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9-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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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굴색 노랗게 변해 황달인줄, 병원 가니 ‘췌장암’
    [현대건강신문] #사례1. 김 모(70․ 여)씨는 한 달 전부터 눈의 흰자위가 점점 노랗게 변하더니 몸의 다른 부위까지도 노랗게 변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피곤해서 일시적으로 생긴 증상이라 생각하고 평소와 같이 생활했지만 최근 만난 지인으로부터 얼굴빛이 너무 안좋다며 빨리 병원에 가보라는 말을 듣게 됐다. 병원에 방문한 그녀는 여러 검사를 받은 뒤 의사로부터 췌장암 때문에 황달이 생겼다며 이미 암이 너무 진행돼 수술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얼굴색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은 다양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소화기암인 췌장암, 담관암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지방의 소화작용을 돕는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서 쓸개로 알려진 담낭에 저장됐다가 식사를 하게 되면 저장된 담즙이 담관을 통해 소장으로 이동해 소화를 도와준다. 이러한 담즙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담즙 내에 있는 빌리루빈 색소가 몸에 과다하게 쌓여서 황달을 일으키는 것이다. 황달의 원인은 다양한데 용혈성 빈혈과 같이 지나치게 빌리루빈이 형성되는 경우와 간 손상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빌리루빈을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췌장암, 담관암과 같은 종양이 발생한 경우에도 담관이 막혀서 담즙이 흐르지 못하고 이로 인해 황달이 생길 수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이경주 교수는 “암에 의해 황달이 생긴 경우 황달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암치료를 못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신속히 황달 증상부터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달이 있는 상태에서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받을 경우 이미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여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치료과정에서 응고장애, 담관염, 간부전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패혈증까지 올 수 있다. 황달의 원인이 암으로 인한 담관폐색으로 밝혀질 경우 내시경적역행성담췌관조영술(이하 ERCP)을 시행한다. ERCP는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한 뒤 십이지장 유두부라는 작은 구멍을 통해 담관과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시켜 병변을 관찰하는 시술이다. 진단과 동시에 막혀있는 담관을 뚫고 스텐트를 삽입해 담즙이 정상적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ERCP를 받더라도 고여 있는 담즙이 빠져나오고 황달이 호전될때까지는 길게 2~4주까지 걸린다. 이로 인해 황달의 치료가 늦어지면 암의 결정적인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황달은 눈의 흰자위부터 노랗게 변하기 시작해서 점차 몸의 아래쪽으로 퍼져 전신에 나타난다. 황달로 인한 몸의 변화는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의외로 본인이나 가족들도 바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얼굴이 노랗게 변하는 증상과 함께 몸의 다른 변화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황달이 발생했을 때 함께 나타나는 증상은 소변의 색이 진해지는 것이다. 막혀있는 담즙의 성분이 소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이다. 또 황달이 암에서 유발된 경우 체중이 줄고, 소화가 잘 안 되고 입맛도 떨어질 수 있다. 황달로 병원을 방문했다가 암 진단을 받는다면 누구나 좌절할 수 있다. 그러나 오히려 황달이 생긴 것은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증상일 수도 있다. 췌장암, 담관암은 ‘침묵의 암’으로 불리며 초기증상이 거의 없는 대표적인 암들이다. 특히 췌장암의 경우 췌장이 몸속 깊숙이 위치해 있어 암을 발견했을 때 수술이 가능한 환자의 비율이 20%에 불과하다. 췌장암으로 황달이 발생하는 것은 종양이 담관과 가까운 췌장의 머리 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암이 담관과 먼 췌장의 몸통이나 꼬리 쪽에 위치해 있다면 증상이 늦게 나타나 발견이 어렵게 된다. 이경주 교수는 “암으로 유발된 황달환자가 관련된 증상을 유심히 관찰하지 않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결정적인 암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황달은 오히려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황달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질병
    2023-09-08
  • “비만, 개인 생활습관이나 미용상 문제 아닌 만성질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비만을 주요 만성 질환으로 인식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비만학회는 7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ICOMES 2023 보험·정책 심포지엄에서 비만을 치료와 돌봄이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88년에 이미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하고,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비만 유병률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적절한 비만 관리를 위한 정책적 논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 학회에서 바라는 비만 관리를 위한 정부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대한비만학회 김경곤 부회장(가천대의대 교수) 대한비만학회가 바라는 정부 정책 방향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비만을 중 만성 질환으로 인식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그동안 정부에서 비만에 대해 많은 사업을 시행했고, 그 중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준 것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성공적인 사업이 전국적으로 적용된 사례가 없고 그러한 움직임 역시 감지되고 있지 않다”며 “아직은 대한민국 정부와 보건 당국에게 비만의 우선 순위는 상당히 낮기 때문으로 생각하며 비만이 반드시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보기보다는 미용의 문제이거나 개인이 스스로 싸워 내야 하는 의지력으로 문제로 간주하는 비만에 대한 편견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성인의 비만 및 고도비만 유병률과 소아청소년 과체중 및 비만 유병률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2019년에 급여화 된 비만대사수술을 제외하고 비만의 예방, 치료, 관리 모두 비급여로 진행되고 있다. 이 때문에 비만대사수술을 받더라도 수술 전후 관리를 충분히 받지 못해서 체중 재증가와 체중 감량 실패로 이어지고, 다양한 비만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고도비만 환자들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며, 과체중 및 비만 소아청소년들은 제대로 된 치료, 관리가 어려워 성인 비만 및 합병증으로 고스란히 이어질 위험에 놓였다는 게 학회 측의 주장이다. 김 부회장은 “비만은 만성적이고 재발을 잘하며 계속 진행하는 특성을 가진 질병”이라며 “비만 치료의 목표는 체중의 감소가 아니라 건강한 생활습관의 획득과 유지를 통한 건강 상태의 개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와 달리 우리 사회에서도 심각한 합병증을 가진 2단계, 3단계 비만인이 적지 않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김 부회장은 “다행히 지금은 비만 치료에 대해 비만대사수술이나 차세대 비만 치료제들과 같이 강력하고 효과적인 생물학적 도구를 확보하게 됐다”며 “이들 강력한 치료법을 통해 상당히 많은 비만 합병증에서의 회복이 가능해졌고, 추후 개발될 비만 치료제들을 이용함으로써 비만 합병증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체중 감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효과적인 치료법의 비용은 상당히 높아서 이들의 이용에 대한 중요한 방벽이 되고 있고, 이들에 대한 접근성은 지역 및 계층에 따라 불공평하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김 부회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비만대사수술은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지만, 그 외 비만 환자의 진료, 합병증 증가를 위한 검사, 교육, 약물 치료는 모두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며 “경제적 수단을 가진 특정 집단이나 지역만이 효과가 입증된 치료 방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사회에 대한 체중 감량의 전반적인 혜택은 낮아진다. 개인과 인구 집단 양쪽의 측면에서 비만인에서의 체중 감량 및 합병증 개선에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한 비용과 접근성 측면에서의 불평등을 개선할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비만은 치료하기가 매우 어려운 질병이다. 비만을 주요 만성 질환으로 인식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소아청소년 비만도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나라 청소년에서 고도비만이 증가하면서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도 늘어나고 있다.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 홍용희 이사(순천향대의대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의 원인은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며 제대로 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소아청소년 비만은 교정이 불가능한 출생체중, 유전적 요인, 사회경제적 용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특힌 비만한 소아청소년은 높은 확률로 비만한 성인 되고, 20~30대 젊은 연령, 심지어 10대에서 이미 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알코올성간질환 등이 동반된다. 열등감, 우울증, 부정적인 자아관 등의 정신심리적 문제, 교우 관계 문제를 동반하기도 한다. 홍 이사는 “청소년 연령이나 젊은 청년에서 비만 합병증이 발생하게 되면 굉장히 긴 시간을 합병증을 갖은 채로 살아가야 하고, 이로 인한 국가 의료비 증가는 저명하다”며 “또, 가장 활발히 사회 생활을 해야 하는 젊은 청년 연령에 이러한 질병 이환으로 인해 사회 생활, 경제 활동에 지장이 생기고 정신건강문제도 높은 확률로 동반되기 때문에 소아청소년 시기 비만 예방과 적극적 관리 및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강한 소아청소년으로 관리해 건강한 성인이 되게 하는 것은 국가의 운명이 달린 문제다. 이미 비만 합병증이 동반된 상태로 성인이 되면 때는 너무 늦다”며 “현재 의료 체계에서는 여러 가지 장벽이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비만학회 박철영 이사장(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비만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WHO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비만은 1975년 이후 거의 세 배가 되었다. 세계 인구의 대부분은 저체중보다 과체중과 비만으로 더 많이 사망하는 나라에 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더욱 두드러지며 더 빠른 속도로 비만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아청소년 세대에서 비만 학생들이 증가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더욱 심각한 문제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 이사장은 “연작처당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처마 밑에 사는 제비와 참새라는 뜻으로 편안한 생활에 젖어 위험이 닥쳐오는 줄도 모르고 조금도 경각심을 갖지 않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라며 “우리는 비만에 대해 무감각하다. 처마에 불이 붙은 후에야 큰 위기로 인지한다면 그때는 늦다.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23-09-07
  • 비만과 당뇨·고도비만 수술 정보 담긴 온라인카페 외(外)
    [현대건강신문] 비만과 당뇨, 고도비만 수술 등 ‘비만’의 모든 정보를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카페가 등장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6일 비만 당뇨 치료와 수술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카페 ‘비만제로(cafe.naver.com/freakyplay)’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비만제로’는 국내 비만당뇨수술 최고 권위자, 김용진 센터장이 개인 운영하던 비만 정보 네이버 카페를, 병원차원에서 리뉴얼과 업데이트로 의료진과 환자는 물론, 환자들의 상호 소통 기능을 추가해 새롭게 선보였다. 카페 ‘비만제로’는 ‘비만센터 이야기’, ‘수술 바로 알기’ 등 비만 관련 각종 정보 제공 코너와 ‘수술 후기’, ‘소소한 일상’, ‘추천 레시피’ 등 환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의료진에게 궁금한 사항들을 문의하는 상담 코너 등으로 구성했다. 현재 카페 구독자수는 3.100여명으로 예전 김 센터장이 개인 운영하던 카페 이관 작업이 마무리 되는 9월말에는 회원 수는 5,000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은 “카페 비만제로는 잘못 알려졌거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바로 잡고, 환자에게 도움되는 정보만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환자에게 최대한 도움 되는 콘텐츠를 소개하고 향후 오프라인 건강강좌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 15일 ‘우리 가족 대장 지키기’ 대장암 건강강좌 외과 신의섭 대장암센터장 “현장에서 직접 듣고 건강관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원자력병원(병원장 김철현)은 오는 15일(금)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강당에서 ‘우리 가족 대장 지키기’를 주제로 대장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환자, 가족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장암의 원인에서부터 치료법, 장루 관리 등 대장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대장암 전문의 및 전문 간호사가 강사로 참여해 제공한다. 주요 강좌 내용은 △대장암의 모든 것(외과 문선미 과장), △알기 쉬운 직장암 치료법(외과 조상식 과장), △수술 후 내 대장이 달라졌어요(외과 신의섭 과장), △장루, 걱정하지 말아요(처치간호팀 박선진 팀장) 등이다. 특히 강좌의 마지막 순서는 원자력병원에서 대장암 치료를 받은 환자가 연자로 나서 치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해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실질적인 대장암 관리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외과 신의섭 대장암센터장은 “대장암에 대한 알찬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건강관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환우뿐만 아니라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대서울병원, ‘일상생활 속의 고혈압‘ 주제로 14일 건강강좌 ‘일상생활 속의 고혈압‘ 주제로 순환기내과 교수 강좌 진행 [현대건강신문]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가 오는 14일 (목)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이대서울병원 지하2층 중강당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일상생활 속의 고혈압을 주제로 개최되며 고혈압 분야의 명의로 알려진 편욱범 순환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강좌는 이상은 순환기내과 교수가 고혈압의 진단 및 약물 치료에 대한 강좌를 진행하며 김충기 순환기내과 교수가 고혈압의 비약물적 치료에 대해 소개한 뒤 편욱범 순환기내과 교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편욱범 교수는 “우리나라는 고혈압 유병률이 매우 높은 만큼 고혈압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도 많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고혈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널리 알리고 환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고혈압을 잘 관리하고 예방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콜렛처럼 달달한 음악과 의학의 조화를 느껴보세요” 화순전남대병원 ‘이화 치유음악회’…음악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의사들 힐링 가득한 가을 낭만에, 초콜렛처럼 달달한 음악이 더해져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연주회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펼쳐진다. 화순전남대병원이 오는 12일(화) 낮 12시30분 대강당에서 아홉 번째 이화 치유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우리의 몸을 치료해주는 의사 중심으로 구성된 팀이 공연을 진행한다. 의사들은 바이올린과 첼로, 피아노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로 환자와 보호자들의 마음을 위로할 계획이다. 음악회는 환자와 가족뿐 아니라, 지역민을 비롯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음악회 공연에 참가하는 범희승 교수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뜻깊은 이화 치유음악회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지역민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몸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의 역할뿐 아니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아프리카TV 자살예방 캠페인 진행 국내 대표적인 1인 미디어 기업 아프리카TV, 자살예방 콘텐츠 협업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하 재단)과 아프리카TV는 7일부터 9월 한 달 동안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자살예방주간을 맞이하여,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 및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살예방의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는 자살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9월 10일을 세계자살예방의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9월10일을 시작으로 1주일 간을 자살예방주간으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아프리카TV는 재단에서 기획한 자살예방 실천메시지와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을 알릴 수 있는 내용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아프리카TV 홈페이지, SNS,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아프리카TV 일 평균 접속 유저 약 100만 명 이상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질병
    • 건강강좌
    2023-09-07
  • 심근경색 재발 막는 예방법 유튜브서 공개 외(外)
    [현대건강신문]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하 심혈관중재학회)는 심근경색증 등 관상동맥질환 경험 환자들의 사연을 공유하고 학회 전문의들이 상담하는 형태의 영상 제작을 통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 및 재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저저익선(低低益善) 365-심심당부 애프터케어 시즌2’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저저익선 365 캠페인’은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저저익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심혈관질환 재발을 막으려면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이 낮으면 낮을수록 좋고, 365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심혈관중재학회 소속 심혈관질환 전문의들이 참여한 유튜브 영상 시리즈 ‘심심당부 애프터케어 상담소’를 제작해 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 ‘심혈관중재학회KSIC’에 게재할 예정이다. 심혈관중재학회는 “‘상담소’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학회 소속 심혈관질환 전문의들이 심근경색증 치료 후 퇴원한 가상 환자들의 사례를 공유하면서 환자들이 가질만한 잘못된 인식과 오해를 바로잡고, 심근경색증 등 관상동맥질환 재발 예방을 위한 핵심 정보와 수칙을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심근경색증 치료 이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세 가지 애프터케어 수칙인 △퇴원 이후 정기적으로 병원 방문하기 △LDL 콜레스테롤은 55mg/dL 미만 및 기저 수치의 50% 이상 낮추기 △약물 치료를 통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오랫동안 낮게 유지하기 등의 메시지를 담았다. 심혈관중재학회 최동훈 이사장은 “심근경색증은 발병 후 1년 내 재발위험이 높다는 점에서 경각심이 필요하다”며 “특히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심혈관질환 재발의 핵심 위험 인자로 보고 있어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뿐 아니라, 시술 후에도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고 필요시 약물치료를 통해 55mg/dL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과 동시에 기저 수치의 50% 이상 낮추는 등 목표 수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최초·유일한 모야모야병 환자 모임 전남대병원 신경외과, 모야모야 환자 위한 ‘따뜻한 동행’ 개최 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가 모야모야병 환자를 위해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5년부터 6회째 열린 모야모야병 환자 모임은 전남대병원이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신경외과와 전남권 희귀질환거점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병원 백년홀에서 모야모야 환자와 가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따뜻한 동행’ 행사는 의료진과 모야모야병 환자·보호자들이 함께 모여 최신 치료법과 관리 방법 등 다양한 의료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따뜻한 동행’ 행사는 신경외과 주성필 교수 주도로 지난 2015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이날 주성필 교수는 “모야모야병 난치병이긴 하지만 조기 진단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완치에 가까운 치료 성과를 거둘 수 있고 환자 또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다”며 “조기 진단이 이뤄지지 않고 뇌허혈이 반복되는 시기에 방치할 경우 뇌경색으로 진행, 신경마비 증상이나 사망까지 이어질 수는 만큼 증상이 있을 시 빨리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특별한 원인 없이 점차 막히거나 폐색되면서 이로 인해 뇌 기저부에 모야모야라는 혈관이 만들어지는 만성적으로 진행하는 뇌혈관질환이다. 소아에서는 주로 허혈성 증상, 성인에서는 출혈성 경향이 나타나며 지속적인 관리 및 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의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광명시 어르신 대상 건강강좌·무료건강검진 실시 광명종합사회복지관과 광명시 거주 어르신 192명 대상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달 31일 광명시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광명시에 거주하는 어르신 192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건강강좌는 ‘어깨통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 이용범 교수가 강의했으며 참석자를 대상으로 노인질환에 대한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했다. 이후 참석자를 대상으로 혈당검사, 혈압체크, 골밀도검사, 재활치료상담, 금연상담 등을 했다. 이승대 한림대성심병원 행정부원장은 “한림대성심병원은 그동안 광명시체육회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광명시 의료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광명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기로 광명시 지역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질병
    • 건강강좌
    2023-09-06
  • “국내 대장내시경 검사, 가이드라인보다 자주 시행”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 미친다는 사실 생각해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위대장내시경을 주로 다루는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이 우리나라에서 대장내시경 검사가 국내외 가이드라인보다 자주 시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은 대장내시경 검사가 국가건강검진에 포함되며 대장암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대장내시경을 통해 용종을 제거할 경우 대장암 발생율은 70~90%, 사망률은 50% 감소한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에서 운영하는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대장암 발생율은 -3.6%로 감소 추세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장연구학회는 6일 ‘용종 절제술 후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 시점에 대한 국내 의사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국내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들이 집필하고 있는 국제학술지 ‘장과 간(Gut and Liver) 2018’에 따르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제안하는 시점은 △과형성 용종 5년 후 △6mm 선종 1개 5년 후 △작은 선종 2개 5년 후 △고등급이형성증을 동반한 12mm 선종 3년 후 △12mm 관상융모상 선종 3년 후이다. 의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이드라인 기준보다 일찍 검사를 시행하는 비율은 △과형성 용종은 36.1% △6mm 선종은 76.2% △작은 선종 2개 81.3% △고등급이형성증을 동반한 12mm 선종은 83.5% △12mm 관상융모상 선종은 68.6%였다. 대장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선종 2개 △고등급이형성증을 동반한 12mm 선종인 경우 일찍 검사하는 비율이 두드러지게 높았다. 국내외 가이드라인 권고는 △직장인 건강검진 시, 대장내시경 검사는 만45~50세 이상인 경우 우선으로 추천 △용종 절제술을 받았다면 3년 또는 5년 후에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 시행 △특별한 이상이 없음에도 1~2년마다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대장내시경 검사는 권하지 않는다. 특히, 가족력이나 증상이 없는 20~30대, 초고령인구의 경우, 건강검진 목적의 대장내시경은 의학적으로 이득은 낮아 불필요한 검사를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윤리법제 위원회 이사인 박동일 교수(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는 “대장내시경 검사와 용종절제술은 대장암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너무 자주 받지 않고, 소화기내시경 세부 전문의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꼭 필요한 시점에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나친 대장내시경 검사는 의료용 폐기물을 발생시켜, 환경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의 경우 내시경 1회 진행 시 2.1kg의 의료용 폐기물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1년 기준으로 위대장내시경 검사와 시술 건수가 대략 633만건으로, 이때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9,489톤으로 추정된다. 박동일 교수는 “내시경이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폐기물이 지구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인간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 둘 다를 지키기 위해서 너무 잦은 검사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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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 비뇨의학과 교수 “전립선비대증 수술 후 사정 이상 부작용 대부분 겪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학병원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하는 전문의가 수술 치료 시 ‘역행성 사정’, ‘발기부전’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립선의 크기가 증가하는 전립선비대증은 노화에 따라 요도 주변 전립선이 집중적으로 비대해지는 질환으로, 증상은 △빈뇨 △야간뇨 △요절박 △절박성 요실금 등이 대표적이다.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김장환 교수는 5일 보스톤사이언티픽 전립선비대증 치료 시스템인 리줌을 소개하며 “사람들은 (전립선) 크기가 크면 전립선비대증으로 오해하는데 많은 경우 크기와 질환 발생 간 관계는 없다”며 “전립선 자체 모양이 변형되는 것이 문제로 결국 요도가 작아져 폐쇄가 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자료에 따르면 매년 발생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2017년 123만명 △2019년 137만명 △2021년 140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장환 교수는 “50대부터 (전립선비대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대개 환자는 60세 이상”이라며 “60대 중 60%, 80대 중 80%가 전립선비대증 환자로, 대부분의 치료는 약물을 이용해 폐쇄된 요도를 열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전립선비대증 환자 중 1.2%만 수술을 받는데, 표준치료법인 ‘경요도적 전립선절제술’은 점차 감소하고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 광적출술’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김 교수는 “홀뮴레이저 수술로 늘어난 부위만 제거해 요도가 넓어지지만 (수술 환자의) 70%가 부작용으로 사정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며 “(임상에서 보면 사정 장애가) 거의 100%이고 간혹 요실금도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립성비대증 치료 방법을 결정할 경우 보통 크기로 정해지지만, 치료 효과와 부작용의 경중을 따져 최종 결정한다”며 “최근 발기부전 등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수증기를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이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수증기 이용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을 수증기를 이용한 전립선 조직 괴사를 통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줄여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있는 기술로 평가했고, 보건복지부는 고시를 통해 이 술기의 사용을 허가했다. 이 술기는 ‘전립선 용적 30~80cc의 하부요로증상이 있는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조성용 교수는 “수증기를 전립선비대증 부위에 분사할 경우 세포 내에 균질하게 접촉해 조직을 괴사시키는 효과가 있었다”며 “이 시술 시 국소마취로 가능해, 기저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부 검사를 생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조 교수는 “이 시술 후 보통 3~4일, 길게는 5~6일 소변줄을 끼고 있는 단점이 있지만 발기부전 등 부작용이 적고 시술 이후에도 4.4%만 재발하는 등 치료 성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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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5
  • 국립중앙의료원, 골다공증 진단·치료 교육 외(外)
    [현대건강신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오는 23일 서울시 종로구 호텔아트리움에서 전국 공공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의사를 대상으로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 A to Z’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골다공증의 올바른 진단과 치료방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되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된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골다공증의 역학 및 중요성 △골다공증의 기초과학 및 진단 △골다공증의 치료 약제 △내외과적 종합 진단 및 치료 등이다. 특히 올해는 내·외과적 접근을 통한 골다공증 치료방법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골다공증 케이스에 대한 심층적인 종합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오는 8일(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 학습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edunmc.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오영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장은 “고령화시대의 만성질환인 골다공증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문제”라며 “공공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필수의료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천구 치매안심센터, 치매극복의 날 기념 건강강좌 개최 '치매예방을 위한 뇌 건강관리' 등 강의 진행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건하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양천구 치매안심센터가 오는 19일(화) 오전 10시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치매극복의 날 기념 공개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9월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양천구민에게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예방 실천 활동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양천구민의 9.0%인 약 6,280명이 치매환자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22년 양천구청 통계자료에서 양천구 노인 인구 비율도 16.4%로 고령화가 가속되고 있어, 치매 극복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강좌는 △치매예방을 위한 뇌 건강관리(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건하 교수) △웃으며 사는 여유 있는 세상(방송인 이상용) 순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건하 교수(양천구치매안심센터장)는 “80세가 넘어서도 후천적인 노력으로 40대 뇌 나이를 가질 방법이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치매예방 비결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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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5
  • 의료발표...비타민D 결핍, 파열 회전근 염증 가속화시켜 외(外)
    [현대건강신문]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이 회전근 개 환자에서 비타민D 결핍이 근위축, 지방변성, 염증 관련 인자들에 영향을 미쳐 파열된 근육의 염증반응을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음을 밝혀냈다. 비타민D 결핍은 전체 인구의 14%에 달할 정도로 흔하며 △근위축 △면역기능 저하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D 결핍은 회전근 개 파열 환자에서도 흔하게 발견되는 증상이라는 점에서 연구팀은 비타민D 결핍이 회전근 개 파열 환자의 근육 내 유전자 발현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분석했다. 정석원 교수팀은 회전근 개 파열이 있으면서 비타민 D 결핍증있는 환자 12명과, 이 환자군과 나이, 성별, 회전근 개 파열 정도가 유사하면서도 비타민D가 충분한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회전근 개 근육과 힘줄 △삼각근육의 유전자 △단백질 발현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타민D 결핍이 삼각근육의 근위축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회전근 개에 대해서는 근위축보다 염증발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석원 교수는 “이번 결과는 회전근 개 파열 환자에서 비타민D 결핍 상태가 파열된 근육의 염증반응을 더욱 가속화시켜 통증 및 기능저하를 초래할 수 있음을 밝힌 최초의 연구”라고 의의를 밝혔다. 이어 정석원 교수는 “비타민D 결핍이 있는 회전근 개 파열환자의 경우,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으로도 어깨 증상 개선과 기능 회복에 도움이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저명한 정형외과 분야 국제 저널 ‘미국 스포츠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8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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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5
  • 염증성장질환·대장용종 있으면 대장암 특히 조심해야
    총칼로리·고기·음주·흡연↓, 섬유소·칼슘 섭취·신체활동↑ [현대건강신문] 9월은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 지정한 ‘대장암의 달’이다. 2007년부터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을 진행하여 대장암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 대장암은 국내 발생률, 사망률 모두 3위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대장 용종이 있거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매우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 대장암 발병의 위험 요인은 다양하지만,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첫 번째로 염증성 장 질환을 앓는 경우다.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이 있으면 대장암의 발병 비율이 올라가고 발병 연령도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번째는 대장 용종이 있는 경우다. 대장내시경에서 종종 발견되는 용종 중 선종성 대장용종은 추후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외에도 50세 이상의 연령, 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의 다량 섭취, 비만, 음주, 흡연, 가족력 등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암검진을 통해 50세 이상에서 대변잠혈검사를 시행한 후 양성이 나오면 대장내시경을 권한다. 대장암 발병 나이가 점차 젊어지고 있다. 50세 미만이어도 혈변, 반복되는 설사나 변비, 체중 저하 및 피로감 등 대장암 의심 증상이 있거나 염증성 장질환 또는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실제로 미국 콜로라도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9세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검사를 통해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해도 낙담하기는 이르다. 대장암은 사망률이 매우 높은 암이지만 생존율도 계속 높아지는 암 중 하나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6년~2020년의 결장암이 포함된 대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남녀 전체 74.3%로 1996~2000년 58.9%에 비해 약 15%나 올라갔다. 특히 2018년 국제 의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도 우리나라는 결장·직장 등 대장암 부문에서 세계 1위의 생존율을 보고했다고 한다.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우리나라 의학 수준을 믿고 치료받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장암의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것은 종양의 크기 보다는 종양이 조직을 침투한 정도다. 대개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적절히 병행한다. 초기 대장암은 림프 혈관 침범, 나쁜 분화도 등의 위험인자가 없고, 점막에만 국한되어있거나 점막하층으로의 침범 깊이가 매우 얕은 경우에는 내시경적 절제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2기, 3기 대장암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다. 종양을 중심으로 하여 원위부(遠位部, 종양의 아래쪽)와 근위부(近位部, 종양 위쪽) 양방향으로 종양과 충분히 떨어진 곳까지 대장을 절제하고, 아울러 림프절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이다. 4기 대장암은 의료진의 견해뿐 아니라 환자의 선호도와 가치관을 수렴하여 치료 방침 결정을 위해 여러 과의 전문의들과 환자 그리고 보호자들이 함께 모여 논의하는 다학제 진료가 필수이다. 암의 진행 정도, 전이 병변의 위치, 개수 등에 따라 수많은 경우의 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장암은 같은 4기 환자라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수술을 포함한 복합 치료를 하는 경우 5년 생존율을 40%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 수술 방법은 복강경 수술과 로봇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으로 현재는 절개창을 1개만 사용하는 이른바 ‘단일공 복강경 수술’도 시도되고 있다. 최소 절개로 수술 후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통증이 매우 적어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장폐색 등 합병증의 우려가 낮다. △로봇수술은 로봇팔과 3D 입체화면을 통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좁고 깊은 골반강에 위치한 직장암 수술 시 더욱 세밀한 자율신경 보존 및 정확한 조직의 박리로 배뇨기능, 성기능의 저하를 방지하는데 유리한 점과 빠른 회복 등 장점을 보이면서 점차 시행이 늘어나고 있다. 대장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요소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발생한다. 일상생활에서는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줄여나가는 것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를 위해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섭취하는 총칼로리가 높으면 대장암 위험도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줄이는 것이 좋다. △고기는 소, 돼지, 양고기 등 붉은 고기가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가공육이나 붉은 고기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섬유소 및 칼슘을 많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육체적 활동량이 적을수록 결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지므로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은 운동 등을 통해 신체 활동을 늘려야 한다. 음주는 특히 남자의 직장암의 위험을 키우고 흡연은 대장 선종과 대장암의 위험도를 모두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주 및 금연을 실천해야 한다. [박윤영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교수]
    • 질병
    2023-09-04
  • 면역항암제 ‘옵디보’ 건강보험 확대...7,675개 의약품 상한액 인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9월부터 한국오노약품공업의 옵디보 3개 품목의 급여기준이 위암까지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1일 2023년 제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옵디보의 급여기준을 확대할 것을 결정했다. 옵디보는 현재 비소세포폐암, 흑색종, 호지킨 림프종, 두경부암, 신장암 등에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고 있다. 이번 건정심의 결정에 따라 옵디보는 9월부터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선암, 위식도 접합부 선암 또는 식도선암의 1차 치료로서 플루오로피리미딘계 및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까지 급여기준이 확대된다.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옵디보는 미국 NCCN과 유럽 ESMO에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의 1차 치료요법으로 권고하고 있고, 임상연구논문에서 옵디보 포함요법은 대체약제 대비 전체 생존기간, 무진행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개선시켜 임상적 유용성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대한위암학회, 대한항암요법연구회, 대한종양내과학회 등의 전문가 의견에서도 옵디보의 새로운 약리기전과 임상효과 및 안전성을 고려했을 때 대체할 수 있는 현행 치료요법이 없고, 해당 적응증이 미충족 수요가 큰 상황으로 옵디보의 신속한 급여 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약평위는 평가결과 급여범위 확대의 적정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다만, 급여여대상 환자인 “PD-L1 CPS≥5”의 확인과 관련, 검사방법 및 문헌별로 발현율이 상이한 점 등 고려 시 대상 환자수 추정의 불확실성이 크므로, 이를 반영한 총액제한 설정 등에 대한 면밀한 협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건정심에서는 기등재 의약품의 상한금액 1차 재평가 결과에 따라 오는 9월 5일부터 1만 6723개 품목 중 9048개 품목은 상한금액을 유지하고, 7675개 품목은 상한금액이 인하할 것을 결정했다. 이는 2018년 발사르탄 성분 의약품의 불순물 검출 사태를 계기로 제네릭의 품질 및 난립과 관련해 약가제도 전반에 대한 개편 필요성이 대두었으며, 후속조치로 제도 개편 이전에 등재된 의약품에 대해 개편된 제도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의약품의 상한금액을 재평가한 결과다. 제약사의 개발 및 품질관리 노력에 따라 제네릭 등 의약품의 약가 보상체계가 다르게 적용되도록, 기준요건 충족 여부 및 동일제제 수에 따른 약가 차등제를 도입했다. 기등재 품목 보유 제약사는 기준요건 충족 입증자료를 지난 2월 28일까지 심평원에 제출했고, 1차 재평가 대상에 대한 평가결과를 지난 5월 10일 제약사에 통보, 지난 8월 10일 이의신청접수 및 검토 결과 통보 이후 미입증 품목은 약평위 평가 등을 거쳐 약가를 조정할 예정이다. 약제 상한금액(기준요건) 1차 재평가 결과 16,723개 품목 중 9,048개 품목 상한금액 유지, 7,675개 품목 인하된다. 건정심은 "1차 재평가 대상의 지난해 청구액 기준으로 인하율 적용 시 약 2,972억원 절감이 예상된다"며 "이번 약제급여목록표 고시 개정 및 시행은 약국 등 요양기관의 약가인하에 따른 반품 일정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정심은 오는 2차 재평가 대상을 평가 후 오는 12월 말 건정심 심의를 열고, 내년 1월 초 고시를 개정할 계획이다.
    • 질병
    2023-09-01

남녀노소 검색결과

  • 기혼여성 17.2% 난임 경험...난임 환자 심리적 부담 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합계출산율 0.78명 전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우리나라는 이미 저출산 국가가 아니라 '초저출산' 국가가 됐다. 특히 최근 결혼과 출산에 진입하는 연령이 높아지며 난임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난임은 피임을 전혀 하지 않고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는 부부가 1년이 넘어도(35세 이상은 6개월)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정상적인 부부가 한 월경주기에 임신할 가능성은 약 10~25% 정도이며, 정상적인 부부의 경우 약 90%가 1년 안에 임신에 성공한다. 한국오가논은 20일 ‘Her Health(허헬스)’ 미디어 세션을 개최하고, 난임의 최신 현황과 미충족 수요를 조명했다. 2021년 한국 보건 의료 빅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기혼 여성의 17.2%가 난임을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난임 환자는 총 25만명 중 여성 약 16만명, 남성 약 9만명에 달했다. 또한 여성 난임 환자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난임 환자가 늘어나면서, 난임 치료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크게 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베스트오브미여성의원 구화선 원장은 '난임의 치료 여정'을 주제로 국내 난임 치료 현황과 난임 치료제인 퓨레곤, 오가루트란에 대해 설명했다. 구 원장은 “한국에서는 늦은 결혼과 출산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난임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라며 “난임 치료와 환자의 미충족 수요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2022년 기준 국내 난임 인구는 24만 명으로 10년간 26% 증가했다. 또 지난해 국내 신생아 11명 중 1명은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으로 태어났다. 특히 난임환자가 늘어나면서 난임 치료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난임 치료 여성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내 난임 전문 병원을 방문한 난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연구에서 난임 여성의 31.4%, 37.1%는 각각 우울과 피로를 느낀다고 답했다. 또 일반 요인, 우울, 피로, 배우자와의 친밀도 중에서 ‘우울’과 ‘피로’가 난임 여성의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장 크게 미치는 두 가지 요인으로 분석됐다. 구 원장은 “난임 여성의 1/3 이상이 각각 우울과 피로를 느낀다고 답했고, 이는 난임 여성의 삶의 질에 가장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난임 치료 시 저마다 다른 치료 여정을 경험하게 되는데 각각의 환자에 대해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늦은 결혼과 출산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난임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난임 요인에 대한 인지를 통해 난임 예방과 함께 더 나은 난임 치료 여정을 위한 치료 환경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 남녀노소
    • 여성
    2023-09-21
  • 노인 의료용 침대 안전사고 증가...90% 낙상사고
    [현대건강신문]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실버 헬스케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노인요양시설과 의료서비스시설 등에서 의료용 침대 관련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버 헬스ㄹ제로 케어 산업 중 ‘고령친화 의료기기 제조업’ 시장규모는 2020년 1조 2,714억 원에서 2021년 1조 8,090억 원으로 일년만에 약 42.3%가 급증했다. 2022년 고령자 위해정보 동향 분석에 따르면 2019년∼2022년까지 주택 외 장소에서 발생한 65세 이상 안전사고 다발 상위 5개 품목은 ‘일반자전거’, ‘에스컬레이터’, ‘목욕탕’, ‘의료용 침대’, ‘사다리’등이 있었으며, 그 중 ‘의료용 침대’ 관련 안전사고가 3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최근 3년 6개월간(2020년∼2023년 6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의료용 침대 관련 위해사례는 총 374건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해원인을 살펴보면, 추락·미끄러짐·넘어짐 등 ‘낙상사고’가 92.5%(346건)로 가장 많았고, 눌림·끼임·부딪힘 등 ‘기타 물리적 충격’이 5.6%(21건)로 뒤를 이었다. 다친 부위는 ‘머리 및 얼굴’이 45.7%(171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둔부, 다리 및 발’ 35.3%(132건), ‘팔 및 손’ 7.8%(29건) 등의 순이었다. 위해증상으로는 ‘골절’이 40.9%(153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타박상’ 19.8%(74건), ‘열상(찢어짐)’ 13.1%(4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가 발생한 연령대를 살펴보면 ‘80대’가 41.2%(154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70대’18.7%(70건), ‘90세 이상’ 12.6%(4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접수 건의 대다수인 82.9%가 60대 이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생장소별로는 요양원·요양병원 등의 ‘복지 및 노인요양시설’이 58.8%(220건)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종합병원·전문병원 등의 ‘의료서비스시설’ 39.0%(146건), 주택 등의 기타 장소 2.2%(8건) 등이 뒤를 이었다. 고령자의 경우 근력과 시력 저하 등 신체 기능의 변화와 인지 기능의 저하, 질병이나 약물의 영향 등에 의해 균형을 잡는 것이 어려워 낙상사고의 위험에 자주 노출되며, 낙상사고 시 중상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 고령자가 중상해를 입을 경우, 회복기간이 길어지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안전수칙 숙지를 통한 사고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소비자원은 의료용 침대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비자에게 △침대 위에 머무를 때는 침대 바퀴를 모두 고정하고 양쪽 난간을 올릴 것, △거동이 불편할 경우 보호자와 함께 이동하거나 간호사를 호출할 것, △낙상사고 발생 시, 추후 더 큰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바로 병원 진료를 받을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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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8
  • “정부, ‘임신중지 권리’ 방치는 인권침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시민단체가 유산유도제 도입 지연을 이유로 국가인권위원회에 보건복지부 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피진정인으로 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모두의안전한임신중지를위한권리보장네트워크(이하 모임넷)는 31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부와 식약처의 임신중지 권리 책임 방기로 야기된 권리 침해에 대해 진정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성적권리와재생산정의를위한센터셰어 나영 대표는 "복지부와 식약처는 낙태죄의 효력이 상실된지 3년 여가 되어가도록 실질적인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아 여성의 작결정권, 평등권, 건강권, 행복추구권을 계속해서 침해하고 있다"며 "특히 현재 임신중지 관련 의료서비스에 대한 건강보험 비급여대상 적용과 유산유도제의 도입 지연이 계속해서 권리 침해를 야기하는 시급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는 2022년 3월 8일 발간한 임신중지 가이드에서 임신중지의 완전한 비범죄화와 함께 양질의 임신중지를 위한 지원 방향을 강조하고 있다. 이 가이드에 따르면 각국의 보건당국은 임신의 유지 여부에 대한 상담 지원부터 임신, 임신중지, 출산에 대한 지원이 포괄적으로 연계되도록 해야 하며, 특히 임신중지 지원에 있어 경제적인 부담이 없이 가까운 보건의료 기관에서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임신중지의 전후 및 임신중지의 진행에 있어 자신에게 필요하고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정보와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또, 이를 위해 기본적으로 건강보험을 통한 보장과 특히 임신 초기의 경우 유산유도제를 통해 편한 환경에서 임신중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나영 대표는 "초기 임신중지의 경우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의 성공률이 95~98%다. 심각한 후유증 없이 의료기관에서의 처방을 통해 개인이 편안발 곳에서 복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약을 이용한 임신중지의 비율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그럼에도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미소프로스톨은 의료인이 오프라벨(적응증 외 처방)로 사용하고 있고, 미페프리스톤은 공식 도입이 되지 않아 의료기관에서조차 보다 양질의 안전한 약을 이용한 임신중지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페프리스톤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없어 미소프로스톨 단독 요법으로 시행하는 경우 두 약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 비해 성공률이 떨어지며 임신 기간이나 상태에 따라서는 약의 복용 이후 불완전 유산으로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메토트렉세이트 등 공식 유산유도제가 아닌 약을 사용하여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나영 대표는 "온라인에서든 병원에서든 약의 성분이나 복용법, 사후관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려워 또 다른 건강권 침해로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며 "유산유도제 도입은 복지부와 식약처가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기만 하면 되는 일인데, 언제까지 이런 현실을 두고만 볼 것이냐"고 반문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이동근 활동가는 약물적 임신중지는 기존 수술적 방법에 비해 더 이른 주수에 시행할 수 있으며, 몸에 덜 침습적이고, 본인이 편하게 느끼는 장소에서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의 임신중지 권리를 보호하는 데 핵심적인 약물이라고 강조했다. 이 활동가는 "헌법재판소의 낙태죄에 대한 헌법 불합치 결정 관련한 정부 보도자료에서복지부와 식약처도 2021년부터 유산유도제 도입이 가능하고, 허가 신청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허가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며 "하지만 실제 2021년 2월부터 한 회사가 유산유도제의 허가를 받기 위한 심사를 요청하고 나서자 정부는 그러한 공언을 순식간에 뒤바꾸게 됐다"고 비난했다. 아무리 최신 신약이라도 1년이내에 해결되는 허가과정이 18개월이나 지연되었고, 결국 안전 및 품질에 관한 자료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허가가 사실상 반려된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당시 허가를 받으려 했던 제품은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에서도 허가된 제품이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의 인증도 이미 받은 제품으로 이미 30년 동안 전 세계에서 안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 규제당국이 주로 참조하는 국가에서 모두 허가된 의약품이기도 하다. 이 활동가는 "정부가 유산유도제의 도입을 정치적 이유로 지연시켰다는 의심을 키우는 정황도 있다"며 "2022년 국정감사에서 국무총리실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국정감사 컨닝페이퍼에서 유산유도제는 안정적 법체계 하에서 허가하는게 가장 바람직하다는 답변을 하도록 기술되어 있었다고 한다. 결국 낙태죄 대체 입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유산유도제는 안된다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약물은 임신 초기에 임신중지를 시행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며 "임신 중기에 시행되는 수술들도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약물만 안된다고 하는 건 임신중지를 고민하는 많은 여성의 건강권에 대한 침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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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1
  • 영유아 눈꼽 동반 감기 급증...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예방법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어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쉽고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6세 이하 영유아에게 감기 증상과 함께 유행성 각결막염과 구토·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6세 이하 영유아에게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어 영유아 위생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 9종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결과, 의원급 및 병원급 모두에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감염증, 위장관염, 유행성각결막염, 출혈성방광염, 뇌수막염 등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6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입원 환자 중에서 0세~6세 이하가 89.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영유아의 위생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 환자와 직접 접촉, 감염된 영·유아의 기저귀를 교체하는 경우 등에 감염될 수 있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공동 생활하는 공간에서 감염된 아이와 수건이나 장난감 등을 함께 사용하거나, 수영장 등과 같은 물놀이 장소에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호흡기 외 눈, 위장관 등에도 감염이 되기 때문에 발열, 기침, 콧물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과 함께 눈꼽이나 충혈이 나타나는 유행성 각결막염, 오심, 구토, 설사와 같은 위장관 감염증 증상도 보이고, 심한 경우 출혈성 방광염, 폐렴 등의 증상으로도 발전할 수도 있다. 참고로, 질병관리청이 수행 중인 안과 85개소 표본감시 결과에서도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대비 유행성 각결막염이 높게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0~6세 이하가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영유아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외출 전후, 기저귀 교환 후, 물놀이 후, 음식 조리 전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혼잡한 장소를 방문하는 등에는 가급적 마스크 쓰기 등 위생 수칙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가정에서는 올바른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비비지 않기, 기침예절 등 예방 수칙에 대한 교육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육시설 등에 등원시킬 것”을 강조하며, “영유아가 생활하는 보육시설·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평소 적정 농도의 소독액을 사용한 환경 소독과 함께 충분한 환기 등의 세심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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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2
  • [사진] 119 오기 전까지 부모도 할 수 있다...소아응급처치 교육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영유아 부모들이 지난 20일 서울 동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경희의료원 의료진의 도움으로 소아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을 배웠다. ‘119가 오기 전까지 부모도 할 수 있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 참가자들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질식 △화상 △창상 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혔다. 심폐소생술 자격을 갖춘 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간호사는 “질식 위험이 있을 때 시행하는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을 익힐 필요가 있다”며 긴급 상황에서 부모가 실행할 수 있는 응급조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유아모형을 이용해 일대일 개인 교육을 진행했다. 서현기 경희의료원 간호사는 “응급 상황 시 부모의 작은 행동이 아이들의 생명을 위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다”며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3-07-28
  • [사진] 프로야구장 찾은 환아들 즐거운 시간 보내
    [현대건강신문]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지난 21일 대구 연호동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소아환우와 함께 하는 동산의료원의 날’ 프로야구 경기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소아환우와 가족 94명과 의료원 산하 교직원 등 1천여 명이 함께 해, 소아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즐겁게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은 소아환우들을 위해 훌륭한 팬서비스를 보여주었다. 경기 시작 전 강민호, 김대우, 뷰캐넌 선수가 소아환우들과 기념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으며, 선수단은 ‘취약계층 소아환자 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동산의료원에 전달하고 소아환우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경기장에 입장했다. 이어, 경기를 관람하러 온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함께 시구·시타 행사가 진행됐다. 시구는 소아질환을 극복한 김민경 어린이가 시타에는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이 참여했으며, 김민경 어린이와 조치흠 의료원장은 소아환우들의 염원을 담아 힘차게 공을 던지고 배트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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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청소년
    2023-06-22
  • [사진] 식약처 “소아 해열제 안정적 공급에 최선”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권오상 차장은 2일 소아용 해열제의 안정적인 공급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제 생산업체인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텔콘알에프제약을 방문했다. 권오상 차장은 텔콘알에프제약의 시럽제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광동제약이 판매하는 ‘내린다시럽’의 생산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권 차장은 “최근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와 함께 독감, 감기 환자가 급증하여 소아용 해열제의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국민들이 불편없이 해열제를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텔콘알에프제약 관계자는 “소아용 해열제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내린다시럽’을 지속적으로 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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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청소년
    2023-06-02
  • 아동학대 예방 시작은 ‘출생통보제’부터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아동학대로 신고 접수된 출생 미등록 아동은 출생신고를 위한 친모 설득이 쉽지 않고, 설득이 돼도 법원 방문, 유전자검사 등 복잡한 절차로 출생신고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사이 아동은 영유아검진, 필수예방접종 등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도 받지 못한 채 지내야 한다”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 탁지혜 과장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생통보제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하며 출생통보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출생통보제는 의료기관이 아동의 출생을 국가에 통보하고 기한 내에 출생신고가 되지 않을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직권으로 가족관계등록부에 아동 출생을 기록하는 제도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출생신고 의무를 부모에게 일임하고 있어 부모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으면 아동의 출생은 국가에 기록되지 않는다. 최근 학대를 받은 아동 일부가 출생신고조차 돼 있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며 출생통보제를 도입하자는 여론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출생통보제 내용이 담긴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류 개정안’을 발의한 강훈식·송재호·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출생 미등록 아동들이 겪는 어려움을 전하며 아동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출생등록 될 권리는 법 앞에 인간으로 인정받을 권리로써 모든 기본권 보장의 전제가 되는 기본권이며, 아동의 출생을 기록하는 일은 부모뿐만 아니라 국가도 함께 최우선적으로 나서야 할 의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은 출생통보제 도입을 바라는 국민 1만 여명의 서명을 모아 국회에 전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3-05-02
  • 청소년 ADHD 환자, 우울증 동반 많아...약물치료 중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아동·청소년 ADHD가 꾸준히 늘면서 장기간 약물 치료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DHD는 아동이나 청소년에서 주로 나타나며, 주의력이 떨어지고, 과잉 행동을 하게 되며 충동 조절이 어려워진다. 아동기에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성인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발견 시 대부분 약물사용을 필수적으로 권고한다.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1/3 이상의 환자가 2년 이상 복용하지만, 동반질환인 우울증 치료제와 병용 등이 안전할지 등에 대한 연구는 부족했다. 이런 가운데, 청소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 약물과 항우울제를 병용 사용해도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윤미 교수와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김청수 연구원, 이동윤 전문의) 연구팀은 대규모 환자 빅데이터를 통해 청소년 ADHD 치료 약물과 청소년에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항우울 약물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이하 SSRI)를 병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전 국민 ADHD 코호트 약 33만 명 중 선별한 9,663명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ADHD 치료 약물 메틸페니데이트 단독 사용군과 메틸페니데이트와 SSRI 병용 사용군 두 그룹으로 나눠 신경정신학적, 심혈관 및 기타 부작용 발생 위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두 그룹간 주요 신경정신학적 부작용, 심혈관·기타 부작용의 위험성에서 모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신경정신학적 부작용은 정신증, 조증, 틱장애, 자살경향 등을 말하며, 심혈관 부작용은 고혈압, 부정맥 등을 그리고 기타 부작용은 외상, 위장장애 등의 발생 위험이다. 최근 청소년 ADHD의 경우, 흔히 동반하는 여러 신경정신학적 장애를 함께 진단 및 관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동반질환이 바로 우울 장애다. ADHD와 우울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 청소년 학습능력이나 사회적 기능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특히 주의를 요한다. 이 두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하나, 약물 병용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및 약물 이상 반응에 대한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적극적인 치료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울 장애를 동반한 청소년 ADHD 환자의 약물 병용 치료의 안전성에 대해 명확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신윤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청소년 ADHD 환자들을 대상으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병용에 대한 안전성을 전례 없는 대규모 연구를 통해 입증한 연구"라고 밝혔다. 또 “실제 임상 환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의학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ADHD 및 우울장애 동반 청소년 환자의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DHD는 발병 후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까지 그 증상과 기능 장애가 지속되는 신경정신 질환이다. ADHD로 진단받은 아동의 70%는 청소년기까지 증상이 지속되고, 이중 50~65% 이상은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지속된다. ADHD 증상은 생애 주기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른데, 아동기가 지나 청소년기에 접어들수록 ‘과잉행동’은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앉아서 꼼지락거리거나 정리를 잘 하지 못하는 등의 ‘주의력 결핍-충동성’등의 증상은 지속된다. 또한 원만하지 못한 학교 생활과 친구 관계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지고 위험한 행동을 일삼는 등 비행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신윤미 교수는 “약물치료는 ADHD 환자의 80%가 뚜렷한 호전을 보일 정도로 가장 효과적 인 치료법이지만, 정신건강의학과 약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편견으로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ADHD를 치료하지 않으면 아동이 집중력 부족, 과잉·충동적 행동 등으로 부모나 교사, 친구들로부터 나쁜 평가를 받아 자신감을 잃게 되고, 일상·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가급적 조기에 발견해 검증된 기관과 전문의의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3-03-15
  • 오늘(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 예방접종 ‘무료’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오늘(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 예방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고열과 설사를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는 겨울부터 봄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처럼 유형이 다양한 로타바이러스는 아기의 입을 통해 침투하기 때문에 아기가 쉽게 입으로 가져가는 물품이나 아기의 손을 청결하게 관리해야한다. 하지만 로타바이러스는 대부분의 살균제와 손 소독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어 환경 관리만으로는 안심하기 어렵다. 질병관리청은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2~6개월까지 영아이다.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후 2주~32주 이내에 정해진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로타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로타릭스 2회 접종 △로타텍 3회 접종 등 두 종류이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유통 중인 두 종류의 백신을 선택해서 접종할 수 있다”며 “가까운 접종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타릭스와 로타텍은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 수에 따라 1가와 5가로 구분되지만 두 백신 모두 유사한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며 “다만 교차접종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1차 접종 이후 동일 제조사 백신으로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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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가공품은 먹어도 되나...659톤 수입
    [현대건강신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 등 인근 8개 현 수산물에 대한 수입금지조치가 이뤄졌음에도 수산가공물에 대한 국내 수입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이래 후쿠시마 등 수산물 수입금지 8개 현에서 수입된 수산가공물은 총 659톤에 달하며, 이 중 사고지역인 후쿠시마 지역 수산물이 530톤으로 80% 이상 대다수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울러 2013년 이후 일본 전체 수산가공품은 1만84톤인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처에서는 수입된 수산가공물은 8개현 및 후쿠시마에 소재하는 제조업체에서 수입된 량으로 8개현 및 후쿠시마에서 어획·채취한 수산물을 사용한 가공식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정부는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됨에 따라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등 아오모리,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지바 현 8개현의 모든 수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전혜숙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인한 해양 방사능 오염을 우려해 후쿠시마와 인근 현들에 대한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것인데 수산물이라도 수산가공물의 경우에는 수입을 허용한다면 수입금지 조치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 것이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최근 일본 핵오염수 방류로 후쿠시마 인근 해양 방사능 위험이 더 가중된 상황을 고려할 때 수산물 뿐만 아니라 수산가공물 수입도 금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문제는 국민 먹거리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기에 수입금지 조치에 사각지대가 발생했단 점을 용납할 수 없다”며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수입금지 확대 등 확실한 대안이 마련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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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8
  • 건강기능식품 제조정지 사유 절반 이상 ‘기능성분 함량 미달’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인구고령화로 건강한 생활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면서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기능식품도 주목 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건강기능식품 제도가 시행된 2004년 2,506억 원에서 2010년에는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1조원 시장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6년에는 전년대비 17% 증가한 2조1,260억 원으로 2조 원을 넘었으며 2020년에는 3조3250억 원으로 3조 원을 넘어섰다. 2021년에는 4조32억 원으로 4조 원을 넘어섰으며 2022년 4조1378억 원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성장률 13.2%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커지면서 제조업체들도 빠르게 늘면서 부실한 제품들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 5년간 제조가 정지된 건강식품은 총 49개였고, 이 중 절반 이상이 기능성분 함량 미달로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이 식약처로부터 받은 ‘건강기능식품 제조정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총 49개 건강기능식품에 대하여 제조정지 명령을 하였고, 제조정지 사유로는 ‘기능성분 함량 미달’이 26건으로 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지사유별로 살펴보면 기능성분 함량 미달로 정지명령을 받은 품목이 26개로 가장 많았고 △제조·가공기준 위반 7개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5개 △대장균군 양성, 이물 혼입 각각 2개 △기능성분 함량 초과, 붕해도 부적합, 성상 부적합, 세균수 부적합, 영양소 함량 미달, 영양소 함량 초과, 잔류용매 기준 초과로 제조정지 명령을 받은 품목은 각각 1개씩이었다 . 같은 기간 동안 식약처는 총 2개 영업자 6개 품목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를 하였으며, 이 중 5개는 보존기준 위반, 1개는 의약품 용도로만 사용되는 원료를 사용하여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한 사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최연숙 의원은 “고령인구가 늘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소비도 많아지고 있다”며 “매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이상사례가 1천 건 이상 보고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2년 전체 건강기능식품 매출액 중 혈행개선 제품이 1조3,074억 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이어 기억력개선, 면역기능 개선 제품 순서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홍삼제품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및 무기질 △EPA 및 DHA 함유 유지 등 홍삼을 포함한 상위 5개 제품이 전체의 79%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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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7
  • [사진] 싱가포르 미슐랭 셰프 ‘한국 자연산 제철 식재료 코스’ 호평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우리나라 강민구 세표와 싱가포르 커크 웨스트웨이 셰프가 지난 25일 싱가포르 고급 다이닝 레스토랑 ‘잔 바이 커크 웨스트웨이(JAAN By Kirk Westaway)’에서 미슐랭 스타 셰프와 연계한 ‘K-푸드 파인 다이닝’ 홍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선보인 한국의 다양한 식재료 중 평균 17~18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와 자두·포도·사과 등 여러 가지 과일 맛이 나며 빨간 하트 모양의 신품종 포도 ‘마이하트’를 비롯해, 향과 맛이 강하지 않고 담백하고 쫄깃하며 사각사각한 식감을 가져 여러 음식에 사용되는 ‘노루궁뎅이버섯’이 참석자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행사에 참석한 싱가포르 3스타 미슐랭 레스토랑 젠(Zen)의 메인 셰프 트리스틴 파머(Tristin Farmer)는 “두 분의 훌륭한 셰프가 제공한 메뉴는 매우 창의적이고 특별했으며, 특히 한국산 포도, 버섯 등은 세계 유수의 식재료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주 우수하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홍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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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일본산 수산물 숨기고 싶었나...원산지 미표시·거짓표시 1/3 ‘일본산’
    [현대건강신문] 수산물 중 원산지 위반 적발 3건 중 1건은 일본산인 것으로 드러났다.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큰 상황에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원산지 미표시·거짓표시 수입 수산물의 35.0%가 ‘일본산’ 수산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미표시의 39.3%, 거짓표시의 29.4%가 일본산 수산물이었다. 올해 수입 수산물 원산지 위반 적발 수산물 중 ‘일본산의 비율’은 2014년 11.8%에 비해 3배 증가했다. 올해 7월까지 수입량이 많은 일본산 수산물은 △돔 △가리비조개 △방어 △어류가공품 △가오리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판매처별 원산지표시 이행률은 노점상68.8%, 통신판매업 83.5%였다. 상대적으로 저조한 통신판매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 신정훈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큰 상황에서 안전 우려가 높은 일본 수산물 취급업체에 대한 원산지 전수조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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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방사성 위험’ 우려 일본산 수입식품, 내구연한 초과한 장비로 검사
    [현대건강신문] 이르면 오는 추석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두 번째 방류가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식품 방사성물질을 검사하는 6개 지방식약청과 3개 검사소 중 4곳에서 내구연한이 지난 방사성물질 검사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식품 방사능 검사장비 현황’에 따르면, 방사성물질 검사장비 총 39대 중 내구연한인 10년이 초과된 검사장비는 총 7대로 전체 39대의 18%를 차지했다. 보유기관별로 살펴보면, 내구연한을 초과한 검사장비는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서울식약청) 2대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부산식약청) 2대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경인식약청) 2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강릉검사소(이하 서울식약청 강릉검사소) 1대 등 총 7대로 현재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비별 구매 상세현황을 살펴보면, 내구연한을 초과한 장비 중 가장 오래된 기기는 2001년 12월에 서울식약청에서 구매하여 21년이 지난 장비였다. 이어 2011년 12월 구매하여 11년이 지난 장비로 서울식약청 1대, 부산식약청 1대, 2012년 8월 구매하여 11년이 지난 장비 4대였다. 내구연한이 지나지 않았지만 10년이 곧 도래하는 기기들도 있었는데, 경인식약청 보유 장비 중 오는 11월에 내구연한 10년이 되는 2013년 11월 구매 검사장비가 있다. 내구연한 9년인 2014년 6월 구매 방사성물질 검사장비는 대구식약청, 광주식약청, 대전식약청이 각 1대씩 보유하고 있다. 내구연한 8년인 2014년 10월 구매 검사장비는 부산식약청과 부산식약청 감천검사소에 있다. 한편, 내구연한을 초과한 방사성물질 검사 장비를 보유한 검사소에서 내구연한 초과기간동안 검사한 수입식품 검사량은 총 232,679.5톤에 달했으며, 이중 일본산 수입식품은 69.7%인 162,205톤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최혜영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했는데, 내구연한 지난 장비로 수입 수산물 검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사성물질 검사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지나치게 낡은 장비는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울러,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장기적인 검사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고가의 수입장비에만 의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윤석열 정부는 R&D 예산 깎을 생각만 하지 말고, 방사성물질 검사장비 자급화에 조속히 착수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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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독버섯’ 주의보 발령...야생버섯 함부로 먹으면 안 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독버섯, 독초, 복어 등 자연독으로 인한 사고가 가을철 가장 많이 발생한다. 특히, 야생버섯으로 인한 사고가 유난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봄가을은 야외 나들이를 많이 가는 가절이다. 특히 산행을 하다보면 색색의 다양한 버섯을 만나게 된다. 올해는 특히 무덥고 습도가 높아 유난히 버섯이 많다. 색깔이 화려하고 원색이면 다 독버섯일까?, 곤충이나 벌레가 먹은 버섯은 독버섯이 아닐까? 모두 잘못된 정보다. 특히 버섯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더라도 야생 버섯을 함부로 섭취해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 버섯 2,170종의 가운데 먹을 수 있는 버섯은 493종이고, 나머지 1,677종은 독버섯이거나,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분명하지 않은 버섯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버섯 발생이 늘어나는 가을마다 무분별한 야생버섯 채취와 독버섯 섭취로 중독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했다. 덥고 습한 여름이 지나 가을이 되면 야생버섯 발생이 갑자기 늘어난다. 이때는 추석 성묘와 나들이, 산행도 증가하는 때인 만큼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버섯은 건강에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비전문가들도 온라인에서 얻은 불분명한 지식이나 일반 도감을 활용해 야생버섯을 채취하곤 한다. 그러나 일부 버섯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강한 독소를 지니고 있어 중독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야생버섯은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만 구매해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야외에서 식용버섯과 생김새가 비슷하다고 해서 채취해 먹는 행위는 사망사고 같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색이 화려하면 독버섯이라거나, 은수저에 닿았을 때 색이 변하면 독버섯, 또는 끓이면 독이 없어진다 등 일반 상식처럼 알려진 독버섯 구별법은 대부분 잘못된 정보이므로 믿어서는 안 된다. 전문가들도 야생 버섯에 대한 잘못된 민간 속설만 믿고 버섯을 먹는 것은 자칫 중독 등으로 위험할 수 있다며 야생에서 자라는 버섯은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임영운 교수는 “산과 들에서 자라는 야생 버섯은 전문가도 독이 든 것과 식용의 구분이 어려우니 야외활동 중 버섯을 발견하면 눈으로만 보아야 하고, 먹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또한 독버섯 구분에 대한 민간 속설도 잘못된 것이 많은 만큼 야생 버섯은 무조건 먹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야생버섯을 섭취한 후 메스꺼움, 구역질, 구토, 설사,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먹은 음식물을 토하고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받아야한다. 이때 환자가 먹고 남은 버섯이 있다면 함께 가져가도록 한다. 독버섯은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른 독소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물질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한상국 연구관과 농촌진흥청 버섯과 장갑열 과장은 “아직도 잘못된 독버섯 구별법이 통용되고 있다. 야생버섯은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구별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만 구매해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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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5
  • 밤꿀 먹은 쥐, 면역세포 4배 이상 증가
    [현대건강신문] 농촌진흥청은 국내산 밤꿀이 선천적인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밤꿀은 6월 중순에 생산되는 벌꿀로 진한 갈색을 띠며 강한 향과 약간의 쓴맛이 특징이다. 예부터 피로 해소에 좋고 항균 효과가 뛰어나며 기관지 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민간에서 많이 이용됐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치료제는 바이러스 자체를 없애는 약물 위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나 내성이 있는 바이러스가 계속 나타남에 따라 자체 면역력을 높여주는 예방 목적의 식품이나 의약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코로나19, 독감 등 감염병의 유행으로 건강과 면역에 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면역 관련 식품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016년 2조원 △2018년 4조 5천억원 △2020년 4조 9천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함께 민간에서 오래전부터 활용되고 있는 국내산 밤꿀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연구했다. 우선 면역세포를 이용한 실험 결과, 밤꿀이 인플루엔자 에이 바이러스 감염을 62.2%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밤꿀을 먹이지 않고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쥐는 감염 후 6일 만에 모두 죽었으나 2주간 매일 국내산 밤꿀(600mg/kg)을 먹인 쥐는 60%가 생존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반적으로 체중이 감소하게 되는데, 밤꿀 처리군의 경우 무처리군보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체중 감소도 17.3% 완화됐다. 또한, 밤꿀을 먹인 쥐의 혈청과 비장에서 각각 인터페론 베타(IFN-β)의 발현과 엔케이(NK) 세포의 활성을 평가한 결과, 인터페론 베타는 4.3배, NK 세포 활성은 4.6배 증가했다. 인터페론 베타(IFN-β)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방어하는 선천면역 관련 단백질이고, NK 세포는 자연살해세포로 불리며 선천면역을 담당하는 혈액 속 백혈구의 일종이다. 농촌진흥청은 밤꿀이 선천적인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밤꿀 속 키누렌산(kynurenic acid) 성분에 의한 것임을 밝혔다. 키누렌산은 밤꿀 1kg당 1,168mg이 들어있는데, 이는 매우 높은 함량이다. 벌꿀 생산량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아까시꿀을 포함해 다른 꿀에선 키누렌산이 거의 검출되지 않아 키누렌산을 밤꿀의 지표 물질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이상재 부장은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밤꿀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검증하고 유효성분을 밝혀 우리 밤꿀을 다양한 소재로 활용할 기반을 만들기 위해 수행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국내산 밤꿀은 국내 벌꿀 생산량 중 8.6%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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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1
  • 가족의 건강 생각하는 추석 선물, 실속까지 챙긴다
    [현대건강신문] 오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이번 추석 연휴에는 최장 6일까지 쉴 수 있게 됐다. 황금연휴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가족, 친지를 위한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특히 추석 선물로는 건강기능식품의 인기가 높은데, 받는 이의 연령이나 성별, 건강 고민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에서 추석을 맞아 선물용 건강기능식품의 실속 구매정보와 할인행사를 한 데 모아 소개한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는 추석을 맞아 ‘센트룸X김잼 한정판 콜라보’ 선물세트를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에 선보이고 9월 한 달간 할인 판매한다. 또, 멀티비타민 2종 세트 구매 시 선착순으로 한정판 쿨러백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네이버 스토어에서는 오는 27일까지 추석 프로모션으로 최대 46%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제품에 따라 트래블 세면백을 선물한다. 뉴메드는 오는 27일까지 ‘보타니스타’ 네이버 스토어에서 ‘추석 선물대첩’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전 제품을 최대 46% 할인 판매한다. 보타니스타 제품 구매 시 부채와 제품 등을 증정하고, 알림 받기 동의를 하면 최대 10만원의 쿠폰을 준다. 서울프로폴리스는 이달 말일까지 네이버 스토어에서 추석맞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고객 전원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선물세트 구매 시 무료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트리오 스틱 4세트를 구매하면 2만원 상당의 동일 제품 1박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풍제약은 오는 22일까지 ‘애드마일스’ 공식몰과 네이버 스토어에서 ‘9월 추석 선물 대전’을 진행하고, 제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 지마켓에서도 26일까지 추석맞이 제품을 큰 폭의 할인가로 판매한다. 안국건강은 공식몰 ‘AG몰’에서 오는 23일까지 인기 품목인 루테인과 홍삼 선물세트를 최대 61%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다음 달 4일까지‘추석 급찐급빠 레시피’ 프로모션을 진행해 잔티움 나이트버닝, 다이브인핏 등 다이어트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해당 제품 구매 고객은 ‘효소로 다스림 (30포)’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에이스바이옴은 추석을 맞아 최대 55%까지 큰 폭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공식몰인 ‘비에날몰’에서 진행되며, 무료배송 혜택, 10% 할인 쿠폰과 더불어 구매 금액대별로 프로틴, 이마트 상품권 등의 선물도 제공한다. 또, 비에날씬, 비에날퀸 등 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1만원의 구매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에이씨앤코리아는 ‘베네비타’ 공식몰에서 ‘다담홍삼 추석 선물세트’를 4개 구매하면 1개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정성스러운 선물을 위한 선물용 보자기를 선착순 증정한다. 유사나헬스 사이언스코리아는 공식몰에서 건강한 활력팩, 안티에이징팩, 이너뷰티팩 등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한정 판매하고 특별 선물을 제공한다. 또, 크리스탈 보자기와 감사카드를 포함한 추석 고급 선물 포장 세트와 포장법을 영상으로 제공해, 보다 성의 있는 선물 준비를 돕는다. 프로모션은 제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종근당건강은 27일까지 네이버 스토어에서 ‘추석 선물대첩’을 진행하고, 락토핏, 아임비타 등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빠르게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매일 오후 11시 주문 건까지 당일 출고 및 도착을 보장한다. 이 외에도 ‘종근당건강몰’에서 24일까지 ‘추석 선물대전’을 진행한다. 락토핏 골드 추석선물세트 5개 구매 시, 그리고 아임비타 이문샷(30입) 10개 구매 시 각각 동일 제품을 1개씩 추가 중정한다. 천호엔케어는 공식몰에서 ‘명절임박 가심비 베스트 골든위크’를 연다. 26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프로모션에서는 가심비 좋은 선물을 최대 86%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전 고객을 대상으로 4만 6천원 상당의 쿠폰을 증정한다. 또,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과 고급 쇼핑백을 100% 증정하고, 선물하기 이용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한다. 콜마비앤에이치도 오는 30일까지 다양한 추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식몰 ‘셀몰’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신규 회원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여기에 추석맞이 10%를 추가 할인해 준다. 또, ‘3종 증정 이벤트’를 진행해 구매 제품에 따라 면역비타민 C, 수딩 토너, 고급 쇼핑백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만원의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네이버 스토어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하고, 구매 금액대별로 100%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프롬바이오는 오는 30일까지 ‘추석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최대 77%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비타민 선물세트와 선물용 쇼핑백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적립금 추가 지급 이벤트를 진행해 ‘관절엔 크릴오일’ 제품 리뷰를 작성하면 최대 5천원 상당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또, 베스트 리뷰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적립금을 지급한다. 한독도 이달 말일까지 네이버 스토어에서 제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를 위한 선물로 ‘핑크퐁 아기상어 키즈젤리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성인을 위한 선물로는 ‘100억 유산균 선물세트’를 출시해 할인 판매한다. 또, 18일 오후 6시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진행해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헬스하우스는 공식몰 ‘내츄럴플러스’에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천 상품을 20% 할인해 주는 장바구니 쿠폰을 발행한다. 또, 구매 금액대별로 자일리톨, 종합비타민, 유산균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선물하기 주문 건에 한하여 구매 적립금을 10%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신세계 및 이마트 상품권 3만원권을 총 3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프로모션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쎌바이오텍의 ‘듀오락 추석 특별 기획전’도 공식몰 ‘듀오락몰’에서 오는 2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듀오락 세트 제품을 구매하면 추가분을 증정하며, 6개월분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구매왕 이벤트’를 진행해 최대 20만 포인트를 제공하고, 2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네오플램 프라이팬을 선물한다. 씨제이웰케어는 공식몰에서 내달 2일까지 ‘추석맞이 100% 당첨 이벤트’를 진행하고, 최대 35% 할인 쿠폰부터 3천원 적립금, 웰케어 인기상품 등을 랜덤 증정한다. 또, 오는 27일까지는 ‘풍성한 CJ웰케어 추석 선물세트’ 프로모션을 마련해 한뿌리 선물세트를 1+1 행사 및 최대 40% 할인가로 판매한다. 이 외에도 바이오코어 유산균, 관절오만보, 비타민 등 MD 추천 선물세트를 특가로 판매하며,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안마의자, 헤어드라이기, 커피 쿠폰 등의 경품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동제약은 한가위를 맞아 25일까지, 네이버쇼핑 '일동제약 공식 스토어'에서 '추석 선물대첩'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대상은 ▲마이니 ▲지큐랩 ▲비오비타 등 일동제약의 건강 분야 주요 브랜드들로, 구매 품목 및 수량 등 따라 가격 할인, 추가 구성 증정, 쿠폰 및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브랜드 별로 각각 19일(비오비타), 20일(마이니), 22일(지큐랩),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한 실시간 소통 및 판매 방송 이벤트를 마련해 특별 구성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웰빙음식
    • 건강식품
    2023-09-18
  • 제철 맞은 ‘풋땅콩’ 꼬투리째 삶아서 속껍질과 함께 먹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9월 말부터 10월초까지 초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풋땅콩’은 항사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보통의 경우 땅콩은 말린 뒤 꼬투리를 봇기고 알맹이만 볶아 먹는데, 풋땅콩은 꼬투리째 삶거나 쪄서 속껍질과 함께 먹는다. 농촌진흥청은 15일 제철 맞은 풋땅콩의 영양 기능성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법 등을 소개했다. 도시 텃밭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땅콩은 9월 말부터 10월 초가 수확시기다. 보통의 경우 흙에서 캐낸 땅콩을 꼬투리째 깨끗이 씻어 말린 후 알맹이만 볶아서 먹는다. 풋땅콩은 수확 후 말리지 않은 땅콩을 말한다. 볶은 땅콩보다 지방함량이 적고 열량은 낮으며 수분함량이 높아 아삭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햇땅콩은 수확이 시작되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만 즐길 수 있는 제철 음식으로 영양이 풍부하다고 알려지면서 소비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실제로, 8~10월 가계 땅콩 구매금액 비중을 살펴보면, 2011년에는 16%에 불과했으나 2016년 30%, 2021년에는 35%로 늘어났다. 말리지 않은 생땅콩은 끓는 물에 익혀 먹을 때 기존 볶은 땅콩 속껍질의 텁텁한 질감과 떫은맛이 적어 그대로 섭취해도 된다. 한국약용작물학회지에 따르면, 땅콩 속껍질에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고, 이 항산화 성분들이 혈당을 높이는 알파글루코시데이즈(α-glucosidase) 효소 활성을 억제해 혈당을 낮춰준다. 풋땅콩을 조리할 때는 꼬투리를 잘 씻은 후 적당량의 소금과 함께 약 15분에서 20분간 삶으면 된다. 한 김 식혀 꼬투리를 벗겨내 알맹이를 섭취하면 풋땅콩 고유의 고소하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쌀, 귀리 등 탄수화물 성분이 많은 곡류로 밥이나 죽을 만들 때 풋땅콩을 함께 넣으면 부족한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을 보충할 수 있어 균형 있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농진청 밭작물개발과 김춘송 과장은 “영양과 건강 기능성이 뛰어난 국산 풋땅콩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소비도 전반적으로 늘어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품질과 수확량이 우수한 풋땅콩 품종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농진청은 풋땅콩 요리법도 소개했다. 삶은 풋땅콩은 가장 간편한 조리법으로 풋땅콩과 소금만 있으면 된다. 풋땅콩을 꼬투리째 씻은 뒤 약간 잠길 정도의 물에 넣고 적당량의 소금과 함께 뚜껑을 닫은 상태로 15분~20분 동안 삶는다. 익힐수록 식감이 부드러워는 것이 특징이다. 풋땅콩 귀리죽은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익히지 않은 풋땅콩의 꼬투리를 벗긴 후 알을 약간의 물과 함께 믹서기로 갈아준다. 곱게 갈린 풋땅콩을 냄비에 넣고 약 3분간 끓인 후 같은 양의 압착귀리(오트밀)를 넣어 약 5분간 충분히 익혀준다. 치킨스톡, 소금, 후추 등으로 기호에 맞게 간을 한다. 케이준 풋땅콩은 미국 남부지방에서 즐겨 먹는 향토 음식으로 ‘케이준 보일드 피넛’이라고 불린다. 케이준 풋땅콩은 꼬투리를 벗기지 않은 풋땅콩을 깨끗하게 씻어 냄비에 넣어 적당량의 물과 함께 약 5분간 익혀준다. 이때 조리 시간을 줄이기 위해 꼬투리를 살짝 벌어지도로록 미리 터트린 후 삶아도 된다. 풋땅콩 300g 기준으로 냄비에 케이준 스파이스 2큰술, 마늘 분말 1큰술, 소금 1작은술, 파프리카 가루 1작은술 등 기호에 맞는 양념을 더해 약 1시간~2시간 익혀 향신료가 충분히 스며들고 땅콩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익혀준다.
    • 웰빙음식
    • 건강식품
    2023-09-15
  • 믿고 먹였던 ‘엘빈즈’ 이유식, 원재료 함량 거짓 표시로 적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영유아식품 전문 브랜드 엘빈즈가 원재료 함량 표시 위반으로 적발됐다. 엘빈즈는 영유아식품 전문 브랜드로 아이의 영양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워킹맘의 니즈가 겹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4일 영‧유아용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품목 제조 보고 사실과 다르게 표시‧판매한 식품업체를 적발해 수사를 진행하고,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주식회사 내담에프앤비에서 원재료 함량을 거짓 표시한 제품을 생산해 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 단속결과, 주요 위반내용은 △원재료 함량 거짓표시 △품목제조보고 변경 미보고 등이다. 식품제조‧가공업체는 식품을 제조할 때 관할 지자체에 품목제조보고한 대로 원재료와 함량을 배합해 제품을 생산해야 하고 제품 정보표시면에는 실제 사용한 원재료의 함량을 표시해야 한다. 또한 원재료와 그 함량 등을 변경해 제품을 제조할 때에는 품목제조보고의 내용을 변경해야 한다. 그러나 주식회사 내담에프앤비는 2021년 1월경부터 2023년 7월경까지 제조‧판매한 영‧유아용 이유식, 즉석조리식품 총 149개 품목에 대해 원료 중 일부를 품목제조 보고한 함량과 다르게 배합해 제품을 생산하고, 원재료 함량을 실제 배합 함량과 다르게 표시해 판매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 중 엘빈즈의 대표 영‧유아용 이유식 품목인 비타민채한우밥의 경우 한우 15.7%, 비타민채 8.7%로 품목제조보고했으나 실제로는 한우 5.6%, 비타민채 6.8%였으며, 제품에는 한우 15.7%, 비타민채 8.7%로 표시했다. 또, 아보카도새우진밥의 경우에도 아보카도 9.5%, 새우(새우살) 10.8%로 품목제조보고했으나 실제로는 아보카도 5.8%, 새우(새우살) 5.8%였다. 적발된 제품은 내담에프앤비 자사몰과 쿠팡, 11번가 등 인터넷 쇼핑몰 27곳에서 약 1,729톤(100g~180g×약 1,000만개), 248억원 상당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적발된 제품의 위반사항에 대해 모두 시정하도록 조치했다”며, “올해 4분기에 이유식 제조 업체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23-09-14

건강생활 검색결과

  • 추석 연휴 응급 상황 시 120·119 전화...보건소 선별진료소도 운영
    [현대건강신문] 서울시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하고, 시민이 아프면 가까운 병·의원, 약국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약국’ 9천여 곳을 지정·운영한다. 서울시내 66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17개소 등 총 66개소가 운영된다. 연휴 동안 문을 여는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문 여는 병·의원은 연휴기간 중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3,163개소가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 여는 약국은 시민 편의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의 인근 약국을 지정해 5,996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동네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인터넷, 전화,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은 서울시·25개 자치구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볼 수 있다. 전화는 국번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은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앱에서 보면 된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같은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354곳(서울시 누리집→안전상비의약품에서 확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연휴에도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지속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위한 ‘먹는 치료제 처방 병의원, 약국’도 서울시 누리집에 안내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단계 조정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대상이 ‘만60세이상 고령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의료기관 내 의사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로 조정되어, 기존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신속항원 응급선별검사 양성자는 제외되었다. 자치구별 운영일자 등 상세정보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추석 연휴 동안 배탈 등 가벼운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동네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하시기 바란다”며 “서울시는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운영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가동해 연휴에도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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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경보
    2023-09-28
  • 헬스케어 신제품...동아제약 ‘비플렉스 듀얼케어’ 출시 외(外)
    동아제약,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비플렉스 듀얼케어’ 출시 만성피로와 신경통 해결에 도움을 주는 15종 활성비타민&미네랄 함유 [현대건강신문]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고함량 비타민 B군 브랜드인 ‘비플렉스(BPLEX)’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비플렉스(BPLEX)’는 현대인들의 빠른 피로회복과 통증케어를 위한 고함량 비타민 ‘B’와 약사들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활성비타민&미네랄 ‘Complex’, 마지막으로 고생한 나를 위한 ‘Flex’의 의미를 담은 동아제약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고함량 비타민 B군 브랜드다. 이번에 선보이는 ‘비플렉스 듀얼케어’는 ‘비플렉스(BPLEX)’의 첫번째 신제품으로 15종 고함량 활성비타민 B와 미네랄을 함유했다. 약효 지속시간이 길고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는 활성비타민 B1인 벤포티아민과 푸르설티아민을 듀얼 처방으로 1일 기준 최대 함량 130mg을 함유했다. 비타민B1은 육체피로, 근육통, 관절통 등에 효과적인 성분이다. 특히,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은 생체이용률이 높으며, 푸르설티아민은 뇌혈관장벽(BBB)를 통과해 뇌까지 전달한다. 이 밖에 신경비타민이라고 잘 알려져 있는 B1, B6, B12를 고함량으로 함유하여 신경통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마그네슘, 셀레늄, 아연, UDCA 등 항산화 성분과 미네랄은 물론 비타민 D, 이노시톨까지 포함해 현대인을 위한 맞춤형 고함량 활성비타민&미네랄 영양제이다. 비플렉스 듀얼케어는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1일 1회 1정 복용으로 복용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김명현 브랜드 매니저는 “비플렉스 듀얼케어는 하루 한 정으로 피로는 물론 통증(근육통, 관절통, 신경통)까지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피로에 많이 노출된 직장인뿐 아니라 체력이 많이 약해져있는 중장년층까지 ‘비플렉스 듀얼케어’로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웰빙, ‘PNT 프로테오글리칸' 출시 ‘연어코연골추출분말’ 30mg 함유 [현대건강신문] 개인맞춤형 영양 솔루션 전문회사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이 관절·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PNT 프로테오글리칸'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PNT 프로테오글리칸’은 관절·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연어코연골추출분말을 주원료로 하는 제품이다. 특히, 국내 품목제조보고 기준 최대 함유량인 30mg을 함유한 점이 특징이다. 연어코연골추출분말은 프로테오글리칸과 2형 콜라겐으로 구성된다. 프로테오글리칸이란 우리 몸의 관절 연골을 구성하는 주요 구성 성분으로 콘드로이친 100개 이상, 히알루론산, 코어단백질 등으로 구성된 완전한 결합체이다. 연골의 약 10%를 차지하는 성분으로 관절과 세포 사이에서 완충재 역할을 하여 연골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여 연골 손상을 방지한다. 또 동의보감, 본초정화 등에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된 우슬등복합물과 콘드로이친, NAG, 보스웰리아, MSM 등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13가지 부원료를 함께 배합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1년 기준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400만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중장년층의 노후 관절건강 관심도에 따라 하루 한 알 작은 정제로 관절 연골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GC녹십자웰빙은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GC녹십자웰빙 공식 온라인몰과 네이버 직영스마트스토어에서 선주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월 9일까지 선주문시 소비자가 기준 47%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CMG제약, '차앤맘' 피토세린 수딩 2종 신제품 출시 피토세린 쿨링 & 수딩 젤 로션, 피부 온도 낮춰 아이 피부 진정 [현대건강신문]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CMG제약(씨엠지제약)은 차바이오그룹의 연구 노하우가 담긴 가족 건강 솔루션 ‘차앤맘(CHA&MOM)’의 신제품 ‘피토세린 수딩’ 2종을 출시했다. 영유아는 성인보다 체온 조절이 어려워 피부가 예민하다. 특히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하고 한낮에는 강한 햇볕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보습과 진정 케어가 중요하다. ‘차앤맘 피토세린 쿨링 & 수딩 젤 로션’은 피부 온도를 낮춰 외부로부터 받은 피부 자극의 진정과 보습을 도와준다. 인체적용 시험 결과 피부 온도를 4℃ 즉각 낮춘다. 또 수딩 젤 특유의 제형이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되며, 풍부한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를 오랜 기간 촉촉하게 유지시켜준다. ‘차앤맘 피토세린 멀티 퍼포스 인텐시브 수딩밤’은 자극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위한 국소 부위를 집중 케어해주는 제품이다. 침으로 예민해진 입 주변이나 살이 접히는 부분, 건조하여 가려운 부위 등의 보습 및 진정 케어를 도와준다. 병풀 추출물, 아쿠아 세라마이드, 부활초 등 식물 유래 오일 및 보습 성분을 사용해 피부 각질층의 12층까지 풍부한 수분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순하고 자극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을 포함한 차앤맘 제품은 차바이오그룹의 피부과학 전문가들이 개발한 독자성분 피토세린®을 함유해 환절기 자극으로 예민해진 아이들의 피부 장벽을 지켜주는데 도움을 준다. 자연분만으로 태어나는 아기는 엄마의 질 내 유산균을 온몸에 묻히는 ‘유산균 샤워’를 한다. 차바이오그룹의 전문가들은 ‘유산균 샤워’가 아기의 피부 면역력 형성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 주목하고, 락토바실러스 발효물과 식물유래 보습성분인 세라마이드, 피토스테롤(식물성 콜레스테롤), 지방산 등을 최적으로 배합해 아이 피부의 보습과 진정에 도움을 주는 피토세린®을 개발했다. 또 미국의 비영리환경단체인 EWG(Environment Working Group)의 안전도 기준 ‘올 그린(All Green)’ 성분 사용, 20가지 유해성분 배제, 피부 12층 보습 함량 테스트, 열 자극으로 인한 피부 진정 테스트 등의 임상 테스트를 거쳐 연약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CMG제약 이주형 대표는 “차앤맘은 아이를 위한 스킨케어 제품을 시작으로 건강기능식품 등 온가족의 건강 솔루션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카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차앤맘’은 엄마를 뜻하는 ‘Mom’, 마음의 줄임말인 ‘맘’을 담은 브랜드로, 차바이오그룹의 연구 노하우가 담긴 CMG제약의 가족 건강 솔루션 브랜드다. ‘차앤맘’ 제품은 차앤맘 스마트스토어, 쿠팡, 카카오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 건강생활
    • 웰빙신상품
    2023-09-26
  • 짝퉁 업계도 MZ 열풍...스포츠웨어 대신 ‘IAB 스튜디오’ 적발 1위
    [현대건강신문] 주로 명품과 스포츠웨어가 주를 이루던 짝퉁(위조상품)업계에도 ‘MZ 바람’이 불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이 특허청으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가장 많이 적발된 위조상품 브랜드는 래퍼 빈지노 등이 설립한 ‘IAB STUDIO’로 총 9,386점이 적발됐다. 뒤이어 캐릭터 전문기업 산리오의 마이멜로디가 2위(6,076점), 4위 시나모롤(5,000점), 쿠로미(4,673점)가 상위 5위 안에 동시에 들었다. 3위는 발렌시아가(5,489점)였다. 2022년 브랜드별 위조상품은 나이키(8만 3천여점), 몽블랑(4만8천여점), 스타벅스(3만 7천여점), 타미힐피거(3만 3천여점)가 상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적발 품목에서는 아이앱스튜디오, 산리오 등 ‘MZ 세대’의 선호 품목 적발건수가 가장 높다. 명품, 스포츠웨어 품목이 상위권을 이루던 그간의 결과와는 전혀 다른 형태라는 점에 눈에 띈다. 특허청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7만여 점 △2022년 37만 6천여 점 △2021년 7만 8천여 점 △2020년 72만여 점 △2019년 626만여 점 △2018년 54만여 점이 압수됐다. 품목별로는 최근 6년간 △기타류(6,927,491점)가 가장 많았고 △의류(709,842점) △화장품류(240,710점) △장신구류(79,193점) △가방류(51,457점) △신발류(49,409점) 등이 뒤를 이었다. 약 700만여 점에 달하는 기타류에는 2019년 ‘포렌코즈’의 마스크팩, 파우치, 부자재 등 608만여 점, 정품가액 165억 5천여만원에 달하는 위조상품이 적발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정일영 의원은 “명품가방 등 고가 상품 위주로 제작되었던 위조상품이 최근 접근이 쉬운 부자재·키링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더욱 광범위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팝업스토어 한정판매 등으로 디자이너 브랜드나 캐릭터 굿즈 리셀시장도 커지고 있어 특허청의 더욱 강화된 단속과 근절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건강생활
    • 웰빙소비
    2023-09-26
  • 기후정의행진...“잇따르는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기후 재난 이대로 살수 없다” “지구는 인간의 것이 아니다” “탄소 배출 절반으로” “두 번째 지구는 없다” “환경오염 멈춰” “1회용컵 보증금제로 같이 살자” “지구의 행복은 우리의 행복” 지난 23일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는 ‘923 기후정의행진’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이 기후위기를 우려하는 다양한 글귀가 담긴 손팻말을 들고 모였다.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는 이날 세종대로 일대에 모인 시민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600여 단체와 3만여 명이라고 밝혔다. 행진 참가자들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집회와 행진에서 윤석열 정부의 기후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기후재난 책임 규명 △핵 발전 중단 △화석연료로부터 정의로운 전환 △공공교통 확충 △생태파괴 사업 중단 등을 촉구했다. 이번 기후정의행진은 매년 9월 유엔총회에 맞춰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기후를 위한 행동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날 행진 참가자들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기후재난이 기후변화의 결과물이라고 성토하며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부의 대책을 주문했다.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는 “기후재난이 불러온 힘겨운 시간을 뚫고 다시 모였지지만, 폭우가 쏟아지던 반지하 방과 지하차도에서, 냉방시설과 쉬는 시간조차 없는 가혹한 일터에서, 생과 사의 갈림길을 마주했던 이들이 있다”며 “기후위기가 이 사회의 낮은 곳을 파고들고, 가장 약한 생명이 먼저 스러져갈 때, 도대체 국가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냐”고 정부의 책임을 물었다. 923조직위원회 권우현 공동집행위원장은 “기후위기가 일자리와 거주 공간을 위협하고 생명의 위기로 닥쳐오는 동안 정부는 스스로의 역할을 포기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온실가스 뿜어대며 미국까지 날아가서는 UN 기후정상회의에는 참석도 안 했다”고 지적했다. 해외에서도 기후정의행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반핵아시아포럼 사토 다이스케 사무국장은 “일본은 아시아 나라들을 침략하고 식민 지배했지만 이번에는 방사능 가해자가 되고 말았다”며 “일본인의 한사람으로서 사과드리고, 오염수 해양 투기를 멈추기 위해 앞으로도 일본에서도 계속 반대하고 싸우겠다”고 밝혔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3-09-25
  • 긴 추석연휴, 해외여행 계획했다면...반드시 챙겨야할 것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제한되었던 해외 여행길이 다시 열리면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오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추석연휴가 6일로 늘어났고, 3일만 휴가를 더 쓸 경우 10월 9일 한글날까지 12일로 늘어나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 여행객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각종 감염병에 대한 주의와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연구위원회의 신상엽 수석상임연구위원은 ‘추석 연휴 주의해야 할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과 예방 수칙’을 담은 건강정보를 25일 내놓았다. 신상엽 상임연구위원은 특히 국내외를 막론하고 모기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들이 늘어나고 일부 지역에서는 유행 수준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여행 시 주의해야 할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은 말라리아와 일본뇌염이다. 현재 국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500명을 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가 넘는 규모다. 과거 말라리아는 주로 경기, 인천, 강원의 휴전선 인근 지역에서 발생했지만 올해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모기는 이동 반경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따른 말라리아 확산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현재 수도권 어느 지역도 말라리아 감염에서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 일본뇌염은 매년 국내에서 10~20명 정도 발생하며,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다. 쯔쯔가무시증은 매년 국내에서 5,000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작은 진드기인 응애(주로 털진드기)에 물린 후 발생한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사망률이 높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매년 국내에서 200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큰 진드기(주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린 후 발생한다.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사망률이 30%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다. 해외여행 중 뎅기열 등 감염 주의해야 해외에서 주로 유행하고 있는 모기 매개 감염병은 말라리아, 뎅기열, 치쿤구니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일본뇌염, 황열 등이다. 이 가운데 특히 해외 대도시나 유명 관광지에서 잘 감염되는 뎅기열은 최근 동남아지역 여행 후 국내 유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해외에서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라임병, 진드기매개뇌염 등이다. 라임병은 유럽, 북미, 북아시아 지역의 풍토병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2만 명 이상의 라임병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매년 수십 명의 환자가 나온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만성화되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진드기 매개 뇌염은 시베리아를 중심으로 러시아, 체코, 슬로베니아, 발트해 연안 국가의 풍토병이다. 백신은 개발돼 있지만 국내에서 접종이 불가능하며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증상이 악화되면 상당수가 사망한다.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모기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해당 매개체에 물리지 않으면 감염되지 않기 때문에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풀밭 위에서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고 돗자리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는 등 감염병 매개체와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야외 활동 전 모기(진드기) 기피제를 미리 준비해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모기(진드기) 기피제는 반드시 식약처에서 ‘의약외품’으로 승인받은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각각의 제품마다 성분, 제형, 허가 나이, 사용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 전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장시간 야외 활동 후에는 피부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진드기가 흡혈하고 나서 병원체가 전파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물린 후 바로 진드기를 제거하면 감염 확률을 낮출 수 있다. 진드기가 피부에 붙은 것을 확인했다면 억지로 제거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에 신속히 방문해서 제거하는 것이 권장된다. 당장 의료기관 방문이 어렵다면 핀셋 등으로 진드기 머리를 잡아 조심스럽게 수직 방향으로 제거해 최대한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지 않도록 하고 신속히 소독해야 한다. KMI 신상엽 상임연구위원은 “아직 상용화된 백신이나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에는 모기 및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진드기가 피부에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랜만의 해외여행에 들뜨면 예상치 못한 질병, 자연재해, 교통사고 등 사건·사고 위험을 간과할 수 있다. 미리 여행할 나라들을 잘 확인하고, 미리미리 안전사고나 감염병 등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해외여행 중 현지 치료, 입원, 국내 이송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출국 전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면 보장 항목 및 보장액 선택에 따라, 현지 의료비·국제 이송비·통역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여행자 보험 가입 시에는 여행자 보험에 국제 이송비 보장 항목 포함 여부, 이송비 보상 가능한 현지 체류 기간이 얼마인지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 2023년 1~4월 대한응급의학회 이송연구회에 들어온 이송 문의 45건을 조사해 보면, 실제 보험이 가입된 경우는 26건이었다. 그중 17건은 200만 원 이하만 보장되거나 이송비가 지원되지 않는 경우였다. 나머지 9건 중 5건은 이송 비용이 충분히 지원된 경우였지만, 4건은 14일을 현지에서 입원해야 보상이 지급되는 등 빠르게 이송할 수 없는 보험에 가입된 경우였다. 또한, 여행 전 본인과 가족의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여행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미리 확인 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를 통해 여행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여행 국가별 예방접종이 필요한 백신은 출국 최소 2주 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행 일정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잘 확인하고 이에 따른 의료 비상용품을 준비해야 한다. 흔한 질병 치료를 위한 기초약물, 1차 치료용품, 개인이 필요한 의료 제품을 포함한 구급키트를 준비한다. 등산과 같은 격한 야외 활동을 하게 된다면 탄력붕대 등 골절과 같은 부상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기존에 복용하던 처방 약물이 있다면 현지에서 약을 구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복용하던 약을 챙겨가야 한다. 이 경우 의사의 사인을 받아 의학 증명서와 함께 소지하고 개인용 필요 약물임을 보증한 후 소지해야 한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3-09-25
  • 호주 활동가 “만인 바다인 태평양에 핵 오염수 투기 용납 안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국민 행동’을 진행했다. 이날 ‘국민 행동’ 집회에 참가한 국내외 활동가들은 한 목소리로 일본의 무책임한 오염수 해양 투기를 규탄했다. 반핵아시아포럼 발표를 위해 방한한 호주 아드리안 글라모건 활동가는 “만인의 바다인 태평양에 핵 오염수를 투기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일본의 무책임한 오염수 해양투기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글라모건 활동가는 “호주로 돌아가 일본의 만행, 한국의 반대 투쟁을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김춘이 사무총장은 일본 정부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총장은 “후쿠시마 사고로 일본은 아직도 원자력 긴급 사태 선언이 발령중으로, 핵 연료봉이 녹아내린 후쿠시마 원전의 폐로는 30~40년 안에 불가능하다”고 지적하며 “아직도 폐로가 진행 중인데, 몇 십 년으로는 불가능한 폐로를 가능한 것처럼 보이려고 핵 폐수를 바다에 버리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지역의 ‘핵 오염수 반대 국민 행동’을 소개한 부산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운용 대표는 “6월 한 달 동안 부산시민 11만여 명의 서명과 7월 8일 부산역 광장 집회, 일본 총리관저와 도쿄전력 항의 방문 등 일련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운동을 펼쳤다”며 “핵 오염수 반대 투쟁은 우리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투쟁, 함께 살아가는 지구와 환경을 지키는 투쟁”이라고 흔딜리지 말고 길게 싸우자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한편, 공동행동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서울역에서 대시민 추석 귀향 선전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9-25
  • 추석 연휴 해외 여행객 ‘말라리아 주의보’
    [현대건강신문] 정부가 오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연휴가 6일로 늘어남에 따라 사람들이 대거 해외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각종 해외유입 감염병에 대한 주의와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해외유입 감염병 신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해외유입 감염병은 최근 10년간 77,257건 발생했다. 코로나19를 제외한 해외유입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 신고는 20건으로 △말라리아 17건 △유비저 2건 △라임병 1건 △폐렴구균 감염증이 1건이다. 2013년부터 코로나 이전 2019년까지는 평균 533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왔다. 최근 3년은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대폭 증가해 73,524건이다. 감염병별로는 1위는 코로나19로 73,204건으로 그 뒤를 이어 뎅기열 1,734건, 말라리아 597건, 세균성이질 474건, 장티푸스 269건 순으로 나타났다. 감염병이 유입된 주요 국가별 현황은 △미국 12,628건 △베트남 9,451건 △필리핀 5,807건 △태국 3,859건 △인도네시아 2,899건 순이다. 그 뒤로는 일본, 우즈베키스탄, 인도, 터키, 러시아 등이 잇고 있다. 최근 인천공항공사 발표에 따르면 이달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7일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121만 3,319명으로 예측된다. 이는 코로나19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 추석연휴 기간과 비교해 96.6%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에서는 추석연휴 해외 여행시 해당 국가의 감염병의 발생 현황, 특성 및 예방수칙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말라리아와 뎅기열 등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 발생이 늘고 있어 주의와 당부에 나섰다. 이에 대해 인재근 의원은 “기후변화에 따라 감염병 생태계가 바뀌어 가고 있어 해외여행시 야생동물과의 접촉 자제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명절 연휴기간 해외로 나가는 국민이 늘고 있는 만큼 해외유입 감염병에 대한 보건당국의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3-09-22
  • 쯔쯔가무시증, SFTS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 유행 주의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가을은 수확기이자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특히 민족 명절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가을철 열성질환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청은 추수기, 추석 명절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이하여,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진드기·설치류(쥐) 매개 감염병 예방을 당부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고, 치명률이 거의 20%에 이르러 더욱 주의해야 한다.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SFTS는 6~10월에 환자가 발생한다. SFTS는 2009년 중국에서 처음 발생이 보고된 신종 감염병으로,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참진드기, 특히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는 질환이다. 드물게는 환자의 체액과 혈액에 노출되는 과정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36명의 환자가 처음 보고된 이후 2016년 165명, 2019년 223명으로 해마다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SFTS 바이러스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잠복기는 대략 1~2주 정도이다. 38~40℃의 고열이 3~10일 간 지속되며, △근육통 △설사 △식욕부진 △오심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증상 발생 5일 후 림프절 종대가 1~2주 간 지속되기도 하며, 다발성장기부전이나 신경학적 증상, 혼수 등 중증 사례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치사율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약 10~40% 정도로 매우 위중한 경과를 보이는 질환 중 하나다. 올해 9월 현재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환자가 8.5%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4.5% 증가했고, 치명률은 19.5%다. 질병관리청은 “SFTS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며 치명률이 약 20% 전후로 높아, 사전 예방과 환자 조기발견·적기치료가 중요한 감염병”이라고 강조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또 하나 주의해야할 것이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 쯔쯔가무시증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의 호흡하는 냄새를 감지하여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이 되는 것이다.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 시기인 9~11월에 집중 발생하며, 올해 9월 현재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환자가 7.1% 증가했다. 실제로 9월 19일 기준 쯔쯔가무시증 감염병 환자는 878명이 발생했으며, 한 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의 경우 같은 기간 820명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부위를 물게 되는데,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사람은 1~3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 고열, 두통 등의 초기 증상이 감염되면 나타난다. 이후 △기침 △구토 △근육통 △복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전신에 걸친 발진과 더불어 물린 부위에 전형적인 가피가 나타난다. 말라리아나 장티푸스, 뎅기열, 렙토스피라 등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 오인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감별이 필요하다. 쯔쯔가무시병이 진단되면 항생제 등 약물 치료와 대증적 치료를 해야 한다. 합병증이 없고 중증이 아니라면 치료하지 않아도 수일간 고열이 지속되다가 회복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적절히 치료받지 않으면 뇌수막염, 장기부전이 발생하거나 △패혈증 △호흡부전 △의식 저하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고려대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작업시 긴소매 옷, 긴 양말로 피부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털진드기 유충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감별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증상을 경감하고 합병증을 막는 등 감염으로부터 오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쥐 등 설치류 매개 감염병인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도 주의해야 한다.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은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설치류, 소, 돼지 등 가축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 토양, 음식물 등에 사람의 상처 부위나 점막 등이 노출된 후 2일~4주 이내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태풍, 홍수, 장마 때 오염된 물을 통해 균에 노출된 후, 9~11월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계절적 특성을 보이며, 올해 9월 현재까지 신고된 환자는 전년 동기간 대비 48.3% 감소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 등 설치류의 배설물과 소변, 타액 등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건조되어 사람의 호흡기나 상처난 피부 등을 통해 감염되며, 1~2주 이내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들 감염병은 야외활동이 많은 분들에게 주로 발생하며, 성별로는 남자, 직업별로는 군인과 농부에서 환자가 집중된다. 올해 9월까지 신고된 환자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66.7% 증가하였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추석명절 및 10월 연휴기간에 가을철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작업 등 야외활동 후 발열, 두통, 근육통,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야외활동력 등을 알리고 적기에 치료받아야 한다”며 “의료인은 가을철에 감기 증상의 환자가 내원할 경우 진드기, 설치류 매개 감염병일 가능성을 염두하여 야외활동력 등을 문진하고, 적극적인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3-09-22
  • [사진] 걷기 좋은 계절 가을...서울서 걷자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 17일 열린 ‘2023 서울 걷자 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들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번 걷자 페스티벌은 동대문디자인플라스에서 출발해 종묘를 거쳐 광화문광장에 도착하는 6km 걷기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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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
    2023-09-21
  • 추석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의약외품 구매 시 이런 광고 조심
    [현대건강신문] 추석 선물을 구매할 때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처럼 오인하게 하는 광고에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물용 제품의 온라인 광고 게시물을 집중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509건을 적발하고, 위반 광고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신속하게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한편, 반복 위반 업체는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 등을 의뢰했다.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을 맞아 민생안심 대책의 하나로 추석 선물용 식품·의료제품 등을 온라인에서 판매·광고하는 사이트를 점검하여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식품 점검 결과, △면역력 증진 △갱년기 건강 등 효능·효과를 내세운 식품 등 광고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208건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혼동시키는 광고 144건 △식품이 질병의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28건 △거짓·과장 광고 26건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광고 7건 △건강기능식품 자율심의 위반 광고 3건이다. 국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의료기기를 해외 구매대행으로 판매하는 행위는 의료기기 관련 법령 위반에 해당한다. 식약처는 추석을 앞두고 체온계, 혈압계와 같이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의 직구·구매대행 광고 게시물 200건을 적발했다. 화장품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미백·주름 기능성화장품 △바디워시 △바디스크럽 제품에 대한 광고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 53건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화장품이 의약품의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 33건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처럼 광고하거나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받은 결과와 다른 내용으로 광고 19건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1건이다. 선물용으로 많이 구매하는 △구중청량제 △치아미백제 광고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효능·효과를 벗어난 거짓·과장 광고 48건을 적발했다. 소비자는 식품, 의료제품 등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려는 경우 부당광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로부터 허가·심사·인정받은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고 부당광고 등에 주의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에 도움을 줄 수 있음’과 같은 기능성 내용이 표시되어 있으니, 검증되지 않은 의학적 효능·효과 등을 내세우는 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의료기기의 경우 해외 구매대행으로 직접 의료기기를 구매하면 위변조 또는 불량 제품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으므로 정식 수입 제품을 구매·사용해야 한다. 기능성화장품의 효능·효과를 광고하는 화장품을 구매할 때,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보고 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식약처는 “화장품은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의약품이 아니며, 피부과 시술로 인한 효과도 나타날 수 없으므로 과장되게 광고하는 제품은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3-09-21

뉴스 검색결과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폐암‧안저질환 치료 후보물질 개발 중단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 및 안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BBT-212의 개발 중단을 최종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날 전자 공고를 통해 “이번 결정은 최근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자본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회사의 전략적 결정의 일환”이라며 “글로벌에서 좀 더 시장 가능성이 높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207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재원을 확보하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자 대상 임상 1a상을 완료한 BBT-176은 4세대 EGFR 저해제로 개발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로, 타그리소 등 3세대 EGFR 저해제 치료 이후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포함 삼중 돌연변이를 타깃으로 한다. 이후 3세대 EGFR 저해제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승인되는 전세계적 폐암 치료 추세에 따라, C797S 포함 이중 돌연변이 등 다양한 변이 스펙트럼에 대응하기 위한 자체 발굴 후보물질 1호 ‘BBT-207’의 개발도 신속히 진행됐다. 해당 후보물질의 임상 1상 환자 등록을 위한 스크리닝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BBT-176 개발을 임상 1a상 단계에서 중단하고 전사적 연구개발 역량 및 자금을 BBT-207에 집중하여 경영 효율을 한층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회사가 건국대학교로부터 2020년 도입한 안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BBT-212의 개발 중단도 이번 결정에 포함됐다. 도입 이후 효력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쳤으나 암 질환 및 폐섬유화 질환에 집중하고자 하는 당사의 연구개발 전략상 개발 중단이 최종 결정됐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이사는 “보다 효율적인 기업 경영 차원에서 자원을 전략적으로 배분, 집행하여 보다 빠른 연구개발 성과를 선보이기 위해 일부 과제의 중단을 어렵게 결정하게 된 점을 널리 헤아려 달라”며 “전사적 개발 역량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견고하고 안정적인 바이오텍 기업 운영을 통한 영속성 제고에 거듭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오는 10월 4일 수요일, IR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연구개발 전략 및 비전에 대해 상세하게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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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의료급여 수급권자 ‘압류방지전용통장’ 개설 가능해진다
    [현대건강신문] 보건복지부는 9월 29일(금)부터 의료급여 압류방지전용통장(해당 통장으로 지급된 의료급여는 압류를 할 수 없도록 한 통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의료급여 압류방지전용통장은 총 9개 금융기관에서 개설할 수 있으며, 이 중 기업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중앙회, 우체국 등 7개 기관은 9월 29일(금)부터 개설 가능하고,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2개 기관은 약관 개정 등을 거쳐 추후 시행할 예정이다. 압류방지전용통장은 수급자가 금융기관에 방문해, 의료급여증, 의료급여증명서 등 수급자 자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개설할 수 있다. 개설 이후 요양비 지급청구서 등에 계좌번호를 기재하고 통장 사본을 첨부하여 시․군․구에 제출하면, 해당 급여가 압류방지전용통장으로 입금된다. 수급자가 압류방지전용통장을 이미 이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추가로 개설할 필요없이 해당 계좌로 급여를 입금하도록 시․군․구에 신청하면 된다. 복지부 백진주 기초의료보장과장은 “이제 현금성 의료급여를 압류방지전용통장에 입금할 수 있게 되어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의 수급권이 실질적으로 보호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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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제약 신제품...한미, ‘아비테론’ 단독 출시 외(外)
    전이성 전립선암 약값 부담 크게 준다...한미, ‘아비테론’ 단독 출시 동일 성분 수입 의약품의 ‘퍼스트 제네릭’으로 한국 최초 단독 출시 [현대건강신문] 한미약품이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들의 약값 부담을 크게 낮춘 치료제를 한국 제약기업 중 처음으로 단독 출시한다. 한미약품은 ‘아비라테론(abiraterone)’성분의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제 ‘아비테론정(이하 아비테론)’을 오는 10월 4일 퍼스트 제네릭으로 단독 출시하고,처방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아비테론은 고환과부신, 전립선암세포 등 3개 안드로겐(남성호르몬)생성 경로를 모두 차단하는 안드로겐 생합성 저해제로, 안드로겐 합성효소인 CYP17을 비가역적으로 억제해 암의 진행을 지연시킨다. 아비테론은 동일 성분 치료제 대비 경제적인 약가(8537원, 2023년 10월 보험약가기준)로 전립선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 향후 호르몬 반응성 고위험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 치료시 필수급여(본인부담률 5%)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환자 부담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은 우수한 제제 기술력을 토대로 아비테론을 자체 개발하고 팔탄 스마트플랜트에서 직접 생산해 품질을 높였다. 또 동일 성분 대비 정제 크기를 줄였을 뿐만 아니라,요일을 표시한 일주일 단위 PTP 포장을 적용해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높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퍼스트 제네릭으로 국내 최초 출시되는 아비테론은 동일 성분 치료제를 복용할 때보다 약값 부담이 크게 낮고, 복약 편의성도 높아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또 하나의 치료 선택지를 제시해 환자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아제약, 글루타티온 의약품 '에바치온캡슐' 패키지 리뉴얼 [현대건강신문] 조아제약이 에바치온캡슐 패키지를 리뉴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한층 젊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패키지 컬러도 진보라색으로 변경됐다. 에바치온캡슐은 환원형 글루타티온이 주성분으로 약물중독 치료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이다. 환원형 글루타티온은 간기능을 개선시키고, 각종 포합 반응에 관여하여 알코올 및 약물의 해독 작용과 체외 배설 작용 등의 각종 해독 작용을 가지며, 뛰어난 항산화 작용으로 체내의 유해 활성 산소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뿐만 아니라 티로시나아제의 활성을 억제하여 멜라닌 생성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피부를 밝게 하는 페오멜라닌 생성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에바치온캡슐의 해독 효과가 현대인의 간기능 개선 및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바치온캡슐은 다양한 포장 형태로 복용 목적 및 선호에 따라 선택해 복용할 수 있다. 1일 1~3회, 1회 50~100mg을 연령과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해 복용하며,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상담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신신제약, 근육통∙관절통에 빠른 효과 아렉스알파정 출시 1일 복용 최대 함량 아세트아미노펜 포함 총 3종 성분 배합으로 빠른 효과 [현대건강신문] 신신제약은 토탈 통증 케어 솔루션 신신파스 아렉스의 새로운 라인업 경구용 ‘아렉스알파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렉스’는 신신제약의 대표 브랜드로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통해 통증 관리에 다양한 니즈를 가진 소비자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토탈 통증 케어 솔루션을 지향한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한 ‘신신파스 아렉스’를 필두로 촉촉한 수분감을 제공하는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아렉스 마일드’, 바르는 ‘아렉스 로션’에 이어 이번에 출시한 경구용 제품 ‘아렉스알파정’까지 붙이고 바르고 먹는 다양한 제형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아렉스알파정은 OTC(일반의약품) 표준제조기준을 근거로 1일 복용 가능한 최대 함량의 아세트아미노펜을 처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신경비타민 성분의 푸르설티아민과 근경련을 완화시킬 수 있는 산화마그네슘 등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3종 성분을 배합해 근육통 및 관절통에 빠른 통증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신제약은 이번 신제품이 근육진통제 시장의 새로운 대체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대부분의 근육진통제에서 사용되던 아세트아미노펜과 클로르족사존 복합제가 유효성 입증 문제로 허가 갱신 과정에서 순차적으로 단종되었기 때문이다. 신신제약은 대체 품목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단종 시기를 고려, 약국과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성분 조합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9월부터 약국 유통을 시작했다. 신신제약 노현민 브랜드매니저는 “기존 근육 진통제의 단종으로 인한 유통 공백기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작업을 준비했고, 출시 이후 약국 현장의 우호적인 반응과 함께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라며, “신신제약의 토탈 통증 케어 솔루션 ‘아렉스’라는 브랜드의 위상에 걸맞는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약국과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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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속보] 건정심서 내년도 건강보험료율 ‘동결’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26일 오후 서울 서초동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이 동결됐다. 건정심 회의를 주재한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대한민국은 세계에서도 가장 빠른 고령화를 겪고 있어서 의료비 지출 증가속도가 빨라, 건강보험은 이러한 지출에 잘 조응하면서도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며 “정부와 보험자는 재정에 누수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관리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재정지출에 대해서는 불가피하게 국민에게 인상을 호소하면서 가야한다”고 건강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지만, 가입자단체의 ‘동결 요구’가 거세 결국 동결로 결론이 났다. 한편, 건강보험료율은 2017년 동결된 이후, 직장가입자 기준으로 매년 조금씩 인상되고 있어, △2017년 6.12% △2018년 6.24% △2019년 6.46% △2020년 6.67% △2021년 6.86% △2022년 6.99% △2023년 7.0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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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사진] 내년 건강보험료율 결정하는 건정심 시작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내년(2024년)도 건강보험료율은 결정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동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렸다. 건정심 회의를 주재한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건강보험은 지출에 잘 조응하면서도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며 “정부와 보험자는 재정에 누수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관리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재정지출에 대해서는 불가피하게 국민에게 인상을 호소하면서 가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의료시민단체들이 모인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이 위기라며 건강보험 재정을 염려하는 척하며 보장성을 줄이면서도, 그동안 정부가 건강보험에 지급해야 할 법정 지원금은 한 번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고, 그 결과 정부 미지급금이 32조 원에 이른다”며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은 동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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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데이트·묻지마 폭행, 뒤처리는 건강보험이
    [현대건강신문] #사례. 2022년 6월, 부산에서는 A씨가 불상의 사유로 B씨와 C씨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B씨는 응급조치 중 사망했고, C씨는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B씨와 C씨의 치료에 쓰인 본인부담금은 비급여비용을 제외하고 약 226만 원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약 3천만 원의 치료비를 우선 지급했다.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A씨에게 약 3천만 원의 구상금을 고지하였으나 A씨는 현재 교도소 수감 중이며 보유재산도 환가가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결손처분 대상자로 관리 중이다. #사례2. 2021년 9월, 서울에서는 D씨가 부엌칼로 여자친구인 E씨를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E씨의 치료에 쓰인 본인부담금은 약 390만 원였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약 3,600만 원의 치료비를 우선 지급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D씨에게 약 3,600만 원의 구상금을 청구하였고 관련된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하지만 D씨는 현재 교도소 수감 중으로, 소득 및 재산이 없어 단 1원의 구상금도 환수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묻지마 폭행’, ‘데이트 폭력’이 많은 국민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보공단이 보험료를 폭행·교통·화재사고 등의 피해자 치료비로 우선 지급한 후 사건 가해자에게 청구한 구상금의 상당량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법상 ‘구상금’이란 건강보험 가입자가 폭행·교통·화재사고 등으로 피해를 입으면 건보공단이 피해자에게 보험료를 우선 지급하고 추후 가해자에게 청구하는 비용을 말한다. ‘구상권’은 이러한 구상금을 청구할 권리를 의미한다. 즉 건보공단이 사건 가해자를 대신해 피해자의 치료비를 먼저 납부해 준 다음 가해자에게 해당 금액만큼 다시 받아내는 권리이다. 2018년부터 2023년 7월까지 건보공단이 폭행사고와 관련해 구상금을 청구한 사례는 총 3만 1,844건으로 전체 구상금 청구 사례의 약 37.7%를 차지한다. 구상금이 청구된 폭행사고에서 발생한 피해자 치료비 본인부담금 총액은 196억 6,300만 원이다. 또한 건보공단이 우선 지급한 보혐료는 513억 1,900만 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 중 57.6%만이 환수되었을 뿐 나머지 217억 1,800만 원은 여전히 미환수 상태이다. 다시 말해, 마땅히 가해자가 부담해야 할 피해자 치료비를 국민의 건강보험료를 통해 충당하고 있는 셈이다. 더 큰 문제는 건보공단이 독촉, 압류 등의 방법을 사용하고도 징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구상금을 결손 처분한다는 점이다. 구상금 환수에 과도한 인력과 예산을 낭비하는 것을 방지하고 징수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차원이다. 최근 5년 7개월간 폭행사고에서 환수하지 못한 채 결손처분한 구상금은 총 178억 4,100만 원인데 이는 전체 결손처분 구상금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폭행사고에 청구된 구상금이 결손처분된 사유를 살펴보면 가해자가 경제적으로 빈곤한 경우가 1,615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가해자가 교도소 등 특수시설에 수용된 경우였다. 가해자가 행방불명되거나 고령자, 사망자, 장애인인 경우도 148건 있었다. 나머지 4,366건은 대부분 행정처분 비용 미달이 그 이유였는데, 행정처분 비용 미달이란 건보공단이 환수할 금액에 비해 들어가는 행정 비용이 더 커서 결손처분하는 사례를 의미한다. 인재근 의원은 “최근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사고와 같이 무차별적이고 예측이 어려운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건보공단의 구상권 제도는 이러한 피해자를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지만 미환수율은 해마다 늘어나 애먼 국민의 건강보험료 손실만 불러일으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범죄피해자 구제기금을 확대 운영하여 불의의 사고를 입은 피해자는 지금보다 더 폭넓게 지원하면서도 가해자에게 구상금을 강력하게 징수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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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소비자·시민단체 만나 ‘특별사법경찰권 도입 필요성’ 논의
    [현대건강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지난 2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단체 서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건강보험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을 논의하고 제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건보공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소득 부과 건강보험료 정산제도와 공단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 도입 필요성에 관한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상호 의견을 나눴다. 오는 11월에 첫 시행되는 소득 부과 건강보험료 정산제도는 소득 발생시점과 보험료 부과시점이 달라 이를 악용하여 소득이 있음에도 보험료가 부과되지 않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보험료 부과의 공정성과 형평성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으로 인해 지난 14년간 건강보험 재정에 약 3조4천억원 손실이 발생하고, 불법ㆍ과잉진료 등으로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어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한 공단 특사경 도입 지지와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소비자·시민단체는 소득 부과 정산제도 필요성에 동의하며, 특사경 도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하는 등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와 소비자·시민단체는 앞으로도 의료소비자의 권익보호 및 증진 활동을 위해 상호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계획임을 밝혔다. 원인명 본부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건강보험의 재정건전성 확보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더욱 공정한 부과로 안정적인 수입확보와 사무장병원 등 불법 개설기관의 적발 강화를 위한 특사경 도입으로 건전한 의료질서 확립에 앞장서는 건보공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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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다국적제약 소식...한국아스텔라스, I AM LIVE 캠페인 진행 외(外)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혈액암 인식의 달 맞아 희망을 주제로 온라인 사진전 및 토크콘서트 개최 [현대건강신문]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김준일)은 ‘혈액암 인식의 달(Blood Cancer Awareness Month)’을 맞아 급성백혈병 환자 및 보호자의 삶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희망을 나누기 위한 I AM LIVE 캠페인의 일환으로 온라인 사진전 ‘I AM LIVE展’ 및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8월 한 달간 급성백혈병 환자와 보호자 대상으로 진행한 ‘희망 사진 공모전’에 접수된 총 54건의 공모작과 54건의 재능기부 작품으로 구성됐다. 재능기부에는 ‘동미니즘’ 양동민 작가, ‘따뜻한사진가협동조합’ 김경희 작가, 김형구 작가, 박태규 작가, 이용수 작가, 조창섭 작가와 등 총 6명의 전문 사진작가가 환자와 보호자가 보낸 희망 사진에 응답하는 마음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지난해 진행된 ‘희망 편지 공모전’의 급성백혈병 투병 수기 수상작도 함께 전시되었으며, 모든 작품은 올해 12월까지 관람 가능하다. 또한 ‘I AM LIVE展’에서는 희망 사진 공모전 수상작 선정을 위해 9월 30일까지 댓글 투표가 진행되며, 한국백혈병환우회와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따뜻한사진가협동조합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공정한 심사와 대중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10월 중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I AM LIVE 캠페인은 ‘희망 사진 공모전’, 온라인 사진전 외에도 ‘함께 걷는 희망 한 걸음’ 토크콘서트를 지난 21일 진행했다. 급성백혈병 환자 및 보호자, 가족, 친구 등이 참여한 가운데 1부 급성백혈병 경험자 강연과 2부 의료진 강연, 3부 원데이클래스로 구성해 급성백혈병 투병 경험에 대한 공감과 정서적 연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김준일 대표는 “이번 I AM LIVE 캠페인 안에서 소중한 일상의 사진을 나누고, 자신만의 경험을 나누고, 재능을 나누며 희망을 전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급성백혈병으로 인한 어려운 투병의 여정을 지나는 모든 환자와 보호자분들께서 혼자가 아님을, 희망이 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암 치료 여정의 동반자로서 환자와 보호자의 일상을 응원하고 보다 나은 치료 환경을 위해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백혈병환우회 이은영 사무처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급성백혈병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희망과 위로가 되고, 사회적으로는 급성백혈병 투병의 어려움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힘든 투병의 터널을 지나는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나’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기까지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머크, 유럽 소아내분비학회서 튜이텍 한국인 연구 데이터 발표 성장호르몬 자가 투여에 감정적 부담 높았던 고위험 보호자 정서적 안정감 향상 [현대건강신문]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제 61회 유럽 소아내분비학회(European Society for Paediatric Endocrinology, 이하 ESPE 2023)에서 개인 맞춤형 성장호르몬 치료 아동의 보호자 지원 프로그램인 튜이텍 의 한국인 대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 데이터는 국내에서 2022년부터 시행된 튜이텍 프로그램이 성장호르몬 결핍 환자의 치료 순응도와 보호자의 지식, 신념 및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다.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한 Aluetta™ 펜을 사용하여 싸이젠 리퀴드 카트리지주(소마트로핀)를 투여 받는 성장 장애가 있는 소아 환자의 보호자들 중 참여에 동의한 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리학자로부터 교육받은 두 명의 간호사가 6개 의료기관에서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약 3개월간 행동 변화 기술(BCT; Behaviour change technology)을 기반으로 동기 부여 상담을 진행하고, 상담 전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튜이텍 프로그램 설문조사는 ‘질병 및 치료의 정확한 이해도’, ‘감정적 부담’, ‘치료 관련 불안’, ‘자가 투여에 대한 자신감’에 대해 5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1 임상에 등록한 34명 중 33명이(97%) 상담 후 최종 설문조사까지 참여를 마쳤다. 총 33명 중 94%(31명)의 보호자가 상담 전 설문에서 초기에 감정적 부담, 치료 관련 불안 혹은 자가 투여에 대한 자신감 저하 상태로 상기 다섯가지 설문 요인 중 최소 하나의 요인에 ‘고위험’으로 분류됐다. 각기 보호자를 대상으로 고위험 항목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 후 최소 한 분야에서 위험도가 개선된 보호자 비율은 약 97%(30명)였고, 고위험을 보였던 모든 분야에 대해서 최종 위험도가 개선된 보호자의 비율은 65%(20 명)에 달했다. 고위험 평가가 가장 많았던 항목은 정서적부담(23명)과 자가 투여(23명)였으며, 치료 관련 불안(22명)은 근소한 차이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상담 진행 후 해당 세 분야에서 위험도는 각각 정서적 부담 65%, 치료 관련 불안 77%, 자가 투여 70%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했다.1 질병 순응도와 치료 순응도 항목에서도 각각 67%, 100%의 보호자가 상담을 통해 고위험 평가가 해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연구를 발표한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정모경 교수는 “연구에 참가한 보호자들이 튜이텍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상담을 통해 신속하게 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큰 위안을 받았다”고 설명하며 “국내에서 진행된 튜이텍 프로그램 연구 결과는 치료 순응도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성장호르몬 치료에 있어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처방 준수와 관련된 지식과 신념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임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황인겸 내분비사업부 총괄은 “이번에 ESPE 2023에서 새롭게 발표된 데이터들은 튜이텍이 장기적인 자가 관리가 필요한 성장호르몬 치료에 다양한 정서적 부담을 느껴온 고위험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감과 치료 신뢰도 향상을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한국인을 대상으로도 효과성을 입증한 만큼 머크의 차별화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30개 병원으로 프로그램 진행 기관을 확대하여 보호자 정서 지원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사노피, ‘박씨그리프테트라’ TV 광고 캠페인 진행 9월23일부터 2편의 광고 시리즈를 TVᆞ디지털 채널 등 통해 송출 [현대건강신문] 사노피 한국법인(이하 사노피)는 올해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9월 23일부터 자사의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Vaxigrip Tetra)’의 TV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알면 알수록 박씨그리프테트라'라는 컨셉으로, ‘영유아&육아맘편’과 ‘중장년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2편의 광고 시리즈에서는 중장년, 임신부, 어린이 등 독감 고위험군을 감싸는 보호 라인이 체크 박스로 이어지는 모션 효과를 통해 ▲영유아, 임신부, 심혈관질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개별 연구와 ▲6개월 이상 전 연령 대상 대규모 글로벌 임상 연구에서 모두 효능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보한 박씨그리프테트라주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강조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150개국 이상에 백신을 널리 공급하고 있는 사노피의 ▲프랑스 수입 완제품 독감 백신으로써 박씨그리프테트라주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사노피가 프랑스 내 생산시설에서 원액부터 포장까지 완료해 국내 공급하는 수입 완제품으로, 소아∙임신부∙기저질환자∙고령자 등 독감 고위험군을 포함한 생후 6개월 이상 전 연령에서 1만 3천명 이상이 참여한 총 6건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유럽, 아시아, 남미,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을 통해 면역원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4가 독감 백신 임상 중 유일하게 생후 6~35개월 영유아 대상으로 합병증 예방을 확인했으며, 임신부, 18세 이상 심혈관질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효능∙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유하고 있다. 사노피는 전 세계 227개국 중 150개국에 독감 백신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70여 년 동안 전 세계에 35억 도즈 이상을 공급해 왔다.(2017년도 기준) 우재경 실장은 “올해 독감이 여름부터 지속적인 유행 동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에도 영유아,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독감 고위험군에게 독감 백신 접종 중요성과 박씨그리프테트라주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알리고자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사노피는 매년 약 2억 5천만 도즈의 독감 백신을 제조•공급하는 글로벌 독감 백신 시장의 선도주자이자 다양한 독감 백신 포트폴리오를 통해 환자 중심 접근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노피는 한국의 오랜 공공보건 파트너로서, 독감 예방을 위한 혁신적인 백신을 지속적으로 개발ž공급함으로써 독감뿐 아니라 그 이상의 합병증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9월 23일부터 TV를 시작으로, 10월 1일부터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피에르파브르그룹 후원, ‘2023 아토피 힐링데이’ 성료 “아토피피부염 교육과 개선 위한 사회공헌활동 펼쳐 나갈 것” [현대건강신문] 피에르파브르 코리아는 피에르파브르그룹 산하 CSR 재단인 ‘엑제마 파운데이션(eczema foundation)’이 후원하고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주최한 ‘2023년 온라인 아토피 힐링데이’가 지난 23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피에르파브르그룹의 CSR 재단인 ‘엑제마 파운데이션’은 전세계 약 20여개국에 설립된 피에르파브르의 비영리 사회공헌단체로, 아토피피부염 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의 올바른 이해와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6년째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 함께 아토피 힐링데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참가자 중 100명을 선정해 피부 진정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계열사 제품 3종 세트 또한 증정하고 있다. 올해 6회를 맞이하는 ‘아토피 힐링데이’는 아토피피부염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1,083명의 아토피피부염 환아 가정이 ‘아토피 힐링데이’에 참가해 올바른 아토피피부염 관리법을 터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나정임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고민상담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아토피피부염 증상을 비롯해 예방법과 치료법, 그리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법 등을 설명해 환아 가족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아토피피부염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다가올 추석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투호놀이 만들기와 오르골 만들기 등 다양한 힐링 활동도 진행됐다. 피에르파브르 코리아의 전현진 대표는 “아토피힐링데이가 6회를 맞이할 때까지 피에르파브르가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아토피피부염은 병원에서의 약물 치료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습관 개선과 가정에서의 관리가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힐링데이를 통해 많은 환아 가정이 유익한 시간을 가졌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피에르파브르는 앞으로도 엑제마 파운데이션을 통해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연구와 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SL 시퀴러스, 인플루엔자 백신 우월성 입증한 데이터 발표 어쥬번트 첨가 인플루엔자 백신 등을 통한 질병 부담 절감 효과 확인 [현대건강신문] CSL시퀴러스(CSL Seqirus)가 자사의 어쥬번트 첨가 인플루엔자 백신(aQIV) 및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QIVc)의 공중 보건 보호 효과를 보여주는 미국의 실제 임상 현장 근거(Real World Evidence, 이하 RWE)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데이터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발렌시아에서 열린 ‘ESWI(European Scientific Working Group on Influenza) 학회’에서 발표됐다. 이 연구는 독감 백신의 효과성을 평가하는 RWE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예방전략 수립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미국의 19/20 인플루엔자 절기를 대상으로 진행된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에서 인플루엔자 관련 의료 서비스 이용(IRMEs) 및 입원 예방에 있어 ‘어쥬번트 MF59® 첨가 독감 백신(aTIV)’의 효과가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HD-TIV)’ 대비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요인이 없는 사람에서는 두 백신이 서로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또한, 후향적 검사-음성설계(Test-negative design, TND) 방식의 분석 결과, 인플루엔자 예방에 있어 전통적인 유정란 기반 4가 인플루엔자 백신(QIVe)과 비교해 세포 기반 4가 인플루엔자 백신(QIVc)의 우월한 효과를 확인했다. 본 연구는 바이러스 변이 정도와 유행한 바이러스가 각기 다른 세 번의 절기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실제 임상 현장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바이러스의 변이성을 고려해 절기별로 바뀌는 조건과 시간 흐름에 따른 세포 기반 4가 인플루엔자 백신(QIVc) 효과의 경향성 평가를 진행했다. 라자 라자람(Raja Rajaram) CSL 시퀴러스 글로벌 의학전략 총괄은 “보다 효과적인 질환 예방을 위한 접종 전략 조정을 위해서는 독감 백신의 효과를 평가하는 실제 임상 현장 데이터가 중요하다”며, “세포 기반 및 어쥬번트 첨가 인플루엔자 백신 등 자사의 혁신적인 백신 기술을 통한 질병 부담 절감 효과를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 결과에 특히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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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5
  • [사진] 영상의학회 국제학술대회(KCR) 참가자들, CT 노이즈 제거 기술에 관심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내 의료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클라리파이 관계자가 22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대한영상의학회 국제학술대회(KCR)에서 딥러닝(deep learning, 컴퓨터 스스로 학습) 기반 CT(컴퓨터단층촬영) 노이즈 제거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클라리파이는 이번 KCR에서 ‘포톤 카운팅(Photon Counting) CT와 CT 조영제 저감 연구에 클라리파이의 AI 기술을 적용한 임상연구’를 발표했다. 발표를 한 독일 튜빙겐대학병원 안드레아스 브렌들린(Andreas Brendlin) 박사는 “100%, 50%, 25% 선량으로 동일한 사체를 각각 촬영한 포톤 카운팅 CT 영상에서 기존의 최신 기법인 양자재구성 방법을 적용하면 선량 저감 조건에서는 초고해상도의 품질이 저하되는 현상이 있었다”며 “여기에 클라리파이의 딥러닝 디노이징 기술을 적용한 결과 선량 저감 조건에서도 초고해상도의 품질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클라리파이 김종효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AI 혁신 기술의 임상가치가 독일과 국내의 임상 연구로 여러 나라의 참석자들에게 소개될 수 있어 기쁘다”고 이번 발표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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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2
  • [사진] 원자력발전소 사고 시 방사선 비상진료 훈련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원자력발전소 최대 밀집 지역인 경남동부권을 진료 권역을 하고 있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최근 ‘방사선 비상진료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송주연 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은 “원전 최대 밀집 지역인 동시에 수출형 신형 연구로, 동위원소 활용 연구센터, 원전 해체연구소 등이 구축되고 있는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에 위치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특성을 고려하여, 보다 현실적인 자체 초동 대응 능력의 함양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은 방사선 비상 사고 발생 시 신고 접수부터 복구까지의 전 과정을 대응요원들이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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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2

건강생각 검색결과

  • “확실한 선별 검사법 없는 난소암, 정기 검진 최선”
    [현대건강신문] 부인암은 자궁과 난소를 포함한 여성 생식기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그중 난소암은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환자가 3기 이후에 진단을 받는다. △소화불량 △복통 △헛배가 부르거나 △비정상적인 질출혈 △간혹 배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난소암을 의심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난소암은 아직 선별 검사법이 확립되지 않았다. 영국에서 진행되어 2021년 발표된 난소암 조기검진 연구(UKCTOCS)에 따르면, 초음파 검사와 난소암 종양표지자를 이용한 조기검진 방법이 3/4기 난소암의 발생률을 감소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으면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있긴 하나, 검사 비용이 비싸고 보험 적용 등의 문제가 있어 보편화되고 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난소암을 조기 발견하려면 연 1회 정도 산부인과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권장된다. 질초음파 검사, CA-125를 비롯한 난소암 관련 종양표지자 검사 등이 난소암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난소암은 병기에 관계없이 수술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골반 깊숙한 곳에 위치한 난소는 조직검사를 위한 접근 자체가 쉽지 않고, 조직 채취를 위해 바늘로 찌르는 과정에서 난소가 터져 암이 복강 전체로 퍼질 위험이 높아 수술 전 별도로 조직검사를 하지 않는다. 수술은 난소를 기본으로 자궁, 림프절 등 전이가 의심되는 부분을 모두 적출한다. 이후 적출한 장기에 대한 조직검사를 통해 암을 확진하고 병기에 따라 추가 항암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다. 진행성 난소암의 경우 선행항암화학치료를 시행하고 병기설정수술 후 추가로 항암화학치료를 시행하거나, 병기설정수술을 시행하면서 복강내온열항암화학치료를 동시에 시행하여 난소암의 완전절제 확률을 높이고 재발의 가능성을 낮춰 가고 있다. 난소암은 복강 내에 병이 전이되어 있는 3/4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복 수술이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통하며, 최근에 초기 난소암은 복강경 수술을 적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난소는 크기가 3~4㎝ 정도로, 수술 시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해야 배란 기능과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를 유지할 수 있다. 초기 난소암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 부위를 최소화하고 병변만 제거할 수 있는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수술과 같은 최소침습 수술이 유리하다. 배란 횟수가 적을수록 난소암에 걸릴 위험은 낮아지는데, 이 때문에 난소암 예방을 위한 경구용 피임약 복용이 고려되기도 한다. 또한 BRCA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유한 여성 등, 난소암 고위험군이면서 출산 계획이 없는 경우에는 예방적 난소난관절제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다만, 피임약 복용과 수술에는 각종 부작용과 후유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려대안산병원 산부인과 민경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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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7
  • 관상동맥 시술 환자도 ‘금연’ 효과 있어
    [현대건강신문] 관상동맥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금연한 결과 비흡연자와 치료 성적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금연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비흡연자는 흡연자보다 시술 후 치료 성적이 좋았고, 과거흡연자는 비흡연자와 비슷한 정도의 치료 성적을 보였다. 특히 시술 후 금연을 시작한 환자는 흡연력이 20갑년에 도달하지 않은 경우 비흡연자와 유사한 치료 성적을 보였지만, 20갑년 이상인 경우 흡연자와 비슷한 치료 성적을 보임이 밝혀졌다. 갑년은 하루에 피우는 담배의 숫자와 흡연을 한 기간을 곱한 값으로, 예를 들어 하루 1갑씩 20년, 혹은 하루 2갑씩 10년간 담배를 피우면 20갑년의 흡연력으로 환산된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한정규 교수팀이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에서 관상동맥 중재시술(PCI)을 받고 국가건강검진에서 흡연상태를 기록한 7만4471명의 환자의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여 심혈관계 분야 최고의 권위지인 ‘유럽심장학회지 (영향력지수=39.3)’에 출판하였다. 심장근육에 혈류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면 운동시 흉통이 생기는 협심증이나 급성 혈류 차단으로 심장근육이 손상되는 심근경색 등이 발생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스텐트 삽입이나 풍선확장술 등으로 협착된 관상동맥을 넓히는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 흡연이 심혈관계질환 환자에게 중요한 위험인자임은 널리 알려져왔다. 그러나 약물용출형 스텐트 등 최신 의료기술로 치료받는 환자들에서 흡연이 관상동맥 시술 후 치료 성적에 미치는 대규모 인구기반연구는 수행된 바 없었다. 특히 관상동맥 시술 후 흡연을 중단하는 것이 치료 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규명되지 않았다. 관상동맥 시술을 받은 환자를 흡연을 유지하는 군과 금연을 시키는 군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치료 성적을 비교하는 것은 윤리적인 문제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흡연의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인구기반 연구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우선 관상동맥 시술을 받은 후 1년 이내에 시행된 건강검진을 받고 흡연 상태에 대한 자료가 있는 7만4471명을 건강검진 시점의 흡연상태에 따라 △비흡연자 △흡연자 △과거흡연자로 나눴다. 이후 세 그룹의 관상동맥 시술 후 4년간 관찰한 결과, 흡연자의 주요 심뇌혈관 사건(MACCE) 발생 위험이 비흡연자 대비 20% 높은 반면, 과거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와 유사한 정도의 발생 위험이 관찰되었다. 즉 최신의 관상동맥 치료를 받더라도 흡연이 치료 성적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어서 연구진은 관상동맥 시술 전과 후에 건강검진을 받은 3만1887명의 환자를 흡연상태 변화에 따라 △비흡연자(비흡연→비흡연) △지속흡연자 △금연자(흡연→비흡연)으로 구분하여 분석했다. 그 결과 흡연의 과거력이 20갑년 미만인 환자의 경우 관상동맥 시술 후 금연을 할 경우 주요 심뇌혈관 사건 위험은 비흡연자와 통계적으로 유사했다. 반면, 흡연의 과거력이 20갑년 이상인 환자의 경우 금연을 하더라도 주요심뇌혈관사건 위험이 지속흡연자와 유사했다. 이는 누적된 흡연량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심장 근육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한정규 교수는 “최신의 관상동맥 치료를 받는 환자에서도 흡연이 치료 성적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을 대규모 인구기반연구로 증명한 것”이라며 “그러나 흡연경력이 20갑년에 미치치 않은 경우 시술 후 금연을 하면 비흡연자와 유사한 정도의 치료 성적이 관찰된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흡연자라고 할지라도 비흡연자만큼의 양호한 치료 성적을 거둘 20갑년 정도의 기회의 창이 있는 만큼, 적극적인 금연을 서둘러 시행할 수 있도록 의사와 환자 모두 관심과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한 교수는 “한편으로 심근경색 환자의 경우 오히려 흡연을 하는 것이 비흡연자보다 치료 성적이 좋다는 ‘흡연자의 역설’을 몇 몇 과거 연구들이 보고하였지만, 이번 대규모 인구기반연구에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나아가 심근경색이 이미 발생한 환자에서 시술 후 금연의 긍정적인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은 것은, 오히려 심근경색이 발생하기 전에 서둘러 금연을 시행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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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7
  • 환자, 의료진에게 약물 알레르기 정보 알려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사례. ㄱ씨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입원 치료 중 소염진통제를 처방받아 복용했다. 소염진통제 복용 이후 피부 발전,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응급처치를 받고 퇴원했다. 감기에 걸린 ㄱ씨가 약사에게 알레르기 경험을 이야기하지 않고 일반의약품을 구입하여 복용 후 호흡곤란 등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감기약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소염진통제 성분이 포함돼 있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운영하는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은 25일 ‘나의 안전을 위해 약물 알레르기 정보를 의료진에게 공유하세요’라는 환자대상정보를 알렸다. 약물 알레르기는 특정 의약품 성분에 대한 과도한 면역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주요 증상은 △발진 두드러기 △발열 △호흡곤란 △통증 △설사 등이 있다. 약물 알레르기를 피하기 위해서 병의원 진료 또는 약국 방문 시 △의사 △간호사 △약사 등에게 “00의약품을 먹고 발전이 나타난 적이 있다”는 등이ㅡ 약물 알레르기 증상을 밝혀야 한다. 그 밖에 약물 알레르기 정보가 기록된 ‘약물 안전카드’를 △의사 △간호사 △약사 등에게 제시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약물 안전카드는 의료진과 진료 또는 상담 후 발급이 가능하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약물 알레르기는 의약품의 특정 성분에 대한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의료진에게 본인의 약물 알레르기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23-09-26
  • [캘리] 실손보험금 지급 거절로 인한 소비자 피해 증가
    [현대건강신문] 지난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보험금 미지급으로 신고된 건수는 손해보험사 16곳에 2,274건, 생명보험사 19곳에 1,348건으로 총 3,622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신고에 대한 조사 결과, 계약이행‧환급‧배상‧부당행위시정 등 소비자 신고가 인정되어 처리된 건수는 손해보험사가 512건, 생명보험사는 292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건강생각
    • 캘리
    2023-09-25
  • “2세대 항히스타민제 ‘펙소지엔정’, 하루 두 번 복용 장점”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졸림 걱정 없이 낮 시간대에도 편안하게 복용이 가능한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가 출시됐다. 유유제약은 최근 펙소페나딘 성분의 2세대 항히스타민제 ‘펙소지엔정’을 출시했다. 펙소지엔정은 꽃가루 알레르기 또는 기타 상기도 알레르기로 인한 콧물, 재채기, 눈의 가려움 및 눈물, 코 또는 목의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비염 증상 치료 항히스타민제다. 알레르기비염은 특정 알레르겐이 비강 점막에 노출된 후 면역글로불린 E(IgE) 매개 면역 반응에 의해 발생한 코의 염증 반응으로 콧물, 코막힘, 재채기, 코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 아주 흔한 질환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20년 의사로부터 알레르기비염을 진단받은 경험이 있는 비율은 18.7%에 달한다. 특히, 미세먼지, 황사를 비롯해 환경오염의 증가로 환자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심경인 PM은 펙소지엔정이 2세대 제품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좀 더 편하게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할 수있다고 말한다. 심 PM은 “보통 항히스타민제는 1세대, 2세대로 나눠져 있는데 펙소지엔정은 2세대 항히스타민 제품”이라며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혈관뇌장벽을 통과하지 않고 H1 수용체를 차단해 졸음 현상 및 구강 건조, 시야 흐림, 변비, 요폐, 인지 장애 등 항콜린 효과가 1세대 항히스타민제보다 낮아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쾌적한 일상생활과 숙면을 도와준다”고 소개했다. 특히, 펙소지엔정은 60mg(1일 2회) 용법으로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번 복용하는 것이 장점이다. 심 PM은 “기존 제재는 120mg 1회 복용하는 제품인제, 펙소지엔정은 하루 2회 복용하는 제품으로 용량이 적은 만큼 크기를 줄였다. 기존 제품이 1.5cm의 긴 장방형의 제품이었다면 우리 제품은 0.85cm로 거의 절반 사이즈”이라고 말했다. 크기가 줄어든 만큼 목 넘김이 좋아졌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한 환자들이 항히스타민제 처방 시 2회 처방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환자의 니즈에도 부합한다. 심 PM은 “보통의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잠자기 전에 한 알 먹는데 이 경우 다음 날 생활 중에 효과가 떨어지면서 추가 복용을 원하는 경우가 있다”며 “펙소지엔정의 경우 졸림 현상 등이 덜하기 때문에 하루에 두 번 복용해 원하는 만큼의 효과를 하루 종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중등도-중증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 57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펙소페나딘 60mg을 아침, 저녁으로 두 번 복용했을 때 위약 대비해 저녁 반사성 총 증상(Evening reflective total symptoms)을 유의하게 향상시켰다. 유유제약은 펙소지엔정 출시와 함께 항히스타민제 라인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심 PM은 “기존 베포타스틴 제제에 펙소페나딘 성분의 펙소지엔정이 추가됨에 따라 해당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년 펙소페나딘 제제의 피부 두드러기 항히스타민제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오리지널 제품을 포함해 총 6개의 펙소페나딘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저희의 첫 번째 목표는 펙소페나딘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안착을 시키는 것이고, 두 번째 목표는 펙소지엔정을 펙소페나딘 장에서 리딩하는 제품으로 키우는 것”이라며 “유유제약의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의 입지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펙소지엔정은 보헙급여를 적용받는 일반의약품으로, 1정당 보험급여 약가는 137원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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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인
    2023-09-25
  • 고령층 대상 ‘대상포진‧폐렴구균‧독감’ 예방 접종 효과 커
    독감, 감기와는 다른 질환 매년 가을마다 접종 권고 [현대건강신문]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면역력이 줄고, 감염병에 취약해진다. 때문에 고령의 부모님이 있다면 더 건강한 노년을 위해 백신 접종을 챙기게 된다. 이중 대상포진‧폐렴구균‧독감 백신은 함께 묶여 ‘효도백신’이라 불릴만큼 고령층에서는 필수적으로 권고되고 있는 백신이다. 대상포진, 폐렴, 독감은 고령층에게 극심한 통증을 가져오기도 하고, 심할 경우 폐렴 등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을 유발할 수 있지만, 예방접종으로 대부분 방어가 가능하다. 대상포진은 수두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피부에 수포와 발진이 생기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에서 많이 나타나는 대표적 질환이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등에 의해 폐와 기관지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최근 5년간 폐렴 사망자의 90% 이상이 65세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게 위험하다. 폐렴구균은 이러한 폐렴의 주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발생하는 감염증으로 유아동과 고령군이 고위험군에 속한다. 특히 올해는 독감 유행이 1년 이상 지속되어 질병관리청이 독감 유행주의보를 해제 없이 연속으로 발령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생긴 200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대상포진 백신을 맞으면 대상포진 발생률을 낮출 수 있고 걸리더라도 가벼운 통증으로 지나갈 수 있다. 대상포진 백신은 생백신, 사백신 2종으로 나뉜다. 생백신은 50세 이상에서 1회 권장되고, 임산부나 면역저하자에게 접종해선 안된다. 사백신은 만 50세 이상 및 만 19세 이상 면역저하자에게 권고되며 2회 접종한다. 2회 접종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도 맞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백신도 역시 임산부에게 접종해선 안 된다. 대상포진은 재발이 많으므로 과거력이 있는 사람도 접종을 권고한다. 폐렴구균 백신은 예방가능한 혈청형에 따라 23가 다당류백신(PPSV)과 13가 단백접합백신(PCV)가 사용되고 있다. 23가 백신은 더 많은 혈청형에 대한 대비가 가능하며, 13가 단백접합백신은 예방 가능한 혈청형의 수는 적지만 예방 효과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두 가지 백신을 모두 접종하는 걸 권고하고 있다. 특히 노년층에서는 필수적인 백신으로 65세 이상이면 23가 백신에 대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보통은 13가 백신을 접종하고 8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23가 백신을 접종한다. 젊은 사람이라도 면역저하 상태 등의 경우에는 13가 백신을 접종 1년 뒤에 23가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두 가지 백신을 64세 이전에 접종했다면, 65세 이후에 23가 1회 추가 접종을 권고한다. 성인에게 13가 백신이 접종 가능해진 2012년 이전에 23가 백신부터 맞은 사람들이 있다. 이런 경우 접종 스케줄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까운 보건소 또는 병원에 방문해서 접종 스케줄을 정하면 된다. 독감 백신은 매년 유행할 인플루엔자 균주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예측하여 새로 만든다. 그래서 매년 가을 접종을 받아야 한다. 독감 백신은 3가와 4가 백신 2가지가 있다. A형 인플루엔자 2가지와 B형 인플루엔자 1가지에 대한 백신이 3가 백신, A형과 B형 인플루엔자 각각 2가지에 대한 백신이 4가 백신이다. 다양한 유형의 인플루엔자에 대한 면역력 확보에는 4가 백신이 더 유리하다. 일부 백신을 제외하고 예방접종은 대부분 동시 2개 이상 접종해도 문제가 없다. 대상포진, 폐렴구균, 독감 백신도 서로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에 같은 날 3개 백신을 전부 맞는 것도 가능하다. 3개를 한 번에 맞으면 부작용이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이 많지만, 여러 백신을 동시 접종해도 부작용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병 예방은 예방접종도 중요하지만 손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감염내과 문수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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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3-09-22
  • 식약처장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 절차 간소화”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약처도 의료기기가 적시에 공급되어 모든 국민이 적정한 치료를 받는 데 걸림돌이 없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을 방문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이렇게 말하며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란 희귀·난치질환자 등의 수술이나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국내에서 공급되지 않는 의료기기를 국가에서 수입해 공급하는 제품을 말한다. 2023년 9월 기준으로 총 30개 제품이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지정돼 있다. 기존에는 환자나 의료인이 ‘희소·긴급도입 의료기기’의 공급을 신청할 때, △공급신청서 △환자 이름 △질환명 등 정보가 중복되는 진단서를 함께 제출하도록 해, 진단서 발급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었다. 식약처는 ‘규제혁신 2.0 17번 과제’로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를 선정해, 공급신청 시 진단서를 첨부하지 않고 공급신청서만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 해, 환자에게 의료기기가 보다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강북삼성병원에서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에 대한 상황을 살펴본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해 의료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력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식약처도 의료기기가 적시에 공급되어 모든 국민이 적정한 치료를 받는 데 걸림돌이 없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의 중요성을 설명한 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정의석 교수는 “필요 의료기기 공급이 실질적으로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이번 식약처의 규제혁신 추진으로 희귀·난치질환자를 적시에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23-09-22
  • 계획하지 않은 임신에 대한 불안감 높지만 피임법 인지도 낮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2022년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5~2019년 사이에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2,100만 건의 계획되지 않은 임신이 발생했고, 계획되지 않은 임신의 60%는 인공임신중절로 이어졌다. 이렇게 계획되지 않은 임신은 여성 건강에 치명적인 인공임신중절로 이어지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한 피임에 대한 인식은 낮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성훈 교수는 20일 한국오가논이 개최한 여성건강 미디어세션 ‘Her Health(허헬스)'에서 피임의 선택지를 주제로 국내 피임 현황과 피임법의 최신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피임이란 통상 월경주기법이나 질외사정을 제외한 안전하고 현대적인 피임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 교수는 ‘전세계 여성의 임신 약 48%는 계획되지 않은 임신으로 나타나며 가장 큰 원인은 불규칙적 또는 부적절한 피임법“이라며 ”계획되지 않은 임신은 여성의 건강뿐만 아니라 여성의 교육 및 경제적 성취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만 15~49세 여성 8,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인공임신중절 추정 건수는 약 3만 3,000건 이상으로 나타났다. 인공임신중절 경험 여성의 연령 분포를 보면 20~34세 연령 비율이 81.1%로 가장 많았고, 중절의 이유는 학업, 직장 등 사회활동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였다. 김 교수는 “인공임신중절의 가장 큰 원인은 피임 미실천과 질외사정 또는 월경주기법과 같은 불완전 피임법이며, 피임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여성의 주체적인 피임 결정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공임신중절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여성 중에서, 어떠한 피임도 하지 않은 경우는 46.2%, 실패율이 높다고 평가되는 질외사정이나 월경주기법을 피임 방법으로 선택한 경우도 41.3%에 달했다. 김 교수는 “젊은 여성의 계획되지 않은 임신이 다른 연령보다 높게 일어나고 있다. 이는 여성들의 사회 진출 확대로 인공임신중절로 이어지는 경향이 높다”며 “장기간 가역적 피임으로 계획되지 않은 임신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계획되지 않은 임신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현대적인 피임법으로 임플라논을 소개했다. 임플라논은 피하이식제이자 언제든지 제거가 가능한 지속형 가역적 피임법으로 1년 이내 피임 실패율이 0.05%에 불과할 정도로 높은 피임 성공률을 나타낸다. 또한, 이식제를 팔 안쪽에 삽입하는 간단한 시술을 통해 투여되므로 자궁 내 이식이 불필요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한 번 삽입 시 최대 3년 동안 피임 효과가 유지된다. 김 교수는 “임플라논은 이식 후 사용 방법이나 일상생활 패턴에 영향을 받지 않아 높은 피임 성공률을 유지할 수 있고, 무엇보다 평균 1분 이내의 시술로 환자의 시술적 부담이 비교적 적다는 장점이 있는 현대적 피임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피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선택할 수 있는 피임 옵션에 대한 인지도를 더욱 향상시켜, 여성이 가족계획에 있어 주체적으로 결정권을 갖는 것이 계획되지 않은 임신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23-09-20
  • [사설] 후쿠시마 오염수 위험,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해야
    [현대건강신문] 일본 정부는 지난 8월 24일 시작됐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1차 해양 투기를 종료하고, 9월말 2차 투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1차로 방류된 오염수는 지상 저장탱크 10개 분에 불과하지만 환경단체들의 분석에 따르면 바닷물에 섞여 흘러나간 삼중수소 총량은 1조 베크렐이 넘는다. 1차 해양 투기 이후 일부 바닷물에서 리터당 10베크렐의 삼중수소가 검출되면서 오염수 해양투기로 인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중국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가 투기되는 날로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자국 수산업계 지원을 위해 우리나라에 수산물 수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우리나라는 일본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8개 현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2022년 일본산농수축산물 방사능오염실태 분석보고서’에 의하면 수입 금지가 이뤄지고 있는 후쿠시마현 등 8개 현 수산물에서 세슘 검출률은 5.83%로, 수입 허용 지역의 0.83%에 비해 7배나 높았다. 후쿠시마현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의 영향이 여전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민단체들로 이뤄진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은 현재 우리나라가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8개 지역 외에 일본 전 지역에 대한 수산물 전면 수입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는 일본 정부의 오염수 2차 해양 투기 계획의 중단을 요구하는 동시에,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일본 정부를 제소해야 한다.
    • 건강생각
    • 사설
    2023-09-20
  • [사설] 독감 유행주의보...올 겨울 더 주의해야
    [현대건강신문] 지난해 9월 발령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채 해제되기도 전에 새로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독감 유행이 8월 말까지도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발령한 유행주의보 해제 없이 9월 15일부터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독감 유행주의보는 전국 의원급 호흡기감염병 표본감시 결과 인구 1000명 당 38.0도 이상 갑작스런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독감 의사환자가 6.5명 이상일때 발령된다. 올해 2023~2024절기가 시작되는 9월 첫째 주 벌써 독감 의사환자가 11.3명으로 유행기준인 6.5명을 훌쩍 넘어섰다. 우리나라는 통상적으로 11월~4월 사이 독감이 유행하지만, 코로나19 방역으로 최근 2년간 독감 유행이 없었다. 이 때문에 지역 사회 내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자연면역이 감소했고, 올해 3월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전면 완화되면서 대면활동 증가 손씻기·기침예절·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수칙에 대한 긴장감도 완화됐다. 이에 2022~2023절기에는 이례적으로 과거 절기와 다르게 여름철에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이 지속되고 있어 본격적인 유행철인 겨울을 앞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겨울철은 증상이 유사한 각종 호흡기 감염병이 한꺼번에 유행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독감과 코로나19는 둘 다 호흡기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증상만으로 두 감염병을 정확히 구별하기는 어려우며, 검사를 통해 구별할 수 있다. 가장 흔한 호흡기 감염병인 감기도 독감과 구분이 쉽지 않다. 감기에 걸릴 경우 그 자체가 원인이 되어 사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독감은 다르다. 독감의 경우 백신과 더불어 치료제인 타미플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최소 수만에서 최대 수백만 명의 사람이 사망한다. 이 때문에 각종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할 경우 조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소아, 65세 이상 노인, 심장질환자, 만성폐질환자, 당뇨병환자 등의 만성질환자 등은 독감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는 등 미리미리 대비해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
    • 건강생각
    • 사설
    2023-09-20

포토뉴스 검색결과

  • 추석 연휴 응급 상황 시 120·119 전화...보건소 선별진료소도 운영
    [현대건강신문] 서울시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하고, 시민이 아프면 가까운 병·의원, 약국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약국’ 9천여 곳을 지정·운영한다. 서울시내 66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17개소 등 총 66개소가 운영된다. 연휴 동안 문을 여는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문 여는 병·의원은 연휴기간 중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3,163개소가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 여는 약국은 시민 편의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의 인근 약국을 지정해 5,996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동네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인터넷, 전화,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은 서울시·25개 자치구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볼 수 있다. 전화는 국번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은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앱에서 보면 된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같은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354곳(서울시 누리집→안전상비의약품에서 확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연휴에도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지속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위한 ‘먹는 치료제 처방 병의원, 약국’도 서울시 누리집에 안내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단계 조정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대상이 ‘만60세이상 고령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의료기관 내 의사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로 조정되어, 기존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신속항원 응급선별검사 양성자는 제외되었다. 자치구별 운영일자 등 상세정보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추석 연휴 동안 배탈 등 가벼운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동네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하시기 바란다”며 “서울시는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운영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가동해 연휴에도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3-09-28
  •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가공품은 먹어도 되나...659톤 수입
    [현대건강신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 등 인근 8개 현 수산물에 대한 수입금지조치가 이뤄졌음에도 수산가공물에 대한 국내 수입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이래 후쿠시마 등 수산물 수입금지 8개 현에서 수입된 수산가공물은 총 659톤에 달하며, 이 중 사고지역인 후쿠시마 지역 수산물이 530톤으로 80% 이상 대다수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울러 2013년 이후 일본 전체 수산가공품은 1만84톤인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처에서는 수입된 수산가공물은 8개현 및 후쿠시마에 소재하는 제조업체에서 수입된 량으로 8개현 및 후쿠시마에서 어획·채취한 수산물을 사용한 가공식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정부는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됨에 따라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등 아오모리,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지바 현 8개현의 모든 수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전혜숙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인한 해양 방사능 오염을 우려해 후쿠시마와 인근 현들에 대한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것인데 수산물이라도 수산가공물의 경우에는 수입을 허용한다면 수입금지 조치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 것이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최근 일본 핵오염수 방류로 후쿠시마 인근 해양 방사능 위험이 더 가중된 상황을 고려할 때 수산물 뿐만 아니라 수산가공물 수입도 금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문제는 국민 먹거리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기에 수입금지 조치에 사각지대가 발생했단 점을 용납할 수 없다”며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수입금지 확대 등 확실한 대안이 마련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웰빙음식
    • 식품안전
    2023-09-28
  • 건강기능식품 제조정지 사유 절반 이상 ‘기능성분 함량 미달’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인구고령화로 건강한 생활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면서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기능식품도 주목 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건강기능식품 제도가 시행된 2004년 2,506억 원에서 2010년에는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1조원 시장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6년에는 전년대비 17% 증가한 2조1,260억 원으로 2조 원을 넘었으며 2020년에는 3조3250억 원으로 3조 원을 넘어섰다. 2021년에는 4조32억 원으로 4조 원을 넘어섰으며 2022년 4조1378억 원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성장률 13.2%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커지면서 제조업체들도 빠르게 늘면서 부실한 제품들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 5년간 제조가 정지된 건강식품은 총 49개였고, 이 중 절반 이상이 기능성분 함량 미달로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이 식약처로부터 받은 ‘건강기능식품 제조정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총 49개 건강기능식품에 대하여 제조정지 명령을 하였고, 제조정지 사유로는 ‘기능성분 함량 미달’이 26건으로 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지사유별로 살펴보면 기능성분 함량 미달로 정지명령을 받은 품목이 26개로 가장 많았고 △제조·가공기준 위반 7개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5개 △대장균군 양성, 이물 혼입 각각 2개 △기능성분 함량 초과, 붕해도 부적합, 성상 부적합, 세균수 부적합, 영양소 함량 미달, 영양소 함량 초과, 잔류용매 기준 초과로 제조정지 명령을 받은 품목은 각각 1개씩이었다 . 같은 기간 동안 식약처는 총 2개 영업자 6개 품목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를 하였으며, 이 중 5개는 보존기준 위반, 1개는 의약품 용도로만 사용되는 원료를 사용하여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한 사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최연숙 의원은 “고령인구가 늘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소비도 많아지고 있다”며 “매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이상사례가 1천 건 이상 보고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2년 전체 건강기능식품 매출액 중 혈행개선 제품이 1조3,074억 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이어 기억력개선, 면역기능 개선 제품 순서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홍삼제품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및 무기질 △EPA 및 DHA 함유 유지 등 홍삼을 포함한 상위 5개 제품이 전체의 79%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웰빙음식
    • 건강식품
    2023-09-27
  • “확실한 선별 검사법 없는 난소암, 정기 검진 최선”
    [현대건강신문] 부인암은 자궁과 난소를 포함한 여성 생식기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그중 난소암은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환자가 3기 이후에 진단을 받는다. △소화불량 △복통 △헛배가 부르거나 △비정상적인 질출혈 △간혹 배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난소암을 의심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난소암은 아직 선별 검사법이 확립되지 않았다. 영국에서 진행되어 2021년 발표된 난소암 조기검진 연구(UKCTOCS)에 따르면, 초음파 검사와 난소암 종양표지자를 이용한 조기검진 방법이 3/4기 난소암의 발생률을 감소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으면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있긴 하나, 검사 비용이 비싸고 보험 적용 등의 문제가 있어 보편화되고 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난소암을 조기 발견하려면 연 1회 정도 산부인과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권장된다. 질초음파 검사, CA-125를 비롯한 난소암 관련 종양표지자 검사 등이 난소암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난소암은 병기에 관계없이 수술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골반 깊숙한 곳에 위치한 난소는 조직검사를 위한 접근 자체가 쉽지 않고, 조직 채취를 위해 바늘로 찌르는 과정에서 난소가 터져 암이 복강 전체로 퍼질 위험이 높아 수술 전 별도로 조직검사를 하지 않는다. 수술은 난소를 기본으로 자궁, 림프절 등 전이가 의심되는 부분을 모두 적출한다. 이후 적출한 장기에 대한 조직검사를 통해 암을 확진하고 병기에 따라 추가 항암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다. 진행성 난소암의 경우 선행항암화학치료를 시행하고 병기설정수술 후 추가로 항암화학치료를 시행하거나, 병기설정수술을 시행하면서 복강내온열항암화학치료를 동시에 시행하여 난소암의 완전절제 확률을 높이고 재발의 가능성을 낮춰 가고 있다. 난소암은 복강 내에 병이 전이되어 있는 3/4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복 수술이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통하며, 최근에 초기 난소암은 복강경 수술을 적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난소는 크기가 3~4㎝ 정도로, 수술 시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해야 배란 기능과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를 유지할 수 있다. 초기 난소암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 부위를 최소화하고 병변만 제거할 수 있는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수술과 같은 최소침습 수술이 유리하다. 배란 횟수가 적을수록 난소암에 걸릴 위험은 낮아지는데, 이 때문에 난소암 예방을 위한 경구용 피임약 복용이 고려되기도 한다. 또한 BRCA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유한 여성 등, 난소암 고위험군이면서 출산 계획이 없는 경우에는 예방적 난소난관절제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다만, 피임약 복용과 수술에는 각종 부작용과 후유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려대안산병원 산부인과 민경진 교수]
    • 건강생각
    • 칼럼
    2023-09-27
  • 관상동맥 시술 환자도 ‘금연’ 효과 있어
    [현대건강신문] 관상동맥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금연한 결과 비흡연자와 치료 성적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금연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비흡연자는 흡연자보다 시술 후 치료 성적이 좋았고, 과거흡연자는 비흡연자와 비슷한 정도의 치료 성적을 보였다. 특히 시술 후 금연을 시작한 환자는 흡연력이 20갑년에 도달하지 않은 경우 비흡연자와 유사한 치료 성적을 보였지만, 20갑년 이상인 경우 흡연자와 비슷한 치료 성적을 보임이 밝혀졌다. 갑년은 하루에 피우는 담배의 숫자와 흡연을 한 기간을 곱한 값으로, 예를 들어 하루 1갑씩 20년, 혹은 하루 2갑씩 10년간 담배를 피우면 20갑년의 흡연력으로 환산된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한정규 교수팀이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에서 관상동맥 중재시술(PCI)을 받고 국가건강검진에서 흡연상태를 기록한 7만4471명의 환자의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여 심혈관계 분야 최고의 권위지인 ‘유럽심장학회지 (영향력지수=39.3)’에 출판하였다. 심장근육에 혈류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면 운동시 흉통이 생기는 협심증이나 급성 혈류 차단으로 심장근육이 손상되는 심근경색 등이 발생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스텐트 삽입이나 풍선확장술 등으로 협착된 관상동맥을 넓히는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 흡연이 심혈관계질환 환자에게 중요한 위험인자임은 널리 알려져왔다. 그러나 약물용출형 스텐트 등 최신 의료기술로 치료받는 환자들에서 흡연이 관상동맥 시술 후 치료 성적에 미치는 대규모 인구기반연구는 수행된 바 없었다. 특히 관상동맥 시술 후 흡연을 중단하는 것이 치료 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규명되지 않았다. 관상동맥 시술을 받은 환자를 흡연을 유지하는 군과 금연을 시키는 군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치료 성적을 비교하는 것은 윤리적인 문제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흡연의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인구기반 연구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우선 관상동맥 시술을 받은 후 1년 이내에 시행된 건강검진을 받고 흡연 상태에 대한 자료가 있는 7만4471명을 건강검진 시점의 흡연상태에 따라 △비흡연자 △흡연자 △과거흡연자로 나눴다. 이후 세 그룹의 관상동맥 시술 후 4년간 관찰한 결과, 흡연자의 주요 심뇌혈관 사건(MACCE) 발생 위험이 비흡연자 대비 20% 높은 반면, 과거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와 유사한 정도의 발생 위험이 관찰되었다. 즉 최신의 관상동맥 치료를 받더라도 흡연이 치료 성적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어서 연구진은 관상동맥 시술 전과 후에 건강검진을 받은 3만1887명의 환자를 흡연상태 변화에 따라 △비흡연자(비흡연→비흡연) △지속흡연자 △금연자(흡연→비흡연)으로 구분하여 분석했다. 그 결과 흡연의 과거력이 20갑년 미만인 환자의 경우 관상동맥 시술 후 금연을 할 경우 주요 심뇌혈관 사건 위험은 비흡연자와 통계적으로 유사했다. 반면, 흡연의 과거력이 20갑년 이상인 환자의 경우 금연을 하더라도 주요심뇌혈관사건 위험이 지속흡연자와 유사했다. 이는 누적된 흡연량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심장 근육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한정규 교수는 “최신의 관상동맥 치료를 받는 환자에서도 흡연이 치료 성적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을 대규모 인구기반연구로 증명한 것”이라며 “그러나 흡연경력이 20갑년에 미치치 않은 경우 시술 후 금연을 하면 비흡연자와 유사한 정도의 치료 성적이 관찰된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흡연자라고 할지라도 비흡연자만큼의 양호한 치료 성적을 거둘 20갑년 정도의 기회의 창이 있는 만큼, 적극적인 금연을 서둘러 시행할 수 있도록 의사와 환자 모두 관심과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한 교수는 “한편으로 심근경색 환자의 경우 오히려 흡연을 하는 것이 비흡연자보다 치료 성적이 좋다는 ‘흡연자의 역설’을 몇 몇 과거 연구들이 보고하였지만, 이번 대규모 인구기반연구에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나아가 심근경색이 이미 발생한 환자에서 시술 후 금연의 긍정적인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은 것은, 오히려 심근경색이 발생하기 전에 서둘러 금연을 시행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23-09-27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폐암‧안저질환 치료 후보물질 개발 중단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 및 안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BBT-212의 개발 중단을 최종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날 전자 공고를 통해 “이번 결정은 최근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자본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회사의 전략적 결정의 일환”이라며 “글로벌에서 좀 더 시장 가능성이 높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207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재원을 확보하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자 대상 임상 1a상을 완료한 BBT-176은 4세대 EGFR 저해제로 개발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로, 타그리소 등 3세대 EGFR 저해제 치료 이후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포함 삼중 돌연변이를 타깃으로 한다. 이후 3세대 EGFR 저해제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승인되는 전세계적 폐암 치료 추세에 따라, C797S 포함 이중 돌연변이 등 다양한 변이 스펙트럼에 대응하기 위한 자체 발굴 후보물질 1호 ‘BBT-207’의 개발도 신속히 진행됐다. 해당 후보물질의 임상 1상 환자 등록을 위한 스크리닝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BBT-176 개발을 임상 1a상 단계에서 중단하고 전사적 연구개발 역량 및 자금을 BBT-207에 집중하여 경영 효율을 한층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회사가 건국대학교로부터 2020년 도입한 안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BBT-212의 개발 중단도 이번 결정에 포함됐다. 도입 이후 효력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쳤으나 암 질환 및 폐섬유화 질환에 집중하고자 하는 당사의 연구개발 전략상 개발 중단이 최종 결정됐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이사는 “보다 효율적인 기업 경영 차원에서 자원을 전략적으로 배분, 집행하여 보다 빠른 연구개발 성과를 선보이기 위해 일부 과제의 중단을 어렵게 결정하게 된 점을 널리 헤아려 달라”며 “전사적 개발 역량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견고하고 안정적인 바이오텍 기업 운영을 통한 영속성 제고에 거듭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오는 10월 4일 수요일, IR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연구개발 전략 및 비전에 대해 상세하게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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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헬스케어 신제품...동아제약 ‘비플렉스 듀얼케어’ 출시 외(外)
    동아제약,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비플렉스 듀얼케어’ 출시 만성피로와 신경통 해결에 도움을 주는 15종 활성비타민&미네랄 함유 [현대건강신문]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고함량 비타민 B군 브랜드인 ‘비플렉스(BPLEX)’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비플렉스(BPLEX)’는 현대인들의 빠른 피로회복과 통증케어를 위한 고함량 비타민 ‘B’와 약사들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활성비타민&미네랄 ‘Complex’, 마지막으로 고생한 나를 위한 ‘Flex’의 의미를 담은 동아제약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고함량 비타민 B군 브랜드다. 이번에 선보이는 ‘비플렉스 듀얼케어’는 ‘비플렉스(BPLEX)’의 첫번째 신제품으로 15종 고함량 활성비타민 B와 미네랄을 함유했다. 약효 지속시간이 길고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는 활성비타민 B1인 벤포티아민과 푸르설티아민을 듀얼 처방으로 1일 기준 최대 함량 130mg을 함유했다. 비타민B1은 육체피로, 근육통, 관절통 등에 효과적인 성분이다. 특히,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은 생체이용률이 높으며, 푸르설티아민은 뇌혈관장벽(BBB)를 통과해 뇌까지 전달한다. 이 밖에 신경비타민이라고 잘 알려져 있는 B1, B6, B12를 고함량으로 함유하여 신경통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마그네슘, 셀레늄, 아연, UDCA 등 항산화 성분과 미네랄은 물론 비타민 D, 이노시톨까지 포함해 현대인을 위한 맞춤형 고함량 활성비타민&미네랄 영양제이다. 비플렉스 듀얼케어는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1일 1회 1정 복용으로 복용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김명현 브랜드 매니저는 “비플렉스 듀얼케어는 하루 한 정으로 피로는 물론 통증(근육통, 관절통, 신경통)까지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피로에 많이 노출된 직장인뿐 아니라 체력이 많이 약해져있는 중장년층까지 ‘비플렉스 듀얼케어’로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웰빙, ‘PNT 프로테오글리칸' 출시 ‘연어코연골추출분말’ 30mg 함유 [현대건강신문] 개인맞춤형 영양 솔루션 전문회사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이 관절·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PNT 프로테오글리칸'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PNT 프로테오글리칸’은 관절·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연어코연골추출분말을 주원료로 하는 제품이다. 특히, 국내 품목제조보고 기준 최대 함유량인 30mg을 함유한 점이 특징이다. 연어코연골추출분말은 프로테오글리칸과 2형 콜라겐으로 구성된다. 프로테오글리칸이란 우리 몸의 관절 연골을 구성하는 주요 구성 성분으로 콘드로이친 100개 이상, 히알루론산, 코어단백질 등으로 구성된 완전한 결합체이다. 연골의 약 10%를 차지하는 성분으로 관절과 세포 사이에서 완충재 역할을 하여 연골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여 연골 손상을 방지한다. 또 동의보감, 본초정화 등에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된 우슬등복합물과 콘드로이친, NAG, 보스웰리아, MSM 등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13가지 부원료를 함께 배합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1년 기준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400만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중장년층의 노후 관절건강 관심도에 따라 하루 한 알 작은 정제로 관절 연골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GC녹십자웰빙은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GC녹십자웰빙 공식 온라인몰과 네이버 직영스마트스토어에서 선주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월 9일까지 선주문시 소비자가 기준 47%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CMG제약, '차앤맘' 피토세린 수딩 2종 신제품 출시 피토세린 쿨링 & 수딩 젤 로션, 피부 온도 낮춰 아이 피부 진정 [현대건강신문]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CMG제약(씨엠지제약)은 차바이오그룹의 연구 노하우가 담긴 가족 건강 솔루션 ‘차앤맘(CHA&MOM)’의 신제품 ‘피토세린 수딩’ 2종을 출시했다. 영유아는 성인보다 체온 조절이 어려워 피부가 예민하다. 특히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하고 한낮에는 강한 햇볕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보습과 진정 케어가 중요하다. ‘차앤맘 피토세린 쿨링 & 수딩 젤 로션’은 피부 온도를 낮춰 외부로부터 받은 피부 자극의 진정과 보습을 도와준다. 인체적용 시험 결과 피부 온도를 4℃ 즉각 낮춘다. 또 수딩 젤 특유의 제형이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되며, 풍부한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를 오랜 기간 촉촉하게 유지시켜준다. ‘차앤맘 피토세린 멀티 퍼포스 인텐시브 수딩밤’은 자극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위한 국소 부위를 집중 케어해주는 제품이다. 침으로 예민해진 입 주변이나 살이 접히는 부분, 건조하여 가려운 부위 등의 보습 및 진정 케어를 도와준다. 병풀 추출물, 아쿠아 세라마이드, 부활초 등 식물 유래 오일 및 보습 성분을 사용해 피부 각질층의 12층까지 풍부한 수분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순하고 자극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을 포함한 차앤맘 제품은 차바이오그룹의 피부과학 전문가들이 개발한 독자성분 피토세린®을 함유해 환절기 자극으로 예민해진 아이들의 피부 장벽을 지켜주는데 도움을 준다. 자연분만으로 태어나는 아기는 엄마의 질 내 유산균을 온몸에 묻히는 ‘유산균 샤워’를 한다. 차바이오그룹의 전문가들은 ‘유산균 샤워’가 아기의 피부 면역력 형성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 주목하고, 락토바실러스 발효물과 식물유래 보습성분인 세라마이드, 피토스테롤(식물성 콜레스테롤), 지방산 등을 최적으로 배합해 아이 피부의 보습과 진정에 도움을 주는 피토세린®을 개발했다. 또 미국의 비영리환경단체인 EWG(Environment Working Group)의 안전도 기준 ‘올 그린(All Green)’ 성분 사용, 20가지 유해성분 배제, 피부 12층 보습 함량 테스트, 열 자극으로 인한 피부 진정 테스트 등의 임상 테스트를 거쳐 연약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CMG제약 이주형 대표는 “차앤맘은 아이를 위한 스킨케어 제품을 시작으로 건강기능식품 등 온가족의 건강 솔루션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카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차앤맘’은 엄마를 뜻하는 ‘Mom’, 마음의 줄임말인 ‘맘’을 담은 브랜드로, 차바이오그룹의 연구 노하우가 담긴 CMG제약의 가족 건강 솔루션 브랜드다. ‘차앤맘’ 제품은 차앤맘 스마트스토어, 쿠팡, 카카오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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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의료급여 수급권자 ‘압류방지전용통장’ 개설 가능해진다
    [현대건강신문] 보건복지부는 9월 29일(금)부터 의료급여 압류방지전용통장(해당 통장으로 지급된 의료급여는 압류를 할 수 없도록 한 통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의료급여 압류방지전용통장은 총 9개 금융기관에서 개설할 수 있으며, 이 중 기업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중앙회, 우체국 등 7개 기관은 9월 29일(금)부터 개설 가능하고,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2개 기관은 약관 개정 등을 거쳐 추후 시행할 예정이다. 압류방지전용통장은 수급자가 금융기관에 방문해, 의료급여증, 의료급여증명서 등 수급자 자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개설할 수 있다. 개설 이후 요양비 지급청구서 등에 계좌번호를 기재하고 통장 사본을 첨부하여 시․군․구에 제출하면, 해당 급여가 압류방지전용통장으로 입금된다. 수급자가 압류방지전용통장을 이미 이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추가로 개설할 필요없이 해당 계좌로 급여를 입금하도록 시․군․구에 신청하면 된다. 복지부 백진주 기초의료보장과장은 “이제 현금성 의료급여를 압류방지전용통장에 입금할 수 있게 되어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의 수급권이 실질적으로 보호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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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제약 신제품...한미, ‘아비테론’ 단독 출시 외(外)
    전이성 전립선암 약값 부담 크게 준다...한미, ‘아비테론’ 단독 출시 동일 성분 수입 의약품의 ‘퍼스트 제네릭’으로 한국 최초 단독 출시 [현대건강신문] 한미약품이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들의 약값 부담을 크게 낮춘 치료제를 한국 제약기업 중 처음으로 단독 출시한다. 한미약품은 ‘아비라테론(abiraterone)’성분의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제 ‘아비테론정(이하 아비테론)’을 오는 10월 4일 퍼스트 제네릭으로 단독 출시하고,처방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아비테론은 고환과부신, 전립선암세포 등 3개 안드로겐(남성호르몬)생성 경로를 모두 차단하는 안드로겐 생합성 저해제로, 안드로겐 합성효소인 CYP17을 비가역적으로 억제해 암의 진행을 지연시킨다. 아비테론은 동일 성분 치료제 대비 경제적인 약가(8537원, 2023년 10월 보험약가기준)로 전립선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 향후 호르몬 반응성 고위험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 치료시 필수급여(본인부담률 5%)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환자 부담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은 우수한 제제 기술력을 토대로 아비테론을 자체 개발하고 팔탄 스마트플랜트에서 직접 생산해 품질을 높였다. 또 동일 성분 대비 정제 크기를 줄였을 뿐만 아니라,요일을 표시한 일주일 단위 PTP 포장을 적용해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높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퍼스트 제네릭으로 국내 최초 출시되는 아비테론은 동일 성분 치료제를 복용할 때보다 약값 부담이 크게 낮고, 복약 편의성도 높아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또 하나의 치료 선택지를 제시해 환자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아제약, 글루타티온 의약품 '에바치온캡슐' 패키지 리뉴얼 [현대건강신문] 조아제약이 에바치온캡슐 패키지를 리뉴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한층 젊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패키지 컬러도 진보라색으로 변경됐다. 에바치온캡슐은 환원형 글루타티온이 주성분으로 약물중독 치료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이다. 환원형 글루타티온은 간기능을 개선시키고, 각종 포합 반응에 관여하여 알코올 및 약물의 해독 작용과 체외 배설 작용 등의 각종 해독 작용을 가지며, 뛰어난 항산화 작용으로 체내의 유해 활성 산소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뿐만 아니라 티로시나아제의 활성을 억제하여 멜라닌 생성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피부를 밝게 하는 페오멜라닌 생성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에바치온캡슐의 해독 효과가 현대인의 간기능 개선 및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바치온캡슐은 다양한 포장 형태로 복용 목적 및 선호에 따라 선택해 복용할 수 있다. 1일 1~3회, 1회 50~100mg을 연령과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해 복용하며,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상담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신신제약, 근육통∙관절통에 빠른 효과 아렉스알파정 출시 1일 복용 최대 함량 아세트아미노펜 포함 총 3종 성분 배합으로 빠른 효과 [현대건강신문] 신신제약은 토탈 통증 케어 솔루션 신신파스 아렉스의 새로운 라인업 경구용 ‘아렉스알파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렉스’는 신신제약의 대표 브랜드로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통해 통증 관리에 다양한 니즈를 가진 소비자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토탈 통증 케어 솔루션을 지향한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한 ‘신신파스 아렉스’를 필두로 촉촉한 수분감을 제공하는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아렉스 마일드’, 바르는 ‘아렉스 로션’에 이어 이번에 출시한 경구용 제품 ‘아렉스알파정’까지 붙이고 바르고 먹는 다양한 제형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아렉스알파정은 OTC(일반의약품) 표준제조기준을 근거로 1일 복용 가능한 최대 함량의 아세트아미노펜을 처방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신경비타민 성분의 푸르설티아민과 근경련을 완화시킬 수 있는 산화마그네슘 등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3종 성분을 배합해 근육통 및 관절통에 빠른 통증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신제약은 이번 신제품이 근육진통제 시장의 새로운 대체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대부분의 근육진통제에서 사용되던 아세트아미노펜과 클로르족사존 복합제가 유효성 입증 문제로 허가 갱신 과정에서 순차적으로 단종되었기 때문이다. 신신제약은 대체 품목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단종 시기를 고려, 약국과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성분 조합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9월부터 약국 유통을 시작했다. 신신제약 노현민 브랜드매니저는 “기존 근육 진통제의 단종으로 인한 유통 공백기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작업을 준비했고, 출시 이후 약국 현장의 우호적인 반응과 함께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라며, “신신제약의 토탈 통증 케어 솔루션 ‘아렉스’라는 브랜드의 위상에 걸맞는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약국과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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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 [사진] 싱가포르 미슐랭 셰프 ‘한국 자연산 제철 식재료 코스’ 호평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우리나라 강민구 세표와 싱가포르 커크 웨스트웨이 셰프가 지난 25일 싱가포르 고급 다이닝 레스토랑 ‘잔 바이 커크 웨스트웨이(JAAN By Kirk Westaway)’에서 미슐랭 스타 셰프와 연계한 ‘K-푸드 파인 다이닝’ 홍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선보인 한국의 다양한 식재료 중 평균 17~18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와 자두·포도·사과 등 여러 가지 과일 맛이 나며 빨간 하트 모양의 신품종 포도 ‘마이하트’를 비롯해, 향과 맛이 강하지 않고 담백하고 쫄깃하며 사각사각한 식감을 가져 여러 음식에 사용되는 ‘노루궁뎅이버섯’이 참석자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행사에 참석한 싱가포르 3스타 미슐랭 레스토랑 젠(Zen)의 메인 셰프 트리스틴 파머(Tristin Farmer)는 “두 분의 훌륭한 셰프가 제공한 메뉴는 매우 창의적이고 특별했으며, 특히 한국산 포도, 버섯 등은 세계 유수의 식재료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주 우수하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홍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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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6

동영상뉴스 검색결과

  • [영상] 아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달빛어린이병원 속고 있는 것”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경증 소아 응급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이 전시 행정이란 지적이 나왔다. 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대한아동병원협회 기자회견에서 한 아동병원을 운영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대다수 아동병원도 평일 밤 9시까지 운영하지만 달빛어린이병원은 아니”라며 “달빛어린이병원은 일주일에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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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2
  • [영상] 동성제약 도봉마라톤 대회...이양구 대표 “66년간 국민 건강 파트너인 동성제약과 마라톤 비슷”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2023 동성제약 도봉마라톤 대회’가 10일 오전 서울 도봉구 다락원 체육공원에서 2천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성제약 도봉마라톤 대회’를 주최한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는 “동성제약은 66년간 국민 건강의 파트너로서 열심히 달려왔다”며 “열심히 달려온 모습이 마라톤과 흡사 비슷해 더욱 마라톤에 애정을 갖고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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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
    2023-06-12
  • [영상] 간호법 두고 간협 “제정 촉구”, 의협·간호조무사 “결사반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간호법을 국회 본회의에 바로 상정하는 직회부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오전부터 국회 앞에 보건의료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집합했다. 간호법 제정 찬성 입장인 대한간호협회(간협)와 제정 반대 입장인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보건복지의료연대는 9일 오전 9시경 각각 국회 앞에서 맞불 집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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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9
  • 의사과학자 양성...“임상경험 없는 도전보다 협업 체계 중요”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2019년 시작된 의사과학자 육성 사업이 마무리 되는 올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는 가운데, 협업 체계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25일 ‘바이오 의료 산업 선도를 위한 의사과학자 역할’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서재홍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병원협의체 회장(고려대구로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지난 4년간 사업 성과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혁신형의사과학자 사업을 통해 △논문 592편 △특허 출원 및 등록 310건 △기술이전 24건 등이 이뤄졌다. 서 회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한 연구책임자들이 경험을 발판삼아 125건의 연구과제를 수주해, 계속 연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혁신형의사과학자 사업에 참여한 젊은 교수들 역시 사업 성과로 △연구 기반 마련 △연구자 간 네트워크 형성 등을 꼽았다. 이번 사업은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한지 7년 이내 조교수들만 참여할 수 있었다. 한양대병원 주최로 20일 서울 이태원동 몬드리안서울이태원에서 열린 ‘한양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보고회에서 김인향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연구자를 찾고, 단체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어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부분이 좋았다”며 “코로나19 유행으로 다른 나라 연구자와 교류하기로 한 계획을 진행할 수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이원준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도 “평소 임상의사로 할 수 없었던 공대, 생명과학대 교수와 공동 연구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이번 사업의 △짦은 기간 △부족한 연구비 등이 아쉬움이었다고 밝혔다.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연구에 참여한 모 교수는 “전체 사업비 규모는 크게 느껴질지 몰라도, 세부 연구에 지원되는 비용이 적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화기내과 모 교수도 “연구에 뒤늦게 참여했는데 기간이 짧은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고 말했다.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에서 임상 경험이 중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조정기 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카이스트에서 의사과학자를 양성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임상 경험이 없는 기관에서 의사과학자를 양성한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본다”며 “지금 현 시점에서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한양대병원 윤호주 원장(호흡기내과 교수)은 “지금까지 해온 사업 중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며 “중요한 것은 개별 연구자의 열정과 흥미로, 개개인의 열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22-12-20
  • “백혈병 환자에게 살고 싶으면 직접 피 구해와라. 너무 잔혹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살고 싶으면 피를 직접 구해와라.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환자에게 너무 잔혹한 것 아니냐” 백혈병·혈액암 환자와 환자가족 90명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성분채혈혈소판 부족 문제 단기간 해결 방안’ 시행을 통한 비인권적인 지정헌혈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진정을 냈다. 진정인은 한국백혈병환우회와 항암치료·조혈모세포이식을 현재 받고 있거나 과거에 받았던 백혈병·혈액암 환자 등 90명이다. 피진정인은 헌법과 혈액관리법에 따른 혈액 공급 의무를 가진 보건복지부 장관과 현재 핼액원을 개설해 성분채혈혈소판을 포함해 혈액관리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이다. 한국백혈병환우회는 15일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혈액을 사고파는 것이 법으로 금지된 상황에서 지인들이나 주변인들의 증여로만 피를 구해야 하는 백혈병·혈액암 환자들의 고통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영하권 추운 날씨에도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인 장연호씨는 “백혈병 환자들은 수혈을 받지 못하면 생존이 불가능한데, 살고 싶으면 피를 직접 구해오라고 하는 것은 너무 잔혹하다”고 말했다. 박웅희 변호사는 국가가 혈액 공급 의무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국민들의 평등권이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변호사는 “인맥이나 유명세가 있는 환자는 혈소판 지정헌혈자를 쉽게 구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은 환자는 지정헌혈자를 구하지 못해 치료받을 권리를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는 차별이 발생 한다”며 “진정인들이 치료받는 병원에서 지정헌혈자를 구해 오는 정도에 따라서 수혈 관련 치료를 받을 기회에서 차별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한국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는 지정헌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성분채혈혈소판 채혈장비가 없는 곳에 신규 설치 △성분채혈혈소판 채혈장비가 있는 헌혈의집·헌혈카페의 평일 운영시간 연장 △헌혈의집△헌혈카페의 토요일·공휴일 운동 시간 연장 등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인권위는 환자들이 수혈 받을 혈소판을 직접 구하는 비인권적인 지정헌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장연호씨와 한국백혈병환우회 관계자들은 인권위 민원실을 찾아 진정을 접수했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22-12-15
  • 시민노동단체 “서울시의회, 코로나19 유행시 긴급돌봄 맡은 사회서비스원 없애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노조 . 오23운동본부 등 시민노동단체 관계자는 15일 눈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돌봄 예산 삭감 원상 복구’를 주장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노조 오대희 지부장은 “지난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서비스원 직원들은 긴급 돌봄을 진행하는 등 돌봄 공백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며 “하지만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돌봄노동자의 처우 개선이 아닌 일터 예산을 대거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돌봄노동자들은 하루 8시간, 주 40시간 △돌봄서비스 △공공돌봄 현장서 다양한 노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오 지부장은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예산보장으로 시민의 돌봄과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며 “돌봄노동자들과 시민사회는 공공돌봄을 말살하려는 시도에 맞서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오늘(15일) 예산결산위원회 논의를 마무리 하고 내일(16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서울시 예산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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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5
  • [영상] 한의사협회 행사 찾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의협 창립 124주년을 기념해 열린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한의협 행사에 대통령실 관계자가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축사를 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한의계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홍주의 회장과 여러 차례 미팅을 가지며 한의계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며 “대통령 한의사 주치의 문제도 깊은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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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4
  • [영상] 대학생 인구토론대회...‘사유리 비혼 출산’ 놓고 찬반 격돌
    [현대건강신문=영상 편집=김형준 기자] 지난달 29일, 30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양일간 이어진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 본선 결과 서울대 컨센서스팀이 대상을, 한성대·아주대·한국외대 연합인 유치원경영난팀이 2등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사를 주최한 인구보건복지협회 박기남 사무총장은 “여러분이 인구 문제 해결의 주역이 될 세대로 토론을 통해 하나의 해결책을 마련해가는 방법을 배운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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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6
  • [영상] 코로나19 위중증환자 500명이면 주간 초과사망과 500명 발생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중환자의학회는 29일 코로나19 유행 시 초과사망수를 발표했다. 초과사망은 예측 사망자수에서 실제 사망자수를 뺀 것이다. 중환자의학회 김영삼 이사(세브란스병원 내과 교수)는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병원협회 국제학술대회(Korea Healthcare Congress)에서 “초과사망이 발생한 이유를 ‘보건의료체계의 대응력 부족’으로 꼽았고 앞으로 원인을 분석한 이후 대책을 수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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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표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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