁점 중 하나는 ‘플라스틱 생산 감축’이다. 강력한 협약 체결을 원하는 국가의 ‘생산 자체를 줄이자’는 주장과 산유국 등 방해 국가의 ‘재활용을 포함해 폐기물 처리에 중점을 두자’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플라스틱 생산이 주 수익원인 석유 화학 업계는 협상 회의에 로비스트를 보내는 등 협약 실효성을 약화시키기 위한 로비를 펼쳐왔다. 그린피스는 플라스틱은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환경에 악영향을 주며,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총 생산량을 75% 이상 감축하는 목표를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김나라 그린피스 플라스틱 캠페이너는 “한국 정부는 강력한 협약을 지지하는 우호국 연합(HAC) 소속이자, 올해 11월 부산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협상 회의 개최국으로서 특정 산업의 이익이 아닌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4-04-05
  • 산불도 아닌데 푸르른 산이 잿빛으로...영남권 ‘소나무 재선충 습격’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포항 경주 밀양 대구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소나무재선충이 극심하게 확산 중인데, 정부와 지자체는 무기력감이 팽배해 방제 포기 상황에 접어들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녹색연합은 4일 ‘소나무재선충병 극심 확산 지역 현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이 영남지역의 산림을 뒤덮고 있다. 영남의 △포항시 △경주시 △울산시 △밀양시 △김해시 △대구시 △성주군 △고령군 △칠곡군 △구미시 △안동시 등 11개 시군은 심각한 상황으로 접어들었다. 이 중에서 △포항시 △밀양시 △경주시 등은 방제가 불가능한 상황에 접어들었다. 2024년 3월 25일 기준 △포항 △경주 △밀양 △대구 △안동 △성주 △고령 등은 소나무재선충의 확산을 막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울산 △김해 등의 4개 시군도 현장의 상황은 방제가 역부족인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 녹색연합은 “극심 지역의 감염 확산세는 방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현재 영남권의 11개 시군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퍼져 있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더 이상 소나무재선충 확산의 기세를 꺾거나 확산을 차단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우려했다. 녹색연합은 2015년 1월 2차 재선충병 대확산시기에 ‘소나무가 사라지고 있다 - 소나무 재선충 피해 현황’ 보고를 통해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 상황을 알리고 대책을 촉구했다. 이어 “이번 보고는 2015년과 2022년 과는 또 다른 차원”이라며 “영남지방의 11개 시군의 극심 지역은 소나무재선충병이 막을 수 없는 기세로 퍼져가고, 일선 방제 당국은 무기력감 속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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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 서울둘레길 ‘새 트레킹 프로그램’ 본격 운영 외(外)
    [현대건강신문] 지난 1월, 코스와 시설을 손질하고 올봄부터 운영을 준비해 온 ‘서울둘레길’이 프로그램까지 알차게 채워 시민에게 돌아온다. 특히 산림레포츠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단체가 새롭게 운영을 맡게 돼 둘레길156.5km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4월 말부터 전면 개편된 ‘서울둘레길 2.0’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5월부터는 바뀐 둘레길 코스를 탐험하고 역사․생태 등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서울둘레길 펀트레킹’을 비롯해 매월 둘레길을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숲 전문가와 함께 둘레길을 트레킹하며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서울둘레길 펀트레킹’은 5~7월과 9~11월 진행된다. 매회 20명 선착순 모집할 예정으로, 7월은 특별히 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8~11월 중에는 ‘서울둘레길 2.0’ 전 구간을 완주할 100명을 모집, 매주 토요일 1코스부터 시작하여 약 12주에 걸쳐 21개 코스를 트레킹한다. 또 8월과 10월에는 한강 야간 조망과 함께 달맞이 LED 쥐불놀이를 접목시킨 야간 트레킹도 준비된다. 둘레길에 가을이 무르익었을 무렵인 11월에는 1,000명이 새롭게 운영된 ‘서울둘레길 2.0’의 한 해를 되돌아 보고 다양한 코스를 걷고 즐기는 ‘서울둘레길 가을 속으로’가 마련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둘레길 홈페이지(gil.seoul.go.kr)’에 공지될 예정이며,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전국 여행을 한눈에’, 서울 명동에 지역관광 안테나숍 문 열어 강원‧경북‧충북‧전남‧안동 5개 지역 명소‧축제 안내, 기념‧특산품 전시 및 판매 4월,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 ‘명동’ 한가운데 대한민국 각 지역의 매력을 선보이고 ‘나만의 여행’을 설계해 주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된다. 강원․경북․충북 등 지역의 관광정보를 얻고 기념품, 특산품도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는 중구 명동10길 35-12에 한국 곳곳의 지역문화와 여행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지역관광 안테나숍 ‘트립집(Tripzip)’을 열고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안테나숍’이란 소비자 트렌드를 파악하고 잠재소비자를 발굴하기 위해 운영되는 전략적 점포를 뜻하며, ‘트립집’은 국내 지방 관광콘텐츠 홍보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관광 안테나숍의 브랜드이다. 지방 여행․관광, 문화 콘텐츠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도록 모아 둔 곳이라는 뜻의 ‘트립집’은 서울 외 지역의 관광정보를 소개하면서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조성됐다. △강원도 △경상북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경북 안동시까지 총 5개 지자체의 주요 관광 정보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시, 늘어나는 봄철 산악구조 대비 ‘산악사고 인명대책’ 본격 추진 사고장소는 북한산, 사고 원인으로는 사고부상·조난·개인질환 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봄철을 맞아, 산을 찾는 시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산악사고 구조활동은 총 5959건으로 연평균 1,987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구조활동은 2,142건으로 2022년에 비해 155건이 증가했다. 2021년과 비교 시에는 312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별로는 사고부상이 2,7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조난 1,232건, 개인 질환 715건 등의 순이다. 장소별로는 북한산이 1,268건으로 가장 많았고 관악산 886건, 도봉산 830건, 수락산 25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북한산 등 4개 산에서 있었던 구조활동이 54.3%를 차지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단독 산행은 가급적 피하고 날씨 및 등산코스에 안맞는 복장을 착용하여야 한다”며 “혹시 모를 위험상황에 대비하여 스마트폰용 119신고앱을 설치해 사용법을 익혀둘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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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어린이 우의서 잔류성오염물질인 단쇄염화파라핀 검출
    [현대건강신문]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합성수지제품 및 어린이제품 등에서 잔류성오염물질인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됐다. 단쇄염화파라핀은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우레탄(PU) 등의 합성수지 제품을 유연하게 하거나 불에 타지 않게 하는 첨가제로 사용된다. 하지만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고 동식물에 축적되어 생태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중 하나로 국제협약을 통해 사용이 규제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합성수지제품 및 어린이제품 등 4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잔류성오염물질의 일종인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조사한 제품은 주방매트 10개, 짐볼 10개, 슬리퍼 10개, 어린이 우의 10개 등이다. 잔류성유기오염물질(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이하 POPs)이란 스톡홀름협약에서 ‘강한 독성을 지니며 △광화학적 △생물학적 △화학적 분해가 되지 않고, 환경 내에 오랫동안 축적되어 사람과 생태계를 위태롭게 하는 화학물질’로 지정된 물질을 의미한다. 석유나 천연가스 등에서 얻어진 저분자 유기화학 물질을 가열 등을 통해 가공한 고분자 화합물로, 보통 플라스틱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스톡홀름협약은 유엔 환경계획 주도하에 잔류성유기오염물질로부터 인간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채택된 협약으로, POPs의 제조·수출입사용 금지 또는 제한, 함유 폐기물의 친환경적인 처리를 통해 단계적 저감 및 근절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07년부터 발효 중이다. 우리나라는 ‘잔류성오염물질 관리법’ 및 ‘잔류성오염물질의 종류 및 특정면제에 관한 규정’을 통해 제품에 비의도적 불순물로 미량 존재하거나 공정상의 비의도적인 부산물로 아주 적게 존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단쇄염화파라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완제품 내에 불순물로 존재할 수 있는 단쇄염화파라핀 함량을 1,500mg/kg로 제한하고, 이를 초과한 완제품은 리콜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조사대상 40개 제품의 단쇄염화파라핀 함량 시험 결과, 10개 제품에서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됐고, 이 중 주방매트 1개, 짐볼 2개, 슬리퍼 2개 등 5개 제품은 유럽연합 기준(1,500mg/kg)을 초과하는 수준(최소 4,120mg/kg~최대 163,000mg/kg)이었다. 소비자원은 “우리나라는 소관부처별로 개별법을 통해 화학물질이 함유된 제품을 관리하고 있어 제품 내 잔류성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개별법에 관련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생활화학제품과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의 경우, 개별 안전기준에 단쇄염화파라핀을 비롯한 잔류성오염물질 관리법상 관리 물질의 사용을 금지하도록 명시하고 있는 반면, 합성수지제품을 포함한 생활용품 안전기준에는 아직 관련 기준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에서 유럽기준을 초과하여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된 제품을 제조·판매한 사업자에게 판매중단 등의 시정 권고를 했다. 해당 사업자는 선진국 수준의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향후 판매될 합성수지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겠다고 회신했다. 또한, 소비자의 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관계부처에 합성수지제품 내 단쇄염화파라핀 안전기준 마련 검토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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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헬스케어 신제품...대웅제약 '에너씨슬 퍼펙트샷 X 와다다곰’ 콜라보 한정판 출시 외(外)
    대웅제약, '에너씨슬 퍼펙트샷 X 와다다곰’ 콜라보 한정판 출시 봄맞이 피크닉 콘셉트 한정판 구매하면 피크닉 매트∙가방 증정 [현대건강신문]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인기 이모티콘 ‘와다다곰’과 협업해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 봄 피크닉 콜라보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는 '에너지'하면 동시에 떠오르는 인기 캐릭터 '와다다곰'과 대웅제약의 대표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이 만나 성사됐다. '와다다곰'은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곰 캐릭터 이모티콘으로 귀엽고 표현이 풍부해 1020세대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치지 말고 봄 피크닉 가자!’라는 콘셉트로 ‘와다다곰’ 캐릭터가 그려진 굿즈 '피크닉 매트'와 '피크닉 가방'을 준비했다. 올리브영 온·오프라인몰에서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 8개입을 구매하면 '피크닉 매트'를 증정하고,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에너씨슬 퍼펙트샷 10개입을 구매하면 '피크닉 가방'을 증정한다. 또한 와다다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wadadabear)에 함께 봄 피크닉 가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굿즈가 포함된 에너씨슬 퍼펙트샷 에디션 본품을 증정한다. 대웅제약과 와다다곰의 한정판 콜라보 에디션 이벤트는 4월 한 달 간 진행된다. 지난 해 출시 8개월 만에 200만 병을 빠르게 돌파한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대웅제약 건기식사업부의 기획력과 연구개발센터의 신 제제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이다. 비타민 B군 8종을 모두 최적 섭취량과 흡수율을 고려해 설계했고, 간 피로를 개선에 도움을 주는 밀크씨슬을 식약처 기준 일일섭취량 130mg까지 꽉 채웠다. 지난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고3 PICK, 에너지 비타민’으로 자리매김하며 멀티비타민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웅제약 건기식사업부 관계자는 “봄철 환절기 면역력과 에너지 부족으로 쉽게 지치는 이들에게 이번 와다다곰 콜라보 에디션이 즐거움과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할 수 있는 재미있는 특별 콜라보를 계속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독,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커큐민, 테라큐민 신제품 2종 출시 테라큐민 함유, 강황 특유의 강한 맛과 향을 없애고 체내흡수율을 높여 [현대건강신문]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프리미엄 커큐민 원료, 테라큐민을 함유한 ‘테라큐민 슈퍼플러스 100’과 ‘테라큐민 맥스 60’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강황 특유의 쓴 맛과 향을 없애고 체내흡수율을 높여 커큐민을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테라큐민 슈퍼플러스 100’은 분말 제품으로 우유, 요거트, 물 등에 섞어 섭취하거나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1포로 커큐민 100mg을 섭취할 수 있으며, 2개월분 1박스(60포)로 강황 9.3kg에 해당하는 커큐민을 섭취할 수 있다. ‘테라큐민 슈퍼플러스 100’은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42배 높인 테라큐민 원료(CR-033P)를 함유하고 있다. ‘테라큐민 맥스 60’은 동그란 형태의 미니 환 제형으로 물과 함께 간편하게 섭취하면 된다. 2정 섭취로 커큐민 60mg을 섭취할 수 있으며, 2개월분 1박스(60정) 섭취 시 강황 5.6kg에 해당하는 커큐민을 섭취할 수 있다. ‘테라큐민 맥스 60’은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85.2배 높인 테라큐민 원료(TS-P1)를 함유하고 있다. 한독 컨슈머헬스케어사업실 박하영 이사는 “테라큐민은 한독의 고유 브랜드로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엄격한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라며 “세계적으로 커큐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믿을 수 있는 커큐민의 대명사, 테라큐민과 함께 100세 건강시대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황에서 추출한 커큐민은 식물성 영양소인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의 대표적인 성분이다.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은 식물성을 뜻하는 '파이토(Phyto)'와 화학을 뜻하는 '케미컬(Chemical)'의 합성어로 최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커큐민이 건강에 미치는 연구가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일반 커큐민은 강황 속에 소량 함유되어 있고 체내흡수율이 약 1%로 낮은 단점이 있다. 테라큐민은 한독의 자회사인 테라밸류즈(Theravalues)에서 개발한 기능성 원료다. 테라큐민은 천연 커큐민을 극소 입자로 만들어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맛과 향을 없애 섭취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독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커큐민의 함량, 흡수율, 편의성 등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테라큐민을 활용한 신제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테라큐민 제품들은 부모님이나 남편을 위한 선물로도 인기가 많다. 특히, 분말 제품은 음식의 맛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강황밥 레시피 등 다양한 음식 레시피에도 활용되고 있다. 가격은 그대로, 비타민B군은 두 배로, 센트룸 맨·우먼 더블업 출시 에너지 소모 큰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고려해 ‘비타민 B군 8종’ 모두 2배 강화 [현대건강신문] 세계 판매 1위 멀티 비타민 브랜드 ‘센트룸’이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종합비타민 센트룸 맨·우먼을 7년만에 업그레이드하여 신제품 ‘센트룸 맨·우먼 더블업’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여 에너지와 활력을 채워주는 ‘비타민 B군 8종’ 함량을 모두 두 배로 높이고, 신경과 근육건강에 필요한 ‘마그네슘’ 기능성을 추가하여 총 23개의 필수 비타민 및 미네랄로 알차게 담아냈다. 2배 함량이 강화된 비타민 B군 8종은 ▲비타민B1 ▲비타민 B2 ▲나이아신(B3) ▲판토텐산(B5) ▲비타민 B6 ▲비타민 B12 ▲비오틴(B7) ▲엽산(B9) 등으로 에너지를 생성하고 이용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또, 추가된 마그네슘은 에너지 이용 및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영양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7년 국내 첫 출시된 센트룸 맨·우먼은 한국 성인 남녀에게 꼭 필요한 총 22개의 필수 영양성분으로 설계된 한국인 맞춤 멀티비타민으로 각광받으면서, 소비자들에게 널리 사랑받아왔다.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기초 건강 영양 성분을 좀 더 보완, 발전시켜야 한다는 판단 하에 센트룸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7년 만에 리뉴얼을 단행했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들의 기초 영양 수준과 체력이 더욱 향상되기를 바라는 취지를 담아 가격은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센트룸 맨·우먼 더블업’은 기존 제품을 대체하며 기초 멀티비타민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센트룸의 스테디셀러 위치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 ‘센트룸 맨·우먼 더블업’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정가는 기존 ‘센트룸 맨·우먼’ 제품과 동일한 2만 7천원(50정, 1일 1정)이다. 센트룸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신제품 ‘센트룸 맨·우먼 더블업’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4월 한 달간 포토리뷰 작성 시 N포인트를 100% 추가 증정한다. 한편 이번 신제품 ‘센트룸 맨·우먼 더블업’은 재활용성을 높이고자 하는 헤일리온의 환경 활동 강화의 일환으로, 제품 용기와 뚜껑 모두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및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재생 플라스틱 소재 PCR(Post- Consumer Recycled)을 사용하였다. 헤일리온 코리아의 전 브랜드를 총괄하는 김유섭 마케팅 전무는 “센트룸은 언제나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며 건강한 일상을 위한 기초 건강 솔루션이 되고자 노력해왔고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보내주신 신뢰에 더욱 보답하고자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출시한 만큼 이번 신제품이 셀프메디케이션이 필수인 요즘 믿고 선택하는 건강기능식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소아제약, 어린이 유산균 ‘사이언스 코어 유산균 YG’ 출시 어린이 대상 연구와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 [현대건강신문]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함소아제약이 어린이의 장 건강을 위한 신제품 ‘사이언스 코어 유산균 YG’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이언스 코어 유산균 YG는 기능성 원료인 프로바이오틱스를 어린이가 섭취했을 때의 기능성에 초점을 맞춰,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와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한 제품이다. YG는 함소아의 어린이 연령 세분화에 따라 맞춤 영양을 제안하는 ‘함스에이지(Ham’s Age)’의 W, Y, G, B, R 중 Y(옐로우, 24개월~4세), G(그린, 5~7세)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이언스 코어 유산균 YG는 24개월 이상 섭취를 권장한다. 사이언스 코어 유산균 YG는 세계적인 유산균 전문 기업 크리스찬 한센과 함께 개발한 원료로서, 함소아만의 독점 배합인 ‘함소아 사이언스 코어 유산균’을 주원료로 담았다. 함소아 사이언스 코어 유산균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락티카제이바실러스 람노서스(Lacticaseibacillus rhamnosus), 균형 있는 장내 환경을 위한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Lactobacillus acidophilus), 장 건강과 일상의 편안함을 위한 비피도박테리움 애니멀리스 락티스(Bifidobacterium animalis ssp. Lactis)를 포함한 3종의 유산균을 함유하며, 어린이 대상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감소, 복부 팽만감 감소, 배변 빈도 증가를 확인한 유산균이다. 해당 시험 결과를 포함한 연구논문은 저명한 SCIE급 국제 학술지에 발표되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사이언스 코어 유산균 YG는 함소아만의 노하우를 담아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혼합추출농축분말을 부원료로 함유한다. 또한 새콤한 그릭요거트 맛 분말 제형으로, 팝핑캔디를 부원료로 함유해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재미는 물론 아이들의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사이언스 코어 유산균 YG는 분말 그대로 하루에 한 포 또는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함소아제약 관계자는 “아이 유산균 선택에 고민이 많은 부모님들을 위해 어린이 대상의 연구와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그동안 아이에게 유산균을 먹여도 섭취하기 전과 후의 차이점을 느끼지 못해 새로운 유산균을 찾아 헤맸다면 ‘사이언스 코어 유산균 YG’의 검증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을 선택하고 정착하시길 바란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24개월 미만 영유아와 8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까지 모두 섭취할 수 있는 사이언스 코어 유산균 시리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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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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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로봇-인공지능(AI) 결합 국산 의료로봇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오유경 처장이 18일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을 방문해 의료용 로봇 개발 현황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이동과 재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의료로봇을 개발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오유경 처장은 “하지 근육의 재건이나 관절 운동의 회복을 돕는 의료용 착용로봇 등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의료로봇을 신속하게 제품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 의료로봇 시장을 선점하고 국제 규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 환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첨단 로봇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것 중요한 일”이라며 “과학적 지식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혁신 기술을 이용한 의료기기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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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본격 추진...연구 효율 극대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이 막을 올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17일 협회 4층 대강당에서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단(K-MELLODDY 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 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고자 과기정통부와 복지부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김화종 원장을 사업단장으로 선정하고 사업단장이 속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사업단을 구성했다.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이란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한 곳으로 모으지 않고 개별 기관에서 AI를 학습시키는 기술로 정보 유출 위험이 거의 없어 민감정보의 ‘보호’와 ‘활용’이 동시에 가능하다. 또, ADMET(Absorption, Distribution, Metabolism, Excretion, Toxicity)는 약물 흡수와 분포, 대사, 배설 및 독성 등 임상시험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미국 NIH 발표에 따르면 ADMET가 신약개발 R&D 비용의 22% 가량을 차지한다. 특히 한국은 기술수출 등으로 1상까지 하는 경우가 많아 임상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보고 있다. 프로젝트는 크게 ▲플랫폼 구축 ▲데이터 공급·활용 ▲AI 모델 개발 등으로 구분된다. 세부과제는 ▲연합학습 기반 FAM 운영 플랫폼을 구축하는 ‘플랫폼 구축 및 개발 1개 과제 ▲제약사, 병원, 연구소 등에 대한 데이터 공급 및 FAM을 활용한 ‘데이터 공급·활용 20개 과제’, ▲FAM 솔루션과 응용 모델을 개발하는 AI 모델 개발 15개 과제로 구성된다. 이 프로젝트는 일회성 솔루션 구축이 아닌 데이터 추가를 통해 연속적으로, 자동적으로 성능이 개선된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사업단의 설명이다. 사업단은 FAM 솔루션 확보 이후 연합학습의 실용성을 검증하고 참여기관을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신약개발 단계 적용 및 확장, 데이터 기여도 평가, 글로벌 협력 확대 등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우리의 목표는 연합학습 플랫폼을 통해 다기관의 ADMET 데이터를 수집, 고성능의 예측 도구를 개발해 비용효과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6대 제약강국 도약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확신하는 만큼, 성공적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화종 사업단장은 “신약 후보물질의 ADMET 값을 예측할 때 in-vitro(시험관) 시험 결과만으로는 in-vivo(비임상) 및 임상시험 통과를 보장하기 어렵고, 현재 학습용 데이터 부족으로 AI 활용 성능에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ADMET 예측 외에 특정 타겟과 상호작용, 약물 간 상호작용, 사용자 유형별 반응 예측, 다양한 독성 예측 등으로 확대 가능한 솔루션이 필요해 연합학습 기반의 ADMET 예측 모델인 ‘FAM 솔루션’을 개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FAM 솔루션은 기존의 다양한 상용 ADMET 예측 모델과는 다른 형태로, 다양한 시점에서 임상시험 통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모델을 개발해 AI의 활용 범위를 확대 가능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연합학습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 학계, 연구기관, 병원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 사업단장은 “연합학습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개별 연구기관이나 기업이 독자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모델링 작업을 공동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면서 “이는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향후 신약 개발 프로세스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 윤웅섭 이사장, 김화종 사업단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권병기 첨단의료지원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황판식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 예종철 운영위원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송태균 바이오헬스혁신본부장, 한국연구재단 오두병 신약단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은 이번 사업단 개소식을 시작으로, 이달 중 보건복지부의 사업내용 설명회와 제1차 운영위원회가 개최된다. 이어 5월 세부사업 공고 후 사업단 홈페이지 구축, 설명회 개최, AI 분야 의견수렴 회의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6월 세부 사업자를 선정하고 이르면 7월부터 1차년도 과제가 시작된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그동안 국내 제약산업계에 축적된 양질의 신약 데이터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연합학습 방식으로 보안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공유되고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과 바이오 기술이 결합하여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는 첨단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정부에서 마련 중인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를 빠른 시일 내에 구체화하여 첨단바이오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권병기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신약개발에 AI를 활용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도전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나라 제약산업이 한층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을 더욱 활성화하여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연구와 서비스 개발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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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세계 혈우인의 날..올해 주제 ‘모두를 위한 공평한 접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매년 4월 17일은 세계혈우연맹에서 지정한 ‘혈우인의 날’이다. 세계혈우연맹(WFH, 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은 혈우병과 출혈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89년부터 매년 4월 17일을 ‘세계 혈우인의 날’로 제정했다. 혈우병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 1만 명 당 1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혈액 내 응고인자 중 한 가지 인자가 결핍 또는 부족한 경우, 지혈에 문제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2019년 기준 국내 혈우병 환자는 2,509명으로, 혈액응고인자 8인자가 결핍된 A형 혈우병 환자가 1,746명(69.6%)으로 가장 많으며, 혈액응고인자 9인자가 결핍된 B형 혈우병 환자는 434명(17.3%)이다. 혈우병은 선천적으로 피가 잘 멎지 않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상처가 생기거나 수술을 받는 등 출혈이 발생하지 않으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지 않냐는 인식도 있다. 하지만 자발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실제로, 혈우병은 특별한 외상 없이 뇌와 관절에 갑작스러운 출혈을 만들 수 있다. 혈우병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합병증은 관절병증이다. 국내 A형 혈우병 환자의 56.1%, B형 혈우병 환자의 35.9%가 혈우병성 관절병증을 갖고 있다. 세계혈우연맹은 혈우병성 관절병증을 막기 위한 예방적 치료를 추천하고 있다. 한편, ‘혈우인의 날’은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부를 둔 전 세계 혈우환우 협회로 연맹 창립자인 프랭크 슈나벨을 기념하고 혈우병 치료와 환자들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990년부터 각 나라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세계 혈우인의 날’ 주제는 'Equitable access for all: recognizing all bleeding disorders'(모두를 위한 공평한 접근: 모든 출혈 질환에 대한 인식)으로, 유형·성별·나이 또는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유전성 출혈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공평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세상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도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제약사들이 혈우병 환자들을 응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GC녹십자, 지난 3월부터 혈우병 환아를 위한 ‘소원 성취 캠페인’ 진행 중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세계 혈우인의 날(World Hemophilia Day)'을 기념하기 위해 혈우병 환아의 ‘소원 성취’를 응원하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GC녹십자는 혈우인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3월부터 메이크어위시(Make-A-Wish) 코리아와 함께 혈우병 환아를 위한 ‘소원 성취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추첨을 통해 4명의 환아가 선발됐으며 오는 7월까지 소원 성취를 통해 병과 싸워 이겨낼 수 있는 힘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정서지원을 할 예정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GC녹십자는 창립 초기부터 혈우병 환자의 원활한 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혈우병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JW중외제약, ‘브라보 캠페인’ 진행...혈우병 환자 위한 운동법 영상 올려 JW중외제약은 JW중외제약은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이해 혈우병 환자를 위한 운동법 영상 ‘브라보 관절톡톡’을 JW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헬스피디아’에 올렸다. 영상은 고관절과 무릎 스트레칭, 무릎과 발목 통증 시 운동법 등 혈우병 환자의 운동을 도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대부분의 혈우병 환자들은 관절 내에 출혈이 발생해 관절통을 겪는다. 이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 관절이 악화될 수 있어 평소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길러 두는 것이 중요하다. JW중외제약은 혈우병을 비롯한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인 ‘헴리브라’를 공급해 환우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료제 공급뿐만 아니라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다케다, 혈우병 환자 신체 활동 응원하는 ‘올 라운딩’ 사내 이벤트 진행 한국다케다제약 희귀질환사업부는 올해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이해, 임직원들과 함께 ‘올 라운딩’을 테마로 혈우병 환자가 스포츠 활동의 제약 없이 충만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게 응원하는 사내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운동 별 필요한 혈액응고 8인자 레벨 맞추기’ 퀴즈를 통해 혈우병 환자들이 출혈 위험 등으로 신체활동에 제약이 있을 수 있음을 상기하고, 혈우병 환자들이 스포츠 활동을 할 때 필요로 하는 8인자 활성도 레벨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김나경 한국다케다제약 희귀질환사업부 총괄은 “혈우병 환자들의 낮은 신체활동 강도와 체력은 심장대사, 근골격계 건강 등과도 직결되는 문제이나 출혈 우려로 신체활동에 대한 부담이 존재해 왔다. 하지만 최근 8인자 제제 급여 개정 이후로 개별 약물동태학 추정치에 따른 개인 맞춤형 예방요법이 현실화되면서, 혈우병 환자들도 개인의 관절 상태와 신체활동 강도에 따라 적합한 혈중 8인자 활성도를 유지하면 출혈 위험도를 낮추고 활발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부터 이를 제대로 인식하고, 환자들의 활기찬 일상과 충만한 삶에 기여하기 위한 역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다케다제약은 앞으로도 혈우병을 비롯한 다양한 출혈 질환 치료제를 개발 및 공급하여 더 많은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CSL 베링코리아, 혈우병 환자 응원 캠페인 시행 CSL베링코리아(대표이사 김기운)는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출혈 장애가 있는 환자들의 치료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응원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혈우인의 날에 맞춰 진행된 CSL 베링의 글로벌 캠페인인 ‘Powering Progress’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해당 캠페인은 전 세계 모든 출혈 질환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공평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혁신적인 연구개발(Powering progress)을 지속하겠다는 전사적 의지를 강조한다. CSL 베링은 전 세계 관계사의 SNS 채널을 통해 혈우병 환자들이 공평하게 치료를 받고, 자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겠다는 내용의 동영상과 이미지를 공유했다. CSL베링코리아 김기운 대표는 “혈우병 환자는 주기적으로 부족한 혈액 응고인자를 주사로 주입하는 치료를 평생 지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CSL 베링은 이런 환자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불편한 치료 환경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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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제약 소식...한국화이자, 세계 폐렴구균 혈청형 분포 인포그래픽 공개 외(外)
    한국화이자제약 프리베나13, 국내 허가 14주년 맞아 세계 폐렴구균 혈청형 분포 인포그래픽 공개 [현대건강신문]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의 국내 허가 14주년을 기념해 폐렴구균 혈청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인포그래픽을 16일 공개했다.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세계 지도를 기반으로 주요 국가의 다빈도 침습감염 폐렴구균 혈청형 정보를 성인과 소아로 나누어 한 눈에 알기 쉽게 담았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견되는 침습감염 폐렴구균 혈청형 정보와 함께 혈청형 분포 역학을 고려한 백신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폐렴구균은 혈청형적 특성에 따라 현재까지 90여 가지의 혈청형으로 분류되며, 지역과 시대, 백신 사용 여부, 연령에 따라 침습 폐렴구균 감염증의 원인이 되는 혈청형이 다르다. 이에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예방접종지침서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흔히 분리되는 혈청형에 대한 예방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백신을 선택해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또한 WHO 보고서(Technical Report Series, No. 927, 2005)에서도 추가적인 혈청형을 포함시켰을 때 특정 역학적 환경에서 그 효과가 향상될 가능성이 있다는 근거가 있지 않는 한, 백신의 우월성은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의 개수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언급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및 캐나다는 22F가 소아와 성인에서 공통적으로 빈번한 혈청형이고 , 프랑스는 소아에서 24F, 이스라엘은 12F등 국가별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는 소아에서는 10A, 성인에서는 혈청형 3,19A가 많이 발견됐고, 소아에서 백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혈청형 중에는 19A, 19F 발병 빈도가 높았다. 특히 19A는 감염 환자에서 항생제 내성을 유발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중증 질병 발생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이러한 혈청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리베나13 은 국내 성인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서 흔하게 확인되는 혈청형 3을 포함해 총 13 가지 폐렴구균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3F)에 의한 폐렴 및 침습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Primary Care) 사업부 부사장은 “프리베나13은 허가 이후 14년간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폐렴구균 백신으로서 , 이번 인포그래픽을 통해 국내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혈청형을 이해하고 백신 선택에 있어 역학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임상연구를 통한 효능 뿐 아니라 실제 임상에서의 효과까지 확인한 프리베나13의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폐렴구균에 의한 질환 감염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요법, EGFR 변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적응증 획득 [현대건강신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및 사장 전세환)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EGFR 변이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4월 15일 타그리소-페메트렉시드와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을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했다. 이로써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타그리소를 기반으로 ‘타그리소 단독 요법’과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요법’등으로 치료 옵션이 확장되었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단독요법과 EGFR 변이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에서 병용요법 등의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는 타그리소가 EGFR-TKI로서는 최초이다(2024년 4월 현재). 이번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요법의 식약처 허가는 지난 해 세계폐암학회 국제학술회의(IASLC 2023 WCLC)에서 발표되었고 , 같은 해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FLAURA2’ 임상시험을 기반으로 한다. FLAURA2는 EGFR 변이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요법과 타그리소 단독요법의 치료 효과를 비교한 3상 임상시험이다. 연구 결과,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요법은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8% 감소시켰다. 연구자 평가에 따른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25.5개월로, 타그리소 단독요법(16.7개월) 대비 8.8개월 연장되었다. 독립적 중앙 맹검 평가(BICR)에 따른 PFS 중앙값은 29.4개월로 타그리소 단독요법(19.9개월) 보다 길었다. 해당 임상시험에서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요법은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중추신경계(CNS) 전이 질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42% 감소시켰다. CNS 전이가 있는 환자의 mPFS는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요법(24.9개월)이 타그리소 단독요법(13.8개월) 보다 11.1개월 길게 나타났다. 또한 L858R 변이 환자에서도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요법(24.7개월)이 타그리소 단독요법(13.9개월)보다 10.8개월 긴 결과를 보여, CNS 전이 또는 L858R 변이와 같이 미충족 요구가 큰 환자에서도 일관된 이점을 확인했다. FLAURA2 연구의 국내 시험책임자인 김상위 교수(아산병원 종양내과)는 “뇌전이를 동반하거나 L858R치환 변이를 동반한 EGFR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는 매우 까다롭고 그 예후가 불량하다. 이러한 환자에서의 의학적 미충적 수요가 있는 상황에서,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요법이 FLAURA2 연구를 통해 그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했다. 향후 EGFR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은 타그리소를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두 가지 1차 치료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된 만큼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요법의 국내 허가는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고 설명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사업부 양미선 전무는 “올해 타그리소의 1차 치료 건강보험 급여에 이어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요법까지 허가되어 기쁘다. 타그리소는 EGFR-TKI 중 유일하게 1차 치료, 2차 치료, 그리고 수술 후 보조요법 모두에서 생존 개선 혜택을 확인했고, 예후가 좋지 않은 CNS 전이, L858R 등의 환자에서도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요법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글로벌 표준 치료제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글로벌 표준 치료제로 타그리소의 가치가 재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EGFR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타그리소 치료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MSD ‘키트루다’, 전이성 담도암 1차 치료에서 항암화학요법 병용 적응증 확대 [현대건강신문] 한국MSD는(대표이사 김 알버트) 자사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4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환자의 1차 치료로서 젬시타빈 및 시스플라틴과의 병용요법으로 적응증 확대를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유독 아시아권에서 발병률이 높은 담도암은, 특히 전 세계적으로 한국에서의 사망률이 가장 높고, 발병률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담도는 간에서 분비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흘러가는 장기로, 담즙은 소화 기능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초기에 별 다른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려운 데다 주변 장기나 림프절로 전이가 잘 되기 때문에, 증상 발현 후 진단 시에는 이미 질병이 상당히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다. 원격 전이 시 담도암의 5년 생존율은 3.2%에 불과한데, 이는 예후가 나쁜 것으로 잘 알려진 췌장암(2.6%) 등과 유사한 수준이다. 담도암 치료 시 수술을 시도할 수 있지만,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환자는 40~50% 정도에 불과하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고려하는데, 국내에는 지금까지 사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의 한계로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가 큰 상황이었다. 키트루다는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전이성 담도암 환자들에게 1차 치료부터 생존기간 개선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적응증 승인은 다양한 국가에서 18세 이상 환자 1,069명을 대상으로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군과 대조군인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군을 비교 평가한 KEYNOTE-966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중앙 추적 관찰 기간 25.6개월(21.7-30.4) 시점에서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은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군 대비 사망 위험을 17%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의 전체 생존기간(OS) 중앙값은 12.7개월로,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군의 10.9개월(9.9-11.6) 대비 유의미한 OS 개선을 확인하며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추정된 1년 전체생존율은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에서 52%로,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군의 44%(40–48) 대비 우수했다. 추정된 2년 전체생존율 또한 각각 키트루다 병용요법군 25%,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군 18%(15–22)로 확인돼,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에서 지속적인 생존율 개선을 확인하며 2년 이상 장기생존 가능성을 보였다. 13.6개월 시점에서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값은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에서 6.5개월,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군에서 5.6개월(5.1-6.6) 개월로 확인됐다. 추정된 6개월 무진행생존율은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에서 52%,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군에서 46%(42–50)로 나타났으며, 추정된 1년 무진행생존율은 각각 25% (21–30), 20% (16–24)이었다. 또한, 2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반응 지속 기간(DoR) 중앙값은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에서 9.7개월,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군에서 6.9개월로 나타나,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에서 치료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됐다. 임상 연구에서 새로운 안전성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3~4등급의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의 70%,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군의 69%에서 발생했다. 키트루다 병용요법 투여 환자의 7%와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 투여 환자의 4%에서 3~4등급의 면역 매개 이상반응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임상적 유효성을 바탕으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가이드라인에서는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담도암 1차 치료 시 선호요법(Category 1)으로 권고하고 있다. KEYNOTE-966 임상 연구에 참여한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는 “담도암은 전 세계에서 한국의 발병률과 사망률이 매우 높은 암종이며, 원격 전이 단계에서는 5년 생존율이 3%를 겨우 넘을 정도로 치명적”이라며, “키트루다는 KEYNOTE-966임상 연구를 통해 유의미한 생존기간 개선을 확인했고, 실제로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투여받은 환자의 4분의 1이 2년간 생존하는 등 유의미한 치료 혜택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탐색적 환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치료 기간 동안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해 환자들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고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담도암 환자들에게 삶의 질 유지와 생존기간 연장 가능성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면역항암제 치료 옵션이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국MSD 항암제사업부 이민희 전무는“이번 키트루다의 적응증 확대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국내 전이성 담도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기존 폐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변화를 이끈 키트루다가 위암, 담도암 등 소화기암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암 환자들에게 빠르게 키트루다의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노피, 세계 혈우인의 날 맞아 ‘레드타이 챌린지’ 전개 혈우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목적의 글로벌 캠페인 동참 [현대건강신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가 4월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사내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레드타이 챌린지(Red Tie Challenge)’를 전개한다. 레드타이 챌린지는 혈우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혈우병 환자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기 위해 미국혈우재단이 2016년 론치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해외에서 매년 진행중인 ‘레드타이 챌린지’를 국내에 전파함으로써 질환 및 캠페인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사노피는 4월 4일 하루동안 사무실에 국내 혈우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동행’을 다짐하는 백월을 세우고, 국내 혈우병 환자 및 환자 가족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임직원은 세계 혈우사회가 하나의 혈연 공동체로 연결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빨간색 아이템을 착용하고 환자와 환자 가족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챌린지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세계 혈우인의 날만큼은 모두 함께 혈우병 환자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혈우병 환자가 출혈 걱정 없이 평범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는 그날까지 사노피가 늘 함께하겠습니다”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외에도 전 세계 393만 명이 팔로우하는 자사 링크드인 채널과 사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세계 혈우인의 날의 의미를 다함께 되짚으며 한국 임직원의 ‘레드타이 챌린지’ 참여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배경은 대표는 “사노피는 국내 혈우병 치료제 공급 기업 중 유일하게 A형 혈우병 반감기 연장 제제와 B형 혈우병 반감기 연장 제제 모두 공급하며, 혈우병의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신약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동행’을 약속 드린 만큼, 사노피는 앞으로도 국내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사노피는 혈액응고인자 8인자의 반감기가 연장된 A형 혈우병 치료제 ‘엘록테이트’와 혈액응고인자 9인자의 반감기가 연장된 B형 혈우병 치료제 ‘알프로릭스’를 공급하고 있다.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는 각각 A형 혈우병 환자와 B형 혈우병 환자에서의 ▲출혈의 억제 및 예방 ▲수술 전후 관리(외과적 수술 시 출혈 억제 및 예방) ▲출혈의 빈도 감소 및 예방을 위한 일상적 예방요법에 적응증을 허가 받아 2020년 국내에 출시됐다. 한편 알프로릭스는 2023년 8월부터 B형 혈우병 반감기 연장 제제 최초로 한국혈우재단 부설 의원을 통해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B형 혈우병 환자의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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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제약 소식...제57회 유한의학상 시상식 개최 외(外)
    제57회 유한의학상 시상식 개최 대상에 남효석 교수, 젊은 의학자상에 석준 조교수 •김영찬 임상조교수 선정 [현대건강신문]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15일 저녁 소공동 조선호텔그랜드볼룸에서 제57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유한양행 김열홍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57회 유한의학상 대상은 남효석교수(연대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세브란스 병원), 젊은 의학자상에는 석준 조교수(중앙대 피부과학교실/중앙대학교병원)와 김영찬 조교수(서울대 내과학교실/서울대학교병원)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한의학상 대상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영예의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인 남효석 교수는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치료 후에는 무리하게 혈압을 낮추기보다는 기존의 통상적인 혈압 조절이 효과적인 것을 규명한 점을 높이 인정 받았다. 석준 조교수는 세계 최초로 가상기억 T 세포군이 자가면역질환인 원형탈모를 유도할 수 있음을 밝힌 연구 결과에서, 그리고 김영찬조교수는 중추신경계 경계부위의 각 조직 간 장벽의 차이가 면역세포 및 감염원의 이동에 있어 경막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특히 이번 제57회 유한의학상 심사에서는 내과계, 외과계, 기초의학 및 지원과 분야 등 각 과를 망라해 수상자를 선정함으로써 전반적인 의학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다. 황규석 회장은 “앞으로도 의학발전의 연구를 위해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유한의학상의 수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한양행 김열홍 사장은“유한의학상이 의학 교육과 연구에 땀 흘리시는 선생님들의 창조적인 연구 성과 실현은 물론, 의학 분야의 무한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국제약 카리토포텐, MC 강호동을 모델로 한 신규TV-CF 방영 기존 김성주와 함께 건강한 이미지의 강호동을 새롭게 모델로 기용 [현대건강신문]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전립선비대증 배뇨장애 개선제 ‘카리토포텐’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기존 김성주와 함께 MC 강호동을 기용한 신규 TV-CF를 온에어했다. 이번 TV-CF는 중장년 남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전립선비대에 의한 야뇨, 빈뇨, 잔뇨 등의 배뇨장애는 관리가 필요한 질환임을 알리고,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으로 인식해 방치하기 보다는 효과가 입증된 일반의약품을 통한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새로운 광고에서는 평소 친한 선후배 사이로 알려진 강호동과 김성주가 대화를 나누며 50대 이상 남성들의 질환 경험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화장실을 다녀온 강호동에게 김성주가 “화장실 자주 가시네요?”라고 묻자, “갔다 와도 자꾸 마렵네”라고 답하며 배뇨장애를 겪고 있음을 표현했다. 이어 김성주가 “형! 그거 질환이에요”라고 말해, 배뇨장애 증상을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시작하세요 카리토포텐’이라는 김성주의 멘트를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해지는 진행성 질환인 전립선비대증을 입증된 약으로 초기부터 관리해야 함을 강조했다. 뒤이어 ‘독일에서 개발된 생약성분(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을 함유하고 있다는 내레이션과 자막, 이어지는 “야뇨, 잔뇨, 빈뇨엔 판매 1위 카리토포텐”이라는 멘트를 통해, 이 제품이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에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생약성분의 의약품임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강호동이 약국을 배경으로 “약이라 다르네요”라고 말하며, 카리토포텐이 일반의약품임을 강조했다. 동국제약 광고 담당자는 “카리토포텐의 인지도를 높이고, 전립선비대증이 초기부터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건강하면서도 대중적인 이미지를 가진 강호동을 모델로 기용했다”며, “새로운 TV-CF가 소비자들에게 질환 관리의 필요성과 제품의 효능·효과를 명확히 전달해, 질환의 방치율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서양호박씨오일 추출물) 성분의 카리토포텐은 대규모∙장기간의 임상연구와 유럽에서의 사용경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생약성분의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제다. 야뇨∙잔뇨∙빈뇨∙소변량 감소와 같은 배뇨장애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준다. 카리토포텐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하루 1캡슐씩 2회 복용하면 된다. 대웅바이오, 고혈압약 ‘텔미사르탄’ 제품군의 습기 문제 해결 고혈압 치료제 성분 ‘텔미사르탄’의 정제 업그레이드해 ‘인습성’ 해결 [현대건강신문]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텔미사르탄’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가 가진 고질적인 습기 문제를 해결해 환자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15일 밝혔다. 대웅바이오가 고혈압 치료제 성분인 텔미사르탄이 포함된 전 라인업을 모두 습기에 강한 정제로 바꿔 인습성(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병 포장 형태로 리뉴얼했다. 고혈압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텔미사르탄’ 성분은 습기를 쉽게 흡수하는 성질 때문에 외부 환경에 따라 관리가 잘못되면 정제가 끈적이거나 녹는다. 이에 약제 포장 형태가 알약 하나하나 낱개 포장된 PTP(Press Through Pack) 방식이었다. PTP는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등으로 한쪽이 볼록하게 뛰어나오도록 개별 포장한 방식이다. 이번 리뉴얼에 따라 텔미사르탄 라인업은 한 개의 약포지에 다른 약제와 동봉이 가능해졌다. 이는 별도의 PTP 포장을 뜯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어냈고,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그간 고령의 환자나 다수의 약제를 한꺼번에 복용하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 약제를 일일이 나눠 복약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다. 나아가 복약순응도를 떨어뜨리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고혈압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적정 수준의 혈압 유지다. 고혈압 환자에서 복약순응도가 감소하면 뇌졸중, 허혈성 심질환, 뇌출혈 등 각종 심혈관계 발병율이 높아진다. 고재호 대웅바이오 PM(Product Manager)은 "텔미사르탄 성분은 혈압강하 효과가 뛰어나고 반감기가 긴 장점이 있지만, 습기에 취약해 개별 포장 방식으로만 유통되는 등 복용 편의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텔미사르탄의 장점은 유지하고 복약순응도를 개선해 환자들의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웅바이오의 텔미사르탄군에는 ▲ARB+CCB복합제 ‘트윈베타’ ▲단일제 ‘텔미베타’ ▲ARB+이뇨제복합제 ‘텔미베타플러스’가 있으며, 복약순응도 개선을 위해 ARB+CCB+이뇨제 3제 복합제도 개발하고 있다.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 70세 이상 초고령자에도 안전 한국팜비오,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오라팡 임상결과 발표 [현대건강신문]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정이 40~50대 장년뿐만 아니라 70대 이상의 초고령자에게도 안전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IMKASID 2024(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70세이상 초고령자에게 오라팡은 2L PEG대비 환자 내약성이 우수하며 효과적이고 안전한 저용량의 장정결제라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IMKASID'은 대한장연구학회가 2016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국제학술대회로 국내외 저명한교수 및 학자들이 장질환 연구·치료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11일~13일까지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됐다. 대회 둘째날인 12일 오전 조식 심포지엄 시간에는 70세 이상 초고령자에서 오라팡과 2L PEG/Asc의 효과, 안전성, 내약성을 비교한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동아대학교병원 이종훈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경희대학교병원 차재명교수가 발표했다. 임상은 강동경희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인천성모병원, 천안순천향병원, 원광대병원 연구진이 70세이상 대장내시경 수검자 254명을 모집해 진행됐다. 오라팡 복용자중 70-79세는 110명, 80세 이상은 17명이었으며 2L PEG/Asc 복용자는 70-79세가 111명, 80세 이상이 16명이었다. high quality 장정결은 대장 전체, 구획별 분석 모두 오라팡이 유의하게 우수했다. 용종 발견율과 선종 발견율 모두 오라팡이 유의하게 우수했으며 환자 내약성은 오라팡이 전반적으로 유의하게 우수하였다. 오라팡 복용 그룹이 2L PEG/Asc대비 복통 발생이 유의하게 낮았다는 결과도 발표됐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오라팡에 대한 여러 임상결과가 공유되어 기쁘다.”라며 “오라팡이 60대를 넘어 70대이상 초고령자에게도 안전하다는 연구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로 앞으로의 연구개발 활동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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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사진] 국내 거주 외국인 결핵검진 진행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결핵협회(이하 결핵협회)가 지난 14일 경기 김포시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열린 방글라데시 민족 행사인 보이사비 축제에서 내외국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무로 결핵 검진을 진행했다. 보이사비 축제는 국내 거주중인 방글라데시 소수 민족 연대인 재한줌머인연대가 개최하고 2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방글라데시 민족 행사로, 다양한 줌머 전통 문화 공연과 체험을 제공하여 인근 지역 거주민들도 현장을 찾아 함께 즐기는 교류의 장이다. 결핵협회는 보이사비 축제를 찾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동식 검진 차량을 활용한 흉부 엑스선(X) 결핵 검진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도 병행했다. 결핵협회 최종현 사무총장은 “국내 체류 외국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결핵 환자 중 외국인 비중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선제적인 결핵 검진이 필요하다”며 “촘촘한 결핵 검진으로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결핵 조기 발견 및 종식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에서 2027년까지 결핵 발생률을 10만 명당 20명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발표하며, 결핵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보다 구체적으로, 현재 우리나라 전체 결핵 환자 중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인 결핵 환자 비중 역시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활발한 국제 교류로 인하여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결핵협회는 “고령층, 외국인 등 결핵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 강화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협회는 찾아가는 결핵 검진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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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헬스케어 소식...동아제약, ‘오쏘몰’ 멀티비타민 부문 국내 판매 1위 등극 외(外)
    비타민계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동아제약, ‘오쏘몰’ 멀티비타민 부문 국내 판매 1위 등극 [현대건강신문]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이 지난해 국내 멀티비타민 부문 판매 1위에 등극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오쏘몰은 지난해 멀티비타민 부문 전 유통채널 소매 판매액 기준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멀티비타민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조합한 제품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거나 일반적인 식단 이상의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섭취한다. 오쏘몰은 말본, 테일러메이드, 해리스트위드 등 브랜드 콜라보 활동을 통해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이미지를 고취시켰다. 또한 시즌별 패키지 다변화를 통한 선물 가치 강화, 백화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통해 고객과의 온/오프라인 브랜드 경험을 강화했다. 오쏘몰은 차별화된 마케팅을 바탕으로 주요 유통채널인 카카오톡 선물하기, 올리브영에서 오랜 기간 상위 랭킹을 유지했다. 작년에는 ‘오쏘몰 이뮨’ 단일 품목만으로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독보적인 NO.1 브랜드로 입지를 다졌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멀티비타민 부문 매출 1위는 오쏘몰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일궈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오쏘몰은 제품력과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이중제형 비타민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라 말했다. 휴젤, AMWC Monaco 2024 참가…”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지난달 27~29일 모나코에서 HA 필러 ‘레볼렉스’, PDO 봉합사 ‘리셀비’ 소개 [현대건강신문] 휴젤㈜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AMWC Monaco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AMWC(Aesthetic &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는 전 세계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시술 트렌드 및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 미용 안티에이징 학회로, 올해는 약 1만 5천 명 규모의 방문객이 모여 최신 지견을 나눴다. 이번 학회에는 휴젤의 자회사인 HA 필러 기업 ‘아크로스’와 봉합사 제조 기업 ‘제이월드’가 참여, 통합 부스를 통해 HA 필러 브랜드 ‘레볼렉스(Revolax, 국내 제품명: 더채움)’ 및 PDO 봉합사 브랜드 ‘리셀비(Licellvi, 국내 제품명: 블루로즈 포르테)’를 선보였다. ‘레볼렉스’는 유럽 빅5인 독일ㆍ영국ㆍ프랑스ㆍ이탈리아ㆍ스페인을 포함 전 세계 34개국에 진출해 있는 만큼 유럽 남동부 발칸반도부터 북서 아프리카까지 다양한 국가에서 사업 문의가 이어졌다. 휴젤과 아크로스는 진출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예정이다. ‘리셀비’ 또한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유럽 및 남미 국가에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리셀비는 고유의 비열처리 가공 방식을 통해 기존 열에 약한 PDO 봉합사의 단점을 보완했으며, 최근 브라질ㆍ스위스ㆍ영국 등에서 제품 허가를 받으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부터 필러, 봉합사까지 상호 보완이 가능한 메티컬 에스테틱 삼각편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특화된 영업ㆍ마케팅 전략으로 기 출시된 국가들에서 시장 침투를 가속화하고, 신규 허가 국가에서 제품 론칭을 서두르며 시장 확장 및 인지도 제고를 이어갈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학회를 통해 전 세계 7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휴젤의 제품력과 기술력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탑티어 도약을 목표로 해외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공항에 나타난 ‘액티넘EX골드’ 대형 옥외광고 눈길 4월부터 봄철 신규 광고로 SNL ‘MZ 오피스’ 크루 모델 김포공항 대형 옥외광고 집행 [현대건강신문] 지피테라퓨틱스코리아(대표 배한준)가 현대인의 필수 고함량 비타민 ‘액티넘EX골드’의 대형 옥외광고를 아시아의 관문인 김포공항에 4월부터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봄철 나들이 이용객들이 몰리는 김포공항에 새로운 옥외광고를 시작한 ‘액티넘EX골드’는 ‘효과의 차이가 능력의 차이’라는 컨셉으로 눈, 목, 어깨결림 등 아픈 통증과 봄철 피로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으며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봄철 신규 광고에서는 ‘MZ오피스’ 코너로 인기를 끌고 있는 SNL의 멤버인 권혁수, 김민교, 김아영이 모델로 활약하며 K-직장인들의 필수 비타민 액티넘EX골드의 효능을 유머러스하게 전달한다. 지피테라퓨틱스코리아 배한준 대표는 “70년 역사를 보유한 아리나민의 한국 브랜드인 액티넘EX골드를 소비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국내외 유동인구가 월 2백만명을 넘는 아시아의 관문인 김포공항에서 옥외광고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봄나들이와 여행으로 이용객이 늘어나는 김포공항에서 광고를 진행함으로써 액티넘EX골드의 효능을 본격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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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
    2024-04-15
  • 보건산업 종사자 꾸준히 증가...의료서비스업 분야 가장 많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제약·의료기기 등 보건제조업은 물론 의료서비스업 등 보건산업 종사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3년 4/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2023년 4/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5.2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4%(+3만5천 명) 증가했다. 보건산업 분야별로는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3.5% 늘어나 타 산업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어서 의료기기(+3.3%), 화장품(+3.0%), 제약(+2.4%)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제약 분야 2023년 4/4분기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한 8만1천 명이며, 세부 분야 기준 ‘한의약품 제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7.9%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완제 의약품 제조업(+2.6%)’,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및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이 각각 1.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의료기기의 경우 지난 4분기 6만2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하였다. 세부 분야 기준 ‘방사선 장치 제조업’의 종사자 증가율이 4.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정형외과용 및 신체보정용 기기 제조업’(+4.2%), ‘그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4.0%)’, ‘치과용 기기 제조업(+3.3%)’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87만2천 명으로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의 82.9%를 차지하였다. ‘일반의원’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6.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종합병원’(+5.9%), ‘한방병원’ (+5.8%) 순으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지난 4분기 보건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는 5,919개 창출되었으며,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업 분야에서 4,757개(80.4% 비중)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제약산업 480개, 의료기기산업 438개, 화장품산업 244개 순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2,496개(42.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간호사’ 1,042개(17.6%), ‘제조 단순 종사자’ 395개(6.7%),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 267개(4.5%), ‘경영지원 사무원’ 266개(4.5%) 순으로 분석됐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3년 보건산업 일자리는 3%대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4/4분기는 화장품산업 분야 종사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4년 보건산업 고용은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과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등 다양한 이슈에 직면해 있어, 거시 환경 흐름과 더불어 보건산업별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상하는 신흥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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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조규홍 장관 “의사 증원 포함 정부 의료개혁 의지 변함없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사직이 9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의료개혁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는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회의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주재로 개최하여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진료지연·피해사례 맞춤형 관리·지원체계 등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는 변함없으며, 의사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과제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하며, 의료계에 대해서는 “집단행동을 멈추고 조속히 대화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2025학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으로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통일된 대안을 조속히 제시해 달라는 입장이다. 또한, 정부는 집단행동으로 인한 피해환자 맞춤형 지원을 위해 2월 19일부터 운영 중인 ‘피해신고지원센터’를 통해 접수된 환자 개별사례에 대해 중앙사고수습본부 시·도 시·군·구별 피해지원 역할을 강화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암환자 상담센터, 진료협력병원 등 가용정보를 활용하여 접수된 피해사례에 대한 즉시 처리를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용 가이드라인을 금주 중 마련·배포하여 담당자들이 사례별 대응방안을 숙지, 환자에게 신속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한다. 시·도는 피해지원 전담인력을 지정·배치하고 시·군·구로 피해사례 인계시 중점 관리대상을 선별하여 처리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한다. 또한 피해신고 우수 지원사례를 발굴하여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한다. 시·군·구는 의료기관과의 조율과 피해 환자와 가족 상담을 강화하여, 환자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해결방안이 마련되도록 추진한다. 조 장관은 “정부는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진료지연 등 개별 피해사례에 대한 맞춤형 관리 등을 통해 국민께서 의료현장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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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전공의 1천3백여 명 박민수 차관 고소...환자에 사과 없이, 박 차관에 분노 표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정책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1만여 명의 전공의 중 1,360명이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을 ‘직권남용’을 이유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집단소송에 참여한 전공의 대표는 전공의 사직 사태 이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에 대해 ‘불편함’이 있다고 밝혀지만 구체적인 사과는 없었다. 정근영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 등 전공의 10여명은 15일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관에서 ‘정책피해 전공의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집단고소 기자회견’을 열고, 박 차관을 공수처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소에 참여한 전공의는 모두 1,360명이었다. 이들은 박 차관이 병원에 명령을 내려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못하도록 해, 헌법 제 15조에 ‘모든 국민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가진다’는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정근영 대표는 “박 차관은 초법적이고 자의적인 명령을 남발했다”며 “박 차관이 경질되기 전까지 병원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초강수를 뒀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이후 환자들의 수술이 미뤄지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정 대표는 “환자가 치료해서 좋은 상태로 나가면 만족감이 크다”며 “이렇게 사직하고 있어 마음 한 구석이 불편하다”고 밝혔지만, 직접적인 사과 발언은 없었다. 정 대표는 “박 차관이 경질되고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사태 초기 밝혔던 7개 요구가 관철돼야 한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속히 원만한 합의를 도출해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중으로 집단소송에 참여한 1,360명 이름으로 공수처에 소송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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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건강생각 검색결과

  • 쌍둥이 엄마 최고 걱정 ‘어떻게 키우나’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쌍둥이를 가진 임산부의 제일 큰 걱정이 ‘양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이하 인구협회)는 저출산 시대에 쌍둥이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사회 현상을 반영, 쌍둥이 양육 가정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1차 ‘쌍둥이 육아공감 캠페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에서는 지난해 다둥이 맞춤형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세쌍둥이 이상 다둥이 출산 가정에 대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2명이상 쌍둥이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협회에서는 쌍둥이 임신·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제고를 위해 ‘23년부터 쌍둥이 부모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 ’다둥이링크‘를 개설하여 △쌍둥이 임신·출산 정보 제공 △쌍둥이 등 신생아 건강관리 △자녀양육 부모교육 △육아 공감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쌍둥이 육아공감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7일까지 총 1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166명 중 쌍둥이 양육자 82명, 일반인 84명이다. △쌍둥이 임신 기간 중 가장 걱정되었던 것 △쌍둥이 임신·출산시기 효과적인 정부지원 정책 △쌍둥이 임신·출산시기 원하는 기업 제도에 대해 물어 보았다. 응답 결과는 ‘쌍둥이 임신부가 임신 중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출산 후 육아 걱정’ 40.2%로 가장 많았고 △경제적 부담 18.3% △임신유지 17.2% △출산방법 14.6% △직장생활 7.3% △기타응답 2.4% 순이었다. 쌍둥이 임산부가 아닌 일반인의 경우에도 ‘출산 후 육아 걱정’이 41.7%로 가장 많았고 △경제적 부담 25% △출산방법 11.9% △직장생활 11.9% △임신유지 9.5% 순으로 나타났다. ‘쌍둥이 임신·출산시기의 효과적인 정부 지원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모두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을 가장 높게 선택하였고 △출산장려금 지원 △임신기 단축근무 △배우자 출산휴가 10일 △신생아 수에 맞춘 1대1 건강관리사 지원 순으로 나타났다. 쌍둥이 임신·출산 시기 기업에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단축근무확대 및 의무시행, 재택근무 △출산지원금 △임신준비를 위한 난임휴직 △난임휴직에 관대한 회사문화 조성 등으로, 쌍둥이 양육자와 일반인과의 의견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 외에 △쌍둥이 모성보호 휴가지원 △쌍둥이 임신 출산휴가 연장 △고위험산모 입원 지원금 확대 △기형아 검사 휴가 △1+1 개념의 산후·육아 휴가 지원 △임산부에게 편안한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인구협회 이삼식 회장은 “저출산 시대 쌍둥이 출생아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일·가정양립을 적극적으로 돕고, 일과 육아를 같이 할 수 있도록 기업에서 양육을 지원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되길 기대 한다”며 “쌍둥이 육아공감 캠페인을 통해 쌍둥이 임신·양육 가정의 부모들과 소통하며 지원정책을 발굴 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건강생각
    • 발표
    2024-04-18
  • “‘유해’ 페트병 대신 ‘재사용’ 유리병 살려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내 먹는 물은 99.9%가 페트병에 담겨 유통되는데 (페트병은) 플라스틱 용기로, 미세플라스틱,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 페트병 생수를 대체해 재사용 유리병 생수를 판매하고 있는 소우주의 최수환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신문로 LG생활건강 본사 앞에서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 주최로 열린 ‘재사용 음료병 적극 확대’ 기자회견에서 유리병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카콜라 등 음료병은 현재 빈용기 보증금제를 통해 재사용 되고 있으나 대부분이 캔과 페트로 전환되어 사라지는 추세이다. 특히 유리병 소주도 마트에서 찾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은 “소주회사들이 페트병 소주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어, 소주는 유리병이라는 관념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멸종위기종인 재사용 유리병을 살리기 위한 조치를 지금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소장은 “환경부는 일회용 페트병과 캔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또한 재사용 의무 비율 제도를 도입하되 재사용 용기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크게 줘야 하며, 생산자는 음식점부터 재사용 유리병 사용을 늘릴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국제 플라스틱 회의(이하 회의)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박정음 서울환경연합 자원순환팀장은 “5차 회의의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연간 생산 규모 세계 4위의 석유화학산업 생산국임에도 이번 협약에 있어 플라스틱 오염의 해결책으로 열분해와 같은 재활용 산업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재활용은 우리에게 계속 소비해도 괜찮다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어, 물에 잠기고 있다면 바로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를 잠그듯이 바로 플라스틱 생산, 소비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세라 리루프(Reloop) 연구원은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음료 용기 재사용 확대가 실현 가능하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독일에서 2019년 발효된 포장재법은 2022년까지 모든 음료 용기에 대해 70% 재사용 목표를 규정하고 있으며, 코카콜라는 독일에서 음료수병 재사용 인프라에 4천만 유로 이상, 한화로 560억 이상을 투자했다”며 “독일 사례에서 보듯이 세계적으로는 재사용을 확대해나가는 추세로 소비자도 지구도 유리병 콜라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극곰이 콜라를 마시던 그 유명한 TV 광고에서 북극곰은 페트병이 아닌 유리병 콜라를 마셨지만 지금은 식당에서도, 유리병 음료수가 희귀해졌다”고 말했다. 유리병 생수를 판매하는 소우주 최수환 대표는 “대한민국은 이미 매우 성공적인 순환경제 모델을 가지고 있다”며 “이 모델이 널리 널리 전파되어 나가길 소망하고 페트 생수병이 재사용 유리병으로 대체되고, 이 병이 코카콜라와 같은 음료회사와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유리병 재사용 사례도 소개됐다. 한살림연합의 최혜영 환경활동회의 의장은 “생활협동조합인 한살림은 6가지 규격의 유리병을 재사용병으로 지정하여 70여 품목의 물품을 재사용병에 담아 판매하고 있다”며 “병 재사용 시스템은 충분히 실현 가능하며, 소비자들 또한 가치 소비의 측면에서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이미 선도적으로 재사용병을 쓰고 있는 기업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재사용병 적용 품목을 확대하고 다른 기업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는 두레생협, 서울환경연합, 알맹상점,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자원순환사회로가는길, 정치하는엄마들, 한살림, 리루프(Reloop) 등 환경시민단체들로 구성돼 있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24-04-18
  • 봄철 야외활동 후, 손발 땀에 젖거나 상처 생기면 사마귀 위험
    [현대건강신문] 등산이 취미인 박 씨(45, 남)는 따뜻해진 봄철을 맞아 주말마다 근교로 등산을 가곤 했다. 어느 날 발바닥에 오돌토돌하며 하얀색 각질이 있는 딱딱한 것들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등산을 하다가 티눈이 생겼나 생각하고 손으로 긁는 등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며칠 후 비슷한 병변들이 두세 개 더 생기더니 손바닥까지 번지며 개수가 늘어나는 것을 확인한 후 병원을 찾았고 티눈이 아닌 사마귀라고 진단받았다.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인 사마귀는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가 피부 표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손과 발에 발생하며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두피나 얼굴, 몸통 부위 등 전신 피부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대부분 1~4mm 크기의 구진들이 표면이 거칠고 튀어나온 모양으로 발생하지만, 위치에 따라 표면이 매끈하거나 두께가 납작할 수 있으며 색이 거뭇거뭇한 경우도 있다. 사마귀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질환이지만 옷이나 수건, 신발 등 간접적으로 전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이 나타났다면 가족 구성원에게 알려 병변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피부면역상태가 건강한 성인의 경우 사마귀와의 직접접촉이 의도치 않게 일어났다 해도 반드시 전염되는 것은 아니기에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나,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청소년들에게는 보다 큰 주의가 필요하다. 바이러스가 피부에 감염된 이후에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자라려면 수개월 이상 필요하기 때문에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육안으로 보면 티눈이나 굳은살 등과 무척 흡사해 초기에 스스로 긁거나 뜯는 등 제거하려고 하다가 악화돼 번지는 경우가 많다. 다른 부위로 옮겨지기 전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마귀는 피부에 상처가 생기거나 젖어 있는 상태로 오래 있을 경우 감염의 위험이 증가한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피부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아 피부 장벽이 손상돼 있거나, 피부 또는 전신면역이 떨어져 있을 경우에도 전염 가능성이 높아진다. 피부가 붉고 가려운 부분이 있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조기에 치료해야 하며, 평소 스트레칭 및 조깅과 같은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피부를 포함한 신체 면역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사마귀의 치료 방법으로는 △냉동치료 △약물치료 △전기소작법 △레이저치료 △면역요법 등이 있다. 시술 후 통증, 수포, 착색 등이 발생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치료받으며 건강한 면역상태를 유지하는데 힘써야 한다. 완치율은 60~70%이나 환자의 면역력에 따라 20% 정도는 재발하기도 한다.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피부과 전문의에게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봄철에 일교차가 커지고 땀을 흘릴 일이 많아지며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시간이 늘어나 손발에 크고 작은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이 경우 사마귀가 보다 잘 발생하고 옮을 수 있다. 만약 사마귀가 생긴다면 직접 손으로 만지거나 뜯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타인에게 옮길 수 있어 사마귀 병변이 다른 사람 피부와 접촉하는 것뿐 아니라 스스로 만지는 것에도 주의하고 평소 스트레스나 면역 관리에 힘써야 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피부과 김대현 교수]
    • 건강생각
    • 칼럼
    2024-04-17
  • “‘플리시스’ 간단한 시술로 간질성 방광염 환자 삶의 질 개선”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면역력 저하로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이다. 그 중 방광염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자주 발생해 ‘방광에 생기는 감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방광염은 주로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여성의 절반 정도가 일생 중 적어도 한 번은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광질환은 가장 흔한 과민성 방광, 만성방광염, 간질성방광염이 대표적이다. 과민성방광은 방광의 기능이 약해지고 민감해져 급하게 요의를 느끼는 방광질환으로 요로감염이나 다른 명백한 질환이 없는데도 소변을 참지 못하거나 화장실 다녀오기 무섭게 다시 소변이 마려워서 자주 가게 되고, 잔뇨감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해진다. 만성방광염은 배뇨 시 찌릿한 통증, 하루 8회 이상 잦은 소변, 급박뇨, 잔뇨감 등이 특징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과로하면 재발이 잦은 것이 특징이다. 간질성방광염은 하루 15~20회 이상의 소변을 보는 것도 문제지만, 소변이 마려우면 하복부나 요도주변에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것이 더 큰 문제다. 특히 방광에 소변이 차면 날카로운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세균 원인이 아니기 때문에 항생제가 듣지 않고, 진통제나 평활근 이완제 등을 복용하면 잠시 뿐이며 근본 해결이 어렵다. 심각할 경우 내시경적 방광 소작술을 통해 병변을 제거하거나, 방광 수압 확장술을 고려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방광 내 약물 주입술과 같은 비침습적인 치료를 먼저 선택할 수 있다. 최근 간질성·재발성 방광염 치료 의료기기 '플리시스'를 출시한 동아에스티 의료기기사업부 이승준 선임을 만나 제품에 대해 소개과 함께 치료 기전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플리시스는 건강한 방광막을 보호하는 GAG(Glycosaminoglycans)층 성분(히알루론산과 황산콘드로이틴나트륨)을 활용한 생체재료물질로 손상된 GAG층을 직접 보충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방광벽을 보호하는 의료기기다. 이승준 선임은 "플리시스는 간단한 시술로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한 의료기기"라면서 "간질성 방광염의 경우 환자 삶의 질을 굉장히 저하시킬 수 있는 질병으로 플리시스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방광염은 10년 새 환자가 약 47%나 증가한 질병으로 그 중 간질성 방광염은 절대적인 수치가 크지는 않지만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간질성 방광염은 발생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치 질환으로 전체 환자 수는 2만 여명에 불과하다. 특히 소변에 포함된 이온, 미네랄, 노폐물, 세균 등 자극물질로 부터 방광을 보호하는 GAG 층이 손상돼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광염 치료제인 항생제로는 치료가 되지 않는다. 이 선임은 "플리시스는 방광 내 요로상피세포를 보호하는 히알루론산나트륨과 요로상피세포 장벽의 비투과성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황산콘드로이틴나트륨을 방광내 직접 주입해 손상된 GAG층을 보충한다"며 "보충된 GAG층으로 인해 방광의 통증을 개선시키고 완화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GAG층의 주요 성분인 히알루론산과 황산콘드로이틴의 방광내 치료는 방광염 환자의 3개월 및 12개월 후 방광 부피의 유의한 증가와 삶의 질 개선을 확인할 수 있다. 간질성 방광염 병리적 관찰을 위해 TNF-알파군과 히알루론산/황산콘드로이틴군의 염증유발을 실험실 환경에서 직접 비교한 결과, 염증을 약 8배 더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실제 방광의 GAG층에서 찾을 수 있는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반복적인 시술을 하더라도 체내 부담이 적어, 환자 상태와 증상에 맞게 유연한 처방이 가능하다. 이 선임은 "플리시스의 경우 제품 멸균 후 블리스터 포장을 채택해 제품 오염을 방지하고 감염 예방에 도움을 주도록 했으며, 카테터도 별도의 구성품으로 함께 동봉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요도관을 통해 직접 주입해야 하는 제품 특성상 감염 예방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 멸균은 물론 카테터까지 포함되어 있어 의료진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선임은 "플리시스는 직접적으로 방광벽을 코팅해 주는 제품이다보니 즉각적인 효과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좋을 것 같다"며 "빈뇨나 급박뇨, 통증 등으로 고통을 받는 간질성 방광염 환자들 중 바로 일상생활 복귀를 원한다면 플리시스가 도움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비뇨기과협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가장 먼저 환자 교육 행동 치료를 실시하고, 그 다음 단계에서 약물 치료와 함께 GAG층 보충 의료기기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이 선임은 “간질성 방광염 치료에 있어서도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배뇨에 문제가 있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적인 하복부 통증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 간질성 방광염을 의심해 보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플리시스는 생체재료물질을 기반으로 만들어 반복적인 시술도 부담이 적어 치료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플리시스를 통해 방광염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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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말 많은’ 건강보험 ‘비급여’ 그것이 알고 싶다
    실손보험 등장으로 의료기관서 비급여 진료 확대 추세 건보공단 노조 “‘급여+비급여’ 혼합진료 통제해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비급여 진료가 증가하고 있는 의료비 부담의 주범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손보험과 연계된 불필요한 비급여 진료가 확대되면서 △실질의료비 부담 증가 △과잉 진료 위험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비급여 진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급여 진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자 정부는 지난 2월 4일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을 통해 도수치료·백내장 수술 등 ‘비중증 과잉 비급여’에 대한 혼합진료를 금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비급여 진료’란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 부담하는 비용으로,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결정한 금액에 대해 환자가 모두 부담하는 비용으로 의료기관마다 금액이 다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기능과 역할’ 자료에 따르면 비급여 진료 대상 기준은 △업무 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 △신체의 필수기능개선 목적이 아닌 경우 △예방진료로서 질병, 부상 등의 진료를 직접 목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 △보험급여 시책 상 인정하기 어렵거나 건강보험급여 원리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 등이라고 밝혔다. 이런 이유로 환자들이 비급여 진료를 받을 경우, 비급여 진료 전에 환자 또는 환자보호자에게 제공 항목과 가격을 미리 설명하도록 의료법 제45조에 명시했다. 심평원은 의료법 제 45조 2항에 근거해 2013년부터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별 비급여 진료비용을 분석해 공개하고 있다. 2023년 기준으로 심평원 홈페이지 또는 ‘건강e음’에서 △비급여 565개 항목 △지역별 병원규모별 비급여 진료비 정보 △비급여 진료비 최고·최저 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실손보험의 등장 이후 비급여 진료가 폭증하고 있다는 지적이 관심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연합 국회의원 비례대표에 당선된 김윤 서울대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지난 2월 열린 토론회에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해 왔던 시기에 대학·종합병원의 비급여는 줄어든 반면에 의원은 늘었다”며 “비급여 진료를 병원과 의원급에서 많이 하니까 개원이의 수입은 빠르게 올라가고 대학 교수와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의사의 월급은 비교적 느린 속도로 올라가서 이 격차가 커지니 대학 교수가 사표 내고 동네 병원으로 몰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비급여 진료 폭증을 줄이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혼합진료 금지’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급여분야인 물리치료를 하면서 비급여인 값비싼 도수치료를 함께 받도록 하거나, 급여분야인 백내장 수술을 할 때 비급여인 수백만 원짜리 다초점렌즈 삽입술을 같이 하도록 한다”며 “혼합진료로 인한 의료비 부담 증가, 건강보험 재정 악화 등의 부작용은 심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철중 위원장은 “(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는) 의료비 절감을 위해 도수치료 등과 같은 비급여에 대해 급여진료와의 혼합을 금지하겠다는 ‘혼합진료 일부 금지’가 담겨 있으나 건강보험의 근본적인 지불제도 개혁으로는 미흡한 수준”이라며 “국민의 실질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보험의 보장률을 획기적으로 높을 수 있는 방안으로서, 행위별 수가제 개편과 더불어‘혼합진료 금지’등 진료비 지불체계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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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캘리] 봄이 반갑지 않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
    [현대건강신문] 봄철은 황사, 미세먼지와 더불어 꽃가루까지 날아다니면서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괴로운 계절이다. 특히 일교차가 크고 대기가 건조해지는 봄 환절기에는 계절 변화에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호흡기 점막도 약해지면서 감기,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22년 알레르기 비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월과 3월에는 약 73만 2천 명과 약 76만 5천 명 수준인데 4월에는 약 100만 명을 넘기며 3월 대비 35% 이상 증가했다. 또 이 기간 천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 역시 3월 약 14만 9천 명에서 4월 약 16만 1천 명으로 8.2%가량 늘어났다. 이런 증상은 사람마다 특정 계절에만 나타나기도 하고, 1년 내내 지속되기도 한다. 비염은 번거롭고 민망하고 괴로운 질환임은 분명하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기에 자칫 가볍게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생명을 지속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호흡’을 담당하는 코의 건강을 무시한 채 비염을 방치한다면, 축농증, 중이염,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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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한국여자의사회 홍순원 신임 회장 “여당 참패, 의료개혁 방식 질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한국여자의사회(이하 여자의사회) 신임 홍순원 회장(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교수)은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은 정부의 의료개혁 방식을 질타한 것으로, 의대 정원 증원 정책으로 인한 의료계 혼란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년 임기를 마무리한 여자의사회 백현욱 회장은 청년 여의사들과 소통을 강화한 것을 주요 성과를 꼽았다. 13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여자의사회 제 68차 정기대의원총회(이하 정총)에서 백현욱 회장은 “임기 중 회원의 리더십 강화, 의료전문단체로서 사회적 역량 발휘와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의료봉사와 약자에 대한 배려를 놓치지 않고자 하였다”며 “기존 장학사업과 함께 청년여의문학상 제정으로 청년 여의사들과 소통과 리더십을 강화하고자 하였다”고 말했다. 백 회장 임기 중 여자의사회는 사무국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고, 튀르키예 지진 구호 성금을 세계여자의사회를 통해 전달했다. 이날 정총에서 취임한 홍순원 회장은 현 의료계 혼란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의대 정원 증원 정책 등으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여성 의사로서 이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의대 정원 증원으로 큰 혼란이 야기됐다”며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은 의료개혁 방식을 질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 회장은 임기 중 △의료계 성평등, 일과 생활의 균형 문제 사안에 적극 대처 △여자의사회 회원 교육 프로그램 마련 △세계 여성 건강과 인권 향상 기여 △여성 단체와 연계해 여성 인권 문제 개선 △사회적으로 소외된 곳에 의료 서비스 관심 닿도록 노력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총 시상식에서는 △이향애 동회의원 대표원장이 여의대상 길봉사상 △박성혜 서울대의대 병리학교실 교수가 JW중외학술대상 △차영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 책임위원이 한독여의사학술대상 △정선재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부교수가 한미젊은의학자학술상 △박신혜 국립암센터 외과 전임의와 최진아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전임의가 보령전임의학술상을 수상했다. 한편, 축사를 위해 (참석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의사 회원들의 뜻을 모아 강력한 조직을 갖추어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전면 백지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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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3
  • ‘의정 사태’ 중에 당선된 병원협회 이성규 차기 회장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현재 병원계는 어려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어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 회장 당선자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 최우선적으로 의정사태 문제 해결을 위해 뛸 것입니다” 이성규 동군산병원 이사장(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이 병협 국제학술대회(Korea Healthcare Congress, KHC) 기간 중인 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상덕 후보(대한전문병원협회장·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사장)와 경합 끝에 차기 병협 회장에 당선됐다. 이성규 차기 병협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이번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의료 대란을 끝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기 회장은 “차근차근 실타래를 푸는 심정으로 한걸음씩 나갈 것”이라며 “우선해야 할 것은 회원들의 뜻을 파악하고 의료계를 대변하는 대표 기관으로 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병원 쏠림으로 대표되는 ‘의료전달체계 정상화’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이 차기 회장은 “의료 생태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무한 경쟁보다는 각자의 주어진 역할과 의무를 다하며, 존중받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무한경쟁을 해소하고 의료전달체계가 정상적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며, 크게 불거진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차기회장은 전북대의대를 졸업한 신경외과 전문의로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 △병협 기획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임기는 5월 1일부터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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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외상중환자외과 필수의료 중심적 역할 하지만 빠져 있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외상중환자외과는 필수의료 중에서도 제일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정작 정부의 필수의료 분야에서는 빠져 있다.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 이재길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회장(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은 12일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열린 제26회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외상중환자외과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촉구했다. 이 회장은 “전국에 외상센터가 세워지고, 국가에서 인력 충원을 위한 인건비 지원도 하고 있지만, 처음 개설됐을 때와 10년이 지난 지금 근무하는 교수님 숫자는 거의 비슷하다. 그 이유는 정말로 힘들기 때문이다. 응급 수술 마찬가지다. 24시간 대기해야 하는데 인력이 없다. 병원에서도 돈을 많이 못 벌기 때문에 신규 인력은 오지 못한다. 이는 외상과 중환자실도 다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병원의 지원이 있어야 하지만 만년 적자인 과를 국가적 지원이 없이는 유지하는 것조차 쉽지 한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이 회장은 “외상, 심혈관계질환, 뇌혈관질환 이렇게 3대 중증질환이라고 한다. 외상의 경우 10년 전부터 외상센터가 생기면서 결과가 좋아지고 있다. 또, 작년 12월 중환자실 수가를 대폭 상향 조정하면서 숨통이 트였다. 하지만 충수돌기염, 복막염 등 비외상 응급 수술에 대해서는 아무런 지원이 없다”고 지적했다. 외상센터 등의 체계가 없기 때문에 사망률이 20~30%까지 육박하고 있다는 것. 안 좋은 환자들은 많은데, 현재 필수의료 패키지 내용에는 빠져 있어서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회장은 “365일 24시간 수술적인 처치가 들어가야만 되는 응급외과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가장 제일 앞에 있는 필수 의료 중의 하나인데 안타깝게도 정부에서 필수의료를 논의할 때도 의견이 청취되거나 논의되지 않는 느낌”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병원에서 복막염 환자들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던 것이 있는데, 실제 복막염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사망률은 최소 15%에서 최대 20%에 이른다”며 “결국은 외상센터와 비슷하게 응급 수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수술실이 없어 환자들이 응급실 뺑뺑이를 하게 된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이 회장은 “환자가 쇼크에 빠진 상태에서 수술하는 것과 쇼크에 빠지지 않고 수술한 것의 사망률 차이는 상당히 크다. 쇼크에 빠진 상태의 수술 환자 사망률이 거의 40%에 이른다”며 “이런 사망을 막기 위해서는 수술할 수 있는 외과의사가 항상 대기를 해야 하지만, 국내 어느 병원에서는 물론 권역 응급의료센터에서 마저 그런 인력들을 운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외상중증외과에 대한 국가적인 서포트나 평가가 없고, 이는 결국 필수의료 패키지에서 빠져 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외상센터 운영으로 수가가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외상센터에 많은 부분들이 아직도 병원들이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인력을 늘리기 어렵고, 젊은 후배들은 너무 힘들다라는 것 때문에 지원하지 않는다”며 “외상중증외과에서도 인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필수의료패키지에서 어느 정도 가시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26차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KSACS) 학술대회에는 총 3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국내 250명, 국외 9개국 50명이 등록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처음으로Asian Collaboration of Trauma (ACT)와 공동으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또한 그 동안 함께 학술대회를 진행한 바 있었던 Japanese Society of Acute Care Surgery (JSACS)과의 Joint Congress가 진행됐으며, Korean Association of Trauma Nurse(KATN)학회도 함께 개최됐다.
    • 건강생각
    • 발표
    2024-04-12
  • 전공의 빈자리, 8,900여 명 PA(진료지원간호사)로 채워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하며 인턴·레지던트들이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떠난 지 7주가 된 가운데, 전공의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PA(진료지원간호사)가 9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가 상급종합병원 47개와 종합병원 중 328개를 조사한 결과, 3월 말 현재 PA(진료지원간호사)로 활동하는 인원은 8,982명이라고 밝혔다. PA 8,982명은 병원을 떠난 전공의가 1만여 명과 비슷한 수치로, PA들이 병원의 전공의 인력 공백을 메우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PA를 2,715명까지 증원할 계획이다. 당장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참여기관에서 △신규 배치 예정 진료지원간호사 △경력 1년 미만의 진료지원간호사 △이들에 대한 교육 담당 간호사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경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12일 열린 대한병원협회 학술대회(Korea Healthcare Congress, KHC)에서 “비상 상황(전공의 사직)이 벌어지기 이전에 진료지원인력 제도화를 위한 시범사업 모델을 짰다”며 “비상상황으로 강제적으로 시행하게 된 측면이 있는데, 현재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해 (진료지원인력)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전문간호사, PA(진료지원간호사) 등이 모인 한국전문간호사협회는 9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용어 정리를 시작으로 PA에 대한 제도화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전문간호사협회는 △진료지원인력을 전문간호사제도로 흡수 △진료지원인력을 전문간호사제도로 흡수 부여 △전문간호사 의무 배치 기준을 마련 △전문간호사의 전문간호행위에 대한 수가를 개발 △전문간호사 직무표준·직무기술서 의무 작성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문간호사는 의료법 제78조에 근거해 3년 이상의 간호사로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석사 수준의 전문간호사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국가시험을 통해 전문간호사 자격을 취득한 자로, 간호사와 구분된 업무 범위가 규정되어 있다.
    • 건강생각
    • 발표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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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어에 재첩까지 국내산으로 둔갑...불법업소 18곳 적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재첩, 그런데 국내산 재첩 가격의 절반에 불과한 중국산 재첩을 섞어 국산으로 솎여 팔아온 업소들이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수입농수산물 취급 업소 130여 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둔갑행위 등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18곳의 업소에서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일반음식점 또는 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 수입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거나 국내산과 혼합해 판매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업체가 대거 적발됐다. 불법행위가 적발된 일반음식점의 경우 대부분 중국산 대구, 미국산 곰장어, 러시아산 명태(황태, 코다리) 등을 국내산으로 표기하고 영업하다 적발됐다. 특히, 적발 업체 가운데 재첩국을 제조·가공하면서 국내산과 비교해 2배 정도 저렴한 중국산 재첩을 섞거나 모든 원재료를 중국산으로 사용했음에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업체도 있었다. ‘가’ 업체의 경우 최근 3개월간 중국산 재첩을 국내산과 섞어 10톤 규모의 재첩국을 만들어 판매하다 적발됐다. 이를 통해 4천여만 원의 부당한 매출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나’ 업체의 경우 최근 9개월간 중국산 원재료만 사용해 5톤 규모의 재첩국을 제조하고, 이를 국내산이라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다. 이를 통해 2천여만 원의 부당 매출수익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수산물뿐만이 아니라 수입 농산물단속에서도 유통 이력을 확인할 수 없는 중국산 양곡류를 대량으로 국내에서 유통한 업체도 다수 적발됐다. 양곡류 도·소매업소 6곳에서 소매업소 등 불특정 다수에게 한글 표시사항이 없는 팥, 검은콩 등 중국산 양곡류 17.5톤을 판매해 적발됐고, 보관하고 있던 나머지 2.5톤을 압류했다. 소매업소에 판매한 양곡류의 시가는 1억2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수산물제조·가공업소 3곳에서는 냉장제품을 냉동보관하면서 소비기한을 1년에서 1년 8개월로 임의연장해 표시하거나,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의 보관, 생산 및 작업기록에 관한 서류의 미작성(비치) 등의 불법행위를 저지르다 적발되기도 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사는 농수산물의 수입 증가 추세에 따른 먹거리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원산지 거짓표시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단속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사경은 이번 수사로 불법행위를 적발한 업소 18곳의 영업자 모두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원산지를 거짓(혼동)표시한 경우에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식품의 소비기한을 임의 연장해 표시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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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매운맛 소스, 캡사이신류 함량 제품 간 최대 274배 차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매운맛 소스에 포함된 캡사이신 함량이 제품 간 최대 274배 차이가 있어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되는 매운맛 소스 국내 11개 제품, 수입 9개 제품 총 20개 제품에 대해서 매운맛 정도, 영양성분에 관한 품질 테스트하고, △대장균군 △타르색소 △보존료 등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서 식품기준 및 규격 중에서 소스류의 규격기준에 따라서 시험·평가를 실시했다. 시험대상 제품은 GOTCHU 갓츄 핫소스(씨제이제일제당), 고맙당 저당 핫불닭소스(특별한맛), 데일리 핫칠리소스(이마트), 만능 마라소스(더본코리아), 벨라 핫 양념치킨 소스(벨라푸드), 불닭소스(삼양식품), 비비드키친 저당 마라소스(동원홈푸드), 진돗개핫소스(네키드크루), 킬로리 매운양념 치킨소스(킬로리), 타이핫칠리 소스(대상), 틈새소스(팔도) 등 국내 제품 11개와 리고 루이지애나 엑스트라 핫소스(훼밀리인터내셔날), 수리 타이 쓰리라차 칠리 소스(M&F), 스리라차 핫 칠리 시즈닝(케이제이씨컴퍼니), 스리라차핫 칠리소스(아띠인터내셔널), 스리라차핫칠리소스(미성패밀리), 아얌 스리라차 칠리소스(티디에프코리아), 제이-렉 스리라차 소스(천하코퍼레이션), 친수 엑스트라 핫 칠리 소스(효성인터내셔날), 타바스코페퍼소스(오뚜기) 등 수입제품 9개다. 시험결과, 조사대상 간 전 제품에 안전성 관련 기준에는 모두 적합했다. 그러나 나트륨과 당류, 특히 매운맛 소스이기 때문에 매운맛 정도에 대한 캡사이신이나 디하이드로캡사이신 함량에는 큰 차이가 있어 소비자들이 구매·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운맛 정도 비교를 위해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위발성 화합물인 캡사이신, 디하이드로캡사이신 함량을 시험한 결과, 적게는 3.2mg/kg(제이-렉 스리라차 소스)에서 많게는 877.2mg/kg로 매운맛이 최대 약 274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향기,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은 "매운맛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느껴지는 정도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매운맛이 강한 경우, 설사, 속쓰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식품 본연의 맛을 가릴 수 있으므로 그 정도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는 표시가 필요하다"며 "조사대상 제품 중에는 틈새소스 1개 제품만 매운맛 정도를 스코빌 지수로 수치화하여 표시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매운맛 이외에 △나트륨 △당류 함량도 제품 간 차이가 커 섭취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조사 결과, 100g당 나트륨 함량은 최저 756.98mg(벨라 핫 양념치킨 소스)에서 최고 2,909.09mg(진돗개핫소스)으로 최대 51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회장은 "소스류 제품의 경우 1회 섭취량이 많지 않지만, 100g당 나트륨 함량이 세계보건기구의 나트륨 일일 권장 섭취량인 2,000mg이 넘는 제품의 경우에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저당을 광고하는 4개 제품과 당류가 불검출된 1개 제품을 제외한 15개 제품의 100g당 당류 함량은 최저 0.1g(타바스코페퍼소스)에서 최고 35.3g(데일리 핫칠리소스)으로 제품 간 차이가 최대 353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당 제품임을 광고하는 4개 제품은 모두 감미료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그 중 2가지 이상의 감미료가 사용되는 제품은 2개 제품이었다. 이 부회장은 "제품마다 매운맛 정도 및 영양성분 함량에 차이가 있어 이를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하는 등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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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사진] 로봇-인공지능(AI) 결합 국산 의료로봇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오유경 처장이 18일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을 방문해 의료용 로봇 개발 현황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이동과 재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의료로봇을 개발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오유경 처장은 “하지 근육의 재건이나 관절 운동의 회복을 돕는 의료용 착용로봇 등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의료로봇을 신속하게 제품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 의료로봇 시장을 선점하고 국제 규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 환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첨단 로봇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것 중요한 일”이라며 “과학적 지식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혁신 기술을 이용한 의료기기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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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남편 코골이’로 ‘수면 이혼’
    [현대건강신문] 두 달 전 결혼한 직장여성 영숙(가명) 씨는 남편 상철(가명) 씨의 심한 코골이로 신혼 생활의 단꿈은 고사하고 매일 같이 밤을 꼬박 새우며, 피곤한 몸으로 회사에 출근해 힘든 날을 보내고 있다. 영숙은 남편의 코골이 때문에 각방을 써야 할지 고민하던 차에 직장동료가 병원에 가보란 얘기에 상철과 병원 이비인후과 수면무호흡클리닉을 찾게 됐다. 배우자의 심한 코골이로 인해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가 같은 집안에서 생활하면서도 밤에 따로 잠을 자는 ‘수면 이혼’ 가정이 늘고 있다. 밤에 숙면하는 것은 건강한 생활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데, 코골이로 인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숙면을 방해해 건강에 심각하고 다양한 악영향을 미치는데도 불구하고 주변에 이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보통의 코골이의 원인을 살펴보면 잠자는 동안 근육들이 이완되어 늘어지면서 ‘공기 통로’인 기도의 일부분이 막혀 있거나 좁아져 있는 경우 그 사이로 공기가 통할 때 기압이 낮아져 기도의 점막이 떨리게 되는데, 이때 점막이 진동하는 소리를 코골이라고 한다. 중요한 것은 단순 코골이와 치료가 필요한 수면무호흡 장애를 감별하는 것인데, 수면무호흡 장애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중추성 수면무호흡증 △수면 관련 호흡 기능 저하 증후군을 통칭하며, 이중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질환과 연관되는 것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S)’이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전체 인구의 1~2% 정도에서 발생하며 성인 남성의 4%, 성인 여성의 2% 정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실제 ‘수면무호흡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22년 기준 11만3224명으로 실제 환자의 약 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코골이 증상과 함께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췄다가 다시 호흡하는 무호흡 등이 관찰되는 경우, 주간 졸림증 등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흔한 증상으로, 수면다원검사 상에서 시간당 5회 이상의 △무호흡 △저호흡 △호흡 노력과 연관된 각성 등 이벤트가 있으면서 임상 증상 혹은 심혈관계 질환 등 공존 질환을 동반한 경우, 수면검사 상 시간당 15회 이상의 호흡 이벤트를 보이는 경우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아이에게서 코골이 증상이 생기기도 하는데 가장 흔한 원인은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증’이나 기도의 해부학적 장애, 비강의 문제, 선천성 두개안면기형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중앙대병원 수면무호흡클리닉 민현진 이비인후과 교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실제 병원을 찾는 환자는 극히 일부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코 고는 현상을 생리적인 습관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코골이로 인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질병으로 간주되며, 방치될 경우 상황에 따라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수면 중 무호흡 증상이 매일 밤 되풀이되면 낮 동안 심한 △졸림증과 △피로감을 느끼게 되며 △집중력의 감퇴 △기억력이 감소 △성욕 감퇴 두통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폐쇄성 수면무호흡 환자는 밤마다 30~300회의 호흡 폐쇄를 경험하게 되는데, 만성적으로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심장과 폐에 부담을 가중시켜 △고혈압 △동맥경화 △심부전 △부정맥 △심근경색 △복부 대동맥류 △뇌졸중 △폐질환 등의 심각한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코골이 환자 중에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혈당 조절의 어려움으로 △당뇨병 합병증이 있는 경우도 많은데, 당뇨병 환자 중에 폐쇄성 수면무호흡 치료를 통해 혈당 조절이 개선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인하의대 신경과학교실에 의하면 일반인구의 고혈압 유병률은 13%인 반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군에서 고혈압 유병률은 38.7%로 약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당뇨병은 약 1.6배, 고지혈증 4.8배, 뇌졸중 4.5배, 심근경색 5배로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서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 교수는 “일반인에 수면무호흡증에서 심혈관질환의 유병률이 높고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로 인한 돌연사 위험도 있을 수 있어 코골이의 경우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 반드시 치료해야 할 질환이다”고 말했다. 한편,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기억력 저하와 △치매 발생 위험 △우울증 △불안장애 △각성으로 인한 △불면증 △발기부전 △장기손상 △피부질환 등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각종 암 발생 위험까지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내외 여러 연구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이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잇달아 발표되고 있는데, 수면무호흡이 수면장애와 신체 내 산소 부족을 일으켜 자는 동안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베타 아밀로이드’ 물질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고 뇌에 침착되어 인지기능을 저하시키고, 치매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환자의 약 50%는 발기부전이 있는 것으로 연구에서 확인되고 있는데, 수면무호흡으로 인한 수면부족과 저산소증은 남성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부교감신경계의 활동 감소에 영향을 미쳐 성적 욕망과 음경에 유입되는 혈액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수면무호흡증은 우울증과 불안장애의 발생위험도 약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연구 결과 알려져 있으며, 반복적인 수면무호흡으로 인해 수면 중 복압이 상승하고 흉부 및 인후두 부위에 생기는 압력에 의해 위산이 역류함으로써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후두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한편, 성장기 소아청소년기에 코골이로 인한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에는 충분하고 깊은 수면을 하지 못해 성장 발달을 지연시킬 수 있으며, 피로감으로 인한 △주의력 결핍 및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학업 부진을 유발할 수 있어, 자라는 시기에 코를 고는 아이의 경우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 교수는 “코골이로 인한 수면무호흡증은 피로감, 집중력 및 인지기능 저하로 인한 추후 치매 위험성을 높이고,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각종 심뇌혈관질환의 위험뿐 아니라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장애, 성기능장애, 소화기질환 뿐 아니라 암 발생 위험까지 높일 수 있으며, 같이 잠을 자는 가족의 수면의 질까지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간과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우선 수면 방법이나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개선해 볼 필요가 있는데, 옆으로 누워 자거나, 잠자기 전 2시간 전에는 음주나 수면제 등은 피하고, 비만인 경우 체중을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량과 폐활량을 늘리면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보존적인 방법으로도 개선이 안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 또는 양압기 치료를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민 교수는 “과거 코골이 수술로 알려진 구개인두 성형술은 전신마취를 통한 목젖과 편도를 제거하는 수술로 심한 출혈과 통증, 긴 입원기간의 단점이 있었는데, 2018년 7월부터는 국내에서도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폐쇄성 수면 무호흡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에 대한 양압기 치료가 급여화되어 양압기 치료가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들어 혀밑신경자극술, 상기도 인두 근육의 긴장도를 증가시키기 위한 다양한 약물치료 등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연구되고 있다”며, “더불어 평소 비염, 축농증 등의 코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상의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24-04-18
  • 쌍둥이 엄마 최고 걱정 ‘어떻게 키우나’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쌍둥이를 가진 임산부의 제일 큰 걱정이 ‘양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이하 인구협회)는 저출산 시대에 쌍둥이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사회 현상을 반영, 쌍둥이 양육 가정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1차 ‘쌍둥이 육아공감 캠페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에서는 지난해 다둥이 맞춤형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세쌍둥이 이상 다둥이 출산 가정에 대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2명이상 쌍둥이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협회에서는 쌍둥이 임신·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제고를 위해 ‘23년부터 쌍둥이 부모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 ’다둥이링크‘를 개설하여 △쌍둥이 임신·출산 정보 제공 △쌍둥이 등 신생아 건강관리 △자녀양육 부모교육 △육아 공감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쌍둥이 육아공감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7일까지 총 1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166명 중 쌍둥이 양육자 82명, 일반인 84명이다. △쌍둥이 임신 기간 중 가장 걱정되었던 것 △쌍둥이 임신·출산시기 효과적인 정부지원 정책 △쌍둥이 임신·출산시기 원하는 기업 제도에 대해 물어 보았다. 응답 결과는 ‘쌍둥이 임신부가 임신 중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출산 후 육아 걱정’ 40.2%로 가장 많았고 △경제적 부담 18.3% △임신유지 17.2% △출산방법 14.6% △직장생활 7.3% △기타응답 2.4% 순이었다. 쌍둥이 임산부가 아닌 일반인의 경우에도 ‘출산 후 육아 걱정’이 41.7%로 가장 많았고 △경제적 부담 25% △출산방법 11.9% △직장생활 11.9% △임신유지 9.5% 순으로 나타났다. ‘쌍둥이 임신·출산시기의 효과적인 정부 지원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모두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을 가장 높게 선택하였고 △출산장려금 지원 △임신기 단축근무 △배우자 출산휴가 10일 △신생아 수에 맞춘 1대1 건강관리사 지원 순으로 나타났다. 쌍둥이 임신·출산 시기 기업에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단축근무확대 및 의무시행, 재택근무 △출산지원금 △임신준비를 위한 난임휴직 △난임휴직에 관대한 회사문화 조성 등으로, 쌍둥이 양육자와 일반인과의 의견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 외에 △쌍둥이 모성보호 휴가지원 △쌍둥이 임신 출산휴가 연장 △고위험산모 입원 지원금 확대 △기형아 검사 휴가 △1+1 개념의 산후·육아 휴가 지원 △임산부에게 편안한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인구협회 이삼식 회장은 “저출산 시대 쌍둥이 출생아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일·가정양립을 적극적으로 돕고, 일과 육아를 같이 할 수 있도록 기업에서 양육을 지원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되길 기대 한다”며 “쌍둥이 육아공감 캠페인을 통해 쌍둥이 임신·양육 가정의 부모들과 소통하며 지원정책을 발굴 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건강생각
    • 발표
    2024-04-18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서 ‘이색 러닝 페스티벌’ 열려
    [현대건강신문] 2024 컬러레이스가 오는 5월 25일(토)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다. ‘컬러레이스’는 참가자들이 흰색 티셔츠를 착용하고 레드·옐로우·그린·블루 등 4개의 준비된 컬러 존에서 옥수수 전문으로 만든 다양한 컬러 파우더를 온 몸에 맞아가며 이어 나가는 이색 마라톤이다. 단순한 기록경쟁에서 벗어나 디제잉과 댄스 공연을 즐기며 참여자 모두가 즐겁게 달릴 수 있는 색다른 러닝 페스티벌이다. 세계적으로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페스티벌로써 2012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35개 이상 국가에서 진행됐다. 참가자 수는 총 600만 명이 넘는다. 부산경남지역에서는 2017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컬러레이스 코스는 약 3.5㎞다. 렛츠런파크 에코랜드→더비랜드→빅토빌리지→승마랜드로 이어지는 주행코스는 말을 테마로 한 핫 플레이스만 엮어 놓았다. 행사 진행 장소 어디든 인생샷이 완성되는 다채로운 포토존과 다양한 즐길거리가 참가들을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색깔의 파우더와 달리기가 끝난 후에는 유명 DJ가 진행하는 EDM 댄스 파티와 대세 듀오 노라조의 공연이 이어진다. 최근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러닝 트렌드와 페스티벌 트렌드를 동시에 충족시켜줄 전망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회 기념 티셔츠, 선글라스, 컬러파우더 등의 기념품 패키지가 증정되며 완주 후에는 시원한 음료와 비스켓 등 간식류가 제공된다. 2024 컬러레이스 참가자 접수는 15일부터 컬러레이스 홈페이지(www.colorrace.co.kr)를 통해서 진행하며, 참가비 4만원에 선착순 5,000명을 모집한다.
    • 건강생활
    • 운동
    2024-04-18
  • ‘키트루다’ 자궁내막암 등 15개 적응증 급여 확대 4번째 ‘고배’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기준 확대가 또 다시 좌초됐다. 급여기준 확대를 위한 첫 관문인 암질환심의위원회를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7일 제3차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암질심에서 관심을 모았던 것이 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급여기준 확대 여부다. 키트루다는 이미 비소세포폐암 2차, 흑색종 1차 등에 급여을 받고 있는 상태로, 한국MSD는 자궁내막암 등 15개 적응증에 대한 급여기준 확대를 신청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처음 심의 신청을 한 이후 11월, 올해 1월까지 이미 세차례 '급여기준 미설정'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다만, 이번 암질심에서는 "재정분담(안) 추가 제출 시 급여기준 설정 여부를 재논의하겠다"는 단서조항이 붙었다. 이번 암질심에서는 급여기준 확대를 신청한 암젠코리아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키프롤리스(카르필조밉)와 한국다케다제약의 호지킨 림프종 치료제 '애드세트리스(브렌툭시맙-베도틴)', 한국로슈의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제 '맙테라(리툭시맙)'의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키프롤리스는 지난 2018년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치료에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KRd 요법) 또는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Kd 요법)에서 급여 등재됐다. 이어 지난 2021년 5월 키프롤리스는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에서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Kd)에 대한 주 1회 용법용량 추가 및 다라투무맙과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KdD)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 암질심에서는 다라투무맙을 전액본인부담하는 조건으로 급여기준을 설정했다. 애드세트리스는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3기 또는 4기 호지킨 림프종에서 독소루비신, 빈블라스틴, 다카르바진 등 화학요법제와 병용요법에서 IPS 조건 삭제 조건으로 급여기준을 설정했다. 또, '맙테라'는 CD20양성의 미만형 대형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에 CHOP화학요법과 병용요법에 대한 급여기준을 설정했다. △벨케이드주(보르테조밉) △엔독산(시클로포스파마드) △덱산메타손(덱사메타손) 등에 대한 다발골수종 동반 아밀로이드증의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한편, 요양급여 결정신청을 한 한독의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인 '민쥬비주(타파시타맙)'와 한국얀센의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의 급여기준 미설정 결정을 받았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유방암 치료제 '졸라엑스 엘에이데포(고세셀린)'과 한국다케다의 유방암 치료제 '루프린디피에스(류프롤리드) 등의 급여기준 확대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질병
    2024-04-18
  • “‘유해’ 페트병 대신 ‘재사용’ 유리병 살려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내 먹는 물은 99.9%가 페트병에 담겨 유통되는데 (페트병은) 플라스틱 용기로, 미세플라스틱,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 페트병 생수를 대체해 재사용 유리병 생수를 판매하고 있는 소우주의 최수환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신문로 LG생활건강 본사 앞에서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 주최로 열린 ‘재사용 음료병 적극 확대’ 기자회견에서 유리병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카콜라 등 음료병은 현재 빈용기 보증금제를 통해 재사용 되고 있으나 대부분이 캔과 페트로 전환되어 사라지는 추세이다. 특히 유리병 소주도 마트에서 찾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은 “소주회사들이 페트병 소주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어, 소주는 유리병이라는 관념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멸종위기종인 재사용 유리병을 살리기 위한 조치를 지금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소장은 “환경부는 일회용 페트병과 캔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또한 재사용 의무 비율 제도를 도입하되 재사용 용기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크게 줘야 하며, 생산자는 음식점부터 재사용 유리병 사용을 늘릴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국제 플라스틱 회의(이하 회의)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박정음 서울환경연합 자원순환팀장은 “5차 회의의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연간 생산 규모 세계 4위의 석유화학산업 생산국임에도 이번 협약에 있어 플라스틱 오염의 해결책으로 열분해와 같은 재활용 산업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재활용은 우리에게 계속 소비해도 괜찮다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어, 물에 잠기고 있다면 바로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를 잠그듯이 바로 플라스틱 생산, 소비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세라 리루프(Reloop) 연구원은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음료 용기 재사용 확대가 실현 가능하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독일에서 2019년 발효된 포장재법은 2022년까지 모든 음료 용기에 대해 70% 재사용 목표를 규정하고 있으며, 코카콜라는 독일에서 음료수병 재사용 인프라에 4천만 유로 이상, 한화로 560억 이상을 투자했다”며 “독일 사례에서 보듯이 세계적으로는 재사용을 확대해나가는 추세로 소비자도 지구도 유리병 콜라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극곰이 콜라를 마시던 그 유명한 TV 광고에서 북극곰은 페트병이 아닌 유리병 콜라를 마셨지만 지금은 식당에서도, 유리병 음료수가 희귀해졌다”고 말했다. 유리병 생수를 판매하는 소우주 최수환 대표는 “대한민국은 이미 매우 성공적인 순환경제 모델을 가지고 있다”며 “이 모델이 널리 널리 전파되어 나가길 소망하고 페트 생수병이 재사용 유리병으로 대체되고, 이 병이 코카콜라와 같은 음료회사와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유리병 재사용 사례도 소개됐다. 한살림연합의 최혜영 환경활동회의 의장은 “생활협동조합인 한살림은 6가지 규격의 유리병을 재사용병으로 지정하여 70여 품목의 물품을 재사용병에 담아 판매하고 있다”며 “병 재사용 시스템은 충분히 실현 가능하며, 소비자들 또한 가치 소비의 측면에서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이미 선도적으로 재사용병을 쓰고 있는 기업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재사용병 적용 품목을 확대하고 다른 기업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는 두레생협, 서울환경연합, 알맹상점,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자원순환사회로가는길, 정치하는엄마들, 한살림, 리루프(Reloop) 등 환경시민단체들로 구성돼 있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24-04-18
  • 강원·영동, 췌장암 환자 증가율 전국보다 높아
    [현대건강신문] 강원·영동지역에서 조기 발견이 어려운 췌장암이 발병된 환자가 전국 증가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전체 암 발생률 중 3.2%로 빈도수가 낮은 암이지만 특이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단 시에는 이미 주변 장기로 침윤되어 절제 가능성 또한 낮은 암종이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생존율이 15.9%밖에 안 되고 수술 부위뿐 아니라 이외의 장기에도 재발이 흔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강릉아산병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해당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췌장암 환자 수는 117명으로 2011년 46명에 비해 약 154% 증가했다. 이는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동일 연도 대비 전국 췌장암 환자 증가율인 74%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연령대를 살펴보면 △0세~39세 0% △40세~49세 3% △50세~59세 14% △60세~69세 26% △70세~79세 35% △80세 이상 23%로 주로 고령층 환자가 많았다. 강원·영동지역 췌장암 환자 증가에 대해 강릉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성구 교수는 “건강검진 보편화로 인해 췌장 이상 소견 발견이 증가하고 강원자치도 내 인구 고령화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나이는 췌장암의 주요 위험요인이며 80% 이상의 환자가 60세 이상 노년기에 발병한다”고 말했다. “폐암 방사선 치료 후 생긴 변형 섬유조직, 재발암 아니다” 경희대병원 공문규 교수 “PET-CT와 조직검사 통해 명확하게 확인해야” 암사망자수 1위인 ‘폐암’...병기 구분없이 방사선 치료 활용도 높아져 2022년 우리나라 암 사망자 수는 83,378명이다. 그 중 폐암 사망자 수는 18,584명으로 약 22.3%를 차지한다. 암환자 4명 중 1명이 폐암으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는 셈이다.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는 “폐암 치료는 1기에서 2기까지는 외과적 절제술, 3기는 방사선 치료, 4기는 항암약물치료를 시행하나 주로 3기 이상인 상태로 폐암이 진단되어 방사선 치료를 먼저 접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또한, 최근 1기에서도 방사선 치료가 외과적 절제술과 비슷한 정도의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이 입증되어 폐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 시행 비율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폐암 방사선 치료는 강한 에너지의 레이저 빔으로 암 세포의 DNA를 파괴시켜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DNA가 파괴돼 사멸된 암세포들은 체내 면역 반응에 의해 흡수된다. 하지만, 모두 흡수되지는 않고 일부는 섬유조직으로 변형된 채 남아있다. 공문규 교수는 “사멸된 암세포가 변형된 섬유조직은 방사선 치료 후 발생한 일종의 흉터로 넘어지거나 다쳐 생긴 큰 상처가 아물어도 흉터가 남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며 “방사선 치료 시작 3개월 후부터 1년 정도까지는 크기가 커질 수 있으나 섬유 조직 내에 살아 있는 암세포는 없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변형된 섬유조직은 흉부 엑스선(X) 혹은 CT(컴퓨터단층) 촬영 시 불규칙한 경계를 갖는 흰 음영으로 보인다. 사람에 따라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여 방사선 치료 후 3-4년이 지난 시점까지 흉터조직의 크기가 커지기도 한다. 공문규 교수는 “CT상 흉터조직과 재발암이 유사하게 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구분이 중요하다”며 “재발된 폐암 환자에게 시행하는 모든 치료는 필연적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흉터 조직을 재발암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매우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발 여부 판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방사선 치료 후 암덩어리와 그 주변 조직이 섬유화되면서 흉터조직으로 변형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또한, 재발암은 CT소견 상 비교적 균일한 경계를 보이는 반면, 흉터 조직은 불규칙한 경계를 보인다는 사실도 중요한 감별 포인트다. 공문규 교수는 “CT 소견만으로 감별하기 애매모호하다면 PET-CT를 추가로 찍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며 “재발암은 PET-CT에서 밝게 보이지만, 흉터조직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감별이 쉽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재발암이라는 확신이 들더라도 바로 치료를 시행하지 말고, 가능하면 확진을 위해 조직검사 시행을 권고한다. 조직검사 없이 재발로 판단해 치료를 시행했다가 나중에 재발암이 아닌 흉터조직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덧붙였다. 두경부암 유전·흡연·음주 등 위험요인 연관성 확인 두경부암 유전적 소인있으면 니코틴·알코올 장애, 만성 폐질환 등 주의 필요 이미 알려진 흡연·음주도 빈도와 양에 따라 위험도 높아져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과 이를 유발하는 위험요인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공동 연구팀과 함께 ‘두경부암의 유전적 소인과 관련 잠재적 위험요인 조사를 위한 전장 표현형 연관성 분석 연구’를 발표했다. 두경부암의 유전적 소인은 두경부암은 물론, 니코틴 중독과 알코올 장애, 폐기종, 만성기도폐쇄, 기관지암과 연관성이 높았다. 또한 흡연과 음주는 빈도와 양 또한 두경부암 발생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흔한 암인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head and neck squamous cell carcinoma, HNSCC)은 주로 구강과 인두에 영향을 미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지금까지 밝혀진 주요 원인으로는 직접적인 흡연과 음주,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 등이 있다. 이는 이미 여러 역학 연구를 통해 규명되었지만, 실제로 이런 위험 인자를 가진 사람 중에서도 소수에서만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이 발생하고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했다. 잘 알려진 위험인자 외에도 유전적 소인을 포함한 다양한 잠재 요인이 두경부암 발병에 병리학적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의 유전적 소인과 다양한 질환 표현형들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34만명 이상의 대규모 유전체 분석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검증군은 유전체 데이터를 비롯한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이 있는 30만 8,492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재현군으로는 미국의 펜실베이니아 의과대학 바이오뱅크(Penn Medicine Biobank, PMBB)에서 3만 8,401명의 데이터를 확보했다.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의 유전적 소인을 정량화하기 위해 국제 두경부암 유전체 컨소시움의 전장 유전체 연관성 분석(genome-wide association study, GWAS) 결과를 활용했으며, 최신 다유전자 위험 점수(polygenic risk score, PRS) 모델링을 수행했다. 이 점수를 기반으로 전장 표현형 연관성 분석(phenome-wide association study, PheWAS)을 수행해 전자건강기록의 정제된 800가지 이상의 질병코드를 비롯한 수집된 생활습관, HPV 감염 여부와의 연관성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결과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의 유전적 소인이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의 자체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은 물론 니코틴·알코올성 관련 장애, 폐기종, 만성 기도 폐쇄, 기관지암과 견고한 연관성이 있음이 확인됐다. 이러한 연관성은 독립 코호트 데이터인 PMBB에서도 재현되었다. 또한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의 유전적 위험도는 단순 흡연·음주의 여부를 비롯하여, △빈도 △양과도 유의미한 연관성이 관찰됐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는 제한된 데이터로 인해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의 유전적 소인과 HPV 감염의 연관성을 규명할 수는 없었다. 이영찬 교수는 “대규모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통해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의 유전적 소인과 관련된 새로운 요인들을 찾았고, 이는 질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새로운 임상 전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와 같은 대규모 바이오뱅크를 통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 모델링 연구가 한국인에서도 예방 및 맞춤 의학 전략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시할 것”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의학 학술지 BMC 메디신(BMC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되었으며 BRIC(생물학 연구정보센터)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논문에 등재되었다.
    • 질병
    2024-04-18
  •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본격 추진...연구 효율 극대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이 막을 올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17일 협회 4층 대강당에서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단(K-MELLODDY 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 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고자 과기정통부와 복지부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김화종 원장을 사업단장으로 선정하고 사업단장이 속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사업단을 구성했다.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이란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한 곳으로 모으지 않고 개별 기관에서 AI를 학습시키는 기술로 정보 유출 위험이 거의 없어 민감정보의 ‘보호’와 ‘활용’이 동시에 가능하다. 또, ADMET(Absorption, Distribution, Metabolism, Excretion, Toxicity)는 약물 흡수와 분포, 대사, 배설 및 독성 등 임상시험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미국 NIH 발표에 따르면 ADMET가 신약개발 R&D 비용의 22% 가량을 차지한다. 특히 한국은 기술수출 등으로 1상까지 하는 경우가 많아 임상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보고 있다. 프로젝트는 크게 ▲플랫폼 구축 ▲데이터 공급·활용 ▲AI 모델 개발 등으로 구분된다. 세부과제는 ▲연합학습 기반 FAM 운영 플랫폼을 구축하는 ‘플랫폼 구축 및 개발 1개 과제 ▲제약사, 병원, 연구소 등에 대한 데이터 공급 및 FAM을 활용한 ‘데이터 공급·활용 20개 과제’, ▲FAM 솔루션과 응용 모델을 개발하는 AI 모델 개발 15개 과제로 구성된다. 이 프로젝트는 일회성 솔루션 구축이 아닌 데이터 추가를 통해 연속적으로, 자동적으로 성능이 개선된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사업단의 설명이다. 사업단은 FAM 솔루션 확보 이후 연합학습의 실용성을 검증하고 참여기관을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신약개발 단계 적용 및 확장, 데이터 기여도 평가, 글로벌 협력 확대 등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우리의 목표는 연합학습 플랫폼을 통해 다기관의 ADMET 데이터를 수집, 고성능의 예측 도구를 개발해 비용효과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6대 제약강국 도약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확신하는 만큼, 성공적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화종 사업단장은 “신약 후보물질의 ADMET 값을 예측할 때 in-vitro(시험관) 시험 결과만으로는 in-vivo(비임상) 및 임상시험 통과를 보장하기 어렵고, 현재 학습용 데이터 부족으로 AI 활용 성능에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ADMET 예측 외에 특정 타겟과 상호작용, 약물 간 상호작용, 사용자 유형별 반응 예측, 다양한 독성 예측 등으로 확대 가능한 솔루션이 필요해 연합학습 기반의 ADMET 예측 모델인 ‘FAM 솔루션’을 개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FAM 솔루션은 기존의 다양한 상용 ADMET 예측 모델과는 다른 형태로, 다양한 시점에서 임상시험 통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모델을 개발해 AI의 활용 범위를 확대 가능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연합학습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 학계, 연구기관, 병원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 사업단장은 “연합학습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개별 연구기관이나 기업이 독자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모델링 작업을 공동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면서 “이는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향후 신약 개발 프로세스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 윤웅섭 이사장, 김화종 사업단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권병기 첨단의료지원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황판식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 예종철 운영위원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송태균 바이오헬스혁신본부장, 한국연구재단 오두병 신약단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은 이번 사업단 개소식을 시작으로, 이달 중 보건복지부의 사업내용 설명회와 제1차 운영위원회가 개최된다. 이어 5월 세부사업 공고 후 사업단 홈페이지 구축, 설명회 개최, AI 분야 의견수렴 회의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6월 세부 사업자를 선정하고 이르면 7월부터 1차년도 과제가 시작된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그동안 국내 제약산업계에 축적된 양질의 신약 데이터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연합학습 방식으로 보안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공유되고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과 바이오 기술이 결합하여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는 첨단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정부에서 마련 중인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를 빠른 시일 내에 구체화하여 첨단바이오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권병기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신약개발에 AI를 활용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도전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나라 제약산업이 한층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을 더욱 활성화하여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연구와 서비스 개발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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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동영상뉴스 검색결과

  • [영상] 아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달빛어린이병원 속고 있는 것”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경증 소아 응급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이 전시 행정이란 지적이 나왔다. 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대한아동병원협회 기자회견에서 한 아동병원을 운영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대다수 아동병원도 평일 밤 9시까지 운영하지만 달빛어린이병원은 아니”라며 “달빛어린이병원은 일주일에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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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2
  • [영상] 동성제약 도봉마라톤 대회...이양구 대표 “66년간 국민 건강 파트너인 동성제약과 마라톤 비슷”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2023 동성제약 도봉마라톤 대회’가 10일 오전 서울 도봉구 다락원 체육공원에서 2천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성제약 도봉마라톤 대회’를 주최한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는 “동성제약은 66년간 국민 건강의 파트너로서 열심히 달려왔다”며 “열심히 달려온 모습이 마라톤과 흡사 비슷해 더욱 마라톤에 애정을 갖고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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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2
  • [영상] 간호법 두고 간협 “제정 촉구”, 의협·간호조무사 “결사반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간호법을 국회 본회의에 바로 상정하는 직회부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오전부터 국회 앞에 보건의료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집합했다. 간호법 제정 찬성 입장인 대한간호협회(간협)와 제정 반대 입장인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보건복지의료연대는 9일 오전 9시경 각각 국회 앞에서 맞불 집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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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9
  • 의사과학자 양성...“임상경험 없는 도전보다 협업 체계 중요”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2019년 시작된 의사과학자 육성 사업이 마무리 되는 올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는 가운데, 협업 체계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25일 ‘바이오 의료 산업 선도를 위한 의사과학자 역할’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서재홍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병원협의체 회장(고려대구로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지난 4년간 사업 성과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혁신형의사과학자 사업을 통해 △논문 592편 △특허 출원 및 등록 310건 △기술이전 24건 등이 이뤄졌다. 서 회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한 연구책임자들이 경험을 발판삼아 125건의 연구과제를 수주해, 계속 연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혁신형의사과학자 사업에 참여한 젊은 교수들 역시 사업 성과로 △연구 기반 마련 △연구자 간 네트워크 형성 등을 꼽았다. 이번 사업은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한지 7년 이내 조교수들만 참여할 수 있었다. 한양대병원 주최로 20일 서울 이태원동 몬드리안서울이태원에서 열린 ‘한양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보고회에서 김인향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연구자를 찾고, 단체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어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부분이 좋았다”며 “코로나19 유행으로 다른 나라 연구자와 교류하기로 한 계획을 진행할 수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이원준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도 “평소 임상의사로 할 수 없었던 공대, 생명과학대 교수와 공동 연구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이번 사업의 △짦은 기간 △부족한 연구비 등이 아쉬움이었다고 밝혔다.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연구에 참여한 모 교수는 “전체 사업비 규모는 크게 느껴질지 몰라도, 세부 연구에 지원되는 비용이 적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화기내과 모 교수도 “연구에 뒤늦게 참여했는데 기간이 짧은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고 말했다.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에서 임상 경험이 중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조정기 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카이스트에서 의사과학자를 양성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임상 경험이 없는 기관에서 의사과학자를 양성한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본다”며 “지금 현 시점에서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한양대병원 윤호주 원장(호흡기내과 교수)은 “지금까지 해온 사업 중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며 “중요한 것은 개별 연구자의 열정과 흥미로, 개개인의 열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22-12-20
  • “백혈병 환자에게 살고 싶으면 직접 피 구해와라. 너무 잔혹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살고 싶으면 피를 직접 구해와라.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환자에게 너무 잔혹한 것 아니냐” 백혈병·혈액암 환자와 환자가족 90명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성분채혈혈소판 부족 문제 단기간 해결 방안’ 시행을 통한 비인권적인 지정헌혈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진정을 냈다. 진정인은 한국백혈병환우회와 항암치료·조혈모세포이식을 현재 받고 있거나 과거에 받았던 백혈병·혈액암 환자 등 90명이다. 피진정인은 헌법과 혈액관리법에 따른 혈액 공급 의무를 가진 보건복지부 장관과 현재 핼액원을 개설해 성분채혈혈소판을 포함해 혈액관리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이다. 한국백혈병환우회는 15일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혈액을 사고파는 것이 법으로 금지된 상황에서 지인들이나 주변인들의 증여로만 피를 구해야 하는 백혈병·혈액암 환자들의 고통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영하권 추운 날씨에도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인 장연호씨는 “백혈병 환자들은 수혈을 받지 못하면 생존이 불가능한데, 살고 싶으면 피를 직접 구해오라고 하는 것은 너무 잔혹하다”고 말했다. 박웅희 변호사는 국가가 혈액 공급 의무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국민들의 평등권이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변호사는 “인맥이나 유명세가 있는 환자는 혈소판 지정헌혈자를 쉽게 구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은 환자는 지정헌혈자를 구하지 못해 치료받을 권리를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는 차별이 발생 한다”며 “진정인들이 치료받는 병원에서 지정헌혈자를 구해 오는 정도에 따라서 수혈 관련 치료를 받을 기회에서 차별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한국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는 지정헌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성분채혈혈소판 채혈장비가 없는 곳에 신규 설치 △성분채혈혈소판 채혈장비가 있는 헌혈의집·헌혈카페의 평일 운영시간 연장 △헌혈의집△헌혈카페의 토요일·공휴일 운동 시간 연장 등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인권위는 환자들이 수혈 받을 혈소판을 직접 구하는 비인권적인 지정헌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장연호씨와 한국백혈병환우회 관계자들은 인권위 민원실을 찾아 진정을 접수했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22-12-15
  • 시민노동단체 “서울시의회, 코로나19 유행시 긴급돌봄 맡은 사회서비스원 없애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노조 . 오23운동본부 등 시민노동단체 관계자는 15일 눈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돌봄 예산 삭감 원상 복구’를 주장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노조 오대희 지부장은 “지난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서비스원 직원들은 긴급 돌봄을 진행하는 등 돌봄 공백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며 “하지만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돌봄노동자의 처우 개선이 아닌 일터 예산을 대거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돌봄노동자들은 하루 8시간, 주 40시간 △돌봄서비스 △공공돌봄 현장서 다양한 노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오 지부장은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예산보장으로 시민의 돌봄과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며 “돌봄노동자들과 시민사회는 공공돌봄을 말살하려는 시도에 맞서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오늘(15일) 예산결산위원회 논의를 마무리 하고 내일(16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서울시 예산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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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2022-12-15
  • [영상] 한의사협회 행사 찾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의협 창립 124주년을 기념해 열린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한의협 행사에 대통령실 관계자가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축사를 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한의계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홍주의 회장과 여러 차례 미팅을 가지며 한의계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며 “대통령 한의사 주치의 문제도 깊은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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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원
    2022-12-14
  • [영상] 대학생 인구토론대회...‘사유리 비혼 출산’ 놓고 찬반 격돌
    [현대건강신문=영상 편집=김형준 기자] 지난달 29일, 30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양일간 이어진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 본선 결과 서울대 컨센서스팀이 대상을, 한성대·아주대·한국외대 연합인 유치원경영난팀이 2등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사를 주최한 인구보건복지협회 박기남 사무총장은 “여러분이 인구 문제 해결의 주역이 될 세대로 토론을 통해 하나의 해결책을 마련해가는 방법을 배운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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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6
  • [영상] 코로나19 위중증환자 500명이면 주간 초과사망과 500명 발생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중환자의학회는 29일 코로나19 유행 시 초과사망수를 발표했다. 초과사망은 예측 사망자수에서 실제 사망자수를 뺀 것이다. 중환자의학회 김영삼 이사(세브란스병원 내과 교수)는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병원협회 국제학술대회(Korea Healthcare Congress)에서 “초과사망이 발생한 이유를 ‘보건의료체계의 대응력 부족’으로 꼽았고 앞으로 원인을 분석한 이후 대책을 수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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