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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4세 조현병 겪는 여성, 유방암 검사 꼭 필요
- [현대건강신문] 국내 의료진의 연구 결과, 조현병을 가진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이 조현병을 앓고 있지 않은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64세 연령대에서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연구진은 폐경기 전후 여성 환자들에서 유방암 발생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정신질환과 유방암 위험의 연관성은 오랫동안 논의되어 온 주제다. 특히 최근 일부 항정신병 약제가 유방암 발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이를 규명하기 위한 국제학계의 노력이 이어져왔다. 이 가운데,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과 고려대의대 정신건강의학교실 공동 연구팀(제1저자 양지수, 교신저자 조철현·정선재)은 최근 한국인 대상의 연구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는 여성의 유방암 위험이 조현병을 앓고 있지 않은 여성보다 높으며, 항정신병제 사용 기간이 유방암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18세에서 80세 사이의 조현병 여성 약 22만여 명 △기타 정신질환 여성 22만여 명 △정신질환을 겪고 있지 않은 여성 45만여 명 등 총 90만여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조현병 여성그룹의 유방암 발생 위험은 △정신질환을 겪고 있지 않은 그룹과 비교해 1.26배 △기타 정신질환 여성 그룹과 비교해 1.0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정신병 약제를 4년 이상 장기 복용한 경우, 6개월 미만 복용한 경우와 비교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1.36배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별 차이도 나타났는데, 40-64세 연령대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1.36배로 높았고, 40세 미만과 64세 이상에서는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연구에 참여한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정선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조현병 여성 환자들, 특히 중년에서 유방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며 “이번 연구는 조현병 여성 환자들의 유방암 조기 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로, 특히 폐경기 전후 여성 환자들의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려대의대 정신건강의학교실 조철현 교수는 “항정신병 약물의 장기 사용이 불가피한 환자의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을 고려한 맞춤형 약물 선택과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토대로 조현병 환자의 유방암 예방을 위한 임상 가이드라인 개발과, 항정신병 약물의 장기 사용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최근 정신의학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영국 정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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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4세 조현병 겪는 여성, 유방암 검사 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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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육·가공육 지나친 섭취 대장암 키워
- [현대건강신문] 대장암은 발병률이 높지만, 조기 치료 시 완치율도 상당히 높은 암이므로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 대장암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대장항문외과 임대로 교수와 알아본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대장암은 세계에서 3번째로 흔한 암이며,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2위다. ‘국가암정보센터 암종별 발생 현황’에 따르면, 대장암은 2021년 국내에서 2번째로 많이 진단되는 암으로 보고되었다. 35~64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고령일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초기 대장암은 무증상이 대부분이다. 종양의 크기가 커지면 △혈변 △복통 △소화장애 △변비 △복부 팽만 △잦은 변의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 △지속된 출혈로 인한 빈혈 △체중 감소 등 증상이 생기기 시작한다. 대장암이 진행되면 지속적인 출혈, 장 폐쇄로 인한 복부 팽만과 구토, 장 파열로 인한 복막염, 배뇨장애, 심혈관계 영향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대장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약 70~90%가 환경적 요인, 10~30%가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한다고 추정된다. 환경적 요인은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적색육이나 가공육의 지나친 섭취, 구운 고기의 탄부분 섭취, 적은 탄수화물 소비 등이 대장암을 일으키는 식습관으로 알려졌다. 그 외 과도한 음주와 담배, 수면 부족과 극심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며, 최근 과도한 에너지 드링크 섭취의 대장암 유발 보고도 있다. 유전적 요인은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과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으로 나뉜다.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은 대장 점막에 수많은 용종이 생기는 유전질환이며, 종양 억제 유전자인 ‘APC(Adenomatous Polyposis Coli)’에 돌연변이가 발생해 종양 억제 기능이 손상되어 발생한다.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은 상염색체 우성 증후군으로 DNA 불일치 복구 관련 유전자 변이 또는 결손으로 발생하며, 보통 용종 없이 발생한다. 대장암의 진단 방법과 검사는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대장내시경이다. 그 외 분변잠혈검사, 직장 수지 검사 등이 있다. 종양 위치와 전이 여부, 진행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CT, MRI 등 영상 검사가, 전이 여부 확인을 위해 PET-CT, 뼈스캔 등이 활용된다. 크기가 작은 0기 대장암 또는 대장 내벽 침범 깊이가 1mm 미만인 아주 초기의 대장암이라면 대장내시경을 통해 절제가 가능하지만, 그 이후 대장암 치료의 원칙은 수술이다. 암과 암 주변 림프선을 포함한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완전한 치료다. 최근 복강경, 로봇 등 다양한 수술법 발달로 환자 회복이 빠르며, 과거 불가능했던 수술도 가능한 경우가 많아졌다. 수술 후 재발 방지 또는 수술 전 진행 방지 목적으로 항암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직장암 수술 전 종양 크기를 줄이거나 주변 전이를 치료, 수술 후 재발 방지 등 목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표적 치료와 면역치료는 암세포의 특정 유전자, 단백질과 조직 환경을 대상으로 암 성장과 전파를 억제하기 위해 주로 전이성 대장암에 사용된다. 국내 대장암 5년 생존율은 초기~1기 95~100%, 2기 90~95%, 3기 75%에 이른다. 완치율이 다른 암에 비해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건강검진에서 분변잠혈검사‧대장내시경 시행을 통한 조기 발견이 대장암 예방의 핵심이다. 대장암은 진단 및 치료가 빠를수록 완치율이 높으므로, 40세 이상이라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또 다른 대장암 예방법은 일상 속 생활 습관 개선이다. 평소 붉은색 고 기와 가공육 섭취를 자제하고, 고기 섭취 시 채소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고기를 구울 때 까맣게 타지 않게 하고, 탄 부분이 있다면 제거하고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트레스와 지나친 공복은 소화액 분비를 자극해 장벽을 손상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사와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며, 충분한 수면은 면역체계 강화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대장항문외과 임대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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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육·가공육 지나친 섭취 대장암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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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면 갑상선암 발생 위험 높아져
- [현대건강신문] 그동안 방사선 치료나 누출 혹은 가족력 외에 특별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았던 갑상선암이 비만으로 인해 발생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AI디지털헬스학과 명승권 교수(대학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2001년부터 2023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2건의 코호트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메타분석 전문가인 명승권 교수는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와 엠베이스(EMBASE)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22건의 코호트연구 결과를 종합해 메타분석했다. 연구결과, 비만한 사람은 갑상선암의 발생위험성이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33%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책임저자 명승권 교수는 “현재까지 갑상선암의 위험요인 즉 발생원인은 방사선 치료를 받거나 방사선 누출사고 혹은 갑상선암의 가족력으로, 예방을 위한 특별한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10여 년전부터 비만이 갑상선암의 발생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었지만, 이후 발표된 대규모 연구에서 관련성이 없다는 보고도 있어 최근까지 발표된 연구를 모두 포함해 메타분석연구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이번 연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코호트연구는 대규모의 집단을 대상으로 비만 유무나 갑상선암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후 수년 혹은 수십년 후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비만한 사람에서 갑상선암이 얼마나 더 많이 발생했는지 알아보는 관찰연구방법이다. 명승권 교수는 “2001년부터 2023년까지 의학 및 보건학등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2건의 대규모 코호트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 결과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갑상선암의 발생빈도가 33% 높게 나왔다”며 “연구의 질적 수준, 성별, 나라별 등 세부군 메타분석에서도 비만은 갑상선암의 발생을 높이는 것으로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만이 갑상선암의 발생을 높이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 비만한 경우 혈중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수치가 높아져 갑상선을 자극함으로써 암발생이 높아질 수 있다”며 “다른 이유는 비만한 경우 인슐린저항성이나 고인슐린혈증을 초래하고 갑상선의 인슐린유사성장인자-1(IGF-1) 수용체를 자극해 갑상선 세포의 증식을 유발함으로써 갑상선암 발생이 높아질 수 있다”며 주요결과와 이유를 밝혔다. 이번 연구의 제1저자는 국제암대학원 암관리학과 석사생인 인도네시아 국적의 우르파 카이라툰 히산(Urfa Khairatun HISAN)으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의 원리’ 과목을 수강하면서 담당교수이자 본 논문의 책임저자인 명승권 교수의 지도 하에 연구를 수행했다. 논문은 종양학 SCIE 국제학술지인 ‘영양과 암(Nutrition and Cancer 2023) (영향력지수=2.0)’에 2024년 10월 26일 온라인으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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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면 갑상선암 발생 위험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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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귀하신 몸’...시력 저하·침침한 눈, 선명하게 할 수 있다
- [현대건강신문] #사례1. 생물 교사였던 동옥 씨(69). 가까운 게 안 보이기 시작하면서 수업할 때나 사용하던 돋보기가 집안 곳곳에 구비되어 있다. 손주에게 책을 읽어줄 때도, 설명서처럼 작은 글씨를 볼 때도, 손톱을 깎을 때도 이제 돋보기 없이는 안 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근 들어서는 눈곱이 많이 끼고, 눈이 충혈되는 이상 증세까지 나타난다. 학생들을 가르치며 책을 많이 읽은 탓에 노안이 빨리 온 걸까. 심지어는 시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느낌마저 받는다. . #사례2. 평생 눈이 좋다고 자신했던 경식 씨(56), 어느 날부터 가까운 것이 잘 보이지 않는다. 노안이 왔다는 생각에 난생처음 누진 다초점 안경까지 맞추고 적응하던 중,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도저히 읽을 수 없을 정도로 가까운 글자들이 겹쳐 보이는 증상으로 하루하루가 힘들다. #사례3. 어릴 적부터 눈이 좋지 않았던 성희 씨(55)는 안경을 쓰면 어지러워서 평생 안경을 쓰지 않았다. 가까운 것은 그나마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것을 전혀 못 보는 탓에 남편을 못 알아보거나 유리창에 부딪히기 일쑤다. #사례4. 두 딸의 엄마인 예지 씨(34)는 안경을 쓰면 눈이 작아지고, 안경 무게 때문에 자꾸 흘러내린다는 이유로 18년 동안 렌즈만 꼈다. 종일 렌즈를 끼는 건 물론, 렌즈를 끼고 자거나, 일회용 렌즈를 2~3일 끼고 다니는 것은 일상다반사다. 그 결과 결막염을 감기처럼 달고 다니고, 눈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까지 생겼다. 그러다 우연히 찾은 안과에서 이대로 눈을 방치하면 실명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이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종일 근거리 작업에 시달리는 통에 우리의 눈은 그 어떤 때보다 빠르게 지쳐간다. 원거리를 보다 근거리를 볼 때 초점이 맞지 않거나, 겹쳐 보이는 등의 증상은 이제 나이를 불문하고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침침함, 겹쳐 보임 등의 증상을 단순히 ‘눈의 피로’로 치부하고 방치하면 일시적이지만 실제로 시력이 낮아질 수도 있다. 또한 시력 저하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단순히 안경만 맞춰서는 시력 저하의 진짜 원인을 해결하지 못할 수도 있다. 단순한 시력 저하가 아니라 △겹쳐 보임 △어지러움 △침침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안경이 아닌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오는 2일(토) 밤 9시 55분, EBS ‘귀하신 몸’에서 ‘안 보이는 눈, 고쳐드립니다’ 편이 방송된다. 잃어버린 시력을 찾고 싶은 사례자 4인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안과 명의, 안경사가 뭉쳤다. 사례자들의 정확한 눈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검사와 진단은 물론, △잘못된 생활 습관 교정 △눈을 촉촉하게 만드는 관리법 △눈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법 △나에게 딱 맞는 안경 찾기까지. 잃어버린 시력을 되찾고, 건강한 눈을 만들기 위한 2주간의 솔루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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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귀하신 몸’...시력 저하·침침한 눈, 선명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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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량 늘면 치매 위험 ↓, 지방량 늘면 위험 ↑
- [현대건강신문] 국내 의료진의 연구 결과 근육량이 증가하면 치매 위험은 줄어들고, 지방량이 증가하면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한국인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근육량의 증가는 치매 위험을 줄이고, 반대로 지방량의 증가는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체중 관리만으로는 치매 예방 효과를 충분히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근육량과 지방량의 변화가 치매 위험 예측에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준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김성민 연구교수와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연구팀은 약 1,300만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별과 연령에 따른 체성분 변화가 치매 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치매는 기억력, 인지능력, 의사결정능력 등 정신적 기능의 저하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5,500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으며 매년 약 1,000만명 이상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비만이 치매 발생의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만과 치매 간의 관계는 비만을 측정하는 다양한 지표에 따라 일관되지 않은 결과를 보인다. 비만의 척도로 흔히 사용되는 체질량지수(BMI)는 체내 근육량과 지방량을 구별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지방과 근육량을 포함한 체성분을 고려한 치매 위험 평가가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2009~2010년의 1차 검진과 2011~2012년 2차 검진을 받은 치매 병력이 없는 성인 13,215,2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기존에 검증된 예측 방정식을 사용해 △제지방량(pLBMI) △사지근육량(pASMI) △체지방량(pBFMI)을 추정했으며, 각 지표는 각각 체중에서 지방을 제외한 △체성분 △팔과 다리의 근육량 △신체의 지방량을 나타낸다. 이후 두 차례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비교해 각 지표의 변화를 측정해, 근육량과 지방량 변화가 치매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약 8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근육량이 증가할수록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크게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제지방량이 1㎏/㎡ 증가할 때 치매 위험이 15% 감소했으며, 여성은 31% 감소했다. 사지근육량이 1㎏/㎡ 증가할 때 남성은 30%, 여성은 41%까지 치매 위험이 감소했다. 반면, 지방량의 증가는 치매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결과를 보였으며, 체지방량이 1㎏/㎡ 증가할 때 남성은 치매 위험이 19%, 여성은 53%까지 증가했다. 이러한 경향은 나이, 성별, 기존 체중, 체중 변화와 관계없이 모든 그룹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또한, 60세 미만의 연령층에서 근육량과 지방량 변화가 60세 이상보다 치매 위험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젊은 시기부터 근육량을 늘리고 지방량을 줄이는 것이 노년기 치매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대규모 전국 단위 역학 연구를 통해 체성분 변화가 치매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으로 검증한 것이라며, 복잡한 측정 장비 없이 신뢰성 있는 방법을 사용해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근육량 증가와 지방량 감소가 치매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줬다“며 “단순히 체중 변화만 고려하기보다 체성분 관리가 치매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융합의학과 김성민 연구교수는 “이번 연구는 장기적인 치매 예방을 위해 젊은 시기부터 체성분을 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을 구체적으로 밝힌 대규모 연구”라며 “젊은 때부터 근육량을 늘리고 지방량을 줄이는 관리가 노년기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과학회 ‘임상 및 중개신경학회지(Annals of Clinical and Translational Neur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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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량 늘면 치매 위험 ↓, 지방량 늘면 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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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 ‘단기 효과’, 장기 사용 시 부작용 연구 필요
- [현대건강신문]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관절강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가 단기 효과가 있지만,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발표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서 관절강내 주사(intraarticular injection)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의료기술재평가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관절강내 주사란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관절 안으로 약물을 직접 주사하는 치료법이다. 경구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약물 복용이 어려운 경우에 치료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관절 안으로 주입하는 약물로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s)와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이 대표적이다. 본 평가에서는 체계적 문헌고찰 36편을 검토하여, 두 가지 약물을 관절 안으로 주사 했을 때 통증 및 관절기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말한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받은 군이 위약군과 비교 시 주사 후 4~6주 시점에서 통증이 더 감소하고 관절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보고하였다. 반면, 주사 후 3개월, 6개월 시점에서는 동 주사의 치료 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나지 않았고, 12개월 후는 위약군과 효과 차이가 없었다. 주사로 인한 이상반응 발생률은 위약군과 차이가 없었고, 주사 부위 통증, 관절통 등의 경미한 부작용이 발생했으나 단기간 내에 회복됐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약물 부작용으로, 1편의 연구에서 3개월 간격으로 8회 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 1명에게서 안면홍조가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 이외에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반복적으로 사용할 때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발한, 혈압과 혈당의 일시적인 상승, 호르몬 이상 질환을 보고한 사례는 확인할 수 없었다. 히알루론산 주사 치료를 받은 군은 주사 후 12개월까지 위약군 대비 통증이 더 감소했고, 관절기능이 개선됐다. 그러나 12개월 이후에는 두 군 간 효과 차이가 없었다. 주사로 인한 이상반응 전체 발생률은 위약군과 차이가 없었다. 주사부위 통증, 부종, 삼출, 급성 발작과 같은 국소 부작용 발생률이 위약군보다 높았으나 대부분 경미하고 단기간 이내에 회복됐다. NECA 보건의료평가연구본부 김민정 본부장은 “관절강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는 주사 후 4~6주 단기 효과가 있고, 히알루론산 주사는 3개월 이상 장기효과를 나타냈다”며 “다만 이번 평가에서 스테로이드 계열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반복 주사하는 데 따른 부작용과 관절강내 약물 주사가 골관절염 진행에 미치는 영향은 문헌적 근거로 확인이 어려워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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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 ‘단기 효과’, 장기 사용 시 부작용 연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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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자 위한 새로운 건선 중증도와 치료 목표 나왔다.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건선 환자 치료를 위한 새로운 중증도 기준안과 치료 목표가 나왔다. 건선은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이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과 치료 방안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대한건선학회는 29일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건선 환자 치료를 위한 새로운 건선 중증도와 치료 목표를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 건선의 날은 세계건선협회연맹(IFPA)이 지정해, 매년 건선 질환에 대한 편견과 오해로 일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지난해 발표한 판상 건선의 치료 접근 방식에 대한 전문가 합의안을 바탕으로, 올해 추가적으로 국내 건선의 중증도를 새롭게 정의하고 치료 목표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건선은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비 전염성 만성 피부질환으로 국내 환자 수는 약 150만명으로 추정된다. 또한,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 전신적이고 지속적인 면역학적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완치가 어려워 장기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건선은 은백색의 비늘로 덮인 붉은색 판 모양의 발진이 특징적이나 그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두피, 손톱, 손·발바닥 및 생식기 부위에도 발생하는 특수 부위의 병변은 치료 반응이 좋지 않아 환자들의 삶의 질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대한건선학회(건선학회) 재무간사 정혜정 교수(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는 “국내 연구에 따르면 건선 환자 중 약 80%가 건선으로 인해 삶의 질이 중간 정도 이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진 가운데 특수 부위에 발생하는 건선은 치료 반응이 좋지 않아 치료가 어렵고 환자의 일상생활 활동을 어렵게 하는 등 삶의 질 측면에서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중증 건선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국내 중등증 내지 중증 건선의 기준의 필수조건이 PASI(Psoriasis Area Severity Index) 10점 이상, 그리고 BSA(Body Surface Area) 10% 이상이며, 부가 조건으로 PGA(Physician Global Assessment) 중등증 이상, 삶의 질 평가 10점 이상으로 되어 있으나 최근의 글로벌 기준은 △중증도 점수의 개수를 감소하거나 조건을 완화하고 △특수 부위의 건선을 포함하며 △치료 실패 경험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건선학회에서는 새로운 건선의 중증도 및 치료 목표에 대한 전문가 합의안을 마련했다. 건선학회 정보이사 방철환 교수(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글로벌 기준의 변화에 따라 국내 건선 중증도 기준안을 △PASI 10점 이상 혹은 △PASI 점수가 5점이상 10점 이하이면서 특수 부위에 건선이 있는 경우로 새롭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방 교수는 "새롭게 합의된 건선 중등증 내지 중증의 기준안은 기존 기준에 비해 중증도 점수의 개수를 감소하는 대신 환자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특수 부위의 건선을 포함시킨 것이 주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수 부위의 건선을 포함시키는 데 있어 특수 부위의 침범 면적과 중등도를 명시해 중등증 내지 중증의 건선 환자의 비율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면서 심한 고통을 받는 환자를 포함할 수 있는 기준을 설정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방 교수는 “이번 건선 중증도 기준안이 마련됨으로써 추후 생물학적 제제 혹은 건선 신약의 사용을 특수 부위 건선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고 덧붙였다. 홍보이사 박은주 교수(한림대학교성심병원 피부과 교수)는 “이번에 학회에서 합의한 새로운 건선 중증도 기준안은 건선이 단순히 피부 질환이 아닌 환자의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는 질환 특수성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새롭게 마련된 건선 중증도 기준안에 따라 건선 치료의 목표 및 환자들의 치료 계획 수립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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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자 위한 새로운 건선 중증도와 치료 목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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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발생 시 골든타임 내 빠른 치료, 환자 손상 최소화
- [현대건강신문] 대한뇌졸중학회(뇌졸중학회)가 10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평소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관리하고 뇌졸중 증상을 인지함으로써 뇌졸중을 예방하고 골든 타임 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뇌졸중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안면마비 △발음장애 △편측마비 △실어증 △안구편위 △시야 장애 △어지럼증 △두통 등이 있으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뇌졸중학회는 평소에 ‘이웃손발시선’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웃손발시선’을 설명한 것이다. # 이웃, ‘이’ 하고 웃지 못하는 경우 안면마비 # 손, 두 손을 앞으로 뻗지 못하거나 한쪽 팔, 다리에 힘이 더 없는 경우 편측마비 # 발,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이 통하지 않는 구음장애나 실어증 # 시선, 시선이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 안구편위 뇌졸중은 뇌혈관의 문제로 갑자기 발생하는 뇌혈관 질환이며 필수중증응급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으로, 뇌혈관이 터지면 뇌출혈로 발생하게 된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인 질환이며, 성인 장애 원인의 1위 질환으로 연간 11-15만 명의 새로운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우리나라의 경우 뇌졸중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인구가 늘어날수록 환자수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뇌졸중은 환자의 생명과 후유장애와 직접 관련이 있으므로 평소 예방과 관리가 필수적이며, 뇌졸중 증상과 초급성기 치료를 기억하여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 예방과 치료를 위해 실천해야 할 첫 번째는 뇌졸중 예방을 위한 위험인자 조절이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로는 △나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방세동과 같은 심장질환 △흡연 △음주 등이 있다.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혈압 관리가 안될 경우 뇌졸중 위험을 2~4배 이상 높일 수 있다. 정상혈압으로 조절할 경우 뇌졸중 발생 위험도 약 40%을 낮출 수 있다. 당뇨병 역시 뇌졸중 위험을 2배 높일 수 있으나 당화혈색소를 1% 낮추면 뇌졸중 발생 위험을 12% 감소시킬 수 있다. 고지혈증 또한 동맥경화의 주원인이 되기도 하며, 뇌경색의 주된 위험인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고지혈증 관리를 적극적으로 할 경우 뇌경색 발생 위험을 30-40% 감소시킬 수 있다. 뇌경색의 중요한 위험인자인 심방세동은 적절하게 항응고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뇌경색 발생 위험이 5배 이상 커지는 주요 위험인자이다. 심방세동은 50세 미만에서는 0.5% 미만의 비율로 발병하지만 80세 이상이 되면 발병 비율이 10%에 이르며 심장병이 있는 경우 더욱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한 금연과 금주도 뇌졸중 예방을 위해 필수적인 부분이다. 뇌졸중의 위험인자 중 나이 외 위험인자는 주기적인 진단을 받고 적절하게 치료와 관리를 한다면 뇌졸중 발생 위험을 90%까지 낮출 수 있다.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은 예방과 극복이 가능한 질병이다. 평소 위험인자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며 “뇌졸중은 골든타임 내에 1분 1초라도 치료를 빠르게 받는 것이 예후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병원을 방문하여 골든타임 내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한 노후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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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발생 시 골든타임 내 빠른 치료, 환자 손상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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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골수종 환자, 초기부터 좋은 치료제 쓰고 싶어해”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최근 다발골수종에 효과적인 신약이 속속 등장하면서 예후 및 생존율이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다양한 치료법 중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치료옵션이 제한적이어서 신약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노인 혈액암’으로 알려진 다발골수종은 최근 10년사이 발생 환자수가 60% 이상 증가한 혈액암으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암이며, 환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이다. 실제로,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는 2017년 7,063명에서 2023년 1만 1,21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다발골수종 주요 발생 연령대는 60~80대로 초고령화 사회에서 다발골수종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국내 법인인 ㈜한국얀센은 28일 다발골수종 치료의 최신 지견과 환자 접근성 강화를 위한 마스터 클래스를 더 플라자 서울에서 개최했다 다발골수종은 골수 내 면역 항체를 만들어내는 백혈구의 일종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혈액암으로, 진단 기술의 발달과 고령화로 확인되는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다발골수종은 치료를 받더라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계속해서 여러 대안 요법을 시도해야 한다. 다발골수종 1차 진단 시 치료가 가능한 환자가 95%인 데 비해, 2차 치료가 가능한 환자는 61%, 3차 치료는 38%, 4차는 15%로 차수가 거듭될수록 치료 가능한 환자 비율이 감소하고 예후도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다발골수종은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가급적 질병의 조기 단계에 효과적인 치료제를 사용해 해당 병기를 길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날 행사에서 박정숙 한국혈액암협회 국장은 '다발골수종 환자의 더 나은 치료 여정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환자들이 초기에 좋은 치료제를 쓰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박 국장은 "국내 환우들의 주요 관심사는 재발, 신약, 경제적 지원, 임상"이라며 "특히 한 번도 재발을 안한 경우는 있어도 한 번만 재발을 한 경우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만큼 재발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것의 그의 설명이다. 박 국장은 "탈리도마이드밖에 없던 시절도 있었는데 불과 한 10여 년 사이에 지금은 이제 4차, 5차까지 쓸 수 있는 약제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다. 하지만, 이 약들 모두 고가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감이 많다"며 "재발이 워낙 잦기 때문에 임상에 참여해 치료를 받고 있는 환우들도 있는데, 그게 또 안되면 그 다음 약들이 쓸 수 있는 게 없다. 이 때문에 임상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진단 초기부터 효과가 좋은 치료제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환자들이 좋은 약을 처음부터 쓰고 싶어 한다. 박 국장은 "치료제 접근성이 조금 빨리 더 개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느 한 사람만 노력해서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정부 기관도 그렇고, 제약업계, 언론, 환자 지원 단체가 함께 노력해야 빠른 치료 접근성 강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정부 기관이나 대중들도 이 질환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알 수 있도록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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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골수종 환자, 초기부터 좋은 치료제 쓰고 싶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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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환자 많은 삼중음성 유방암 ‘키트루다’ 치료 가치 입증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다른 유방암에 비해 전이와 재발의 위험이 높고 원격 전이 시 생존율이 낮은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5년 생존율 개선을 입증하면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MSD는 25일 서울 시청역 상연재 별관에서 ‘삼중음성 유방암’ 미디어 세미나를 개최하고, 최근 ESMO에서 발표된 삼중음성 유방암(KEYNOTE-522)의 새로운 데이터에 대해 소개했다.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 암 질환 중 발생률 1위인 암으로 일반적으로 생존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삼중음성 유방암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사람 표피성장인자 수용체2(HER2) 발현이 없어 항호르몬제나 표적치료제에 잘 반응하지 않고 예후가 좋지 않은 유형이다. 전체 유방암 중 11%의 비중을 차지하는 삼중음성 유방암은 특히 젊은층에서 많이 발병한다. 특히 50세 미만의 젊은 환자 비율이 36.6%로 타유형의 유방암(24.4%)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세미나에서 서울대병원 임석아 교수는 “삼중음성 유방암은 다른 아형에 비해 조기 재발이 많고 예후가 불량하며 이는 호르몬 수용체나 HER2 발현 등 치료 표적의 부재로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는 것에서 기인하고 있다”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국소 단계에서 91%, 전이 시 12%로 전체 유방암의 5년 상대생존율이 국소 단계에서 99%, 전이 단계에서 31%인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KEYNOTE-522 전체 생존 데이터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 소개한 삼성서울병원 박연희 교수는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에 있어 키트루다의 전체 생존율 개선이 의미 있는 결과인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9월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4)에서는 항PD-1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의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TNBC) 환자 대상 3상 임상 KEYNOTE-522의 전체 생존율(OS) 결과가 발표됐다. KEYNOTE-522에서는 키트루다를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한 이후, 수술 후 단독요법으로 사용한 효과를 평가했다. 추적 관찰 기간 중앙값 75.1개월 동안, 키트루다 수술 전후 보조요법은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치료에서 위약군 대비 주요 2차 평가변수인 전체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개선하고 사망 위험을 34%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체 생존율은 키트루다 요법군이 86.6% , 위약군이 81.7%였으며, 두 그룹 모두 중앙값에는 도달하지 않았다. 박 교수는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는 pCR(병리학적 완전관해)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재발되면 생존기간이 2년 미만에 불과하다”며 “과거에는 pCR 달성률을 높이는 게 최우선 목표였다면, KEYNOTE-522 연구 이후로는 환자의 pCR 달성 여부에 따라 그 다음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젊은층 비율이 높은 삼중음성유방암에서 KEYNOTE-522 연구는 새로운 치료 기준이 될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영국 NICE에서는 삼중음성유방암 환자가 다른 아형의 유방암 환자보다 젊고, 어린자녀를 돌볼 가능성이 더 커 치료를 통한 생존연장은 지속적인 경제활동 및 자녀 양육 측면에서도 사회경제적 이익을 줄 수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삼중음성유방암은 적극적인 조기 치료를 통한 전이 및 재발 방지와 생존율 향상을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다. 박 교수는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는 사회적, 경제적 활동이 가장 왕성한 연령대의 여성"이라며 "재발 후 투병 기간 동안 소비되는 의료 비용과 환자와 그 가족들의 심리적 고통 등을 고려하면, 키트루다를 통해 완치율을 높이는 것이 훨씬 비용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기 암 치료의 목표는 결국 완치이며 KEYNOTE-522의 연구결과보다 더 나은 데이터는 기대할 수 없다. KEYNOTE-522의 결과는 병리학적 완전관해(pCR)를 달성해, 무사건생존(EFS), 전체 생존(OS)까지 모두를 입증한 첫 사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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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환자 많은 삼중음성 유방암 ‘키트루다’ 치료 가치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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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성조숙증 환자, 10명 중 8명 여아
- [현대건강신문] 아이들의 성장이 빨라지고 있는 만큼 ‘성조숙증’이 급증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177만 8,533명의 성조숙증(조발사춘기) 환자가 발생했다. 성조숙증이란 여아에서는 8세 이전, 남아에서는 9세 이전에서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경우를 의미한다. 성조숙증 환자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14년 9만 6,733명에서 매년 증가해 2021년 21만 2,878명으로 20만명을 빠르게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25만 1,599명으로 늘어 2014년 대비 2.6배가 늘었고, 올해도 7월 기준 벌써 19만 4,803명의 성조숙증 환자가 발생했다. 여전히 10명 중 8명은 여아에서 발생하지만, 남아의 환자 비율도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성별을 떠나 관심이 필요하다. 2014년 8.1%에 불과했던 남아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 말 19.3%까지 급증했다. 반면 여아는 같은 기간 91.9%에서 80.7%로 줄었다. 박희승 의원은 “성조숙증의 원인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소아비만, 환경호르몬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성숙이 지나치게 빨라지면 성장호르몬 불균형으로 성장판이 조기에 닫힐 우려가 있고, 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며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각종 질환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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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성조숙증 환자, 10명 중 8명 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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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최고 장수마을 ‘전남 고흥’, 경북 울릉군 100세 이상 ‘0명’
- [현대건강신문]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전남 고흥군이고,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나타났다.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예산과 지원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통계청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100세 이상 인구 현황’에 따르면 100세 이상 인구는 2019년 4,874명에서 2023년 7,634명으로 56.63% 증가했다. 2023년 기준 남성은 1,298명, 여성은 6,336명으로 100세 이상 여성 인구가 4.8배 이상 많다. 상위 10개 시군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2023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 는 전국 시군구 중 전남 고흥군이 7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경남 합천군 71명, 전북 고창군 63명, 전북 담양군 62명, 경북 영양군 59명 등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100세 이상 인구 상위 10곳 중 5곳이 전라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0명이며, 그 다음으로 △울산 남구 3명 △부산 강서구 4명 △경기 오산시 5명 △울산 중구 6명 등의 순으로 적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남인순 의원은 “100세 이상 노인 인구가 7천명을 넘어섰고, 65세 이상 노인인구 1,000만명 시대에 돌입했다”며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예산과 지원이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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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최고 장수마을 ‘전남 고흥’, 경북 울릉군 100세 이상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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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소증 예방하면 파킨슨병 진행 늦출 수 있어”
- [현대건강신문] 건강한 노년기를 위해 근육량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근감소증을 예방하면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신경과 허영은 교수팀은 근감소증이 파킨슨병 환자의 약물 유발 이상운동증(levodopa-induced dyskinesia) 발생의 중요한 원인임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NPJ 파킨슨병’ 최근호에 게재됐다. 근감소증은 근육량이 줄고 근육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낙상, 치매, 당뇨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최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근감소증과 파킨슨병의 연관성 역시 제기되었으나 교란요소(confounding, 인과관계를 왜곡하는 제3의 요인)와 역인과관계(reverse causation, 원인과 결과가 뒤바뀌어 결과가 원인이 되는 상황)에 취약한 전통적 관찰역학 연구의 한계로 지금까지 명확한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 허영은 교수팀은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멘델 무작위 분석법을 도입했다. 멘델 무작위 분석법은 유전자 변이를 도구변수로 이용해 교란요소와 역인과관계를 배제한 상태에서 위험요인과 질병 간의 인과관계를 도출하는 연구방법이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 뱅크(UK biobank) 등 대규모 코호트에 근거한 전장유전체 상관성 분석 데이터를 이용해 근감소증을 반영하는 악력(손아귀 힘) 및 근육량 감소가 파킨슨병의 진행, 특히 약물 유발 이상운동증 발생의 위험도를 유의하게 증가시킨 것을 확인했다. 또 이들 간에 순방향의 인과관계가 성립함을 확인했다. 다유전자 점수(polygenic score, 특정형질 연관 변이의 가중치 점수) 및 경로 농축 분석을 통해 신경 시냅스 가소성(synaptic plasticity)이 이들 간의 인과적 상관성을 설명하는 핵심 기전임을 제시했다. 파킨슨병은 현재까지 질병의 발생과 진행을 근본적으로 막는 치료제가 없는 질환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근감소증이 파킨슨병 진행을 늦추는 새로운 치료 타깃임을 제시한 것이다. 신경과 허영은 교수는 “현재까지 질병의 원인과 진행을 막는 치료제가 없는 파킨슨병에 근감소증이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추는 새로운 치료 타깃을 제시한 의미있는 연구”라며 “약물유발 이상운동증은 파킨슨병 약물 치료 도중 발생해 대부분의 파킨슨병 환자들이 겪는 장기 합병증으로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근감소증을 호전시키는 근력운동, 충분한 양질의 단백질 섭취, 류신 및 비타민 D 보충을 비롯하여, 근감소증을 완화하는 약물치료제 개발이 파킨슨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새로운 치료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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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소증 예방하면 파킨슨병 진행 늦출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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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날씨 춥거나 일교차 크면 증상 악화...예방법은?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립선비대증이 날씨가 춥거나 일교차가 크면 증상이 악화되고 합병증인 급성요폐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비뇨의학회(회장 홍준혁)가 전립선비대증의 올바른 치료와 관리 방법 및 예방에 대해 알리는 '블루애플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한비뇨의학회 소속 연구진이 발표한 세 편의 논문 자료를 바탕으로 영상강좌를 제작, 대한비뇨의학회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이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및 합병증 발생은 기온에 영향을 받으며,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전립선비대증은 70대가 되면 대부분의 남성들에게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방광 바로 아래 위치해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이다. 커진 전립선에 요도가 눌리면 다양한 배뇨장애, 수면장애, 요로감염, 방광결석, 심하면 신장 기능 저하까지 유발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2년 약 89만 명에서 2021년에는 약 135만 명으로 10년 새 34% 가량 늘어났다. 특히, 50대 남성의 절반 이상이, 80~90대 남성 대부분이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립선비대증, 날씨 춥거나 일교차 크면 증상 악화 ‘일교차가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하부요로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1,446,465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일교차가 14°C보다 큰 날 소변 줄기 감소, 잔뇨감, 뇨급박, 빈뇨, 요폐 등 배뇨 관련 하부요로증상이 악화돼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하루 평균 42.2명으로 일교차가 4°C 미만일 때보다 약 48.0% 더 많았다. 또한 일교차가 14°C 보다 큰 날은 4°C 미만일 때보다 급성요폐로 인한 요도 카테터 삽입 시술 건수가 약 49.2% 많아 일교차가 클 때에 증상이 악화됨을 확인했다. 전립선비대증의 심각한 합병증인 급성요폐는 기온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급성요폐 발병에 대한 기후 요인의 영향’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계절 중에서도 겨울에, 월별로는 10월에 급성요폐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봄철 급성요폐가 발생하는 날에서 온도 변화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의 급성요폐는 40~49세에서 1000명당 1.1건에서 시작해 70세 이상 환자에서는 최대 22.8건까지 증가하여 연령과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일교차와 더불어 평균 풍속이 급성요폐 발생의 중요한 위험요인인 것으로 확인되어 풍속이 증가할수록 급성요폐의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전립선비대증, 청장년층에서는 교육수준, 노년층에서는 소득수준이 삶의 질 영향 또한,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삶의 질과 관련된 요인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연령에 따라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차이가 있었다. 연구에서는 3,806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65세 미만과 65세 이상으로 나누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했다. 65세 미만의 청장년층은 교육수준, 신체 활동, 앉아있는 시간 등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과 조기 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원인은 ‘남성 호르몬’과 ‘노화’다. 그 외에도 유전적 요인과 비만, 대사증후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수술 받은 환자의 자손은 같은 질환으로 수술받을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4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주요 증상은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끊기며, 배에 힘을 줘서 소변을 보게 되는 증상 그리고 잔뇨감, 빈뇨, 야간뇨 등이다.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면 수면장애로도 발전할 수 있고, 다음날 일상 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방광 기능에 변형이 생기면 갑자기 급하게 소변을 보고 싶어지는 요절박과 요실금 등 과민성방광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소변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잔뇨가 많으면, 세균번식이 활성화돼 요로감염, 방광결석, 신장 기능 저하 위험까지 있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좋은 생활 습관은 아랫배를 항상 따뜻하게 하고, 방광에 자극을 주는 커피, 술, 매운 음식을 비롯해 야식 등 밤늦은 수분 섭취를 피한다. 또 뱃살이 나오지 않게 걷는 운동을 자주하고, 방광과 전립선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골반 근육을 이완시키는 좌욕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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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여성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진행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매년 3월 8일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에서 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이 날은 1908년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날로, 1911년 유럽에서 첫 행사가 개최된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됐고, 유엔에서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화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여성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2024 세계 여성의 날 조직위원회(IWD 2024)는 올해의 슬로건으로 '포용을 고취하라'를 내세웠다. IWD 2024는 올해의 슬로건에 대해 "포용이 성평등 달성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는 것"이라며 "장벽을 허물고 고정관념에 도전하며 모든 여성이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행동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계 여성의 날에는 '포용을 고취하라'를 슬로건으로 전 세계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8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어두울수록 빛나는 연대의 행진'을 주제로 제39회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여성,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해 피켓 만들기, 기념품나눔, 인증사진 남기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참여자 전원이 보신각과 광화문 광장을 행진하는 퍼포먼스도 벌인다. 한국여성의전화에서는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장미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여성의전화와 자원활동가들은 서울 시내 시장(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등), 대학(이화여대, 성신여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등) 및 청계광장을 방문해 장미를 나누며 시민들과 여성들에게 세계여성의날을 알리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장미와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은 에어비앤비가 후원으로 함께한다.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도 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래를 위해 여성에게 투자하세요'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여성에 대한 투자 증진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김은미 유엔여성기구 한국친선대사와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이상덕 전 한국 여성 NGO 위원회 총무 등이 참여한다. 한편, 기업들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바이엘 코리아,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여성 건강 인식 높이기 위한 사내 이벤트 진행 바이엘 코리아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생애주기별 여성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여성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사내 이벤트 'For Better, For Her'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기여해 온 바이엘의 사명(mission)을 담고 있으며, 여성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포용적인 업무 환경을 넘어 포용적인 사회를 만드는 첫 걸음이라는데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바이엘은 더 많은 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타운홀 미팅과 연계하였으며,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를 비롯, 여성건강사업부 진정기 총괄, 컨슈머헬스 사업부 오영경 대표 그리고 헤스티아 여성의원 추성일 대표 원장이 연자로 나서 생애주기에 따른 여성 건강의 예방과 진단, 치료에 대한 심도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진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바이엘 코리아는 여성의 영양 및 건강 관리부터, 질환의 진단과 치료까지 여성 건강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대표적인 여성 건강의 파트너이자 여성 건강 분야의 리더로서 월경, 임신 및 출산 그리고 완경에 이르는 여성의 전 생애주기 여정을 함께 하고 있다”며, “기업 문화 측면에서도 성별에 얽매이지 않고, 남녀 모두 그 자체로 가치를 인정받으며, 자신이 가진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포용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엘은 본사의 주도 하에 UN 지속가능개발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중 하나인 양성 평등(Gender Equality)을 바이엘의 지속가능목표 7가지 중 하나로 정하고 직장 내 양성 평등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중·저소득국가를 대상으로 1억 챌린지(The 100 million challenges) 프로젝트를 통해 여성의 건강과 사회 진출을 위한 올바른 가족 계획 교육 및 피임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과 여성농가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동성제약, ‘국제 여성의 날’ 맞아 제품 기부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맞이해 성내종합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여성용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1908년 여성 참정권 운동에서 기념돼 온 ‘국제 여성의 날’을 맞이해 이루어졌으며, 동성제약의 유기농 생리대 ‘와우(WOW)’ 제품과 비타민이 함께 전달됐다. 동성제약 CSR 관계자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이 위생용품을 구매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낀다고 알고 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자사가 공들여 만든 여성용품 제품을 전할 수 있게돼 기쁘다."라며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동아제약,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취약계층 여성 대상 템포 생리대 기부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해 템포 생리대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템포 내추럴 순면패드를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와 상주시에 지원하고, 동대문구와 상주시는 생리대가 필요한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47주년을 맞이한 동아제약 생리용품 브랜드 템포는 국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익금의 일부를 활용하여 생리용품을 기부하는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국제개발 협력 NGO기관인 지파운데이션과, 2021년에는 동대문구, 상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어 지금까지 누적 총 68,076팩(914,002패드)를 기부했다. 동아제약 담당자는 “여성의 고민을 함께하고 있는 브랜드 템포가 건강한 월경 기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지역사회 여성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경쾌한 발걸음을 위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기부를 지속해 한 템포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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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여성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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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새진보연합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제로 ‘소아과 오픈런’ 해결”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 김상균 새진보연합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분야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은 “새진보연합은 5대 민생 분야 정책으로 잔인한 각자도생의 시대를 끝내고 사과 정도는 가벼운 마음으로 사 먹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오늘 발표하는 정책을 그저 희망적이고 아름다운 선언으로 남겨두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진보연합은 민생 분야 5대 개혁과제로 △어린이 주치의 제도, 국민간병비보험 제도 도입 △소상공인 채무조정 확대 △토지배당으로 주거비 지원, 공공임대 확대, △첫출발 기본소득 △모두의 티켓-모두의 통신이다. 오준호 새진보연합 정책본부장은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 제도로 ‘소아과 오픈런’의 고통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0세부터 12세까지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나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주치의를 맡는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오 본부장은 “어린이 주치의 제도는 건강보험 누적흑자의 일부만 사용해도 도입이 가능하다”며 “소아과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는 대책이자 확실한 저출생 대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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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새진보연합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제로 ‘소아과 오픈런’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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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호르몬 치료제 중 ‘복합제제’...유방암 위험 증가
- [현대건강신문] 여성은 평균 50세에 폐경과 노화가 동신에 진행한다. 특히 여성은 생물학적으로 남성보다 노화에 취약해 의학의 도움을 받아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폐경 호르몬 치료는 폐경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직장암, 대장암 등과 함께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도 떨어뜨린다. 하지만, 폐경기 호르몬 치료가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는 우려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폐경기 호르몬 치료가 유방암 위험을 높일까? 에스트로겐 단독 치료의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늘지 않지만, 프로게스토겐과의 복합제제를 사용할 경우 유의미하게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외과 곽금희 교수와 산부인과 육진성 교수는 2002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와 유방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연구대상은 2003년부터 2011년까지 40세 이상의 폐경기 여성 120만 명이었다. 연구 결과,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토겐이 모두 함유된 한 알로 이루어진 복합제제를 복용한 여성에서 유방암 위험이 증가했다. 위험비(HR)는 1.439로,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를 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복합제제를 복용한 그룹에서 유방암 발생 위험이 43.9%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티볼론, 경구 에스트로겐, 국소 에스트로겐을 처방받은 여성에서는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이 연구 결과는 폐경기 호르몬 치료에 사용되는 프로게스토겐이 유방암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기존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흥미로운 점은 에스트로겐/프로게스토겐이 한 알로 정제된 복합제제를 복용한 여성에서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였지만 복합제제가 아닌 에스트로겐 제제와 프로게스토겐 제제를 각각 처방받은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곽금희 교수는 “국내에서 프로게스토겐 단일제제로 처방되는 약품 중에는 상대적으로 유방암 위험이 낮은 약품이 포함되어 있고, 프로게스토겐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유방암 위험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다양한 에스트로겐/프로게스토겐 복합제제 중 어느 약제가 유방암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는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육진성 교수는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를 복용할 때 유방암 위험을 걱정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 종류에 따라 유방암 위험이 다르고, 유방암 발생률도 매우 낮은 편이다. 또한, 실제 유방암으로 진행되어도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를 사용했던 유방암 여성은 생존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폐경기 여성들이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를 선택할 때 이러한 연구 결과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유럽 내분비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Endocrinology, 인용지수 5.8) 최신판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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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호르몬 치료제 중 ‘복합제제’...유방암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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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비만 청소년, 대사증후군 위험도 100배 이상 증가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도비만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치료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학교와 병원이 상호협력하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비만학회는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청소년 고도비만 조기치료 및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실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국내 청소년 비만과 동반질환 현황’에 대해 발표한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 홍용희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는 청소년기는 성인비만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도 비만의 증가가 두드러진다"며 "소아청소년 비만은 동반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성인기 질병 이환, 사망률 증가로 이어져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의료비 증가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고도비만 청소년은 정상체중 청소년에 비해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100배 이상 증가하고, 비만 청소년에 비해서는 3배 이상 증가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비만이 증가하면서 2형 당뇨병 및 동반질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청소년의 비만 및 만성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만 진료를 받은 중학생 환자는 약 3배, 초등학생 고학년은 2.4배, 고등학생은 2.3배 늘었다. 또 2형 당뇨병 진료를 받은 초등학생 고학년, 중학생 환자는 각각 1.6배, 1.7배 증가했다. 초등학생 저학년 이상지질혈증 한자는 2018년과 비교해 2022년 1.6배 늘었고, 비만은 1.7배, 고혈압은 1.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교수는 "비만한 상태로 청소년기를 지내면 이미 여러 가지 문제가 동반된 상태가 오래되어 교정이 어렵다"며 "예방, 조기 발견, 조기 개입이 중요하며, 청소년기는 이를 교정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 그러나 현재 시스템상 청소년 고도비만 관리 및 치료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소아청소년 비만 문제는 국가비만관리종합대책에 근거해 학생 건강검진의 연장선에서 '비만학생 대사증후군 선별검사'가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선별검사에서 비만 및 고혈압, 당뇨 등 비만 동반질환이 확인된 학생들이 제 때 필요한 조치와 치료를 받지 못하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보건이사 김재현 교수(분당서울대병원)는 ‘국가 건강검진과 학생 건강검사 통합관리’를 주제로한 발표를 통해 생애주기별 국가 검진에 통합이 안 되고, 학생들에 필요한 질환에 대한 선별 항목이 없고, 사후 관리가 안 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비만을 질병으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청소년 비만 진료와 비만 상단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급여화해야 한다"며 "복지부와 교육부 간의 자료 이동을 위한 공유 플랫폼을 개발해야 한다. 또, 복지부에서 교육부로 학생 검진 자료를 어느 수준까지 보낼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인기로 전환 시 청소년 비만관리 문제점’에 대해 발제한 대한비만학회 대외협력정책위원회 이사 박정환 교수(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세 살 비만, 여든까지 간다며 대책마련의 시급성을 피력했다. 박 교수는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비만율이 계속 우상향하고 있고, 한 번도 꺽인 적이 없다"며 "소아청소년 비만이 계속 성인으로 넘어오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비만학회는 소아청소년 비만관리시스템 구축이 가장 우선적으로 정책 개선이 필요한 과제라는 입장이다. 박철영 이사장은 "현재 고도비만 상태라면 10대에서부터 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알코올성간질환 등 만성대사질환을 동반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며 "하지만, 얼마나 많은 청소년이 고도비만과 그 동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지 병원 진료현장에서는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도비만 치료를 위해 식사와 운동요법도 중요하지만 전문적인 의료진의 교육과 상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박 이사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의무이며, 이를 위해서는 학생 건강검사 결과와 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치료가 시급한 고도비만 청소년의 진료와 상담, 치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고도비만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치료하여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실효성있는 정책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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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비만 청소년, 대사증후군 위험도 100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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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은 건강 ‘적신호’...구강관리 취약
- [현대건강신문]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신장질환 등 각종 질환이 의심돼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6일 지난해 9세 이상 18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 5,654명이 참여한 건강검진 결과 분석 내용을 공개했다. 기본검진 결과 수검자 5,654명 중 25.9%인 1,462명의 청소년이 질환의심자로 나타나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검진 수검자 중 질환별 의심자 비율은 △신장질환 10.0%(563명)로 가장 많았고, △고혈압 7.0%(393명) △이상 지질혈증 3.4%(195명) △간장질환 3.4%(193명) 등의 순이었으며, 질환의심이 2개 이상인 청소년도 4.8%(269명)이었다. 질환의심 대상 1,462명 중 질환의심 1개인 경우는 1,148명으로 78.5%를 차지했으며, 2개 269명(18.4%), 3개 이상 34명(2.3%) 등이었다. B형간염 면역자는 27.7%(1,272명)로, 10명 중 7명은 B형간염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C형간염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7명이었다. 다만, 간염검사는 B형간염 4,598명, C형간염 4,483명으로 전체 대상자 수와 차이가 있었다. 또한, 선택검진을 받은 1,661명 중 매독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3명, 클라미디아는 8명이었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바이러스(HIV)와 임질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없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구강관리 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검진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 4,147명 중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31.6%(1,312명), 주의가 필요한 경우는 10.7%(445명)였다. 충치가 있는 청소년은 20.0%(831명), 평균 충치 개수는 2.7개이며, 치주질환은 14.8%(613명), 부정교합 20.9%(866명)이었다. 비만율은 20.6%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만율은 높아졌고, 이는 지난해(20.5%)와 비슷했다. 또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주 3회 이상 땀이나 나거나 숨이 찰 정도로 운동을 하는 비율이 낮아지는 반면,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는 비율은 높아졌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질환의심 청소년에 대해서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시‧군‧구청에서 치료비와 수술비 등을 지원하고, 치료가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지역 꿈드림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 건강지킴이 사업을 통해 전국 6개 보훈병원(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에서의 치료를 비롯해 취약청소년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사업으로 치료비를 지원한다.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위해 내년부터 건강검진 기본 항목을 현재 17개 항목에서 안질환, 귓병, 피부병, 허리둘레, 고밀도·저밀도(HDL·LDL)콜레스테롤·중성지방 등 26개로 확대한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의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우울, 불안, 과잉행동 등 정신건강 돌봄을 위해 각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심리정서ㆍ환경 진단 척도’ 검사를 실시하여 전문 상담기관으로 연계하고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최근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감소, 영양 불균형 등의 상황에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건강인식을 심어주고 성인기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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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은 건강 ‘적신호’...구강관리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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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여성 17.2% 난임 경험...난임 환자 심리적 부담 커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합계출산율 0.78명 전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우리나라는 이미 저출산 국가가 아니라 '초저출산' 국가가 됐다. 특히 최근 결혼과 출산에 진입하는 연령이 높아지며 난임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난임은 피임을 전혀 하지 않고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는 부부가 1년이 넘어도(35세 이상은 6개월)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정상적인 부부가 한 월경주기에 임신할 가능성은 약 10~25% 정도이며, 정상적인 부부의 경우 약 90%가 1년 안에 임신에 성공한다. 한국오가논은 20일 ‘Her Health(허헬스)’ 미디어 세션을 개최하고, 난임의 최신 현황과 미충족 수요를 조명했다. 2021년 한국 보건 의료 빅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기혼 여성의 17.2%가 난임을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난임 환자는 총 25만명 중 여성 약 16만명, 남성 약 9만명에 달했다. 또한 여성 난임 환자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난임 환자가 늘어나면서, 난임 치료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크게 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베스트오브미여성의원 구화선 원장은 '난임의 치료 여정'을 주제로 국내 난임 치료 현황과 난임 치료제인 퓨레곤, 오가루트란에 대해 설명했다. 구 원장은 “한국에서는 늦은 결혼과 출산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난임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라며 “난임 치료와 환자의 미충족 수요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2022년 기준 국내 난임 인구는 24만 명으로 10년간 26% 증가했다. 또 지난해 국내 신생아 11명 중 1명은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으로 태어났다. 특히 난임환자가 늘어나면서 난임 치료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난임 치료 여성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내 난임 전문 병원을 방문한 난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연구에서 난임 여성의 31.4%, 37.1%는 각각 우울과 피로를 느낀다고 답했다. 또 일반 요인, 우울, 피로, 배우자와의 친밀도 중에서 ‘우울’과 ‘피로’가 난임 여성의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장 크게 미치는 두 가지 요인으로 분석됐다. 구 원장은 “난임 여성의 1/3 이상이 각각 우울과 피로를 느낀다고 답했고, 이는 난임 여성의 삶의 질에 가장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난임 치료 시 저마다 다른 치료 여정을 경험하게 되는데 각각의 환자에 대해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늦은 결혼과 출산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난임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난임 요인에 대한 인지를 통해 난임 예방과 함께 더 나은 난임 치료 여정을 위한 치료 환경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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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연, 10배 빠르게 발효시키는 장류 발효균 개발
- [현대건강신문] 효소 활성화를 10배 가량 빠르게 만드는‘특급’미생물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신규 개발됐다. 이는 된장ㆍ청국장 등 장류 식품의 발효 세균으로 알려진 고초균(Bacillus subtilis)을 개량한 결과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 식품융합연구본부 전통식품연구단 최재웅 박사 연구팀은 적응진화(생존이나 증식 능력을 향상하는 성질을 획득하거나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화) 기술을 이용해 전통장류에 든 고초균의 효소 활성과 발효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재웅 박사는 “장류의 주 발효 세균은 고초균 등 바실러스”이며 “발효 세균을 이용해 된장ㆍ양조간장 등 식품을 효율적으로 제조하려면 효소의 활성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초균은 일반적으로 효소 활성과 향미 성분 생산능력이 큰 발효 세균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전통장류 등의 제조 과정에서 고초균은 고분자인 콩을 저분자로 분해해 깊은 발효 미(味)의 장맛을 느끼게 하는 발효 세균으로 우리나라 장류 문화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고초균을 이용하여 전통장류나 양조간장을 제조하기 위해선 보통 6개월 이상 발효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긴 발효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최 박사팀은 콩에 있는 단당류인 갈락토스를 빠르게 소모할 수 있는 ‘특급’ 발효 고초균을 탐색 하였고, 10년 이상 장기 숙성한 장류에서 얻은 고초균(Bacillus subtilis J46)을 유전자 변형이 아닌(Non—GMO) 방식인 적응진화를 통해 발효속도가 약 10배 빨라진 고초균(BSGA14)을 얻는 데 성공했다. 개량에 실시한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고초균이 이용하기 어려웠던 갈락토스를 이용하도록 스트레스를 주어 5,000세대 동안 계대배양을 하여 갈락토스 고이용 변이 균주가 발생하도록 하였고, 이를 통해 신종 고초균을 수득하였다. 연구팀은 신종 고초균의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체 분석도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단당류 중 하나인 갈락토스 전달 유전자의 발현 증가를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고초균 BSGA14는 기존 고초균 J46대비 10배 가량 빨라진 발효속도 덕분에 프로테아제와 갈락토시데이즈란 효소의 활성을 각각 19.2배, 15.6배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연구팀이 이번에 역설계(Reverse engineering, 핵심 돌연변이를 원래 미생물에 주입하는 기술) 방식으로 만든 또다른 고초균 BSGALE4도 고초균 BSGA14와 비슷한 효소 활성 증가를 나타냈다. 최재웅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새로운 식품 고부가가치 산물을 얻을 수 있는 정밀발효 균주 개발의 초석을 다졌다”며 “이로 인해 고초균을 이용한 전통장류나 양조간장의 제조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산업 미생물 분야 국제학술지 ‘AMB Express’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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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 농심켈로그, '세계 식량의 날' 맞아 결식아동 위한 식품 기부
- [현대건강신문] 농심이 농심켈로그와 함께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을 맞아 결식 아동들에게 식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로 5년 째다. 양사는 14일 초록우산과 전달식을 갖고 5,000인분 상당의 스낵과 시리얼을 기부했다. 기부한 물품은 전국 아동복지시설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식품회사로서 올해 세계 식량의 날 주제인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한 식량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특히, 어려운 환경에 놓인 우리 어린이들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세계 식량의 날을 맞이해 도움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자 올해는 지원규모를 늘려 뜻 깊은 나눔행사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켈로그는 앞으로도 성숙한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양사는 오는 17일 공동 임직원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양사 임직원 40여 명이 모여 결식 아동들에게 전달할 식품 키트를 직접 포장하며 나눔 문화 확상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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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 농심켈로그, '세계 식량의 날' 맞아 결식아동 위한 식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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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하고 쫀득한 프리미엄 잡곡밥 ‘수향미 현미밥’ 출시
- [현대건강신문] ㈜오뚜기가 화성시 대표쌀 수향미로 만든 즉석밥 ‘수향미 현미밥’을 출시했다. 수향미는 신선하고 구수한 누룽지 향과 쫀득한 찰기가 일품으로 경기도 화성시에서만 생산되는 특허 품종이다. 오뚜기는 지난 해 3월 수향미 최초의 즉석밥인 ‘수향미밥’을 출시한 후 온라인 쇼핑 채널에서 큰 인기를 끌며 수향미 즉석밥 2탄인 ‘수향미 현미밥’을 선보이게 되었다. 최근 노화속도를 늦추는 저속노화식단의 인기와 함께 백미보다 잡곡밥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수향미 현미밥을 출시하여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똑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확실히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향미 현미밥은 구수한 향 가득한 수향미 백미와 쌀눈의 영양을 가득 간직한 수향미 현미최적의 비율인 5대5로 황금 배합하여 깊은 풍미와 완벽한 식감을 자랑한다. 전자레인지를 활용한 간편한 조리만으로도 갓 지은 밥처럼 구수한 향과 찰진 식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오뚜기는 수향미 현미밥을 GS 샵(SHOP)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인데 이어, 이달 중 오뚜기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인 수향미밥으로 프리미엄 품종밥 및 골든퀸 품종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확인하였고 이번에는 차별화된 수향미 현미밥을 자신 있게 출시하게 되었다”며 “수향미 현미밥은 고급스러운 맛과 영양을 챙길 수 있는 프리미엄 즉석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확실히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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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하고 쫀득한 프리미엄 잡곡밥 ‘수향미 현미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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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당 식습관 실천 ‘덜 달달 9988’ 시작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서울시가 저당 식습관을 목표로 ‘덜 달달 9988’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덜 달달 9988’은 요거트아이스크림, 초콜릿 등 시민들의 과도한 당류 섭취 문제를 해결해 시민들의 비만과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99세까지 팔팔하게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 새로운 식생활 캠페인이다. 서울시는 16일 서울시청 지하1층 시민청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캠페인을 연다. 단맛 선호도를 진단하는 ‘미각테스트’와 영양상담 부스 등을 운영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양한 디저트의 당류 함량을 표시한 모형을 통해 평소 섭취량을 알아보고, 덜 달달 실천다짐과 룰렛 이벤트도 진행한다”며 “SNS에 참여 인증사진과 해시태그를 올리면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해치 봉제키링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17일 송파구 소재 한미그룹 본사를 찾아 디저트를 좋아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저당 식생활교육을 펼친다. 18일에는 청소년들이 많이 오가는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저당 식생활 실천지침’을 안내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덜 달달 9988’ 프로젝트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저당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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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인기에 힘입어 봉지면 출시
- [현대건강신문] 농심이 봉지면 ‘신라면 툼바’를 11일 출시했다. ‘신라면 툼바’는 지난 9월 23일 선보인 용기면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을 봉지면으로 만든 제품이다. 농심이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출시 약 3주만에 봉지면 출시를 결정한 이유는 용기면이 예상을 뛰어넘는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용기면 공급 확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봉지면을 요청하는 소비자 의견이 이어져 봉지면 출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실제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출시 직후 신라면 투움바 모디슈머 레시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SNS를 중심으로 큰 화제가 되며 출시 18일만에 21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특히 용기면 인기의 바로미터인 편의점 채널에서 같은 기간 농심 용기면 중 매출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농심 신라면 툼바 봉지면은 신라면 툼바 고유의 매콤 꾸덕꾸덕한 맛을 가정에서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제품 개발배경인 모디슈머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 특유의 소스, 쫄깃하고 탄력있는 면에 기호에 맞는 토핑을 더해 더욱 완성도 높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신라면 툼바 봉지면은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을 액상스프에 담고, 생크림과 치즈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분말스프에 담아 조화로운 풍미를 구현했다. 조리시간도 기존 신라면의 삼분의 이 수준인 3분으로 단축해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 봉지면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출시 전 해외법인에서 실시한 현지 시식 평가에서 “풍부하고 진한 소스와 매운맛의 조화가 완벽하다”, “크림 같은 부드러운 식감, 고소하고 매운 소스 풍미가 균형을 이루는 훌륭한 맛”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농심은 해외 현지 공장 생산 및 국내 수출을 병행, 올해 말부터 주요국가 유통채널을 통해 신라면 툼바를 선보이고 프로모션에 나선다. 농심 관계자는 “매콤 꾸덕꾸덕한 새로운 신라면 ‘신라면 툼바’에 보내준 소비자의 큰 사랑에 힘입어 봉지면을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해외에서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신라면 툼바를 ‘한국형 크림파스타’ 대표 브랜드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신라면 툼바 봉지면은 11일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전국 유통점 및 이커머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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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인기에 힘입어 봉지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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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푸드 ‘영․유아용 이유식’ 세균수 초과 검출로 회수 조치
-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아이푸드(경기 김포시 소재)’가 제조․판매한 ‘소고기과일죽(식품유형: 영․유아용 이유식)’에서 세균수가 기준치 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4. 10. 11.까지’와 ‘2024. 10. 12.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경기 김포시청으로 하여금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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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푸드 ‘영․유아용 이유식’ 세균수 초과 검출로 회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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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량·고당류’ 탕후루, ‘고열량·저영양 식품’ 아니라고?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최근 초중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요아ㅇ, 탕후루’ 등의 식품이 당류와 나트륨 함량이 높은데도 ‘어린이 고열량·저영양 식품’ 관리 대상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새로운 유행 식품들은 계속 등장하는데, 절차가 복잡해 신속하게 고열량·저영양 식품으로 지정하는데 7개월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지정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반면 유사한 시판 가공식품인 요거트 아이스크림, 탕후루 젤리는 당류 등 함량이 비슷한데도 모두 고열량·저영양 식품(이하 고저식품)으로 규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저식품인 ‘탕후루 딸기사탕젤리’의 당류는 20g, 나트륨은 1.8mg으로 고·저식품으로 지정되어있다. 그러나 ‘탕후루 딸기사탕젤리’보다 당류(20.9mg)와 나트륨 함량(19.3mg)이 높은 탕후루는 현재 고·저식품으로 지정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원인을 살펴본 결과, 소비가 급증하는 유행 식품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행령을 개정해야 하는데, 개정하는 동안 유행이 다 끝나버리는 것이다. 현재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어린이들이 선호하거나 자주 먹는 음식을 시행령에 ‘기호식품’으로 정하고, 그 중 열량은 높으나 영양가가 낮아 주의해서 섭취해야 하는 식품들을 ‘고열량·저영양 식품’으로 지정해·관리하고 있는데, ‘탕후루’ 같은 새로운 유형의 식품을 고·저 식품으로 지정·관리하기 위해서는 최소 9단계의 과정을 거치고 7개월 이상의 시간을 들여 대통령령을 개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지정되었고, 영양성분이 나쁜데도 한 두가지 성분 차이로 고·저 식품으로 등록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실제 ‘요아ㅇ’의 열량은 192kcal, 당류는 30g으로, 고·저 식품인 ‘아이스 요거트’보다 높지만 고·저 식품이 아니다. 왜냐하면 ‘요아ㅇ’ 속한 간식용 식품은 단백질은 2g 미만이면서 열량이 250kcal를 초과하거나, 지방이 4g을 초과하거나, 당류가 17g을 초과해야 고·저 식품으로 지정 가능한데, ‘요아ㅇ’의 단백질 함량은 5g으로 성분규정보다 높기 때문이다. 아무리 고열량·고당류·고지방·고나트륨 식품이어도 단백질 하나만 함량이 높으면 고·저식품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이렇게 고·저 식품에 대한 관리가 안되는 동안 소아청소년 비만률은 급격히 증가했다. 2021년 발표된 제8기 국민건강영향조사 결과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16.2%로 전기 대비 5%가량 급증했다. 최근 10년간 평균 유병률이 12%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린이 비만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은 “탕후루 같이 새로운 고·저식품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규제하는데 7개월 넘게 걸린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다른 성분들은 기준치 이하인데 하나의 성분만 기준치를 초과한다고 해서 어린이들이 섭취하기에 좋다고 볼 것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어린이들의 식생활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현행법의 취지가 무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열량·저영양 식품 긴급지정제도 등 소비가 급증하는 유행 식품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책을 하루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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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량·고당류’ 탕후루, ‘고열량·저영양 식품’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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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최다 이물은 ‘머리카락’, ‘벌레’
- [현대건강신문] 배달 음식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배달 어플에 등록된 업체 수가 82만 개소를 넘어서면서 배달 음식 속 ‘이물’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전국 배달앱 등록 음식점의 이물 신고 현황’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배달앱 등록 음식점의 이물 신고 건수는 2020년 1,557건에서 2024년 7,814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이물 신고는 5,543건으로, 올 한 해 배달 이물신고는 지난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달앱 이물 통보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지난 2019년 7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식품위생법’ 제46조에 따라 배달앱 운영자는 소비자로부터 위생상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섭취하기 부적합한 이물을 발견한 사실을 신고받은 경우 그 내역을 식약처에 의무적으로 즉시 통보해야 한다. 2019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배달앱을 통해 신고된 이물은 총 31,815건으로, 그 중 머리카락이 9,85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벌레 6,554건 △금속 2,679건 △비닐 2,281건 △플라스틱 2.134건 △곰팡이 610건이 뒤를 이었다. 유리, 실, 털 등 기타 이물 또한 7,699건으로 많았다. 배달앱 별로는 배달의민족이 23,162건으로 전체 이물 신고의 73%를 차지했으며, △쿠팡이츠 6,169건 △요기요 2,309건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19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배달앱 이물 통보에 따른 식품접객업 행정처분 현황’ 따르면 이물 신고 대비 행정처분 비율은 전체 중 3,523건에 불과했다. 이 중 92%가 시정명령에 그쳤으며, △영업정지 213건 △과징금 등 기타가 60건이었다. 남인순 의원은 “배달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배달 어플에 등록된 업체 수도 많아지면서 이물 신고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식품안전의 책임 주체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배달 음식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식품위생 수준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처가 제출한 ‘배달앱 주요 3사 등록 배달업체 현황’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의 배달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배달음식점의 수는 △배달의민족 37만 9,369개소 △요기요 25만 404개소 △쿠팡이츠 19만 3,593개소로 총 82만 3,366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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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최다 이물은 ‘머리카락’, ‘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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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동반성장지수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 [현대건강신문] 농심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18년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이후 6년 연속이다. 농심은 그간 130여 개의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 지원은 물론, 기술 지원과 환경위생 지원, 산업안전재해 예방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품질 경쟁력을 높여온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을 받게 됐다. 농심은 감자와 다시마, 미역 등 국산 원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하는 것은 물론, 농촌 경제 활성화와 생물 다양성 보존 등을 위해 청년 농부 육성, 양봉 농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년 농가의 조기 정착을 돕고, 사전계약 및 우수 산지 멘토ㆍ멘티 결연 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지역사회 안정화를 추진했다. 또한, 농심은 중소 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하여 자가 진단 및 현장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의 ESG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잠재적인 리스크를 감지해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농심은 지난 2017년부터 중소 협력사에 대한 대금 결제를 전액 현금으로 전환하고 월 3회로 지급주기를 단축시켰다. 또한, 12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자체 운영, 협력사가 시중 금리보다 저렴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중소 협력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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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동반성장지수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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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게 끌린다’...오뚜기 진라면 새 CF 선보여
- [현대건강신문]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라면 시장의 매운맛 경쟁에서 ㈜오뚜기가 맛의 향연을 보여주는 '진하게 끌린다! 오뚜기 진라면' 컨셉의 신규 TV CF를 선보였다. 노을이 깔린 하교 시간, 고등학생 4명이 ‘라면 먹으러 가자’를 외치며 편의점으로 뛰어가 진열된 수많은 라면 중 ‘진라면 매운맛’을 선택한다. 학생들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진라면 매운맛 특유의 진한 육수와 매운 감칠맛에 연이은 감탄을 터트리며 ‘진라면 매운맛’을 즐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TV CF는 실제 친구 사이인 학생 출연자들이 방과 후 편의점에서 즐겁게 진라면을 취식하며 함께 먹을 때 더욱 즐거운 진라면의 브랜드 경험 가치를 표현한다. 특히 진한 국물의 ‘진라면 매운맛’을 ‘맛잘알(맛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라면으로 표현해내어 차별화된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TV CF는 실제 친구 사이의 일반 고등학생을 앞세워 진한 국물 맛을 내는 ‘진라면 매운맛’을 통해 더욱 맛있게 매워진 진라면 매운맛의 매력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진라면 순한맛으로 라면의 맛을 알게 된 소비자들이 매운 라면을 먹을 나이가 됐을 때 진라면 매운맛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진짜 이유를 표현했다”며 “이 광고를 보면 당장 편의점으로 달려가 진라면 매운맛을 사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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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게 끌린다’...오뚜기 진라면 새 CF 선보여
건강생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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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쌀쌀해진 가을, 노숙인·쪽방촌 주민 독감 예방 접종
- [현대건강신문] 서울시 서울의료원은 최근 호흡기 질병 등 만성질환 발병이 쉬운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 주거 취약계층 2,3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노숙인 보호와 자립을 지원하는 서울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의 여재훈 센터장은 “주거 취약계층 대부분이 의료시설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돕고 있는 서울의료원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현석 서울의료원장은 “이번 독감 예방접종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거 취약계층 개개인의 질병 예방과 지역 내 의료안전망 지원 체계 마련에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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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쌀쌀해진 가을, 노숙인·쪽방촌 주민 독감 예방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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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생활체육 배드민턴으로 건강관리
- [현대건강신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건협 서부)는 지난 3일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열린 제9회 한국건강관리협회장배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교훈 강서구청장, 국회의원 진성준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개회식을 빛내주었다. 이날 강위중 건협 서부 본부장은 강서구 배드민턴 협회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500여 팀으로 1000여 명이 참여하여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가 되었다. 1등 ‘64용’팀, 2등 ‘개인’팀이 수상하였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가자에게 다양한 경품도 제공하였으며 건협 서부는 참가한 동호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뇌파·맥파 스트레스 측정 △체성분 검사 △건협 소식 △건강 관련 정보지를 제공하였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오늘 대회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해 기쁘게 생각하며, 부상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위중 건협 서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민 생활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건협 서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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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경보...전신 마취 후 의식 잃어, 심폐소생술로 살아났다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사례1. ㄱ씨는 복부 자상으로 응급실에서 수술을 받은 뒤 회복실을 경유하지 않고 중환자실로 이동했다. 이송요원과 함께 중환자실로 이동 후 자가호흡과 맥박이 확인되지 않아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사례2. 자궁내막암 환자인 ㄴ씨는 장폐색으로 장루술 시행 후 회복실로 이동했다. ㄴ씨는 회복실 퇴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였으나 담당 의료진의 판단하에 산소요법을 적용하며 병동으로 이동했다. 산소포화도와 호흡수가 떨어지며 자가호흡을 할 수 없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이후 환자 상태가 회복되었다. 전신마취는 한 가지 이상의 마취 약제를 이용해 의식·통각 등이 소실된 상태로, 의학적으로 유도된 중추기능이 억제된 상태이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인증원)은 5일 ‘전신마취 후 환자의 안전한 회복’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인증원은 “전신마취 하에 수술받은 환자는 수술 직후 다양한 요인에 의해 의식과 심폐기능 등의 상태가 불안정할 수 있어, 안전하고 올바른 환자의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신마취 후 환자안전사고는 △마취 후 회복 환자의 모니터링 미흡 △저산소증이나 저혈압 등 다양한 위해 발생 등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신마취 후 환자 안전를 예방하기 위해서 △응급상황 시 즉각적인 처치와 치료 제공이 가능한 회복실이나 중환자실 등에서 모니터링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또는 마취간호사 등 훈련받은 인력이 적절한 기준에 따라 회복실 퇴실 결정 △회복실을 거치지 않고 중환자실 등으로 이동하는 경우, 올바른 모니터링 △중환자실로 환자 이동 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와 동행 △중환자실 도착 후 환자 상태, 수술 중 특이사항 등을 주치의에게 인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관은 전신마취 후 회복을 위해 △맥박, 산소포화도, 혈압 등의 활력징후 감시를 위해 환자 감시 장치 △산소 공급 장치, 흡인장치, 양압 환기를 위한 장비 △소아용 등 다양한 크기의 커넥터 △응급 소생장비와 약물 등을 갖춰야 한다. 실제 전신마취 후 안전한 회복을 위해 ㄷ병원은 △수술 후 회복실 입실 후 10분 간격으로 환자의 혈압, 산소포화도, 맥박, 호흡수 등을 모니터링하여 회복실 기록지에 기록하고 △환자가 회복실을 거치지 않고 중환자실 등 회복실에 준하는 장소로 이동하는 경우,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는 환자와 동행하고 수술 중 특이사항이나 환자의 회복과 치료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담당 주치의에게 인계하고 이 경우 모니터링 수준과 기록 범위는 해당 진료영역의 기준과 규정을 준수 △환자가 회복실을 거치지 않고 중환자실로 이동하는 경우, 중환자실 입실 시점에서 1시간까지 10분 간격으로 혈압, 산소포화도, 맥박, 호흡수 등을 중환자실 기록지에 기록하도록 했다. 서희정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전신마취는 환자의 의식을 완전히 잃게 하고 신체 여러 기능을 억제하여 수술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환자의 안전한 회복을 위해서 의료진의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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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경보...전신 마취 후 의식 잃어, 심폐소생술로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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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도 문세윤도 ‘NO 마약’
- [현대건강신문] 서울시는 청년층 등 시민의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유명 방송인들이 참여한 영상 캠페인을 올 연말까지 실시한다.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매주 새로운 영상을 공개하며, 시청사 옥외전광판, 지하철, 공공시설 모니터 100곳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에게 전달된다. 서울시와 국가정보원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마약없는 미래, 함께 만들어가요’ 영상 캠페인은 11명 방송인이 재능기부로 참여했으며,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강호동, 서장훈 영상이 공개됐다. 11월에는 전현무, 황제성, 곽튜브, 장영란, 문세윤, 한석준, 장예원 등 매주 새로운 영상이 공개된다. 이들은 영상에서 자신과 주변을 위해 마약을 절대 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일깨우는 ‘NO 마약’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4일부터 서울시 청사 옥외전광판, 지하철 미디어보드, SH공사, 서울의료원, 서울경제진흥원 등 시 공공기관‧시설 100개소에서 영상을 송출해 마약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 국정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퇴치운동본부 등 각 기관은 SNS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더불어, 서울시는 강남, 홍대, 명동 등 청년층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마약류 익명검사 및 상담-치료 홍보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누구나 쉽게 도움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마약예방 영상 캠페인을 통해 청년층 등 시민의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며 “서울시는 시민들이 보다 쉽게 마약류 익명검사, 상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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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도 문세윤도 ‘NO 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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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없이 전동킥보드 사고 미성년자, 치료비 4천만원 환수 고지 받아
- [현대건강신문] 지난해 미성년자인 ㄱ군은 면허 없이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던 중 신호를 위반하여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로 부상을 당해 약 4천만 원의 치료비가 발생하였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사고 원인이 ‘중대한 과실로 인한 범죄행위’에 있다고 보고 부당이득금 환수고지 처분을 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전동킥보드 등을 운행하다가 교통법규 위반으로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급여제한 대상에 해당되어 부상 치료에 소요된 공단부담금이 환수될 수 있으니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도로교통법 등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중고등학생의 무면허 운전 △신호위반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 운행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이 필요하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447건의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여 2023년 2,389건에 달하고, 이 중 20세 이하 청소년 운전자가 10명 중 7명에 달한다. 건보공단은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다가 12대 중대의무 위반에 해당하는 무면허, 신호위반, 음주운전 등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관련 부상으로 치료받을 시, 이를 부당이득으로 간주하고 보험급여비용을 환수고지 하고 있다. 다만, 건강보험이의신청위원회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한 급여제한의 경우 사고가 발생한 경위와 양상 등 사고 당시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규위반과 보험사고의 인과관계를 판단하며 가입자의 건강보험 수급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강보험이의신청위원회 현재룡 위원장은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장치는 도로교통법상 ‘차(車)’로 분류되어, 무면허․신호위반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당 사고로 인한 부상 치료 시 건강보험 급여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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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없이 전동킥보드 사고 미성년자, 치료비 4천만원 환수 고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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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약?...수능 앞두고 마약류 의약품 온라인 불법 광고 기승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한 심리를 악용해 식품·의약품을 온라인에서 부당광고·불법판매하는 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심리를 악용해 식품·의약품을 온라인에서 부당광고·불법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10월 15일부터 25일까지 집중 점검했다. 결과, 그 식약처는 식품 등 부당광고 게시물 83건과, ‘ADHD 치료제(메틸페니데이트, 암페타민 계열)’ 불법유통·판매 게시물 711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즉시 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제품과 ‘암페타민’ 제품을 일명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을 올려주는 약’으로 불법 판매하거나, 유통·알선·나눔·구매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 711건을 적발했다.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는 주의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며 충동 조절과 행동 통제가 안 되는 증상을 보이는 ADHD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집중력과 각성을 높여준다. 이에 메틸페니데이트가 ‘공부 잘하게 되는 약’, ‘집중력을 높이는 약’으로 알려져 10대 ADHD 환자 급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ADHD 진단이나 전문가와의 상의 없이 메틸페니데이트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 두통이나 불안을 겪을 수 있고, 드물지만 환각이나 망상, 자살 시도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식욕감소, 불면증의 부작용이 있으며, 심하면 틱 장애까지 발생할 수도 있다. 메틸페니데이트에 대한 오‧남용 문제가 심각해지자 지난해 12월 28일 식약처는 이 약을 ‘마약류’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암페타민도 중추신경계 자극제의 종류로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방출을 촉진해 신경전달물질의 높인다. 이 때문에 암페타민도 ADHD 치료제로 사용되지만, 국내에서는 허가된 제품도 없다. 특히, 온라인 불법 광고 등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들은 출처가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위조 의약품일 가능성이 크므로 절대로 구매해서는 안 된다. 가톨릭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이해국 교수는 “ADHD 치료제는 뇌전두엽 기능 발달의 취약성으로 인해 주의집중력 등 인지행동조절기능이 충분히 발휘되지 않은 정신과적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것으로 ‘주의집중력이 부족한 질병’에 대한 개선을 목표로 하는 만큼, 진단받지 않은 정상인에서 주의집중력이 더욱 좋아지는 효과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ADHD 질환으로 진단받지 않은 정상인이 복용할 경우, 경미하게 식욕부진, 심박동수 증가, 두통 등 부작용 증상부터 심한 경우, 극도의 불면증, 흥분성, 환각 등 일시적 정신병적 상태까지 유발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법 의약품뿐만 아니라 ‘수험생’, ‘기억력’, ‘집중력’, ‘긴장완화’ 등을 검색하여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오픈마켓 300개 사이트를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 83건이 적발됐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건강기능식품 관련 부당광고가 많았던 만큼 소비자에게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 제품에 표시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와 기능성 내용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는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 영양제’, ‘기억력 개선’과 같이 허위·과대광고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유혹하고 있는데, 수능을 바로 앞둔 시점에서는 규칙적인 식생활 습관을 통해서 수험생 본인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능과 같이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기에 불안 심리를 이용하는 온라인 부당광고, 불법행위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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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약?...수능 앞두고 마약류 의약품 온라인 불법 광고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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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다는 쓰레기장 아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중단해야”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회원들은 31일 오후 경북 포항 영일만 해안에서 ‘일본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 투기 중단’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이는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해양투기를 금지하는 유엔협약인 런던협약을 위반하는 행위”라며 “바다는 쓰레기장이 아님에도, 핵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를 지상에서 안전처리하지 않고 바다로 버리는 행위는 지구촌의 미래이자 공동의 자산인 바다를 오염시키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우려했다. 한편,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2023년 8월 시작된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 투기를 1년 넘게 강행하고 있다. 그동안 한차례마다 2주가량씩 매회 7,800톤의 방사능오염수를 9차례 해양 투기했다.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4일까지 10차 해양투기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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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다는 쓰레기장 아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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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부작용 췌장염 사망자 나와...당뇨병학회, 오남용 경고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뛰어난 체중감량 효과로 전 세계적으로 공급 물량 부족사태까지 겪었던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오남용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위고비'를 장기간 사용한 뒤 췌장염으로 사망한 첫 사례까지 보고되면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지 시각 29일 국제학술지 큐리어스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4년 간 세마글루타이드를 사용한 미국의 74세 남성이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췌장염은 위고비 부작용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남성은 입원 4주 전 약물으리 용량을 기존 0.25mg에서 0.5mg으로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당뇨병학회(당뇨병학회)는 31일 인크레틴 기반 당뇨병 치료제 및 비만병 치료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됐다. 당뇨병과 비만을 크게 개선시키는 인크레틴 기반의 약제(세마글루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가 최근 국내에서 허가 및 출시됨에 따라, 관련 질환의 치료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 약제들은 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며, 고용량 투여 시 체중 감소 효과가 뛰어나 비만 치료제로도 사용된다. 문제는 치료 목적이 아닌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당뇨병학회는 “비만은 만성 질환으로, 그 치료는 단순한 미용 목적의 체중 감소가 아닌 동반된 대사질환과 합병증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약제를 비만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미용 목적으로 오남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위고비 등 인크레틴 기반의 약제는 명확한 의학적 필요가 있을 때만 처방되어야 하며, 약물 오남용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 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당뇨병학회는 △인크레틴 기반 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처방에 있어 의료 전문가의 역할 강화 △오남용 방지 △대중 교육 및 인식 제고 △관련 정부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인크레틴 기반의 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들은 반드시 관련 전문가의 진단과 평가를 거친 후 처방되어야 하며, 환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대사질환 상태를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뇨병학회는 “환자에게 약물의 부작용과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생활습관 개선과 병행한 종합적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전문가가 개별 환자에 맞는 적절한 용량과 스케줄을 정하여 약제를 처방하고 철저하게 모니터링함으로써 부작용 발생 빈도를 줄이고 최대의 효과를 얻으며 치료 중단 시의 문제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위고비를 비롯한 인크레틴 기반 치료제들이 단순 체중감소 또는 미용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이에 대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당뇨병학회는 “반드시 의학적 필요에 따라 사용되어야 하며, 비만과 대사질환을 동반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처방되어서는 안 된다”며 “환자를 직접 보지 않는 비대면 진료 또는 정확한 환자의 질환이나 문진, 대사 지표 측정도 없이 약물 처방이 이루어지는 행위, 저렴한 비용으로 상품처럼 약물 구매를 홍보하는 사례, 비만하지 않은 의사 본인의 체험기를 SNS 등에 올려 미용적 목적으로 사용해도 되는 것으로 일반인을 오도하는 행위는 절대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오남용에 대해 우렸다. 당뇨병학회는 대중에게 비만 치료의 올바른 접근법과 약제의 적절한 사용법에 대해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학회는 “체중 감량은 장기적인 건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과정이며, 약물 사용만으로는 지속적인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특히 젊은 청년층에서 미용적인 목적으로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관련 정부기관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약제의 안전한 유통과 처방을 위해, 관련 당국은 약물의 처방과 사용에 대해 적절한 모니터링과 관리의 의무가 있다는 입장이다. 당뇨병학회는 “오남용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약물 사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불법적인 판매나 사용, 무분별한 홍보에 대한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한다”며 “△발생할 수 있는 약제의 부작용에 대한 적극적인 모니터링 △비대면 진료나 비대면 약물 배송, 해외 직구로 약을 무분별하게 사는 경우 △도매상을 통해 다량의 약물을 구입하는 불법 사례 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약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대국민 인식제고 캠페인 등을 전문 학회와 함께 시행해야 한다”며 “SNS 상의 무분별한 후기, 불법 처방 사례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모니터와 처벌 대책 등이 논의 되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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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부작용 췌장염 사망자 나와...당뇨병학회, 오남용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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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 구경 산행 시 무릎·발목 부상 빈번
- [현대건강신문] 전국적으로 단풍이 절정에 다다르면서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다. 국립공원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10월과 11월 국립공원 탐방객이 각각 약 404만 명과 272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시기에 등산 중 사고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을 산행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교차가 커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고르지 않고 미끄러운 등산로 환경 때문에 조금만 부주의해도 무릎이나 발목 등 관절 손상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등산을 주로 즐기는 중장년층의 경우 관절과 인대의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고 민첩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미끄럼이나 낙상 등으로 관절 부상을 입기 쉽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신동협 원장은 “가을철에는 일교차가 커 서리나 이슬이 맺히기 쉬워 길이 미끄러운 데 이를 잘 인지하지 못하고 이동하다가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라며 “자신의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을 하게 되면 몸의 근육이 평소보다 긴장한 채로 관절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등산은 하체, 팔, 다리 등 전신 근력 향상에 좋은 유산소 운동으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돼 뛰어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평소에 운동을 잘 하지 않다가 단풍철을 맞아 갑작스럽게 산행을 나섰다가 오히려 부상을 입기 쉽다. 쌀쌀한 아침 일찍 산에 오르면 찬 공기에 몸이 움츠려지고 평소보다 혈관과 근육이 수축돼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관절이 뻣뻣해진다. 이때는 작은 충격에도 통증이 생기거나 부상의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가을 산행 시에는 바닥이 낙엽으로 덮여 있거나 서리나 이슬로 인해 미끄러울 수 있는데, 이때 발목이 꺾이거나 넘어지기 쉽다. 특히 중장년층의 경우 노화로 골밀도가 낮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가벼운 낙상에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경사진 곳을 오르내리며 무게의 하중이 하체에 실리기 때문에 무릎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낙엽 등에 미끄러져 부상을 입기 쉬운 부위는 바로 무릎이다. 50~60대 중장년층의 경우 30대에 비해 근육량이 30~40% 정도 적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충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특히 하산길에는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4배 이상 증가하고 방향을 트는 과정에서도 충격을 받는데, 이때 반월상 연골판 손상을 입기 쉽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의 안쪽과 바깥쪽에서 관절뼈와 연골을 보호하고 완충작용을 해주는데 나이가 들수록 탄력이 줄어 외부 충격에 쉽게 찢어질 수 있다. 때문에 등산 후 무릎에 통증이 지속되거나 붓고 뻑뻑한 느낌, 무릎을 조금만 틀어도 삐걱대는 느낌,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 완전히 펴지지 않고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면 반월상연골판 손상이 의심되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또 조금만 부주의해도 미끄러져 발목 염좌 부상이 흔하다. 등산로에서 미끄러지거나 접질려 발목이 바깥쪽으로 꺾이며 인대에 손상이 생기는 부상이다. 발목을 한번 삐게 되면 인대가 약해져 발목이 점점 불안정해질 수 있다. 따라서 등산 중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면 통증이 좀 나아졌다고 방치하지 말고 냉찜질로 붓기를 가라앉히고 점차 근육강화 운동을 해서 늘어난 인대를 복구시켜야 한다. 늘어난 인대가 초기에 고정이 잘 안 된 상태에서 그대로 붙으면 발목이 불안정해져 반복적인 부상이 생기면서 더 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부상으로부터 안전한 등산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체력과 경험에 맞는 원만한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초보자라면 평탄한 길이나 짧은 산책로를 선택하고 출발 전 날씨를 확인해 기상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또 계절상 날이 금방 어두워질 수 있으므로 코스를 정할 때는 해지기 1~2시간 전에 마칠 수 있도록 짜는 것이 좋다. 또 등산 장비를 잘 구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가벼운 산행이라도 평소와 같은 단화나 운동화를 신고 산에 오를 경우 사고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미끄럼을 방지하는 마찰력 좋은 등산화를 착용해야 한다. 등산 스틱을 사용해 주면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체중을 분산시켜줘 하산 시 충격으로부터 무릎을 보호할 수 있다. 또 일교차가 큰 계절인 만큼 방한에도 신경써야 한다. 추위에 노출되면 근육과 인대가 수축돼 부상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방한복, 바람막이, 모자 등을 챙겨야 한다. 신동협 원장은 “나이와 관절상태 등을 고려하지 않는 산행을 자제하고, 산에 오르기 전 준비 운동으로 부상의 가능성을 크게 줄 일 수 있으며 등산 후 하산할 때 특히 관절에 많은 부하가 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며 “산행 후에도 무릎이나 발목 등에 피로감이 느껴지면 냉찜질과 마사지를 통해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고, 멍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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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 구경 산행 시 무릎·발목 부상 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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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쿠팡서도 유해화장품 구입”...식약처 “해외직구 검사 확대”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해외직구로 국내에 유입되는 유해 제품들이 적절하게 차단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은 지난 10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유해제품 관리를 담당하는 식약처의 안일한 행정을 질타했다. 해외 직구 상품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환경부 △산업부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 △서울시 등에서 안전성 조사를 진행하고 △‘납’ 립스틱 등 중금속 발암물질이 함유된 제품들이 국내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해외 쇼핑 누리집에서 판매되는 유해 제품이 적발될 경우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관련 누리집의 차단을 요청하고 있다. 김선민 의원은 “서울시는 17차례 조사를 통해 화장품을 차단했고, 소비자원도 유해한 7개 제품을 차단했다”며 “화장품 관리 주무부처이자 해외 위해물품 관리 범부처실무협의체 간사인 식약처는 고작 한 차례 안전성 조사를 완료했지만 부적합 제품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화장품 해외직구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올해부터 해외직구를 직접 수거하는 시작했다”고 답했다. 김선민 의원실에서 조사한 결과,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유해 화장품이 △G마켓 △쿠팡 등 국내 쇼핑 누리집에서도 구매할 수 있었다. 김 의원은 “안전성 조사를 대대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유해성이 있는 제품들의 유통을 막기 위한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안전성 조사 결과와 피해 사례를 관리할 수 있는 민원 접수와 안내 채널을 만들어 종합감사 전까지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오 처장은 “앞으로 식약처에서는 해외직구 (제품) 구매 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구매 검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매년 화장품에 대한 구매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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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쿠팡서도 유해화장품 구입”...식약처 “해외직구 검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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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소식...에스티팜, CPHI Worldwide 2024 참가 외(外)
- 에스티팜, CPHI Worldwide 2024 참가…글로벌 제약시장 공략 박차 RNA 분야 혁신적 CDMO 기업 입지 재조명, 50개 이상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 진행 [현대건강신문]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성무제)은 10월 8일부터 10일(현지 시각)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인 '2024 CPHI 월드와이드(CPHI Worldwide)'에 참가해, RNA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에스티팜은 다수의 해외 업체들과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논의와 사업 개발을 위한 파트너링 미팅을 활발히 진행했다. 에스티팜은 2016년부터 매년 동아ST와 협력을 통해 단독부스를 제작,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 기간 중 약 50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비즈니스 개발 및 제휴 가능성을 타진하는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올리고 사업부문은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당사의 연구, 생산 역량을 홍보했으며, 기존 고객사와의 관계 확장 및 현 프로젝트에 대한 향후 계획에 대한 협의도 진행됐다. 또한 올리고의 주원료인 아미다이트 생산능력 및 우수한 품질, 생산 지역 리스크 감소 관련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합성신약사업부문에서는 에스티팜이 자체 개발한 플랫 5’-capping reagent 스마트캡(SmartCap®) distributorship License와 관련해 글로벌 제약사와 긍정적인 논의가 있었다. 또 2개 이상의 글로벌제약사와 commercial 공급 계약에 대한 논의를 비롯해 다수의 유럽, 미국 소재 바이오테크 기업들과 CDMO 신규 수주를 위한 미팅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CPHI Worldwide 참가를 통해 전 세계 주요 제약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RNA 기반 혁신 기술과 CDMO 역량을 세계 시장에 더욱 확고히 각인시키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일제약, 대만 ‘포모사’의 FDA 허가 받은 안과점안제 CMO 계약 체결 FDA 승인 받은 안과용 의약품 'APP 13007'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삼일 낙점 [현대건강신문] 삼일제약(대표이사 허승범)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 ‘CPHI Worldwide 2024’ 행사에서 삼일제약 베트남 법인(100% 자회사)과 대만 상장제약사인 ‘포모사(Formosa)’간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CMO 계약 대상 품목은 ‘포모사(Formosa)’가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안과용 의약품 'APP 13007'이다. ‘APP 13007’은 ‘포모사(Formosa)’가 개발한 클로베타솔프로피오네이트(clobetasol propionate 0.05%)를 함유한 안과용 나노 현탁액으로, '안과 수술 후 통증 및 염증 완화'를 목적으로 2024년 3월 FDA 승인을 받았다. ‘포모사’는 ‘APP 13007’를 북미뿐만 아니라 남미, 중국, 아시아 등 주요 지역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및 판권라이선스 계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포모사’는 그 동안 ‘APP 13007’ 제품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을 위해 다수의 위탁 생산 업체들과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중삼일제약의 베트남 제조시설(S1 plant)을 현장 실사한 결과, 생산 설비, 지리적 이점, 축적된 제조기술 전문성 및 가격 경쟁력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삼일제약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CMO 계약에 따라 ‘APP 13007’은 삼일제약의 베트남 S1 plant에서 생산되어 전 세계 주요 국가들에 공급 될 예정이다. 상업용 배치 생산이 완료된 후 양사는 향후 5년 동안 2천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APP 13007’의 한국 및 베트남 내 판권에 대한 논의를 추가로 진행 중이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삼일의 베트남 CMO/CDMO 시설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입증하는 첫 계약이다. 이번 글로벌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제약사들과의 추가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이며, 이는 당사의 사업 확장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포모사’ 제약은 타이완에 본사를 둔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독자적인 ‘APNT®‘ 제형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APP 13007’을 개발했다. ‘APP 13007’은 지난 15년간 안과 수술 후 통증 및 염증 완화에 대해 승인된 나노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새로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약물이다. 안과 수술 환자에게 신속한 편안함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국약품, ISO37001 · ISO37301 통합 갱신 심사 통과 국내 제약사 최초 통합 갱신 심사 통과 [현대건강신문] 안국약품은 한국준법진흥원(KCI)에서 지난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국제표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37001)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37301)에 대한 통합 갱신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ISO 37001, 37301 갱신 심사는 최초 인증 후, 시스템 운영의 점검 및 향상을 위해 1년 단위로 2년간 사후관리 심사를 받고, 최초 심사로부터 3년이 경과되면 실시하게 되는데 최초 인증시보다 관리시스템이 고도화 됐는지 여부도 평가를 받게 된다. 경부적합이 1건 이상이면 인증이 보류가 되며, 중부적합이 확인되면 인증이 취소될 수 있다. 안국약품은 2018년 11월 ISO 37001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2021년 12월 국내 제약사 최초로 ISO 37001, 37301 통합인증을 획득했고, 2022년 11월과 23년 8월에 통합 사후관리심사를 통과한바 있어서 사실상 제약업계 최초의 ISO37001, 37301 통합 갱신 심사를 통과하게 됐다. 또한 제반 법률 준수와 부패방지를 위해 전사적인 교육 뿐만 아니라, CP 홈페이지, 내부신고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ISO 37001, 37301 인증 및 도입에만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의 윤리의식 내재화와 회사 내부의 리스크 예방 체계를 더욱 점검 및 개선하여, 회사의 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국약품은 환경경영 및 안전보건경영의 국제규격인 ISO14001, 45001의 통합 인증도 받기위해 준비 중이며, 2025년 상반기 중으로 해당 인증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 밀라노서 ‘혁신 제제기술’ 전격 공개 ‘세계 최초 마이크로니들 치료제’부터 ‘월 1회 비만치료제’까지 [현대건강신문]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 Worldwide 2024(이하 CPHI)’에서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의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에 도전하는 혁신 제제기술을 선보였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CPHI 2023에 참여해 2년 연속 신약 개발에 성공한 성과와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를 전 세계에 알렸다. 올해는 밀라노에서 ‘1품 1조’ 비전 달성을 위해 글로벌 시장을 지속 확대하고, ‘혁신 제제기술’을 최초 공개한다. 먼저,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분야에서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는 ‘마이크로니들’ 기술이다. 피부 깊숙이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제는 약물을 확실하게 몸 속으로 전달하지만 통증이 수반될 수 밖에 없고 경우에 따라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주사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반면 마이크로니들은 매우 작은 바늘로 이뤄져 있어 주사에 대한 공포심을 없애주고 병원 방문 횟수도 줄일 수 있어 환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이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에 도전했지만 지금까지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는 없었고, 현재 접할 수 있는 제품은 의약품이 아닌 피부 미용 패치가 전부다. 대웅제약 계열사 대웅테라퓨틱스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인 ‘클로팜(CLOPAM)’은 가압건조 공정(Aerodynamic crafting)과 완전밀착 포장(Hermetic packaging)을 통해 약물의 균일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마이크로니들은 오염이 쉽고 약물이 균일하지 않은 등 단점이 있었는데 이를 모두 극복했다. 대웅테라퓨틱스의 클로팜은 가로세로 1cm2 면적 안에 약 100개의 미세한 바늘로 이루어진 패치 형태로 바늘이 체내 투입 후 녹으면서 약물을 방출하는 용해성 타입이다. 클로팜은 국제 특허(Patent Cooperation Treaty) 6건과 국내 특허 23건(등록 5건)을 출원해 대웅의 미래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성장호르몬 마이크로니들 패치제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기도 했다. 생물의약품 용해성 마이크로니들로는 국내 첫 사례다. 대웅테라퓨틱스는 인성장호르몬뿐만 아니라 세마글루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당뇨·비만 치료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활용한 신경계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장기지속형 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도 글로벌 시장에 최초 공개한다. 한 달에 한 번 맞는 비만치료제로 세마글루타이드를 서서히 방출해 한 달 동안 혈중 약물 농도를 유지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비만치료제는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제품들은 매일 혹은 주 1회 주사를 맞아야 한다. 많은 기업이 비만치료제 시장에 도전하고 있지만, 통증 없는 마이크로니들과 월 1회 형태로 개발 중인 대웅제약의 비만치료제는 시장 경쟁자들을 모두 압도하는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웅제약은 환자 편의를 대폭 개선한 대장정결제(DWRX1010)도 공개한다. 기존 대장내시경을 위해 처방되는 대장정결제는 불쾌한 맛과 향, 지나치게 많은 물 섭취 혹은 큰 알약 때문에 환자들이 매우 고통스러워 하고 심지어 대장내시경 자체를 기피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 처음 선보이는 대장정결제는 사이즈가 매우 작은 ‘미니 알약’ 형태로 목 넘김이 편해 대장내시경을 준비하는 환자들이 쉽게 복용할 수 있다. 김도영 대웅제약 글로벌사업센터장은 “올해로 CPHI 참가 10년인데, 이제는 원료와 완제에 더불어 소비자가 원하는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한 시대”라며, “신약과 새로운 기술을 들고 글로벌 시장에서 나가면서부터 매년 대웅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실감한다. 기존 펙수클루 및 엔블로의 성과에 이어 혁신제제 기술을 적용한 품목으로 조단위의 블록버스터를 양성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대웅제약이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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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소식...에스티팜, CPHI Worldwide 2024 참가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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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신종마약, 한국선 무방비?...식약처, 33종 마약류 신규 지정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2023년도 유럽연합마약청(EUDA)에 보고된 신종향정물질 26종 중 7종(27%)이 (임시)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아 마약류 관리에 빈틈이 생긴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제출받은 ‘2023년도 유럽연합마약청(EUDA)에 보고된 신종향정물질’자료에 따르면 26종의 신종향정물질 중 7종(27%)이 (임시)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물질을 소지하거나 매매해도 처벌하지 못하는 무방비 상태에 놓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Iso-3-MMC’는 2023년 2월 15일 오스트리아에서 보고된 3-MMC와 분자식이 동일한 물질인데, 3-MMC는 합성 카티논으로 암페타민이나 엑스터시와 비슷한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연합마약청의 ‘2022년 유럽연합 신종향정물질 압수현황’에 따르면 3-MMC가 9.3%를 차지하고 있어 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식약처 국감에서 남인순 의원은 식약처에 신종향정물질에 대한 보다 선제적인 대응과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남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신종마약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고, 대마, 마약보다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단속되는 건수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지적하고, 대책마련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부토니타젠’ 등 33종 물질을 마약‧향정신성의약품‧원료물질로 신규 지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10월 11일 입법예고하고 11월 20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제 연합(UN)에서 통제물질 등으로 분류하거나, 임시마약류 중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이 확인된 물질 15종을 마약 혹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하고, 국제 연합(UN)에서 마약류 전구체 등으로 지정한 물질 18종을 원료물질로 지정한다. 신규로 마약으로 지정된 물질은 부타니타젠 1종이며, 향정신성의약품은 이소프로필페니데이트 등 11종, 브로마졸람 등 3종 등 14종, 원료물질은 4-피페리돈 등 18종이다. 또한, 마약류통합정보센터에서 정보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거나 오남용을 분석하기 위해 관계 기관에 요청할 수 있는 정보의 범위를 처방·투여·급여정보, 마약사범 등 정보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관계 기관에서 관리하는 정보를 마약류 통합정보와 연계·분석하여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실태 분석에 적절히 활용할 계획이다. 식약처가 ‘하수역학 마약류 사용 행태조사’를 매년 실시하도록 마약류 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조사에 포함될 내용(마약류 등 사용량 분석, 정보 축적 등) 등을 이번 개정안에 담았다. 식약처는 이번 「마약류관리법 시행령」 개정이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 유통 방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을 마약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의 ‘(임시)마약류 지정 절차 및 기준’에 따르면 △정보수집 △정보평가 △의견조회 △지정예고 △지정공고 절차를 거쳐 (임시)마약류로 지정된다. 특히, 식약처는 국제기구(UN, EU 등), 해외 주요국(미국, 영국, 독일, 일본, 호주 등)의 마약류 신규 지정 관리 정보를 수집하도록 되어 있다. 대검찰청의 ‘2023년 마약류별 단속 현황’에 따르면 마약류로 단속 받은 27,611명 중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단속받은 인원이 70.8%(19,556명)로 가장 많았으며, 대마 14.8%(4,085명), 마약 14.4%(3,970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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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미국 FDA 품목허가 획득
- [현대건강신문]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IMULDOSA, 프로젝트명 DMB-3115, 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파트너사인 인타스의 자회사 어코드 바이오파마는 지난 2023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에 품목허가(BLA,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신청을 완료했으며, 10일(미국 현지시각)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허가로 지난 2014년 미국 FDA 품목허가를 획득한 항생제 ‘시벡스트로’에 이어 2번째로 FDA 품목허가를 받으며 R&D 역량을 입증했다. 이뮬도사는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Stelara)의 바이오시밀러로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다. 스텔라라는 전 세계적으로 108억 6,000만 달러(아이큐비아 2023년 누적 매출액)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바이오 의약품 중 하나다. 이뮬도사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했고, 2020년 7월 효율적인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에스티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가 이전되어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2021년 7월에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이뮬도사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인타스는 미국의 어코드 바이오파마와 유럽, 영국 및 캐나다의 어코드 헬스케어를 포함한 전 세계 계열사를 통해 이뮬도사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박재홍 R&D 총괄 사장은 “이뮬도사의 미국 FDA의 품목허가는 동아에스티의 R&D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며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이뮬도사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 6월 인타스 자회사 어코드 헬스케어는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 Agency)에 DMB-3115 품목허가 신청서(MAA, Marketing Authorization Application)를 접수해 7월에 신청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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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미국 FDA 품목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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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날...‘당신은 이미 위대한 엄마’
- [현대건강신문] ‘당신은 이미 위대한 엄마’ 인구보건복지협회와 보건복지부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제19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서울 글래드 여의도에서 개최했다. 임산부의 날은 매년 ‘10월 10일’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며, 10개월 동안 안전하고 건강한 임산과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배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5년 제정되었다. 올해 임산부의 날 슬로건은 ‘당신은 이미 위대한 엄마’ 이며 △식전행사 △1부 유공자 포상 및 시상 △축하공연 △2부 임산부 특강 순으로 진행 되었다. 식전행사로는 △산전·후 우울증 △임산부 약물복용 △임신출산종합상담 부스를 운영하여 임산부가 임신 중 겪게 되는 심리·신체적 고민 등에 대해 상담을 실시하였다. 임신 후 무기력감과 불안증 등의 증상을 겪고 있던 임산부는 “상담을 통해 산전 우울증상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며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상담 서비스를 이용해 볼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사랑(www.childcare.go.kr)에서는 임신·출산·육아 종합정보 제공과 전화(1644-7373), 온라인, 대면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캘리그라피 초음파 엽서 만들기와 1분 캐리커쳐, 인생네컷 포토존 등 임산부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존을 운영하여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 및 저출생 극복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국민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하였고, 임산부배려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한 임산부배려 숏폼 수상작에 대한 시상도 진행 되었다. 임산부배려 숏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박영주 씨의 ‘임산부 배려석에 앉았다 당한 일’의 경우 임신초기 외관상으로 임신 여부가 드러나지 않아 대중교통 이용 시 겪는 어려움을 보여줌으로써 초기 임산부의 어려움을 알리고, 배려 받아야 한다는 인식을 현실감 있게 전달하였다. 임산부배려 숏폼 수상작들은 협회 홈페이지(www.ppfk.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임산부 특강은 정우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부모로 준비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태교의 필요성과 부부와 부모로 준비되기 위한 방법을 육아경험을 토대로 설명하였고, 이어서 이주영 서울시약사회 약사가 ‘귀에 쏙쏙 약 이야기’를 주제로 임신주기별 약물사용 방법 등 임신 중 약물사용 시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인구협회) 이삼식 회장은 “임산부가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하기 위해서는 임산부 배려 사회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며 “인구협회는 임산부 배려 인식조사와 캠페인 등을 추진하여 임산부 배려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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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날...‘당신은 이미 위대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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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희귀질환 치료제 '빈다맥스' 약평위 통과...급여 청신호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의 희귀질환치료제인 '빈다맥스(타파미디스)'와 레코르다티코리아의 소아 신경모세포종 치료제 '콰지바(디누툭시맙베타)'가 건강보험 급여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024년 제10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에서 심의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약평위에는 한국화이자제약의 정상형 또는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아밀로드성 심근병증(ATTR-CM) 치료제인 '빈다맥스와 동아에스티 등 4개사의 건선성 관절염 및 건선 치료제인 아프레밀라스트 성분 의약품인 오테리아 외 4품목, 레코르다티코리아의 소아 신경모세포종 치료제 콰지바 등이 요양급여 결정신청했다. 먼저 '빈다맥스'와 '콰지바'는 급여 적정성을 인정 받았다. 빈다맥스는 정상형 또는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 치료제로 2020년 8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환자의 심혈관계 사망률 및 심혈관계 관련 입원의 감소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ATTR-CM은 혈액 내에서 자연적으로 순환하는 운반 단백질인 트랜스티레틴(TTR)이 불안정해지며 잘못 접힌 단위체로 분리돼 심장에 쌓여 제한성 심근증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진행성 희귀질환(rare, debilitating, and fatal disease)이다. 빈다맥스는 정상형 또는 유전성 ATTR-CM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해 허가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다. 콰지바는 이탈리아계 제약사인 레코르다티코리아의 고위험군 신경모세포종 치료제로 지난 6월 19일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고위험군, 재발성·불응성 신경모세포종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는 처음으로 허가 받았다. 신경모세포종은 교감신경절 세포의 기원인 미분화한 신경모세포가 성숙‧분화하지 않아 발생하는 종양으로 주로 5세 이하의 소아에서 발생한다. 콰지바는 신경모세포 표면에 있는 당지질인 ‘GD2’에 결합해 종양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단클론항체다. 아프레밀라스트 성분의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 5개 품목과 관련해서는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는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또한 위험분담계약 약제의 사용범위 확대 적정성 심의 결과, 한국얀센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다라투무맙)'의 급여범위 확대 적정성 있는 것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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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희귀질환 치료제 '빈다맥스' 약평위 통과...급여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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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제약바이오협회,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 2024’ 개최
- [현대건강신문]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함께 오는 10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략을 모색하고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제7회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 대격변의 시대 : 신약개발의 혁신’을 주제로 국내외 유명 연사들의 강연과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신약개발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조강연으로 김선 서울대학교 교수가 ‘인공지능 기술을 신약개발에 적용하는 4가지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미국 의료인공지능연합 나히드 커지(Naheed Kurji) 이사(전 리커전 캐나다(Recursion Canada) 대표이사)가 신약개발에서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미국 화학회 산하 CAS(Chemical Abstracts Service)의 제이콥 알사림(Jacob Al-Saleem) 박사가 데이터 큐레이팅을 통한 인공지능 신약개발의 성공에 대해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정부의 AI-디지털 전환 촉진정책 ▲K-MELLODDY : AI와 ADMET 예측 ▲AI 활용 정밀의학 및 맞춤형 치료제 개발 ▲AI 신약개발의 프론티어 ▲AI 신약개발의 현재와 미래 within Canada ▲AI와 단백질 디자인의 미래: 딥러닝을 활용한 혁신적 접근 등 인공지능 신약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세션이 마련돼 국내외 전문가들이 강연하고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컨퍼런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등록은 10월 25일까지 제약바이오협회(KPBMA) 또는 AI신약융합연구원(CAIID)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제2회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입상자 시상식도 진행한다. ‘IRAK4 IC50(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 관련 타겟 물질) 활성 예측 모델 개발’을 주제로 한 경진대회는 AI 신약개발 생태계 활성화, 신약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 고취 및 신약개발에 참여할 젊은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달 23일까지 50일간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2024년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라이드(LAIDD, Lectures on AI-driven Drug Discovery) 멘토링 프로젝트’(AI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교육생들에게 실무지도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우수성과와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입상팀의 포스터 발표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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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제약바이오협회,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 2024’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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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마약류 의약품 ‘셀프 처방’ 여전...내년 2월부터 금지
- [현대건강신문] 의사가 자신이 사용할 의료용 마약류 의약품을 직접 처방하는 이른바 '셀프 처방'이 내년 2월부터 금지된다. 마약류 셀프 처방을 금지하는 법이 올해 초 통과돼 내년 2월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의사들의 셀프 처방은 올해도 예년과 별 차이 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의사나 치과의사가 항불안제, 식욕억제제, 항뇌전증제 등 마약류 의약품을 본인에게 처방한 경우는 모두 5천265명, 9천94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의료용 마약류 종류별로 이뤄진 처방의 의사 수와 처방 건수를 단순 합산한 것으로 한 번에 여러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해 중복되는 경우를 고려하면 실제 인원과 건수가 다소 줄 수 있다. 하지만 같은 방식 집계에서 지난해 12개월 동안 1만589명의 의사·치과의사가 2만8천948건을 셀프 처방한 것과 비교하면 월평균 비율상 처방 의사 수는 늘어난 셈이다. 지난 8월에는 경기도 안산의 한 치과 대표 원장이 의료용 마약류를 스스로 처방하고 이 과정에서 타인의 명의를 이용한 사례가 드러나기도 했다. 이 치과 의사는 2022년 5월부터 약 2년 간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약 800정을 처방받아 복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처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5월까지 해마다 빠짐없이 본인 투약이 확인된 의사도 1,445명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의사가 본인에게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투약할 때는 의학적 판단에 필요한 객관성이 손상될 수 있어 오남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해에는 한 의사가 의료용 마약 진통제인 옥시코돈을 스스로 14만 정이나 처방해 투약한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 옥시코돈의 1일 복용량 최대치는 24정이며, 14만정은 옥시코돈을 하루에 440정씩 1년 내내 복용해야 하는 양이다. 작년 마약류 의사본인처방 관련해서 마약류취급의료업자에 대한 검찰 송치인원은 12명이었고, 7명은 수사중이다. 이에 식약처는 마약류 의사 본인처방 관련 올 해 하반기 점검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오남용을 방지하고자 의사 자신 또는 가족에 대한 마약류의 처방을 금지하고 있는 캐나다 등의 해외 규정 사례를 고려해 의사 등이 마약 또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자신에게 투약하거나 사용할 목적으로 처방하지 못하도록 하는 마약류관리법 개정안을 올 해 1월 의결했다. 이 법은 내년 2월부터 시행된다. 김미애 의원은 "식약처는 의료현장과 협력하여 마약류 셀프 처방에 대해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경찰, 지자체 등과 합동 기획점검 체제와 구축과 함께 마약류오남용 정보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하는 한편, AI 활용 자동분석시스템도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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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마약류 의약품 ‘셀프 처방’ 여전...내년 2월부터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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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 GMP 등 식약처 행정·심판 급증...패소 잇따라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지난달 대전고등법원 제2행정부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처분 등을 취소한 1심 판결을 취소해 달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항소를 전부 기각하는 판결을 선고했다. 업체 측의 손을 들어 준 셈이다. 식약처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국내에 판매해 '약사법'을 위반했다며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 판매 업체들을 잇따라 허가 취소하면서 행정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행정, 심판 건수는 증가하는데, 승소율은 감소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약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행정심판·소송 접수 건수는 2021년 138건, 2022년 148건, 2023년 184건으로 매년 20건 이상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식약처의 승소율은 2021년 87.3%, 2022년 86.1%, 2023년 76.8%로 10.5%P 떨어졌다. 식약처가 분석한 행정소송 패소원인은 패소 27건 중 ‘처분 사유 부존재’가 15건, ‘재량권 일탈 남용’이 6건, 이 두 가지 모두가 원인인 것이 6건이었다. 현재 식약처는 국가출하승인 미승인 관련 보툴리눔 소송과 GMP 적합판정 취소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이며, GMP 적합판정 행정 처분은 법원이 업체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주름 개선 등 미용 시술 많이 사용되는 '보툴리눔 톡신'은 국내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판매 전 식약처의 자료 검토와 시험검정을 거쳐 국가출하승인을 받아야 한다. 보건위생상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생물학적 제제인 만큼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수출용 의약품은 국가출하승인 대상이 아니다. 제조사에서 수출업체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을 판매하면서, 식약처는 이를 국내 판매로 보면서 약사법 위반으로 기소하면서 보툴리눔 톡신 제조 업체들의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이미 대부분의 업체들이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식약처의 승소율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남희 의원은 “식약처의 패소가 증가하면 식약처 행정의 신뢰성이 떨어질수 있다.”라고 지적하고, “식약처가 행정 처분과 소송 대응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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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 GMP 등 식약처 행정·심판 급증...패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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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쇼핑 '백약이 무효'?...한 명이 졸피뎀 1만1,207정 처방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지난해 환자 1명이 병원 34곳을 465회 돌며 수면진정제인 졸피뎀 1만 1,207개를 처방 받는 등 마약류 '의료 쇼핑'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등을 활용해 의료용 마약류를 관리하고 있지만, 마약류 의료 쇼핑은 여전히 만연한 상황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가 1년 새 2.3% 증가했다. 주요 성분 중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1인당 처방량은 2022년 대비 유사하였으나 처방환자 증가로 처방량은 전년도에 비해 28.4% 증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세 미만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하였으며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 환자에서 크게 증가했다. 특히, ADHD 치료제는 상위 20명이 52곳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1인당 평균 5,658개의 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ADHD치료제를 처방받은 전체 환자의 평균 처방량(260.5개) 대비 약 22배 수준이다. 또한 대표적 수면진정제 성분인 졸피뎀은 상위 20명이 104곳 의료기관을 방문해, 1인당 평균 5,315개의 약을 처방받았다. 졸피뎀은 하루 1정(10mg)을 초과해선 안 된다. 상위 20명이 처방받은 졸피뎀은 전체 환자가 받은 평균 처방량(88.3개) 대비 약 60배 수준이다. 펜터민 등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경우도 심각하다. 상위 20명이 70곳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1인당 평균 4,950개의 약을 처방받았다. 2023년 식욕억제제 처방받은 전체 환자 평균 처방량(198.4개)의 약 25배 수준이다. 그렇다면, 3가지 마약류 처방량 상위 20인이 방문한 의료기관은 몇 군데나 될까? 식욕억제제, ADHD치료제, 졸피뎀 성분의 2023년 처방량 상위 20인 중 38.3%는 3개 이상의 의료기관을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마약류 성분별로 살펴보면, ADHD 치료제 처방 상위 20명 중 6명, 졸피뎀 처방 상위 20명 중 7명, 식욕억제제 처방 상위 20명 중 10명이 3곳 이상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이상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도 3명이나 있었다. 가장 많은 의료기관을 돌아다닌 상위 5명의 상세 현황을 보면, 1번 환자는 34곳 의료기관에서 465번에 걸쳐 총 11,207개 졸피뎀을 처방받았다. 2번 환자는 32곳 의료기관에서 139번에 걸쳐 3,619개 졸피뎀을 처방받았다. 3번 환자는 13곳 의료기관에서 54번에 걸쳐 8,658개 ADHD 치료제를 처방받았다. 이처럼 여러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들을 사전에 예방하려면, 마약류를 처방하는 의사가 환자의 과거 투약이력을 신속하게 확인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전진숙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확인한 결과, 의사가 의료기관의 처방 소프트웨어에서 실시간으로 마약류 투약내역을 확인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펜타닐(진통제) 성분에 국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마약류 중 '펜타닐 패치'의 경우 처방받은 환자 수, 처방량 등이 모두 감소했다. 전진숙 의원은 “마약류의 오남용 우려가 있는 상위 처방 환자들의 처방행태를 분석해보니, 복수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처방받는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졸피뎀의 경우, 이른바 ‘데이트 강간 약물’로 악용되는 사례도 많아 범죄 악용이 우려된다”며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마약류 처방 전 투약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스템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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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쇼핑 '백약이 무효'?...한 명이 졸피뎀 1만1,207정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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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소식...한국MSD, 가다실9 새로운 광고 캠페인 공개 외(外)
- 한국MSD, 가다실9 새로운 광고 캠페인 공개 일상의 성생활 속 숨은 HPV 감염 위험, 지금이 예방할 때 [현대건강신문] 한국MSD(대표이사 알버트 김)가 자사의 HPV 백신 가다실9의 새로운 브랜드 광고를 공개했다. 가다실9의 새로운 광고는 성생활을 하는 남녀 모두가 흔히 감염될 수 있는 HPV 관련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고, HPV로 인한 4개 암을 예방하는 가다실9을 미루지 않고 접종할 것을 장려한다. 가다실9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은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옥외(지하철, 엘리베이터 등), 소셜 미디어, 영화관 등 일상적인 순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성생활을 통해 감염되는 HPV는 ▲ 대한민국 20대 여성 2명 중 1명이 감염되었고(2012년 기준, 대한부인종양학회) ▲연애 경험이 있는 성인 80% 이상이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감염된 경험이 있다고 추정될 정도로(2023년 기준, Vaccine(Basel)) 흔하게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다. 광고에서 강조하는 메시지인 “암 예방, 더 미룰 순 없으니까”와 같이 HPV에 지속적으로 감염되거나 바이러스가 체내에 남아 있을 경우 증상 없이 자궁경부암, 항문암 등의 질환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이 중요하다. 실제 2023년 질병 통계 자료에 따르면 HPV 감염이 주 원인인 생식기 사마귀는 2-30대 때 가장 호발하였다. 2023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대표적인 HPV 관련 여성 암인 자궁경부암은 40대에서 50대에 발병률이 높고, 남녀 모두에서 발생하는 항문암 등은 60대에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HPV관련 암은 가다실9 접종으로 예방 가능하다. 따라서, 성생활이 활발한 20대 남녀와 45세 이하의 여성은 보다 적극적인 HPV 관련 암과 질병 예방이 필요하다. 한국MSD 알버트 김 대표이사는 “HPV는 성생활을 통해 흔하게 감염되지만 관련 질병이나 암의 위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부재로 백신 접종을 늦추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가다실9 광고를 통해 HPV 감염과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HPV 질병 예방의 시점을 앞당기고 궁극적으로는 한국인의 HPV 관련 암과 질병 발생 감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첫 한국인 대상 리얼 월드 연구 통해 신세포암 1차 치료서 일관된 치료 효과 확인 [현대건강신문]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지난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4)에서 옵디보(성분명:니볼루맙)-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으로 1차 치료를 받은 국내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임상현장(Real World) 에서의 효용성을 평가한 RENOIR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1차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일관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 비뇨기암분과의 다기관 후향적 연구(GU22-13)로서 박지현(건국대학교병원 종양혈액내과), 김좌훈(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주도한 RENOIR 연구는 조직학적으로 진단된 진행성 및 전이성 신세포암을 가진 한국인 환자 455명의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1차 치료로 사용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치료 효과와 임상병리학적 예측 바이오마커를 분석했다. 참여 환자의 98%는 국제 전이성 신세포암 데이터베이스 컨소시움(International Metastatic RCC Database Consortium, IMDC)이 지정한 위험군 분류상의 중간 혹은 고위험 환자였다. 연구 기간은 2018년에서 2022년까지이며, 국내 총 20개 센터에서 진행됐다. 1차 평가변수는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이었으며, 2차 평가변수는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 및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이다. 이번 연구는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예측하기 위한 바이오마커의 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바이오마커 분석을 위한 임상병리학적 요인은 인구통계학적 요인, 조직학적 요인, 전이 위치, IMDC가 지정한 위험군 분류, 반응지속기간, 이전 신장 절제술 및 방사선요법 여부 등이 포함됐다. 13.6개월의 추적관찰기간 중앙값 동안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이전에 보고된 진행성·전이성 신세포암 임상 연구와 일관된 유효성을 확인했다.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객관적 반응률은 41.5%로, 완전 반응은 4.8%, 부분 반응은 36.7%에서 나타났다. 안정 병변은 31.2%에서 확인됐으며, 질병조절률은 72.6%로 보고됐다.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8.4개월이었으며,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13.5개월,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51.5개월이었다. 객관적 반응 달성의 유의미한 예측 인자로는 남성, 폐 전이의 존재, 그리고 이전 신장 절제술의 병력이 있었으며, 이들 요소를 통해 결과적으로 더 나은 전체생존기간을 예측할 수 있었다.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총 4사이클의 치료를 완료한 환자군은 1-3사이클 치료군과 비교해 더 장기간의 무진행생존기간 및 전체생존기간과 관련이 있었다. 반면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시작 전 항생제를 사용한 환자군에서는 짧은 전체생존기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 김좌훈, 박지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중간 혹은 고위험 진행성 신세포암 한국인 환자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5년간 후향적 분석한 결과로, 이전 신세포암 허가 임상의 장기 추적 관찰 결과와 비교시 일관된 효용성 지표를 확인하였다. 특히, RENOIR 연구는 실제 임상현장의 상황을 반영해 더욱 다양한 변수를 반영하는 환자군이 포함되어 있는 리얼 월드 (Real world) 분석으로서, 엄격히 선별된 환자군에서 프로토콜에 기반하여 진행되는 전향적 임상연구와 비교시에도 일관된 고무적인 효용성 결과가 재현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옵디보-여보이 병용 1차 치료에 장기간 반응을 획득하는 것이 장기간 전체 생존 기간의 향상으로 이어지며, 이런 장기간 반응 획득에 중요한 임상적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써 임상적 요소로 옵디보-여보이 병용 1차 치료에 효과적인 환자들을 선정해 볼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로슈, 세계 눈의 날 맞아 눈 건강 지키는 ‘망막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진행 [현대건강신문]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오는 10월 10일 세계 눈의 날을 맞아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망막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질환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 눈의 날은 매년 10월 두 번째 목요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실명과 시각장애를 주요 국제 공공보건의 주제로 삼고 대중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시각장애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가족들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럼에도 전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예방 가능했거나 아직 치료되지 않은 시력 손상을 겪고 있는 등 수백만 명의 안과 질환 환자들이 시력 손상의 원인이 되는 질환에 대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매년 세계실명예방기구(IAPB)에서는 눈 건강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은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망막질환으로, 심평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최근 5년간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을 포함한 당뇨망막병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황반변성의 경우 환자수가 148% 증가하는 등 유병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질환은 우리 눈에서 카메라 필름 역할을 하는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해 중심시력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황반에 문제가 생겨 나타난다. 이들 질환은 초기에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환자는 단순히 눈이 침침해지거나 노화의 일부라고 착각하기 쉽다. 특히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은 적시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비교적 단기간인 2개월에서 3년 사이에 실명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망막질환 자가검진에는 암슬러격자가 주로 활용되며, 미국안과학회와 한국망막학회는 황반변성 등 망막질환이 의심될 경우 이를 이용한 자가진단을 권고하고 있다. 암슬러격자는 수직과 수평선으로 이루어진 격자로, 온라인으로도 검색 가능한 사진을 통해 비교적 쉽게 중심시야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자가진단을 위해서는 암슬러격자에서 약 30cm 떨어진 후 한눈씩 가리고 중심에 있는 검은 점을 본다. 검은 점을 보면서 주변의 선들이 곧게 보이는지 확인하면 되는데, 만약 가운데 점이 잘 보이지 않거나, 선들이 휘어 보이고 끊어져 보이거나, 안보이는 부분이 있으면 황반변성 등 망막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안경을 사용하는 경우 착용한 상태로 검사를 진행한다. 한국로슈는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의 위험성,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암슬러격자 자가진단을 해보고 질환 관련 교육 세션을 듣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로슈는 주요 망막질환의 위험인자를 가진 고령층, 당뇨병환자 등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도록 암슬러격자 자가진단 방법을 안내한 배너를 제작했다. 해당 배너에는 QR코드를 통해 한국망막학회에서 제공하는 질환 정보와 '우리동네 망막 전문의 찾기'에서 정밀검사를 위한 전국 망막전문병원 리스트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한국로슈 이자트 아젬 대표는 “삶의 질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력은 한 번 잃으면 복구가 어려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망막질환의 위험인자를 가진 고령화,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의 사전 관리와 치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세계 눈의 날을 맞아 망막질환 인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한국로슈는 국내에서 망막질환으로 실명에 이르는 환자가 없도록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만들어 망막질환 환자의 소중한 시력을 지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GSK,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아보다트 출시 20주년 기념, 듀오다트 "아름다운 동행 심포지엄" 개최 [현대건강신문] 한국GSK(한국법인 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지난 9월과 10월 두 달간 국내 비뇨의학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사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두타스테리드 제제의 출시 20주년을 기념하고,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중 국내 최초의 고정용량복합제인 듀오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탐스로신염산염)와의 동행을 지속하기 위한 릴레이 ‘아름다운 동행 심포지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9월 심포지엄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됐으며, 10월에는 6일 ‘전립선 건강의 날’을 맞아 서울 강북 및 수도권, 부산, 호남 등 국내 주요 도시에서 연달아 진행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동행 심포지엄’은 2004년 4월 국내 출시된 아보다트(성분명:두타스테리드)에 이어 2022년 3월 출시된 듀오다트까지 한국GSK가 비뇨기과 영역에서 꾸준히 데이터를 축적해 온 20여 년의 여정을 주요 임상과 함께 소개하고 전립선비대증 및 하부요로증상(LUTS)의 최신 치료 지견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릴레이 심포지엄에서 ‘진행 위험이 있는 하부요로증상 및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위한 개별화 치료(Individualized medical care for men with LUTS/BPE at risk of progression)’를 주제로 강연한 독일 하노버의과대학 비뇨의학과 마티아스 올케(Matthias Oelke) 교수는 대규모 임상 데이터에 대한 예측 모델링 기반 전립선비대증 결과연구(BPH Outcome Predictive Modelling Study)를 바탕으로 개별화된 치료와 병용요법 치료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치료 결과의 시각화를 돕는 도구인 GSK 웹 기반의 교육용 BPH Tool을 소개했다. 전립선비대증 결과연구는 두타스테리드 위약대조 임상 3상 3건과 듀오다트 허가 임상 CombAT 1건에 참가한 환자 총 9,167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이, 전립선 크기(PV),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등의 예측 인자를 활용해 치료법에 따른 치료 반응을 예측한 연구다. 연구 결과, 전반적으로 두타스테리드/탐스로신염산염 병용요법이 단독요법보다 베이스라인 대비 IPSS 점수 변화가 우수한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두타스테리드/탐스로신염산염 병용요법과 두타스테리드 단독요법이 탐스로신 단독요법보다 급성 요폐 및 수술 위험도에 있어서 우수한 것으로 예측되었다. 올케 교수는 “이번 예측 모델링 연구를 통해 질환진행의 위험요소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상호 작용하고 각기 다른 치료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수 있었으며, 개별화된 치료법의 중요성을 조명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BPH Tool을 이용한 예측 모델링을 통해, 향후 전립선비대증 치료에서도 더욱 개별화된 치료 접근 방식을 제공하여, 궁극적으로 치료 결과를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 연자로 참석한 하나로의료센터 강남센터 정병하 센터장과 건국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백성현 교수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또 다른 장을 연 듀오다트와 맞이할 미래(Embracing a Better Tomorrow with Duodart: Another Chapter in BPH Treatment)’를 주제로 듀오다트의 주요 임상 데이터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GSK 제네럴메디슨 및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이동훈 전무는 “한국GSK는 비뇨기과 분야 리더십을 바탕으로 2004년 두타스테리드 국내 도입에 이어 2022년 듀오다트 급여 출시까지 20년간 국내 의료진들과 동행하며 임상 근거를 축적하고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해 힘써왔다”며 “한국GSK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중 국내 최초의 고정용량복합제인 듀오다트의 탐스로신 단독요법 대비 우수한 증상 개선 효과, Real-world data에서 확인한 유의미한 복약 편의성 개선(P<0.0001) 등의 장점과,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오랜 기간 이어온 비뇨의학과 의료진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 처방 경험을 모으고 최적의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끝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듀오다트의 CombAT 등 임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유럽비뇨기과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EAU)와 미국비뇨기과학회(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AUA)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도 질환의 진행 위험도가 큰 중등도-중증의 양성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치료에 5α-환원효소 억제제와 알파차단제 병용요법이 권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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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기기 제조사 따라 데이터 제각각, 표준화 시급”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급성 흉통 환자가 응급실에 왔는데, (진단검사기기) 제조사마다 질병 진단을 위한 검사 결과 판정 기준이 달라 표준화가 필요하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윤여민 학술이사(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5일 한국로슈진단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하며 진단 검사 데이터 표준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여민 학술이사는 “진단 검사 결과는 질환 진료의 기본으로, 진단 및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사용되는데 결과 값만 필요한 게 아니고 한정 기준이 있어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제조사마다 기준이 달라 표준화 되어 있지 않고 표준화된 것은 몇 개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개별 환자 임상 정보에 기반을 둔 맞춤형 진료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표준화와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뇨병 검사 데이터는 표준화가 돼 있어, 검사기기 제조사가 달라도 혈당 검사 결과 값이 동일해, 의료진이 환자에 따라 치료 가이드라인 적용이 가능하다. 반면, 급성 흉통으로 응급실을 찾은 경우 심장질환 검사 인 트로포닌(Troponin) 검사를 수차례 하는데, △로슈진단 △지멘스 등 트로포닌 검사기기 제조사에 따라 판정 기준이 달라 의료진은 보편적인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른 치료가 어렵다. 윤 이사는 “이게(트로포닌 검사 판정 기준) 표준화가 안 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가능하다면 당뇨처럼 진료 지침을 만들기 위해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 윤무환 전무는 “현재 전 세계 진단검사실에 직면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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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기기 제조사 따라 데이터 제각각, 표준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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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 ‘진단 오류’ 사망사건에도 실태조사 없어
- [현대건강신문] 영국 환자안전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진단 오류’로 인한 심각한 위해나 사망이 전체 진료 중 14.2%를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진단 오류’ 관련 실태 조사는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단 오류’라는 개념은 우리나라에서 생소하다. 30일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진단 정확성’을 주제로 열린 대한환자안전학회(환자안전학회) 학술대회에서 이재호 회장(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은 “우리나라는 진단 오류 개념도 부재해,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드린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단 오류가 미치는 영향이 커, 이번 학술대회 주제로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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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 ‘진단 오류’ 사망사건에도 실태조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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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고위험군,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찾지 않아
- [현대건강신문] 자살 고위험군인 심리부검대상자들이 정부에서 마련한 상담센터에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보건복지부로터 제출받은 ‘자살예방사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심리부검대상자 중 중장년층이 사망 3개월 전 자살을 고민하며 △정신건강의학과 △금융기관 △법률자문기관 △종교기관 등 전체적으로 기관을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나, 자살예방센터나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 비중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예방법에 따라 설치된 자살예방센터는 2024년 9월 기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38개로 전체 중 6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서 자살예방사업 담당인력이 가장 많은 상위 3개 지역은 △경기 297명 △서울 122명 △강원 110명 순으로 전체의 38.9%에 달했다. 세종과 충북, 전북, 전남은 자살예방센터 미설치 상태였지만 자살예방사업 담당인력은 별도로 배치하고 있었다. 심리부검 대상자 사망 3개월 전 방문기관이 있는 총 555명 중 자살사망자의 방문 기관 종류로는 정신건강의학과 및 정신건강의학과가 아닌 병의원이 528건으로 전체의 95.1%에 달했다. △금융기관 44건 △법률자문기관 34건이 뒤를 이어 경제적, 법적 문제를 겪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경우가 14.0%로 나타났음. 반면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방문은 13건으로 2.3%에 불과했다. 심리부검 대상자 입장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방문 이력을 유가족에게 밝히지 않은 경우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실제 방문 비율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자살사망자 관련 자료나 유가족 면담 등을 통해 자살의 원인을 밝히는 심리부검 대상자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9년간 청년기, 장년기, 중년기 노년기 등 총 1,099명이었다. 방문 기관이 있는 전체 인원 중 중장년층이 자살 사망 3개월 전 정신건강의학과, 금융기관, 법률자문기관, 종교기관 등 전체적으로 기관을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살 사망 3개월 전 어느 기관이든 방문하지 않은 비율은 청년기가 가장 높았다. 백종헌 의원은 “중장년층을 비롯한 전 연령대가 자살을 고민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 오지 않도록 복지부와 함께 자살예방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로의 유입률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힘든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 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번, 그리고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개’ 앱, 카카오톡 등 24시간 전문가의 상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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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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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고위험군,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찾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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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들기도 힘들다...중증근무력증 의심
- [현대건강신문] 스트레스와 과로로 몸에 힘이 없고 무기력하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기운이 없는 것과는 다르게 실제로 어떤 일을 수행할 때 힘이 빠져 다 못하는 경우는 ‘중증근무력증’의 증상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증근무력증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정상조직이나 물질을 공격해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신경의 자극이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신경근육 접합부에서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대한 자기 항체가 수용체의 기능을 차단하거나 형태를 변형 혹은 파괴함으로써 근수축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생기는 질병이다. 이 질환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근력 약화와 피로다. 특히 초기에는 눈꺼풀 처짐과 겹쳐 보이는 복시 등 안구 근육 약화가 흔히 나타나는데 그 외에도 얼굴 근육 약화로 씹기, 말하기, 삼키기 등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전체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15%는 눈 증상만 발현되지만, 나머지 85%는 다른 근육으로 침범해 팔다리 위약이 일어나며 심한 경우 호흡근까지 약해져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 흔히 무기력감과 혼동할 수 있는데 무기력감은 기운이 없고 처지는 거 같지만 어떤 일을 할 때 근력에는 지장이 없는 반면, 중증근무력증 환자들은 물건을 들거나 힘을 쓸 때 그 힘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경험한다. 중증 근무력증 진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병력은 아침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가 오후에 심해지거나, 쉬거나 수면을 취하면 다시 좋아지는 등 근력 약화의 기복을 보이는 것이다. 초기에는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며 증상이 없어지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악화되어 전신으로 침범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자세한 병력 청취와 진찰이 중요하며 중증 근무력증이 의심되면 반복신경자극검사, 아세틸콜린수용체 항체 측정, 항콜린에스테라제 약물 투여 검사 등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중증근무력증은 자가면역질환이라 완치의 개념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면역체계를 유지하면서 병의 악화를 막고 증상을 적절히 조절하며 완화 시키는 것이 목표다. 치료 방법으로는 아세틸콜린에스터레이스 억제제, 면역 억제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글로불린 정맥주사, 혈장분리교환술, 흉선 절제술 등이 있다. 중증근무력증은 사라지지 않고 평생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질병이지만, 조기 발견 후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할 경우 큰 불편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간혹 약물 복용 후 증상이 사라지면 환자 독단으로 약을 끊고 더이상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향후 증상 악화 및 근무력증 위기 등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고려대안산병원 신경과 소정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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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진단 오류’로 위해·사망 14%...우리나라 실태 조사도 없어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영국 환자안전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진단 오류’로 인한 심각한 위해나 사망이 전체 진료 중 14.2%를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진단 오류’ 관련 실태 조사는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단 오류’라는 개념은 우리나라에서 생소하다. 30일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진단 정확성’을 주제로 열린 대한환자안전학회(환자안전학회) 학술대회에서 이재호 회장(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은 “우리나라는 진단 오류 개념도 부재해,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드린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단 오류가 미치는 영향이 커, 이번 학술대회 주제로 정했다”고 밝혔다. 울산의대 예방의학교수 조민우 교수는 ‘진단 오류’에 대해 ‘진단 과정에서의 오류나 지연, 필요한 검사를 수행하지 못한 경우, 시대에 뒤떨어진 검사나 치료의 이용, 모니터링이나 검사 결과에 따른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경우’ 등으로 정의했다. 최근 영국에서 10대 소녀가 암 증상에도 불구하고 의사 6명이 줄줄이 증상을 무시한 결과 백혈병 진단을 받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었다. 영국 사건을 사례로 든 이재호 회장은 “진료 오류 문제로 인한 사고인데, 보건의료계에서 예방 가능한 위해가 16%를 차지한다는 보고도 있다”며 “미국 병원에서 사망하거나 중환자실로 이송된 성인 중 ‘진단 오류’가 23%라는 상당히 높은 비율이 발표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우리나라에는 ‘진단 오류’ 관련 통계는 없지만 ‘진단 오류’를 추정해볼 수 있는 자료가 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응급의학과 의료분쟁조정 234건 중 △증상 악화 68건(29.1%) △진단 지연 61건(26.1%) △오진 40건(17.1%)를 차지했다. 조민우 교수는 국내 ‘진단 오류’ 규모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자료를 소개하며 “2019년 환자안전사고 실태조사를 보면 전체 위해 사건의 7%가 진단과 관련된 사건으로 확인됐다”며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환자안전사건을 경험한 의사 895명 중 30%가 진단 관련 사건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날 환자안전학회 학술대회 좌장을 맡은 염호기 원장은 “33년을 진료하면서도 매일 (진단 오류를) 경험하고 있다”며 “‘진단 오류’가 예방 가능한 사고의 핵심이지만 결핵을 폐암으로 오진하기도 하는 등 늘 일어나는 게 진단 오류”라고 말했다. 학술대회 토론자로 발표한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김소윤 교수도 “아직도 왜 그런지 잘 모르는 질병과 처치가 있다”며 “보고되지 않은 진단 오류도 많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우리나라는 2015년 일명 ‘종현이법’으로 알려진 환자안전법이 제정되었지만 ‘진단 오류’ 영역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전략은 전무하다.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시행될 예정인 제2차 환자안전종합계획에도 ‘진단 오류’ 영역은 찾을 수 없어 ‘진단 오류’ 관련 실태 자료도 없다. 토론자로 나선 구홍모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본부장은 “환자안전종합계획에 ‘진단 오류’는 없다”며 “진단 오류가 더 이상 숨어서 밀려있는 형태가 아니라 실제화 될 수 있도록 찾아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환자 입장에서 보면 ‘진단 오류’라기 보다는 진단 관련 안전사고에 가깝다”며 “이런 오류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 진단 과정에서 환자가 참여하는 부분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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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진단 오류’로 위해·사망 14%...우리나라 실태 조사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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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디지털 대전환...외부 기관 자료 연계로 민원 ‘최소화’
- [현대건강신문=원주=박현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민원인이 제출하는 서류를 최소화해 민원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건보공단의 전체 민원 처리량은 55,945건으로 전화·방문 민원은 44,989건으로 전체 민원은 80.4%를 차지하고 있다. 전환민원의 경우 상담 연결 후에도 대기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상담을 포기하는 사례도 지난해 4백만 건에 달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올해 1월 ‘디지털 대전환(NHIS DX)’을 경영방침으로 선포하고 전사적인 계획 수립과 조직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 정 이사장이 밝힌 ‘디지털 대전환’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민 중심의 업무 혁신, 디지털·모바일 비대면 서비스 확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담업무 디지털화로 직원들 고유 업무에 전념 등을 뼈대로 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해 대부분의 민원을 ‘내 손안에서 처리’ 할 수 있도록 ‘The건강보험’ 서비스 항목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원인명 징수상임이사는 29일 강원도 원주 건보공단에서 열린 전문기자단 기자단 브리핑에서 “전화와 방문상담 업무는 직원이 직접 수행해야 하는 업무로 대기시간이 길어지면 고객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불편할 수밖에 없다”며 “국민 불편 해소와 획기적 민원 감축을 위해 건보공단 민원업무 전반을 디지털로 대전환하는 개편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보공단이 추진하는 ‘디지털 대전환’의 목표는 △민원발생 최소화 △모바일 중심으로 서비스 전면 재개편 △음성봇 도입으로 전화 민원서비스 개선 등이다. 원 이사는 “건강보험 자격이나 보험료를 부과하면서 외부 자료와 연계하는 경우가 많아 민원인은 3~4차례 전화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디지털 대전환의 선결 조건은 외부 기관의 자료 연계를 확대해 민원을 최소화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디지털 대전환’으로 인해 취약 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가입자의 경우 기존 네이버 전자고지에서 모바일앱으로 채널을 확대해 전자고지 신청부터 납부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 이사는 “고령자,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민원상담 등 건보공단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접근성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든 계층이 정보화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취약 계층의 서비스 이용을 위해 건보공단은 △시각장애인이 받는 점자안내문에 음성전환용 바코드 추가 △대사증후군 주의군 안내 등 총 62종 안내문에 음성변환 요약서비스 제공 △디지털 배움터를 방문해 노인층 대상으로 맞춤형 앱 사용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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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디지털 대전환...외부 기관 자료 연계로 민원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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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한 기후조치가 없다면 1.5도 이하 제한 불가능”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향후 10년 동안의 더 강력한 기후조치가 없다면 1.5도 이하 제한은 불가능할 것이다” 160여개 노동, 환경, 여성, 종교 등의 기후운동연대기구인 기후위기비상행동은, 11월 중순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되는 제29차 유엔기후총회(COP29)를 앞둔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제앰네스티와 그린피스, 녹색당 등 비상행동 소속단체 회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COP29와 G20의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아시아 시민사회의 우려와 요구를 전달했다. 지구평균 기온이 과학의 예측보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기후재난이 일상이 되고 있으나 기후위기에 책임이 큰 G20의 더딘 대응 속에서, 기후위기비상행동 국제연대TF는 10월 중순 아시아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소통을 통해 아시아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성명에 담았다. 아시아 시만사회의 성명에는 한국과 함께 태국, 피지, 스리랑카, 인도, 파키스탄, 네팔, 몽골,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기후재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아시아 지역 시민사회단체 87여 곳과 440여 시민사회 활동가와 시민들이 참여했다. 아시아시민단체들은 악화되는 기후재난으로 인해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기후재난과 식량불안정에 노출되어 있으며 특히 기후재난에 취약한 글로벌 남반구의 공동체는 강제이주와 노동착취 등에 의해 인간적 존엄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정 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은 “향후 10년 동안의 더 강력한 기후조치가 없다면 1.5도 이하 제한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IPCC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COP회의는 인류의 미래와 지구사회 공존 따위는 뒷전”이라며 “여전히 자본의 이익에 충실하고 이를 로비하는 장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COP28의 의장국인 UAE는 “화석연료로부터 멀어지는 전환을 합의했지만 COP28이 폐막 직후 천문학적 금액인 약 196조에 달하는 금액을 화석연료 생산에 투자하겠다고 밝혀 COP 합의를 무력화했다”며 산유국에서 열리는 회의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UAE에 이어 올해 COP의 개최지가 산유국이고 내년 개최국 브라질 또한 최근 OPEC에 가입한 산유국이라는 점에서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이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지연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활동가도 3년 연속 산유국이 COP의 의장국을 맡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 유 캠페이너는 “UAE가 COP28 의장국을 맡았던 지난해 아부다비국영 석유공사의 최고 경영자가 당사국 총회의장으로 지명된 결과, 지난 해 당사국총회에 참가한 화석연료 산업 로비스트는 재작년의 636명에서 최소 2,456명으로 늘어나며 기록적인 화석연료 로비스트의 참여를 보였다”며 “산유국에 3년 연속으로 의장국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단순한 이해충돌만이 아닌 기후회담의 의미 자체를 퇴색시키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올해 의장국인 아제르바이잔은 산유국이라는 점 외에도 인권을 묵살하고 탄압해왔다는 점에서 국제인권단체로부터 우려를 사왔다. 유지연 활동가는 COP29 개최국인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기후, 환경 단체를 포함한 정부에 비판적인 단체가 집회를 열고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할 기회를 박탈해왔던 사실에 대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시민사회가 기후와 환경에 대한 의사결정에 효과적으로, 의미 있게 참여할 수 있겠냐”며 “유엔기변화협약이 의장국 선정에 인권 보호 및 증진을 명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 직후 G20회원국의 주한 대사관에 서한과 함께 성명서를 전달했다. 한편, 올해 기후총회는 무엇보다 ‘기후재정 총회’로 불릴 정도로 개도국 지원을 위한 ‘새로운 기후재원 목표(New Collective Quantified Goal on Climate Finance, NCQG)’에 대한 합의를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 국제시민사회는 개도국의 기후행동에 연간 1조 달러가 필요하다고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산업국은 지난 10년간 연간 1천억 달러 목표도 달성하지 못했고, 보조금보다는 차관, 그것도 개도국의 채무를 늘리는 비양허성 차관 방식으로 재원을 조달해왔다. 기후재원 조성에 대한 산업국의 과거 실패를 돌이켜 보면, 기존 목표보다 10배나 많은 연간 1조 달러 조성 가능성에 대한 전망은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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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한 기후조치가 없다면 1.5도 이하 제한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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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대란 이면에, 복지부·식약처 간 ‘칸막이’ 있어”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어린이 의약품을 비롯해 약품 수급 불안정이 계속 이어짐에도 보건복지부(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부처 간 ‘칸막이’가 문제 해결을 더디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0일 열린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여러 의원들은 ‘어린이필수의약품 등 약품 공급 불안정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소속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은 “어린이 호흡기 질환 치료에 쓰이는 의약품이 2년 연속 처방량이 공급량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일부 의약품은 퇴장 방지 의약품으로 지정됨에도 매년 품절 안내를 공지해야 할 정도로 공급 부족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항히스타민제도 공급 부족 의약품임에도 식약처 업무보고사항에는 ‘공급 부족 의약품’에 대한 보고가 없다고 질타했다. 복지위 소속 서영석 의원도 의약품 공급 부족 문제를 질의하며 복지부와 식약처의 ‘칸막이’ 해소를 주문했다. 현재 수급 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보고는 △보건복지부는 약국과 병원 △식약처는 제약업체로부터 받고 있다. 서 의원은 “생산과 유통 과정이 다르다 보니, 통합적 관리가 안 되고 있어, 수급 불안정에 대한 대처가 안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질의했고 오유경 식약처장은 “수급 불안정 민관협의체에서 복지부와 식약처가 자주 만나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하는 시스템을 만들고”라고 답했다. 그러자 서 의원은 “만나서 했는데 계속 이런 납품대란이 일어나냐”며 “그 동안에도 계속 협의체가 보고 시스템이 있었는데 약품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재차 질의했다. 이어 “부처 간에 칸막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 처장은 “(의약품 수급 불안정) 원인을 여러 가지로 분석하고 있고 수급 불안정 민관협의체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 의원은 의약품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분명 처방’을 도입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하며 “어린이 의약품은 시급하고 안보와 관련된 문제로, 성분명 처방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된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성분명 처방이 복지부 주관사항이기 때문에 복지부가 논의를 시작하면 식약처가 협조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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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대란 이면에, 복지부·식약처 간 ‘칸막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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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 급증, 동시 유행 우려
- [현대건강신문] 호흡기 감염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보통 날씨가 추워지는 늦가을부터 환자가 늘지만 올해는 8월 중순에 한 주당 입원환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후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만약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이 12월까지 이어질 경우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등 다른 호흡기 감염병 유행과 겹치면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금도 소아과에서 초등학생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입원 환자들을 다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겨울 초에 인플루엔자 코로나19까지 겹치면 힘든 상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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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 급증, 동시 유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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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소년 마약 사범 폭증, 대책 시급
- [현대건강신문] 우리나라의 최근 6년간 미성년자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14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문제로 등장했다. 경찰청의 ‘마약류 범죄소년 검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2023년 마약사범으로 검거된 만 14∼18세 청소년은 총 1430명이다. 연도별로 2020년 132명, 2021년 183명, 2022년 20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다 2023년 786명으로 급증했다. 청소년 마약사범 규모가 약 5년 새 14배 넘게 폭증한 것이다. 청소년들은 입시 불안, 호기 심, 군중심리 등에 의해 마약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마약 광고·유통·배급의 패러다임이 오프라인 대면에서 온라인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텔레그램 사용이 많고, 다크웹 접속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상대적으로 마약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다. 마약 청정국이던 우리나라는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 문제에 직면하면서 청소년들로까지 빠르게 확산되면서 ‘마약 성장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소년들의 경우 마약에 중독되면 성인보다 뇌 손상 위험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실제로, 뇌의 발달 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은 즉각적인 쾌감이나 새로운 자극을 추구하려는 감정적인 뇌 발달의 성장에 비해, 이성적 사고와 판단, 행동과 감정의 조절, 사회적 책임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의 발달은 완전하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중독의 유혹에 빠지기 쉽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뇌의 구조와 기능이 변화하는 신경가소송이 활발한 시기인 만큼 마약류를 투약한 청소년의 뇌 손상이 성인보다 7배 높다는 연구도 있다. 청소년기에 마약에 중독될 경우 성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재활 치료도 더욱 어렵다. 청소년들이 마약중독의 길로 쉽게 빠져드는 것은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사안으로, 이들을 마약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 정부가 청소년들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해 예방하고, 혹시 마약류를 접했던 청소년들이 적절한 치료와 재활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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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소년 마약 사범 폭증,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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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쌀쌀해진 가을, 노숙인·쪽방촌 주민 독감 예방 접종
- [현대건강신문] 서울시 서울의료원은 최근 호흡기 질병 등 만성질환 발병이 쉬운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 주거 취약계층 2,3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노숙인 보호와 자립을 지원하는 서울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의 여재훈 센터장은 “주거 취약계층 대부분이 의료시설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돕고 있는 서울의료원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현석 서울의료원장은 “이번 독감 예방접종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거 취약계층 개개인의 질병 예방과 지역 내 의료안전망 지원 체계 마련에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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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쌀쌀해진 가을, 노숙인·쪽방촌 주민 독감 예방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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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소식...휴온스 ‘팬젠’ 지분 인수 외(外)
- 휴온스, ‘팬젠’ 지분 인수...“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 진출” 팬젠,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원료생산 [현대건강신문] 휴온스가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을 인수하며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과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에 나선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143억원을 투자해 팬젠(대표 윤재승, 정인철) 주식 264만7378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휴온스는 구주 인수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팬젠의 주식을 취득한다.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팬젠의 기존 최대주주인 CG인바이츠와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팬젠이 발행하는 신주 또한 취득할 예정이다. 지분 취득 이후 휴온스는 팬젠의 주식을 총 398만 3167주를 보유하며 지분율 31.53%로 최대주주가 된다. 주식 취득이 완료되면 휴온스는 팬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고 종속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휴온스는 팬젠 인수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R&D 강화와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팬젠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포주 개발 원천기술인 ‘팬젠 CHO-TECH’, 그리고 제품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팬젠은 휴온스글로벌 자회사인 휴온스랩과 지난 6월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임상 시료 생산 및 제품 허가를 위한 밸리데이션 위수탁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는 항암제, 항체의약품 등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편리하게 전환할 수 있는 물질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미국 할로자임사가 보유한 특허는 국내에서 지난 3월 만료됐다. 미국에서는 2027년에 만료가 예정되어 있다. 이에 휴온스랩은 팬젠에서 생산한 원료(DS)를 기반으로 지난 8월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고 개발 중에 있다. 휴온스는 금번 인수를 통해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를 비롯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안정적인 생산 기지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휴온스 관계자는 “금번 인수를 바탕으로 팬젠의 자회사 편입을 통해 매출 증가를 이루고 바이오의약품 CDMO신규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며 “가족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이끌어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휴온스의 팬젠 인수 이후 가족사 간 사업 시너지를 더욱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역량을 확장시켜 궁극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K케미칼, 3분기 실적 발표··· 매출·영업이익 증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1.3% 늘어난 3,319억원, 영업이익은 23.6% 증가 [현대건강신문] SK케미칼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 3분기 매출액 3,319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1.3%, 영업이익은 23.6% 증가한 수치다. SK케미칼 측은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 등 어려운 경영환경속에서도 지속적인 용도개발 및 고객 확대 노력이 코폴리에스터 판매량 확대로 이어졌다”며 “고내열·고투명 소재 에코젠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견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SK케미칼은 3분기 매출액 4,263억원, 영업손실 125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메디톡스, 몰도바 현지 파트너사 초청 행사 개최 해외 현지 파트너사와 활발한 교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현대건강신문]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몰도바 파트너사 로피레나(Rofilena SRL, 대표 Elena Triboi Cebotari)와 현지 전문가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파트너사 초청 행사는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현지 사업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디톡스와 로피레나 관계자는 2일과 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더마 2024’에 방문해 메디톡스 전시 부스를 관람하고,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톡신 제제 ‘뉴럭스’를 활용한 강연을 참관했다. 4일에는 최첨단 생산 설비를 갖춘 메디톡스 오송 2공장과 3공장을 둘러보고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시간도 가졌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몰도바 미용시장의 성장세와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현지 매출은 목표치의 25%를 상회하는 역대 최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뉴럭스’ 현지 등록이 목표대로 내년 말 달성되면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몰도바를 비롯한 해외 현지 파트너사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로피레나와 2017년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에 이어 2020년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 초에는 ‘뉴럭스’에 대한 신규 독점 계약까지 추가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대웅제약 엔블로, 더 다양한 환자군에 효과적 세계적 당뇨병 석학들,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월한 '엔블로' 혈당강하 효과 주목 [현대건강신문] 세계적 당뇨병 치료 권위자 멜라니 데이비스 교수가 엔블로의 경증 신기능환자 대상 우월한 혈당강하 효과에 주목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한국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국제학술대회(이하 ICDM)의 특별 과학 세션(Special Scientific Session)에서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 (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강점과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해당 세션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대사내과 오승준 교수,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이창범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국내외로 구성된 세 명의 연자, 영국 레스터대학(University of Leicester, UK) 멜라니 데이비스(Melanie Davies, 이하 데이비스) 교수와 산파싯팁라송 지역 병원(Sanpasitthiprasong Regional Hospital, Thailand) 파리냐 참난(Parinya Chamnan, 이하 참난) 교수 그리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데이비스 교수는 세션을 통해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건의 임상 3상 연구에서 엔블로가 복용 전보다 현저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으며, 체중, 혈압, 인슐린 저항성 등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특히, 신장기능이 경미하게 저하된 환자(eGFR 60-90 mL/min/1.73㎡)에게 엔블로가 글로벌 최초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위를 나타낸 연구 결과를 주요하게 다뤘다. 데이비스 교수는 유럽당뇨병학회와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모두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 개발 멤버로서 세계적인 당뇨병 치료 권위자로 꼽힌다. 데이비스 교수는 “엔블로가 다파글리플로진과의 직접 비교 임상 연구에서 혈당 강하 효과 측면에서 우위를 나타냈다”며, “더 많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면, 엔블로는 더 다양한 환자군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경증 신기능 장애 환자 대상 진행된 임상 연구에서 나아가 중등증-중증 신기능 장애 환자에게서 엔블로의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서 참난 교수는 엔블로의 3상 임상 연구 전반과 진행 중인 엔블로의 임상 연구에 대하여 설명하였으며, "엔블로의 인슐린 병용 요법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덧붙였다. 참난 교수는 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엔블로의 인슐린 병용 임상 3상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김신곤 교수는 SGLT-2억제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진행 중인 엔블로의 심장 및 신장 결과를 평가하는 연구인 ENVELOP 연구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 다양한 임상 연구들을 통해 SGLT-2 억제제가 2형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심부전, 신부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앞으로는 더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효과 평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며 강연을 끝맺었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최초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기존 출시된 SGLT-2 억제제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mg만으로 동등 이상의 약효를 보였으며,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을 통해 뛰어난 당화혈색소(HbA1c)·공복혈당 강하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전 세계 당뇨병 거장들이 모이는 ICDM에서 국산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우수한 효능 효과에 대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대웅제약은 심부전, 신부전 등 다양한 환자군 대상 효과를 입증해 새로운 치료옵션으로서의 가능성을 넓혀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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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소식...휴온스 ‘팬젠’ 지분 인수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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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기기 제조사 따라 데이터 제각각, 표준화 시급”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급성 흉통 환자가 응급실에 왔는데, (진단검사기기) 제조사마다 질병 진단을 위한 검사 결과 판정 기준이 달라 표준화가 필요하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윤여민 학술이사(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5일 한국로슈진단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하며 진단 검사 데이터 표준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여민 학술이사는 “진단 검사 결과는 질환 진료의 기본으로, 진단 및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사용되는데 결과 값만 필요한 게 아니고 한정 기준이 있어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제조사마다 기준이 달라 표준화 되어 있지 않고 표준화된 것은 몇 개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개별 환자 임상 정보에 기반을 둔 맞춤형 진료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표준화와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뇨병 검사 데이터는 표준화가 돼 있어, 검사기기 제조사가 달라도 혈당 검사 결과 값이 동일해, 의료진이 환자에 따라 치료 가이드라인 적용이 가능하다. 반면, 급성 흉통으로 응급실을 찾은 경우 심장질환 검사 인 트로포닌(Troponin) 검사를 수차례 하는데, △로슈진단 △지멘스 등 트로포닌 검사기기 제조사에 따라 판정 기준이 달라 의료진은 보편적인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른 치료가 어렵다. 윤 이사는 “이게(트로포닌 검사 판정 기준) 표준화가 안 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가능하다면 당뇨처럼 진료 지침을 만들기 위해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 윤무환 전무는 “현재 전 세계 진단검사실에 직면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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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기기 제조사 따라 데이터 제각각, 표준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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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생활체육 배드민턴으로 건강관리
- [현대건강신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건협 서부)는 지난 3일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열린 제9회 한국건강관리협회장배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교훈 강서구청장, 국회의원 진성준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개회식을 빛내주었다. 이날 강위중 건협 서부 본부장은 강서구 배드민턴 협회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500여 팀으로 1000여 명이 참여하여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가 되었다. 1등 ‘64용’팀, 2등 ‘개인’팀이 수상하였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가자에게 다양한 경품도 제공하였으며 건협 서부는 참가한 동호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뇌파·맥파 스트레스 측정 △체성분 검사 △건협 소식 △건강 관련 정보지를 제공하였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오늘 대회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해 기쁘게 생각하며, 부상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위중 건협 서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민 생활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건협 서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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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4세 조현병 겪는 여성, 유방암 검사 꼭 필요
- [현대건강신문] 국내 의료진의 연구 결과, 조현병을 가진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이 조현병을 앓고 있지 않은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64세 연령대에서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연구진은 폐경기 전후 여성 환자들에서 유방암 발생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정신질환과 유방암 위험의 연관성은 오랫동안 논의되어 온 주제다. 특히 최근 일부 항정신병 약제가 유방암 발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이를 규명하기 위한 국제학계의 노력이 이어져왔다. 이 가운데,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과 고려대의대 정신건강의학교실 공동 연구팀(제1저자 양지수, 교신저자 조철현·정선재)은 최근 한국인 대상의 연구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는 여성의 유방암 위험이 조현병을 앓고 있지 않은 여성보다 높으며, 항정신병제 사용 기간이 유방암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18세에서 80세 사이의 조현병 여성 약 22만여 명 △기타 정신질환 여성 22만여 명 △정신질환을 겪고 있지 않은 여성 45만여 명 등 총 90만여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조현병 여성그룹의 유방암 발생 위험은 △정신질환을 겪고 있지 않은 그룹과 비교해 1.26배 △기타 정신질환 여성 그룹과 비교해 1.0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정신병 약제를 4년 이상 장기 복용한 경우, 6개월 미만 복용한 경우와 비교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1.36배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별 차이도 나타났는데, 40-64세 연령대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1.36배로 높았고, 40세 미만과 64세 이상에서는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연구에 참여한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정선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조현병 여성 환자들, 특히 중년에서 유방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며 “이번 연구는 조현병 여성 환자들의 유방암 조기 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로, 특히 폐경기 전후 여성 환자들의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려대의대 정신건강의학교실 조철현 교수는 “항정신병 약물의 장기 사용이 불가피한 환자의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을 고려한 맞춤형 약물 선택과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토대로 조현병 환자의 유방암 예방을 위한 임상 가이드라인 개발과, 항정신병 약물의 장기 사용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최근 정신의학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영국 정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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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4세 조현병 겪는 여성, 유방암 검사 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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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의기양양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 가야산 등반 성공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국립공원 가야산생태탐방원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제9회 ‘세상을 바꾸는 원정대 – 2024 가야산원정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세상을 바꾸는 원정대’는 사회에 만연한 선천성 심장병과 심장병 어린이에 대한 편견을 바로 잡기 위해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와 재단법인 희망철도가 함께 진행하는 선천성 심장병 인식개선을 위한 공익사업이다. 이번 가야산원정대에는 전국 각 지역에서 모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가족과 서울대병원 김웅한 교수, 부천세종병원 이창하 부원장, 부천세종병원 장소익 부장, 부산대병원 최광호 교수, 서울시립대대 스포츠과학과 연구팀 제세영 교수·김현정 박사 등 의료진과 스포츠재활 전문가 등 111명이 참가하여 가야산 등반에 나섰다. 가야산 등반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국립공원 가야산생태탐방원으로 이동하여 가야산 상왕봉 정상에 오른 33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완등증 수여식을 진행하며 함께 격려했다. 세상을 바꾸는 원정대에 참가한 이영섭 서울대 교수산악회장은 “환우회와 함께 동반 산행을 하게 되면서 처음에는 심장병 어린이들이 과연 무탈하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면서도 “어린이들의 밝고 의기양양한 모습에 나도 모르게 기쁘고 행복한 마음에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왔다. 정말 오랜만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정묵 서울대 교수회장은 “그간 사회 구성원들이 가졌던 선천성 심장병 환아들에 대한 고정관념, 잘못된 지식에서 비롯된 선입견이 빨리 사라져야 한다”며 “환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보다 아이들도 보통 사람들과 똑같은 생활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사회를 함께 가꾸겠다는 공동체 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안상호 대표는 “환우회 아이들은 지난 9년 동안 한라산부터 4,130m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까지 당당하게 오르며 선천성 심장병에 대한 편견을 스스로 없애고 있다”며 “선천성 심장병에 대한 편견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도전하는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아이들 곁에서 함께하며 버팀목이 되어 주는 부모님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16 한라산원정대 △2017 소백산원정대 △2018 영남알프스원정대 △2019 태백산원정대 △2020 관악산원정대 △2021 속리산원정대 △2022 민둥산원정대 △2023 설악산원정대 △세상을 바꾸는 히말라야원정대(안나푸르나B.C) △2024 가야산원정대에 이어 내년에는 세상을 바꾸는 원정대 10주년을 맞이하여 약 120명 규모로 ‘어게인(Again)! 2025 한라산원정대’를 꾸려 10년 만에 다시 한라산 등반에 나선다.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는 2003년 만들어진 환자단체로 선천성 심장병 병명별 강연 우리아기심장알기, 심폐소생술 교육 119302, 콩닥콩닥 가족여행 휴(休), 명랑운동회, 겨울캠프 눈 내리는 밤 우리들의 이야기, 청소년 힐링 캠프, 세상을 바꾸는 원정대, 선천성 심장병에 대한 인식개선운동 ‘달라요, 다르지 않아요!’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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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의기양양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 가야산 등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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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한국’ 버팀목,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해야”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10월 29일 ‘국제 돌봄의 날’을 맞아 지난달 29일 노동시민사회단체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는 국회 소통관에서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 등에 관한 법률안’ 발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최근 급격한 고령화와 핵가족화 등으로 돌봄서비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혜지 서울여대 교수는 “현재 돌봄노동자가 15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20년 뒤 돌봄노동자가 추가적으로 150만 명 이상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돌봄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돌봄 정책은 그때그때의 양적 대응에 치중한 나머지, 돌봄 노동의 가치 인정과 돌봄 노동자의 권리보장에는 소홀했다. 그 결과 돌봄 노동의 중요한 주체인 요양보호사의 75%가 자격을 보유하고도 요양보호사로서 일하지 않는 수급불균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수진 의원은 “지금 우리나라는 ‘간병살인’, ‘간병파산’, ‘간병지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간병 문제로 많은 국민께서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돌봄 서비스 공급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돌봄 노동의 가치가 인정되고 돌봄일자리가 좋은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 김경규 전략조직위원장은 “이번 법안이 반드시 통과되어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이 강화되고, 돌봄 노동의 가치가 인정되며, 돌봄 노동자의 지위 향상, 권리 보장, 처우 개선이 꼭 이루어 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국가와 지자체 등이 돌봄 노동자 처우개선, 돌봄 서비스 공공성 강화 등을 위한 시책을 수립 △돌봄 노동자 처우개선위원회를 설치해 3년마다 처우개선계획을 수립 △돌봄 노동자의 최소노동시간, 적정임금을 보장하기 위한 대기수당 등을 도입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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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한국’ 버팀목,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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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경보...전신 마취 후 의식 잃어, 심폐소생술로 살아났다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사례1. ㄱ씨는 복부 자상으로 응급실에서 수술을 받은 뒤 회복실을 경유하지 않고 중환자실로 이동했다. 이송요원과 함께 중환자실로 이동 후 자가호흡과 맥박이 확인되지 않아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사례2. 자궁내막암 환자인 ㄴ씨는 장폐색으로 장루술 시행 후 회복실로 이동했다. ㄴ씨는 회복실 퇴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였으나 담당 의료진의 판단하에 산소요법을 적용하며 병동으로 이동했다. 산소포화도와 호흡수가 떨어지며 자가호흡을 할 수 없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이후 환자 상태가 회복되었다. 전신마취는 한 가지 이상의 마취 약제를 이용해 의식·통각 등이 소실된 상태로, 의학적으로 유도된 중추기능이 억제된 상태이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인증원)은 5일 ‘전신마취 후 환자의 안전한 회복’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인증원은 “전신마취 하에 수술받은 환자는 수술 직후 다양한 요인에 의해 의식과 심폐기능 등의 상태가 불안정할 수 있어, 안전하고 올바른 환자의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신마취 후 환자안전사고는 △마취 후 회복 환자의 모니터링 미흡 △저산소증이나 저혈압 등 다양한 위해 발생 등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신마취 후 환자 안전를 예방하기 위해서 △응급상황 시 즉각적인 처치와 치료 제공이 가능한 회복실이나 중환자실 등에서 모니터링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또는 마취간호사 등 훈련받은 인력이 적절한 기준에 따라 회복실 퇴실 결정 △회복실을 거치지 않고 중환자실 등으로 이동하는 경우, 올바른 모니터링 △중환자실로 환자 이동 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와 동행 △중환자실 도착 후 환자 상태, 수술 중 특이사항 등을 주치의에게 인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관은 전신마취 후 회복을 위해 △맥박, 산소포화도, 혈압 등의 활력징후 감시를 위해 환자 감시 장치 △산소 공급 장치, 흡인장치, 양압 환기를 위한 장비 △소아용 등 다양한 크기의 커넥터 △응급 소생장비와 약물 등을 갖춰야 한다. 실제 전신마취 후 안전한 회복을 위해 ㄷ병원은 △수술 후 회복실 입실 후 10분 간격으로 환자의 혈압, 산소포화도, 맥박, 호흡수 등을 모니터링하여 회복실 기록지에 기록하고 △환자가 회복실을 거치지 않고 중환자실 등 회복실에 준하는 장소로 이동하는 경우,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는 환자와 동행하고 수술 중 특이사항이나 환자의 회복과 치료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담당 주치의에게 인계하고 이 경우 모니터링 수준과 기록 범위는 해당 진료영역의 기준과 규정을 준수 △환자가 회복실을 거치지 않고 중환자실로 이동하는 경우, 중환자실 입실 시점에서 1시간까지 10분 간격으로 혈압, 산소포화도, 맥박, 호흡수 등을 중환자실 기록지에 기록하도록 했다. 서희정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전신마취는 환자의 의식을 완전히 잃게 하고 신체 여러 기능을 억제하여 수술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환자의 안전한 회복을 위해서 의료진의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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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경보...전신 마취 후 의식 잃어, 심폐소생술로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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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도 문세윤도 ‘NO 마약’
- [현대건강신문] 서울시는 청년층 등 시민의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유명 방송인들이 참여한 영상 캠페인을 올 연말까지 실시한다.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매주 새로운 영상을 공개하며, 시청사 옥외전광판, 지하철, 공공시설 모니터 100곳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에게 전달된다. 서울시와 국가정보원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마약없는 미래, 함께 만들어가요’ 영상 캠페인은 11명 방송인이 재능기부로 참여했으며,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강호동, 서장훈 영상이 공개됐다. 11월에는 전현무, 황제성, 곽튜브, 장영란, 문세윤, 한석준, 장예원 등 매주 새로운 영상이 공개된다. 이들은 영상에서 자신과 주변을 위해 마약을 절대 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일깨우는 ‘NO 마약’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4일부터 서울시 청사 옥외전광판, 지하철 미디어보드, SH공사, 서울의료원, 서울경제진흥원 등 시 공공기관‧시설 100개소에서 영상을 송출해 마약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 국정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퇴치운동본부 등 각 기관은 SNS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더불어, 서울시는 강남, 홍대, 명동 등 청년층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마약류 익명검사 및 상담-치료 홍보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누구나 쉽게 도움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마약예방 영상 캠페인을 통해 청년층 등 시민의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며 “서울시는 시민들이 보다 쉽게 마약류 익명검사, 상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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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도 문세윤도 ‘NO 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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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소식...동아쏘시오,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동고동락’ 진행 외(外)
- 동아쏘시오그룹,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가을 나들이 ‘동고동락’ 진행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나들이 봉사활동 [현대건강신문] 동아쏘시오그룹 직원들이 지역 장애인들과 함께 특별한 가을 나들이를 즐겼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1월 1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인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고동락’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동고동락은 동아쏘시오그룹의 ‘동아멘토링’ 활동의 일환으로, 괴로움과 즐거움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 앞서 직원들은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을 받은 후, 구립동대문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성인 발달장애인과 2:1또는 3:1로 동행하며 놀이기구를 즐기고 조별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018년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평창 패럴림픽 동행을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동행하는 동고동락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동고동락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원제약 ‘대원헬스랩‘, 신규 캠페인 “가격도 성분도 둘 다 챙기는 ‘대원의 대원칙‘“ 론칭 [현대건강신문]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랩'이 새로운 영상 광고 캠페인인 "가격도 성분도 둘 다 챙기는 ‘대원의 대원칙‘, 대원헬스랩!"을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새 광고에는 가격이 저렴할 경우 성분에 대한 아쉬움이 따르고, 성분이 좋으면 가격이 비싼 상황을 대원헬스랩이 해결해 준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성분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온 국민이 부담 없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대원헬스랩은 두 가지 영상 콘텐츠를 통해 가격과 성분을 둘 다 챙긴다는 브랜드의 확고한 가치관을 소개하고, 소비자들의 고민에 깊이 공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첫 번째 영상은 브랜드 편으로, 사람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는 장면을 통해 가격과 성분을 모두 중시하는 대원헬스랩의 브랜드 철학을 담아낸다. 두 번째 영상은 소비자 편으로,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소비자들이 겪는 고민을 사실감 있게 연출해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번 영상 광고 캠페인은 유튜브, 네이버TV, OTT 등 다양한 디지털 영상 플랫폼을 통해 송출된다. 또한 대원헬스랩은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영상 광고 론칭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자사몰에서는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2만 원 쿠폰팩을, 첫 구매 고객에게는 ‘면역 알로에 젤리‘를 100원에 판매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20% 할인 쿠폰과 함께, 알림을 받는 고객들에게 10%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신제품인 ‘리얼 유기농 레몬즙 100%‘를 1박스 9,900원의 특가로 판매한다. 행사 기간은 이달 말일까지이며,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유기농 장대원 당케어‘, ‘맥주효모 비오틴‘ 등 여러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원헬스랩 관계자는 “여러 유통 채널을 통해 대원헬스랩 제품을 선보이고, 유튜브와 SNS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성분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원헬스랩은 올해 새롭게 론칭한 대원제약의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모든 사람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좋은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건강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 조아제약, '비타잘크톤 피카츄와 친구들' 출시…6종 라인업 완성 [현대건강신문] 조아제약이 인기 포켓몬을 적용한 어린이 음료 '비타잘크톤 피카츄와 친구들'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비타잘크톤은 피카츄(사과맛)·뮤(소다맛)·팬텀(포도맛)·님피아(딸기맛)·망나뇽(망고맛) 등 총 6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비타잘크톤 피카츄와 친구들은 아연, 칼슘, 비타민B6 등을 함유하였으며, 새콤한 사과맛과 달콤한 파인애플맛을 혼합하여 맛과 향에 민감한 아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뚜껑 삼킴을 방지하는 안전캡을 적용하여 안전성을 높이고, 100mL 파우치 형태로 제작되어 휴대와 섭취가 쉽다는 게 조아제약 측 설명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2022년 11월 첫선을 보인 비타잘크톤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3백만 개를 돌파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어린이 제품을 대표하는 제약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비타잘크톤 시리즈는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 상담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보령, 2024 ESG 종합평가에서 첫 'A' 등급 획득 생물다양성 보전, 지역사회 상생 강화 등 지속가능경영 노력 인정 받아 [현대건강신문] ㈜보령(구 보령제약)이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에서 국내 상장사 등을 대상으로 ESG경영 성과를 평가해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각 부문별로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통합해 종합 등급을 산출한다. 올해 보령은 환경 부문에서 전년과 동일한 A등급을, 사회, 지배구조 부문은 각각 한 단계씩 상승한 A+, B+ 등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종합 등급은 전년 B+(양호)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우수)를 획득했다. 환경 부문에서 보령은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인정받았다. 종이컵 제로 캠페인,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을 비롯한 사내 친환경 문화 조성에서부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바다제비·황새 서식지 보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사용량 제3자 검증을 완료해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체계화하는 등 탄소중립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지역아동후원, 장애인 고용 증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화하며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안전한 사업 환경을 조성해 안전사고를 줄이고 산업재해 ‘0건’을 달성했으며, 인권경영 체계 구축, 임직원을 고려한 조직문화 개선에 따라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 받기도 했다. 보령은 2021년 ESG 전담팀을 신설, 2022년부터 ESG 활동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사회에서 환경경영 성과를 정기적으로 검토 및 승인하도록 해 ESG 경영에 대한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통합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윤리경영 및 준법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보령 장두현 대표는 "이번 ESG 평가 종합 A등급 획득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한걸음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약품 탈모 치료제 마이녹실, 배우 강기영과 함께한 TV CF 공개 ‘두피 사막화’ 해결책 제시…공식 홈페이지 전면 개편도 진행 [현대건강신문] 현대약품은 탈모 치료제 브랜드 ‘마이녹실’의 새로운 모델로 배우 강기영을 발탁하고, 대표 제품 ‘마이녹실액 5%’의 TV 광고 영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에서 강기영은 두피의 수분 증발과 영양분 손실로 인한 ‘두피 사막화’ 문제의 해결책으로 마이녹실을 제시하며, 위트 있는 매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선다. 특히, 촬영장에서는 특유의 재치 넘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며 스태프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마이녹실액 5%는 미녹시딜 성분을 함유한 바르는 탈모 치료제로, 모발의 밀도와 굵기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며, 정량 캡을 통해 필요한 부위에 간편하게 도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국내 14개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남성형 탈모증 환자 17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한 결과, 24주 도포 후 158명에게 임상적으로 호전이 나타났고, 단위 면적당 모발 개체수가 약 17개 증가, 평균 모발의 굵기도 치료전에 비해 9.5㎛ 증가했다. 현대약품은 마이녹실액5% 외에도 △마이녹실액 3% △복합마이녹실액 5% △겔타입 '마이녹실 겔' 5% △경구용 '마이녹실에스캡슐' 등 증상과 편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일반의약품 탈모 치료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강기영 배우의 긍정적이고 활달한 면모가 마이녹실이 추구하는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이미지와 부합해 새 얼굴로 발탁했다”며 “이번 영상을 통해 마이녹실의 효과와 신뢰성이 잘 알려져 탈모 고민을 가진 고객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이번 광고 영상 공개와 함께 마이녹실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제품 라인업의 정보와 효능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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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소식...동아쏘시오,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동고동락’ 진행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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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달빛어린이병원 속고 있는 것”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경증 소아 응급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이 전시 행정이란 지적이 나왔다. 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대한아동병원협회 기자회견에서 한 아동병원을 운영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대다수 아동병원도 평일 밤 9시까지 운영하지만 달빛어린이병원은 아니”라며 “달빛어린이병원은 일주일에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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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달빛어린이병원 속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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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동성제약 도봉마라톤 대회...이양구 대표 “66년간 국민 건강 파트너인 동성제약과 마라톤 비슷”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2023 동성제약 도봉마라톤 대회’가 10일 오전 서울 도봉구 다락원 체육공원에서 2천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성제약 도봉마라톤 대회’를 주최한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는 “동성제약은 66년간 국민 건강의 파트너로서 열심히 달려왔다”며 “열심히 달려온 모습이 마라톤과 흡사 비슷해 더욱 마라톤에 애정을 갖고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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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동성제약 도봉마라톤 대회...이양구 대표 “66년간 국민 건강 파트너인 동성제약과 마라톤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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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간호법 두고 간협 “제정 촉구”, 의협·간호조무사 “결사반대”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간호법을 국회 본회의에 바로 상정하는 직회부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오전부터 국회 앞에 보건의료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집합했다. 간호법 제정 찬성 입장인 대한간호협회(간협)와 제정 반대 입장인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보건복지의료연대는 9일 오전 9시경 각각 국회 앞에서 맞불 집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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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간호법 두고 간협 “제정 촉구”, 의협·간호조무사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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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과학자 양성...“임상경험 없는 도전보다 협업 체계 중요”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2019년 시작된 의사과학자 육성 사업이 마무리 되는 올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는 가운데, 협업 체계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25일 ‘바이오 의료 산업 선도를 위한 의사과학자 역할’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서재홍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병원협의체 회장(고려대구로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지난 4년간 사업 성과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혁신형의사과학자 사업을 통해 △논문 592편 △특허 출원 및 등록 310건 △기술이전 24건 등이 이뤄졌다. 서 회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한 연구책임자들이 경험을 발판삼아 125건의 연구과제를 수주해, 계속 연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혁신형의사과학자 사업에 참여한 젊은 교수들 역시 사업 성과로 △연구 기반 마련 △연구자 간 네트워크 형성 등을 꼽았다. 이번 사업은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한지 7년 이내 조교수들만 참여할 수 있었다. 한양대병원 주최로 20일 서울 이태원동 몬드리안서울이태원에서 열린 ‘한양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보고회에서 김인향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연구자를 찾고, 단체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어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부분이 좋았다”며 “코로나19 유행으로 다른 나라 연구자와 교류하기로 한 계획을 진행할 수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이원준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도 “평소 임상의사로 할 수 없었던 공대, 생명과학대 교수와 공동 연구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이번 사업의 △짦은 기간 △부족한 연구비 등이 아쉬움이었다고 밝혔다.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연구에 참여한 모 교수는 “전체 사업비 규모는 크게 느껴질지 몰라도, 세부 연구에 지원되는 비용이 적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화기내과 모 교수도 “연구에 뒤늦게 참여했는데 기간이 짧은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고 말했다.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에서 임상 경험이 중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조정기 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카이스트에서 의사과학자를 양성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임상 경험이 없는 기관에서 의사과학자를 양성한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본다”며 “지금 현 시점에서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한양대병원 윤호주 원장(호흡기내과 교수)은 “지금까지 해온 사업 중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며 “중요한 것은 개별 연구자의 열정과 흥미로, 개개인의 열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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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과학자 양성...“임상경험 없는 도전보다 협업 체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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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환자에게 살고 싶으면 직접 피 구해와라. 너무 잔혹해”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살고 싶으면 피를 직접 구해와라.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환자에게 너무 잔혹한 것 아니냐” 백혈병·혈액암 환자와 환자가족 90명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성분채혈혈소판 부족 문제 단기간 해결 방안’ 시행을 통한 비인권적인 지정헌혈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진정을 냈다. 진정인은 한국백혈병환우회와 항암치료·조혈모세포이식을 현재 받고 있거나 과거에 받았던 백혈병·혈액암 환자 등 90명이다. 피진정인은 헌법과 혈액관리법에 따른 혈액 공급 의무를 가진 보건복지부 장관과 현재 핼액원을 개설해 성분채혈혈소판을 포함해 혈액관리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이다. 한국백혈병환우회는 15일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혈액을 사고파는 것이 법으로 금지된 상황에서 지인들이나 주변인들의 증여로만 피를 구해야 하는 백혈병·혈액암 환자들의 고통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영하권 추운 날씨에도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인 장연호씨는 “백혈병 환자들은 수혈을 받지 못하면 생존이 불가능한데, 살고 싶으면 피를 직접 구해오라고 하는 것은 너무 잔혹하다”고 말했다. 박웅희 변호사는 국가가 혈액 공급 의무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국민들의 평등권이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변호사는 “인맥이나 유명세가 있는 환자는 혈소판 지정헌혈자를 쉽게 구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은 환자는 지정헌혈자를 구하지 못해 치료받을 권리를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는 차별이 발생 한다”며 “진정인들이 치료받는 병원에서 지정헌혈자를 구해 오는 정도에 따라서 수혈 관련 치료를 받을 기회에서 차별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한국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는 지정헌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성분채혈혈소판 채혈장비가 없는 곳에 신규 설치 △성분채혈혈소판 채혈장비가 있는 헌혈의집·헌혈카페의 평일 운영시간 연장 △헌혈의집△헌혈카페의 토요일·공휴일 운동 시간 연장 등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인권위는 환자들이 수혈 받을 혈소판을 직접 구하는 비인권적인 지정헌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장연호씨와 한국백혈병환우회 관계자들은 인권위 민원실을 찾아 진정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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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환자에게 살고 싶으면 직접 피 구해와라. 너무 잔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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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노동단체 “서울시의회, 코로나19 유행시 긴급돌봄 맡은 사회서비스원 없애려”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노조 . 오23운동본부 등 시민노동단체 관계자는 15일 눈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돌봄 예산 삭감 원상 복구’를 주장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노조 오대희 지부장은 “지난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서비스원 직원들은 긴급 돌봄을 진행하는 등 돌봄 공백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며 “하지만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돌봄노동자의 처우 개선이 아닌 일터 예산을 대거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돌봄노동자들은 하루 8시간, 주 40시간 △돌봄서비스 △공공돌봄 현장서 다양한 노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오 지부장은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예산보장으로 시민의 돌봄과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며 “돌봄노동자들과 시민사회는 공공돌봄을 말살하려는 시도에 맞서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오늘(15일) 예산결산위원회 논의를 마무리 하고 내일(16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서울시 예산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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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노동단체 “서울시의회, 코로나19 유행시 긴급돌봄 맡은 사회서비스원 없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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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의사협회 행사 찾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의협 창립 124주년을 기념해 열린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한의협 행사에 대통령실 관계자가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축사를 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한의계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홍주의 회장과 여러 차례 미팅을 가지며 한의계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며 “대통령 한의사 주치의 문제도 깊은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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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의사협회 행사 찾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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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학생 인구토론대회...‘사유리 비혼 출산’ 놓고 찬반 격돌
- [현대건강신문=영상 편집=김형준 기자] 지난달 29일, 30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양일간 이어진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 본선 결과 서울대 컨센서스팀이 대상을, 한성대·아주대·한국외대 연합인 유치원경영난팀이 2등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사를 주최한 인구보건복지협회 박기남 사무총장은 “여러분이 인구 문제 해결의 주역이 될 세대로 토론을 통해 하나의 해결책을 마련해가는 방법을 배운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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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학생 인구토론대회...‘사유리 비혼 출산’ 놓고 찬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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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코로나19 위중증환자 500명이면 주간 초과사망과 500명 발생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중환자의학회는 29일 코로나19 유행 시 초과사망수를 발표했다. 초과사망은 예측 사망자수에서 실제 사망자수를 뺀 것이다. 중환자의학회 김영삼 이사(세브란스병원 내과 교수)는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병원협회 국제학술대회(Korea Healthcare Congress)에서 “초과사망이 발생한 이유를 ‘보건의료체계의 대응력 부족’으로 꼽았고 앞으로 원인을 분석한 이후 대책을 수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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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코로나19 위중증환자 500명이면 주간 초과사망과 500명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